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롯데백화점, '코리아 블프' 훈풍 이어간다…추가 세일로 고객 혜택↑

(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8일까지 남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동안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소비 진작 차원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혜택을 늘리라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당부에 따른 것.롯데백화점은 기존 세일 참여브랜드와 세일율을 확대해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테팔·필립스·나인 등 인기브랜드 40여개가 신규로 세일에 참여하고, 메트로시티·러브캣·지고트·박홍근 등 70여개 패션·리빙 브랜드는 기존 세일율에 10~20% 추가 세일을 진행한다.백화점이 마진을 받지 않고 그만큼 가격을 낮춰 협력사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노마진(No-margin) 상품전도 기획한다. 총 140여개 브랜드 및 450여개 품목을 전개하며, 준비물량 규모만 100억원에 달한다.다우닝 L-알페온 4인 가죽소파 169만원, 캘러웨이 드라이버 20만원, 지이크 블루종 점퍼 12만원, 오브엠 구두 10만7000원 등을 정상가대비 최대 70% 할인한다.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12개가 동시에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클럽모나코·바이에토르 등이 참여하며 10% 특별세일, 구매금액대별 5% 상당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내수 활성화에 일조하고자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가로 보강했다.”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정례화되어 범국가적인 세일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통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6 10:03 김보라 기자

마리오아울렛 ‘올해의 브랜드 대상’ 11년 연속 수상

(사진제공=마리오아울렛)마리오아울렛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선정하는 ‘201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 한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국내 거주하는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일대일 유선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각 부문 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마리오아울렛은 브랜드 인지도, 고객만족 등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1년 연속 패션 아웃렛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마리오아울렛은 2001년 국내 최초 정통 패션아웃렛을 시작으로 600여개의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으로 성장했다. 유명 패션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마리오가든, 동물농장 등 매장 곳곳에 자연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등 쇼핑 이외에도 힐링,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를 강화했다. SK플래닛과 제휴를 통해 통합 커머스 브랜드 시럽(Syrup)을 도입하여 고객 위치에 맞는 쇼핑정보, 할인쿠폰 등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쇼핑서비스 ‘샵윈도’에 입점해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11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라는 큰 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마리오아울렛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6 08:59 김보라 기자

할머니 패션이 뜬다…‘그래니룩’ 열풍

(사진제공=옥션)올 가을 여성들 사이에서 한층 더 강화된 복고 패션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명 ‘할머니룩’으로도 불리는 ‘그래니룩(Granny Look)’이 인기를 끌면서 투박해 보이지만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니트나 스웨이드, 벨벳 소재의 의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5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09/05~10/04)간 여성의류 카테고리 가운데 니트·스웨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9% 올랐다. 레이스원피스 판매는 같은 기간 60% 이상 증가했다. 플라워패턴이 들어간 스커트와 레이스·프릴 블라우스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1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여성 패션 트렌드는 중성적인 느낌이 강했던 ‘놈코어룩’이 대세였던 반면, 그래니룩은 보헤미안 소녀 같이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코디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더불어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여자 연예인들이 최근 그래니룩 코디 모습을 자주 선보이면서 패션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의 제품 구매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그래니룩을 연출 할 때에는 의상 외에도 눈에 띄는 쥬얼리나 모자, 스카프 등을 적절히 매치해야 한다. 자칫 정말 할머니 옷을 몰래 입고 나온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실제 옥션에서도 그래니룩의 인기를 증명하듯 함께 코디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최근 한달(09/05~10/04)간 전년 동기 대비 보석반지 판매가 1070%나 급증했고 이어 엔틱·큐빅으로 장식 된 브로치의 판매는 60%, 진주·밍크털 브로치가 333%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베레모와 스카프가 각각 29%, 109% 신장률을 보였다.옥션 관계자는 “그래니룩이 다소 투박해 보일 수도 있는 코디이지만 여성스러운 느낌과 따뜻함을 줄 수 있어서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패션이다“라며 “의류제품과 함께 다양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는 액세서리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18:51 김보라 기자

