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 “영농철에 농촌 일손 부족 없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도는 29일 “올해 공공영역에서 98만여 명의 인력공급을 목표로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내실화, 내국인 근로자 지원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먼저, 도는 농업인력 지원 시스템을 내실화한다. 오는 10월까지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TF 상황실’을 운영해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수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농식품부, 시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인력수급 지원에 신속히 대응한다.‘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농가 및 구직자 구인ㆍ구직 신청, 실적관리, 이력 관리 등을 전산화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구인-구직자 매칭도 강화한다.도는 농번기 인력 부족 농가에 인력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내국인 근로자 지원을 활성화한다.지난해 46개소를 운영하던 농촌인력공급서비스센터를 올해는 22개 시ㆍ군에 50개소로 확대ㆍ운영해 총 33만 명을 지원한다.올해 처음으로 ‘도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도시구직자 모집 홍보 활동에 힘쓴다.관내 또는 인근지역의 인력공급만으로 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청송, 영양, 봉화, 울진 4개 시ㆍ군은 농촌에 체류하며 농작업에 참여하는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운영한다. 도시에서 모집한 700여 명의 체류형 영농작업반 참여 인력은 농번기(5~11월) 중 1개월 내외로 농촌에 체류하며 농작업에 참여한다.농식품부와 고용부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사업’에 안동,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청도 총 7개 시ㆍ군이 참가, 5만여 명의 도시 유휴인력을 지원받는다.아울러,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일손돕기 운동’도 지속해서 추진한다.도는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시ㆍ군이 선정한 농협에서 계절근로자를 고용 후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 센터’를 지난해 4곳에서 1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20개 시ㆍ군에서 88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에서 배정받았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현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인력수급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안정적인 영농인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9 16:23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5월 경북에서 가족과 함께하세요”

경주엑스포 오월오월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경주 보문관광단지 엑스포대공원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오월오월 같이 놀자’ 이벤트로 천마광장과 주작대로에서 에어 스포츠 체험, 버스킹 공연, 키다리 피에로 쇼, 경품 이벤트를 한다.에어 스포츠 체험에서는 어린이의 균형감각과 순발력을 향상할 수 있는 미니 농구, 축구, 사격, 낚시터 등 4개 체험존이 무료로 운영된다.버스킹 공연은 마술쇼, 풍선아트, 버블쇼 공연이 매일 3회 진행된다. 4일에는 독도사랑스포츠 공연단의 태권도 연무와 퍼포먼스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5일에는 백결공연장에서 ‘금자동아 은자동아 자장가 콘서트’와 색동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는 4일 ‘2024 안동호반 달빛야행’이 열린다. 달빛야행은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와 초화류 군락지를 걸으면서 안동문화관광단지만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걷기와 체험프로그램, 식전 마술공연, 가수 초청 메인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5일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로 가훈쓰기,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제공 등의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에서 5일과 6일 3대 가족(조부모ㆍ외조부모, 부ㆍ모, 자녀)과 다자녀 가족(초등학생 자녀 2인 이상)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있는 경북으로 오셔서 즐겁게 지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9 14:03 김종현 기자

경북테크노파크, 친환경 미래차 부품 전환…총사업비 300억 원 확보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경북테크노파크 제공(재)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경북테크노파크 담당자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재활용 소재의 성공적인 적용을 통해 지역 미래차 부품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친환경 경량 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구축사업은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에 △미래차 부품 친환경 소재 전환지원 센터 구축 △소재 물성 평가 및 신뢰성 시험 장비 12종 구축 △재활용 소재 적용 부품 설계 및 해석 데이터 DB구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기준 확립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련 기업체에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북테크노파크는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재활용 소재의 분석 및 물성 확보, 신뢰성 평가기준 확립, 소재와 부품단위 시험 평가 장비 구축 및 활용, 전문 인력 확보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순환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미래차 부품에 재활용 소재의 적용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선정을 통해 지역 기업의 재활용 소재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유럽 시장의 수출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9 13:48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시, 내ㆍ외국인으로 농촌인력 지원

