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 되는 한 해 될 것“

LG생활건강 제2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모습.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2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의안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공시내용과 동일하게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6조 8048억원, 영업이익은 4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제2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이명석 전무를 신규 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는 LG 경영지원부문장인 하범종 사장을 재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은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으며, 내부적으로도 시장 및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 시간이었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6 10:32 박자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뉴얼 출시

헤라 NEW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의 헤라가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블랙 쿠션’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헤라 블랙 쿠션은 2017년 처음 출시한 이래, 수정 화장 용도로만 사용됐던 기존 쿠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7년 연속 No.1 쿠션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커버력, 밀착력, 피부 표현 등 베이스 메이크업의 주요 속성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제품명 역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변경해 한 단계 진화한 블랙 쿠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리뉴얼 작업은 그간 축적된 방대한 고객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차례의 연구와 고객 검증을 거쳐 진행됐다. 기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초밀착 커버’ 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텁텁함 없이 매끄러운 ‘소프트 새틴’ 피부 구현을 위해 대폭 향상된 기술력을 적용했다.아모레퍼시픽 독자 기술인 ‘피그먼트 미립화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곱고 세밀해진 미세 파우더 입자에, 새로 고안된 스트레처블 레이어(Stretchable layer)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보다 훨씬 유연해진 제형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제형이 피부에 초밀착되면서 얇고 가볍게 발리고, 주름에 끼임이나 들뜸 없이 메이크업 직후의 정교한 피부가 오랜 시간 편안하게 유지된다.다양한 메이크업 스타일과 피부 톤을 커버할 수 있도록 총 9가지의 컬러 쉐이드로 선보이며, 맑고 순도 높은 색소를 적용해 본연의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화사한 피부로 연출해 준다.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외용기 하단에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50% 적용했다.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출시를 기념해 4월 2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11)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쿠션 시장을 이끌어 온 헤라의 쿠션 헤리티지부터 리뉴얼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헤라 소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피부 특성과 고민에 맞춘 1:1 카운슬링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한 단계 진화한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3월 25일 네이버 단독 선런칭을 했으며, 4월 1일부터는 전국 백화점 매장과 아모레몰,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6 10:00 박자연 기자

에이블리, 버티컬 커머스 최초 월 이용자 수 800만 돌파

에이블리가 버티컬 커머스 최초 월 이용자 수 800만 돌파하며 의식주 플랫폼 1위를 달성했다. (사진=에이블리)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버티컬 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2월 에이블리 월간 이용자 수는 811만 명을 넘어서면서, 패션, 뷰티, 라이프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전체 ‘버티컬커머스’ 업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 플랫폼(650만7115명)과 비교해 25%, 3위 전문몰(554만2222명) 대비 46% 높은 수치다.에이블리는 종합몰과 전문몰의 통합 순위인 ‘국내 모바일 쇼핑 앱’ 기준으로 쿠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론칭한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주요 전문몰 앱 설치 및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3년째 견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2024년 2월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또 한 번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앱 이용률에서도 의식주 애플리케이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에이블리 2월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 17분을 기록하고 ‘앱 실행 횟수’는 572백만 회를 넘어섰다. 2위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 평균 사용 시간 39분, 실행 횟수 233백만을 기록한 것 대비 각각 97%, 145% 높은 수치다. 꾸준히, 자주 접속하여 에이블리 앱을 하나의 취미생활처럼 쓰는 것이다.에이블리는 커머스를 넘어 앱 내 커뮤니티, 코디, 웹툰 및 웹소설 등 보고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 점을 주요한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인스타그램 OOTD 콘텐츠처럼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 ‘코디’, 패션 뷰티 정보공유, 반려동물, 투표를 통해 서로 상품을 골라주는 ‘골라줘’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유저 간 소통 공간을 다양화했다.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는 생필품 커머스와 고객 취향이 담긴 스타일 커머스로 나뉜 가운데 에이블리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스타일 커머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올해 에이블리는 ‘스타일 커머스’ 영역을 넘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스타일 포털’로 나아가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6 09:48 박자연 기자

