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생명의 은인인데”...최란 향한 후회 ‘눈길’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6-09-26 20:33 수정일 2016-09-26 20:38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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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캡처)

소이현이 최란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63회에서 강지유(소이현 분)가 동생 강지찬(권시현 분)과 함께 사라진 박복자(최란 분)를 찾아 나섰다.

강지유는 강지찬에게 “아줌마를 하루 종일 찾아다녔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했다.

강지찬은 “홍순복(김윤서 분) 짓이지? 아줌마 빼돌린 거”라고 캐물었고 강지유는 자신 때문에 아줌마가 사라지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강지찬은 “누나 때문이야? 홍순복 때문이지”라며 홍순복을 향한 분노를 드러내며 강지유를 다독였다.

이들은 밖으로 나와 박복자가 갈만한 곳을 찾아다녔다. 늦은 밤이 돼서야 박복자를 발견한 강지유는 미안한 마음에 바로 다가가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뗐다.

만신창이 상태의 박복자가 자신을 향해 잘못했다고 빌자, 강지유는 “제가 잘못했어요 아줌마”라며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강지유는 박복자를 보고 “제가 죄송해요. 제 생각만 하고 아줌마를 다그쳤어요”라며 그를 찾게 돼 안심되는 마음과 함께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잠자리에 든 박복자를 보며 “과거 생명의 은인이자 마음이를 낳게 해줬는데, 고마운 마음보다 원망의 마음이 컸다”며 마음이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박복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음을 조심스레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최란을 향한 미안한 마음과 그간 고마웠던 일들을 회상하며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