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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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복경기 어린이집’ 용인서 첫 개원식

6일 오전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따복 경기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저렴한 보육료로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 ‘따복어린이집’이 6일 오전 용인시 보정동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개원식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최지용의원을 비롯해 영유아들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시설라운딩, 영유아 간식 배식, 학부모와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따복경기 어린이집은 공모를 통해 원장을 선임했고 보육교직원은 7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전체 정원 62명 중 21명의 유아가 다니고 있다.따복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공보육 시스템이다.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기존 민간어린이 집을 임차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같은 보육료로 제공한다. 도는 따복어린이집 정원수에 따라 운영비와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도는 영리추구를 배제함으로써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의 따복어린이집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회계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으로 회계 관리의 투명성 확보 ▲지속적인 서비스 질 관리가 가능한 상시 관리체계 구축 ▲시간 연장 보육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보육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따복어린이집은 열린 어린이집을 지향해 학부모에게 상시 개방되며 학부모 품앗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가 급식도우미로 나서거나 외부 견학시 견학도우미로 나설 수 있다.또 보육교사에게는 도가 제작한 교육교재로 사전자 직무교육을 실시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고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게 된다.남경필 지사는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경기도의 모든 아이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이번 용인 따복경기 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12월내 하남시와 성남시에 각각 따복어린이집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까지 시·군과 연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5개소를 매입, 총 8개의 따복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6 13:47 김현섭 기자

수원시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노력 필요

수원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시민참여형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 시청에서 열린 ‘수원시 자원봉사활동 발전전략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에서 이승영(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되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최종 보고회는 김동근 제1부시장의 인사말과 연구용역 결과 보고,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번 연구는 수원시민 자원봉사 활성화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미래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이승영 연구원은 “그동안 자원봉사가 현장 중심으로 이뤄져 왔는데, 더 많은 시민에게 자원봉사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려면 활동공간이 온라인으로 확장돼야 한다”면서 “수원시 자원봉사활동이 SNS에 익숙한 청장년층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온라인 공간 자원봉사 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2015년 말 현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시민은 8만 5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123만여 명)의 7% 수준이다. 실제로 활동하는 봉사자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많고 40대, 20대, 50대, 30대 순이다. 실제 활동 봉사자의 90%가 40대 이하다.이 연구원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수원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봉사 네트워크”라며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 활동 일감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또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구축으로 수원시는 ‘자원봉사도시’로 완성될 수 있다”며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중간지원조직, 자원봉사 허브(중심)로서 역할을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도시 규모에 비해 적은 인력으로 많은 자원봉사활동 사업을 수행하는 수원시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변화와 지역사회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별 분소(分所) 설치 ▲각 동 상담창구 구축 ▲온시민 마을봉사센터 구별 10곳 설치 등을 제안했다.온시민 마을봉사센터는 시민의 욕구를 조사해 활동터전을 개발·관리하고, 자원봉사자 등록·홍보·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는 마을 단위의 자원봉사활동 봉사활동 거점이다.김동근 제1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수원시 자원봉사활성화 방안을 위한 자원봉사의 잠재적 수요를 파악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활동 참여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 자원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수원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6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3회 수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자원봉사자 30명과 자원봉사단체 2곳에 표창장을 수여한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15:19 김현섭 기자

