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 “올해 새마을운동으로 대전환한다”

지난해 열린 새마을국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올해를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삼는다.10일 도에 따르면 새마을세계화사업을 국가변혁프로젝트로 대전환하고, 국내 새마을운동을 청년세대로 계승ㆍ발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도는 2005년 아시아 자매결연 지역(베트남, 인도네시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 77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조성하며 가난 극복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왔다.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가 단위 성과를 창출하는 ‘국가변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강화, 일부 지역에 국한한 시범사업을 넘어서 국가 전체를 개조하는 새마을 거버넌스 국가 발전 사업이다.그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코트디부아르 총리, 스리랑카 국무총리 및 국회의장 등 국가지도자들이 도를 방문하고 사업 확장을 요청해왔다. 이에 도는 기존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한 국가변혁프로젝트를 개발해 진행한다.프로젝트 참여국은 스리랑카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스리랑카는 중앙부처내 새마을운동 전담 기구를 설치했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대통령실 산하에 새마을위원회를 설치했다.기존 해외새마을사업의 내용도 더 다양해졌다. 도는 그동안 식량 증산 등 1차 산업 인프라 구축 위주였던 ‘함께 잘 사는 새마을운동’을 K-문화 확산, ICT, 디지털화 교육시스템 구축 등 ‘함께 누리는 스마트 새마을운동’으로 확대한다.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국가 새마을 시범마을에는 스마트 새마을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새마을회관, 정보화 교실 운영, 한글ㆍ태권도 등 K-문화 전파 등 문화ㆍ디지털 새마을운동을 한다.국내에서도 새마을운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과 MZ 세대를 끌어낼 새로운 사업을 펼친다.새마을운동의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45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 새마을 연대를 10개 시군에서 22개 시군으로 확대 구성ㆍ운영하도록 지원해 청년의 새마을운동 참여를 확대한다.청년이 새마을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청년새마을 지도자’를 양성ㆍ선발, 해외 새마을운동 추진 지역에 파견하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차세대 새마을 리더로 육성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경북도의 대표적인 정체성이자 K-브랜드 콘텐츠이므로, 더욱 강화해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를 실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0 10:58 김종현 기자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선포…실행계획까지 마련

7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 전략구상이라는 뼈대 완성 후 세부 실행계획까지 내놨다. 2주 만에 전략구상에서 실행계획까지 마련했다.도는 7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핵심은 △조기 추경 △조기 시행 △조기 체감 등 속도감있는 정책 집행이다.이날 보고회는 실과에서 마련한 4대 분야 72개 실행계획 보고에 이어 조기 추경 등 재원 확보, 시범사업 우선 추진 등 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시행되도록 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특히, 온종일 완전 돌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우리 동네 돌봄 마을’과 중소기업 근로 시간 단축을 통한 ‘조기 퇴근 돌봄’ 등은 세부 추진계획과 재원 집행 방안까지 마련돼 곧 현장에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안심 주거 분야의 ‘신혼부부 임차보전금 이자 지원’과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 월세 지원’ 등은 구체적인 수혜 대상과 지원 금액을 마련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바로 집행될 예정이다.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은 756세대로 올해 건설 기술심의 등 사전 절차가 본격 이행되고, 이외 5개 시군에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하고 사업비를 이번 추경부터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시군도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한다.앞으로 건축되는 공공임대주택에는 우리 동네 돌봄 마을 등 육아 친화 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관련 시설도 집적화시킨다.공직에서는 부모가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데리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을 상반기 내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아빠 출산 휴가 한 달’, 보육 휴가 등을 시행한다. 도청에서 시범 운영 후 모델을 완성해 민간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완전 돌봄 클러스터(특구) 조성, 우리 동네 돌봄 마을 시범사업 운영 지원, 산단 특화 돌봄ㆍ교육 통합센터 건립 등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는 정부에 예산지원을 건의한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눈에 보이고 느낄 수 있는 초저출생 정책을 추진하라”며 “저출생 위기는 이미 시작됐으며 현재 저출생과의 전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니 모두가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7 16:41 김종현 기자

LH 대경본부,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주택 1437호 매입 추진

LH 대경본부 사옥. LH 대경본부 제공LH 대구경북본부는 ‘2024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1차 매입 공고’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대구ㆍ경북 지역내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을 통한 총 1437호의 주택 매입계획을 담았다.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 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는 기존주택의 가격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LH가 원하는 지역에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춰 주택의 설계ㆍ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할 수 있어 고품질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번에 접수하는 매입지역은 대구시(군위군 제외)와 경북지역내 인구 8만 이상의 10개 시ㆍ군이다.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ㆍ공동주택(아파트ㆍ연립ㆍ다세대)ㆍ주거용 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이다.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1차 주택매입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LH 대구경북본부 방문접수와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구체적인 주택 매입기준과 매입 절차 등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도심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주택공급의 대폭 확대를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LH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6 17:14 김종현 기자

