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김용판 의원,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 입법 추진

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 입법 추진리쇼어링 기업 선정요건 중 하나인 ‘해외사업장 생산량 축소’가 오히려 대기업 등 규모가 큰 기업의 국내 복귀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제도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리쇼어링을 장려하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김용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사진·대구 달서구병)은 해외사업장 축소기준을 해외사업장 규모별로 차등을 두어 시행령에 생산량 또는 사업규모에 대한 기준을 만들도록 하는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과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5일 밝혔다.현재 산업통상자원부령에 따라 국내 복귀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외사업장 생산량의 25%를 감축해야 한다. 하지만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과 달리 완제품을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대기업의 경우 생산량 축소가 현지 시장 점유율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 좀처럼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올해 7월까지 국내 복귀기업 74개사 중 대기업 1개사, 중견기업 8개사, 중소기업 65개사로 대기업의 국내복귀 사례가 거의 없다.김 의원은 “대기업 등 규모가 큰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면 협력업체 및 연관산업까지 투자와 고용 등 파급효과가 크다”며 “현실성 있게 국내 복귀기업 선정기준을 재설정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로 기준을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국내 복귀기업에 대한 세액감면 적용기한을 2년 더 연장하고, 소득세·법인세 감면 비율을 높이도록 했다. 따라서 현재 소득세 및 법인세를 5년간 100%, 2년간 50%를 감면해주고 있는 것을 5년간 100%, 2년간 70%로 하고 추가로 2년간 50%를 감면하도록 한 것이다.김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기업경영 안정과 그로 인한 국내 고용 창출이 유도되길 바란다”며 “해외 진출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추가 세제혜택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8-05 17:03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상가부동산 전성기 저문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집합상가들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국내 집합상가의 대표 격인 동대문시장은 2000년대 초반만해도 상가투자의 핵심지였다. 소비자와 소매상이 몰리고, 관광객이 몰리고, 투자금이 몰리던 곳이 20년이 채 안돼 애물단지로 변해버렸다.그 상징적인 사례가 바로 동대문상권의 ‘굿모닝시티’ 복합쇼핑센터이다. 굿모닝시티 사건은 2003년 분양자인 윤창열씨가 3400여명의 계약자들로부터 분양대금 3700억원을 횡령, 구속된 사건이다. 계약자 1인당 1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들고 몰려들 정도로 상가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분양만 받아놓으면 임차인이 줄을 설 것이고, 매달 임대료가 꼬박꼬박 들어오는 황금거위란 인식이 투자자들의 머리를 지배했다.이 사건이 터지기 1년 전, 윤창열은 국내 유수의 언론사들을 상대로 언론플레이에 열을 올렸다. 당시 한 신문사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 일부를 발췌하면 이렇다. “윤창열 대표는 전북 익산에서 소작농이었던 부모의 1남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중략) 지금 그가 벌이고 있는 사업은 패션몰의 중심지 동대문에 대지 2370평, 연건평 2만9000평의 초대형 패션몰을 세우는 것. 2004년 개장 예정으로 분양에 들어갔는데 벌써 60% 이상 분양이 이뤄지는 등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그로부터 17년이 지난 지금, 동대문상권의 굿모닝시티 복합쇼핑센터는 유령 상가로 변해가고 있다. 권리금 0원, 월세 0원인 점포 매물이 수북이 쌓이고 1구좌(3.3㎡)당 2억원이 넘던 1층 점포 매매가가 수천만원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20년이 채 안된 기간에 벌어진 일이다.‘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애물단지로 변한 집합상가는 굿모닝시티 외에도 많다. 상권·입지와 상관없이 소비 문화의 급격한 변화가 몰락의 동인이다. 최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중대형 상가도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올 2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7.9%였다. 이태원이 29.6%로 공실률 1위를 나타냈다. 점포 10개 중 3개가 비어있는 셈이다. 압구정동이 16.1%로 2위를 기록했다.이들 두 지역은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상권이 힘을 잃은 대표적인 곳이다. 상권 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임대인의 무리한 임대료 올리기로 임차인과 소비자 모두 떠나버린 것이다. 이런 곳은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동네상권도 비어가고 있다. 영세한 소상공인 중심의 동네상권은 코로나19의 타격이 극심한 곳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대출로 연명하는 가게가 대부분이다. 잠재적 휴폐업 예정자들이 몰린 곳이다. 상가 부동산 전성시대가 저물고 있는 모습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8-05 07:10 강창동 기자

긴급자동차, 민식이법 처벌 예외 규정 마련된다

긴급자동차, 민식이법 처벌 예외 규정 마련된다...김용판 의원,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 대표 발의‘민식이법’이 시행되고 과잉처벌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긴급 자동차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긴급활동 상황을 참작하여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입법이 추진된다. 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대구 달서구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시행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3(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처벌) 일명 ‘민식이법’이 모든 차량에 적용되어 공무상 긴급한 상황을 다루는 긴급자동차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두자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현행법상 긴급자동차는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혈액공급차로 본래의 긴급한 용도로 운행 중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예외 없이 최대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고 사고를 낸 소방관, 경찰관 등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처벌은 물론 면직까지 당할 수 있다.현행 ‘국가공무원법’ 제69조(당연퇴직)와 제33조(결격사유)에는 공무원이 금고 이상 형을 받거나 혹은 그 형의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으면 퇴직을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일분 일초가 중요한 긴급상황에 가중처벌을 피하려고 어린이보호구역을 피해서 돌아가거나 저속 운행을 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긴급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7-30 14:45 강창동 기자

