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창업

SPC 파리바게뜨,美 하와이에 진출…‘비숍 스트리트점’ 개점

파리바게뜨 美 하와이 ‘비숍 스트리트점’ 개점. (사진=SPC)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하와이에 ‘비숍 스트리트(Bishop Street)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하와이는 매 년 1천 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비숍 스트리트점을 포함해 향후 알라모아나, 펄 시티 등 하와이의 유력관광지와 상업지역에 점포를 추가 오픈해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미국 파리바게뜨의 160번째 매장인 ‘비숍 스트리트점’은 호놀룰루 다운타운 비숍 스트리트에 위치한 ‘1000비숍(1000 Bishop)’ 빌딩 1층과 3층에 258㎡, 43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비숍스트리트는 은행과 비즈니스센터, 호텔 등이 밀집한 호놀룰루의 핵심 비즈니스 상권이다.비숍 스트리트점은 파리바게뜨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인 푸른색의 타일과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밝은 톤의 목재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파리바게뜨 브랜드 정체성을 잘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물 1층의 테라스에 40석의 좌석을 배치해 호놀룰루만의 쾌적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 상권” 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지역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26 11:05 박자연 기자

[비바100] "'쫄삼겹'의 환상 조합으로 세계인 입맛도 잡겠다"

명노용 앤리치 대표는 "향후 창업 외식 시장의 트렌드는 MZ세대, 스토리, SNS마케팅 3개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선 시장 흐름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이철준PD)“고돼지의 ‘삼겹살+쫄면’ 대표 조합을 내세워 K삼겹살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한식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싶습니다.”배달 삼겹살 전문점 ‘고돼지’를 운영하는 앤리치 명노용 대표의 말이다.국내 온·오프라인 외식업 시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그 변화의 흐름도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특히 가게 운영만으로도 벅찬 자영업자들은 트렌드가 바뀔 때마다 모두 반응하고 따라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여기에 최근 고물가, 인건비 인상·경기침체까지 부담이 더해져 배달 전문 창업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그러나 ‘삼겹살’과 ‘쫄면’의 새로운 메뉴 조합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2017년 창업을 시작으로 올해 2월 기준 전국 100호점 매장 돌파를 앞둔 배달 삽결살 전문점 ‘고돼지’가 그 주인공이다.배달 삼겹 시장의 새바람을 불러온 ‘고돼지’를 운영하는 앤리치의 명노용 대표는 2008년 23살 군대 제대 이후 친동생(명노창 앤리치 부사장)의 아르바이트 소개로 외식업에 첫 발을 들였다. 당시 명 대표는 은평구 소재의 ‘장충왕족발’에 1년 간 일한 뒤 24살에 관악구 신림동에 ‘장충왕족발’ 창업을 시작했다.명 대표는 “족발집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고객을 상대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제공한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차고 뿌듯한 일인지 느끼게 됐다”며 “족발집을 운영하다 보니 한 가지 메뉴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고, 여러 메뉴를 추가해 배달 야식집으로 종목을 변경해 경쟁력을 쌓아갔다”고 밝혔다.명노용 앤리치 대표가 첫 가맹 사업에 뛰어들었던 계기와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그는 족발집에서 쌓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한식 야식 브랜드 ‘라이징 푸드’, 2013년 ‘달려라 밤참’ 론칭을 시작으로 가맹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4년 외식 전문가 임민혁 이사가 합류하면서 단순한 음식 장사를 넘어 외식사업으로 시스템을 갖춰 나갔다.가맹 사업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명 대표는 “신림동에 장충왕족발 매장을 오픈하고 몇 개월 뒤 2010년 돼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돼지고기와 족발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다”며 “가격이 너무 올라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기였는데, 그 다음해에 바로 족발 육수 대장균 이슈가 터지면서 족발집들이 무더기로 폐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창업 시작 2년 만에 큰 이슈를 두 번이나 겪은 명 대표는 험난한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연스레 지금의 사업 아이템인 ‘고돼지’를 구상하게 됐다. 특히 삼겹살이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로 대중적이고 흔한 음식이지만 그동안 외식 메뉴로만 여겨졌던 점을 노렸다.그는 “2017년 배달플랫폼이 활성화 되던 시기에 수많은 야식 메뉴에 밀려 한국 야식 브랜드 가맹사업의 어려움을 느꼈다”며 “다른 매장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단일 메뉴로 전문성을 높이자는 목표를 가지고 고돼지를 론칭했다”고 브랜드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고돼지의 시그니처 메뉴는 ‘삼겹살’과 쫄면이 함께 구성된 ‘쫄삼세트’다. 기존의 ‘냉면’과 ‘삼겹살’ 조합만을 강조하던 고정관념을 깨고 색다른 삼겹살 메뉴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메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국내 배달 플랫폼에서 최초로 1인 메뉴를 선보인 점 역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켰다.명 대표는 “창업 아이템 선정 당시 사람들이 집에서 해먹기 불편한 고기를 어떻게 하면 편하게 먹을 수 있을까 수없이 고민했다”며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 점도 고려해 1인 전용 메뉴를 출시했고, 2016년 고돼지가 최초로 1인 메뉴를 배달앱에 선보였다”고 말했다.명노용 앤리치 대표가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2018년 8월 ‘앤리치’ 법인 설립과 함께 시작한 고돼지 가맹사업은 2024년 2월 기준 전국 100여개의 가맹점으로 확대됐다. 또한 2023년 중소기업 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우수프랜차이즈’에 선정됐고,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 선정,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됐다.‘고돼지’ 가맹점이 100호점을 돌파하면서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이 사업에 필수 요소로 떠올랐다.명 대표는 “100호점을 돌파했지만 현재까지도 ‘1인 가구의 고객이 원하는 구성은 무엇인지? 소비성향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등 직원들에게도 항상 의문을 가지고 운영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식업에 종사하는 점주들에게도 합리적인 운영프로세스, 체계적인 마케팅, 운영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 지원 등 단순히 장사만 하는 점주가 아닌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의 운영방침을 지켜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최근 외식업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명 대표는 “고돼지는 한국공학대학교와 협력해 자동화 기계 장비를 도입했다”며 “통돌이 기계, 손목부담이 없는 롤러웍 등 자동화 조리 시스템을 구축해 외식업계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국내 시장만을 위해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 아니었다. 사업의 다각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립했다”면서 “한국의 전통식문화에 각국의 현지에 맞는 레시피 조정 등을 거쳐 해외 전용 메뉴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필리핀 마닐라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이를 시작으로 올해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명노용 앤리치 대표가 향후 창업 외식 시장의 트렌드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이철준PD)명 대표는 향후 창업 외식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게 △MZ세대 △스토리 탐닉 △SNS 마케팅 등 3개의 키워드를 향후 외식시장의 변화를 이끌 트렌드로 꼽았다.명 대표는 “우선 MZ세대는 기존의 외식 트렌드를 거부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MZ세대를 겨냥한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 메뉴와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적인 식사와 외식의 개념을 확실히 구분해 식사로 지출되는 비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배달로 시켜먹는 김치찌개는 1만2000원의 가격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맛집에서 줄서 먹는 김치찌개는 2만원 가격대도 적정한 금액으로 생각하고, 여기에 교통비와 시간도 따로 투자 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뜻이다.두 번째로 꼽은 ‘스토리 탐닉’은 소비자들이 단순한 음식을 넘어 그 음식에 담긴 스토리와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는 게 명 대표의 분석이다. 그는 “스토리 탐닉 트렌드에 맞춰 올해 외식업계는 브랜드와 음식의 스토리와 가치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지막으로 꼽은 배달앱을 활용한 SNS 마케팅에 대해서 명 대표는 “배달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외식업계는 배달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메뉴를 먼저 확인하고, 음식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본사와 창업 계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26 07:00 박자연 기자

