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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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문화의 힘 경북이 앞장선다”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26일 2024년 첫 회의를 열었다.이날 문화관광체육국과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재단, 경상북도체육회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도민의 요구사항을 도정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김대일(안동) 위원장은 관광지 요금과 관련해 불량 업체 패널티와 우수 업체 인센티브 제공,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가 인정하는 경북도의 심사체계 구축, 경북도관광공사의 공격적 해외마케팅과 북부지사의 인력 및 예산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규탁(비례) 부위원장은 건물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독창적인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 정산까지 염두한 경주 미디어아트 뮤지엄(계림) 추진, 관광지 물가 관리,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수익성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 요구, AI 정수장 적용 검토, 소나무재선충 약제 개발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김경숙(비례) 위원은 다독다독(多讀多讀) 도민행복신규시책 발굴 경진대회 참여 대상 확대와 시기 조정, 유휴 공간을 활용한 문화취약계층지원 사업 확대와 신규 조성사업의 신중한 검토 및 기존 사업과 중복여부 검증을 통해 혈세를 낭비 방지를 역설했다.김용현(구미) 위원은 유아 및 초등학생 독서교육을 위해 견학이 가능한 공공도서관 건축 및 리모델링, 새마을운동ㆍ사방(砂防)사업ㆍ자연보호운동 등 경북의 근대문화 콘텐츠 개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방지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도기욱(예천) 위원은 경북문화관광공사 자체 수익금을 활용한 투자로 공공성과 수익성 조화, 산사태 등 산림재해 피해지역에 대한 장마 전 복구 완료와 계곡 아래 세천 정비, 복구사업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위한 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인원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연규식(포항) 위원은 올해 경주서 열리는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의 차질 없는 준비와 젊은 세대에게 거부감이 없는 제목과 내용의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 제작, 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종자 수집과 증식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이동업(포항) 위원은 국악 무형문화재 전수자 및 이수자를 지원해 무형문화재로 만들고 이들의 공연을 상품화해 관람객 증대를 이끌어 낼 것과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운영과 안동관광단지 매각부지 개발에 공공부문이 나서 민간이 투자하고 싶은 환경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임병하(영주) 위원은 영주를 포함한 경북 북부권까지 아우르는 관광정책 마련, 백두대간을 이용한 산림 관광 브랜드화 등을 주문했다.정경민(비례) 위원은 보문단지 복합문화광장 조성에 앞선 보문상가 문제 해결. 한복진흥원 이전과 권역별 예술센터 조성, 산하기관이 경북도에서 받은 대행 사업의 재위탁 지양, 도립예술단의 노ㆍ사 및 노ㆍ노 갈등 해결 등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김대일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은 “문화가 힘이 되고 환경이 돈이 되는 시대에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위원들의 의견을 업무 추진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9 17:18 김종현 기자

전광삼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27일 전광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섬김캠프 오픈 데이’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전광삼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전광삼 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섬김캠프 오픈 데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섬김캠프 오픈 데이 개소식은 전 예비후보가 기획한 이색적인 선거 개소식으로 진행했다. 교통혼잡에 따른 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자 행사 식순 없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사람과 한 사람씩 직접 소통하며 비전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이날 진행된 개소식 행사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 원장의 축하 영상, 권영세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당 정책위의장박대출 국회의원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 정태옥 전 국회의원 등 전ㆍ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또한 한국노총 산하 택시노조와 교사노조 집행부 등 지지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전광삼 예비후보는 이날 다녀간 2000여 주민에게 “숫자 탓만 하고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가 이행되지 못해 온 지난 2년이 너무 답답했고, 지역에서는 섬기고 서울에 올라가서는 굶주린 호랑이처럼 뛰며, 북구를 위해서 뺏기지 않고 뺏어 오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9 14:19 김종현 기자

