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4000억원 자금수혈에, CEO교체까지… 영원무역, '스캇' 살리기 총력전

비어트 자우그 전 스캇 CEO (사진=ride-mtb.com)아웃도어 의류 OEM(위탁생산) 업체인 영원무역이 2015년 인수한 자전거 회사 ‘스캇(SCOTT)’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수혈한데다, CEO교체까지 단행한 것이다. 스캇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자전거 회사다. 영원무역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스캇의 지분 50.0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인수 후 스캇의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영원무역 계열사로 편입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전거가 비대면(Untact) 운동 및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스캇의 매출은 급성장했다. 실제로 코로나 19 확산 전인 2019년 스캇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7억9200만원, 447억원에서 2022년에는 1조3975억원, 1765억원으로 급증했다.그러나 이 같은 호조도 잠시뿐 지난해 스캇의 경영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해 스캇의 매출액은 1조2424억원으로 2022년 대비 1500억원가량 줄고, 영업이익도 587억원으로 3분의 1 토막이 났다.전체 매출의 36% 정도를 차지하는 스캇의 실적부진은 영원무역의 실적하락으로 이어졌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매출 3조6043억원, 영업이익은 63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8%, 22% 감소했다.스캇의 실적이 이처럼 급락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글로벌 자전거 시장 수요가 둔화되어 판매가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실제 연결기준 영원무역 재고자산은 2022년말 9839억원에서 지난해말 1조3291억원으로 늘어났는데, 대부분이 스캇의 재고일 것으로 추정된다.판매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나면서 스캇은 자금 사정도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영원무역은 지난해 12월 1억5000만 스위스프랑(약 2300억원)을 스캇에 빌려준데 이어, 지난달에는 스캇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1억1500만 스위스프랑(약 1709억원)에 대한 채무보증까지 해줬다. 불과 6개월 새에 전체 영업이익의 60%(4000억원)가 넘는 자금을 스캇에 쏟아부은 것이다.이처럼 상황이 악화되자 영원무역은 지난달 말 비어트 자우그 스캇 CEO를 전격적으로 해임하고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 김주원 전무를 그 자리에 임명했다.김 전무는 1998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훈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 2022년 영원무역홀딩스에 둥지를 튼 금융통이다. 영원무역이 김 전무를 스캇의 신임 CEO로 발탁한 것은 금리인상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워진 스캇을 되살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평가다.  영원무역이 스캇의 실적을 어떻게 반전 시킬지 주목된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2 06:00 박자연 기자

코오롱FnC 볼디스트, ‘근로자의 날’ 프로모션 진행

볼디스트 24SS 화보. (사진=코오롱FnC)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 FnC)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가 근로자들을 응원하는 ‘프로페셔널 위크(Professional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볼디스트는 ‘워커와 함께 만드는 리얼 워크웨어’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 산업분야에서 실제 일하는 작업자들과 함께 상품을 연구 개발하는 브랜드이다. 작업(work)이 가진 높은 가치를 상품으로 표현함으로써 워크웨어 전문성 강화 및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볼디스트는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5월 1일부터 6일까지 모든 워커들의 열정과 노고를 응원하는 ‘프로페셔널 위크’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프로모션은 공식 온라인 사이트인 코오롱몰과 오프라인 스토어 통해 진행되며,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구성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볼디스트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을 선정해 금액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볼디스트 상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스페셜 와펜, 워크 삭스, 보조배터리, 데칼 스티커를 선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만 전 고객 대상으로 볼디스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이외에도 근로자를 위한 응원 댓글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적극 소통한다. 볼디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디월트 삼각자, 줄자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응원 댓글 이벤트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볼디스트 박병주 브랜드 매니저는 “근로자의 날 의미를 담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든 워커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워커들이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를 발굴해 워크웨어의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1 10:32 박자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May! Be Wonderful’ 프로모션 진행

