목포시보건소, “수인성 감염병” 주의 당부

강성선 기자
입력일 2018-05-11 16:44 수정일 2018-05-11 16:44 발행일 2018-05-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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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이상 손씻기, 익혀먹기?끓여먹기 위생관리 생활화해야
목포시 보건소가 최근 기온상승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질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관감염증 등이 있다.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중심온도 75℃로 1분이상, 어패류는 85℃)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금지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인성 감염병은 소독되지 않은 물이나 변질·부패된 음식물 섭취, 비위생적인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면서 “음식물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손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와 같은 쉽고도 간단한 방법이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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