경북도, 취약계층 사회보장 수준 확대

2024년 달라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경북도경북도가 도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사회보장 수준을 확대한다.29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4인 가구 기준으로 기존 162만289원에서 183만3572원으로 13.16% 상향됨에 따라 생계급여 예산도 지난해보다 1473억 원을 증액한 5730억 원으로 편성했다.올해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540만964원에서 6.09% 인상된 572만9193원이며,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200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조정됐다.주거급여 선정기준 역시 기준 중위소득의 47%에서 48%로 높아지고, 임차가구에 대한 기준 임대료도 지역별ㆍ가구원수별 16만4000원~62만6000원에서 17만8000원~64만6000원으로 인상한다.저소득층 학생의 교육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교육급여도 전년대비 11% 올라 초등학생 46만1000원, 중학생 65만4000원, 고등학생 72만7000원을 지원한다.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금도 인상됐다. 1인 가구 기준 월 62만3300원에서 월 71만3100원으로 오른다.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는 기존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올해부터는 장애인이 있는 수급 가구는 가구 내 연 소득 1억 원(월 소득 834만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도는 7098억 원의 예산을 수립 9만5000여 명에 대해 질병 치료, 수술, 입원 간호 등 의료급여를 지원한다.올해 도는 441억 원의 자활근로사업비를 편성해 3466명의 자활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탈수급지원을 위해 올해는 128억 원의 예산을 수립해 6763명에 대해 지원한다. 매달 본인 소득의 10만 원에서 50만 원을 저축할 경우 근로 소득 장려금으로 매달 10만 원에서 30만 원을 매칭 지원한다.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촘촘하게 만들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 복지 행정이 구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9 10:14 김종현 기자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 인구감소지역 학교에 교육 지원한다”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권광택(안동2,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경상북도교육청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도내 인구감소 지역(고령, 문경, 봉화, 상주, 성주, 안동, 영덕, 영양, 영주, 영천, 울릉, 울진, 의성, 청도, 청송)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의 책무와 지원 대상, 예산확보 등 교육지원 전반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이 조례안이 제정되면 교육감은 학교 교육 과정 운영 사업 등을 포함한 교육지원계획을 수립ㆍ시행해야 하고, 인구감소지역의 교육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 및 교육지원 사업별로 목적과 조건을 지정해 예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현재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에서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인구감소ㆍ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이 조례안은 다음 달 2일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은 “경북은 현재 22개 시군 중 15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인구감소ㆍ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고,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을 초래하며 경북교육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도내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이 심각해지는 교육 현실 속에서 인구감소지역의 학교와 학생을 교육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조례로 제정됐다”고 밝혔다.아울러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교육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학령 인구 증진 및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해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교육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8 15:17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저출생 극복에 의정활동 최우선으로 한다”

25일 경북도의회 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의회는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하는 행사를 열었다.지난 25일 경북도의회 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의회 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참석해 지방정부 중심의 저출생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김창기 경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이 지사, 임 교육감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저출산 극복 의지를 담은 구호 제창 이후 ‘결혼하Go! 아이낳Go! 잘키우Go!’라는 저출생 극복 슬로건이 기재된 대형 현수막을 도의회 청사 전면에 게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우리나라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다. 아직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2006년부터 15년간 380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출산율은 여전히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도의회는 이는 저출생의 원인이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제는 금전적 지원 위주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저출생 극복에 두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이에 도의회는 조례 제ㆍ개정,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도정질의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북도의 모든 시군에 결혼, 출산, 육아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도록 과감하고 획기적인 정책 발굴 및 시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저출생으로 인해 우리 조상이 반만년 동안 이루어낸 역사와 성과들이 물거품이 되고 국가마저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경북도의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 과정에서 집행부와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8 15:11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2023년 농식품 수출 1536만 달러 기록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2023년도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15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샤인머스켓 포도가 수출을 이끌어 1293만 달러에 수출 물량은 1056t에 달했다. 새송이버섯 161만 달러(361t), 딸기 67만 달러(58t), 복숭아 15만 달러(26t)로 총 1536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으로 17개국에 이른다.특히 홍콩은 주요 수출국으로 지난해 11월 시는 홍콩 최대 바이어인 프레코 사와 MOU를 체결하고 11개 대형유통매장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해 수출을 촉진했다.포도 주산지인 시는 5700여 농가에서 전국 최대인 2530ha에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2023년산 샤인머스켓은 6월 하우스포도를 시작으로 수출이 시작돼 노지 샤인 머스켓 성출하기인 11월에는 수출 물량이 173t에 달했다.시는 샤인머스켓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2017년부터 ‘김천포도 수출지원단’을 운영하며 수출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 △국외 판촉 행사 △국제 인증비 지원 △해외 수출 촉진 홍보 행사 등을 지원했다.김천 샤인머스켓은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아 해마다 증가추세로 2022년 722t에서 2023년 1056t으로 46% 이상 증가했다.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 지원 정책을 통한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8 15:10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무주택 청년 연 최대 240만 원 월세 지원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부담을 덜어 준다.시는 청년에게 최대 월 20만 원씩,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사업’ 2차 추가 모집을 올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만19~34세 청년으로, 임차보증 5000만 원 및 월세 7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다.소득ㆍ재산 요건의 경우 청년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면서 재산가액이 1억7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가구를 포함한 원가구(부모 포함)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재산가액이 3억80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다만, 청년 본인이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인 경우, 만 30세 미만이지만 미혼 청년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50% 이상이면 원가구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지 않는다.신청 희망자는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고,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접수도 할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월세지원의 이번 2차 추가 모집이 지난 1차에 이어 청년에게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단비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8 14:31 김종현 기자

