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기자

편집부 기자

dyahn@viva100.com

미래에셋 ‘사이버보안’ ETF, 1Q 신규상장 ETF 수익률 1위

국내 최초 사이버보안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가 1분기 신규 상장 ETF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내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상장된 ETF 18개 가운데 지난 4일 기준 상장일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12.58%의 수익률을 내며 1분기 신규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어 ‘KBKBSTAR글로벌수소경제Indxx ETF’(5.85%), ‘한화ARIRANG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4.55%), ‘한화ARIRANGiSelect우주항공UAM ETF’(0.56%) 순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며, 나머지 14개 ETF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는 사이버보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선진국과 신흥국(인도 제외)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이 2억 달러 이상이고 사이버보안 산업에서 매출이 전체의 최소 50%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컴퓨터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보안 프로토콜 개발업체, 네트워크 보안업체 등이 포함돼 있다. 기초지수는 ‘INDXX Cybersecurity TR’ 지수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의 성장세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사이버공격 위험에 대비하는 차세대 보안 시스템 구축 요구가 반영된 결과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갈수록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관련 기업들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가를 초월한 ‘글로벌 사이버 전쟁’의 첫 사례로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의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모든 정보가 데이터화되고, 가상자산이 본격적으로 대두하는 디지털 시대인만큼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 ETF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7:09 안동이 기자

KB證, 초부유층 전담 GWS본부 신설 및 이재옥 전무 영입

KB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 내 초부유층 전담관리 조직인 ‘GWS(GoldWise Summit)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GWS본부장에 이재옥 전무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GWS는 KB금융그룹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GOLDWISE’의 ‘지혜로운 자산관리’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초부유층 자산관리의 최고(SUMMIT)’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WS본부는 초부유층 고객에 대한 정확한 요구 분석에서 출발해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채널 운영,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공급, 맞춤형 고객경험 제공 등 고객가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KB증권은 GWS본부를 신설하면서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에 집중하는 스타PB센터(강남·도곡·명동·압구정)를 본부 산하에 편제했으며,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특화된 전략 수립을 통해 WM부문의 질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또한 은행, 자산운용, 보험 등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신임 본부장인 이재옥 전무는 한국 씨티은행 등에서 고액자산가를 전담하는 프라이빗뱅커(PB)와 지점장을 역임했고, 외국 투자은행인 UBS(Union Bank of Switzerland)와 CS(Credit Suisse) 홍콩에서 초부유층 고객의 자산관리, 재무설계,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국내 및 글로벌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다.이 본부장은 “GWS본부의 신설로 KB증권은 ‘다양한 부의 이전’이라는 메가 트렌드에서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WM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특화된 금융서비스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4:19 안동이 기자

원스토어 “SK쉴더스 상장 철회 유감… 5월 코스피 상장 계획대로 추진”

국내 앱마켓 업체인 원스토어가 5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9일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및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 옥석이 가려진다”며 “같은 SK스퀘어 계열사(SK쉴더스)가 상장 철회한 점은 유감스럽고 안타깝지만, 원스토어는 전혀 다른 업이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큰 만큼 상장 계획을 쭉 밀고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원스토어측은 “현재 글로벌 증시 상황이 좋진 않지만, 재무적 불확실성보다 사업적인 기회를 더 크게 봤다”며 “공모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이나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증시 입성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원스토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와 경쟁하는 국내 토종 앱마켓으로,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 앞서 이달 6일 SK쉴더스가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원스토어의 상장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그러나 이번 발표를 통해 관련 우려는 해소됐다. 원스토어는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이후 12~13일 일반 청약 진행을 거쳐 이달 중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66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에서 4만1700원이다.한편 이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스토어에 대해 “전 세계적인 반독점 규제 환경 아래 독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스토리 콘텐츠·게임 플랫폼 확장·인앱 광고 사업 추진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4:11 안동이 기자