엑스코, 임신ㆍ출산ㆍ육아 정보를 한눈에

제38회 대구베키 전경. 엑스코 제공대구ㆍ경북 대표 육아 박람회인 ‘제39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엑스코, ㈜메쎄이상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구베키는 영남권 최대 베이비페어다.이 행사에서는 임신ㆍ출산ㆍ육아ㆍ교육관련 국내외 150여개 사가 참가해 봄맞이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유익한 세미나와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디즈니월드잉글리쉬와 소리맘 클래스가 진행하는 산모교실과 영유아 아기 걷기 대회 ‘컴온베이비’를 시작으로, 최근 화두가 된 영유아 수면 교육의 전문가인 ‘슬립베러베이비’ 김지현 대표의 무료 특강이 8일에 진행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저출산 시대 엄마들을 응원하는 ‘I am Mother, I can Mother’라는 슬로건으로 남양유업의 임신육아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특가찬스도 마련했다. 소문내기 이벤트, 무료입장 신청 인증이벤트 등 SNS 이벤트와 현장에서는 매일 선착순 250명 대상 물티슈 1박스를 증정하는 얼리버드 이벤트, 교촌치킨과 함께하는 베키 3종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또한,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베키상품권 1만 원권을 3000원 판매한다. 베키상품권은 2차 판매일인 6일부터 구매 가능하다.연 4회 개최되는 대구베키는 이번 3월 행사를 시작으로 5월, 8월, 11월 일정을 통해 임신·출산·육아제품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예정이다.제39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대구베이비키즈페어가 임신ㆍ출산ㆍ육아 교육 및 정책의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로서 지역민의 출산장려와 양육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6 13:29 김종현 기자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 대구경북공항에 입주

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 물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도는 5일 경북도청에서 에어인천과 소시어스(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와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이사,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도와 에어인천, 소시어스는 △경북도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입주 △상호기관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협약 이행을 위해 도는 경북도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부지 제공 협력, 화물터미널 입주 및 노선 개설에 행정적 지원을 협력한다.에어인천은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소요면적 : 1만6000㎡), 대구경북공항에 항공 노선 개설 추진, 화물터미널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시어스는 대구경북공항에 에어인천 노선 개설 및 터미널 확장 등 향후 투자 확대 상호협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화물기 4대(B737-800SF)로 중국ㆍ동남아ㆍ일본 등 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 중이며 직원수는 164명, 2023년 화물운송 실적은 3만9323t이다. 소시어스는 2022년 12월 에어인천을 인수하며 항공 물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경북도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6 10:30 김종현 기자

강대식 예비후보, 재선 도전…선거사무소 개소

3일 강대식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대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대구 동구을 강대식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강대식(대구 동구군위군을) 예비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승수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 등 대구와 동구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는 영상을 통해 강 예비후보의 개소식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강 예비후보와 함께 경쟁했던 최성덕 전투기소음피해보상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김상훈(대구 서구) 국회기획재정위원장은 “강 의원은 큰 사업을 할 수 있는 특별법을 연거푸 두 개(TK신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나 통과시켰다”며 ‘일할 줄 아는 사람, 역량이 검증된 인재’라며 치켜세웠다.김승수(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은 “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대구를 위해 큰일을 많이 했다”고 소개하며 “통합신공항을 위해 국방위원회를 먼저 손들고 가서 제 역할을 하고 나올 만큼 대구를 위해서라면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라 강조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동구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한 것이 무엇인지 동구 발전을 항상 고민하고 발로 뛰는 든든한 일꾼”이라며 “대한민국과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달라”며 강 예비후보를 격려했다.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는 “특유의 친화력과 진정성 그리고 지방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와 동구에 관련된 현안사안에 관련해선 정말로 열정적이었다”며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달빛철도 관련 법안 통과에는 강대식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했다.강대식 예비후보는 “반야월에서 태어나 60년 이상 전투기 소음과 동고동락한 동구의 진짜 아들로서, 재선의 힘으로 4년 동안 추진해 온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후적지 개발의 역사적 과업을 이룩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동구 백년대계ㆍ군위 천지개벽’을 목표로, ‘서울보다 더 살고 싶은 동구’, ‘아이 울음소리가 넘치는 군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4 17:04 김종현 기자

