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임기진 경북도의원 “독도영유권 수호 예산 경북도가 지원해라”

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임기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회 의원은 정부가 외면한 독도영유권 수호 예산을 경북도가 직접 나서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10일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 발언을 통해 임 의원은 “최근 경북도와 대한민국 정부 모두 독도 수호를 포기하는 듯한 안타까운 행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그 근거로 임 의원은 “경북도의회가 2006년부터 4년마다 독도 현장에서 개최하던 본회의를 이번 제12대 경북도의회에서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이유로 독도 본회를 돌연 취소했다”며 “대한민국 정부의 내년도 예산 또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동북아역사재단에 배정된 연구사업 예산을 올해 20억 원에서 5억여 원으로, 독도주권수호 예산 역시 25% 삭감했다”고 꼬집었다.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그는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는 외교적 관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문제가 아니다”며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일 뿐만 아니라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로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사안으로 경북도가 독도주권수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 독도 영유권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과의 외교관계 때문에 독도 관련 예산을 지원하지 못한다면, 경북도가 도비를 지원해서라도 독도주권수호에 더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0 16:05 김종현 기자

경북도 공공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역대 최대실적 경신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공공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3/4분기 기준 288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225억 원 대비 28%가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달 매출만 10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제수 등의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사이소 자체몰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76억 원 대비 28%가 늘어난 97억 원을 달성하면서 3/4분기 만에 지난해 말 103억 원에 육박했다.우체국몰ㆍ네이버ㆍ쓱닷컴 등 제휴 쇼핑몰을 통해서도 1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49억 원 대비 28%나 증가했다.이러한 성과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등을 절감하고 제휴몰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해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했다.사이소는 지난달 기준 회원 수 12만4410명, 입점 업체 2037개를 기록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 우유 값 인상 등 고물가 속에서도 사이소를 많이 이용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0 15:30 김종현 기자

경북도-베트남 타이응우옌성, 경제ㆍ문화관광ㆍ인적자원 유치 등 논의

6일 경북도 관계자들과 베트남 타이응우엔 일행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지난 6일 당 쑤안 쯔엉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양 지역 간 경제 활성화 및 통상확대를 비롯해 현재 경북도의 주요 이슈인 계절근로자 확보 등 인적 교류, 그리고 관광객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도와는 2005년 자매우호 관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문화ㆍ관광 및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곳 중 하나다.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가 약 3조 원 가까이 투자해 대규모 생산 공장을 구축했고, 삼성전자도 2013년부터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해 2021년 누적 수출 7억대를 기록했다.또한 한국 기업에 의해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베트남내에서도 한국 친화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 회복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꾸준히 교류해야 할 지역”이라며 “많은 경북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10 09:59 김종현 기자

경북도, 제45회 통일서원제 개최…올해 처음 도가 직접 주관

6일 경주 통일전에서 열린 제45회 통일서원제 장면.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6일 경주 통일전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통일서원제’를 개최했다.통일전은 신라의 삼국통일 위업을 기리고, 민족의 최대 숙원인 남북통일에 대한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7년 경주에 건립됐다. 내부에는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대왕 영정을 모시고 있다.그동안 통일 서원제는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화합과 남북통일의 염원을 모으는 행사로 신라가 매초성 전투(675. 9. 29.)에서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인 10월 7일에 즈음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태극꽃 지도 만들기를 시작으로 대북 공연, 신라 고취대 연주, 헌화 및 분향, 통일 서원문 낭독, 신라 선예술단의 ‘화합과 통일염원’ 공연, 한마음 퍼포먼스, 우리의 소원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올해 열리는 행사는 그동안 경주시에서 운영ㆍ관리해 오던 통일전의 관리권을 경북도로 이관시켜 도가 직접 운영ㆍ관리하는 첫해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에서 남다르다.앞으로 도에서는 통일전을 중심으로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화랑정신과 위대한 문화유산을 계승ㆍ발전시켜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장 약했던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뤄낸 것은 당시 개방과 포용의 신라 정신과 화랑,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 문무대왕 등 영웅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신라가 이룬 통일의 경험과 저력으로 경북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9 17:20 김종현 기자

