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넥스모스, 항산화 DNA물질로 美 FDA ‘GRAS’인정 획득

넥스모스, 항산화 DNA물질로 美 FDA ‘GRAS’인정 획득 넥스모스가 항산화 DNA물질로 미 FDA(식품의약국)로부터 ‘GRAS’를 획득했다.바이오기업 넥스모스는 자사의 DNA 항산화 물질인 ‘압타민C’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안전원료 인정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획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김정훈 넥스모스 공동 대표는 “압타민C가 미국 FDA의 안전성 인정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 인정을 받았다. GRAS를 획득함으로써 원료의 안전성 검증과 상업적으로 가치를 모두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넥스모스가 개발한 압타민은 DNA 압타머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시켜주는 원천물질이다. 각종 환경변화에 취약한 항산화 물질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생체 구성성분인 DNA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학적 유도체가 필요하지 않아 안전성을 보장해 준다. 비타민C 등 항산화 물질에 특이적으로 반응, 해당 항산화 물질의 산화 지연 및 효과적 전달, 인체 활성산소 제거, 부스팅 이펙트 발현 등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미국 FDA의 GRAS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활용 요구가 높은 만큼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 인증과 심사과정을 거친다. FDA 소속 전문가들이 해당 물질의 의도된 사용 조건하에 안전성을 평가하였을 때 식품으로서 섭취하여도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때 받을 수 있는안전원료 인정 제도다.김 대표는 “압타민C의 GRAS 획득으로 향후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물질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활성산소 억제를 통한 소화기 질환, 당뇨병, 암, 퇴행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 관련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출현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넥스모스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난치성 퇴행성 뇌질환등을 치료하는 DNA 혁신 바이오 신약 개발이다. 현재 개발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압타민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9-16 09:43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 달래기용 재난지원금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지난 1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됐다. 밤 9시 이후에는 손님을 받지못하던 음식점들도 오는 27일까지는 시간 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됐다.하루종일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던 프랜차이즈형 카페도 매장에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형 학원이나 헬스장 등도 집합금지가 풀렸다. 이번 조치는 2주간 시한을 두고 취해지는 것이라 향후 방역조치는 유동적이다.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2단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희생양이 되고 있다. 방역조치를 취하는 당국자들의 자영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엉뚱한 조치를 내리는 경우도 눈에 띈다. 수도권 2.5단계 방역조치에서 프랜차이즈형 카페의 매장 영업을 금지하고 개인독립형 카페의 매장 영업을 허용한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방역조치를 취함에 있어 프랜차이즈형과 개인독립형을 구분할 아무런 실익이 없다. 영세한 카페는 대부분 매장 없이 테이크아웃 판매만 하므로 애당초 규제 대상이 아니다. 프랜차이즈형만 매장 영업을 금지하므로 손님들이 개인독립형으로 몰려가게 돼 카페 안 밀집도가 높아지고, 더 위험해지는 결과를 낳는다.방역 당국의 조치내용을 문자 그대로만 해석하면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형이 아니므로 매장에 손님이 몰려도 괜찮다는 얘기가 된다. 프랜차이즈형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존재해야 하는데, 스타벅스는 100% 법인의 직영점이기 때문이다. 가맹점 사업자가 가맹본부의 관리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니라는 얘기다. 이처럼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코메디 같은 일이 일어난다. 방역조치 강화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자영업자들인데도 방역당국이 자영업 전문가 의견을 한 마디도 들은 적이 없다는 단적인 증거이기도 하다. 최대 20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은 기실 한달 월세에 불과해 보상과는 거리가 멀다.사정이 이러한데도 자영업자를 위한다는 이익단체들은 꿀먹은 벙어리다. ‘공공의 필요에 의해 재산권을 제한할 때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규정한 헌법뿐만 아니라 방역 당국이 영업금지의 근거로 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도 허점 투성이다. 방역조치 세부사항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그때 그때 정당한 지적과 요구를 하는 것이 이익단체의 본분이다. 자영업자 개개인이 코로나19 같은 거대한 사태의 한가운데서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이미 ‘공공의 적’이 된 전광훈 목사도 변호사를 내세워 억지 주장에 법리의 옷을 입히는 마당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청와대에 비서관 자리를 만들게 한 자영업 이익단체들이 만신창이가 된 자영업자들을 대변하기는 커녕 남의 일처럼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9-16 07:10 강창동 기자