남부산림청 “산림르네상스 정책 선도했다”

남부산림청 전경. 남부산림청 제공남부산림청은 ‘2023년 산림청 소속기관 자체 평가’에서 산림르네상스 정책을 선도한 공로로 지방산림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산림청 소속기관 자체 평가는 정부업무평가와 연계한 평가체계를 바탕으로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5개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조림 및 숲가꾸기 분야 등 고유과제 70점과 정부혁신ㆍ규제혁신 등 공통과제 30점, 정보보안 등 2개의 가ㆍ감점으로 종합 평가한다.남부산림청은 지난해 평가에서 산림복지서비스, 산사태 및 사방, 산림병해충 방제, 임업직불제 운영, 규제혁신, 안전보건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봉사 서비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등 적극행정의 실현과 반부패 청렴분야 최우수 선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민원만족도가 높은 산림르네상스 정책을 선도하는 데에 앞장섰다는 평이다.남송희 남부산림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올해도 모든 직원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8 14:12 김종현 기자

대구 달성군, 올해 100억 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024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26일 최재훈 달성군수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농협은행달성군지부장, 대구은행화원지점장이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10억 원(상ㆍ하반기 각 5억)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100억 원에 대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농협은행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화원지점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한다.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상ㆍ하반기 각 50억 원씩 나누어 운영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총 13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최대 3000만 원이며 기업당 한도는 7000만 원이다. 대출이자는 CD금리(91일물)+1.99% 이내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군에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특히 담보력이 약한 저신용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00만 원까지의 보증ㆍ지원 한도를 1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특례보증 기업당 한도를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상반기 신청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자금소진 때까지이고, 유흥업 및 도박ㆍ향락ㆍ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올해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8 13:32 김종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방외교 위해 4일간 일본 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부터 4일간 일본을 방문한다.이번 일본 출장은 도쿄와 오사카 지역의 경북도민회 신년회 참석과 히로시마현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동행해 도민을 격려하고 한일 지방정부간 교류에 힘을 보탠다.26일 일본에 도착한 이 지사는 경북의 민간외교에 앞장서는 해외자문위원을 만나 환담하고 업무 방향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오는 27일에는 도쿄도민회, 28일은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도민을 격려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경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해 미국(2개),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 14개가 설립돼 있다. 해외도민회는 도 국내외 행사와 수출 통상 협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해외 인적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아울러 이 지사는 한류와 K-FOOD의 열풍이 확산하는 한류 발상지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와 한인 매장(화장품 도매상)을 방문해 일본 소비자 반응과 경북제품의 일본 내 판로 가능성, 마케팅 전략을 청취하는 등 수출지원 및 판로 확대에 대한 현황을 직접 살핀다.29일은 일본 히로시마현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해 2005년 시마네현과 자매결연을 파기한 이래 일본 지방정부와 다시 교류 협약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일본이 경북이 호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보았을 때 성금을 보내오는 등 고향 사랑에 앞장섰다”며 “경북도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6 17:20 김종현 기자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견본주택 오픈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1668세대가 26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1단지 999세대와 2단지 1668세대 등 총 2667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이번에 공급하는 2단지의 건축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35층 12개동이다.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84㎡A 973세대 △84㎡B 126세대 △84㎡C 183세대 △127㎡ 374세대 △139㎡P 6세대 △178㎡P 6세대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최대 장점은 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다. 이 단지는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 시설(약 17만㎡)로 구성된 포항 상생공원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만큼 일찍부터 포항지역 유망 단지로 꼽혀왔다.공원 안에는 하늘과 맞닿아 숲을 경험하는 하늘길을 비롯해 포스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워터프라자, 아트프라자, 국민체육센터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아울러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포항성모병원과 이마트, 롯데마트, 이동종합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인근에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 초ㆍ중ㆍ고교가 위치하며, 이동지역 학군과 우수한 학원가 등이 두루 갖췄다.단지 가까이에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를 통해 포항시내 전역은 물론, 포항IC, 7번 국도, 31번 국도를 통해 시외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포항 고속ㆍ시외버스터미널, KTX 포항역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는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함께 짓는 컨소시엄 사업이다.대단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 특히 조ㆍ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무려 94만㎡의 상생공원을 단지 내 공원처럼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프리미엄을 갖춘 곳”이라며 “우수한 입지에 걸맞은 뛰어난 설계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항=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6 16:10 김종현 기자