‘증시 활성화’ 약속 尹 정부 출범, 주식시장 다시 살아날까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로 설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새 정부의 주식시장 관련 공약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윤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부터 증시 활성화를 꾸준히 약속해 온 만큼 최근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주식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연초 이후 국내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에 대폭 위축됐다. 최근에는 외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2600선까지 후퇴했으며,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도 코로나19 사태 초기 수준인 10조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새 정부는 증시 안정화 및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떠안게 됐다.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발표된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는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물적분할 관련 주주 보호 △공매도 제도 개선 등이 주식시장 관련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이 중 ‘양도소득세 폐지’는 특히 소액주주들이 가장 환영하는 공약 중 하나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국내 주식의 매력을 배가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업권에서도 증시 활성화 측면에서 양도소득세 폐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주식의 가장 큰 매력은 과세 혜택”이라며 “양도세 도입 시 부동산, 가상화폐, 해외주식 등 여타 자산시장으로 개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유인은 감소할 수 있다”며 “주식 예탁금 등 국내 자본시장 기반이 취약한 가운데 양도소득세 폐지 및 증권거래세 인하는 주식시장 저변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의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장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과세를 유예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세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의 ‘여소야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일단 2년 유예하고 단계적으로 주식 양도세 폐지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한 새 정부는 신사업을 분할해 별도 자회사로 상장하는 물적분할 관행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것과 관련해 물적분할의 요건을 강화해 모회사 소액주주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혀왔다.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물적분할 가능성은 투자자들이 기업을 신뢰하고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물적 분할 요건 강화 및 주주 보호대책 제도화 공약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대주주 횡포 가능성을 줄이고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증시의 밸류에이션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새 정부의 공매도 제도 정비 공약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물음에 익명의 금투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가격 변동성 완화 및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 차원에서 공매도와 관련해서는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공매도는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 제고를 위한 합리적 제도로, 그 과정에서 예외 조항을 두는 게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인수위는 지난 3일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개인이 공매도 과정에서 주식을 빌릴 때 적용되는 담보비율을 현행 140%에서 더욱 인하하고, 개인이 공매도 주식을 빌린 후 상환하는 기간을 현행 90일에서 추가 연장을 원할 경우 90일씩 수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다만 이 같은 정책 방향은 기존에 개인 투자자들이 주장했던 외국인과 기관에 대한 규제 강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들은 개인의 담보비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기관과 외국인에 대한 허들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매도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3:06 안동이 기자

유안타증권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서 하나투어 등 7개 종목 편입· 풍산 편출 전망”

유안타증권 코스피200 편입 예상 종목. (사진=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유안타증권은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하나투어 등 7개 종목이 편입되고 풍산이 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KOSPI200에서는 불확실성이 있었던 하나투어가 편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패시브 자금 입장에서 보면 유상증자 참여보다는 오는 11일 권리락일 매수 관점 접근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하나투어와 함께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일진하이솔루스, 케이카, 한일시멘트 총 7개 종목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봤다. 풍산은 소재 산업군 잔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하나투어 편입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에서 편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외 SK디스커버리, 영진약품, 부광약품도 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넥센타이어, 쿠쿠홀딩스, SNT모티브는 산업군 경합에서 지수잔류 가능성이 존재했지만 최종결과는 편출로 확정됐다. CJ CGV는 지수에 잔류할 것으로 봤다.고 연구원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특징적인 점은 유동비율 변경 종목의 비중변경 수준도 높은 점에 있다”며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HMM, 카카오페이, 우리금융지주 등의 비중변경은 편입종목보다도 높아 강화된 패시브 자금의 선반영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유동비율 변경 종목도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후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카카오뱅크 등의 실적하회를 보면, 아직 미발표된 종목들과 컨센서스 하향조정 등은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카카오페이에 대해서는 MSCI 정기변경 편입에 실패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기대 수요는 반영됐을 수 있다고 봤다. 편입 가능성이 높은 현대중공업은 MSCI 리밸런싱(5/31) 전후 인덱스 효과 부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KOSDAQ150 지수변경에서는 기존 편출 예상 종목이었던 메지온은 잔류하고, 알서포트가 새롭게 편출되면서 각각 13종목의 편·출입을 예상했다.편입 예상 종목은 △위지윅스튜디오 △엔케이맥스 △하나마이크론 △비덴트 △엔켐 △골프존 △나노신소재 △넥슨게임즈 △다날 △인텔리안테크 △유니테스트 △디어유 △크리스에프앤씨 등이며, 편출 예상 종목은 △웹젠 △에코마케팅 △대아티아이 △엔지캠생명과학 △유니슨 △오이솔루션 △톱텍 △셀리드 △엠투엔 △휴온스글로벌 △알서포트 △다나와 △제이앤티씨 등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11:11 안동이 기자