삼성물산 패션 ‘May! Be Wonderful’ 프로모션.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월 한 달간 주요 브랜드의 전국 매장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는 ‘May! Be Wonderfu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날부터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멤버십은 매장 내 비치된 이벤트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룰렛을 돌리면 랜덤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쿠폰은 즉시 사용할 수 있다.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31일까지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백화점/가두 매장에서는 15일까지 최대 15% 할인 쿠폰을 준다. 또 ZIP739/비이커/준지/띠어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할인 쿠폰 사용 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친환경 비누를 증정한다.이번 행사 참여 브랜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갤럭시/갤럭시라이프스타일/시프트 G), 여성복(구호/르베이지/구호플러스), 빈폴(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골프), 글로벌 브랜드(비이커/르메르/메종키츠네/아미/띠어리/준지/꼼데가르송/자크뮈스 등) 등이다.한편 SSF샵은 1일부터 12일까지 최대 100만 퍼플코인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소개된 SSF샵 대표 기획전을 방문하면 응모권이 지급되며, 보유한 응모권의 개수에 따라 각각 100만/10만/1만 퍼플코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또한 해당 기간 내 ‘24년 신상품 구매 후 호텔 바우처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신라스테이 1박 숙박권 및 2인 조식 이용권을 증정한다.심재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다양한 기념일이 예정된 5월을 맞아 새 옷을 장만하거나 센스 있는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며 “5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원더풀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5-01 10:32 박자연 기자

K-헬스 키운다…CJ올리브영 '올영 헬스 다이브' 론칭

올리브영이 전개하는 헬스 전용 프로모션 ‘올영 헬스 다이브’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은 오는 5월 1일 헬스 카테고리 육성을 위한 헬스 전용 프로모션 ‘올영 헬스 다이브’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업계 대표 세일로 자리 잡은 ‘올영세일’과 견줄 만한 헬스 프로모션을 도입, K뷰티 못지않은 대표 카테고리로 헬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의 헬스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7% 신장했다. 현재 헬스 상품군을 포함한 웰니스 카테고리 취급 상품 수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꾸준히 성장하던 헬스 시장은 코로나19로 소비층이 확장되며 규모가 커졌다. 건강 관리가 자신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자리 잡히면서 구매 연령층이 MZ세대로 확 낮아졌기 때문이다.이 같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서비스 ‘헬스+’를 도입한 바 있는 올리브영은 올해 관련 상품군을 확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유망 K-헬스 브랜드들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올영 헬스 다이브’를 론칭했다.‘올영 헬스 다이브’는 올리브영만의 트렌디한 헬스 상품군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제안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이다. 올해에는 5월, 8월, 11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올해 올리브영은 K-헬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로 ‘올영 헬스 다이브’를 정례화해 헬스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올영 헬스 다이브’는 ‘슬림 뷰티헬시 스마일’을 컨셉으로 5월 1일부터 7일간 ‘슬리밍(다이어트)’과 구강 관리 상품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일상 속에서 자주 섭취하는 슬리밍 상품군과 매일 사용하는 구강 용품을 상황별 건강 고민 키워드에 맞춰 큐레이션 한 것이 특징이다. 슬리밍 대표 브랜드 바이탈뷰티와 grn+, 구강 대표 브랜드 덴티스테와 유시몰 등이 참여한다.‘올영 헬스 다이브’만의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5월 1일 단 하루 동안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헬스 다이브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슬리밍과 구강 관리 용품 대표 상품 총 2종의 체험분이 포함되어 혜택을 높였다.또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한 개의 브랜드에 대한 추가 특가 혜택을 제공하는 ‘헬스 데일리 히어로’, 7일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헬스 위클리 히어로’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올리브영이 엄선한 구강·슬리밍 관련 상품군을 할인 판매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건강 관련 퀴즈의 정답을 맞힌 회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헬스 다이브 챌린지’도 병행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 헬스 다이브’는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헬스 인사이트와 양질의 상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대표 행사”라며 “K뷰티를 넘어 K-헬스 브랜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망 브랜드 발굴과 관련 시장 육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올리브영은 1400만 멤버십 회원 데이터에 기반, 핵심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K-헬스 브랜드를 선별해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게 소개하며 상품군을 확대해 왔다. 일상 속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헬시어터 캠페인’이나 여성 건강 관련 상품군을 소개하는 ‘W케어’ 프로모션, 섭취를 통해 몸 속을 건강하게 가꾸는 ‘이너뷰티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인앱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인 ‘헬스+(헬스 플러스)’를 도입, 헬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4-30 10:24 송수연 기자

[화보]전현무·박나래·이장우, '달라진 내모습 어때?'

