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기자

편집부 기자

hm7184@viva100.com

LG화학, 中 Senior社에 배터리 분리막 특허기술 수출

LG화학 안전성강화분리막(검사 장면). 대전에 있는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SRS®(안전성강화분리막)을 검사하고 있다.(제공=LG화학)LG화학, 中 Senior社에 배터리 분리막 특허기술 수출LG화학이 독자 개발한 SRS®(안전성강화분리막) 관련 특허 기술을 중국에 수출한다. LG화학은 중국 최대 리튬이온 2차전지 분리막 제조 기업인 시니어(Shezhen Senior Technology)와 SRS®(안전성강화분리막) 관련 특허에 대한 유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작년 5월 일본의 우베막셀(Ube Maxell)에 이은 두 번째 SRS® 특허 유상 라이선스 계약으로, 배터리 종주국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중인 중국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LG화학측은 설명했다.또한 시니어가 이번 LG화학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 구축을 통해 분리막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시니어는 2003년 9월에 설립돼 현재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작년 매출은 약 3억 3천만 위안(약 583억원)으로, LG화학을 비롯해 중국 최상위 배터리 업체 등에 분리막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SRS®(안전성강화분리막) 기술은 2004년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원단에 세라믹을 코팅해 열적, 기계적 강도를 높여 내부단락을 방지하는 것이다.LG화학은 이 기술에 대해 2007년 한국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2012년 중국, 2014년 유럽과 일본 등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LG화학 관계자는 “SRS®는 그 동안 당사가 GM, 르노, 볼보,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지멘스, AES, SCE 등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기술”이라며 “세계 유수의 분리막 제조업체들로부터 관련 기술 사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향후 유상 라이선스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8 11:00 이혜미 기자

포스코 자회사 SNNC, 제2공장 준공해 생산량 2배로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을 생산하는 포스코의 자회사 SNNC가 광양에 제2공장을 준공해 생산량을 약 2배 수준으로 늘렸다.SNNC는 6일 오전 전남 광양 페로니켈공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미셸 콜랭 프랑스 정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전기로 준공식을 개최했다.SNNC의 2기 증설사업은 총 투자비 4806억원(7부두 포함)을 들여 원형의 1기와 달리 사각 형태의 전기로를 증설하는 작업으로, 지난 2011년 합작사 간 투자협약을 맺은 후 추진돼왔다.SNNC는 사각 전기로 기술이 전무한 상황에서 설비 시운전부터 출선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해외의 기술 지원 없이 자력으로 이뤄냈다고 포스코는 밝혔다.이로써 SNNC는 생산능력이 순 니켈 기준 현간 3만t에서 5만4000t으로 늘어나고 니켈의 자급률은 80%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또 광양항 원료부두에 니켈 광석 전용 부두를 마련해 물동량이 늘어도 선박 체증 없이 조업을 할 수 있게 됐고 니켈제련 업계 최초로 연속식 하역기(CSU)를 적용한 니켈 광석 전용 하역설비도 갖췄다.SNNC는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업체인 SMSP가 각각 49%, 51%를 출자해 설립했고 페로니켈(니켈 20%, 철 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 판매한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6 13:15 이혜미 기자

모형장난감·해외여행 상품권…기아차 전시장으로 나들이를

기아자동차가 전시장 모형 장난감 및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봄 맞이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가 전국 기아차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봄 맞이 전시장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기아차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 전시장을 온 가족이 함께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먼저 기아차는 유아동반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기아차 전시장’ 모형 장난감을 제공함으로써 전시장 방문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유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자동차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 고객에게 단순하게 경품을 증정하는 형태의 이벤트를 벗어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이 함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기아차는 3월 한 달 동안 전시장을 찾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3명), 롯데월드 티켓 2매(200명), 대전 오월드 티켓 2매(100명), 2015 서울모터쇼 티켓 4매(100명) 등 총 503 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특히 방문 고객 전원에게 3000원 상당의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전시장을 방문해 직원에게 이벤트 응모를 신청하면 된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6 09:50 이혜미 기자

