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주택매입 접수 13일부터 한 달간 진행
LH 대구경북본부는 ‘2024년도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 1차 매입 공고’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대구ㆍ경북 지역내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을 통한 총 1437호의 주택 매입계획을 담았다.
민간 신축 매입약정 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 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준공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주택의 가격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LH가 원하는 지역에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춰 주택의 설계ㆍ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할 수 있어 고품질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접수하는 매입지역은 대구시(군위군 제외)와 경북지역내 인구 8만 이상의 10개 시ㆍ군이다. 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ㆍ공동주택(아파트ㆍ연립ㆍ다세대)ㆍ주거용 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이다.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1차 주택매입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LH 대구경북본부 방문접수와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구체적인 주택 매입기준과 매입 절차 등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도심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주택공급의 대폭 확대를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LH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