정수기·비데 등 생활가전 렌털은 옛말… 명품·타이어·의류까지

렌탈시장이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면서 렌탈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모델들이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렌탈케어)렌털(Rental)시장이 전성시대를 맞았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사서 쓰는 대신 빌려 쓰는 문화가 확산돼 하나의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가전을 비롯해 명품·주방제품·의류·액세서리까지 렌털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은 2016년 2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커진 수치다. 이 가운데 소비재 렌털시장 규모도 지난 2011년 12조2000억원에서 2016년 16조9000억원까지 38% 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덕분에 렌털사업을 그동안 지속해왔던 업체들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 등 생활가전 렌털시장만 지난해 약 4조원을 기록했다.대표적으로 코웨이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조336억원, 영업이익 210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1.52%, 2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쿠전자는 매출 3267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 20.9%, 32.2% 상승했다. 안마의자 렌털 전문회사 바디프렌드는2011년 306억원이던 매출을 지난해 1450억원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이처럼 렌털시장의 성장으로 생활가전 업체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렌털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유통공룡 롯데는 KT렌탈을 인수한 후 자동차 렌털에서 생활용품 전 분야로 렌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나섰으며 현대백화점그룹은 렌털·케어 법인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해 시장잡기에 나섰다. 또 넥센타이어는 타이어업계 최초로 고객이 차종과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타이어 렌털 서비스를 선보였다. 패션업계에선 월정액으로 여러 브랜드의 옷을 마음껏 입어 볼 수 있는 패션 렌털 서비스인 원투웨어가 오픈됐다.전문가들은 앞으로 렌털산업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기업 간 거래(B2B)에 머물렀던 렌털시장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더욱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매매 가격보다 높은 전세 가격이 나타나는 까닭은 저금리의 장점을 최대한 누리되 주택 소유를 기피하려는 현상 때문”이라며 “이 같은 현상이 주택이라는 큰 자산에만 국한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렌털시장의 성장 가능성만 믿고 너도나도 렌털사업을 벌이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렌털 비즈니스 특성상 투자에 대한 회수가 장기간 일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역량이 없이 섣불리 사업에 나섰다가는 소비자에게까지 피해가 번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유권 이전형 렌털’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는 8558건으로 3년 전인 2010년에 비해 2000여건이나 증가했다.렌탈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제조사들이 난립하는 실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역량없이 무턱대고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17:34 김보라 기자

롯데면세점, 시각장애 아동에게 점자책 1100여권 전달

(좌로부터)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동일 서울 맹학교 학교장,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사진제공=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이 시각장애 및 희귀병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롯데면세점은 오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롯데면세점은 전국 시각장애 아동 367명에게 약 3000만원 상당의 점자책을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점자책 전달에 앞서 이날 국립 서울 맹학교에서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동일 서울 맹학교 학교장과 학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아동 점자책 전달식을 가졌다.매년 만들어지는 도서 5만권 중 장애인을 위한 대체도서 제작 비율은 약 2%, 장애아동의 대체도서 제작비율은 0.1%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대체도서는 제작수량이 적어 판매가가 높아 개인소장은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점자책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이번 전달도서는 책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촉감으로 인지하는 촉각도서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일반, 점자 혼용도서인 점자라벨도서,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등 총 3종으로 롯데면세점 본점 봉사단 LUV가 점자책 제작을 돕기 위해 직접 일반도서 내용을 한글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작업에 참여했다.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이번 점자책 지원은 롯데면세점 봉사단원이 제작에 직접 참여해 더욱 뜻 깊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우길 바란다”며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아동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15:02 김보라 기자

'소비 양극화' 최고치…"소비생활만족도 2년 전보다 하락"

