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산불 발생 및 피해 최소화 총력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2-01 16:20 수정일 2024-02-01 16:20 발행일 2024-02-01 99면
인쇄아이콘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남부산림청, 산불 발생 및 피해 최소화 총력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회의 모습. 남부산림청 제공

남부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지방청 및 5개 국유림관리소에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최근 10년(2014~2023)간 관내 산불발생현황 분석 결과 전체 발생 건수의 56.5%(840건), 피해면적의 94.5%(21,483ha)가 봄철에 집중됐다.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35%)와 소각산불(22%)로 나타났다.

유관기관 협업 및 산불방지인력(347명)을 활용한 영농부산물 수거ㆍ파쇄로 소각에 의한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불조심기간 중 입산통제구역(8만5372ha) 및 등산로 폐쇄구간(194.4km)을 지정ㆍ운영,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와 단속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발생 때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85명)를 투입해 진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한 산불대응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남송희 남부산림청장은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