파리바게뜨, ‘2024 딸기 페어’ 누적 판매량 120만개 돌파

파리바게뜨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 포스터. (사진=SPC)파리바게뜨가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의 베이커리 제품 출시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매년 신선한 제철 딸기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선보이는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높은 당도와 신선도를 자랑하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출시, 새콤달콤한 맛과 화사한 핑크빛 비주얼로 온오프라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6주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개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올해 딸기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딸기 페어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딸기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딸기를 베이커리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맛과 비주얼로 선보인 점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이번에 선보인 주요 제품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핑크 마블 데니쉬 빵 사이사이에 상큼한 딸기요거트 크림을 샌드한 ‘핑크스트로베리 데니쉬’ △쫀득한 찰떡으로 감싼 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진 ‘생딸기 찰떡앙빵’ △귀여운 커피콩 모양 빵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와 달콤한 초콜릿을 더하고 상큼한 딸기를 얹어 3가지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마스카포네 딸기 초코크림빵’ △달콤한 크림에 바삭한 쿠앤크, 상큼한 생딸기가 어우러진 ‘생딸기 쿠앤크 샌드’ △고소한 계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몽실몽실 부드러운 빵 속 마스카포네 치즈와 딸기잼을 넣은 ‘딸기 사르르왕구름빵’ △바삭한 파이 사이에 달콤한 크림과 상큼한 딸기잼이 샌드된 ‘바삭 딸기크림파이’ 등이다.또한 △버터 풍미 가득한 타르트에 신선한 생딸기와 달콤한 바닐라빈 커스타드 크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생딸기 타르트’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커스터드 크림, 달콤한 생크림, 딸기 콤포트와 신선한 생딸기로 맛과 식감까지 살린 ‘생딸기 프리지에’ 케이크도 좋은 반응 얻고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24 베리 굿 딸기 페어는 가장 맛있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제철 원물을 활용해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25 09:35 박자연 기자