람보르기니, 제네바 모터쇼서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 공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사진제공=람보르기니)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자사 양산차 시리즈 중 가장 빠르고 감성적인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더욱 강력해진 파워, 감소된 무게, 개선된 공개 역학 및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아벤타도르 LP 750-4 슈퍼벨로체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델 중 가장 순수한 람보르기니로 평가받는다고 람보르기니는 설명했다.무게는 탄소섬유를 사용했으며 경량 엔지니어링을 통해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 모델 대비 50kg 감소됐다. 자연 흡기식 V12 엔진의 파워는 750 마력으로 50마력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를 기록한다.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는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는 성능과 순수한 주행 감성에 있어 지평을 넓혀 가면서 람보르기니 SV모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슈퍼벨로체는 람보르기니 V12 슈퍼 스포츠카의 가장 큰 성공을 가져다 준 열정적인 오너들과 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모델이다”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5 16:12 이혜미 기자

아시아나, 올해 교육기부 도약의 해…색동나래교실 강화

아시아나항공이 새 학기 시즌을 맞아 청소년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 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아시아나는 3월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기부 사이트를 통해 ‘색동나래교실’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는 사이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아시아나 교육기부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신청 자격은 항공사 직업강연을 희망하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중·고등학교이며, 그 외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및 전국 교육지원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2013년 7월부터 시작한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의 현직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공항서비스직 등 다양한 항공 전문 직업인 108명으로 구성된 아시아나 ‘교육기부봉사단’이 항공사 직업강연을 원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아시아나는 2013년부터 459회 강연으로 5만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작년 9월부터는 진로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해 한국직업능력의 ‘원격 화상 진로멘토링’을 도입해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항공직업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업계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아시아나는 2015년을 교육기부 도약의 해로 정하고, 교육기부 봉사단 인력을 추가로 선발해 교육기부 소외지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올해 5만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항공직업 진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시아나 사회공헌 담당자는 “항공직업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올바른 진로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미래의 항공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5 15:37 이혜미 기자

"아슬란·투아렉·SM3 Z.E.까지…직접 타보세요"

현대차 아슬란(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 폭스바겐코리아,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들이 3월을 맞아 대규모 시승 이벤트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현대자동차는 오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2개월 간 주요 지역으로 업무상 출장을 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슬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출퇴근 시승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대규모 시승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은 ‘아슬란과 함께하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출장’을 콘셉트로 삼아 서울(서울역/김포공항), 대전(대전역), 대구(동대구역), 광주(광주역), 부산(부산역), 울산(울산역)을 방문하는 27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1박 2일간 진행된다. 현대차는 아슬란 시승 프로그램에 선정된 고객의 출장 일정에 맞춰 각 지역의 KTX 운행 기차역으로 직접 아슬란 시승차를 인도해주고,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차량을 반납 받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2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희망 고객을 모집하고, 추첨으로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매주 수요일 개별 연락을 통해 시승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직접 시승센터를 찾기 힘든 고객들에게 아슬란의 상품성을 알리는 동시에 고객들의 고단한 출장 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이벤트”라며 “아슬란을 직접 체험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으로 아슬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 SM3 Z.E.(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도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SM3 Z.E.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대규모 시승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Z.E. (RE트림 기준)의 가격을 사양 변경 없이 4338만원에서 4190만원으로 인하하고, 제주도 전기차 민간보급 공모기간인 6일부터 20일까지 SM3 Z.E.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6일부터 15일까지는 제주컨벤션센터 행사장에서 시승에 참여할 수 있으며, 16일부터 20일까지는 고객이 시승을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시승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폭스바겐 신형 투아렉과 티구안의 모습(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3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SUV 스페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구안, 투아렉을 비롯한 폭스바겐의 전 차종이 시승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베스트셀링카 티구안과 강력한 퍼포먼스의 대형 럭셔리 SUV 투아렉을 비롯한 폭스바겐 전 차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시승 신청은 28일까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시승 신청 후 시승한 고객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상품권이 증정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3월 한달간 전국 전시장에서 대대적인 SUV 시승행사를 개최하면서 보다 폭넓은 고객층들이 폭스바겐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5 14:37 이혜미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 - 비엔티엔 정기 노선 취항