소비생활만족도와 분야별 점수 비교(표 제공=한국소비자원)한국인들의 최근 1년간 소비생활 만족도가 10.9% 정도 하락하고 소비양극화가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소비생활의 경험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5일 발표한 ‘201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경험한 소비생활 전반의 만족수준은 100점 만점에 평균 63.8점으로 나타나 2013년 만족도 71.6점에 비해 7.8점 낮아졌다. 이는 2013년에 비해 소비생활에서 기대와 요구의 충족 정도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소비분야별로는 식생활·의료·문화/여가 순으로 만족도가 높아 각각 66.5점, 64.2점, 64.0점이었다. 반대로 경조사지원·뷰티/헬스·금융/보험 순으로 만족도가 낮아 각각 59.1점, 60.6점, 61.2점이었다. 경조사지원서비스는 2013년에 이어 올해도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분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제주, 서울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경남, 충북 순으로 낮았다. 제주와 서울의 경우 식·주·의생활·의료분야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경남과 충북은 소비분야 대부분의 만족도 점수가 낮았다.소비계층에 대한 조사에서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65.2%로 나타나 2013년의 62.5%보다 2.7% 증가했다. 그러나 ‘중산층 상’은 3.0%p 감소한 반면 ‘중산층 하’는 5.7% 늘었다. 상류층에 대한 하류층 비율로 산출한 소비양극화 지수는 올해 169(2007년=100)로, 1994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해 소비생활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소비생활 분야 전반에서 연간 어느 정도로 문제를 경험하는지를 측정한 ‘소비자문제경험률’은 평균 59.6%로 나타났다.소비자문제 유형별 경험률을 살펴보면 품질대비 비싼 가격이 25.5%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정보 부족 12.6%, 품질불량 11.9%, 부당 표시·광고 10.6% 순이었다.이밖에 최근 1년 동안 소비생활 분야별 소비자피해 경험률을 집계한 결과, 식생활 5.7%, 의생활 5.4%, 주생활 2.6%, 의료서비스 2.5%, 정보통신서비스 2.3% 순으로 조사됐다. 식생활과 의생활 등 구매빈도가 높고 생활 유지를 위한 기본 소비 분야에서 소비자피해가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13:57 김보라 기자

기업 57% "신입사원 채용시 '비공개 자격조건' 있다"

신입사원 채용 시 공고에는 밝히지 않지만 평가에는 반영하는 비공개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3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비공개 자격조건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4%가 ‘있다’라고 답했다.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59.3%가 비공개 자격조건을 두고 있다고 답해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도 47.4%가 대기업도 40%가 비공개 자격조건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이들 가운데 ‘필수 조건이 있는 기업’은 39.9%(복수응답), ‘우대 조건이 있는 기업’은 79.8%였다.먼저 공고에 없는 필수 자격조건 1위는 ‘연령’(38.5%, 복수응답)이었다. 이때 내부적으로 제한하는 지원자의 최고 나이는 남성 평균 32세, 여성은 31세로 집계되었다.뒤이어 ‘성별’(33%), ‘전공’(26.4%), ‘인턴 등 경력 보유’(19.8%), ‘거주지역’(17.6%) 등의 순이었다.그렇다면, 비공개 필수 조건이 채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93.4%의 기업이 비공개 자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탈락시킨 지원자의 비율은 ‘50%’(22.4%), ‘70%’(12.9%), ‘40%’(12.9%), ‘10% 이하’(12.9%), ‘80%’(10.6%), ‘90% 이상’(9.4%) 등의 순으로, 평균 50% 수준에 달했다.또, 비공개 자격조건이 채용 시 공개하는 필수조건보다 평가 당락에 더 영향을 미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3.8%)이 ‘둘 다 중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공개된 조건이 더 중요하다’는 24.2%, ‘비공개 조건이 더 중요하다’는 22%였다.이렇게 평가에 반영하면서도 해당 조건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로는 ‘내부적인 인재 선별 기준이라서’(37.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조건이라서’(30.8%), ‘굳이 밝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5.3%), ‘공개 시 지원자 감소를 막기 위해서’(22%),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일 수 있어서’(13.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13:36 김보라 기자

상품권 연간 11조원 발행 추산…"불법거래 악용 우려"

