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 대구경북공항에 입주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24-03-06 10:30 수정일 2024-03-06 10:31 발행일 2024-03-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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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어인천-소시어스,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 MOU 체결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 대구경북공항에 입주
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 물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도는 5일 경북도청에서 에어인천과 소시어스(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와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이사,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와 에어인천, 소시어스는 △경북도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입주 △상호기관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 이행을 위해 도는 경북도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부지 제공 협력, 화물터미널 입주 및 노선 개설에 행정적 지원을 협력한다.

에어인천은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소요면적 : 1만6000㎡), 대구경북공항에 항공 노선 개설 추진, 화물터미널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시어스는 대구경북공항에 에어인천 노선 개설 및 터미널 확장 등 향후 투자 확대 상호협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화물기 4대(B737-800SF)로 중국ㆍ동남아ㆍ일본 등 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 중이며 직원수는 164명, 2023년 화물운송 실적은 3만9323t이다. 소시어스는 2022년 12월 에어인천을 인수하며 항공 물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경북도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구축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이 활성화되면 물동량 증가와 항공노선 확충으로 이어지고 공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