티웨이항공은 4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공사 지희수 마케팅 처장, 인천공항 경찰대 이승환 외사과장 등 외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취항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국완 운항본부 이사, 이승환 인천공항 경찰대 외사과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영업서비스본부 상무, 지희수 인천공항공사 항공 마케팅 차장, 김수동 정비본부 이사, 임연택 안전보안 실장, 김형훈 스위스포트 코리아 전무의 모습이다.(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인천-비엔티엔(라오스) 취항 기념식을 열고 해당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4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공사 지희수 마케팅 처장, 인천공항 경찰대 이승환 외사과장 등 외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해 취항식을 가졌다.인천-비엔티엔(라오스)노선의 비행 소요 시간은 약 5시간 50분이다. 출발편은 TW135가 오후 8시 40분에 인천을 출발해 비엔티엔(라오스)에 다음날 새벽0시 30분(현지시간)에 도착하며 복편은 TW136이 새벽 1시 30분(현지시간)에 비엔티엔(라오스)을 출발해 인천에 아침 8시에 도착한다. 인천 - 비엔티엔(라오스)은 주 4회 운항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비엔티엔(라오스)은 TV프로그램 ‘꽃보다 청춘-라오스편’을 통해 외국인과 더불어 한국인에게도 각광받는 여행지가 됐다”며 “행복을 나르는 항공사에 걸맞게 올해는 더 많은 곳으로 합리적이고 행복한 여행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www.twayair.com) 을 참조하면 된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5 14:37 이혜미 기자

렉서스, 제네바모터쇼서 초소형 콘셉트카 'LF-SA' 최초 공개

렉서스가 3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초소형 콘셉트카 ‘LF-SA’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렉서스가 3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초소형 콘셉트카 ‘LF-SA’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LF-SA는 일상생활에서 최신 기술에 의한 자동화가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하는 기쁨을 표현한 스터디 모델이다. 렉서스가 지금까지 발을 들여 놓지 않았던 2+2인승의 울트라 컴팩트 클래스 모델로 프랑스 니스에 거점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ED2가 기획에서부터 모델 제작까지 담당했다.LF-SA란 Lexus Future Small Adventurer(미래의 작은 모험가)를 의미하며, 자동화 운전 기술이 널리 보급될 미래의 생활 방식 안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이름에 담았다.LF-SA는 전장 3450mm, 전폭 1700mm, 전고 1430mm 크기의 컴팩트한 패키지로 도심에서의 주행을 위해 쉬운 핸들링과 민첩성의 정수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렉서스에 따르면 전체적인 외관은 각이 진 차체 조형에 의해서 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듯 다른 느낌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전면은 엠블럼을 중심으로 한 방사 패턴의 스핀들 그릴이 입체적으로 전면 펜더에 이어져 차체의 안정감을 강조하고, 측면은 휠 아치 위의 대담한 깎아 내기에 의한 구성 면이 다이나믹하면서도 전진하는 강력함을 표현하고 있다.후면 디자인은 스핀들 그릴 형상을 표현한 L자형의 램프 클러스터와 조화를 이루는 2단 형의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렉서스의 트레이드마크인 화살촉 모티브도 디자인에 곳곳에 적용됐다.인테리어는 컴팩트한 외관과 달리 크게 호를 그리듯 표현된 대쉬보드 덕분에 넓은 느낌이다. 동반자가 없을 시에는 운전자의 자세에 맞추어 운전석 시트, 스티어링 휠, 페달을 조정할 수 있고 조수석은 슬라이딩으로 뒷좌석으로 옮길 수 있다. 소재와 부피의 차이로 생성된 두 개의 타원형 면적이 겹쳐지며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표현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수정체 같은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콘솔 안 터치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미래의 느낌을 만들어낸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5 14:37 이혜미 기자