1월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경주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내ㆍ외국인 근로자 적정 수급으로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농촌지역 인구감소, 고령화 등에 대응하고자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농촌인력중개센터(내국인)를 운영한다.지난해 첫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 4월 현재까지 캄보디아인 444명이 유치됐으며, 향후 156명이 추가 입국돼 올 연말까지 총 6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유치될 예정이다.시는 신규 근로자를 90일 체류자격으로 근로 후 성실 근로자로 선발되면 5개월 체류자격으로 재입국해 토마토, 딸기, 부추 등 영농현장에 재투입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근로자와 농가 간 소통을 위해 본국 가족의 이주여성 3명으로 구성된 통역을 순환 배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농가 부담을 덜고자 외국인등록 수수료, 산재 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첫 도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경주농협이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이 제도로 농가에서는 숙식과 편의시설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단기 고용도 가능하다.외국인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내국인을 통한 안정적 인력 수급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2021년 양남농협을 시작으로 2022년 농어업회의소가 추가됐으며, 올해는 안강ㆍ강동 북경주 지역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안강농협이 개설됐다.중개센터는 국내 구직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매칭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시는 전담인력 인건비, 현장실습 교육비, 농작업자 교통ㆍ숙박비 등을 지원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소규모 다품목이라는 지역 농업 특성에 맞게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와 중개센터를 적절히 활용해 농촌인력 수급 운영ㆍ관리 국내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각 농가에서도 두 제도의 장ㆍ단점을 활용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8 15:00 김종현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미국에서 경북의 특색있는 관광지 홍보

25일 2024 LA K-관광로드쇼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과 미국 현지 여행업계가 상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미국 LA JW Marriott에서 열린 ‘2024 LA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이번 K-관광로드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미국 방한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포스트 100만 시대’ 발돋움을 위한 모멘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로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 약 130명이 참가했다.공사는 경북 국외전담여행사에서 판매 중인 여행상품과 경북의 특색있는 관광지, 인센티브 지원정책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방한관광 특별 워크숍 시간에는 ‘가장 한국적인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는 ‘To Korea, where K-Culture Begins’라는 K-관광 로드쇼의 핵심테마와도 부합되는 것으로 경북의 전통과 문화를 미국 서부지역 현지업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이어진 교류회 시간에는 참가자와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아울러 로드쇼 참가에 앞서 공사는 푸른투어, US아주투어, 다원투어 등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현지여행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해 현지 관광시장 동향에 관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포대상 고국 방문 상품에 박정희 대통령 코스를 넣는 등 경북 여행코스도 협의했다.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공사에서 추진한 LA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의 성과를 환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8 14:29 김종현 기자

김경숙 경북도의원,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발의

김경숙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김경숙(더불어민주당, 비례) 경북도의회 의원은 지난 24일 야간관광을 통한 지역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상북도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최근 일몰 이후 야간시간대에 관광명소 및 관광콘텐츠, 축제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하는 야간관광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내 국내 여행 경험자 중 오후 6시 이후의 야간관광을 경험한 비율은 58.4%에 달하며, 야간관광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1조4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300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5835명, 고용유발효과는 909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명소에 15곳이나 지정되는 등 야간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이 발의됐다.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지사가 5년마다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시설 조성 또는 기반시설 정비, 연구조사, 야간관광사업자 육성 및 교육, 야간관광 축제 및 행사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 조례안은 24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다음 달 3일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김경숙 경북도의회 의원은 “경북도는 풍부한 야간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깝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경북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야간관광이 경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8 14:18 김종현 기자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지방의회 위상 강화 위해 노력할 것”

25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5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ㆍ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하고 있다.이칠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제22대 국회에서도 지방자치가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도록 우리 협의회에서 많은 건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통과 촉구 건의안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 건의안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및 도서ㆍ산간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부담 해소를 위한 건의안 등 7건의 안건이 논의됐다.특히 서울시의회에서 제출한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폐기될 상황에 놓여있는 지방의회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건의하는 것으로,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독립성 제고로 효과적인 지방정부 견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생산성 제고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및 분권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법은 꼭 필요하다.이칠구 협의회장은 “많은 중앙정부 사무의 지방이양으로 지방정부의 권한이 강화되고 있지만, 지방의회의 권한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지방의회의 고유권한인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협의회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8 14:08 김종현 기자