상품권 발행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규제하는 법규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가 5일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에게 제출한 ‘상품권 불법 유통거래 제한 필요성 관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권은 고액권 발급이 가능한 데다 거래시 서명이 의무화돼 있는 수표와 달리 사용자 추적이 쉽지 않아 불법자금으로 유통될 여지가 크다”며 “상품권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우리나라의 상품권 시장 규모를 10조∼1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1999년 상품권법이 폐지되면서 1만원권 이상을 발행할 때 인지세를 내는 것을 빼면 당국의 감독을 사실상 받지 않아 상품권의 실제 유통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발행한 상품권 규모는 2009년 3조3800억원, 2011년 4조7800억원, 2013년 8조2900억원으로 급증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 6조8900억원으로 하락했다.그러나 정유사 상품권은 2013년 3531억원에서 지난해 4613억원으로 늘었고, 전통시장 상품권도 6043억원에서 7192억원으로 불어났다. 여기에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 상품권과 인터넷 상품권(사이버 머니) 및 선불카드 발행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이런 상황임에도 5만원권 화폐보다 액면이 훨씬 큰 50만원권, 100만원권짜리 고액 상품권을 누가 사들이고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고액 상품권이 기업 비자금 조성이나 뇌물수수 수단 등 불투명한 자금 거래 용도로 쓰일 여지가 많다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임동춘 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장은 “우리나라는 상품권에 관한 규제가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일본, 미국, 캐나다처럼 규제 근거를 법률에 최소한으로라도 명시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총 10여 개의 상품권 관련 법률이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각 부처에 흩어져 혼선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다 효율적이고 통합된 방식의 상품권 관련 법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10:56 김보라 기자

LG생활건강, 新 뷰티 편집숍 '투마루' 오픈…'아리따움' 대항마

(사진제공=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다양한 제품과 공간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신개념 뷰티 편집숍 ‘투마루(TOMARU)’ 1호점인 이대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투마루 스테이션에서는 신규 브랜드 투마루와 함께, 케어존·CNP차앤박화장품·더마리프트 등 성장하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색조전문 브랜드 코드(CODE), 헤어케어 브랜드 실크테라피, 감각적인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와이(THE ANSEWER IS WHY)’, 클렌징 전문 브랜드 ‘마케리마케’, 팩 전문 브랜드 ‘디어패커’ 등 2030 젊은층 고객을 위한 특화된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한다.신규 브랜드 ‘투마루’는 국내 자연 원료와 그것을 자신만의 철학으로 담아내는 지역 사람들의 비법에 주목했다.수분영양이 농축된 강원도 원주의 어린밀싹 일액이 함유된 베이직 수분영양 라인, 충청남도 홍성의 으름 열매를 함유한 초보습 영양 라인, 지리산이 키운 귀한 감로 꿀과 송이버섯의 안티에이징 라인, 전라남도 보성의 청정 솔잎이 담긴 피부 진정라인 등 안전하고 피부에 순한 로컬 원료의 에너지와 영양을 그대로 담아서 차별화한 2~4만원대의 총 4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특히 깊은 보습력으로 피부 수분밀도를 개선하는 ‘맑고 진한 모닝드랍 파워크림-모이스처 펌프’와 상쾌한 수분을 빠르게 공급하는 ‘맑고 진한 모닝드랍 파워크림 -아쿠아 펌프’ 등 수분영양 펌프크림 2종을 핵심 품목으로 출시했다.투마루(TOMARU)는 ‘~로(TO)’와 꼭대기·기준·처음을 의미하는 ‘마루(MARU)’의 조합으로, 아름다움의 기준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함께 아름다움으로 기대되는 내일(TOMORROW)의 의미도 포함한다. 투마루 스테이션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설렘이 깃드는 트레인 스테이션에서 영감을 받아서, 아름답고 건강한 내일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장식했다.투마루 스테이션 이대점에서는 프로모션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 투마루의 다양한 샘플을 체험할 수 있는 자판기까지 색다른 공간을 마련했다.LG생활건강은 건대 2호점을 이달 16일에 오픈하고, 홍대, 강남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연내 투마루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10:06 김보라 기자