경북도, 전국 최초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 추진

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왼쪽부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섭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대표, 송경창 경북도경제진흥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야놀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k-푸드로 도약을 추진한다. 도는 4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섭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대표, 송경창 경북도경제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K-키친 프로젝트 추진 및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과 경영 컨설팅 △스마트키친 플랫폼 및 통합솔루션 개발 △디지털 신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자문 등 전국 최초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소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함께한다.도는 외식업 매장관리의 효율화와 인력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를 보급하고, 외식 분야 전반에 디지털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데이터 기반 경영솔루션을 지원한다. 외식업주에게 상권분석과 식재료 관리, 손익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도 진행한다.도는 현재 준비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과 고객의 방문 전부터 매장 이용 전후의 모든 단계를 통합 데이터로 관리하는 ‘K-키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과 협력한다.도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은 지난해 열린 ‘2024년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외식 수요 감소와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사정이 어려운 국내 외식사업의 해결책으로 디지털 전환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전통적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탈피하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경북의 저력으로 외식산업이 글로벌 K-푸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4 16:15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올해 신규공무원 221명 선발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이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경북교육청은 올해 제1회와 제2회로 나눠 시행하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2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모집 구분별로는 △교육행정 147명 △교육행정(장애인) 18명 △교육행정(저소득층) 4명 △보건 4명 △기록연구 3명 △운전 13명 △운전(보훈청추천) 4명 △운전(봉화) 1명 △운전(울진) 1명 △시설관리 19명 △시설관리(보훈청추천) 5명 △기술계고 구분모집 시설(건축) 2명이다.선발 예정 인원 중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장애인은 법정 의무 채용 비율인 3.8%보다 높은 18명(8%)을, 저소득층은 4명(2%)을 구분 모집한다.시험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6월 22일(원서접수 4.15.~4.19.), 제2회 임용시험은 11월 2일(원서접수 8.26.~8.30.) 각각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응시원서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경북교육청은 인사 규칙 개정을 통해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을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서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사람으로까지 확대해 시행한다.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해 함께 일할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며, 공고 내용에 유의해 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4 09:48 김종현 기자

경북도-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반도체 육성 협력

1일 독일 에를랑겐에서 경북도와 프라운호퍼연구소가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1일 독일 에를랑겐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경북 반도체 육성 방안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도는 프라운호퍼연구소 및 포스텍과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RD과제 협력 관계를 확대해, 경북도내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도와 포스텍,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올해 9월까지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원 방안과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구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도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와 미래산업인 양자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도는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포스텍-프라운호퍼 국제공동연구’가 정부의 ‘2017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해서 반도체 과제 협력을 추진해 왔다.특히 지난해 선정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 간 협의체, RD 지원 협력체계뿐 아니라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협력 등 다양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이에 도는 지난 1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RD 지원 국내 협력체계를 마련했다.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이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를 달성하려면 먼저 국내 및 국제적 반도체 기업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반도체 기업들이 경북에서 RD를 수행한 후 자연스럽게 우리 지역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3 15:51 김종현 기자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세계축제도시연맹 회원도시 대상으로 2025 APEC 경주 지지를 이끌어냈다”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지난 29일 행사 종료 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축제도시연맹(IFEA) 총회에 참석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경주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에 참가했다.주 시장은 29일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에서 ‘세계유산도시 경주, 축제도시 경주’를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선 자리에서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문화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문화적 격차를 극복하며 상호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이에 세계축제협회 스티브 우드 슈메이더 회장과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을 비롯해 태국, 중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회원도시는 물론 한국에서 참가한 천안시, 아산시, 진주시, 익산시, 금산군, 홍성군, 무주군, 부여군, 광주 동구 등에서 지지 퍼포먼스에 동참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전폭적으로 응원했다.주 시장은 2박 3일의 콘퍼런스 기간 일일이 회원도시 관계자를 찾아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유치 당위성을 호소하며 세계 각국의 참가자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이끌어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3 11:11 김종현 기자