이디야커피, 견과류 ‘이너츠’ 판매량 200만개 돌파

이디야커피 견과류 이너츠. (사진=이디야커피)이디야커피는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견과류 ‘이너츠’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피칸, 크랜베리, 마카다미아, 아몬드, 캐슈넛 등 5종의 견과류로 구성된 ‘이너츠’는 2014년 처음 출시됐다.‘이디야 이너츠’는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2023년 본격적인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봄과 가을인 3월과 9월 판매량이 연 평균 판매량 대비 약 10%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객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증가하는 견과류의 인기에 발맞춰 이디야커피는 견과류가 들어간 넛츠(Nuts) 제품 라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메이플넛 브레드’는 메이플 향이 풍부한 브레드에 풍성한 휘핑크림과 호두와 아몬드가 더해진 브레드로 이디야커피 베이커리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또한 2022년 시즌 메뉴로 출시된 ‘넛츠크림라떼’는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에 우유와 견과류의 고소함, 크림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현재 정식 메뉴로 등록돼 판매 중이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건강에 즐거움까지 함께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열풍으로 견과류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다양한 메뉴군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맛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25 09:34 박자연 기자

[비바100] 오래 가는 식당의 비결, 결국은 값보다 맛이더라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다이소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국민가게다. 창업 초기에는 ‘1000원샵’으로 불리며 가격 경쟁력만으로 승부했지만, 점차 상품의 품질도 개선해나가, 지금은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난공불락의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만약 다이소가 가격 정책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끊임없이 더 나은 수많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소싱 능력이 있었기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민가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에서 가격 하나만으로는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 두번은 가격때문에 찾을 수 있지만,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외면하는 게 소비자의 태도다.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려면 제품과 상품의 품질 경쟁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이러한 추세는 외식업 창업 시장도 마찬가지다. 가성비만 내세우는 저가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반드시 맛과 품질이 뒷받침돼야, 저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만약 브랜드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 가격과 품질 중 하나만 고르라면 품질이 우선시 돼야 한다. 맛과 품질이 보장되지 않고 저가만 내세우면 초기에는 그런대로 성장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그 동안의 경험이기 때문이다.한솥도시락.(사진제공=한솥도시락)한솥도시락은 1993년 창업 초기에 저가로 출발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 개발에 집중 투자해 지금은 가격은 물론 맛과 품질도 고객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 동안 수많은 경쟁 브랜드가 저가를 내세워 등장했지만 한솥도시락의 품질에 대항할 수 없어 거의 대부분 사라졌다.한솥은 품질 개선을 위해 매월 신 메뉴를 출시할 정도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국내산 김치 등 모든 식재료를 매우 엄중히 선정해서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고 있다. 고객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부담 없고 친숙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창업 초기부터 고객최우선주의 정책과 가맹점과 협력업체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창업주 이영덕 회장과 가맹본부 경영진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처럼 한솥은 가격은 저가지만 맛과 품질은 고급스러운 가심비 정책으로 성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에는 가심비 높은 중간 가격대의 브랜드도 성장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품질은 고급, 가격은 합리적’ 업종 브랜드가 하나 둘 태동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반식당 점포. (사진=독자 제공)프리미엄 한돈구이 프랜차이즈 ‘고반식당’은 가심비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창업한지 8년 된 고반식당은 전국에 120여 개 점포가 월평균 6000만원대의 매출을 거둘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다. 품질 높은 돼지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최상급 서비스와 중간 가격대의 합리적 가격 정책이 주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돈 삼겹살, 목살 등 주 메뉴의 1인분(150g) 가격이 1만 6000원대이고, 김치와 채소, 나물, 된장, 소스 등 밑반찬이 국내산으로 다양하게 내놓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급 식당으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반식당 관계자는 “직장인 회식과 중·장년층 단체모임이 많고, 고급식당 이미지 덕분에 가족 외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며 “품격 높은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 주말과 주중 고르게 매출이 오르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이와 같은 품질 관리는 가맹본부가 고기를 ‘고반정육’으로 브랜드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적의 고기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지육선별, 규격, 숙성 등 3가지 까다로운 기준을 만들어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고기의 품질관리를 위해 돼지 사육 농가를 직접 방문해 사육환경을 평가해 지육 85㎏~90㎏의 돼지를 선별해서 등지방 20~26㎜, 삼겹살 두께 4.5㎝의 규격육을 최종 14일 숙성을 거쳐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학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김치옥 점포 전경. (사진=독자 제공)‘김치옥’은 해남 묵은지 김치를 주 베이스로 하는 가심비 높은 한식당이다. 점심은 김치찌개와 김치찜을 주 메뉴로 하고, 저녁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가성비와 가심비 높은 김치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등을 솥뚜껑 구이로 판매한다. 김치옥은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며, 김치 원산지와 제조 일자를 매장에 공개하는 ‘김치 실명제’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김치옥은 최근 가성비 높은 신 메뉴도 출시했다. 어깨살과 삼겹살을 반반씩 섞어서 500g에 3만 8000원, 700g에 4만 8000원의 초저가로 판매하는데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심비에 가성비를 더하니 고객 반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명우 점포 전경. (사진=독자 제공)소고기도 가심비 높은 업종이 뜨고 있다. 한 때 인기가 많았던 초고가 소고기 전문점이 코로나 이후로 쇠퇴하고 있는 반면, 최근에는 맛과 품질은 최고급이지만 가격은 중간 가격대의 소고기 전문점이 부상하고 있다. 이제 부자도 합리적 소비를 하는 추세가 자리 잡고 있는데, 백화점 명품 브랜드 인기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와 달리 지금은 많이 식고 있는 현상과도 비슷하다.한우숯불구이 전문점 ‘명우’는 한우생등심 1인분(150g)에 3만7000원, 한우꽃등심 1인분은 4만2000원에 판매한다. 품질과 양은 고급 한우 고기집에서 판매하는 1인분에 6~7만 원과 비교에 떨어지지 않고, 숯불에 직원들이 구워주는 콘셉트로 항상 고객으로 가득 차 있다는 설명이다.한우등심구이 전문점 대도식당 역시 인기가 꾸준하다. 이 곳은 최고 품질의 한우등심 1인분(150g)을 4만6000원에 판매하는데, 품질과 양이 6~7만 원 하는 경쟁점포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고객들의 평가다. 고기를 다 먹은 후 1인분에 5000원 하는 깍두기볶음밥은 대도식당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대도식당을 자주 찾는다는 서모(55) 씨는 “주중에는 손님 접대로 방문하는데, 품질과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굳이 초고가 소고기 전문점에서 접대를 하지 않아도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이와 같이 가심비를 내세운 합리적 가격대의 외식업은 극심한 장기 불황에도 거뜬히 견디면서 성장하고 있다. 바야흐로 외식업에도 중용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2024-02-21 07:00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BBQ, 전국 패밀리 간담회 개최… 윤홍근 회장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하자”