한반협 반려동물관리사 취득과정, 서부여성발전센터 개설

반려동물 관련 산업행사에 참석한 시츄. 사진=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이 서울 서부여성발전센터(소장 백인화)에 내년 1월부터 신규 개설된다.해당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 강좌로서 반려동물관리사 시험과목인 반려동물총론, 펫시터, 펫매니저, 브리더입문, 반려동물 장례학의 5개 분야 필수 직무내용과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펫 자연주의 돌보기, 반려동물 건강마사지, 펫 건강 푸드 등 펫시터로서의 직업 활동에 필요한 실전 지식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구성되며, 2017년 1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3시간씩 12주에 걸쳐 진행된다.강좌 수강 신청은 12월 6일부터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양천구 및 인근 관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는 2012년부터 발급해오고 있는 반려동물관리사(민간자격 제2012-0589호)의 직무를 “반려동물의 유통, 수입검역과정, 동물학대 방지 및 사후관리, 동물보호법 계도, 동물매개치료, 동물교감, 동물사양(품종)관리, 특수견 관리, 사육 및 분양, 핸들링, 위탁관리, 위생관리, 반려동물장례 행정관리, 반려동물 관련 상담·교육·훈련 등의 반려동물 관련 제반직무를 수행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15:19 김현섭 기자

경기 양평·이천·포천·평택 등 AI 의심신고 5건 추가

경기도에서 지난 3일 양평군 지평면의 육용오리 농가(4천 마리)와 평택시 청북면의 산란계 농가(57만 마리)에 이어 4일 이천시 설성면의 산란계 농가(9만5천 마리)와 포천시 영북면의 산란계 농가(2곳 4만5000 마리) 2곳 등 5곳에서 각각 닭과 오리가 집단 폐사해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5일 도에 따르면 도와 해당 시·군은 예방적 차원에서 71만 4000 마리 닭과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역학 조사 결과 지난 3일 양평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역학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남한강변 철새에 의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평택 농가는 화성 AI 발생 농가로부터 10㎞ 이내, 이천과 포천 2곳 등 3개 농가는 기존 AI 발생 농가에서 3㎞ 이내 방역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의심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곳은 안성 토종닭 농가 1곳·이천 육용 오리 농가와 3∼5일 추가 의심신고된 4개 시·군 5곳 등 모두 7곳으로 늘어 살처분한 오리와 닭도 180만4천 마리로 늘었다.도 관계자는 “주말부터 의심신고가 접수된 5곳 중 양평을 제외한 4곳은 모두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진 방역대 내 농가”라며 “예찰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15:18 김현섭 기자

경기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만족도 ‘호평’

경기도는 스펙보다는 직무 전문성을 중시하는 채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올 해 처음 실시한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며 구인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사업 참여를 신청한 52개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종합분석을 실시, 채용 빈도가 높은 10개 직무를 선정하고 취업준비생에게 10개 직무와 관련된 NCS 관련 과정을 54시간 이수하게 한 뒤 구인업체와 취업준비생을 연결했다.4∼11월 해당 과정을 이수한 취업준비생 310명 가운데 197명(63.5%)이 52개 구인업체를 포함한 159개 업체에 취업했다.52개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실무능력이 일반 취업자보다 높음’이라는 응답이 46.2%, ‘보통’ 53.8%였고 ‘낮음’은 0%였다.‘조직적응도’의 경우 ‘높음’ 51.9%, ‘보통’ 46.2%, ‘낮음’ 1.9%로 나타났으며, 일자리 미스매치의 가장 큰 폐해인 ‘고용유지기간’ 측면에서도 ‘높음’ 38.5%, ‘보통’ 57.7%, ‘낮음’ 3.8%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도 관계자는 “직무 전문성과 상관없는 과도한 스펙 쌓기는 취업준비생 개인의 부담은 물론 사회적 비용까지 증가시킨다”며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정착에 애쓰겠다”고 전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15:18 김현섭 기자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적합 농산물 원천 차단