임이자 국회의원, 경북 상주시 신청사 이전 문제 극적으로 타협점 찾아

9일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 모습. 임이자 국회의원실 제공찬성과 반대 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주민 갈등이 고조된 경북 ‘상주시 신청사 이전’ 문제가 극적 타협점을 찾았다.경북 ‘상주시 신청사 이전’에 대해 찬반 양측의 대표가 모여 9일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많은 시민이 상주시 신청사 이전 문제로 상주의 분열을 걱정하는 시점에서 이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상주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임이자 의원, 김종태 전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윤문하 노인회장, 성백률 회계과장, 범시민연합 임부기 대표, 황철구 본부장, 손요익 사무총장이 참석했다.간담회를 주관한 임이자ㆍ김종태 의원은 “군부대 이전, 안전체험관 유치와 같은 큰 사업을 앞두고 심각한 대립을 겪고 있는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이 갈등이 종식되길 원한다”고 말했다.간담회는 100분간 양측의 토론과 국회의원의 중재로 이어졌다. 양측의 입장은 쉽게 좁혀 들지 않고 팽팽했지만, 상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 이상의 갈등을 이어가서는 안 된다는 큰 명분에 뜻을 함께했다.중재 내용은 범시민연합은 주민소환과 고소건을 모두 철회하고, 강 시장은 상주시정의 책임자로서 신청사 이전을 둘러싼 시민 간의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오는 10일 범시민연합을 찾아 사과를 전하는 것과 향후 주요 시(市)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과 충분한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임이자 국회의원은 “오늘의 화합으로 정말 힘들었던 4개월간의 치열한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고, 모두가 협력해 상주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9 17:18 김종현 기자

대구시와 경북 구미시의 무방류시스템 도입 갈등, 진흙탕 싸움으로 이어져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로 촉발한 대구시와 경북 구미시의 갈등이 낙동강 취수 문제로 옮겨가면서 양 기관이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인다.대구시가 지난 6일 ‘구미산단 유해물질 배출업종 절대 불가!’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하자 구미시는 8일 ‘정당한 기업활동 방해하는 대구시의 불법적 압박 단호히 대처’라는 보도자료로 맞받아쳤다. 이에 대구시는 또 9일 ‘TK 백년미래 가로막는 구미시장의 무염지욕(無厭之慾)’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전날 구미시의 논리를 반박했다.대구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시는 지난 수십년간 낙동강 하류 지역민의 희생을 바탕으로 산업화시대에 나홀로 성장을 지속해 지금의 번영을 이뤄다”며 “(그런데) 구미시장은 오히려 십수 년 공들여 체결한 ‘맑은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250만 대구시민의 생명ㆍ건강권과 직결되는 안전한 식수 확보와 낙동강 환경보존을 위한 ‘구미 국가산단에 대한 정당한 협조 요청’에 대해 반헌법적이고 불법적 압박 행위라고 주장하는 구미시에 엄정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구시의 입장을 밝혔다.이어 대구시는 8일 구미시가 발표한 ‘정당한 기업활동 방해하는 대구시의 불법적 압박 단호히 대처’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를 위해 관리ㆍ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대구시는 ‘(구미산업단지 내 무방류시스템 미도입 시 공장 가동을 막겠다는 대구시 발표는)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라는 구미시 주장에 대해 “구미지역 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위해서라면 헌법 제34조 제1항 및 제6항, 제35조에 규정된 모든 국민의 생명ㆍ건강권과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 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무방류시스템 도입은) 법적 근거가 없는 요청’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10조에는 주민의견 등 청취에 대한 규정이 있고, ‘물환경보전법’ 제33조에는 관할 시도지사의 의견을 듣고 배출시설의 설치를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어, 두 법률의 입법취지를 종합적으로 해석해 보면 상류지역의 오염물질 배출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하류지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해석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무방류시스템 도입은) 현시점에서 규제 해소를 통해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맞지 않고 기업에 대한 불법적 압박 행위’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 해소를 통한 기업 경영활동 활성화도 모든 국민의 안전과 생명권이 보장되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역설했다.대구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관리ㆍ감독을 철저하게 해나갈 것이며, 시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토로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9 16:33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미국에서 경북형 K-푸드ㆍK-컬처 알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들고 미국을 방문한다.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때라 방미 효과는 클 전망이다.먼저 11~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의 3000여 기업이 참가한다.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이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이 되어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하회별신굿탈놀이,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한다.12~15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해 미주지역 동포와 미국인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경북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43개국 115명) 정기총회도 11~14일까지 LA에서 열린다.미국 아마존 입점업체인 푸닷(Foodot)사와는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최대 한인 마트 체인인 H마트에서는 안동소주, 떡볶이, 장류 등 지역 농산품을 홍보한다.이 지사는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해 미국내 우주ㆍ항공ㆍ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방미 기간 중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 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할 것”이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9 15:41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10일부터 제342회 임시회 열어