‘눈물의 여왕’ 촬영지 경북 문경시, 관광명소로 주목

문경시 제공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 덕분에 경북 문경시 곳곳이 관광객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5월부터 문경읍 용연리와 문경시의 수려한 자연 및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이 드라마 인기를 힘입어 극 중 용두리로 표현된 문경읍 용연리와 읍 소재지 방문객이 늘고 있다.특히 지난 20일(13회), 21일(14회)은 백현우, 홍해인의 데이트 장소인 철로자전거 구랑리역과 홍수철(곽동연), 천다혜(이주빈)가 놀러 온 놀이공원인 에코월드 등 문경시 주요 관광시설이 노출돼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눈물의 여왕이 넷플릭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해외관광객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극 중 용두리슈퍼와 같은 인기 촬영 세트 재설치 등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드라마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수의 촬영장 등 드라마, 영화 제작 환경이 우수한 도시다. 문경에서 촬영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문경=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8 13:27 김종현 기자

경북도, 행안부 주관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 차지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우수정책사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정부합동평가는 행안부가 주관하고 29개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17개 광역지자체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을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도는 정성평가 19개 지표 중 무려 13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앞서 도는 지난해 합동 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광역도(道) 단위 2위를 달성했다.선정된 주요 정책 우수사례는 △대학과 지자체 연계협력(지방정주시대 케이유(K-U)시티, 전국 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RISE) 및 글로컬대학 선정) △지자체 간 연계ㆍ협력(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군위군 대구시 편입)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광역지자체 최초 SaaS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가족센터 가족서비스(전국 최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전국최초 지역특화비자 외국인정착 주거지원 및 희망이음사업)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행사ㆍ체험(광역지자체 직접 운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자원봉사 활성화(대학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자전거 이용 활성화(전국최초 화물용 전기자전거 활용 신산업 육성) 등이다.도는 지난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메시지 아래, 지역 정책을 스스로 만들고 완성해 나가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주력했다.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자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특강, 도청 열린 도서관 K-창 운영, 청년 공무원 아이디어 벤처 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직자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혁신하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었다.그 결과 지역 중심 인재 양성, 저출생 대응, 소외계층 지원 분야 등에서 경북만의 차별성 있는 정책들이 시행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정부도 인정하는 합동 평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고, 여기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게, 도민이 체감하는 만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해 나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8 10:56 김종현 기자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한 경북 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SFTS) 매개 참진드기의 모습. 브릿지경제DB올해 처음으로 경북 상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자 상주시보건소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는데, 상주에서는 최근 3년간 평균 75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7.8명으로 경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특히, SFTS는 치명률이 18.7%로 주의가 필요한데 지난해 경북에서는 20명의 환자 중 10명이 사망했고 상주에서도 2명의 환자 중 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올해 전국 첫 SFTS 환자가 상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적기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진드기는 주로 수풀에 서식해 텃밭 작업과 같은 농작업과 많은 관련이 있으나 등산, 산책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감염되는 사례도 다수 있어 항상 유의해야 한다.주된 증상은 발열, 근육통, 피로감 등으로 진드기를 발견했거나 물림 자국이 있는 경우 최대 14일간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한편, 올해 전국에 처음 SFTS 확진 판정은 받은 60대 여성은 이달 초순 자택 인근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한 뒤 지난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았으나, 계속 발열 증상이 있어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SFTS를 감사받았다. 23일 양성으로 나왔다.송복실 상주시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밝은색 긴 옷, 긴 양말 갖춰입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하여 샤워,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상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7 10:33 김종현 기자