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 사고 되레 늘었다

코로나 시국에 음주운전 사고 되레 늘었다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코로나19 사태속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1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음주적발 건수는 7만 7434건이다. 지난해 적발건수인 8만 3764건보다 8.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 8월까지 음주운전 사고건수는 1만1266건으로 지난해(9659건)보다 16.6% 증가했다.지난 7월 음주적발 건수는 1만12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4건 증가한데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고건수가 1558건으로 지난해보다 45.6%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를 시행한 8월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만188건으로 전년대비 6% 감소하는데 그친 반면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고건수는 1337건으로 33건 늘었다.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종식이 가까워졌다고 한 7월과 재확산이 시작된 8월 모두 음주운전 사고건수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일반 국민의 피로도와 함께 7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음주운전 사고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음주운전 단속이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경찰은 올해 1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일제 검문식이 아닌 선별식으로 바꿨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음주단속을 안 할거라는 잘못된 인식이 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찰청에서는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9-15 15:14 강창동 기자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4050전문 플랫폼 ‘썬더’에 시드 투자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4050 전문 플랫폼 ‘썬더’에 시드 투자배상승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김필우 썬더플렉스 이사, 김준영 썬더플렉스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왼쪽부터) 등이 투자 계약 체결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가 4050세대 전문 액티비티 플랫폼인 썬더플렉스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투자를 했다고 14일 발표했다.박제현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4050 취향 저격 액티비티 플랫폼인 ‘썬더’ 서비스를 개발한 김준영 대표는 창투사 대표 경력과 프리챌의 파일구리 등 B2C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4050의 명확한 타깃 설정과 썬더의 창의적이고 양질의 이벤트 선순환 구조와 시스템이 투자 배경”이라고 밝혔다.올해 7월 설립된 썬더플렉스는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40~50대 약 1700만명을 겨냥한 취향 저격 액티비티 플랫폼인 ‘썬더’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는 4차산업 분야,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사업화 투자와 컴퍼니 빌더로 유명하다.‘썬더’는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였던 프리챌의 상무 출신인 김준영 대표가 연말 베타서비스를 거쳐 내년초 4050전용 플랫폼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서비스 초기에는 모임장을 통한 네트워크 마케팅과 연예인 이벤트참여 마케팅을 통해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2년내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SNS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썬더 플랫폼은 모임 카테고리에 대한 제한이 없고, 모임 운영과 이벤트에 대한 모임장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김준영 썬더플렉스 대표는 “친목과 취미 모임 위주로 2030대가 주류인 기존 커뮤니티 플랫폼 시장에서 썬더는 높은 소득수준과 구매력을 가진 4050세대 고객들을 겨냥한 최초의 프리미엄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40,50대 중장년층의 명확한 타깃층이 핵심이다. 지역, 취미, 문화, 이벤트, 여행, 친목, 특강 등의 사업모델과 이에 매칭되는 확장성을 가진 플랫폼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모임장의 이벤트 관리 및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선순환구조가 핵심이다. 개별 모임의 운영방식과 자율성을 존중해 프리미엄 서비스로서 모임의 지속성을 독려하는 시스템을 가진 플랫폼은 썬더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썬더플렉스는 여행자 매칭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스타트업 중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우진FS, 빈센,오브젝트보, 에스고인터내셔널, 브래니, 블록펫,잇플루언서,페이스메이커 등 3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9-14 17:38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고령자 전용 모바일 금융 앱 나온다

어르신들을 위해 쉽고 간편한 ‘고령자 전용 모바일 금융 앱’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디지털 금융의 확산에 따른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완화하고 불완전 판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위해 ‘고령 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을 최근 발표했다.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자들의 불편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심각성이 부각되었다.각 금융사들은 고령자들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큰 글씨와 쉬운 인터페이스, 음성인식 등을 고려한 앱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신용카드로 100만원이상 고액이 결제되면 가족에게 결제금액과 점포 위치, 업종을 알려주는 ‘고령자 전용카드’ 등 고령자 맞춤형 금융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어르신들이 금융거래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온라인 특판 상품과 유사한 혜택을 보장하는 고령층 전용 대면거래 상품을 함께 출시하며 고령자 전용 비교공시 시스템도 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피해로부터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인금융피해방지법’ 제정도 추진중이다.치매환자 등 자산관리가 어려운 고령자를 위한 후견신탁 금융상품도 출시한다. 건강할 때 미리 자산을 맡기면 신탁사가 운용하다가 치매 등으로 후견이 필요할 때 병원비, 간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이와함께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 폐쇄 시 3개월 전 해당 점포 고객에게 알리며 버스를 활용한 이동점포나 화상·유선으로 고객 응대가 가능한 무인점포를 활성화하며 우체국과의 업무 제휴를 통한 대체창구를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어르신들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경로당·노인복지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달해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김융희 명예기자