경북도의회 본회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제342회 임시회를 연다.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도정질문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10일 개의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기진(비례), 이충원(의성), 남영숙(상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현안에 대해 정책 방향의 개선을 주문한다.임기진 도의원은 독도 수호 예산 지원에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 이충원 도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 설치이행을 촉구한다. 남영숙 도의원은 농업재해복구비 인상과 농작물재해보험의 조속한 개선 및 추가제도 신설을 제안한다.20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계획을 승인하고, 각종 조례안, 출자ㆍ출연동의안 등 40여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황재철(영덕), 박순범(칠곡), 조용진(김천)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의 문제점에 대해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정부에서 지방시대 비전을 선포한 만큼 다함께 지혜를 모아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경북의 번영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9 15:26 김종현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 경북 구미공단 내 무방류시스템 설치로 확전 양상”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조감도.(사진제공=대구시)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구미산업단지내 유해물질 배출업소 절대 불가’ 방침을 발표하자 구미시가 “자유시장경제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대구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4월 구미시와 체결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해지 통지의 후속 조치를 전격적으로 시행한다’며 “구미 5산단 5구역에 입주한 양극재 기업과 그 협력업체에 공장 가동시 낙동강 유역에 수질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방법으로 무방류시스템 도입할 것을 통보했고, 무방류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시설물 가동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장 가동을 막을 계획이다”고 했다.또한 “국토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구미국가산단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유치업종 변경 등 유사사례 발생시 반드시 대구시와 협의절차를 거칠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유해물질 배출 업종 변경에 대해서는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구미산단에 객관적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무방류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까지 환경부와 관할 지방환경청에 시설가동 중지명령 및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8일 “대구시는 지난 1991년에 일어난 사건을 30년이 넘은 현재 재차 거론하며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구미산업단지내 기업을 향해 법적 근거가 없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무방류시스템 설치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장 가동까지 막겠다는 막무가내식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구미시는 불법적인 요구이며 현 정부 기업친화적 국정 방향에도 역행하는 상식 이하의 처사”라고 밝혔다.이어 “구미시는 구미산단 모든 기업이 엄격한 법률과 기준에 맞춰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건전한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액 298억 달러를 올리며 대구ㆍ경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활동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구시의 이같은 기업에 대한 불법적 압박 행위는 대구ㆍ경북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며 “대구시의 불법적인 요구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성토했다.이에 앞서 경북 의성군민들이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의성군에 배치해야 한다며 집회를 이어가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안배하는 것이 (대구경북신공항) 합의문의 취지’라는 의미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이에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가 경북도 신공항추진TF반장을 역임했던 당시, 민간공항터미널은 군위에, 항공물류 관련 시설은 의성에 균형적으로 안배하는 것이 합의문의 취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구미=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8 15:26 김종현 기자

남영숙 경북도의원,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5일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은 남영숙 경북도의원. 남영숙 도의원 제공남영숙 경북도의원이 지난 5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주최)과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후원)가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다.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올해 7회째로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에게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으로 나눠 시상하는 것이다.남 의원은 상주시의원 3선, 도의원 재선의 현직 도합 최다선의 여성지방정치인으로서, 현재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 및 경북회장 직을 수행하며,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또한 농수산위원장으로 여성농업인, 농어업 유산, 양잠산업, 관상어산업 등 소외 받던 분야의 정책개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남영숙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제가 어렵게 지났던 가시덤불이 조금씩 걷히고, 후배들이 이 길을 따라오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선배 여성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후배들이 따라오는 이 길은 더욱 넓고 단단해져 또 다른 여성인재를 위한 신작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8 10:53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5일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은 이철우 도지사(가운데)가 도청에서 직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다.2017년에 시작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에서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시상한다.이번 자치발전 대상은 37명의 유공자가 받았으며, 이중 경북도의 수상자는 광역부문 자치단체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광역의원 김창혁, 남영숙, 이선희, 기초부문 자치단체장 조현일 경산시장, 기초의원 김철수 포항시의원 총 6명이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광역부문의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트너로서 지방정부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경북만의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 공로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이어 “청년 정주 도시 K-U시티 프로젝트와 인구 대반전 이웃사촌마을 확산 등으로 청년정책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및 전국 최다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을 조기 완료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또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지자체 대상 수상 및 사회적 가치지표측정 전국 1위, 2023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민선8기 투자유치 11조5000억 원 달성 등 튼튼한 민생경제와 기업이 커가는 성공 경제 실현에도 앞장서 왔다”고 덧붙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산업화와 민주화로 국가 경제성장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은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양극화 문제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의 크나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국으로 확고히 서기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열어 지방화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토로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7 17:01 김종현 기자