BBQ가 개최한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서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상생경영을 도모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BBQ)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경기, 강원도, 호남, 경남, 경북, 제주 등의 전국 2,000개 매장의 패밀리들(가맹점주)이 참여해 총 20회에 걸쳐 한달여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BBQ 구성원과 패밀리 모두 초심을 기억하고 제너시스BBQ 그룹의 비전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치킨대학에서 개최됐다. BBQ는 동반성장의 역량을 함께 모으기 위한 소비자와의 약속 이행을 비롯해 ‘6대 중점 핵심과제’를 통한 상생경영을 도모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이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앞으로 진행 예정인 마케팅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한 전반적인 매장 운영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의 토론 시간도 가졌다. 또한 원재료, 가스비, 전기비, 인건비 등 각종 매장운영 비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도 적극 수렴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성장 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패밀리는 “올 한해 진행될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프로모션, 신제품 출시, 앞으로의 매장 운영 정책, 가맹사업법 등의 내용을 담당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패밀리가 정도를 지키면서도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과 향후 정책을 듣고 상호 소통하면서 앞으로도 본사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윤홍근 회장은 “지난 2023년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수많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민 브랜드가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한해였다”며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서 올해는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20 10:07 박자연 기자

BBQ, 베트남에 배달·포장 전문 BSK매장 1호점 오픈

BBQ가 베트남 하노이에 배달?포장 전문 BSK(BBQ Smart Kitchen) 타입으로 오픈한 ‘BBQ 가드니아점’에서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이 BBQ 치킨을 포장 주문하기 위해 길게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BBQ)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빈홈 가드니아(Vinhome Gardenia)’ 상가에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구 1000명당 700대(70%)에 달하는 베트남 시장은 향후 음식 포장과 배달 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BBQ는 이러한 베트남 배달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전략적 상권 분석을 통해 동남아 BSK 타입의 매장을 가드니아 아파트 단지에 오픈했다.매장이 오픈한 상권은 아파트 주민은 물론 인근에 대학교, 국제학교, 병원, 오피스 단지 등이 밀집해 내점 이용보다 배달 및 포장 고객이 더 많이 발생하는 상권이다. BBQ는 이 매장을 통해 오토바이 문화가 발달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BSK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베트남에서 BBQ의 인기 메뉴로는 황금올리브 치킨을 비롯한 시크릿 양념치킨, 자메이카 소떡 만나 치킨이 꼽히고 있다. BBQ 가드니아점은 약 22㎡(7평) 면적의 소규모 매장이지만 이런 인기 메뉴와 추가 메뉴를 개발해 배달?포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BBQ는 지난해 베트남 다낭, 하노이 등에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치킨을 비롯해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카페 타입 매장 위주로 확장하는 동시에 상권 특성에 따라 BSK타입의 매장 오픈도 늘려갈 계획이다.BBQ 관계자는 “베트남 배달 시장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수도에 처음으로 BSK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국가마다 특성을 살린 시장 분석을 통해 현지 상황에 가장 적합한 매장 모델을 개발해서 더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K-푸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6 09:03 박자연 기자

펀비어킹 2024년 가맹점 지원 강화..."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및 차별화 된 인테리어 제공"