유정연 센트온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유정연 센트온 대표,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 동참‘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문구가 새겨진 팻말을 든 유정연 센트온 대표이사. 토스트앤컴퍼니 제공국내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은 최근 코로나19사태극복과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서경노 코리아런드리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스테이 스트롱 이미지에 ‘COVID-19 OUT! 센트온이 응원합니다!’ 라는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위기 극복을 위한릴레이에 뜻을 함께했다. 유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센트온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센트온은 국내 향기마케팅을 리딩하는 전문기업으로 특급호텔, 프리미엄 빌딩, 브랜드 쇼룸 등 다양한 공간에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30초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살균소독제 ‘센트온호클러’와 프리미엄 예방 소독 서비스 ‘온케어’, 강력3중 세정 시스템을 갖춘 책소독기 ‘북마스터’ 등을 통해 개인과 생활방역에 기여하고 있다.유 대표는 최재훈 더블유쇼핑 대표, 이랑주 위박스브랜딩 대표, 김민성 독립 큐레이터리본병원 행정원장을 다음 응원 릴레이 주자로 지목했다.지난 3월 대한민국 외교부가 시작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의미로 극복 메시지가 적힌 이미지를 들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7-30 14:28 강창동 기자

[비바100]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세탁대행업 '창업 新바람'

크린토피아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려주는 대행 서비스에 이어 말린 옷을 차곡차곡 개서 담아주는 ‘워시 앤 폴드’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사진제공=크린토피아)창업시장에서 비대면 아이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사라진 이후에도 비대면 생활문화가 정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것 중 비대면 업종을 창업아이템으로 선택한다면 내수경기와 보건위생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사업 리스크가 줄어든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세탁’ 서비스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생활패턴이 변하면서 집에서 세탁기를 돌리는 사람보다 ‘코인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탁 프랜차이즈를 창업아이템으로 고려할 때 최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가맹본부는 단연 ‘크린토피아’이다.‘가정에서 빨래가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게 세탁전문기업 크린토피아의 비전이다. 1992년 창업후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면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당시 동네 세탁소에서 2500원 받던 와이셔츠 세탁비를 500원으로 낮췄다. 대신 원가를 낮추기 위해 수거와 배달은 하지 않았다. 세탁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크린토피아 ‘코인워시’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빨래를 돌리고 있다. (사진제공=크린토피아)크린토피아 빨래방에서는 고객이 가맹점주에게 세탁물을 맡기면 대신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려주는 대행서비스(해드림서비스)를 운영해 다른 빨래방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직원이 대신 건조기로 말린 옷을 차곡차곡 개서 담아주는 서비스인 ‘워시 앤 폴드’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세탁물을 맡긴 후 원하는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완료된 세탁물을 바로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일부 매장에서는 수거배달서비스(픽업 앤 딜리버리)까지 제공하고 있어 생활 빨래와 드라이크리닝 세탁물을 가정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올 들어서는 소비자가 부피가 큰 겨울옷이나 커튼 등을 맡기면 이를 세탁한 뒤 몇 달간 보관해주는 ‘의류보관 서비스’도 시작했다. 가정내 수납공간을 여유있게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서비스다. 경기도 동탄의 보관시설에서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해 안전하게 옷을 보관해준다.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외국에선 코인빨래방에서 직접 시간을 많이 보내지만 한국에서는 열악한 주차 환경 및 협소한 매장, 바쁜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인해 세탁 대행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매장의 수익성이 높아진 덕분에 신규 창업자 및 기존의 개인독립형 세탁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세탁전문기업 크린토피아는 28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세탁물 접수부터 인도까지 빈틈없는 전산관리를 통해 고객과 세탁물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했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크린토피아는 전국에 세탁공장이 있는 134개 지사와 2945곳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가맹점에서 고객 세탁물을 수거하면 각 지사에서 세탁해 다시 가맹점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992년 의류 세탁 서비스로 시작해 1995년에는 이불 세탁으로, 2000년에는 운동화 세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2009년에는 기존의 세탁 편의점에 24시간 무인 영업으로 운영이 가능한 코인빨래방을 결합한 ‘세탁 멀티숍’을 도입했다.멀티숍은 현재 800개 가까이 늘어났다. 2017년 483억원이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827억원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 크린토피아의 ‘코인워시’나 ‘세탁멀티숍’은 더욱 각광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29 07:1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자영업자의 영어 표현은 ‘self-employed’이다. 스스로에게 고용되었다는 뜻이다. 마땅한 고용주를 찾지못해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이 바로 자영업자이다. 2020년 현재 자영업 시장은 한국경제의 축소판이라도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만큼 해법이 난해하고, 문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한국의 미래를 좌우할 메가톤급 난제라면 향후 수년간 자영업 문제는 사회 불안정의 진앙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자영업시장에 한국경제의 온갖 문제가 응축돼 있다는 주장의 첫 번째 근거는 가계부채 문제다. 최근 국제금융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9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97.9%로 가장 높았다. 빚으로 집을 사고, 빚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가계부채 급증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28조9000억원으로 5월말보다 8조1000억원 늘어났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의 6월 대출 증가액은 각각 4조9000억원과 3조7000억원으로 6월 통계기준으로 2004년 한국은행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다. 가계부채 문제는 한국경제의 뇌관이라고 흔히 얘기한다. 가계부채의 두축을 이루는 부동산시장과 자영업시장이 한계상황에 도달하면 쌓인 모순이 폭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쪼그라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두 번째 문제는 복지의 사각지대라는 점이다. 임금 근로자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정착되어 가는 마당에 비임금 근로자인 자영업자는 근로시간의 제한이 없다. 음식점이든, 커피숍이든, 편의점이든 자영업에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다. 심지어 편의점은 24시간 문을 연다. 밤새 영업하는 편의점은 범죄에 오롯이 노출돼 있다. 복지를 말하기가 민망할 정도다. 일에 지쳐 신경이 예민해진 자영업자 가정이 온전할 리 없다. 부부간, 가족간에 핏발 선 대화가 오간다. 가정의 행복이 안정된 사회의 기본조건이라면 생계형 자영업자 600만명이 북적대는 자영업 시장은 사회불안정의 진앙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자영업자들은 임금근로자들이 의무적으로 내는 사회보험료를 미납하는 경우가 많아 노후생계 보장 장치가 미흡하기 짝이 없다.세 번째는 최저임금제의 주요 타깃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자영업자 소득은 이미 근로자 평균 소득의 60%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작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476만원이므로 도시 자영업자 가구당 평균 소득은 286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문재인 정부 초기의 경제정책 입안자는 소득주도성장 이론을 내세워 이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을 강요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결과는 자영업소 종업원 감소→ 1인 자영업자 급증→ 고객 감소→ 자영업 폐업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영업시장의 구조조정(다운사이징)은 현재진행형이다. 최저임금을 부르짖을 때처럼 구조조정에 대비한 후속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29 07:10 강창동 기자

