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탄트리 점등, 내년 1월 5일까지 불 밝혀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12-05 10:46 수정일 2016-12-05 10:46 발행일 2016-1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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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점등식
‘2016년 경기도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4일 오후 수원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4일 오후 5시 수원 매산로 테마거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고흥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명진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진표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타악기 캐롤 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2부 성탄트리 점등식,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단의 캐롤송과 지역 청년들의 축하 댄스로 잰행됐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성탄트리 불빛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이웃의 상처를 보듬어 안아주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며 “우리들부터 바로 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치적 고민들을 하나님 말씀을 잘 받들며 행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에 따른 힘든 시기를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대통령이 결단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걸 받들기 바란다”면서 “어둠은 절대 빛을 이기지 못하 듯 우리 모두 밝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축사를 전했다.

고흥식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갈등을 해결하려 이 땅에 오셨다”면서 “크리스마트리의 푸른 상록수 별처럼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평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통해 말했다.

한편 성탄트리는 오는 2017년 1월5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거리의 어둠을 밝힌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