펀비어킹 매장(사진=㈜펀앤아이)호프집 펀비어킹을 운영중인 ㈜펀앤아이는 2024년 가맹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가맹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메뉴개발 및 인테리어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먼저 펀비어킹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메뉴 출시를 연 4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안주 메뉴뿐 만 아니라 하이볼 등 신개념 주류개발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가맹점에게 고객 관리기법, 리더십 교육, 조리 교육 시스템 구축, 매출 손익 관리 노하우 등 가맹점 교육에 적극 나선다.펀비어킹은 신규 가맹점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차별화된 인테리어 전문 서비스도 제공한다.호프집 전문 창업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점포설계 지원을 위해 전문 인테리어 설계팀, 시공팀, 유지보수팀으로 구성된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매장의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협력사와 본사 감리팀의 A/S 피드백 시스템과,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리뉴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전국에 341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펀비어킹은 3모작 멀티운영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시간대에 맞춘 메뉴를 제공하는 맥주 프랜차이즈다.펀비어킹 관계자는 “펀비어킹은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이 16%, 5년 이상 운영 매장이 60%에 달한다”며 “신뢰가 바탕이 되는 술집 프랜차이즈 본사를 계속 지향하겠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5 11:17 이형구 기자

카페 만월경,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충전돼지’ 도입

카페 만월경 강남점에 충전돼지가 설치된 모습. (사진=만월경)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백퍼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충전돼지’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백퍼센트가 운영하는 ‘충전돼지’는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조배터리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공유형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다. QR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결제 후 사용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 제휴를 통해 만월경은 서울, 충남, 부산 등 전국 8개 직영점에서 ‘충전돼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연내 전국 260여 개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충전돼지 보조배터리에는 C타입, 라이트닝8핀, 마이크로5핀 등 3종류의 케이블이 있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만월경에서 대여한 보조배터리는 휴대하며 사용하다가 접근이 편한 장소의 충전돼지 기기에 반납하면 된다.이때 각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가맹점주와 공유함으로써 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만월경 측의 설명이다.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맛볼 가치가 있는 커피, 머물 가치가 있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고객의 생활 편의를 높이려는 목적에서 이번 업무제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만월경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5 10:13 박자연 기자

bhc그룹 BSR 봉사단, 불법 전단지 제거 봉사활동 진행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이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는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사진=bhc그룹)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이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는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bhc그룹은 BSR 봉사단의 8기 1조 단원들이 지난 14일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불법 전단지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관내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전봇대, 버스 정류장, 담벼락 등에 붙어 있는 불법 전단지는 지역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BSR 봉사단원들은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전단지, 벽보, 스티커 등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봉사에 참여한 김슬기 대원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불법 스티커 및 전단지 광고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bhc그룹 관계자는 “BSR 봉사단은 지역사회 곳곳에 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꾸준한 나눔과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5 09:57 박자연 기자

[비바100] 오늘의 커피 트렌드를 마시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명하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152잔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시장이 커지고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다양화·고급화되면서 볶은 커피, 액상 커피, 인스턴트 커피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3조1717억 원으로 2018년 기준 2조 5729억 원 보다 약 23% 성장했다.이처럼 커피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카페 창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청년 창업이나 여성 창업, 중·장년 창업을 막론하고 카페는 창업 선호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카페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전시회가 이번 주와 다음 달에 연이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고된 발품을 팔지 않아도 다양한 카페 관련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직접 상담을 할 수도 있고, 카페 업종의 최신 트렌드도 한눈에 살펴볼 수가 있다. ◇ 카페 창업의 모든 것… ‘2024 서울 카페 베이커리페어’'2024 서울 카페amp;베이커리 페어' 공식 포스터.‘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200여개 업체 35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올해 커피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커피, 베이커리, 디저트, 설비, 기기 등 관련 산업 아이템이 전시된다. 특히 베라코리아, 억셉트커피, 인더먼트코리아, 코이상사, 푸드머신코리아, 하나통상 등 장비 머신 업체들이 참가해 2024년도 시장을 겨냥한 카페 창업 패키지를 선보인다.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 브랜드와 업계 종사자 및 바이어에게 비즈니스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1대 1 비즈매칭 상담’을 지원하며, 2024년 신제품과 이슈가 된 인기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홍보와 비즈니스 수요를 확대시킬 수 있는 ‘BEST NEW AWARDS’ 쇼케이스도 진행된다.지난해 10월 세텍에서 열린 카페앤 베이커리에서 관람객들이 커피를 시음하는 모습(사진=서울 카페amp;베이커리페어 홈페이지)이번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는 지속 가능한 커피와 미래를 위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그린카페존’, 작지만 강하고 개성 있는 로스터리 카페와 로스터를 만날 수 있는 ‘로스터리 비’, 새로운 주류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는 ‘술퍼마켙’ 등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을 운영한다. 커피 로스터들이 원두의 맛과 향을 연구한 스페셜티 커피를 ‘로스터리 비’ 특별관에서는 △간결커피로스터스 △오구커피 △카페딕셔너리 △길위의커피 △카페미곡로스터리 △카페미곡창고 △작은콩집 등이 참가해 각 로스터리의 취향이 담긴 커피를 테이스팅해볼 수 있다. 또한 FB 업계 종사자와 카페 운영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FB 마케팅 세미나’도 진행되는데, 워밍업아카데미 고은미 원장의 ‘요즘 대세 논알콜 하이볼 레시피’와 커피 가능성 박경진 대표의 ‘성공하는 카페 창업 꿀팁’ 등 관련 업계 유명 관계자들이 카페 운영과 메뉴 개발 등의 실전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커피 산업의 모든 것… ‘2024 서울커피엑스포’‘2024 서울커피엑스포’ 포스터.3월에는 코엑스와 (사)한국커피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B2B 커피 산업 전시회인 ‘2024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24)’가 열린다. 올해로 13회째 맞이하는 2024 서울커피엑스포는 업계 종사자 및 커피에 관심 있는 약 5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커피 전문 전시 행사다.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 B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커피 맛은 물론 브랜드부터 마케팅·운영까지 카페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관련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인 ‘커피 토크 콘서트(COFFEE TALK CONCERT)’가 운영될 예정이다.‘커피 토크 콘서트’는 코엑스 B홀에 위치한 마케팅 스테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총 1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커피 애호가나 카페 운영자, 예비 창업자 등 본인과 관련된 주제와 목적에 맞게 신청해 관람할 수 있으며 혼자서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를 질문해 전문가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정가 대비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1차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 중으로 오는 29일까지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이외에도 올해의 주빈국으로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인 르완다를 초청해 현지 관계자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으며 △카페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대한민국 카페 대항전 ‘K-Cafe Championship(KCC)’ △전국의 유명 로스터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스터즈 클럽’ △신제품으로 커피산업 최신 트렌드를 전해주는 ‘블렌디드 라운지: 더 넥스트(Blended Lounge: The Next)’ △베이커리 및 디저트 제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기획관 ‘베이커스 클럽’ △카페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아이템이 가득한 문화공간 ‘커피 앤 컬처(Coffee Culture)’ △공정무역 및 탄소중립 실천 제품으로 커피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법을 제시하는 ESG 특별관 ‘투모로우스 카페(Tomorrow’s Cafe)’ 등 다양한 기획관 및 부대행사도 관람할 수 있다.2024 서울커피엑스포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29일까지 ‘네이버 예약’, ‘카카오 예약하기’, ‘틱고’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9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은 이미 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했으며 통계는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하나의 지표”라며 “커피 산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서울커피엑스포에 방문해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4 07:00 박자연 기자