(사진제공=휠라 언더웨어,GQ코리아)(사진제공=휠라 언더웨어,GQ코리아)(사진제공=휠라 언더웨어,GQ코리아)(사진제공=휠라 언더웨어,GQ코리아)언더웨어 브랜드 휠라 언더웨어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바디 프로필을 촬영, 관련 화보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공개한 화보 속 팜유즈는 한층 변화한 모습으로 휠라 언더웨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건강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보여줬던 유쾌한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한결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나 자신을 당당하게 긍정하는 자신감 있는 아름다움을 담았다.이번 바디 프로필 화보에서 전현무와 이장우가 착용한 제품은 ‘휠라 스포츠 로고 아웃밴드 드로즈’, ‘휠라 스포츠 톤온톤 밴드 드로즈’ 등으로 휠라의 스포츠 헤리티지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아이템이다. 흡한속건이 뛰어난 ‘에어로쿨’ 원단을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드로즈로 착용하기 좋다.박나래는 휠라 언더웨어의 대표 아이템 ‘아웃핏 휠라벨로 브라탑 v2’를 착용했다. 브랜드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휠라벨로 브라탑’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부드러운 촉감의 텐셀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까지 강화해 출시했다.화보는 휠라 언더웨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 GQ코리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착용한 제품은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또는 휠라 언더웨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철준 PD bestnews2018@viva100.com

2024-04-29 11:59 이철준 PD 기자

코오롱FnC, 온라인 수선 서비스 공식 오픈

온라인 수선 서비스 웹페이지.(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온라인 수선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코오롱FnC는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일명 ‘오래 입기’를 제안해왔으며, 방법 중 하나로 수선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수선 서비스를 온라인 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오는 29일에는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7일은 코오롱FnC의 패션 플랫폼인 코오롱몰에서 온라인 수선 서비스를 오픈한다.온라인을 통해 수선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구매 이력을 통해 수선 신청 상품 선택 △상품 코드를 직접 입력 △상품의 특징을 서술하는 방법이 있다 위 사이트에 로그인한 고객은 그간 구매 이력을 조회를 통해 수선 신청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상품코드 입력 방법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 또한 온라인으로 수선 신청할 수 있게 된다.수선 상품을 기입한 후, 각 품목별로 수선할 항목에 대해 체크하고 별도 수선 요청 사항을 텍스트로 기입, 수선 부위에 대한 사진과 영상도 업로드할 수 있게 기획했다.수선 상품은 택배를 통해 수선 서비스 센터로 이동되며, 수선 심의가 이뤄진다. 수선이 가능한지 여부와 수선 비용이 책정되며 이는 모두 고객에게 카카오톡의 알림톡, 문자로 공지된다. 고객은 이 비용 결제 전에 이 모든 내용을 인지 후 수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수선 서비스 웹 페이지에는 직접 수선을 해주는 장인들의 이야기, 패션 상품의 세탁과 관리 방법, 셀프 수선 방법, 고객 후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4-28 09:39 장민서 기자