삼성증권 “상업용 부동산 활기… 상장리츠 중 리오프닝 수혜 섹터 주목”

삼성증권은 9일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상장 리츠 가운데 경제재개(리오프닝)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섹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본격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공실이 증가했던 서울 내 주요 권역 상가 공실이 하락하는 등 리오프닝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리테일과 호텔 자산의 매각과 구조조정이 극심했으나 이들의 영업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이를 담은 상장리츠들의 순자산가치(NAV) 할인률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리츠 중 연초 이후 성과 상위 섹터는 호텔, 리테일 등 대표적인 팬데믹 타격 섹터들이 올랐다. 특히 4월부터 호텔리츠의 반등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연초누계대비증감율(YTD)로 미국 호텔리츠의 상대성과는 26.6%를 기록했다.이 연구원은 “호텔은 수요 회복 시 객실요금 인상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임대주택과 함께 인플레이션 헷지에 유리한 자산군으로 꼽힌다”며 “국내 역시 리오프닝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섹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호텔 리츠 중에서는 용산 드래곤시티 내 그랜드머큐어를 담고 있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리오프닝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한편 국내 상장리츠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리츠로는 ‘이리츠코크렙’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NAV까지 고려할 때 해당 리츠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역세권의 양호한 입지임에도 주당순자산가치(P/NAV) 비율은 0.89배로 할인 중이며 작년 이랜드리테일의 차입금 감축과 최근 이리츠코크렙 지분 6%의 블록딜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스폰서의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09:48 안동이 기자

NH證 “콘텐트리중앙, 1Q 실적 부진했으나 ‘종이의 집’ 기대… 목표가 7만3000원”

NH투자증권은 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종이의집: 공동경제구역’ 방영 기대감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공개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43초짜리 공개일 공지 영상은 8일간 42만뷰를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 콘텐츠에 대한 높은 글로벌 기대감을 방증한다”며 “콘텐트리중앙의 글로벌 흥행 레퍼런스가 한층 더 강화될 기회가 목전에 다가왔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최근 넷플릭스 우려가 반영되며 콘텐트리중앙 주가 흐름이 다소 부진했지만, 제작사 영업 환경에는 타격이 없었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오히려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콘텐츠 효율성(제작비 대비 트래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쪽에 강점을 가진 K-콘텐츠 제작사에게는 기회”라며 “콘텐트리중앙은 이미 디즈니플러스,아마존, HBO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매출원을 다각화해둔 상황으로 중국향 수출 관련 업사이드는 덤”이라고 짚었다.한편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56억원, 영업적자는 318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 부문 영업적자는 112억원, 극장 부문 영업적자는 191억원을 기록했다.이 연구원은 “방송 부문 영업적자는 평년 대비 방영 회차가 부족했고 구작 판매까지 부진했던 탓”이라며 “2분기에는 OTT를 중심으로 방영 작품 수가 증가하는 만큼 실적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극장 부문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영업 차질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지만, 5월에는 ‘닥터 스트레인지2’의 흥행과 ‘범죄도시2’ 배급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확실한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9 09:29 안동이 기자