아디다스, '클라이마히트 윈터 컬렉션' 출시

(사진제공=아디다스)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서도 스포츠와 야외 활동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소재의 기능성 라인, ‘클라이마히트(ClimaHeat)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아디다스 윈터 제품은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하는 초경량 할로우 파이버 소재와 목·소매·밑단 등에 열이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히트 가드로 더욱 뜨거워진 히팅 솔루션을 제안한다.‘클라이마히트 후디 플리스 자켓’는 속이 비어 있는 할로우 파이버 섬유 소재와 목과 소매 등에 히트 가드를 사용하여 옷 내부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여 일교차가 심한 요즘 날씨에는 물론 한겨울에도 더욱 효과적인 보온이 가능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전문 스포츠는 물론, 가벼운 야외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플리스 자켓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클라이마히트 로켓 부스트’ 러닝화는 할로우파이버 테크놀로지와 함께 발목에 히트가드를 적용, 외부 한기를 완벽히 차단하고 내부열은 장시간 유지시켜주어 방한 효과가 한층 강화됐다.내구성이 뛰어나며 착용감이 우수한 스트레치 립스탑 어퍼 소재를 사용해 악천후 속에서도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 주고, 부스트 쿠셔닝 폼은 변함없는 부드러움과 탄력성을 제공한다. 접지력이 우수한 스트레치 웹 ATR 아웃솔을 사용, 겨울철 야외 활동에 적합하고 앞코가 슬릭해져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아디다스 클라이마히트 제품은 전국 아디다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shop.adidas.co.kr) 및 모바일 스토어(m.adidas.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09:20 김보라 기자

이랜드, 글로벌 ESI 동계인턴 채용…"어학 성적·전공 제한 없어"

(사진제공=이랜드)이랜드그룹은 글로벌 ESI 인턴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ESI(Eland Group Strategic Intelligence)는 단계별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이랜드그룹의 전략기획본부다. 인턴 채용 부문은 패션·유통·외식·호텔·레저·건설 등 각 사업 부문의 전략기획과 컨설팅이다.대학교 4학년 1학기 이상 재학 중이거나 휴학중인 학생을 포함해 기졸업자,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학부 성적이나 어학 성적, 전공 제한은 없으며 남자의 경우 병역필이나 면제자여야 한다.원서 접수는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그룹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직무적성검사는 다음달 13~14일 중 하루, 면접은 12월 2~4일 중 하루만 응시한다.합격자는 12월 말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인턴으로 활동하게 되며, 동계 인턴십 과정 수료 이후 최종 면접을 거친 합격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이랜드의 ESI는 어학 및 산업지식 등 각종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어학 시험을 마련하여 자발적인 자기계발 학습을 돕고 있다. 중국 파견 프로젝트와 미국 출장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얼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랜드 관계자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전문가로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는 인재를 모집한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인재를 선호하며, 성장을 위한 한계 경험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채용 기준을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09:19 김보라 기자

GS샵,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매직 박스 이벤트'

(사진제공=GS샵)GS샵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맞아 13일까지 매직 박스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GS샵은 기존에 상품마다 붙는 할인 쿠폰과는 별도로 7%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매직 쿠폰(1인당 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가전 및 일부 서비스 상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에 사용 가능하며, 개인 성향에 따라 원하는 상품군(아동·교육·주방·생활, 패션의류·잡화·이미용, 레포츠의류·레저·스마트가전) 가운데 자유롭게 쿠폰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또 기간 내 누적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의 GS샵 상품권을 증정하며, 카카오톡 초대메시지를 보내면 총 5000명에게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이 외에도 신용카드 최대 10% 청구할인과 ‘원데이딜’ 구매 시 10% 적립금 증정, 방송알림 후 구매 시 2000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10월 한 달간 TV쇼핑 상품을 구매한 고객(3회, 20만원 이상, 일부 상품 제외)에게 총 100억원 상당의 ‘필립스 전기 그릴’(12만9000원)을 준다.GS샵은 5일부터 7일까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참여한다. 행사기간 ‘1등이 쏜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특별관’을 별도 운영하며 매일 특가 할인상품을 선보인다. 했다.LG LED TV와 알집매트·K2 다운재킷·삼천리 자전거 등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카드 할인과 적립금 증정 행사를 함께 연다.이찬우 GS샵 큐레이션팀장은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맞춤형 할인을 제공해 실속있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서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09:15 김보라 기자