LG생활건강 더후, 글로벌 셀럽 ‘K-비첩 투어’ 성료

LG생활건강은 지난 15~19일간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서울과 청주 화장품 사업장을 둘러보는 ‘더후 2024 K-비첩 투어’를 진행했다.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이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주요 화장품 사업장을 소개하는 ‘더후 2024 K-비첩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는 ‘더후 브랜드 홍보관’에서 즉흥적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LG생활건강은 최근 한국을 찾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서울과 청주 화장품 사업장을 둘러보는 ‘2024 K-비첩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독자 6500여만명을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 ‘광동부부(??夫?·이하 활동명)’를 비롯해 엘르(Elle), 한나 올라라(Hannah Olala) 등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인플루언서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했다.K-비첩 투어는 지난 15~19일 닷새에 걸쳐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LG생활건강 본사와 화장품연구소, 생산공장, 홍보관 등을 방문하며 더후 화장품의 자동화된 첨단 설비시설과 투명한 제조공정, 브랜드 철학과 역사를 공유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을 방문할 때마다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을 병행하며 더후 브랜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투어는 참가자들이 화장품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 ‘NAD+’로 만든 ‘NAD Power24TM’ 원액을 피부에 직접 발라보는 ‘효능 평가’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NAD Power24TM은 지난달(3월) 리뉴얼 출시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의 핵심 성분으로, 24시간 밤낮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 받은 피부 장벽에 뛰어난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베트남 인플루언서 한나 올라라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핵심 성분만 따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면서 “원료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소감을 밝혔다.화장품 공장과 쇼룸이 있는 청주 사업장도 인기가 좋았다. LG생활건강은 청주 사업장 방문을 기념해 캡(뚜껑)에 각 인플루언서의 이름이 새겨진 ‘비첩 자생 에센스 4.0’을 깜짝 선물했다. 광동부부는 더후 브랜드 쇼룸에 영감을 받아 즉흥적으로 ‘더후 천기단 라이브방송’을 제안했고, 지난 25일 실제로 라방을 진행했다.광동부부는 “더후의 생산 규모와 첨단 시설에 놀랐고 글로벌 브랜드의 스케일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브랜드 히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쇼룸에서 라방을 하게 돼 기뻤고 앞으로 더 자신 있게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더후가 추구하는 한국의 궁중 문화를 패션 측면에서 재해석한 디자이너 이청청·이상봉 갤러리를 방문하고 서울 시내 주요 궁을 둘러보는 궁 투어도 진행했다.더후 마케팅 관계자는 “평소 더후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해외 셀럽들에게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라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6 11:00 박자연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스타필드 수원’ 오픈 1주일 만에 매출 약 3억원 달성

지난 19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스타필드 수원 매장 내부 모습. (사진=무신사)‘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이달 중순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 매장에 1주일새 4만명 이상 고객을 끌어모았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9일에 스타필드 수원 5층에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1330㎡(약 403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전개 중인 △키즈 △뷰티 △스포츠까지 모든 브랜드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지난 19일 오픈 이후 25일까지 7일 동안 매장 내에 방문객은 4만4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말이었던 지난 20일과 21일에는 각각 1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스타필드 수원 내에 입점된 캐주얼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서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오픈 첫날을 포함한 일주일간 매출액은 약 3억3000만 원에 달했다.스타필드 수원 내에서는 주력 상품인 24SS 시즌 아우터류를 비롯해 데님, 티셔츠, 쿨탠다드 등의 데일리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비롯해 패션 유튜버 ‘핏더사이즈’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시티 레저 컬렉션’도 큰 인기를 얻었다.무신사 스탠다드는 5월 이후로도 국내 대형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내에서의 전략적 입점을 통해 대세 브랜드로서 본격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는 9번째 점포로 스타필드 수원까지 오픈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상대로 오프라인 접점을 효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트렌디한 핏과 스타일이 특징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 브랜드임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안정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6 09:58 박자연 기자