[주간증시전망] 美 긴축 부담 완화… 2600~2700P 박스권 등락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주(9~13일) 증시는 미 연준 긴축을 둘러싼 금융시장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 전망과 벨류에이션 장점이 부각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 물가 불안과 중국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에 유의해야 하겠다.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 연준은 50bp(1bp=0.01%p) 금리인상 및 내달 양적긴축(QT) 시작을 발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자이언트 스텝(75bp)’ 가능성을 일축하며 회의 직후 시장은 안도랠리를 보였으나 5일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는 전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폭락했다.특히 지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4.99%)을 기록,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12317.69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도 전장 대비 3.12% 급락한 32997.97까지 폭락하며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최악의 일일 실적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56% 내린 4146.87에 마감했다.이에 국내 증시도 다소 큰 폭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3% 내린 2644.51에, 코스닥은 1.76% 하락한 884.2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75bp 인상에 대해 고려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지만,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의 급격한 경기 둔화 우려 표명 및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기술주 낙폭 확대 등에 동조화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8일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5월 FOMC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가 확인돼야 증시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파월 의장의 가이던스(6·7월 FOMC회의서 50bp 인상 가능성)에 당분간은 주식시장에 안도 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11일 예정된 4월 CPI 발표에서 인플레 정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6월 FOMC를 앞두고 다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600~27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2630~2750 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동향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올해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4주간의 하향세에서 벗어나 소폭(0.1%) 반등에 성공했고, 2분기~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1.5%, 1.4%, 1.2% 상향되는 등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물가 및 미 연준의 긴축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혔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는 재차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은 향후 2~3개월간의 물가 하향 안정을 확인하며 단계적으로 상단을 높여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5월 투자전략으로 신한금융투자는 대형주 측면에서 자동차,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가운데 중소형 IT 밸류체인에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밸류에이션 하락 부담이 완화된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펀더멘털이 긍정적임에도 외국인 매도가 진행된 종목 위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수급 이슈가 있었던 종목의 경우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외국인 순매도에도 올해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됐고 향후 원화 강세가 진행될 때 외환거래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 4월 소비자 물가(11일) 및 생산자 물가(12일), 유로존 3월 산업생산(13일), 5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 잠정치(13일)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8 10:44 안동이 기자

한국거래소, 어버이날 맞이 취약계층 어르신 생필품 후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어버이날을 맞아 영등포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어버이날을 맞아 6일 영등포구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생필품 후원 및 임직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250명에게 생활에 필수적인 생필품을 후원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 봉사자들은 생필품 전달과 함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른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마음을 전했다.한편 거래소는 매년 서울, 부산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5월 가정의 달 배식봉사, 혹서기 삼계탕 후원 등 건강한 먹거리 후원과 독거노인 가정 환경개선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왔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날을 맞아 생필품과 카네이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힘을 얻고 잠시나마 행복하시길 바라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5:06 안동이 기자

미래에셋증권, 국내 최초 ‘미국주식 토탈뷰’ 무료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6일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 토탈 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이 나스닥과 협업해 선보이는 것으로 미국 주식 거래 고객에게 개별주식 호가와 잔량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현재까지 국내 증권사는 미국주식 정규장 거래 고객에게 매수·매도 각 한 개씩의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시장 개별 주식의 호가와 잔량을 20호가로 확대 제공하며 미국주식거래도 국내주식거래와 똑같은 거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토탈 뷰 서비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피델리티, 모건스탠리, 찰스슈왑 등 주요 증권사들만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위불의 경우 토털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독 서비스 형태로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고객이 주식 거래 시 하나의 가격 데이터만을 보며 거래하는 것과 확대된 데이터를 보고 거래하는 것은 투자의사결정에 있어 매우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3:39 안동이 기자

KB증권, ‘공모주 슈퍼위크 시즌3’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주 슈퍼위크 시즌3’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미리 본인의 공모주 청약 우대한도를 확인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벤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레벨 1은 온라인으로 공모주를 청약한 고객에게 국내주식쿠폰 5000원을 제공하며, 발급된 쿠폰은 이달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레벨 2는 레벨 1에서 발급받은 국내주식쿠폰 5000원을 사용하여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 매수 시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지급하며, 쿠폰은 내달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레벨 2에서 발급된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사용한 고객 중 내달 17일 기준 총자산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해외주식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7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또한 온라인으로 공모주를 청약한 고객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마이데이터 자산을 처음 연결한 고객에게는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이벤트로 발급된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쿠폰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또는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쿠폰 사용을 위해서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이 필수다.더불어 KB증권은 공모주 청약 후 환불자금 투자처를 고민하는 신규 및 휴면 개인고객을 위해 ‘KB able 발행어음’ 12개월물 연 3.2%(세전), 6개월물 연 2.8%(세전)의 수익률로 한도 소진시 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발행어음 1인당 가입한도는 6개월물과 12개월물 합산 최대 3억원이다. 그리고 전체고객 대상으로는 ‘KB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91일물 연 5.0%(세전)를 한도 소진시 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고금리 특판상품 및 다양한 라인업의 금융상품이 준비돼 있다.한편 KB증권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대표주관사를 맡은 바 있으며 이어 2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원스토어(5월 12~13일), 청담글로벌(5월 24~25일)에도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5월 공모주 청약 시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는 KB증권을 이용하면 일반청약 배정물량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PO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주 청약에서 환불, 상장까지 전단계를 아우르는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3:36 안동이 기자