코오롱스포츠, 매장서 중고 상품 매입한다

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상품 수거함 설치된 모습. (사진=코오롱FnC)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중고 상품 매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22년부터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거래 플랫폼인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 판매를 진행해왔는데, 이를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확장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고객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중고 상품 매입 기준에 따라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 가격을 확인한 후에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청 후 2~3일 내(영업일 기준) 코오롱스포츠 매장 및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KOLON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후 택배로 수거했던 중고 의류 매입 방법을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통한 방문 접수로 확장,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고객 편의까지 고려하기 위한 기획이다.중고 상품 매수 신청은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스토어인 한남점을 비롯, 솟솟618, 문정 직영점, 제주 솟솟리버스 등 전국 13개 매장에서 3월 22일부터 진행하며, 본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코오롱스포츠 타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김정훈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리버스 상품과 모노머티리얼 상품 개발, 수선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계 없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중고 상품 매입의 오프라인 확대 또한 환경에 대한 브랜드 철학이 담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친환경의 의미를 상기하는 기회가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5 11:15 박자연 기자

“로고 리스가 대세”…LF 닥스, 신규 라인 3040대 겨냥

닥스 24SS 버크백 라이트그린 숄더백. (사진=LF)생활문화기업 LF의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가 봄 시즌을 맞아 ‘로고리스’ 트렌드를 겨냥한 신규 가방 라인을 출시하며 3040대 여성 고객들을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메인 아이템은 닥스의 로고를 없앤 대신 브랜드의 ‘D’ 모티브를 활용한 장식을 앞세운 ‘버크백(Birkbeck)’ 라인이다. 가방의 모양도 알파벳 ‘D’ 형태에서 착안해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가벼운 일상용 ‘데일리 백’ 용도로 출시했다. 소재는 고급스럽고 소프트한 소가죽과 캐주얼한 캔버스 2가지 타입, 스타일은 숄더(S/M)와 토트(S/M) 각 2가지 사이즈, 컬러는 블랙/베이지/라이트그린/아이보리 총 4컬러로 구성됐다.올해 브랜드 130주년을 맞아 선보인 ‘닥스 트렌치 인 런던’ 컬렉션의 ‘트렌치 백’ 역시 로고를 드러내지 않은 ‘로고리스’ 숄더백이다. 전면에 드러나는 로고는 없지만 닥스를 상징하는 D 형태를 트렌치코트의 벨트 버클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로 형상화해 버클 디테일로 살렸다. 스페인 수입 소가죽을 사용해 심플하고 우아한 ‘스텔스 럭셔리’ 트렌드에 적합한 아이템이다.‘트렌치 백’은 닥스에서 그간 볼 수 없던 형태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에게 새로운 신선함을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출시 이후 블랙 컬러 숄더백 제품이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LF는 오는 4월 14일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에서 24SS 버크백 신규 출시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 LF몰 기획전에서는 모델 이현이가 닥스 버크백을 연출한 화보를 함께 공개해 다양한 스타일링 팁을 참고할 수 있다.또한 오는 4월 12일에는 스타필드 수원 닥스 매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닥스의 기존 충성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들과 접점 확대의 기회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모델 이현이가 행사 현장에 방문해 버크백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장 구매 고객 및 방문 후 SNS 인증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닥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조용한 명품’ 열풍과 함께 로고는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대신 고급스러운 소재에 집중한 로고리스 가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닥스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 신규 컬러 라인을 지속 선보이며 새로운 고객 팬덤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5 09:46 박자연 기자

뷰티 시장 ‘올리브영’ 천하…판 흔들 도전자는 누구?

