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베트남 타이응우옌성, 경제ㆍ문화관광ㆍ인적자원 유치 등 논의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3-10-10 09:59 수정일 2023-10-10 09:59 발행일 2023-10-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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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대표단 경북도 방문
경북도-베트남 타이응우옌성, 경제ㆍ문화관광ㆍ인적자원 유치
6일 경북도 관계자들과 베트남 타이응우엔 일행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6일 당 쑤안 쯔엉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역 간 경제 활성화 및 통상확대를 비롯해 현재 경북도의 주요 이슈인 계절근로자 확보 등 인적 교류, 그리고 관광객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는 2005년 자매우호 관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문화ㆍ관광 및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가 약 3조 원 가까이 투자해 대규모 생산 공장을 구축했고, 삼성전자도 2013년부터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해 2021년 누적 수출 7억대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 기업에 의해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베트남내에서도 한국 친화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 회복세에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꾸준히 교류해야 할 지역”이라며 “많은 경북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