교촌치킨, 경남 통영·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 투고 매장 오픈

교촌 투고 매장 ‘금호화순스파리조트점’. (사진=교촌에프앤비)국내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특수형 투고(To go) 매장인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점’과 ‘금호화순스파리조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와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각각 경상남도 통영,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금호리조트의 자연·힐링 리조트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춰 매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교촌은 이 두 리조트에 투고 매장을 열고 방문객들을 만난다.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점’은 리조트 1층 카페 앤 펍 ‘엘리제’ 내에 입점하여 허니콤보, 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살살후라이드 등 교촌치킨의 대표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객실 치맥 패키지’ ‘요트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 메뉴도 마련할 예정이다.‘금호화순스파리조트점’은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금호화순스파리조트의 워터파크 내 2층 단독 메인 푸드코트에 입점하여 호캉스 및 스파와 함께 평소 즐기던 교촌의 맛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치킨 메뉴가 중심이다. 추후 룸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해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들이 여행지에서도 교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및 관광지 등에 꾸준히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에서나 더욱 편하게 교촌치킨과 만날 수 있도록 투고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3 10:11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 사전 예약 시작

스타벅스가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체험하는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를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체험하는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전세계 커피 농장에서 토양, 기후, 재배 조건 등의 특징에 따라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최고 품질의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하이엔드급 커피 클래스이다.‘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관능적 향미 평가 방법인 센서리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향과 맛을 경험하면서 커피의 풍미를 학습하고 다양한 리저브 커피를 테이스팅 해보는 실습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했다.먼저 다섯 가지 용액(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테이스팅하며 혀 지도를 그려보고 맛을 느끼는 원리에 대해 학습한다. 이어서 커피의 다양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아로마 키트를 활용해 각 향의 카테고리를 확인하며, 커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향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스타벅스 꽃내음과 허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신규 리저브 커피인 라오스 페트람카 에스테이트와 상큼한 레몬의 향과 깊이 있는 달콤함,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인 엘살바도르 산 라몬을 비교 테이스팅하며 커피가 갖는 다양한 향과 맛을 체험한다.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의 강사진은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와 전국 권역 커피 전문가들인 RCM(Regional Coffee Master)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는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이며, RCM은 약 2만 3천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를 대표해 현재 전국 11명이 활동하고 있다.스타벅스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는 9개의 선정된 리저브 매장에서 2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스타벅스 앱에서 오전 9시~18시 사이에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1회당 클래스 참가 비용은 5만 원이다.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이외에 스타벅스 푸드가 제공되며, 스타벅스 리저브 미니 앞치마와 커피 패스포트, 스타벅스 와펜 등이 제공된다.향후 스타벅스는 시즌 별 주제에 맞춰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스타벅스 코리아 정윤조 운영담당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과 함께 최고의 커피를 경험하시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향후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3 09:59 박자연 기자