경북도, 농식품 산업 육성에 326억 원 투입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K-푸드 선도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제조ㆍ가공업 집중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3일 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 규모는 326억 원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74억 원, 농식품 수출기업 육성 138억 원, 전통식품ㆍ전통주 경쟁력 강화에 14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가공산업을 통해 농업대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 가공공장 신ㆍ증설 및 시설ㆍ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는 ‘제조ㆍ가공 시설 구축사업’은 2023년 대비 2.6배 늘어난 24개소 174억 원 규모로 △농식품 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4개소에 75억 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8개소에 77억 원 △반가공품 생산을 촉진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2개소에 22억 원을 지원한다.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해외시장개척 등 ‘농식품 수출 육성 사업’은 총 138억 원 규모로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지원’ 53개소 62억 원 △안전한 농식품 수출을 위한 ‘수출농식품 안전성제고지원’ 49억 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 14억 원 △FDA 등 해외인증 취득,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13억 원을 지원한다.계약재배 확대와 지역 식문화 보존을 위한 ‘전통식품ㆍ전통주 경쟁력 강화’ 지원액은 14억원 규모로 △농가와 기업 간 계약재배를 통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23개소 7억5000만 원 △전통주 세계화ㆍ고급화를 위한 ‘안동소주 세계화’ 2억5000만 원 △전통식품 홍보ㆍ마케팅을 위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10개소 3억7000만 원 등을 계획했다.도내 식품 제조ㆍ가공 업체수(2022년 말 기준)는 2730개소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9406억 원으로 60.8% 증가했다.수출액은 2023년 말 기준 9억3314만 달러로 10년간 약 3.4배 늘어나는 성장세(2013년 2억7222만 달러)를 나타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다”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로 K-경북푸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3 10:37 김종현 기자

경북도, 올해 청년정책 총 152개 사업 3188억 원 계획

28일 열린 ‘경상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경북 청년을 위해 청년정책 로드맵을 완성했다.총 152개 사업 3188억 원 규모의 ‘2024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계획을 확정했다.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기본법과 5년마다 수립되는 정부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시도별 청년정책을 종합해 수립한다.올해는 2023년 대비 총 26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경북 청년창업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글로컬대학30, 천 원의 아침밥, K-U시티 정주 환경 조성, 지역산업 기반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개발 사업 등 청년 지역 정주를 책임질 굵직한 신규사업들이 눈에 띈다.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는 73개 사업 848억 원으로,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ㆍ사업화를 지원하고, 청년 기업의 도약을 위한 투자펀드 운용 등 경북형 창업 성공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다양한 분야의 청년인턴제 지원과 청년 취업역량 강화, 근로 청년의 장기근속 유도,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인센티브(근로환경 개선)를 제공하는 등 청년일자리를 확대한다.주거 분야는 6개 사업 231억 원으로, 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한 무주택 청년 1400여 명 대상 월 최대 20만 원 월세, 신혼부부 전세보증금(최대 2억 원) 이자를 제공한다. K-U시티 참여기업 종사자 쉐어하우스 제공 등 청년 지역 유입을 위한 안정적 주거 지원에도 힘쓴다.교육 분야는 32개 사업 1799억 원으로, 수소ㆍ풍력산업, 인공지능, 해양바이오, 원자력 등 지역특화 분야 인재를 대학과 연계해 양성하고, 글로컬대학30,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허브역할을 강화한다.복지ㆍ문화 분야는 25개 사업 282억 원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 및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을 통해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ㆍ청년한부모 등 취약계층 청년을 지원한다.청년 건강을 위한 청년고민상담소, 청년 중독관리사업,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으로 청년 여가ㆍ문화활동을 뒷받침한다.참여ㆍ권리 분야는 16개 사업 26억 원으로, 청년에게 맞춤형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청년e끌림’과 경북도 청년정책추진단 운영,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사업 등을 추진한다.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은 경북이 책임진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 “청년이 밀착 체감하는 경북의 청년정책이 되도록 청년 정책 참여를 높이고,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1 10:20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태국에서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 대상 받아

28일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에 참석해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지난달 28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나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매년 세계의 우수한 축제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며,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는 아시아권 축제의 질적 수준 향상, 아시아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이 자리에는 한국을 비롯한 태국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등 10개국, 45개 도시에서 축제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타임머신을 타고 아름다운 밤거리를 즐기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미디어와 IT기술을 대릉원 고분에 접목시킨 미디어아트 등의 문화유산 활용하는 사업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또한 벚꽃축제(봄), 술술페스티벌(여름), 신라문화제(가을), 제야의 행사 및 문무대왕릉 해룡일출축제(겨울) 등의 다채로운 사계절 축제 개최는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지난달 29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세계유산도시 경주, 축제도시 경주’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주 시장은 “경주는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이라며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사업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증강현실, 메타버스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스마트한 방식으로 손쉽게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헤리테크(Heri-Tech) 환경을 조성해 K-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 대상 수상에 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국제관광 도시로서의 경주 이미지를 세계무대에 다시 한번 더 각인시키고 아시아 도시들의 축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며 “앞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스마트 융합 관광도시 조성 등의 관광산업 혁신으로 글로컬 관광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01 10:04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