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의회,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진행

1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김천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는 지난 1일 연임에 도전하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정 후보자는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로 30여 년간 근무한 신경외과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김천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장에게 필요한 리더쉽과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후보자가 갖추고 있는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검증했다.특히 위원들은 의사와 간호사 등 부족한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책, 누적되는 의료수익 적자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김천의료원의 역할 등에 대해 후보자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노후 시설보강, 우수 의료진 확보 등 김천의료원의 당면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도의회와 소통할 것도 주문했다.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2일 본회의 보고 후 경북도지사에게 송부됐으며,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의 새로운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후보자는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에게 선진적이고 국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외계층들을 위한 필수의료서비스의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는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연임의 포부를 밝혔다.최태림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부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후보자도 의료원장으로 재임용되면 김천의료원이 지역주민이 신뢰하고 이용하고 싶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2-04 17:07 김종현 기자

이인선 의원, 끈질긴 설득으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대구 지산ㆍ범물지구 포함

이인선 국회의원. 이인선 의원실 제공노후화가 심각한 대구 수성구 지산동과 범물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길이 열렸다.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는 면적이 인ㆍ연접 택지ㆍ구도심ㆍ유휴부지를 포함해 100만㎡ 이상인 지역을 노후계획도시로 정의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라 지산지구(69만㎡)와 범물지구(75만㎡)가 모두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적용을 받게 됐다.정치권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수도권 1기 신도시를 겨냥해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시작됐다. 택지개발사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에 따라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하고 100만㎡ 이상만 노후계획도시에 포함할 계획이었다.이에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지산ㆍ범물지구가 30여년 전 계획지구로 개발됐지만 각각 100만㎡ 미만의 면적으로 인해 특별법 적용을 못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지산ㆍ범물지구를 특별법에 포함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발 빠른 설득에 나섰다. 곧바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시행령으로 인접한 지산, 범물지구를 합쳐서 노후계획도시에 포함시켜달라는 건의했다. 이후 지속적인 여론전을 이끌면서 이번에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이인선 의원은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지역주민분의 염원이 이뤄져 기쁘지만, 이제부터 시작인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지산동, 범물동 일대가 획기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2-04 14:32 김종현 기자

경북도 XR체험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메타버스

조선시대 궁중 연회 체험 콘텐츠.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31일부터 도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하고자 ‘메타버스 XR(확장현실)체험존’에 새로운 콘텐츠를 탑재했다.메타버스 XR체험존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산 중인 메타버스 시장 속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북’ 슬로건에 걸맞은 최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이번에 도는 아바타포토존, MR(혼합현실)미디어아트존, XR메타버스 체험존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XR체험존에 9개의 새로운 콘텐츠를 탑재했다.아바타포토존에서는 체험객의 얼굴과 아바타의 몸을 합성해 아바타화한 다음 MR미디어아트존으로 전송해 체험객이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공간으로 들어가도록 만드는 콘텐츠를 선보였다.MR미디어아트에서는 ‘2023년 대국민 버킷리스트’에서 선정된 우수작 3편인 △스킨스쿠버 체험(해양쓰레기 수집 게임) △조선시대 궁중 연회 체험(낙화 및 연등 날리기게임) △경북 메타스토리 투어 콘텐츠(도산서원과 하회마을 거닐기, 편지쓰기, 풍등날리기)가 재생된다.스크린 속 가상객체와 현실 공간의 상호작용을 구현한 공간인 XR 메타버스 체험존에 입장하면 △초자각몽 콘텐츠 체험하기 △신라 경문왕 설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배경 과거-미래 퓨전 콘텐츠 △신라 수로부인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새로워진 콘텐츠뿐만 아니라 AR(증강현실)만을 지원하던 기존 사용 디바이스(메타렌즈, 홀로렌즈2 등)도 MR을 지원하는 PICO4와 메타퀘스트3로 교체해 체험객이 한층 더 가상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PICO4는 퀄컴의 확장현실(XR) 기기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R2’와 최대 3시간 지속되는 5300mAh급 배터리를 탑재한 독립형 VR콘텐츠 헤드셋이고, 메타퀘스트3는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했으며 최고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팬케이크 광학 기술을 결합해 콘텐츠를 몰입감있고 실감나게 보여주는 헤드셋이다.앞으로 도는 체험존 예약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체험객들의 의견을 듣는 등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빠르게 발전하는 새로운 기술을 체험존에 신속하게 도입해 메타버스를 국민에게 알리고, 체험존을 대학생이 제작한 전시 콘텐츠 실증 오프라인 테스트베드 공간으로도 사용한다.현재 경북도청 안민관 1층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북도 XR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XR체험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차세대 메타버스 기기 경쟁으로 메타버스가 다시 흥행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리 도에서도 흐름에 발맞춰 최첨단 장비에 걸맞은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해서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도 융합된 메타버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31 14:00 김종현 기자