2020-09-10 16:55 김융희 명예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상가 부동산은 패닉 셀링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코로나19가 상가부동산 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2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문 닫는 가게가 급증하고 있다.최근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경우 올 1분기에 39만1499개였던 상가수가 2분기에 37만321개로 줄었다. 2만여개가 문을 닫은 것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업종 상가는 올 1분기 13만4041개에서 2분기 12만4001개로 1만여개가 줄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지난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영업을 중단한 고위험시설 12개 업종도 3분기에 휴폐업이 급증할 것이 확실시된다.경영난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가게를 양도하면서 마지막 보루로 여기는 권리금마저 사라지는 추세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상가부동산 시장에서 권리금 있는 상가 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61.2%로 나타났다. 서울 상가 10개 중 4개는 권리금이 없다는 계산이다. 올 연말쯤 가면 권리금 없는 상가의 비율이 권리금 있는 상가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감정원은 올 2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연면적 330㎡ 초과) 공실률이 1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2%를 넘은 것은 2002년 통계 작성후 처음있는 일이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2017년 1분기때 3.9%에서 올 2분기 6.0%로 3년간 53.8%나 늘었다. 점포 크기에 상관없이 전국 상가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는 생생한 방증이다.실제 폐업을 결심한 자영업자들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점포 양수자를 찾고 있다. 권리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은 기본이고, 양도 후에도 두달치 월세를 대신 내준다거나 재고 무상양도 같은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52만명의 자영업자들이 가입한 네이버의 최대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매물장터에는 지난달 한달간 1363건의 매물이 등록돼 전년 동기대비 5배에 달했다고 한 경제지는 보도했다.거주용 부동산 시장에 등장한 ‘패닉 바잉’과 정반대로 상가 부동산 시장은 ‘패닉 셀링’에 휩싸인 형국이다. 패닉 셀링은 장기간 매출감소와 월세 등 고정비 압박에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50만명 이상의 자영업자가 생계의 터전을 잡았던 곳에서 수년간에 걸쳐 100만명 이상이 시장을 떠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자영업시장이 급팽창했던 IMF외환위기 때와 정반대 현상이 일어난다는 얘기다. 이들은 자영업으로 복귀하기보다는 도시빈민층으로 하향이동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전직 훈련 프로그램과 농어촌 이주정책 등 사회안전판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9-09 07:10 강창동 기자