CJ올리브영 매장.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이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한 매출을 올리며 국내 뷰티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도 CJ올리브영의 기세에 무릎을 꿇었다. 세포라코리아는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종료를 결정했다”며 “오는 5월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포라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이다. 지난 2019년 10월 서울 파르나스몰을 시작으로 국내에 1호점을 선보인 이후 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IFC몰, 갤러리아 광교점 등에 신규 매장을 열며 세를 확장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감염우려로 체험형 매장 전략은 빛을 바랬다.세포라의 철수는 CJ올리브영의 건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셈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매출(3조6740억원)과 LG생활건강의 뷰티 부문 매출(2조8157억원)을 뛰어넘은 금액으로 국내 화장품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를 평정했다.지난 1999년 영업을 개시한 CJ올리브영은 2016년 1조원을 넘어선 후 5년 만인 2021년에는 2조원을 달성했다. CJ올리브영은 전국에 매장과 물류망을 갖추고 디지털화 시스템에 투자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트렌디한 화장품을 출시한 중소 브랜드사가 판매를 CJ올리브영에 맡긴 점도 성장에 한 몫했다.CJ올리브영의 기세에 GS리테일이 운영하던 ‘랄라블라’는 2022년 11월 시장에서 철수했고, 롯데쇼핑 ‘롭스’도 100여개에 이르던 가두점을 정리하고 일부 롯데마트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가 들여온 영국 1위 HB 브랜드 ‘부츠’는 국내에 진출한 지 5년도 안 돼 물러났다.CJ올리브영의 독주 체제 속에서도 뷰티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새로운 업체들이 CJ올리브영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컬리다. 컬리가 지난 2022년 11월 공식 론칭한 ‘뷰티컬리’의 누적거래액은 3000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특히 컬리는 지난달 CJ올리브영을 겨냥한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면서 화제가 됐다.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70여개 브랜드 100여개 상품이 CJ올리브영 온라인몰 등 타 업체의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을 시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해줬다. 최저가 챌린지 상품이 페스타 특가 매출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를 인기를 끌자 컬리는 이달 25일 오전 11시까지 다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뷰티유통 플랫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다이소는 2022년 4월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선보인 이후 현재 30개 브랜드 28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는 5000원이 넘지 않는 균일가 정책을 운영,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 화장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이소 뷰티(기초+색조 화장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21년 약 52%, 2022년 약 50%, 지난해 약 85%를 기록하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특히 ‘품절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가 됐던 ‘VT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약 165% 신장했다.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도 지난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를 선보이며 명품 화장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경쟁 상대로 인식하고 중소뷰티업체의 입점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쿠팡은 최근 4년9개월만에 화해한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더후’, ‘오휘’, ‘빌리프’ 등을 입점시키며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여기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등장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문관 ‘K-베뉴’를 운영하고 있는데, LG생활건강, 애경, 한국 PG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 및 음료 제품을 판매중이다. 이달 중으로 ‘려’·‘일리윤’· ‘라보에이치’ 등 아모레퍼시픽의 데일리 뷰티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업계 안팎에서는 도전자들의 공세에도 CJ올리브영은 오히려 성장을 거듭하면서 독주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올해 CJ올리브영의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4조6782억원(+21.2%), 4047억원(+16.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CJ올리브영은 프로모션, 체험 등을 제공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이미 고객들을 사로잡았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CJ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산다’는 습관이 자리잡으면서 당분간 위협할 만한 적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3-25 06:00 장민서 기자

“사이즈 고민 이제 끝”… W컨셉, 빅데이터 기반 사이즈 추천 서비스 도입

W컨셉이 사이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W컨셉)패션 플랫폼 W컨셉이 빅데이터 기반의 사이즈 추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랜드나 상품에 따라 상이한 사이즈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고, 고객 체형에 적합한 사이즈를 추천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W컨셉 추천 사이즈는 구매하려는 상품을 누르면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이즈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상품 상세페이지 내 사이즈 탭을 신설해 △추천 사이즈 △사이즈 평가 △사이즈 가이드 등 사이즈와 관련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고객이 입력한 사이즈 정보, 주문 정보, 리뷰 등 약 17만 건의 누적 데이터를 조합해 적합한 사이즈를 추천하는 원리로, 사이즈별 구매 고객의 만족도 평가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의류, 신발 등 사이즈가 중요한 상품 약 50만 건에 해당 서비스를 선적용 했고 추후 구매 데이터가 쌓이면 사이즈 추천 상품수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허선희 W컨셉 테크담당은 “고객이 사이즈에 민감한 의류, 신발 등 상품 구매할 때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사이즈 추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4 06:00 박자연 기자