경북도 “지방이 주도하는 체감형 저출생 극복 시책 발굴한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저출생 극복 임무를 수행할 ‘저출생 극복TF’를 25일 정식 출범했다.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현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행정부지사, 정책실장, 실ㆍ국장, 경북연구원장, 다자녀 직원 등이 참여했다.TF는 이 지사의 지시 아래, 기획조정실장ㆍ정책기획관 등 도청 핵심 참모들이 참여하며, 미래전략기획단장이 TF단장을 겸임해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3개 팀 등 총 4개 팀, 13명으로 운영된다.도는 그간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적 노력이 국민에게 와닿지 않고 실패한 것은 현장을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자체ㆍ기업ㆍ시민사회 등 ‘지방’이 주도하고, ‘국가’는 협력ㆍ지원하는 체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현장이 원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해 경북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초단기ㆍ단기ㆍ중기ㆍ장기 등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초)단기 과제는 당장 지방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집과 육아’ 문제로 보고, ‘부모안심주거’와 ‘자녀완전돌봄’에 주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K-저출생극복 시범모델’을 만들 계획이다.도는 중ㆍ장기적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 적극적 지원책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교육 개혁, 축소 시대 대비 등 구조적인 대책과 정책 비전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정부에 건의할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 K-저출생 극복 테스트베드 설치, (가칭)인구부(부총리급이상) 지방 설치, 어린이 기금ㆍ특별회계 및 특별법 마련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중앙에 제안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며 “경북에서 급속한 저출생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저출생 극복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6 15:05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추진

