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반도체 육성 협력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3-03 15:51 수정일 2024-03-03 15:51 발행일 2024-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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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자기술, 생명공학 등 새로운 협력과제 공동 발굴
도와 포스텍,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올해 9월까지 경북 구미 반
1일 독일 에를랑겐에서 경북도와 프라운호퍼연구소가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일 독일 에를랑겐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경북 반도체 육성 방안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도는 프라운호퍼연구소 및 포스텍과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R&D과제 협력 관계를 확대해, 경북도내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 포스텍,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올해 9월까지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원 방안과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구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도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와 미래산업인 양자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도는 프라운호퍼연구소와 ‘포스텍-프라운호퍼 국제공동연구’가 정부의 ‘2017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해서 반도체 과제 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 간 협의체, R&D 지원 협력체계뿐 아니라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협력 등 다양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지난 1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R&D 지원 국내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이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를 달성하려면 먼저 국내 및 국제적 반도체 기업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반도체 기업들이 경북에서 R&D를 수행한 후 자연스럽게 우리 지역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