ABC마트 누오보, 봄 슈즈 컬렉션 ‘스프링 유니버스’ 론칭

누오보, 봄 슈즈 컬렉션 ‘스프링 유니버스’. (사진=ABC마트)국내 멀티스토어 ABC마트의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NUOVO)가 봄 시즌을 맞아 뉴 클래식 감성의 여성화 신규 컬렉션 ‘스프링 유니버스(Spring Universe)’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올봄 차분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뉴 클래식’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ABC마트의 자체 브랜드(PB) 누오보는 기본 구두 스타일에 소재, 장식 등 디테일로 변주를 준 여성화 컬렉션 ‘스프링 유니버스’를 내놨다.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무드가 특징으로 출시와 함께 공개한 화보에서도 봄꽃 일러스트로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이번 컬렉션은 메리제인, 하이힐, 로퍼 등 봄 패션을 완성해 주는 다채로운 스타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레타 1(LETTA 1)’은 발레코어 슈즈 스타일의 메리제인 슈즈다. 군더더기 없는 베이직한 라인에 리본 장식과 스트랩을 추가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은은한 광택의 새틴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했다.‘카마르 3(KAMAR 3)’은 캐주얼한 메리제인 슈즈로 청키한 굽의 플랫폼이 특징이다. 캔버스 소재와 묵직한 몰드 굽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베가 5.5(VEGA 5.5)’는 발목과 발등에 적용한 이중 스트랩 디테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다니카 6.5(DANICA 6.5)’는 뾰족한 앞코가 매력적인 스틸레토 힐로 비즈니스 패션은 물론 캐주얼룩까지 활용도가 높다. 메쉬 안감과 뛰어난 쿠셔닝이 돋보이는 인솔을 적용해 쾌적하면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아슬라 3(ASLA 3)’은 차분한 스타일의 로퍼에 골드 컬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프레피룩에 특히 잘 어울린다.ABC마트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미니멀리즘의 뉴 클래식 감성이 대세로 떠올라 이를 반영한 신규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봄에 다양하게 피는 꽃들처럼 다채로운 구성의 누오보 신상 슈즈로 트렌디한 올봄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2 11:37 박자연 기자

토니모리, 지난해 영업익 96억원…7년 만에 흑자 전환

토니모리 2023년 실적 추이. (사진=토니모리)토니모리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연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재도약의 신호탄을 터뜨렸다고 22일 밝혔다. 토니모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9.2% 증가한 1511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0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토니모리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과 코로나 사태로 장기간 경영악화를 겪었으나 사업구조 개편 및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지난해는 엔데믹과 K-뷰티의 인기로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및 해외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면세와 특수상권인 명동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렸고, 주력 사업 부문인 디지털과 글로벌에서는 유통망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각 29%, 23% 달성했다.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였고, 최근에도 미국 내 미니소(MINISO) 전점, 노스트롬 렉(Nordstrom rack) 27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면서 미국 내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또한 토니모리 본업뿐만 아니라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중소형 인디 브랜드들의 성장으로 제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주요 종속 회사인 화장품 OEM/ODM 회사 ‘메가코스’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 개선이 이루어졌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신기술금융사인 ‘토니인베스트먼트’도 설립 3년 만에 AUM 1375억 원을 달성함에 따라 조합 관리보수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반면, 반려동물 간식 회사 ‘오션’은 매출액 79억 원에 재고 폐기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해 11억 적자를 기록했으나 현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토니모리 관계자는 “당사는 올 한 해를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아 국내에서는 신규 유통 채널을 발굴하고 글로벌에서는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으로, 최근 국내에서는 PX 군마트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완료하고 다이소 입점을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에서는 미국과 주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전략과 유통 채널 확대로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에도 지난해의 좋은 흐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2 11:14 박자연 기자

이랜드리테일, 서울 최초 팩토리아울렛 선보인다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 스케쳐스 팩토리. (사진=이랜드)이랜드리테일이 서울 강동구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2001아울렛 천호점을 팩토리아울렛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지난해 1호점을 선보인 후 약 6개월 만에 서울에 최초로 오픈하는 팩토리아울렛이다.이랜드리테일이 서울에 최초로 운영하는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20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주요 브랜드는 여성복과 남성복뿐 아니라 스포츠부터 골프, 제화 및 잡화, 아동복, 코스메틱 등 10여 개 카테고리 매장으로 조성됐다.층별 구성은 △1층 팩토리관 (슈즈 팩토리, 진(Jean) 팩토리, 캐주얼 팩토리, 글로벌 스포츠), △2층 여성관 (S쏠레지아, 미니멈, CC콜렉트, EnC, 리스트, JJ지고트, 쉬즈미스), △3층 숙녀 골프관(LF종합관, 크로커다일레이디, 루이까스텔), 제화(소다, 탠디, 에스콰이어, 엘칸토, 남성 잡화), △4층 글로벌아동관 (폴로 키즈, 타미힐피거 키즈, 이랜드 키즈 셀렉트샵 키즈덤, 아동 슈즈 팩토리, 락앤락 상설매장)으로 이뤄졌다.특히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150㎡ 규모의 ‘스케쳐스 팩토리’ 입점에 이어 화장품 편집샵 형태의 ‘코스메틱 팩토리’까지 선보이며 카테고리 영역 확장에 나섰다.오는 4월에는 서울· 수도권에서 현재 단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뉴발란스 팩토리’와 ‘뉴발키즈 팩토리’가 각각 400㎡와 230㎡ 규모로, 5월 초에는 애슐리퀸즈 매장이 760㎡ 규모로 추가 입점 한다.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은 미국 유통 브랜드인 티제이맥스(TJ Maxx), 마샬즈(Marshalls)를 모델로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유통 구조를 깨고 직매입, 직운영 구조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뉴코아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국내외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의 할인율로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아울렛에서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광명점은 수도권 외 타 지역 고객이 120% 증가하고 2030세대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물가 시대 인기를 모았다”면서, “천호점은 제화, 잡화부터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팩토리아울렛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2 10:40 박자연 기자