주낙영 시장이 지역의 한 기업체를 방문해 생산품을 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ㆍ경북도와 함께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및 제조분야 등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스마트 공장은 설계ㆍ개발부터 유통ㆍ물류 등 생산 전 과정에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제어기, 센서 등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선도형 스마트공장(정부 일반형) 구축지원 사업’ 수요 기업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고도화Ⅰ, 고도화Ⅰ(동일수준) 등의 2개 유형으로 나뉘며, 경주시는 올해 10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화Ⅰ은 기업 당 최대 9개월간 2억 원의 지원금이, 고도화Ⅰ(동일수준)은 기업 당 최대 6개월간 50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선정된 업체는 IoT, 5G,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솔루션과 연동된 자동화장비ㆍ제어기ㆍ센서 등을 지원한다.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로 접수하면 되고, 업체 선정은 서면ㆍ기술평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오는 5월께 발표 예정이다.사업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북TP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물을 참고하거나 경북TP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시는 접수기간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공모 사업에 많은 지역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과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한편, 경북도도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필요에 따라 ‘기초수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도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일정과 지원계획 등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지역 중소ㆍ중견기업이 단계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5 15:04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25일 올해 첫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 제34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올해 첫 회기인 제344회 임시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정으로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2024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와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오는 25일 개의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이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한다. 신효광(청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사과 수입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과수농가 지원책 마련 등 농업정책 방향의 개선을 주문할 예정이다.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은 전체 22건으로 민생 관련 조례안 등 21건과 지역 문화예술 공간인 경북예술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경북예술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1건이다.접수된 안건은 해당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1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천의료원장의 인사청문회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하고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정책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민생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경북도에서 결연한 각오로 추진하는 초저출생 극복과 K-U시티 사업 등 ‘경북형 사업’에 도의회가 적극 협력해 도민의 복리증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4 16:53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시설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장하고자 하는 입주기업을 모집한다.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는 모집은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참가할 수 있다. 경북 기반 관광 관련 사업으로 직접 수익사업이 가능하며, 입주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광사업자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1차 서류심사, 2차 기업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내외 기업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독립 사무공간과 회의실 무료 이용, 컨설팅, 홍보ㆍ마케팅, 네트워킹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2024 경북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신청하면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입주 희망 기업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다음 달 1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김일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사무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관광사업자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4 16:34 김종현 기자

경북도 “올해 924억 원으로 도민 건강 챙긴다”

경북도 책임의료기관 운영.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올해 도민 건강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취약한 의료 현안을 타개하고자 도는 올해 총 92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경북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취약한 의료 상황에 놓여있다. 이 때문에 도민이 중증 혹은 응급상황 발생때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도권 종합병원을 찾아 헤매는 등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겪게 된다.이에 도는 지난해 병상수 대비 의사 인력의 절대적 부족, 필수 의료에 대한 낮은 접근성, 의료전달체계의 불안정성 등을 해소하고 도민이 마음 놓고 찾아갈 지방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인근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의사회, 3개 지방의료원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을 전국 최초로 출범시켰다.이번 예산 편성은 지역 특성과 인근 병원과의 차별화된 지방의료원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필수 전문의료진 영입에 24억 원을 투입한다.지방의료원의 낡은 시설 보강과 수술할 수 있는 중환자실, 분만실, 24시간 안심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응급 소아진료실 운영과 함께 건강검진센터 현대화에 296억 원이 사용된다.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전담병원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친근한 역할 수행을 위해 도내 6개 중진료권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운영한다.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에는 퇴원환자 연계, 중증 응급환자 이송 지원, 감염병 관리 등 필수 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31억 원을 지원한다.도내 지역 책임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임상 실무 교육에도 1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7개 종합병원에서 환자 간호, 수술마취 환자 간호 등의 내용으로 받는다.응급 상황에서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해 권역외상센터 25억 원, 3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6억 원,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한 35개 응급의료기관에 60억 원, 응급의료 전용 헬기 운영 35억 원 등을 투입한다.올해 도 핵심 전략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부모와 아이 모두 지역에 살고 싶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24시간 야간ㆍ휴일 소아응급실 운영에 15억 원을 쓸 예정이다.이와 함께 사스(SARS)에서 코로나19까지 신종 감염병 발생 주기가 6년에서 4년으로 짧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도 향후 새로운 팬데믹 조기 발생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도는 감염병 발생으로 사회적 파급력이 큰 법정감염병(89종)과 집단발생이 가능한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해 경북도와 시군에 역학조사관 23명과 전문인력 25명을 배치하고 예비 인력 248명도 양성한다.코로나19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고위험군 보호 중심의 방역ㆍ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중증 환자의 신속한 입원ㆍ치료를 위한 음압 격리병상 2개소에 1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코로나19 감염 때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큰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를 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 예방 접종 지원에 81억 원을 편성한다.이 외에도 도내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의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409억 원, 효과적인 결핵 치료ㆍ관리에 27억6000만 원, 한센인 의료ㆍ복지지원에 39억 원, 에이즈 및 성병 예방과 조기발견ㆍ치료에 7억 원 등을 편성한다.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 감염병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도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지역 공공의료를 위해 지방의료원의 역할 재정립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4 10:36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