경기도가 올 1월부터 11월까지 학교 공급용 농산물 1811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은 5건 0.27%에 그치는 등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 안전성검사 시스템으로 부적합 농산물의 학교 공급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부적합 농산물 적발건수 13건(0.99%)과 비교할 때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이며, 특히 이번에 적발된 5건은 생산단계인 농장 검사에서 사전에 차단한 사항으로 올 들어 부적합 농산물이 출하되거나 학교로 공급된 사례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올해 처음 도입된 방사능 검사 결과 같은 기간 방사능 검출 등 부적합 발생사례는 없었다. 방사능 검사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농산물 310건, 수산물 607건, 가공식품 49건 등 총 966건 실시됐다.이와 관련해 도는 출하 전 농장 사전 검사, 유통 전단계 검사, 방사능 검사 등 2~3중에 걸친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출하를 금지하고 학교급식 참여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결과로 분석했다.도는 내년에도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건수를 확대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안전성검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대한 2~3중의 안전성 검사를 내년에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월 정부의 학교급식비리 점검결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부분만 적발사례가 없었으며, 올 해 도 내 학교의 식중독 발생이 없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11:13 김현섭 기자

경기도·농협, 소외이웃에 쌀·김장김치 전달

5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현관 앞에서 동절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함께 참여해 ‘쌀·김장김치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와 경기농협이 겨울철을 맞아 도내 550여 소외이웃에게 쌀 4t, 김장김치 1.5t을 전달한다.도와 농협은 5일 오전 도청 신관 현관앞에서 도내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의 소외이웃에게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쌀·김장김치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한기열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최광수 경기영업본부장, 송명규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 경기지부장,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도는 전달식 이후 9일까지 시·군 푸드뱅크를 통해 쌀을 10kg씩 400가구, 김장김치를 10kg씩 1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푸드뱅크는 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식품을 지원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식품지원복지서비스 단체다.강득구 부지사는 이날 “겨울철은 저소득층 가정에게 특히나 힘든 시기다. 경기불황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저소득층 도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계속 모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09년 체결된 ‘경기도·농협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도와 농협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쌀 346t, 김장김치 6t, 성금 5,500만 원을 소외이웃에게 지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11:12 김현섭 기자

경기도 성탄트리 점등, 내년 1월 5일까지 불 밝혀

‘2016년 경기도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4일 오후 수원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4일 오후 5시 수원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고흥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명진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1부 타악기 캐롤 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2부 성탄트리 점등식,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단의 캐롤송과 지역 청년들의 축하 댄스로 잰행됐다.이날 남경필 지사는 “성탄트리 불빛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이웃의 상처를 보듬어 안아주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며 “우리들부터 바로 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치적 고민들을 하나님 말씀을 잘 받들며 행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염태영 시장은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에 따른 힘든 시기를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대통령이 결단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걸 받들기 바란다”면서 “어둠은 절대 빛을 이기지 못하 듯 우리 모두 밝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축사를 전했다.고흥식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갈등을 해결하려 이 땅에 오셨다”면서 “크리스마트리의 푸른 상록수 별처럼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평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통해 말했다.한편 성탄트리는 오는 2017년 1월5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거리의 어둠을 밝힌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10:46 김현섭 기자

수원시, ‘수원시민 안전생활보험’ 도입 검토

지난 2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생활보험 시민공청회’에서 발표자들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수원시청개인 보험을 들지 않은 사람도 사고나 범죄 등으로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을 방법이 있을까? 논산시를 비롯한 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지자체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이다.지자체가 보험사와 계약을 하는 ‘시민안전보험’은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시민이 재난이나 사고를 당하면 계약에 따라 보험사는 보장된 보험금을 지급한다.시민안전보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수원시가 지난 2일 시청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생활보험 시민공청회’를 열어 ‘시민안전보험’을 알리고, 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공청회는 이진수(아이앤아이리서치) 대표이사, 차주용(동부화재) 차장, 이창수 숭실대 교수의 발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논산시민안전보험의 운영방식’을 발표한 이진수 대표 이사는 “논산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시민안전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 보험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논산시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자 상해사망, 후유장해 등 8개 부분에 대해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부여·예산·완주·거창군 등 몇몇 지자체도 논산시와 유사한 보험에 가입 중이다.논산시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와 시민안전보험 계약을 체결한 동부화재의 차주용 차장은 “일반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려면 인적사항 조회 등 절차가 필요하지만,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라고 설명했다.차 차장은 논산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내용 외에 △스쿨존 교통상해 부상치료비 △성폭력 범죄 △유괴·납치·인질 등이 보장 항목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창수 교수는 “시민안전보험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 전체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선진국은 지자체가 시민안전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진 공청회는 시민들이 질문하고, 발제자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수원시민이 다른 지역에 가서 상해를 입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가?”, “청구 시한이 얼마나 되는가?” 등을 질문했다.시민안전보험은 속인주의(屬人主義)적 성격이다.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수원시민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직업, 나이 등에 상관없이 똑같은 보장이 이뤄진다. 청구시한은 3년이다.한 시민은 “수원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지만, 그 사실을 아는 시민이 많지 않다”면서 “사고를 당하면 개인이 청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수원시는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으로 시민의 보험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보험 모형을 만들어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2012년부터 시민이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 배상해주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이의택 시 시민안전과장은 “수원시민 안전생활보험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경제적 지원이 가능한 정책성 보험”이라며 “시민안전보험을 설계할 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2-05 09:33 김현섭 기자