2030대 남성 공략...LF 마에스트로, 편집샵 ‘랜덤워크’와 콜라보 진행

마에스트로X랜덤워크 콜라보 컬렉션. (사진=LF)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며 올 봄 패셔너블한 2030대 남성 고객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압구정에 위치한 국내 대표 클래식 의류 편집샵인 랜덤워크(Random Walk)와 콜라보해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마에스트로에서 주력으로 하는 클래식 남성 스타일에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해 기존 정장 외 트렌디한 캐주얼 라인들로 구성했다.남성 복식의 기본이 된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아이템인 ‘정글 퍼티그 재킷’, ‘워크 재킷’ 트렌드에 발맞춘 ‘프렌치워크 재킷‘, 트렌치코트와 흡사하지만 더욱 활동성을 가진 ‘맥코트’ 등 패션에 관여도가 높은 203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재해석한 아이템들이 대표적이다. 일본 타키사다 나고야(Takisada Nagoya), 이태리 레다(REDA) 등 유명 고급 원단을 사용했고 마에스트로 특유의 깔끔한 실루엣이 접목됐다.대표 아이템으로는 클래식한 ‘블랙 싱글 3버튼 자켓’과 셋업으로 착용할 수 있는 스트레이트핏 팬츠, 라이트하게 가공된 울소재를 사용해 봄가을 활용도가 높은 ‘프렌치워크 자켓’, 클래식한 ‘맥코트’ 등 총 7종의 품목이며 콜라보 제품인 만큼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랜덤워크 매장 3층에서 제품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3월 31일까지 LF몰 기획전 내 구매 시 12%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LF 마에스트로 사업부 관계자는 “마에스트로는 포멀한 비즈니스 룩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프리미엄 브랜드임과 동시에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젊은 고객들에게도 고급 캐주얼 웨어로 자리매김 해 있다”며 “클래식함과 캐주얼함 두 스타일 모두를 선호하는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올 한해 신선한 콜라보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2 09:51 박자연 기자

비비안, 지난해 영업익 49억원...11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비비안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173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15% 가까이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2% 넘게 증가했다.실제 유통별 차별화된 브랜드 기획을 통해 자사몰과 홈쇼핑(어패럴), 신규 사업 등에서 골고루 매출 신장도 나타냈다. 특히 자사몰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491%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보였다. 비효율 외부채널 정리 후 고객 관리 시스템(CRM) 및 퍼포먼스 마케팅의 고효율로 자사몰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홈쇼핑(어패럴) 부문 매출도 라이선스 브랜드 ‘키스해링’ 신규 아이템과 스테디셀러 제품의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282% 늘었다. 이밖에 신규 사업부와 온라인은 각각 132%, 18% 증가해 전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비비안은 지난 2020년 7월 손영섭 대표가 취임한 후 매출 볼륨화를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다년간 축적된 상품 및 매장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매장별 특성에 맞는 구색을 최적화해 매출 기반도 견고해졌다는 설명이다.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지난해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효율적 상품 운영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매출액 2000억원대를 유지했다”며 “올해 안에 원가 절감과 생산목표 달성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향상 및 흑자 지속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2 09:34 박자연 기자