"버튼 하나로 주차"… 현대차, 안전·편의 강화 '2015 제네시스' 출시

현대차가 5일 출시한 ‘2015 제네시스’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에어백 및 뒷좌석 센터 헤드레스트 등 안전사양이 새로 추가됐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는 5일 ‘2015 제네시스’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2015 제네시스’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에어백 및 뒷좌석 센터 헤드레스트 등 안전사양이 새로 추가됐다.전 모델 고급 브랜드 타이어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편의사양 등을 하위 트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측은 ‘2015 제네시스’에 기존 일부 모델의 풋파킹 브레이크를 전자식 파킹시스템(EPB)으로 고급화해 적용하고, 3.8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어라운드뷰 모니터링시스템(AVM), 전동식 트렁크 등을 3.3 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고 말했다다.이번에 적용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조향장치가 자동으로 조절돼 차선으로 자동 복귀시켜주는 최첨단 기술로,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가상 차선시스템을 이용해 작동 성능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또한 가상 차선시스템은 인식 중인 도로의 폭과 차선 정보를 이용, 주행 중 차선 일부 오인식이 발생해도 정상적인 차선을 이미지화해 차량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으로 중앙 가드레일로 인한 그림자 또는 도로의 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을 방지한다.2015 제네시스는 동승석 승객 구분이 가능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동승석에 유아 시트 장착시 에어백 전개를 막아 유아의 상해를 최소화하고, 뒷좌석 센터 헤드레스트를 새로 추가해 뒷좌석 가운데 탑승자의 목 보호 효과를 높였다.이 외에도 2015 제네시스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의 수평 기울기 조절 기능을 적용해 전면 디스플레이 조절 편의성을 높였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타이어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전세계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이번 ‘2015 제네시스’는 최첨단 기술과 각종 안전 사양을 통해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리고 프리미엄 세단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2015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3.3 모던 4650만원, 3.3 프리미엄 5255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463만원, 3.8 프레스티지 6070만원, 3.8 파이니스트 6920만원이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5 14:37 이혜미 기자

"日 국가전략특구 시행 1년, 신규 투자로 성과 가시화"