이선희 경북도의원,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은 이선희 의원(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이선희 경북도의원이 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회의원 등에게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여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 의원은 광역부문(지방의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0대, 제11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경북의 지역특성과 자원을 잘 활용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수의 조례 제정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제12대 경북도의회 최다 조례안 발의 의원으로 ‘경상북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지방분권시대에 대응하는 자치입법권 강화 및 지방자치 정착에 기여했다.특히, 제12대 전반기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높이고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선희 의원은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원이라는 평가에 부합하도록 청도군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경북도민의 복리증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7 13:13 김종현 기자

LH 대경본부, 10년 만에 토지리턴제 시행

대구연호지구 토지이용계획도. LH 대경본부 제공LH 대구경북본부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토지리턴제를 시행한다.토지리턴제란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납입금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하는 제도를 의미한다.대상 지구는 대구연호,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이다. 토지리턴제 시행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대구연호지구에서는 업무시설용지 3필지와 상업시설용지 1필지를 토지리턴제로 공급한다. 해당 용지의 면적, 건폐율, 용적률, 공급예정금액은 최초 공고 조건과 동일한 가운데 대금납부 조건으로 5년 무이자 할부에 토지리턴제 조건이 추가됐다.경산대임지구에서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토지리턴제로 공급한다. 해당 용지의 면적, 건폐율, 용적률, 공급예정금액은 최초 공고 조건과 동일한 가운데 대금납부 조건으로 5년 무이자 할부에 토지리턴제 조건이 추가됐다.공급 일정은 대구연호지구의 경우 신청접수는 오는 30일이며 낙찰자 발표도 당일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열린다.경산대임지구의 경우 신청접수는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2일에 가능하다. 낙찰자 발표는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2일 발표된다. 계약체결은 다음 달 8일부터 2일간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청약-토지-모집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LH 대경본부 관계자는 “기존 대금납부 조건이 완화된 상황에서 토지리턴제 시행으로 해당 토지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고객 및 투자처를 찾고 계시는 고객에게는 다시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6 16:42 김종현 기자

경북 상주시 “맛으로 멋으로 쉼으로 휴식 즐기자”

‘2023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 포스터. 상주시 제공경북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와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오는 7일과 8일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3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을 연다.슬로라이프 페스티벌은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슬로라이프 및 슬로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련하는 축제다. 올해는 ‘맛으로, 멋으로, 쉼으로 누리는 달콤한 휴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슬로밥상, 카페 Slow詩tea, 달팽이 주막 등 슬로시티 상주의 맛을 즐길 수 있고, 함창명주와 전통옹기, 슬로마켓, 각종 공연과 체험을 통해 상주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여유만만 心터, 예술로 쉼표 등 슬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야외공연장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선남선녀가 부부의 연을 맺는 전통혼례가 열리고, 춤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이 밖에도 상주에서 오래도록 대를 이어 온 토종씨앗 전시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반짝로컬도서관 운영, 헬스케어 체험과 상담 등의 행사도 열린다.누에와 나비 체험 한마당은 5000년 전통의 양잠산업과 미래의 유망 식량산업인 곤충산업을 가까이서 접해볼 수 있는 행사로, 누에와 나비,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됐다.허호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산업인 농업과 전통문화를 지키며, 자연의 시간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슬로시티 상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6 16:01 김종현 기자