"등산의 계절이 왔다"…롯데마트, 등산대전 진행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가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01개 점포에서 ‘등산용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롯데마트는 등산용품들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가량 할인해, 마운틴이큅먼트 등산배낭(25L/32L)을 각 1만5800원, 3만4800원에, 마운틴 이큅먼트 데우스 스틱/팬톤 스틱을 3만4800원에 판매한다.또 ‘마운티아/투스카로라 경랑다운 재킷’을 7만8000원에, 마운티아/투스카로라 티셔츠를 2만8000원에, 투스카로라 등산바지를 1만8000원에 선보인다.등산 및 캠핑에 필요한 침낭·해먹·의자 등 야외용 캠핑용품도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인디언 키즈침낭·몽크로스 팔걸이 의자·몽크로스 해먹·몽크로스 원형 랜턴을 9900원에 판다.동시에 롯데 빅마켓은 10월 한달 간 ‘가을 산행/캠핑 로드쇼’를 진행해 텐트, 침낭, 보온용품 등 관련 상품들을 시중가 대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엠리밋 하이컷 등산화’를 11만9000원에, ‘라이프 슬리퍼 아이젠’을 2만9990원에, ‘오즈트레일 등산 스틱’을 2만2990원에 선보인다.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가족 나들이 겸 캠핑을 즐기는 수요가 급증하는 가을철이 다가왔다”며, “전 연령층으로 등산, 캠핑 등 레저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등산용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5 09:11 김보라 기자

공정위, 제비뽑기로 서해선 공사 입찰 담합한 대형건설사에 과징금 부과

대형 건설사들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입찰과정에서 제비뽑기로 투찰율을 결정하는 등 담합을 벌이다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고한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복선전철 제5공구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 담합한 현대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4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280억6천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입차과정에서 가격경쟁을 피하려고 입찰가격을 공사 추정가(4652억원)의 94%선에 맞추기로 합의했다. 2011년 9월 초 입찰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 담당자들이 모여 제비뽑기로 회사별 투찰률을 94.65∼94.98%로 결정했다.사전 합의대로 입찰을 진행한 결과 4418억원(추정가의 94.98%)을 써낸 대림산업이 가장 높은 설계점수를 받아 낙찰자로 선정됐다.공정위는 대림산업에 과징금 69억7500만원,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에 각각 53억1400만원, 현대건설에 104억6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육성권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공공 입찰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4 18:12 김보라 기자

다시 뜨거워진 ‘패션1번지’ 청담동 명품거리…명품업체들, 대규모 플래그십 매장 속속 오픈

영국 대표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서울 청담동에 한국 최초의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오픈했다.(사진제공=버버리코리아)한동안 조용했던 ‘패션1번지’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명품 업체들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속칭 ‘청담동 명품거리’에 매장을 신축·확장하면서 지형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한국 매장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선보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버버리는 1일 강남구 청담사거리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했다. 아시아 3대 매장 가운데 하나다.영국식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버버리의 플래그십 매장은 버버리를 대표하는 트렌치코트 소재 개버딘에서 영감을 받아 체크무늬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으로 외관을 꾸몄다.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매장은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직접 건축 과정을 감독한 만큼 공들였다.앞서 이태리 명품 이너웨어 업체인 라펠라는 지난 9월 전세계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씨티은행 청담중앙지점과 한 건물로 1층에 462㎡의 규모다.디올도 지난 6월 청담동에 아시아 최대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이곳은 지상 5층, 지하 1층의 건물로, 지하 1층 남성 컬렉션, 1층 가방 등 액세서리, 2층 주얼리, 3층 여성복과 신발, 4층 VIP라운지와 갤러리, 5층 디올카페로 구성됐다.샤넬과 까르띠에도 청담동에 단독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샤넬은 내년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에 단독 매장을 연다. 한국에서 영업을 개시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청담동의 한 건물을 700억원대에 사들였으며 이곳에 국내 최초의 대형 부티크를 선보인다. 까르띠에 역시 청담동에서 오랜 기간 운영했던 5층짜리 단독 매장 인근에 새 건물을 마련해 내년초 개장한다.이처럼 글로벌 명품 업체들이 청담동 명품거리에 잇달아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까닭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명품 매출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볼륨이 점차 커지면서 브래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이들 명품 브랜드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명품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포석도 깔려있다.한 명품업체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그 자체로 전체 명품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명품 이미지를 굳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을 돌며 소비하는 한국 고객의 중요성도 적지 않다”며 “명품 업체들은 매출이 저조한 매장을 과감하게 정리한 반면 플래그십 매장와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럭셔리 이미지 굳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4 17:12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