[갓 구운 책]실생활에 바로 적용되는 ‘하룻밤 경영학’

하룻밤 경영학 | 이원희 지음(사진제공=책과나무)경영학 책은 두껍다. 공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누구나 질린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경영을 접하게 되지만 전공자가 아니라면 체계적으로 배우기가 쉽지 않다. 경영학 용어는 대부분 해외에서 들어왔다. 자본주의와 기업이 일찍부터 발달한 유럽, 미국에서 이론화 한 경영학 용어가 그대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비전공자들에게는 낯설기 짝이 없다.‘하룻밤 경영학’은 비전공자가 경영학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인사관리, 재무관리, 생산관리, 조직관리, 경영전략, 영업, 마케팅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이론들을 빠짐없이 소개했다. 300여 쪽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가속도로 내달리면 하룻밤에 독파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저자는 LG, SK 그룹 등 대기업에서 30년을 근무하면서 인사, 재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 CJ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를 두번이나 맡았다. 때문에 이 책에는 현장의 냄새가 고스란히 배어있다.이 책의 힘은 스토리텔링에 있다. 쉽게 접근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다.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1부 ‘회사야 놀자’에서부터 스토리텔링은 시작된다. 그래서 1부 제목을 ‘기업이란 무엇인가’가 아니고 ‘회사야 놀자’라고 붙였다. ‘맛나치킨’ 주식회사가 여기서 등장한다. 형과 동생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마련, 이를 사업 밑천으로 종업원 2명을 고용해 목좋은 곳에 점포를 임대해 사업을 시작한다. 개점 이후 사업이 잘 돼 최신 기계를 도입하려고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렸다. 자본금 2억원과 부채 1억원 등 자산 3억원의 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주식회사의 구성을 설명하면서 동아리와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처럼 흥미를 유발하는 도입부는 독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경영학의 뼈대를 이루는 조직이론, 인사관리, 재무관리, 경영전략 등 필수 이론들을 부담없이 섭렵할 수 있는 것도 도입부에서 받은 감동이 마지막 308쪽까지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경영학 입문서로 강추할 만하다.강창동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28 11:07 강창동 기자

‘센트온 호클러’ 코로나19 바이러스 30초내 99.9% 제거...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에서 실험 완료