1030 공략…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최대 7배↑

에이블리가 1030 공략에 성공하며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최대 7배 성장했다.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1030 공략에 성공하며 문구, 홈데코, 취미 등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7배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에이블리 라이프관 2월 거래액 및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1.6배) 증가했다. 주문 고객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50%), 10대(30%), 30대 이상(20%) 순이다. 연령대별 신규 고객 증가 추이는 20대가 24%, 30대는 52% 늘어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이 확대됐다.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다이어리 및 플래너를 꾸미는 ‘스티커’부터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문구 잡화’ 품목도 인기다. 문구류 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1.7배) 상승을 기록했다. 신학기 영향으로 ‘필통’ 및 ‘필기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65%(2.65배) 늘고, 같은 기간 사진을 꾸미는 ‘포토앨범’ 및 ‘콜북’ 거래액은 30%(1.3배) 상승했다. 대표 콜렉트북 마켓 ‘월간문구’ 매출은 전월 대비 135%(2.35배) 대폭 증가했다.꾸미기는 개인 소품과 방 꾸미기까지 이어지면서 봄맞이 분위기 전환을 주는 ‘패브릭’ 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1.3배) 늘었다. 화장대 정리함, 각종 수납 용품 등 ‘가구/수납’ 품목은 110%(2.1배) 증가하면서 ‘홈데코’ 카테고리 전체 2월 주문수는 전년 대비 60%(1.6배) 성장했다. 기기를 꾸미는 ‘디지털 액세서리’ 인기로 에어팟 및 버즈 케이스 품목 거래액은 55%(1.55배) 상승하고, ‘노트북 및 태블릿 파우치’는 70%(1.7배) 늘었다.사진 촬영, 운동, 음악 등 취미 관련 상품 인기로 ‘디지털/핸드폰’와 ‘가전’ 카테고리가 라이프관 성장을 견인했다. 기타, 칼림바 등 ‘악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0%(7배) 늘고, ‘홈트레이닝’ 용품도 110%(2.1배) 증가했다. ‘카메라’와 ‘음향기기’ 거래액도 각각 95%(1.95배) 성장하면서 ‘가전’ 카테고리 전체 주문수가 135%(2.35배) 이상 늘었다. 관련 브랜드인 포토프린터 ‘코닥’ 매출은 105%(2.05배), 미니 노래방 기계·빈티지 캠코더 마켓 ‘블링몬스터즈’는 75%(1.75배) 상승했다.에이블리는 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 큐레이션이 가능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 내 라이프 카테고리 단독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35%(1.35배), 방문 고객은 60%(1.6배) 늘었다. 라이프, 뷰티, 디지털 등 비 패션 카테고리 간 교차 구매 고객도 85%(1.85배) 상승했다.에이블리 박미나 라이프 실장은 “에이블리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 랭킹 순이 아닌 고객 취향 기반으로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입점사는 중소형 브랜드도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1030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력을 강화하고 고객 취향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2 09:30 박자연 기자

형지엘리트, 롯데자이언츠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

(왼쪽부터) 김진욱 선수,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 이강훈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이인복 선수. (사진=형지엘리트)형지엘리트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최준호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자이언츠 이강훈 대표이사, 박준혁 단장 등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스폰서십 계약으로 형지엘리트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의류, 용품 등을 지원하며 롯데자이언츠는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 로고를 단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 나선다.이번 계약에는 유니폼 분야에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가진 형지엘리트의 제품 생산 능력과 함께 스포츠 컬처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한 윌비플레이의 신선한 이미지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또한 스포츠 매니아인 사업본부 구성원들의 사업에 관한 깊은 이해도와 진정성 역시 통했다. 더불어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대한 최준호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부산을 뿌리로 둔 패션기업으로서 지역을 향한 강한 애정 역시 반영이 됐다.형지엘리트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니폼 등 의류와 용품을 지원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되는 한편,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롯데지주 소속 장애인 선수단에도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부산을 연고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롯데자이언츠 구단과 협력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선수와 팬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협력 분야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2 09:15 박자연 기자