경기도, 영상 아카데미 2기 20명 모집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기도 청년들을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30일 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이번 2기 교육에서는 20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기획/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아나운서/리포터 등 4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12월 26일부터 2017년 2월 10일까지 총 8주간에 걸쳐 운영한다.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교육기간 동안 영상스튜디오 내의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료증 발급 ▲케이블TV 통한 포트폴리오 홍보 기회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 및 편집실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연출 및 기획’과정에서는 홍보 영상물 및 CF 큐시트 등 기획 및 연출을 교육하게 되며, ‘영상촬영’과정에서는 뉴스, 영상홍보물, 다큐멘터리 등 각 분야별 카메라 활용법을 배워 볼 수 있다.‘영상편집’ 과정에서는 어도비 프리미어 등 편집시스템에 대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험해볼 수 있고, ‘아나운서/리포터’과정에서는 호흡 및 발성 교육, 앵커·리포터·MC 실습 등을 진행한다.이번 2기 교육은 지난 1기 교육의 호응에 힘입어 교육대상자를 경기북부에서 도 전체로 확대해 경기도 소재(거주) 대학교 재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희망자는 경기도 홈페이지 분야별소식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lucky918@gg.go.kr)로 12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조학수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영상 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방송 인프라와 노하우를 도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게 하는 공유적 시장경제 정책의 일환”이라며 “PD, 아나운서, 리포터,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걸쳐 제1기 프로그램을 진행, 총 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이 제작한 영상물들은 9월 8일부터 매주 1편씩 CJ헬로비전을 통해 방영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http://www.gg.go.kr) 분야별소식란을 참고하거나, 경기도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영상팀(031-8030-2162)으로 문의하면 된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30 11:15 김현섭 기자

경기도, ‘한-중앙아시아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도내 의료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앙아시아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를 30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초청된 의료기기·제약·화장품 14개 업체와 도내 의료산업 3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설명회는 도와 중앙아시아 주요국간의 의료분야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지난해 3월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특히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직접 현지 바이어들을 발굴하는 등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으며, 의료산업 세미나와 도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됐다.사전 행사인 의료산업세미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니고라 이샤노바) 대표단장이 ‘우즈베키스탄 시장진출 동향’을 주제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GMBC(경기의료지원센터) 장창섭 이사가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환경 및 의료산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어 해외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고, 바이어들은 내일 1일 도내 업체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이고 의료산업 시장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도내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전역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한-중앙아시아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에는 카자흐스탄 의료산업 관계자 8명과 도내 의료기기, 화장품, 에이전시 등 관련업체 25개사가 참여했으며, 도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상담건수는 66건으로 현장에서만 10만 불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30 11:15 김현섭 기자