‘센트온 호클러’ 코로나19 바이러스 30초내 99.9% 제거...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에서 실험 완료국내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은 최근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센트온 호클러(사진)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만에 99.9% 제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시중에 다양한 살균소독제가 있지만,공인시험기관이나 신뢰성 있는 대학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센트온 호클러는 살균 소독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시소독 제품이므로 개인 및 생활방역에 알맞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센트온 호클러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K방역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센트온 호클러는 무알콜 살균 소독제로 이미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각종 시험기관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총 51종의 유해 세균에 대한 99.9% 살균력과 항곰팡이 및항바이러스 효과 인증,국내 최초로 4주간 반복 흡입 독성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한 탈취력 테스트도 마친 전천후 소독 제품이다.이에 따라 센트온 호클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제거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에 대해 99.9% 강력 제거하는 멀티 살균 소독제로 입증되었다.‘센트온 호클러’의 주성분 HOCl(미산성 차아염소산수)은 인체 면역시스템(백혈구)이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살균 성분으로 같은 농도의 락스에 비해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염성이 강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 높은 살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뿐만 아니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미산성차아염소산수를 야채,과일의 세정 제균용으로 인가하였다. 또한 미국농무부(USDA), 일본 후생성의 사용승인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등재되어 있는 식품첨가물이기도 하다.유 대표는 “센트온 호클러는 세균 및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핸드폰, 키보드 등 전자제품이나 침구, 식탁, 소파 등 생활용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매장, 병원, 빌딩, 사무실 등의 바닥이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내부벽 등을 간편하게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과일 야채는 물론 싱크대, 행주, 식탁 등의 살균 소독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23 10:21 강창동 기자

김용판 의원, 기능상실 전통시장 살리기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

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 기능상실 전통시장 살리기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발의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등한시됐던 기능상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정부의 시장정비사업 선정대상 기준을 명확히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그동안 기능을 상실한 전통시장이 시장정비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방치되고, 등한시돼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초래했다”며 “시장점포 수 등 구체적으로 시장정비사업 대상 선정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안을 냈다”고 말했다.실제 시장정비사업 대상 시장에 관한 규정은 있으나, 그 개념이 너무 포괄적이면서도 모호해 낙후된 재래시장이 정비사업으로 선정 및 추진과정에 있어 다소 애로사항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병 지역의 경우 기능상실 시장은 5곳으로 대구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 달서구청과 함께 ‘기능상실시장 기능전환 방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김 의원은 “기능상실 전통시장으로 야기된 지역경제 악영향과 사회적 비용증가 그리고 주변 슬럼화 및 화재 위험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수반 돼야 하지만 우선 사업대상 선정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낙후된 전통시장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7-22 15:43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나홀로 사장’ 생존이 위태롭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자영업시장 규모는 IMF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커졌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2016년 기준으로 자영업자 수는 557만명이며 여기에 무급 가족종사자 112만명을 포함하면 669만명이다. 전체 취업자수 대비 26% 수준이었다. 일하는 사람 4명중 1명은 자영업자인 셈이다. 이는 OECD 36개국 중 4위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그리스, 터키, 멕시코 등 우리보다 자영업자수가 많은 나라는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나라여서 당연히 자영업자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제조업과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중이 이례적으로 크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정된 내수시장에서 너무 많은 자영업자들이 몰려 포화상태를 이룸으로써 극단적인 영세성을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영업자 수가 급증한 계기는 1997년 IMF외환위기라고 할 수 있다. 1997년 한보그룹을 필두로 기아, 대농, 진로, 해태, 뉴코아 등 대기업 그룹들의 잇따른 부도와 이듬해 금융권의 대량 실직 사태로 대부분의 실직자들이 자영업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년 가까이 자영업시장은 팽창을 거듭, 상가 소유자들의 젖줄 노릇을 톡톡이 했다.부풀기만 하던 자영업 시장이 최근 몇년새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자영업시장의 ‘날개없는 추락’은 저성장 시대 진입, 기업문화와 소비행태의 변화, 단기간 최저임금 급등에다 코로나19 사태가 덮친 영향이 절대적이다. 이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를 보면 뚜렷이 나타난다. 지난달 현재 무급가족종사자를 제외한 자영업자 수는 555만1000명으로 1년전보다 15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수 대비 자영업자 비중이 4년전 26% 수준에서 지난달 20.5%로 내려앉은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빠른 속도로 줄고있다는 점이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수는 지난달 136만3000명으로 1년전보다 17만3000명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비중은 2018년 1월 30.0%에서 지난달 24.6%로 뚝 떨어졌다. 20년만의 최저치다.이에 비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달 각각 418만8000명, 109만4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시장 종사자의 80%를 차지했다. 영세한 이들이 역대 최악의 ‘코로나19 불경기’와 사투에서 언제까지 살아남을 지는 미지수다. 폐업에 몰려 하루아침에 도시빈민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이익단체가 해야할 일은 국회와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며 소상공인에 대한 재정 지원, 전직 훈련, 귀농귀촌 등 생존과 재기 지원에 필요한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해주길 호소하는 것이다. 걸그룹을 불러 ‘춤판 워크숍’을 벌일 만큼 한가한 이익단체라면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해진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22 07:10 강창동 기자