작년 마약사범 10411명으로 역대 최다...온라인 마약사범도 급증

작년 마약사범 10411명으로 역대 최다...온라인 마약사범도 급증지난해 경찰에 의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1만411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10·20대의 젊은 층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대구 달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마약류 사범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853명, 2017년 8887명, 2018년 8107명, 2019년 1만411명으로 4년간 총 3만6258명의 마약 사범들이 경찰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청별로는 최근 4년간 경기가 89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8123명, 부산 3408명, 인천 3070명이 뒤를 이었다.연령별로는 특히 10·20대 마약 사범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는 4년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는 2016년 대비 8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30·40대 마약 사범이 가장 많이 검거된 것과 달리 작년 한 해는 20대가 40대보다 더 많은 마약 사범이 검거된 것이다.이는 스마트폰 이용이 보편화 되고 단속과 감시를 피해 인터넷 및 각종 채팅어플 등 온라인 채널이 마약 유통로로 악용되면서 젊은 층에서 이를 이용해 마약 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인터넷·모바일 등 SNS 경로로 적발된 마약사범은 2019년 2109명으로 전체 마약사범 중 20.3%에 달하는 등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중독 증상으로 끊기가 어려운 마약 사범들의 재범률도 높다. 최근 4년간 마약 사범 재범률은 2016년 28.3%, 2017년 30.8%, 2018년 27.7%, 2019년 25.7%로 마약 사범으로 검거된 자 4명 중 1명 이상은 재범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편리하게 구매하고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단속의 사각지대인 온라인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 방안과 함께 검찰과 경찰 그리고 교육부, 식약처, 관세청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마약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9-04 09:50 강창동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온라인 입시컨설팅 스타트업 ㈜레오코퍼레이션에 시드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온라인 입시컨설팅 스타트업 ㈜레오코퍼레이션에 시드 투자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배상승(맨왼쪽)·박제현(맨오른쪽) 공동대표와 레오코퍼레이션의 신담희 대표(왼쪽 두번째) 및 신찬섭 이사가 투자 계약 체결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가 온라인 기반 입시컨설팅 스타트업인 ㈜레오코퍼레이션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투자를 했다고 3일 밝혔다.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시드 투자한 ㈜레오코퍼레이션의 ‘페이스메이커’는 온라인 기반 입시컨설팅 브랜드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일대일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2월 출시된 ‘페이스메이커’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재학중인 신담희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됐다. 지난 5월 온라인 컨설팅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학원 인가를 받기도 했다.특히 페이스메이커의 코디와 컨설턴트는 100% 서울대학교에 학종으로 합격한 전문인력만으로 구성했다. 수시 학종 전형의 노하우가 반영된 맞춤 서비스가 핵심이다.자체 개발한 ‘첨삭모듈’을 활용해 학생부 내용 이중 첨삭지도 등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전 과목 학습 콘텐츠,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제공중이다. 페이스 메이커의 모든 입시컨설팅은 웹 서비스로, 상담은 챗봇으로 진행된다.또한 서울대 합격생 생활기록부,추천도서, 족집게 강의, 자기소개서 첨삭 및 로드맵 컨설팅 등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밀착 관리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을 보유함으로써 타 입시컨설팅과 차별화 했다. 신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주제별, 과목별 강의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상품부분을 강화하겠다. 추후 학생부 데이터 기반으로 입학 가능 대학 진단 및 보강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향후 3년 내 국내 입시컨설팅 업체로는 최초로 수시합격 예측시스템을 가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모의 경제력에 크게 의존하는 불공정한 입시와 비싼 사교육은 지양해야 한다. 대학 입시의 가장 핵심적인 평가 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개인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매력적인 스토리 등 페이스 메이커만의 전략이 담긴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박제현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BM특허까지 출원하고 20조원이 넘는 사교육 시장에 도전했다는 점이 투자 배경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메이커의 독보적인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로 언택트 입시 컨설팅 분야에서 매력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현재까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자이랜드, 스파이더크래프트, 우진FS, 오브젝트보, 빈센, 에스고인터내셔널(MLB코스메틱), 브래니 등 3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9-03 11:36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교회發 자영업시장 붕괴음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화한 추가 방역 조치를 최근 발표했다. 수도권의 경우 사실상 2.5단계에 해당하는 이번 방역 조치는 지난달 30일 시작, 이달 6일 밤 12시까지 시행된다.추가 방역 조치를 보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손님이 매장에 일절 머무르지 못하는 것이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정상 영업을 하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소재 38만여개 음식점과 제과점, 6만3000여 개의 학원과 2만8000여개 실내 체육시설 등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기존의 방역조치 2단계가 시작되면서 폐업 위기에 몰린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12종 업소들을 포함하면 이달은 대부분의 생계형 자영업소가 또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되는 셈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자영업시장 종사자는 664만5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만8000명 줄었다. 지난해 동월 감소폭(2만8000명)에 비해 7.4배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영업시장의 붕괴가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임이 분명해 보인다. 정부의 소상공인 긴급 자금 대출과 재난지원금도 경착륙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사랑제일교회를 필두로 한 일부 종교집단과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극우세력의 일탈행위는 가쁜 숨을 몰아쉬는 자영업 시장의 숨통을 끊어놓은 격이다.일부 교회 인사는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영업장이나 사업장은 공권력으로 제한해도 상관없고, 교회는 안된다는 발상에 말문이 막힌다.그는 “신앙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떠벌렸다. 그런 논리라면 자영업 경영주도 “사업장을 생명같이 여기는 이들에게 영업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이번에도 자영업 이익단체들은 뒷짐을 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대확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종교집단 일부 인사가 영업장이나 사업장을 제멋대로 폄하하고 ‘나홀로 고상한 척’ 망발을 저지르는데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익단체들은 꿀먹은 벙어리다. 행여 이런 단체들에 국민세금이 지원되지는 않는 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일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9-02 07:1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자 울리는 종교 집단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PC방, 노래방, 대형 학원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해당하는 업소는 모조리 영업이 정지됐다. 우리나라 확진자수를 폭증시킨 신천지교회 사태가 대구 지역에 집중된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서울 성북구에 본거지를 둔 사랑제일교회가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을 강타했다. 이 교회 누적 확진자는 24일 낮 12시 기준 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수도 176명에 이르렀다.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코로나19의 확산 양상을 보면 2월과 3월, 초기의 진앙지는 신천지교회였다. 2차로 크게 번진 5월초에는 이태원 클럽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이었다. 이달의 3차 확산은 일부 종교집단과 광화문 집회에 모인 극우 보수세력이 원흉임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일부 종교집단의 일탈행위로 말미암아 자영업자들의 생계 터전이 송두리째 짓밟힐 위기에 처했다. 이기심의 극치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사회공동의 이익이나 행복에는 눈을 질끈 감고, 나 혼자만 영생을 누리면 그만이라는 가치관이 이들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 까불지 마”라고 전 목사가 호통쳤다는 보도를 접하면 무신론자들조차 할 말을 잃게 된다.정세균 총리의 고백처럼 고위험시설 12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들은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서면서 자영업 시장의 폐업자는 작년 같은 기간의 7배 이상 폭증하고 있다. 일부 종교집단은 침몰하는 자영업 시장에 기름과 성냥불을 던진 격이다. 사회공동체를 바이러스로 오염시키는 것이 ‘주님의 사랑’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일까.자영업자 이익단체들이 이런 위중한 시기에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자기 밥그릇에 흙탕물을 끼얹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는게 이익단체의 존재이유다. 일부 종교집단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는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야기한 원인제공자와 가해자들은 희희낙락 하는 반면 직접적 피해자인 자영업자들은 발을 동동 굴리는 상황을 목격하고도 자영업자 이익단체들이 성명서 하나 발표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훗날 경제사 교과서에는 ‘자영업 붕괴의 분기점은 2020년’이라고 똑똑히 기록될 것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8-26 07:10 강창동 기자