일본의 국가전략특구가 시행 1년째를 경과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투자 사례가 증가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현재 6개 국가전략특구에서 17건의 중점과제를 추진 중이며 규제개혁을 통해 사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최근 보고서 ‘일본 국가전략특구 시행 1년의 평가 및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국가전략특구제도는 아베노믹스의 핵심 성장전략의 하나로 특정지역의 산업에 대한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투자 확대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성장을 꾀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그동안 까다로운 규제로 사업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의료·농업 등의 분야에서 규제 특례를 적용해 신규 투자 사례가 늘고 있다.일본의 의료시장은 급속한 고령화 진행으로 글로벌 제약업체 및 의료기기업체의 관심이 높으나 엄격한 인허가 절차 등으로 진출이 쉽지 않다. 그러나 간사이권 전략특구내에서는 2014년말부터 해외 승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일본내 별도 승인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이에 시스멕스(의료기기 제조), 다이니폰스미토모제약 등 일본 의료기업들이 특례를 활용해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애플도 올해 헬스케어 기능이 포함된 웨어러블 단말기 ‘애플워치’ 개발을 위해 요코하마에 RD센터를 착공한다. 규제 개혁으로 의료 외에 ‘의료+IT’간 융복합을 촉진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보고서는 전략특구가 1년 정도의 단기간에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기존 특구 제도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와 보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구조개혁특구’, ‘종합특구’ 등을 운영해왔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분산 지정, 지자체 주도 운영 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금번 전략특구는 중앙정부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만한 굵직한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박기임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이해관계자들의 반대가 극심했던 의료 등 특정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가 과감한 규제개혁을 주도한 것이 특구의 실효성을 높였다”며 “한국 특구제도도 인센티브 지원 보다 ‘규제 제로 특구’ 등 기업이 원하는 특례를 과감히 인정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5 11:00 이혜미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33년 전 과장시절…" 사우디와 인연 밝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겸 두산그룹 회장(사진제공=두산그룹)“33년전 사우디아 수도 리야드 시내에서 전자제품을 많이 팔던 거리를 우리 근로자들이 ‘청계천 세운상가’라는 식으로 이름을 붙여 불러서 기억하곤 했는데 이제는 어디가 어디인지 찾을 수조차 없게 발전했다”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사진)이 33년전 과장으로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근무할 당시의 추억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대한상의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1982년 동산토건(현 두산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에서 1년 넘게 근무한 경험이 있다. 당시 리야드 국제공항의 화물터미널 공사현장과 사우디 북쪽에 있는 아라아르 국경수비대 숙소 현장 두 곳에서 과장으로 관리업무를 담당했다.박 회장은 사우디 지사 근무 후에는 뉴욕에서 현장에 보내는 자재 구매업무를 맡았다.이번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해 사우디를 다시 찾은 박 회장은 “현지 근무 당시 픽업트럭 몰고 리야드 시내를 다니면 거기가 거기로 뻔할 정도였는데 창문에서 보니 어마어마하게 도시가 팽창했고 건물들의 스카이라인이 완전히 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그는 “오늘의 사우디를 건설하는데 대한민국 기업인과 근로자의 땀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고 대한민국 경제가 오늘에 오기까지 사우디의 도움과 사우디에서의 우리 활동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고 밝혔다.박 회장은 “1982년 사우디에서 일할 때 서울에 두고 온 아들이 세살이었는데 서울에 힘들게 국제전화를 하면 멀리 들리는 소리로 “아빠”하는 부름에 눈물이 글썽이곤 했다”면서 “나 뿐만 아니라 현장 사무실에 와서 서울에 전화를 하는 직원들 상당수가 그랬다”고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박 회장은 “그래도 그때는 달러 버는 재미에 다들 그런 삶이 당연하고 자랑스러웠다”면서 “국가간 동반성장이라는 말의 산 증거가 사우디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사우디 현지 근무 이후 1990년까지는 사우디에 자주 갔고 그 이후에는 뜸하다가 두산그룹이 중공업을 인수한 이후 2003년부터는 1∼2년에 한 번꼴로는 사우디를 방문한다고 한다.한편 박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가 이날 사우디 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산중공업은 사우디 해수담수청과 공동기술 연구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4 17:27 이혜미 기자

3명 중 1명은 범 4대 그룹 출신… 창업도 대기업 출신이 잘한다?