글라스포-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드림콘서트’ 굿즈 MOU

글라스포-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드림콘서트’ 굿즈 MOU원유진 글라스포 대표(왼쪽)와 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이 최근 MOU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유통 전문 기업인 글라스포는 최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OP 콘서트인 ‘드림콘서트’의 굿즈 유통 사업 진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글라스포와 연제협은 이번 MOU를 통해 오는 25∼26일 이틀간 유튜브 The K-POP 채널 및 네이버 V MUSIC으로 진행되는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를 기점으로 드림콘서트 IP를 활용한 브랜드 ‘디콘샵(D-CON SHOP)’을 온라인부터 론칭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K-POP 마니아들을 만날 예정이다.‘디콘샵’은 연제협이‘드림콘서트’ IP를 제공하고, 글라스포는 이를 활용해 제품 생산과 판매, 마케팅을 맡게 된다. 향후 ‘디콘샵’은 일방적인 굿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대중 일반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공익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원유진 글라스포 대표는 “드림콘서트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연 콘텐츠”라며 “이를 활용해 ‘디콘샵’은 K-POP 팬들이 보다 즐겁게 콘서트를 즐기고, 기억하며, 보다 깊은 소속감과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단순한 상품 이상의 가치를 불어넣어 소비자와 만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7-20 14:37 강창동 기자

테이블 매니저, 요식업 소상공인에 ‘예약관리 솔루션’ 무상 지원

테이블매니저, 요식업 소상공인에 ‘예약관리 솔루션’ 무상 지원IT스타트업인 테이블매니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요식업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식당 예약관리 솔루션을 1개월간 무상 지원한다.테이블매니저는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업계 불황을 극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예약 관리 솔루션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무상 솔루션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다. 테이블매니저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테이블매니저가 신규 가입 요식업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예약관리 솔루션은 ‘테이블매니저’와 실시간 온라인예약 플랫폼인 ‘마이테이블’이다.‘테이블매니저’는 과거 수기로 관리했던 레스토랑 예약 장부를 소프트웨어로 만든 것으로 손님의 정보 관리와 예약 어김 방지 등에 유용하다. ‘마이테이블’은 고객이 레스토랑에 예약전화를 걸었을 때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한 링크를 고객에게 문자로 발송해 예약을 받는 서비스이다. 이는 매장 담당자가 부재중이거나 영업 종료한 시간에도 고객이 실시간으로 예약을 확정할 수 있게 했다.‘테이블매니저’와 ‘마이테이블’은 네이버 예약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해 네이버로 예약한 고객이 ‘즉시 예약 확정’을 할 수 있다. 즉 요식업주는 고객 예약을 테이블매니저 솔루션에서 통합 확인 및 관리 가능하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요식업 소상공인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1개월간 예약관리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며 “쉽고 빠른 예약 관리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테이블매니저는 레스토랑 예약관리 솔루션인 ’테이블매니저‘와 실시간 온라인예약 플랫폼인 ’마이테이블‘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애슐리, 가온, 알라프리마,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엔타스 그룹(경복궁, 삿뽀로, 고구려 등 외식브랜드 운영), 송추가마골, 탑클라우드 등 국내 유명 레스토랑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테이블매니저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17 15:20 강창동 기자

김용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경찰복지법 대표 발의

김용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경찰복지법 대표 발의김용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은 경찰공무원의 심신건강 연구 및 특수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 이른바 ‘경찰복지법’을 15일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자살 경찰관이 58명으로 매년 약 20명의 경찰공무원이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등 경찰관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경찰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자살 경찰관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2명, 2018년 16명, 2019년 20명의 경찰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장을 역임한 김용판 의원은 “경찰 직무 특성상 다른 직업보다 높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이 요구된다”며 “건강한 치안역량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김용판 의원실에 경찰청이 제출한 ‘우울감·수면장애·PTSD 비율 비교’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2명 중 1명은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과 비교해서도 불면증은 2.5배, 우울 증상은 3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10배 이상 높았다.소방·교육·행정 등 타 직종과 비교해서도 경찰관들의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도 높았다.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뇌혈관질환 등에서 유사 직종이라 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과 비교해서도 경찰관의 질병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경찰관은 업무 중 있었던 사건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관리·관찰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법과 제도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강창동 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15 11:15 강창동 기자

