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리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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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맘 육아 대디’, 현실에 이런 육아공동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워킹 맘 육아 대디’가 바람직한 육아공동체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안겼다.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는 방글이(구건민 분)가 학부모 참관 수업에서 시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이날 방송에서 방글이는 ‘내 나이 여덟 살’이라는 제목의 시를 발표했다. 방글이가 직접 지은 시의 내용은 ‘맞벌이인 엄마아빠는 나와 동생을 번갈아서 맡아 키우며 고생하셨다. 아빠도 동생 가람이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 하셨는데 그 기간이 행복하다고 하셨다. 나도 아빠랑 있을 때 행복하다. 이제 여덟 살이 됐으니 엄마아빠가 바쁠 때 내가 동생을 돌봐주겠다’는 내용이었다.시의 내용을 듣던 미소(홍은희 분)는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고, 함께 수업 참관을 온 다른 부모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수업이 모두 끝난 후 방글이에게 저마다 한 마디씩 칭찬을 보내는 부모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부모들의 사이에 잘 어울리지 못했던 혁기(공정환 분)도 이날은 달랐다. “방구쟁이 아빠 오셨네. 방석 공동구매 추진하시죠”라는 농담에 혁기는 인상을 찌푸리기는커녕 “육아 품앗이 터에 하나 기부 하겠습니다”라고 받아쳤다.이어지는 장면에서 재민(박건형 분)과 일목(한지상 분)은 방글이네 담임교사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교사에게 “저희 회사에서 신제품 런칭쇼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런칭쇼와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같이 진행해보려고 합니다”라며 “그 캠페인을 학교에서 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교사는 신중하게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고 이들의 제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될 것을 예상케 했다.그런가하면 혁기는 “육아 품앗이니 뭐니 이상한 일만 벌린다”며 다른 부모들의 공격을 받는 일목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는 “나라에서 해결 못하는 육아 문제를 엄마아빠끼리 모여서 해결해보자는데 뭐가 이상 하냐”고 받아쳤다. 이처럼 ‘워킹 맘 육아 대디’는 회사 일로 바쁜 부모들이 육아 품앗이 공동체를 마련해 서로를 도와주는가하면 그 관심을 사회 전체로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현실에도 이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내 감동과 깨달음을 느끼게 했다.온라인뉴스부

2016-09-26 21:25 온라인뉴스부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 “생명의 은인인데”...최란 향한 후회 ‘눈길’

(사진=KBS2 ‘여자의 비밀’ 캡처)소이현이 최란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을 드러냈다.26일 오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63회에서 강지유(소이현 분)가 동생 강지찬(권시현 분)과 함께 사라진 박복자(최란 분)를 찾아 나섰다.강지유는 강지찬에게 “아줌마를 하루 종일 찾아다녔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강지찬은 “홍순복(김윤서 분) 짓이지? 아줌마 빼돌린 거”라고 캐물었고 강지유는 자신 때문에 아줌마가 사라지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강지찬은 “누나 때문이야? 홍순복 때문이지”라며 홍순복을 향한 분노를 드러내며 강지유를 다독였다.이들은 밖으로 나와 박복자가 갈만한 곳을 찾아다녔다. 늦은 밤이 돼서야 박복자를 발견한 강지유는 미안한 마음에 바로 다가가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뗐다.만신창이 상태의 박복자가 자신을 향해 잘못했다고 빌자, 강지유는 “제가 잘못했어요 아줌마”라며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집으로 돌아온 강지유는 박복자를 보고 “제가 죄송해요. 제 생각만 하고 아줌마를 다그쳤어요”라며 그를 찾게 돼 안심되는 마음과 함께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이어 잠자리에 든 박복자를 보며 “과거 생명의 은인이자 마음이를 낳게 해줬는데, 고마운 마음보다 원망의 마음이 컸다”며 마음이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박복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음을 조심스레 고백했다.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최란을 향한 미안한 마음과 그간 고마웠던 일들을 회상하며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온라인뉴스부

2016-09-26 20:33 온라인뉴스부 기자

일본 지진에 쓰나미 우려는 없어...네티즌 “공포의 월요일 옴” “이제 일본 조롱 하지맙시다”

(사진=JTBC 캡처)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가 일어날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20분경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쓰나미의 위험은 없다.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이제 일본지진에 대해 비웃고 욕하지 말자. 내가 당해보니까 진짜 무섭더라. 죄는 미워하되 일본인 불행을 가지고 약 올리지 맙시다”(wkdd****), “몇 년 전에는 반일 감정으로 일본에 지진 났으면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철없이 행동 못 하겠다”(dmsr****), “어제 EBS ‘지진에 대하여’ 보는데. 일본에서 지진 나고 20분 만에 노르웨이 해수면이 흔들렸다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우리나라 땅 영향 받는 게 말 되더라. 일본이 무조건 안전해야 돼요”(true****)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이어 다른 네티즌들도 “오늘 저녁에는 별일 없길 바랍니다. 공포의 월요일이 왔네요”(gaus****), “월요마다 왜 이래. 지구야 잘못 했어”(kyh8****), “일본 인정해줄 건 일정해주자. 일본 지진 알림 어플 약 5~6분전에 지진 올 거라고 알림 왔다. 대략 언제쯤 이라고 초 단위로 보내주는데 오차는 1분 왔다 갔다 하지만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 거 같다”(dlwl****)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온라인뉴스부

2016-09-26 18:04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