한투증권 "뱅키스 IRP 가입고객 12만명 돌파"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은 자사 온라인 거래 서비스 뱅키스(BanKIS)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이 4월 말 기준 12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작년 4월 말 4만9000명 수준이던 뱅키스 IRP 가입 고객은 1년 새 약 149% 증가했다. 개인이 IRP에 추가 납입한 금액 중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0대부터 50대 사이 직장인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올해 4월 말 기준 뱅키스 IRP에서는 정기예금,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달러환매부채권(RP) 등 원리금 보장상품은 물론 454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 리츠, 1042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실제로 IRP 가입 고객들은 원리금 보장 상품에 자산의 51% 비중을 비보장상품에 49%를 투자하는 등 계좌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매달 10만원 이상 3개월 동안 투자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IRP 계좌 순증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구본정 한국투자증권 상무는 “오는 7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도입을 앞두고 IRP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고 있다”며 “IRP은 비대면 계좌로 개설할 경우 자산관리수수료와 운용관리수수료가 평생 면제돼 비용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3:35 안동이 기자

교보證 “6~7월도 빅스텝…연말 美금리수준 2.50%→2.75% 상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교보증권은 6일 “오는 6~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가 각각 50bp(0.50%p)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 미 기준금리 전망을 기존 2.50%에서 2.75%로 상향 조정했다.지난 3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양일간 열린 5월 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는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0.75~1%로 기존 대비 50bp 인상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고, 특히 연준이 신속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필요하다면 중립수준을 넘어서는 금리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이에 따라 연내 연방기금 목표금리 최종수준은 2.50%에서 2.75%로 수정하고, 6~7월 FOMC에서 미 기준금리가 각각 50bp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여전히 연방기금 목표금리가 중립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까지 인상될지에 대해서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들을 고려하면 향후 최소 2차례 정도 연준의 빅스텝(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망에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오는 6월 1일부터 진행되는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서는 “과거 양적긴축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지준이 줄어들면서 단기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며 “금번 금리인상 사이클에서는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양적긴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전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이에 따라 이번 양적긴축 과정에서는 명목 GDP 대비 20% 이상 수준의 연준 자산 유지가 요구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1:05 안동이 기자

美증시 폭락에 코스피·코스닥 1%대 동반 하락…“5월 FOMC 이후 변동성↑”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미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1%대 동반 하락세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4포인트(1.39%) 내린 2640.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68포인트(1.00%) 내린 2650.89에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2652.51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2640선으로 떨어졌다.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59억원, 16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37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간밤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56%), 나스닥 지수(-4.99%)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안도랠리가 하루도 가지 못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75bp(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배제했으나 시장은 75bp 인상 확률을 상향 조정했다”며 “이 여파로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에서는 카카오(-4.27%)와 NAVER(-3.9%)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1.91%), LG에너지솔루션(-1.37%),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1.60%) 등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LG화학(0.97%)과 기아(0.48%)는 소폭 상승 중이다.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900선에서 후퇴했다. 오전 10시 41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54포인트(1.73%) 내린 884.5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9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2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위메이드가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하락 중이며,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등 기타 게임주도 각각 5%, 1%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 엘앤애프(-4.24%), 셀트리온헬스케어(-2.13%), 알테오젠(-1.83%), 셀트리온제약(-1.82%) 등도 하락세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5월 FOMC 이후 미 증시의 변동성이 극심해졌다”며 “러시아의 핵도발 가능성 및 연준 정책 불확실성 등 여전한 우려 요인에 매물 출회가 불가피해져 보수적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0:59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사회적 기업 퇴직연금수수료 50% 할인 자동 적용