에이피알, 지난해 영업익 1042억원…영업이익률 19.9%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법인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광폭 성장 행보를 이어나갔다.에이피알은 21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1.7%, 영업이익 165.6%가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10년간 ‘멈춤 없는 성장’을 달성함과 더불어 매출 5000억원-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지난해 실적에서도 전년 대비 질적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19.9%의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률이자 전년 대비 10.0%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뷰티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치다. 특히 에이피알이 그간 대대로 강세를 보였던 4분기에는 무려 22.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344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이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분기가 처음이다.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였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국내외 시장에 105만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2022년도 판매량이 60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약 75%가 상승한 것이다. 판매량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도 같이 올라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긴 2162억원을 기록했다.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은 화장품 매출의 동반 성장을 불러왔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와 시너지 효과가 강조된 메디큐브 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이너 뷰티) 등 에이피알의 뷰티 라인업은 고루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전년 대비 21.4% 성장한 2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해외 매출액 역시 2052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액의 39.2%를 차지하며 에이피알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2.8% 상승했으며 특히 2022년 2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미국 시장은 2023년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이 127.3%에 달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일본과 중국이 그 뒤를 따랐으며, 홍콩 및 기타 동남아 지역에서도 매출이 상승했다.에이피알은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혁신 뷰티 디바이스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 제2공장 가동을 통해 높아진 국내외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뷰티 디바이스 시장 내 ‘초격차’를 이뤄낼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해는 에이피알이 뷰티 업계 게임체인저가 된 원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3-21 16:11 장민서 기자

애경산업,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한다고 21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9월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애경산업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580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결정됐다.애경산업은 지난해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배당 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하는 배당 정책도 수립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난해 애경산업 임원진 역시 책임경영을 통한 회사의 성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애경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수년간의 체질 개선 및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9.6% 증가한 6689억원, 영업이익은 58.7%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동년인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애경산업은 향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회사의 성장세 시현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가치 증대와 주주들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1 14:52 박자연 기자

한세엠케이, 지난해 매출 3167억원 기록… 5년 만에 흑자전환

한세엠케이 매출 신장 그래프. (사진=한세엠케이)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어난 316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별도 기준 매출도 호조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21% 오른 2546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연결 및 별도 매출 각각 2019년,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손익 성과도 눈에 띄게 올랐다. 특히 국내 실적 중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확연히 올라 2022년 -4억원에서 2023년 28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5년만에 처음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결과다.연결 기준 영업이익 또한 1년만에 200억대 손실에서 80% 이상 줄인 -42억원을 보여 가파른 상승 곡선을 이뤄냈다.한세엠케이는 지난해 브랜드 체험 강화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 및 수익 확대에 주력했다. 오프라인 매장 다변화 및 체험 행사, 콜라보 확대, 스타 마케팅 강화 등 각 브랜드들이 지닌 고유의 메시지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각 브랜드별 ESG 활동도 가속화했다. 버커루, 컬리수 등은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고, 리바이스키즈 그리너 플로깅 활동, NBA 그린 위크 행사 등으로 환경 친화 기업으로서의 인식을 높였다.한세엠케이는 지난해 성장 추이에 가속 페달을 밟아 올해 더 큰 성과를 이루어낼 계획이다. 여기에는 성인복, 유아 및 아동복, 스포츠웨어 등에 걸쳐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의 영향력 강화 전략이 포함된다.이를 위해 국가별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물론,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팝업스토어 활성화, 트렌디한 브랜드들과의 협업 마케팅 등을 키워 파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한세엠케이 김지원 대표는 “2023년은 국내외적으로 수익 강화를 위한 저변을 다지는 한 해였다. 이 기세를 몰아 주주 분들께 좋은 신호가 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일궈내겠다”며, “패션 명가 한세의 저력을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건강한 기업 문화 모두에서 입증해 보이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1 13:46 박자연 기자

휠라홀딩스, 연간 최대 500억원 자사주 취득 결정

휠라홀딩스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기존 보유 중인 261억원 상당의 보통주 65만 6383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더불어 휠라홀딩스는 같은 날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9월 20일이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최대 500억원 한도 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휠라홀딩스는 지난달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2023년 결산배당은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 아래 2022년과 동일한 결산 주당배당금으로 추진돼 그 의미를 더한다.휠라홀딩스의 지난해 결산배당 총액은 약 451억원이며, 배당금은 3월 열리는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법 제464조2의 규정에 의거해 재무제표 승인을 받은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휠라홀딩스는 결산배당 외에도 2022년 창사이래 첫 중간배당을 시행 후 2년 연속 추진하는 등 꾸준한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휠라홀딩스의 2023년 총 주당배당금은 중간배당금 340원과 결산배당금 750원을 합한 1090원이다.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및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최우선적인 목표와 경영진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아래 추진한 것”이라며 “올해 다각도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주주친화기업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3-21 09:47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