최근 30년 이내 창업해 상장한 기업가 3명 중 1명은 삼성·LG·현대·SK 등 범4대 그룹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공학계열 전공자였고 4명 중 1명은 서울대 졸업자로 조사됐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에서 벤처 기업이 탄생하기 시작한 1985년 이후 30년 간 기업을 창업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시킨 728개사 창업자 중 출신이력이 공개된 548명을 조사한 결과 범 4대 그룹 출신이 3명 중 1명 꼴인 176명(32.1%)에 달했다.30년 사이에 창업해 상장한 728개 기업은 전체 상장사(1828개, 2월 25일 기준)의 39.8% 수준이다.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89명(16.2%)으로 가장 많았고, 범LG 53명(9.7%), 범현대 27명(4.9%), SK 7명(1.3%) 순이었다. 이들 4대 그룹 출신 창업자들은 대부분 IT전기전자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고, 특히 삼성전자가 47명(26.7%)으로 두드러졌다.삼성전자 출신으로는 김영찬 골프존 회장과 얼굴·지문 등 바이오인식기술 전문 업체인 슈프리마의 이재원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2~4위도 LG전자(17명, 9.7%), 현대전자·삼성전기(각 10명, 5.7%) 등 IT전기전자 업체들이었다. 지난해 말 상장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체 디티앤씨 박채규 대표와 전자부품 업체 이엠텍 정승규 대표는 LG전자 출신이고,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반도체장비 생산 업체인 유진테크 엄평용 대표는 현대전자에서 경력을 쌓은 뒤 창업했다.창업자들의 전공은 공학계열이 절반을 넘었다.전공이 확인된 창업자 445명 중 250명(56.2%)이 전자·기계·컴퓨터 분야 공학도 출신이었다. 경영·경제학 전공자는 64명으로 14.4%에 그쳐, 대기업 전문경영인(CEO)들의 출신 학력과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국내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의 경우는 경영·경제학 전공자가 31.8%로 가장 많았고, 공학은 9%에 불과했다. 창업자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학력을 공개한 창업자 482명 중 123명(25.5%)이 서울대 출신으로, 4명 중 1명꼴이었다. 2위인 한양대는 40명(8.3%)으로 1위와 격차가 컸고, 연세대(38명, 7.9%), 고려대(28명, 5.8%), 성균관대(19명, 3.9%)가 그 뒤를 이었다. 출신 지역은 영남이 33.4%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여기에 서울 26.1%까지 합치면 서울·영남이 전체의 59.6%나 됐다. 호남과 충청은 각각 46명(14.6%)과 40명(12.7%)이었고, 경기·인천과 강원은 27명(8.6%)과 10명(3.2%)에 그쳤다.창업자 중 여성은 박지영 컴투스 전 대표를 비롯해 제대혈 업계 1위 기업인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 온라인 게임업체 조이시티 김양신 대표 등 9명에 그쳤다.최연소 창업자는 이스트소프트의 김장중 대표로 만 21세에 회사를 창업했다. 인프라웨어 곽민철 사장도 창업 당시 나이가 만 22세에 불과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4 16:02 이혜미 기자

LCC로 달아 오른 ‘부산’…에어부산 “자신 만만”

부산 중심으로 성장해온 에어부산은 다수의 LCC가 노선을 취항하더라도 LCC 시장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지역에서 다져온 경쟁력과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사의 성장세를 내다보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김해공항이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어 주목된다.에어부산은 다수 LCC들이 김해공항 노선을 늘리고 있는 것과 관련, 시장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지역에서 다져온 경쟁력과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사의 우위를 내다보고 있다고 4일 밝혔다.국내 LCC들은 최근들어 김해공항에 국내외 노선을 잇달아 취항하고 있다. 김포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김해공항 이용객수가 지난해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여객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부산-괌 노선을 취항한 제주항공은 오는 4월부터 부산을 거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대만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2012년 부산-세부, 지난해 4월 부산-홍콩 노선을 중단했지만 다시 부산을 공략하게 됐다. 2009년 부산에 취항했다가 수익성 문제로 1년만에 철수한 진에어 역시 지난달 부산-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부산항공사의 터주대감 에어부산의 부산에서의 입지는 데이터로 나타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승객 점유율에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김해공항 이용객중 에어부산을 이용한 승객은 357만8816명으로 전체의 34.5%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은 336만8281명을 기록해 32.4%를 기록했다.LCC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항공사다. 다수의 업계가 진출하는 가운데 어떻게 부산 시장을 유지, 확대해 나갈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에어부산은 자사의 경쟁력 중 하나로 타 항공사보다 우위에 있는 부산발 노선 스케줄을 꼽는다. 해외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고객이 김포나 제주도를 가고자할 경우에도 에어부산의 경쟁력은 높다는게 업계의 평가다.현재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3편 운항중인 에어부산은 이달 말 부터는 주 14회 운항하던 부산-오사카 노선도 18회로 늘리는 등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단순히 항로뿐만 아니라 무료로 제공되는 기내식과 타 LCC에 비해 넓은 좌석 배치 등에서도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과거 제주항공이 홍콩, 세부 노선에 취항했을 때도 매출은 떨어지지 않았다”며 “경쟁사의 김해 공항 취항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역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나 지역 여론도 좋은 편”이라며 “오히려 LCC들이 부산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점은 우리에게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부산 기업들이 에어부산의 주주로 참여한 만큼 부산시민은 에어부산에 우호적인 편이다. 에어부산 역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서상욱 부산시청 신공항추진단 팀장은 “다수 항공사들의 노선 취항은 시 경제에 보탬이 되기에 매우 환영”이라며 “에어부산은 시민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그동안 선점해온 시장이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많아지더라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4 16:02 이혜미 기자