태영건설, 경북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6일 분양 돌입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투시도. 태영건설 제공태영건설의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 1단지가 오는 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구미시 도량동 산 일원에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643가구로 지어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 1350가구 △2단지 1032가구 △3단지 261가구 규모다.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타입별로 △84㎡A 614가구 △84㎡B 40가구 △98㎡A 260가구 △98㎡B 200가구 △110㎡ 236가구로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50만㎡ 생태공원인 꽃동산 공원과 함께 조성된다.선호도가 높은 주거지인 도량동 입지도 갖췄다. 구미중, 구미고, 구미여고 등 명문 학교를 비롯해 문장초, 야은초 등이 도보 거리에 있고 도량동 및 봉곡동 학원가가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북구미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구미 내부는 물론 광역 이동 여건도 용이하다.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3개 단지가 모두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을 뿐만 아니라 공원 조망도 확보했다. 1단지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으며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다. 지상에는 그린플라자, 티하우스, 생태연못, 포레스트 테라스 등이 단지 곳곳에 꾸며질 계획이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카페형도서관, 맘스클럽, 키즈플레이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다.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구미시, 대구시, 경북도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태영건설 분양 관계자는 “구미시 첫 번째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대단지이자 대규모 공원을 정원처럼 품은 교육특화 아파트인 만큼, 상품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5 17:44 김종현 기자

대구 시민ㆍ인권단체들 “반사회적인 행태가 발생한 사회복지시설 폐쇄하라”

4일 대구 남구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민ㆍ인권단체들이 반사회적인 행태가 발생한 사회복지시설의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송지나 기자대구 시민ㆍ인권단체들이 남구에서 노숙인 시설로 인가받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반사회적, 반윤리적, 반인권적 행태가 발생했다며 시설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장애인지역공동체, 인권실천시민행동, 인권운동연대 4개 시민단체는 4일 남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숙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노숙인 생활시설에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남구 사회복지시설 대표 A씨가 장애인을 성추행하고 시설장을 아들에게 세습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상반기에 대구지방법원은 서구에 한 노숙인 시설에서 A씨에 의한 장애인 성추행 사건에 대해 유죄를 판결했고, 피고인도 이를 수용함으로써 확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시민단체들은 “이 때문에 A씨는 남구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할 수 없게 되자 해당 시설의 대표를 사임하면서 자신의 아들을 새로운 시설장으로 하는 이른바 세습을 감행했다”고 꼬집었다.노숙인 시설에서 시설장 자격으로 종사하려면 보통 사회복지시설이나 사회복지단체 부장급 이상 또는 사회복지 행정공무원으로 5년 이상 종사한 자격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하지만 종교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종교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사람도 시설장이 될 수 있다.시민단체들은 “여성노숙인 시설에 대한 지원을 하면서 관리ㆍ감독을 해야 할 남구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의 시설장이 다른 시설에서 일으킨 반인권적 범죄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과정에서도 아무런 행정조치도 없었고, 심지어 몇 년전 시설장의 아들을 해당 시설에 채용함으로써 관련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한 바 있으면서도 시설장의 아들이 세습하고 있음에도 그저 방관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해당 시설은 운영비와 사업비 명목으로 연간 최소 3억6000만 원에서 최대 4억2000만 원 가량을 지원받고 있다”고 성토했다.시민단체들은 “남구청은 즉각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대구시는 전 시설장과 관련된 모든 시설에 대해 즉각 감사하라”고 요구했다.이와 관련해 남구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 하면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시설이 여성전용쉼터라 당장 시설을 자의적으로 폐쇄할 수 없다”며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봐야 한다. 아직까지 뭐라고 정확하게 답변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5 17:36 김종현 기자

경북도,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순환철도망 구축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중장기적인 도로ㆍ철도망 확충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도는 대구경북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도내 어디서나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순환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도로 부분에서는 사업 분야를 고속도로, 국도ㆍ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분야로 나눠 접근한다.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성주~대구 노선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추진 중인 북구미~군위, 읍내~군위 노선 등 고속도로 확충을 추진한다.향후 제3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는 군위~서안동, 의성~신공항, 북군위~포항, 성주~군위 노선 등을 반영시켜 고속도로망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지방 재정이 부족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신공항 인근의 지방도를 국도와 국지도로 승격 추진해 국비 확보를 통한 도로망 확충도 추진한다.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신공항과 관련된 15지구를 반영하도록 국토부에 건의해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추진한다.철도 부분에서는 도청신도시, 통합신공항, 대구광역권 등을 아우르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1지구(일반8, 광역3) 중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문경~김천선을 포함해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신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아울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에 대비해 경북도 철도망 기본구상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신공항 중심의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서대구~신공항~의성~영천~동대구를 잇는 순환형 철도망을 구축하고, 지역거점을 연계하기 위해 동대구~김천~문경~영주~봉화~울진~영덕~포항~영천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4월 통과된 신공항 특별법으로 탄력을 받은 대구경북신공항을 활성화하고 이와 함께 경북도 전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3-10-03 10:47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