[갓 구운 책] 언택트 시대의 소통법 ‘마음을 아는자가 이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장인들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업무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재택 근무이다. 올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재택근무는 조직 구성원간 소통 기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조직 리더들의 소통 역량이 언택트 시대에는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마음을 아는 자가 이긴다’는 조직의 리더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리더십의 첫 번째 덕목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임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저자는 25년간 CJ그룹에서 현업 중심의 리더십을 경험한 뒤 비즈니스 코칭 전문가로 변신한 김상임 블루밍경영연구소 대표다. 그는 국제인증 코치로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7000시간이 넘는 코칭과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1만5000여명의 리더들을 만나면서 국제적인 코치로서 명성을 쌓았다.그는 책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는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 보고 눈빛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일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보이지 않는 조직 구성원들의 마음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가 말하는 언택트 시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는 핵심은 자기주장 기술이다. 자기주장 기술이란 말하고자 하는 사실, 그에 연결된 감정,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화상회의 때 리더가 이렇게 말한다. “지난주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뭘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힘들어요. 내가 업무 지시한 내용에 대해 아무도 중간보고를 하지않고, 이러면 재택근무를 유지하는게 힘들지 않나요? 여러분들이 잘해 주었으면 해요.” 팀원들이 메시지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다. 자기주장 기술을 적용하면 리더의 말은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된다. “지난주부터 우리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제가 지난주에 A프로젝트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개선할 점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응답하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한번 받은 오더는 기한내 보고해주었으면 합니다.”SNS 소통을 위한 원칙도 만드는 게 좋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상황에 따라 답신을 못할 수도 있다. 내가 놓친 내용이 있을 때는 다시 알려주기 바란다. 내가 보낸 톡에 대해 모두가 반응할 필요는 없다. 해당되는 사람만 답하면 된다. 업무를 위해 만들어진 대화방이니 불필요한 내용 게시는 하지말자.’ 이런 방식의 가이드를 주거나 팀원들과 함께 ‘SNS 운영규칙’을 정해보자는 것이다. 언택트 시대 조직 리더십의 요체가 무엇인지 모두 5장으로 짜인 책갈피마다 가지런이 정리돼있다.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8-24 16:50 강창동 기자

축산 ICT기업 유라이크코리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투자유치

축산 ICT기업 유라이크코리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투자유치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스마트 축산 ICT 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여간 국내외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투자사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KDB산업은행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면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 신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라이크코리아는 SK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 덴마크 TDC,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을 확장 중이다.유라이크코리아는 2012년 10월 이화여대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인 김희진 대표가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도움이 되는 IT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계기로 설립했다. 2015년 성우(다 자란 소) 대상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 국내 및 일본에 상용화되었다.이 회사는 AI, 빅데이터 분석, 동물생명공학 등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송아지용 캡슐, 양 전용 캡슐, 말 패치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가축 종류에 적합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연이어 성공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신사업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5년여간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다양한 투자사와 세계 축산시장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전 세계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캡슐의 안전성 및 공신력을 이미 확보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 유럽, 미주 등 세계 축산 강대국 사이에서 고도화된 국내 기술로 글로벌 입지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용이 불안정한 시기다. 국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다. 신규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캡슐인 ‘라이브케어’가 가축의 반추위 안에 머물면서 체온,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IoT(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ng Range)망을 활용하여 생체 데이터를 전송한다. 로라(LoRa)망으로 전송된 데이터는 ‘라이브케어’가 보유한 인공지능 딥 러닝을 통해 개체별 질병 조기감지와 번식 관리가 용이하다. 이를 통해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 항생제 절감, 공태일(가축의 비임신 기간)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 생체데이터 기반 가축 바이오 정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AI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5억건 이상의 생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축의 생체 변화를 인공지능 분석을 거쳐 농가 사용자에게 편리한 웹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8-24 10:36 강창동 기자

