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주택 1437호 매입 추진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3-06 17:14 수정일 2024-03-07 10:12 발행일 2024-03-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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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주택매입 접수 13일부터 한 달간 진행
LH 대경본부,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주택 1437호 매입 추진
LH 대경본부 사옥. LH 대경본부 제공

LH 대구경북본부는 ‘2024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1차 매입 공고’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대구ㆍ경북 지역내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을 통한 총 1437호의 주택 매입계획을 담았다.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 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주택의 가격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LH가 원하는 지역에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춰 주택의 설계ㆍ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할 수 있어 고품질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접수하는 매입지역은 대구시(군위군 제외)와 경북지역내 인구 8만 이상의 10개 시ㆍ군이다.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ㆍ공동주택(아파트ㆍ연립ㆍ다세대)ㆍ주거용 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이다.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1차 주택매입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LH 대구경북본부 방문접수와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구체적인 주택 매입기준과 매입 절차 등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도심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주택공급의 대폭 확대를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LH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