던킨, 밸런타인데이 시즌 맞이 ‘해피앱 기획전’ 진행

던킨이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기념해 초콜릿 디저트와 도넛팩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SPC)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기념해 던킨만의 초콜릿 디저트와 도넛팩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해피앱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내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던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을 최대 20% 혜택이 적용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기획전 해당 상품은 △초코 티라미수 도넛+더블 카카오 도넛 △초코 티라미수 도넛+아메리카노(S) △초코볼 초코 쿨라타 △1만원 금액권(분할사용 불가) △도넛팩(10개입) 등 총 5종이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초콜릿 디저트로 구성한 △초코 티라미수 도넛+더블 카카오 도넛 △초코 티라미수 도넛+아메리카노(S) △초코볼 초코 쿨라타 교환권은 각각 20% 혜택을 적용한 4320원, 5760원, 3920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1만원 금액권(분할사용 불가) △도넛팩(10개입) 교환권은 각각 15% 혜택을 적용한 8500원, 1만6150원에 구입할 수 있다.구매한 모바일 교환권은 전국 던킨 매장(일부 점포 제외, 점포 사전 문의 필요)에서 사용 가능하며, 행사는 교환권 수량 소진 시 자동 종료될 수 있다. 교환권 사용 시 해당 제품에 한해 교환이 가능하며, 해당 제품이 품절 또는 단종된 경우에는 동일 금액 상당의 타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구매 후 현금 교환이나 차액 환불은 불가하며, 타 행사 또는 타 쿠폰 제휴 할인 중복 적용은 되지 않는다. 교환권은 구매일로부터 9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부담을 던 가격으로 풍성한 밸런타인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던킨이 제공하는 혜택을 통해 가족, 친구,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3 09:21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 밸런타인데이 맞아 틴 케이스 초콜릿 2종 한정 판매

스타벅스가 밸런타인데이 고백 성공률을 높여줄 초콜릿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선물하기 좋은 ‘비마인 베어 초콜릿’과 ‘하트 파베 초콜릿’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비마인 베어 초콜릿’은 귀여운 곰돌이 틴 케이스에 하트와 곰돌이 모양의 초콜릿이 담긴 밸런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이다.곰돌이 모양은 다크 초콜릿, 하트 모양의 초콜릿 안에는 라즈베리, 패션후르츠, 딸기유자 등 상큼한 과일 필링을 더해 총 4가지 맛으로 구성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하트를 모티브로 한 분홍빛 틴 케이스에 담긴 ‘하트 파베 초콜릿’도 선보인다. 하트 모양의 파베 초콜릿은 프랑스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들어 더욱 진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비마인 베어 초콜릿’ 또는 ‘하트 파베 초콜릿’과 함께 텀블러, 머그 등 MD 상품을 구매 시 밸런타인데이 전용 포장 박스를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출시한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SS 인디핑크 스탠리 테리 텀블러 473㎖’와 ‘SS 핑크 그러데이션 콩코드 텀블러 591㎖’ 등의 상품과 함께 구성하면 선물로 제격이다.또한 온라인에서는 특별히 16개입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파베 초콜릿 2종(다크, 밀크)’을 구매할 수 있다. ‘비마인 베어 초콜릿’ 역시 매장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스타벅스 안수빈 이커머스사업팀장은 “스타벅스 초콜릿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계속해서 시즌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스타벅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12 09:29 박자연 기자

스타벅스, 삼성전자와 함께 ‘더북한강R점’서 반려동물 프로그램 운영

스타벅스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2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반려동물 체험형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스타벅스 최초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에서 삼성전자와 협업해 반려동물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오는 3월 10일까지 ‘더북한강R점’의 1층 펫 존(PET ZONE) 공간에서 ‘갤럭시 스튜디오 Pet’을 운영하며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서의 콘셉트를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반려동물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것이다. 참여 고객은 세 곳의 공간으로 나뉘어진 ‘더북한강R점’의 1층 실내 펫 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장애물을 넘거나 프로필 사진을 찍는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대표적인 공간은 ‘어질리티트랙존’이다. 반려동물과 고객이 활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1층 공간의 절반 이상을 할애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과 고객이 설치된 구조물을 뛰어넘는 활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설치된 ‘갤럭시S24’를 통해 이 같은 활동을 촬영하고 감상할 수 있다.또한 반려동물과 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프로필 포토 부스’ 공간도 마련했다. 포토 부스는 밀폐형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반려동물도 인식 가능한 인물 모드와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완성된 프로필 사진을 얻을 수 있다.이와 더불어 ‘생성형 편집’ 공간에서는 체험형 펫 존을 경험하며 촬영한 사진을 AI 기능을 활용해 수정 및 인화가 가능하다. AI 기능이 기울어지거나 잘려 나간 배경 등을 편집해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이처럼 스타벅스와 삼성전자가 체험형 펫 존을 기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더북한강R점’이 리뉴얼 이후 국내 스타벅스 최초의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써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스타벅스는 매장 내부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1월 21일 ‘더북한강R점’을 리뉴얼 오픈하며 반려동물과 고객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존을 기존 100평에서 168평으로 대폭 확장했다.이 같은 리뉴얼을 통해 ‘더북한강R점’은 날씨가 추웠던 지난해 12월에도 지속적인 고객 방문이 이어졌다. 리뉴얼 전 후 1개월 기간을 비교했을 때 리저브 음료는 30%, 더북한강R점의 특화 푸드인 ‘퀸아망 초콜릿 샌드’는 26%, 반려견 전용 MD 상품은 22% 판매량이 증가했다.스타벅스 신용아 스토어컨셉기획팀장은 “더북한강R점을 방문한 고객분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라며 “스타벅스는 체험형 펫 존을 경험한 고객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매장 콘셉트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06 11:23 박자연 기자