신한금융투자는 사회적 기업, 공익목적사업장 등의 확정급여형(DB) 및 확정기여형(DC) 수수료 절반 인하 혜택을 별도 신청 없이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신한금융투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 기업과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 사회복지법인 등 공익목적법인에 대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50% 인하 혜택을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사업장의 신청을 통해 수수료 50% 인하를 적용받을 수 있어 신청을 하지 못한 사업장은 사실상 수수료 절반 인하혜택을 적용받지 못했다이번 업무 개선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 50% 인하 대상 사업장 중 유관기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50%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해당하는 사업장은 별도 신청 없이 DB형은 최대요율기준 기존 연 0.39%에서 연 0.195%로, DC형은 기존 연 0.45%에서 연 0.225%로 수수료가 절감된다.또한 근로복지공단(운용관리기관)을 통해 신한금융투자(자산관리기관)의 퇴직연금을 가입한 사회적기업, 어린이집 및 유치원도 본 수수료 50% 인하 자동적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동적용 대상 사업장 이외의 사업장은 기존의 방법으로 신청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박성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시간이 없어 신청을 하지 못해 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지 못하던 사업장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자 DB와 DC형 수수료(운용·자산관리) 50% 인하 혜택을 별도 신청 없이 적용했다“며 “앞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퇴직연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10:02 안동이 기자

SK증권 “카카오 1Q 매출액 컨센서스 소폭 하회… 향후 주가 반등 여력은 높아”

카카오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사진=SK증권 리서치센터)SK증권은 6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향후 주가 반등 여력이 높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게임과 스토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38% 증가하면서 콘텐츠 부문 매출이 36% 증가했다”며 “톡비즈도 23% 매출성장이 있었으나 대외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매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하회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예상치 대비 소폭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효율적인 비용집행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평가했다.최 연구원은 “카카오는 현재 지인기반 메신저에서 오픈채팅 등을 활용해 비지인 영역으로 확대시키고 카카오톡 프로필 개편 등을 준비 중에 있어 이를 통해 광고와 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성공적인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카카오 사업의 핵심서비스인 톡비즈 매출 성장률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확장, 스토리와 모빌리티 부문의 해외진출 등 기대되는 성장요인이 많다”며 “이를 위한 투자 병행은 불가피하겠으나 높은 성장성을 입증한다면 주가는 반등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6 09:59 안동이 기자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목표가 75만원… 어디까지 오를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빛나는 2차전지 소재 업체 에코프로비엠의 상승세가 무섭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현재가 대비 40% 넘는 수준으로 제시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를 더하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52만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초 대비 8% 넘게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52만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해 12월 28일(52만3800원) 이후 처음이다.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월 21일 2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사고 당일부터 2거래일간 주가가 각각 4.7%, 7.7% 급락한 바 있다.한편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5억원, 4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 131% 증가했다.정재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3월 CAM6 온기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이 동시에 반영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5994억원과 당사 추정치인 6114억원을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CAM4 화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4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메탈 환율 상황 지속과 CAM6 수익성 개선 효과 등으로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410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가에서도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 보고서를 제시한 14곳 가운데 11곳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전일 종가 대비 44% 높은 75만원으로 제시했다.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 배터리 셀 출하 회복 본격화와 에코프로비엠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 배터리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동사의 공급 영역인 원통형과 각형 전기차(EV)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부터는 CAM4 및 CAM6 가동률이 상승하며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화재 사건 및 내부자 거래 이슈가 있었음에도 올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외부 변수들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을 증명했다”며 “2분기 주요 고객사 업황 개선 사이클을 반영해 Target 주가수익비율(P/E) 35배로 재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향후 매출 전망도 밝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과 출하량은 1분기보다 각각 최대 50%, 40% 늘어날 것”이라며 “SK온과 삼성SDI의 EV용 양극재 출하량은 4분기까지 계단식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깜짝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작년 대비 156% 늘어난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2605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고 원재료가 상승 등으로 배터리 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기술 경쟁력으로 판가 전가가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고밸류가 지속됨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이안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국내 양극재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코프로CNG, 이노베이션 등 수직 계열화를 통해 향후에도 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5-05 10:56 안동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