김용판 의원, 피조사자의 기본적 권리 보장하는 공정거래법 대표 발의

김용판 의원, 피조사자의 기본적 권리 보장하는 ‘공정거래법’ 대표 발의김용판 의원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조사를 받는 당사자, 이해관계인 또는 참고인의 부당한 권리 침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김용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조사 공무원의 조사 범위를 ‘최소한의 범위’로 추상적으로 규정하여 어떤 경우에 조사권이 남용되는 것인지, 조사공무원과 조사를 받는 당사자 모두에게 판단하기 모호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형사소송법’과 같은 진술거부권이 명시적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아 공정위가 행정처분을 내리기 위한 조사 과정에서 조사를 받는 당사자가 조사 또는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경우 조사 거부에 해당하여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김 의원은 “공정위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조사 과정에서 조사를 받는 당사자, 이해관계인 또는 참고인의 기본적 권리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공정거래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조사권 남용금지 조항(제50조의2)에 ▲ 조사공무원의 조사권 남용의 구체적인 기준을 공정위가 고시 ▲ 조사공무원의 진술거부권 고지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행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인의 권리에 비해 공정위의 권한이 막강해 직권 남용 소지가 다분하다”며 “공정위의 공정하고 정당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조사인의 권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8-20 16:13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자 돕겠다는 국회의원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자영업시장 종사자는 664만5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만8000명 줄었다. 지난해 6월에는 자영업시장 종사자가 68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던 것이 1년만에 폐업자수가 7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21대 국회도 자영업 시장의 심각성을 인식, 자영업 관련 법안 50여건을 앞다투어 발의했다.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들은 대략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자영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둘째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로부터 고객을 빼앗아가는 대형 유통업자들을 규제하는 법안이다.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매출급감의 위기를 맞은 자영업자들의 비용부담이라도 줄여주자는 취지다. ‘1급 감염병’ 발생시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차임증감청구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나 개인사업자의 간이과세 기준금액을 현행 4800만원에서 8000만∼1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세금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의 법안이 대표적이다. 후자는 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려주거나 비용을 줄여주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대규모 유통업자들이 자영업자 몫을 빼앗아 가는 것을 막아주겠다는 취지로 발의한 것들이다.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려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자발적으로 일어났지만 이를 제도화 하자는 것이다.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법안도 시의적절해 보인다. 하지만 유통 대기업이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갉아먹는 것을 막자는 취지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유통시장의 흐름이나 효과성 측면에서 적절한 지 의문이다.21대 국회에서 다수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대체로 복합쇼핑몰, 백화점, 면세점 등 대규모 점포들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규제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점포 개설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한다든가,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등이 단골 규제 메뉴이다. 하지만 대규모 점포들은 이미 하향 추세로 접어든지 오래다.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까닭이다. 대규모 점포를 앞세워 국내 유통시장을 장악했던 롯데그룹이 위기감에 휩싸인 것은 그 생생한 반증이다.오프라인 유통시장은 규모를 막론하고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규모 업체가 중소규모 업체를 침탈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는 얘기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근무하고, 집에서 먹거리를 주문해 먹고, 집에서 게임과 영화를 즐기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생활 문화를 송두리째 바꾸는 마당에 대규모 점포의 손발을 묶는 법안들이 무슨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런 법안들보다는 자영업자 재기나 재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구상, 발의하는게 포화상태의 자영업 시장에 훨씬 도움이 되지않을까 여겨진다. 폐업하기위한 자금도, 폐업이후 재기방안도 없어 진퇴양난의 처지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진정한 법안이 무엇인지 국회의원들이 진지하게 고민할 때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8-19 07:10 강창동 기자

건강뷰티업체 큐어랩, 연세새봄의원과 콜라보

최용학 큐어랩 대표 “연세새봄의원과 콜라보로 시너지 확대”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특허물질 톨레스를 개발한 ㈜큐어랩은 연세새봄의원과 만든‘부종클리닉’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큐어랩은 ‘호르몬 전문 클리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연세새봄의원과 협업을 통해 큐어랩의 톨레스·방짜테라피를 응용한 ‘부종클리닉’ 프로그램을 연세새봄의원에 신설한 바 있다. 연세새봄의원 관계자는 “큐어랩과 협업을 통해 톨레스큐어온돌베드, 큐어 터치 밤, 톨레스테라피 팩 등 톨레스 개발 제품을 자사 프로그램에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타 병원이 지닐 수 없는 특별한 차별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큐어랩은 톨레스 물질을 활용한 건강 관련 제품군 제조·생산과 방짜테라피 등을 활용한 뷰티 미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관계사인 ㈜쎄이엠은 신경검진 변색 의복 기술을 보유한 기술 벤처기업 중 하나이다. 최용학 큐어랩 대표(사진)는 감사원, 삼성 기계그룹 중국사업팀장, 삼성 에스원 신규사업팀장 등을 거쳐 현재 최첨단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된 ‘자율신경 질환 및 피부손상 검진기(이하 S-CT)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최 대표는 “건강과 뷰티시장 니즈에 맞는 특화 상품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미국 MAYO 클리닉과 변색의복 관련 국제공동연구 진행에 관해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S-CT 피부 발한반응을 이용한 신경 검진기에서 25년 전통 방짜테라피 프로그램을 갖고있는 스파 브랜드 ‘이파리본’까지 인수하며 이제 진정한 K뷰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세새봄의원은 다이어트 데이터 베이스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많은 연예기획사의 컨텍과 다이어터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아 최근 규모를 확장한 바 있다.채용현 연세새봄의원 원장은 “큐어랩의 톨레스·방짜테라피를 응용한 연세새봄의원의 부종클리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한 만큼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연세새봄의원에 신설된 ‘부종 클리닉 프로그램’은 큐어랩이 개발한 ‘톨레스 큐어 온돌베드’에 누워 ‘큐어터치밤’과 ‘톨레스테라피’ 팩을 몸 전체에 도포한 후 체내 산화질소 발생 및 독소를 배출하는 프로그램과 구리합금 테라피 도구를 사용한 ‘방짜테라피’를 응용해 부종과 통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에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 및 처방이 더해진 방식으로 이뤄진다.큐어랩의 방짜 테라피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청동 재질 도구인 방짜를 활용한 테라피로 아로마 오일 등을 발라 짧은 시간 내 바디 쉐이핑과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테라피를 말한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8-18 10:28 강창동 기자