올 가을 서울·부산서 프랜차이즈박람회 열린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박람회를 보기위해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올해 하반기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인 ‘IFS 프랜차이즈서울·부산’을 오는 10월과 11월 잇따라 연다.협회는 오는 10월 8일(목)~10일(토) 서울 코엑스 A홀 및 스윙스페이스에서 ‘2020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을, 11월 12일(목)~14일(토)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0 제50회 IFS 프랜차이즈부산’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IFS 프랜차이즈서울’은 가맹본부 이익단체인 협회가 직접 주최하고 세계 1위 글로벌 전시기업 리드엑시비션스(이하 리드社)와 국내 최고 MICE 기업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한다.후원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특허청 등이다.250개사 55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가맹점 지원에 앞장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모범을 보여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착한 프랜차이즈’ 특별관이 조성되고 많은 브랜드가 언택트(비대면) 창업 모델을 대거 선보이는 등 안정적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박호진 협회 사무총장은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가맹점과 협력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면서 “‘착한 프랜차이즈’ 특별관 등 위기에 대응할 안정적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심 박람회’로 만들어 적체된 창업 수요의 해소와 창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IFS 프랜차이즈서울·부산’은 △외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 우수·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주방·전자 △무인 결제 시스템 등 창업 관련 업체를 총망라한 원스톱 창업 쇼핑 체제를 구축하고, 20년 이상 축적된 주최·주관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 실수요자에 최적의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과 ‘레드카펫존’ △업계 전문가 교육 △성공 세미나 등으로 참관객과 참가사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8월 말까지 참가 신청시 조기 신청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박람회 연속 참가시 5~10%의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협회 회원사는 박람회 종료 후 부스 임차비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맹본부 및 협력업체는 프랜차이즈서울·부산 사무국이나 협회 박람회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15 11:06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 ‘날개없는 추락’이 시작됐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재난지원금 약발이 다해가면서 자영업시장의 줄폐업이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2017년 2698명에서 지난해 6503명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4526명으로 지난해 신청자의 70%에 달했다. 이런 상태로 가면 올 한 해 폐업지원금을 받고 문을 닫는 점포수는 1만47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정책 당국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폐업지원금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리는 것으로 줄폐업 사태에 대처하고 있다. 이는 외부 충격에 따른 자영업 구조조정이란 예견된 사태의 일시적 대응책일 따름이다. 근본적인 폐업 지원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 자영업 시장의 한 축을 이루는 프랜차이즈 업계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비창업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2017년까지 해마다 8.9∼16.2% 증가하던 프랜차이즈 등록 브랜드수가 올 1∼5월에는 급반전됐다. 5개월간 654개 브랜드가 등록을 취소한 것이다. 시장 규모가 약 110조원으로 국내총생산(명목 GDP)의 7%에 해당하는 프랜차이즈 산업도 독립 자영업자와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새로 창업하려는 사람은 전무한 형편이다. 이런 상황이 1∼2년 이어질 경우 프랜차이즈 업계의 90%를 차지하는 중소 가맹본부 중 직영점 없이 가맹점 매출에만 의존하는 기업은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크다. 직영점 없는 가맹본부는 지난해말 현재 4958개 가맹본부 중 5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생계형 자영업 시장의 두 축을 이루는 개인 독립형 자영업자와 프랜차이즈 가맹형 자영업자, 이들 모두 외부충격에 따른 매출 감소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있는 상황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안에 끝난다고 가정하더라도 자영업시장이 ‘V자형 반등’을 이뤄낼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보는 게 합리적 전망일 것이다. 2017년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들어선 자영업 시장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격한 경착륙의 길로 들어선 형국이다. 급박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이같은 상황을 감안, 정부와 지자체들은 경쟁력이 취약한 고령 창업자들이 농어촌으로 눈을 돌리도록 파격적이고 다양한 정책 지원에 나서야 한다. ‘농어촌 르네상스’에 정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얘기다. 이는 도태되는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도시 빈민이 양산되는 것을 줄이는 동시에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양수겹장의 정책 방안이기 때문이다. 벤치마킹할 사례도 있다. 일본의 ‘지방창생 정책’이 바로 그것이다. 일본은 2014년 9월 ‘마을·사람·일 창생본부’를 총리 직속 내각부에 신설해 총리를 본부장으로, 전 각료가 참여해 ‘지방 살리기’에 5년간 팔을 걷어붙였다. 2018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이 4조5000억엔에 이르고, 이중 상당액이 농어촌에 뿌려짐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이주민 유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타산지석’의 생존전략이 아닐 수 없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15 07:1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공허한 최저임금 협상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노동계와 경영계의 최저임금 협상이 한창이다. 최저임금법상 최종 고시 시한이 8월 5일이므로 이달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1일 열린 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8590원)보다 16.4% 오른 1만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올해보다 2.1% 삭감한 8410원을 내놓았다. 18.5%포인트에 달하는 간극을 메우는 데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면 이를 적용해 실제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계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 지에 대해 협상 당사자간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지난달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았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9%로, 한국의 성장률은 -2.1%로 내다봤다. 한국의 최대 무역 대상국인 중국은 1.0%, 미국 -8.0%, 일본 -5.8% 등으로 전망했다. 내년초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내년 글로벌 성장률은 0.5%에 불과할 것이란 게 IMF의 예측이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금융안정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입이 줄어 만기가 다가온 빚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수가 47만3000∼75만9000곳에 이를 것으로 산출됐다. 올해 실업 증가폭이 외환위기 수준으로 뛰어오르고, 코로나19 확산 직후 자영업자 매출 감소폭을 반영한 시나리오로 산출한 결과다. 이같은 시나리오로 실업과 매출 감소가 6개월간 이어질 경우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구가 47만3000곳, 1년간 지속될 경우 75만9000가구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다. 은행권은 벌써부터 음식점, 주점 등 음식료 업종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음식료 업종 대출 증가율이 자영업자 전체 대출 증가율의 3배를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음식료 업종 대출은 지난달말 22조 2092억원으로 올 1월 이후 4개월만에 19% 정도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5.5%였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5월 비임금 근로자 고용 동향’을 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만명 감소한 데 반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을 적용할 대상조차 없는 ‘나홀로 사장’은 하반기 들어 급증할 전망이다. ‘재난지원금’의 약발이 8월말에 끝나는 까닭이다. 중소기업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912곳에 대한 ‘업종별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0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를 발표한 결과, 올해 하반기 경기전망지수는 51.5로 전년 동기(68.6)대비 17.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전시상황에서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의 일자리라도 온전하게 유지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아닐까.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08 07:1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프랜차이즈 M&A 줄을 잇지만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사모펀드(PEF)에 커다란 이익을 안겨준 사례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작년 8월 국내 사모펀드인 유니슨캐피탈이 미국계 PEF인 TA어소시에이츠에 공차를 3500억원 규모에 매각, 5년만에 5배 차익을 거둔 게 ‘대박’ 케이스로 꼽힌다. 