이선희 경북도의원,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이선희(청도,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30일 제344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Local Creator)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내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창업자들을 위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방안과 세부 지원사업, 사무 위탁, 예산지원에 관한 규정 등이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창작자인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로, 지역적 가치를 만들고 상업화를 주도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지역의 문화와 역사 전통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해 지역문화의 보존과 발전은 물론 다양성 증진을 통해 지역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해 나가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으로 마련했다.최근 정부는 지방 중소도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의 잠재적 가치와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성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경북에서도 로컬크리에이터의 창업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와 달리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 근거가 부족해 정책추진과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데 제약이 많았다.이번 조례안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 문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선희 경북도의원은 “로컬크리에이터의 창업 활동 등에 힘입어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도시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는 만큼 이 조례를 통해 도내 가치창업 및 정착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31 11:14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인재개발원·복지건강국 등 2024 업무보고 청취

29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4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 중 29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인재개발원, 복지건강국안전행정실의 2024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인재개발원 업무보고에서 황명강(비례) 의원 인재개발원 이전 후 현재 도청신도시에 숙박시설이 부족해 신규임용자교육이나 중견리더교육 등 인원수가 많은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기진(비례) 의원 인재개발원 이전을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경북도립대의 유휴시설로 이전 검토를 한 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 도민에게 혼란을 주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깨뜨린 적이 있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인재개발원의 성공적인 이전이 되도록 직원과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최태림(의성) 위원장 타 시도와의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매년 교류하는 곳이 같고 전반적인 업무보고 내용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타 시도에서 우수한 정책이 있으면 새로운 곳과 교류를 추진해 그러한 정책이 경북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길 바란다며 주문했다.안전행정실 업무보고에서 김희수(포항)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의 사업장에도 적용이 되어 영세 사업자에게 매우 부담이 되는 상황이며, 도 차원에서 이런 기업들이 원활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전략과 매뉴얼을 만드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칠구(포항)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가 홍보의 부족으로 시군별로 모금액의 차이가 크고 기부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올 연말에는 경북의 성공적인 정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당부했다.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는 김일수(구미) 의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에 대하여 의료기기가 노후화되어서 주 수혜자인 의료취약지역,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어렵고 그에 따른 사후 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진료 후 사후관리까지 가능할 정도의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당부했다.박선하(비례) 의원 장애인의 공공기관 고용 확대가 필요하며, 경북은 장애인 고용률이 3%밖에 되지 않아 공공기관 의무 고용률인 3.8%에 미치지 못하고 공공부문에 장애인 적합 직종을 미리 개발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30 18:47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일과 휴식 한 번에 잡으세요”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최근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워케이션’을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합쳐 만든 말로 코로나 이후 새로운 근무와 여행 방식을 적용해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2024 워케이션 in 김천’은 개인사업자, 기업과 기관 등 관외 주소를 둔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3개 권역별(직지권역, 부항권역, 증산권역) 거점 숙박시설과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연계해 김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참여 혜택으로는 숙박비 최대 50% 지원, 부속시설(공유오피스) 무료 이용, 주요 관광지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월컴키트 또는 관광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있다.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노송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워케이션은 좁은 사무실 공간을 벗어나 양방향 소통을 원하는 조직이나 일과 휴식이 동시에 필요한 MZ세대에 매력적인 관광 상품”이라며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김천시에서 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30 15:24 김종현 기자