유라이크코리아, 몽골 가축케어서비스 시장 진출

유라이크코리아, 4천만 마리 양 보유한 몽골 가축질병 관리 서비스시장 진출몽골 에덴 소움지역 양목장에 라이브케어 시스템을 설치 중인 유라이크코리아와 SK TNS 임직원들이 몽골인들의 주거지인 게르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스마트 축산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는 14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캡슐 양 전용 라이브케어가 최근 몽골 현지에서 기술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성우(다 자란 소)용 캡슐과 송아지용 캡슐, 말 패치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가축 종류에 적합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이어 작년부터 양 전용 바이오캡슐을 해외 파트너사 1곳, 국내 SK TNS 등과 함께 몽골 현지에서 기술 검증을 계속해 왔다. 올들어 2월 몽골 울란바타르 동쪽에서 약 50㎞ 떨어진 곳에 있는 ‘에덴 소움’ 지역 내 양 유목농장을 대상으로 현지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몽골은 국토의 80%가 초지로 형성된 국가로 전통적으로 유목 방식의 축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지역을 2~3회 이동하면서 사육하기 때문에 개체 위치 파악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지역이다.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력한 추위가 지속되는 외부환경으로 인해 그동안 체외부착형 축산 ICT 기기 사용 시 발생하는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혹한과 광범위한 방목 환경이 주는 극한의 통신환경 극복을 위해 국내 1위 통신 인프라 구축업체인 SK TNS는 수차례의 반복적인 사전 기술 검증을 통해 반경 6km이상의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라이브케어 경구투여형 양 전용 바이오캡슐의 투여를 통해 향후 해외 유목형 목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생체 데이터를 획득했다.양 전용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은 양 반추위 안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원거리 통신망을 활용해 생체데이터를 전송한다.전송된 데이터는 라이브케어가 보유한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개체별 질병 조기감지와 번식 관리가 용이하다. 이를 통해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 항생제 절감, 공태일(가축의 비임신 기간)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초로 몽골 양 대상 경구투여형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국내 SK TNS와 해외 파트너사 1곳이 참여했다. 사육 방식이 유목환경에 특화된 몽골에서 혹서기 기술 실증을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글로벌 양 시장 진출을 위한 생체데이터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 기업가치를 더 높힐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몽골에는 약 4000만 마리의 양이 사육되고 있다. 향후 5년내 1000만 마리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로 이미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현재 축우에서 양, 말, 돼지 등 다양한 가축종류 확장을 통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계속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양은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약 12억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세계 양고기 소비량은 약 1500만 톤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다음으로 많은 소비량을 보이는 육류 먹거리 중 하나다.현재 중동 및 아시아 내 고급 양고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가축 방역 이슈인 구제역 등 가축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한 양고기 생산이 절실한 시점에 양 전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 상용화가 건강한 축산물의 투명한 추적성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축산시장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2015년 국내에 정식 출시한 뒤, 세계 축산 선진국 중 하나인 일본 시장에도 송아지용 및 성우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덴마크를 필두로 유럽, 북미(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해외 축산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8-14 10:13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 이야기] 침몰하는 자영업, 탈출구는 없나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자영업시장이 침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자영업시장 종사자는 664만5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0만8000명 줄었다. 이를 세분해서 보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7만3000명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8000명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5만3000명 줄었다. 직원을 두고 자영업을 하던 개인사업자들이 대거 폐업하거나, 직원을 내보내고 ‘나홀로 사장’을 택함에 따라 나홀로 사장이 오히려 소폭 늘어나는 것과 아울러 가족종사자들도 덩달아 줄어들었다. 지난해 6월 자영업시장 종사자는 68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8000명 감소한 수치였다. 그러던 것이 1년만에 폐업자수가 7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올들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가 자영업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사태가 사라지지 않는 한 자영업시장의 침몰을 막을 방책이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시간이 갈수록 자영업시장의 위축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의 효력이 8월말로 끝나는데다, 자영업자들이 긴급자금을 대출받아 고정비용을 감당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식 폐업신고를 하는 자영업자보다 사정이 더 나쁜 것은 폐업하기로 결정하고도 대출금 일시상환과 철거비용, 원상복구비, 직원 퇴직금 등이 없어 가게 문만 열고 있는 자영업자들이다. 이같은 실질적 폐업자까지 감안하면 올해는 자영업시장이 ‘역V자’를 그리는 변곡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난파선에 바닷물이 서서히 들어오다가 어느 순간 수직으로 급강하 하는 때로 돌변하는 것과 유사한 이치다.탈출구는 없는 것일까. 우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만성적 포화상태의 자영업 시장이 축소되는 것을 필연적인 것으로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인구구조와 소비문화가 눈부신 속도로 변하는 마당에 지금의 자영업시장 규모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을 자영업자나 정책 당국자들이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장 시급한 것은 폐업했거나 폐업을 예정한 자영업자들이 재기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다.대규모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은 기존의 귀농귀촌 정책에 가속 페달을 밟는 것이다. 5060세대를 중심으로 귀농귀촌은 본 궤도에 오르는 분위기다. 경북 봉화군을 예로 들면 전체 농가수 6177호 중 도시에서 귀농귀촌한 가구가 1738가구로 28%에 달한다. 이들은 사과, 고추, 수박, 파프리카 등 작물을 재배, 도시 못지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시의 자영업시장에서 밀려난 사람들 중 귀농귀촌 의사와 여건을 지닌 사람들을 대거 모집하고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농촌에서 인생2막을 꾸리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긴요하다. 이는 ‘도시 빈민화’와 ‘지방소멸’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양수겸장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영업 관련 단체와 청와대의 자영업 비서관 같은 분들은 대체 무슨 묘책이라도 구상하는 것일까.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8-12 07:00 강창동 기자