공차는 원래 대만 현지에서는 4∼5위권에 불과한 음료 브랜드로 개인사업자인 김여진씨가 한국에 들여왔다. 유니슨캐피탈은 2014년 김여진씨로부터 한국 사업권을 사들이고 2017년에는 대만 본사(로열티타이완)를 인수했다. 17개국에 1044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란 강점이 큰 차익을 안겨준 밑거름이 됐다. 치킨 브랜드인 bhc가 사고 팔리는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bhc는 원래 2000년대 초반 프랜차이즈 사업가 강성모씨가 만들었다. 당시 사업다각화로 제2 브랜드에 자금을 쏟아붓다 경영난에 봉착했다. 브랜드의 명맥이라도 유지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윤홍근 BBQ 회장에게 2004년 당시 30억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이 400여개에 달하는 치킨 브랜드가 헐값에 BBQ로 넘어간 것이다. 이로써 BBQ는 명실공히 국내 치킨업계 1위로 올라섰고 윤 회장은 ‘2020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을 확장해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기업이 된다’는 구호를 외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BBQ의 글로벌 성장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에 1300억원을 받고 bhc를 매각했다. 5년뒤 bhc 전문경영인이던 박현종 회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6000억원을 투입, 더로하튼그룹으로부터 bhc를 사들였다. 강성모-윤홍근-박현종으로 주인이 바뀌었지만 bhc 브랜드는 20년 이상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올들어 MA 시장에는 할리스커피, 매드포갈릭,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한국법인, 버거킹, 놀부NBG 등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들어 미스터피자가 예비입찰을 실시하면서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다른 매물에 비하면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사모펀드 4∼5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라 매각 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국내 외식 기업인들은 미스터피자가 사모펀드의 손에 넘어가 사고 팔기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전문성을 갖춘 국내 외식기업이 인수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일시적으로 브랜드 평판이 떨어졌지만 주인이 바뀌고 기업 이미지가 좋아지면 브랜드 가치가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미스터피자의 MA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국내 외식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7-01 07:1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빚으로 연명하는 사람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30대 초반의 청년사업가 K씨. 그는 지난해 말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으로 관광분야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고객이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인바운드 관광분야 선발업체와 제휴, 홍보마케팅에도 나섰다. 올들어 조금씩 매출이 오르려던 찰나에 갑자기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국가간 여행객 왕래가 끊기면서 매출은 ‘0’으로 곤두박질쳤다. K씨는 정부와 지자체가 주는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긴급자금 대출을 받아 세 식구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자영업자들의 사정은 K씨와 별반 다르지 않다. 빚으로 연명한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0년 1분기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1분기말 산업별 대출금은 1259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1조4000억원 늘어났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폭이라고 한국은행은 밝혔다.서비스업 대출이 34조원 늘어난 776조원으로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대출이 12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통계가 나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 확실시된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은 올들어 이달 중순까지 19조원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오는 8월31일을 시한으로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잠시 한숨을 쉬는 상황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긴 힘들다. 지금도 두자리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음을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자영업 시장이 자생력을 회복하기란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초 상황이 급속히 호전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자영업 시장이 2019년 이전으로 회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이런 전망을 반영,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영업 생태계 변화 전망과 대응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쇼핑은 매출 급성장이 예상되고 그에 따라 자영업 매출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상가임대료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영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온라인 쇼핑에 부응하는 변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형소매점과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자영업 시장의 과열을 막기위해 혁신창업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자영업자들이 온라인 쇼핑과 상생하기 위해서는 배달 앱과 장보기 서비스 구축, 수수료체계 표준화, 라이더 라이센스 제도화 등 언택트 서비스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시장이 백척간두에 서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6-24 07:2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사모펀드가 탐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햄버거, 피자, 치킨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원조는 미국이다. 땅 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 본사 직영 레스토랑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본사는 레시피와 홍보마케팅을 제공하고 가맹점 운영은 개인 사업자가 하는 것이 레스토랑 경영 효율 측면에서 최선의 방법이었다. 맥도날드와 KFC, 피자헛 등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이런 기업환경에서 탄생했다.하지만 이런 막강한 브랜드도 우리나라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피자헛과 KFC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토종 브랜드에 눌려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화의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란 지적이다.치킨 시장은 교촌치킨을 비롯한 국내 토종 브랜드들이 춘추전국 시대를 이루어 KFC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상황이다. 토종 브랜드인 미스터피자는 10여년전 “피자 헛 먹었습니다”란 광고 카피로 피자헛을 누르고 국내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좁은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숨막히는 경쟁을 하다보니 토종 브랜드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뛰어넘게 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촌치킨, 미스터피자,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토종 브랜드들의 생명력은 경이로운 일이다.미스터피자가 최근 기업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다. 사모펀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수는 약 10년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일본계 사모펀드가 미국계 사모펀드에 ‘공차’ 브랜드를 팔아 5배 가까운 차익을 남긴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은 인수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모펀드 경영진은 기업가치와 금융 지식으로 무장했지만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특성과 가맹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들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미숙하기 때문이다. 사모펀드가 상대하는 가맹본부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구성하는 절반일 따름이다.카페베네를 인수한 외국계 사모펀드가 경영을 정상화 하기는 커녕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홍역을 치른 것도 가맹점 사업자들의 특성을 모르는 데서 오는 당연한 귀결이다. 모건스탠리PE가 인수한 지 10년째 접어든 놀부도 여전히 경영난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들은 지난해 맘스터치,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잇따라 손에 넣었다.미스터피자는 지난 5년간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가맹점과 매출이 줄고 영업손실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전성기 때 480여개에 달했던 가맹점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경영위기의 원인이 상품 경쟁력 상실이라기보다는 ‘오너 리스크’에 따른 것이어서 경영주체가 바뀌면 회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너와 가맹점주간 극한 대립이 사라지고, 상생의 이미지로 거듭나 다시 한번 피자업계 정상을 탈환하는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6-17 07:20 강창동 기자