경북농협, 설 명절 대비 관내 550여개 사업장 점검

29일 점촌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임도곤(왼쪽 두 번째) 경북농협 본부장과 김욱현(왼쪽 세 번째) 점촌농협 조합장이 식품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농협경북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이 기간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농ㆍ축협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 등 관내 550여개 계통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집중 점검 및 지도에 나선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원산지 허위표시 △소비기한 위반표시 △부적합품 진열 및 판매 △허위ㆍ과대 광고 표시 △음식물 재사용 관리 등 5대 중점위반사항 점검과 함께 사업장 및 종사자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또한 경북농협은 세스코 식품안전센터와 협업해 명절이나 성수기에 전문 점검요원을 도내 하나로마트에 파견해 법규 미준수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 및 진단하도록 해 식품안전에 대한 담당자의 교육과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한다.29일에는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이 점촌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명절 성수기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정육과 수산, 과일 코너 등을 돌아보며 식품안전 관리상태와 조치사항을 집중 점검했다.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농협 계통판매장에 대한 철저한 식품안전 점검 및 사고예방 교육으로,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협판매장이 되도록 지도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30 15:16 김종현 기자

경북도-일본 히로시마현, 상생발전ㆍ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29일 일본 히로시마현청에서 열린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식에서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유자키 히데히코 히로시마현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일본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경북도-히로시마현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이번 일본 방문에는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및 임종식 경북교육감도 동행해 도-현 의회와 교육청의 교류 추진을 확대하는 등 그동안 경색된 한일 외교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다.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초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한 이 지사가 2020년부터 경북도와의 우호 교류를 제안한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나 경색된 한일 지방정부간 교류 복원에 합의했으며, 이번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그동안 도-현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대학생 어학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양 지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교육, 청소년, 인재 육성, 문화ㆍ관광,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히로시마현은 도와 인구와 행정구역이 비슷한 공통점을 비롯한, 조선통신사를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교류의 역사가 있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와 원폭 돔으로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져 이번 우호 교류의향서 체결로 관광객 유치 등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에는 60년 만에 찾아온 청룡의 기운을 받아 한일 지방정부간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한류 문화 확산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30 10:20 김종현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 중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25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4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5일과 26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이 기간 기획조정실과 경제산업국, 메타버스과학국 등 위원회 소관 실국의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소관 조례안을 심의ㆍ의결했다.이번 업무보고에서는 4대 특구 지정 대응, 저출생 관련 대책, 자율방범대 처우개선, 동부청사 건립추진 현황, 투자유치 사후관리, 국비예산 확보 등 민생과 경제 현안에 대응하는 실국별 2024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25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최병근(김천) 의원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 중인 4대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와 관련해 경북도의 특구 추진단 구성 여부와 특구 선정을 위한 추진현황에 대하여 질의했고, 경북도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 특구가 지정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박용선(포항) 의원은 도내 22개 시군에서 예산확보 관련 현수막 게첨 때 ‘도비 확보’ 내용은 없고 ‘국비 확보’ 내용만 표시되는 점을 지적했다. 도민이 도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비 확보도 함께 표시해 시군과 적극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김대진(안동) 의원은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가 기존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정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강조했다.김창혁(구미) 의원은 지난해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지만 중앙정부에서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지적했다.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최병준(경주) 의원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도차원의 대책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현재 다양한 저출생 관련 정책이 추진 중이지만 효과가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예산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므로 과감한 투자로 정책효과가 나타날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이춘우(영천) 위원장은 도와 시군과의 정책간담회가 현재 권역별로 추진되는 점을 지적하며, 권역별 간담회는 시군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군 맞춤형 간담회를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26일 업무보고에서 이선희(청도)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스토킹 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은 현실에 비해 여성 안심키트의 예산이 부족한 점과 예산 확보를 위해 추경 등 해당사업의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김진엽(포항) 의원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동해안 반려동물 친화마을 조성과 관련해 반려견을 유기하는 등 역효과에 대하여 지적했으며, 현재 도내에 있는 반려견 장례식장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을 지적하며 확대방안에 대해 질의했다.강만수(성주) 의원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국가 보건의료체계는 범국가적인 문제이지만 그 혁신방안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집행부와 산하기관에서 상황 파악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 의료체계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김창혁(구미) 의원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용인에 추진 중인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정책과 관련해 경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질의했으며, 수도권 중심의 투자에 대응해 신속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함께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의ㆍ의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1-29 18:38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