하엘, 피부 노화방지 원료 ES1 美ICID 정식 등재 성공

하엘, 피부 노화방지 원료 ES1 美ICID 정식 등재 성공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피부 노화방지 원료개발에 성공해 안티에이징 화장품 상용화에 나섰다. 암치료제 개발과 노화방지 케어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인 ㈜하엘은 피부 노화방지 원료(원료명 ES1)의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계기로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김준 하엘 대표(사진·고려대 교수)는 “ES1은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없는 미생물 유래 자연물 성분인 ES1에 대해서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원료 등재를 최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하엘은 올해 공인 기업평가 기관으로부터 약 12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김 대표는 “작년 미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과 리보솜 단백질을 응용해 주름개선과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자외선 등에 의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원료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한국미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 대표는 현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생화학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암 진단 개발 국가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관련 상장사와 협업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엘은 2020년 하반기부터는 암 치료제 및 전이방지 등 암에 관한 치료를 위해 임상을 준비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달말까지 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8-11 11:14 강창동 기자

MLB 코스메틱, ‘쿨 업 미스트’ 리뉴얼 출시

MLB 코스메틱, ‘쿨 업 미스트’ 리뉴얼 출시스킨케어 브랜드인 MLB코스메틱이 피부열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쿨 업 미스트’를 새롭게 리뉴얼, 쿨링 제품 최대 55% 할인 특가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쿨 업 미스트는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한층 습해진 피부의 온도를 즉각 낮춰주고 피부의 수분장벽을 강화시켜주는 해양심층수 성분을 함유하는 한편 안개처럼 고운 입자와 시원한 분사력 등이 강화됐다. 기존 100㎖ 용량부터 휴대가 간편한 50㎖ 용량의 미니어처 사이즈로 구성해 여행이나 운동 중에 즉각적인 쿨링감이 필요할 때 수시로 뿌릴 수 있도록 했다.쿨 업 미스트는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동적인 일상의 피부 고민, 운동 전후 바디 케어 등 브랜드 컨셉인 액티브 뷰티를 제품 안에 그대로 녹여냈다. 한 여름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내려주는 한편 안개처럼 고운 분사력을 가져 메이크업 전후 수시로 가볍게 뿌려 일상생활 속에 간단한 유수분 밸런스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자극없는 순한 쿨링감으로 피부열감을 해소시키며 캐모마일 꽃추출물 성분이 자극받은 피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에 건강한 수분감을 준다.쿨링 제품의 선두주자인 MLB코스메틱은 리뉴얼 출시 기념으로 이달 31일까지 MLB코스메틱 공식몰에서 ‘쿨 업 미스트’와 ‘쿨 다운 시카 마스크팩’, ‘쿨링 바디핏워시’등 쿨링 제품을 최대 55% 할인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유병영 에스고인터내셔널 대표는 “쿨 업 미스트는 피부 열감과 트러블을 낮추기 위한 탁월한 성분만을 담아 새롭게 리뉴얼했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까지 고려해 50㎖ 미니어처 용량도선보인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쿨링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성분과 기능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고 강조했다.에스고인터내셔널은 미국의 ‘MLB’ 화장품 라이선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화장품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8-06 09:29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