2조원 규모 토종 스마트원전 사우디에 첫수출

2조원 규모의 토종 스마트(SMART) 원전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해 시범운영하게 됐다. 또 사우디와 공동으로 제3국에까지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청와대는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스마트 공동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스마트는 대형원전의 10분의 1 수준인 10만㎾급 중소형 원전으로 전기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고, 냉각수 대신 공기로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해 내륙지역에도 건설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우리나라는 중소형 원자로 분야에서 미국 등 선진국보다 5년 정도 기술이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MOU에 따르면 양국은 공동투자를 통해 예비검토사업(PPE)를 실시하고, 사우디에 2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원전 2기를 시범건설해 제3국 공동수출을 추진한다.또한 카이스트 교수진 및 학생을 사우디 대학에 파견해 학·석사 과정의 원자력 공학과 개설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우디의 ‘킹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간 원자력 인력양성 공동센터 설립 등도 추진키로 했다.사우디는 현재 급증하는 자국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신(新)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을 집중 육성 중이다.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분야에서 14건의 MOU가 체결됨에 따라 스마트 원전을 포함, 사우디전력공사 발주 프로젝트 30억 달러,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2억 달러, 특화제약단지 구축 2억 달러 등 54억 달러 수주가 기대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아울러 양국은 창조경제 MOU를 통해 창조경제 모델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사우디에 전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우리나라 창조경제 모델의 첫 해외진출 사례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4 14:59 이혜미 기자

최근 5년간 對美 수출비중 4.4%P 하락

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3년 미국의 기업내 무역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독일, 아일랜드, 캐나다 등 주요국들의 대(對)美 기업내 수출비중이 상승했으나, 우리나라는 4.4%포인트 하락했다.2009~2013년 동안 우리나라의 대(對)美 기업내 수출비중 하락의 주된 요인은 직접투자 증가세 둔화인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의 대(對)美 직접투자금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2000∼2008년 15.4%에서 2009∼2013년에는 2.1%로 하락한 반면 일본, 캐나다 등은 동 기간 증가율이 각각 7.4%p, 11.7%p 상승했다.2009년부터 대(對)美 신규투자는 둔화됐음에도 기존투자의 현지화는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도 미국 수출비중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즉 물류비용 절감, 마케팅 및 RD 효과 제고 등을 위해 우리나라 현지법인의 미국 현지 매입이 증가함에 따라 본국 의존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다만 품목별로 수송기계, 컴퓨터 및 전기제품 등은 제품특성상 현지 판매법인에 직수출되고 현지에서 딜러망을 통해 유통되므로 한국의 대(對)美 기업내 수출비중이 2013년 기준 각각 74.2%, 69.1%로 높게 나타났다.강내영 무역협회 연구원은 “현지시장 확보와 선진국의 기술협력 채널 구축 및 경쟁국의 해외진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외직접투자와 기업내 무역의 동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한국기업에 대한 외국자본 유치 및 외국기업에 대한 자본참여 확대, 주요국 다국적 기업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공급망 연계 등 장기적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한 글로벌 경영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3-04 14:59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