큐어랩 프리미엄 홈 스파제품 ‘톨레스 저주파 팩’등 2종 출시

큐어랩 프리미엄 홈 스파제품 ‘톨레스 저주파 팩’등 2종 출시톨레스 저주파 마스크 팩 신제품.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특허물질인 톨레스 개발사인 ㈜큐어랩이 ㈜디에스피플러스와 손잡고 톨레스팩과 저주파 자극의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홈 스파’ 제품을 출시했다. 큐어랩은 저주파를 이용한 마스크팩 전문 개발사인 디에스피플러스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톨레스 저주파 마스크 팩’을 개발, 얼굴용 ‘톨레스 저주파 팩’과 바디용 ‘톨레스 파포패치’ 2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톨레스 저주파 팩’은 디에스피플러스가 개발한 특수 필름에 저주파를 흐르게 함으로써 피부가 직접 자극을 받아 반응하며 톨레스의 효능을 높여 전문 샵에서 테라피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신개념 팩으로 개발됐다.특히 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케 하는 톨레스의 효능을 미세 전류와 저주파 자극을 통해 증폭시키는 원리를 적용해 짧은 시간에도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피부관리실을 찾는 대신, 집에서 직접 프리미엄급 홈케어가 가능하다.최용학 큐어랩 대표는 “전문 스파샵에서 관리를 받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이나, 집에서도 프리미엄 피부관리를 원하는 고객분들을 위한 홈 스파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번 신제품은 톨레스 효능을 극대화하는 저주파를 이용한 프리미엄 피부관리를 집에서도 직접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큐어랩이 개발한 톨레스는 천연 혼합광물 파우더 5가지 배합으로 만들어진 숙성물질로 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특허물질이다. 산화질소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는 물질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데 면역 반응과 신경 전달과정에 관여하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관확장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여 부종제거, 염증억제, 통증완화, 미백 등의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큐어랩의 산화질소 생성 파우더 ‘톨레스 팩’은 피부 도포시 각각의 혼합 파장에 의해 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시켜 굳어 있는 근육을 풀어주며 체내 흐름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데 도움을 준다.얼굴용인 ‘톨레스 저주파 팩’은 톨레스팩을 물과 혼합해 얼굴에 골고루 도포하고 특수 필름이 부착된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덮은 후 저주파 기기를 마스크 시트에 연결하여 사용하며 얼굴 붓기를 빼고 미백효과를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바디용인 ‘톨레스파포 패치’는 얼굴용 마스크 시트 대신에 어디에나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저주파 시트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근육통 완화 및 바디 슬리밍 효과를 원하는 고객이 주 대상이다.얼굴용 ‘톨레스 저주파 팩’ 기준으로 톨레스팩 100g 3개, 마스크시트 10매, 저주파 자극기(디바이스) 1개, 해면 10매 등으로 한 세트를 구성했다. 바디용 ‘톨레스파포패치’ 또한 톨레스팩100g 3개, 저주파시트 10매, 저주파 자극기(디바이스) 1개, 해면 10매 등의 유사한 구성으로 출시했다. ‘톨레스 저주파 팩’은 큐어랩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사용법 안내 영상은 구매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6-15 10:06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