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인재개발원·복지건강국 등 2024 업무보고 청취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1-30 18:47 수정일 2024-01-30 18:47 발행일 2024-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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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복위, 인재개발원ㆍ안전행정실ㆍ복지건강국 업무
29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344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모습.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 중 29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인재개발원, 복지건강국안전행정실의 2024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인재개발원 업무보고에서 황명강(비례) 의원 인재개발원 이전 후 현재 도청신도시에 숙박시설이 부족해 신규임용자교육이나 중견리더교육 등 인원수가 많은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기진(비례) 의원 인재개발원 이전을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경북도립대의 유휴시설로 이전 검토를 한 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 도민에게 혼란을 주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깨뜨린 적이 있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인재개발원의 성공적인 이전이 되도록 직원과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장 타 시도와의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매년 교류하는 곳이 같고 전반적인 업무보고 내용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타 시도에서 우수한 정책이 있으면 새로운 곳과 교류를 추진해 그러한 정책이 경북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안전행정실 업무보고에서 김희수(포항)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의 사업장에도 적용이 되어 영세 사업자에게 매우 부담이 되는 상황이며, 도 차원에서 이런 기업들이 원활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전략과 매뉴얼을 만드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가 홍보의 부족으로 시군별로 모금액의 차이가 크고 기부자들에게 동기부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올 연말에는 경북의 성공적인 정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당부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는 김일수(구미) 의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에 대하여 의료기기가 노후화되어서 주 수혜자인 의료취약지역,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어렵고 그에 따른 사후 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진료 후 사후관리까지 가능할 정도의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박선하(비례) 의원 장애인의 공공기관 고용 확대가 필요하며, 경북은 장애인 고용률이 3%밖에 되지 않아 공공기관 의무 고용률인 3.8%에 미치지 못하고 공공부문에 장애인 적합 직종을 미리 개발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