경기 지역 44.2%, “수돗물이 생수보다 나아“

경기도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도내 10개 시·군(부천, 포천, 안성, 수원, 오산, 김포, 화성, 광주, 양평, 파주)을 대상으로 ‘수돗물 시음행사’를 개최(사진)한 결과 조사 대상의 44.2%가 수돗물이 가장 맛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도에 “따르면 시·군 지역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시음행사는 이름표를 가린 3개 컵 가운데 가장 맛있는 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개 컵에는 각각 수돗물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생수, 공공기관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받은 물이 담겨 있었다.시음에 사용된 수돗물은 부천시, 김포시, 양평군은 자체 브랜드 수돗물을, 안성시는 공원 음수대 수돗물을, 그 외 지역은 수자원공사의 ‘미미르’ 수돗물을 이용했다. 미미르는 팔당호의 물을 이용해 생산된다.시음 결과 전체 참가자 6048명 중 2671명(44.2%)이 수돗물을 선택했으며 생수 2155명(35.6%), 정수기 물 1222명(20.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음행사는 ‘경기도 일회용 병입수 사용제한 및 수돗물 음용촉진 조례’ 시행에 따라 마련됐다.지난 5월 공포된 경기도 일회용 병입수 사용제한 및 수돗물 음용촉진 조례는 수돗물을 널리 보급하고 음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공공장소에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편, 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을 개량해 주는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을 추진해 2015년 3만2000대, 올해 4만5000대의 노후수도관을 교체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30 11:15 김현섭 기자

남경필 지사,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 원 전달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2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효진 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사랑의 열매 모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남경필 지사가 지난 2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2017년 대한적십자사 회비 모금 독려를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과 강정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지사 협회장, 류상택 수석부회장, 김현숙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남 지사는 “올해 경주지진, 태풍차바, 화재 등 각종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소외된 이웃에게 늘 큰 힘이 되는 구호단체로서 적십자사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별회비가 재난?구호 및 취약계층을 돕는데 선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2017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2017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90억5000만 원이며 지난해에는 90억 원 모금을 목표로 92억 원을 모금했다.회비는 지로, 인터넷, 휴대폰 등으로 납부가 가능하며,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연간 소득액의 100% 범위 내에서 전액 소득공제가 되고, 법인은 연간 소득액의 50% 범위 내에서 비용처리가 가능하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30 10:47 김현섭 기자

경기도, 안산 선감도에 미국형·친환경 해양리조트 설립

28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제종길 안산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경희 美 리젠시 CEO가 ‘안산 Ocean Berry Resort 투자 MOU’를 체결했다. 사진=경기도청안산 선감도에 서해안의 자연경관과 함께 키즈 사이언스파크,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미국형 리조트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해양리조트 ‘오션베리 리조트(Ocean Berry Resort)’가 들어선다.경기도는 28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경희 리젠시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박순자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경기관광공사, 미(美) 리젠시(Regency) 그룹과 ‘안산 오션베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리젠시 그룹은 1998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종합건설회사로 경기도와 1년 간의 협의를 통해 이번 리조트 투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원 31만143㎡ 부지에 총 사업비 1800억 원 규모의 해양 리조트가 조성되며 2018년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다.도는 리조트 운영 시 5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리조트가 설립되는 선감동 인근에는 바다향기수목원, 경기 청소년수련원, 엑스퍼트 연수원, 경기창작센터 등이 위치해 선감도와 대부도 일원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선감도와 대부도는 연간 860만 명이 방문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 관광시설이 부족해 관광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도는 이번 협약으로 협약기관과 함께 인허가 지원, 부지공급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이경희 리젠시 그룹 CFO는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안산 선감도에 미국 캘리포니아 식의 친환경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제종길 안산 시장은 “이번 협약의 성과를 안산시 관광기반시설과 연계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남 지사는 “안산은 1만 여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제조업의 중심지였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가 서비스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선감도와 대부도가 서해안권 관광벨트의 핵심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28 18:13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