BBQ, 올 첫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진행...'충남평생복지협회' 방문

BBQ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갑진년 첫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로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치킨 및 사이드메뉴 100인분을 기부했다. (사진=BBQ)BBQ가 전국 도서산간 등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사연을 받아 자사 푸드트럭 ‘비비카(BB-Car)’를 타고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 지원 사업인 ‘찾아가는 치킨릴레이’의 갑진년 첫 활동을 시작했다.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사회 복지센터 ‘충남평생복지협회’에 방문해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에게 치킨 및 닭다리살 스테이크, 황금알 치즈볼, 레몬보이 등 100인분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충남평생복지협회는 장애인 및 노인을 돌보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해당 시설에서 발달 장애인을 교육하는 사회복지사의 사연으로 진행됐다.BBQ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치킨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06 09:55 박자연 기자

교촌치킨, 어린이 고객 대상 ‘치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진행

교촌치킨이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즐거운 치킨 만들기 체험’ 현장. (사진=교촌에프앤비)국내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미래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치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교촌이 기획한 ‘즐거운 치킨 만들기 체험’에서 어린이들은 좋아하는 치킨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교촌치킨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시청, 시연을 겸한 조리 과정 설명, 대표 메뉴 시식(허니콤보, 살살후라이드, 반반점보윙 등) 및 소스 바르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1월 한 달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고객 수가 총 96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특히 튀겨진 치킨 조각 하나하나에 붓으로 소스를 발라 나만의 ‘허니콤보’를 완성하는 조리 체험 코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이다.교촌의 ‘즐거운 치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 및 수도권과 대구, 경북, 제주 등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보호자 동반 조건으로 진행된다. 월별 참여 가맹점 및 진행 일정, 참여 신청 방법 등은 교촌치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 소통 강화는 물론 교촌치킨에 대한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데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06 08:49 박자연 기자

칼 빼든 공정위에 ‘불똥’ 튈라… 사모펀드 프랜차이즈 ‘초긴장’

명동거리의 식당가 모습. (사진=연합)공정거래위원회의 칼 끝이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겨누고 있다. 특히 최근 맘스터치가 가맹점 갑질로 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업계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육성권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주요 외식업종 12개 브랜드 가맹점사업자 협의회와 만나 “2024년에는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를 집중적으로 직권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공정위가 이처럼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를 콕 집어 언급한 이유는 매각을 위해 기업 가치를 올리는 사모펀드 특성상 재무상황 개선과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가맹점을 착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이다.실제로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맘스터치 본사가 가맹점주 단체 활동을 주도한 황모씨에 대해 가맹계약을 부당하게 해지했다며 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현재 맘스터치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케이엘파트너스는 2019년 12월 맘스터치를 당시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공정위의 이같은 움직임에 bhc치킨, 버거킹, 투썸플레이스 등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맘스터치 매장.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bhc치킨은 지난 2022년 7월 치킨 가맹점의 필수품목인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한 번에 61% 올리며 점주들과 갈등을 빚었다. 비판이 계속되자 같은 달 다시 공급가를 낮췄다. 지난해 국감에서도 점주가 부담하는 평균 차액 가맹금 지급 비율이 경쟁사보다 높아 지적을 받았다.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소유한 버거킹 또한 작년 국감에서 가맹점 갑질과 수수료 문제가 불거졌다. 버거킹 미국의 경우 로열티, 광고비를 합쳐 8.5% 수수료를 가져가는 반면, 한국 버거킹은 로열티, 광고비, 물류 마진, 물류 배송비 포함 17.8%를 수취하고 있다. 또한 본사가 판촉행사나 신입사원 교육 영상 등의 시스템 운영비를 점주와 사전 협의 없이 인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투썸플레이스도 지난 2021년 11월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 매각된 이후 갑질 이슈로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가맹점 협의회는 지난해 9월 본사가 가맹점들에게 과도한 물류비, 모바일 쿠폰 차액 부담 전가, 카드 결제 불가 근접 출점 등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권장품목을 시중가보다 비싼 가격에 강제로 구매하게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 본사와 점주간의 상생 관계를 확대해나가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본사를 일방적인 가해자로 확정하는 시각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필수품목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되는 만큼, 가맹점 관리 통제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 외부에서 사입한 재료들로 조리할 시 본사 메뉴와 조리법이 달라질 확률이 높다”며 “품질 저하는 곧 소비자 불만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매출 타격과도 직결돼 엄격한 관리와 통제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2-06 06:00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