대경경자청,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아울렛 유치 확정

대경경자청 제공.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올해 첫 번째(제13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대형아울렛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115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166여개 기업,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해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개발방향의 변경으로, 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서 강조하는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당초 RD와 제조업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서비스와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산업으로 전환해 기업과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자급자족 복합도시를 구축하고자 한다.두 번째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으로, 기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 10만9228㎡(약 3만3000평)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대형유통상업시설의 입주를 가능하게 하고, 연구시설용지 5만1897㎡(약 1만5000평)를 복합용지로 변경해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 내용을 담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하며 일부면적은 산업용지 추가 확보를 위해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한다.앞으로 대형아울렛 및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경산지식산업지구 실시계획 변경신청’ 승인 및 용지분양을 위한 입찰 공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대경경자청 관계자는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는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경산 미래핵심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6 15:52 김종현 기자

경북TP, 2024년 자금연계 및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24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24년 자금연계 및 지원사업 설명회 모습. (경북테크노파크 제공)경북테크노파크가 24일 경북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자금연계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중소기업 밀집지역이란 ‘지역중소기업 육성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4조 1항에 따른 벤처기업집적시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산업단지,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식산업센터, 지역특화발전특구 등을 의미한다. 경북은 경산산업단지를 비롯한 186개의 지역이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해당한다.이날 설명회에서 경북TP는 경영 위기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대책으로 마련한 스탠드업(Stand-up) 맞춤지원, 온라인 설문조사 등 지원사업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시행하는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신청 절차를 안내해 기업의 금융지원 신청 절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은 경북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 금리보다 최대 1%p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지원제도이다. 기업은 경북TP로부터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중소기업 밀집지역 지원사업은 전용지원뿐만 아니라 금융지원 연계 등 경북TP가 앞장서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6 13:53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개소식 열려

24일 열린 김천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는 24일 ‘김천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김천 스마트물류 복합시설은 경북도ㆍ김천시ㆍ한국도로공사 협업사업으로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2008-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1250㎡에 지상 2층 연면적 6014㎡ 규모로 4년에 걸쳐 스마트물류 테스트베드 및 물류센터를 조성했다.이번 개소식에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개소를 축하했다.김천 스마트물류 복합시설은 시의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도공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물류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혁신적인 물류네트워크 구축으로 스마트 물류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함진규 도공 사장은 “오늘 개소식이 있기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공사가 김천으로 이전해 지역을 위한 뜻깊은 사업으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스마트물류 복합시설이 물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자, 첨단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으로 유통돼 김천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5 16:45 김종현 기자

경북도, 2026년까지 투자펀드로 10조 원 유치 목표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 브리핑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2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투자펀드’를 활용한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도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의 한 축으로 삼고 지난달 26일 전국 시도에서 가장 먼저 지역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 1산단에 500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을 출범시키기도 했다.투자펀드는 지역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에 공공이 마중물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날 발표된 민간투자활성화 전략은 2026년까지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투자 10조 원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4대 중점분야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를 실행한다. 경북의 민간투자 4대 프로젝트는 △의료복지 △문화관광 △농업 △산업인프라이다.도는 의료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중입자치료기 도입, 공공의료원 시설 현대화로 수도권 중심의 의료 체계를 극복하는 한편, 시군마다 특색있는 호텔을 유치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민간투자로 농업을 포함한 산업 전분야에서도 대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공공재정 위주로 추진되었던 스마트팜과 농산물유통 인프라도 민간자본을 활용한 스마트팜 타운을 만들고, 대형 유통사들이 참여하는 농산물유통물류센터를 만들어 혁신한다는 계획이다.도는 중점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과제로 자금, 조직, 인력, 제도,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우선 자체 펀드인 ‘경북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연말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재정과 민간금융이 각각 50%씩 출자하는 구조로 설계된다.민간투자를 전담할 전문 조직체계와 인력도 갖출 예정이다. 민간투자 기획ㆍ운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투자활성화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계속해서 “지역의 판을 바꾸기 위해서는 민간투자 유치가 필수다”며 “공공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지원해 지방정부가 스스로 주도하는 행정을 펼치자”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4-25 16:44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