안다르, 글로벌 최대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와 기술 동맹 강화

(왼쪽부터) 라이크라컴퍼니 아시아 부사장 제이슨왕, 안다르 대표이사 김철웅, 안다르 대표이사 공성아, 라이크라컴퍼니 코리아 대표이사 최원일. (사진=안다르)안다르가 글로벌 최대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The LYCRA Company)와 제품 품질 혁신과 경쟁력 증대를 위한 기술 동맹 강화를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안다르 한국 본사를 찾은 라이크라컴퍼니 제이슨왕 부사장은 김철웅, 공성아 대표이사와 글로벌 기술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또한 같은 날 라이크라컴퍼니의 원사를 다양하게 연구 개발하여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낸 공로와 견고한 파트너십에 대한 신뢰를 담아 국내 최초로 안다르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안다르는 라이크라컴퍼니와 2021년 말 글로벌 트레이드마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최상급 기능성과 착용감을 충족하는 경우 부여되는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을 획득했다.특히 안다르는 자체 RD 조직인 안다르 AI 랩에서 라이크라컴퍼니의 다양한 원사를 활용한 제품들을 다각도로 연구 개발해왔다. 대표적으로 에어쿨링, 릴레어, 에어엑스퍼트, 소프텐션, 에어무스, 유로센스, 비프리 시리즈 등 안다르만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제품군을 들 수 있다.이 밖에도 에어스트, 에어윈드 등 편안하고 시원한 우븐 원단으로 제작한 골프바지와 출근용 슬랙스, 신축성과 뛰어난 착용감으로 각광받고 있는 청바지 에어데님, 올 SS 시즌 런칭 후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심리스 언더웨어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안다르는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라이크라컴퍼니 원사의 품질력을 널리 알리는데도 기여했다.안다르 김철웅 대표이사는 “브랜드 경쟁력의 기반은 품질에 있다는 품질 경영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양사가 기술 동맹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감사패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안다르는 글로벌 최고의 원사, 원단만을 선택하여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6 09:56 박자연 기자

헤드,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 공식 후원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 전경. (사진=코오롱FnC)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오는 28일까지 충북 청주 국제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 대회 공식 후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피클볼(Pickleball)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를 결합한 형태로, 1965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피클볼은 테니스장 1/3 크기의 코트(20피트 × 44피트)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구멍이 뚫린 풀리머 공과 패들이라고 불리는 전용 라켓을 이용해 경기한다.서버 또는 서버의 팀이 랠리에 승리하면 점수를 획득하고 11점을 먼저 내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피클볼은 실내외 장소의 제약없이 간단한 규칙만 익히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에 진행되는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은 대한 피클볼 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시 피클볼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개최 2회째를 맞았다. 피클볼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자 500여명이 모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헤드는 ‘피클볼’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국내에 뉴 라켓 스포츠 문화를 전파한다는 취지로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을 진행했다. 헤드는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해 참가자 및 현장요원의 전체 의류를 협찬하게 된다.‘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 대회는 조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28번의 종목이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치뤄지며 결과에 따라 1~3위 팀 메달과 상장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가 참여, 그중 올해는 20대 참가자 지원율이 전년대비 높아 피클볼이 국내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외에도 현장에는 헤드 체험존 부스도 마련된다. 헤드 부스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만든 피클볼 라인 의류와 액세서리 9종을 최초로 공개한다. 피클볼 라인 출시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그래픽이 적용된 반팔 티셔츠, 반바지, 모자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포토존, 미니게임, 럭키드로우 진행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CN사업부 헤드 이지은 상무는 “피클볼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운동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국민 스포츠이다”라며 “헤드가 가진 테니스 오리진 브랜드라는 강력한 무기를 내세워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피클볼을 체험하고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6 09:24 박자연 기자

CJ올리브영, 홍대에 체험 특화매장 ‘홍대타운’ 오픈

올리브영 홍대타운 2층에 위치한 프래그런스바에서 고객들이 향수 시향을 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오는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 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트렌드에 발빠른 국내 고객을 모두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홍대타운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통상 유통업계가 고객 최접점인 1층을 매출 확보, 구매 유도를 위한 상품 진열에 초점을 둔 점과 크게 대비된다.이 곳에서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의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고객인 1020세대에게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매장 2~3층에서는 올리브영의 큐레이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뷰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럭스 에디트(Luxe Edit)’ 단독 공간과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트렌딩나우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로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체험 요소를 높인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홍대 지역 고유의 스트리트 문화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매장 연출도 돋보인다. 건물의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계단, 엘리베이터는 케이팝(KPOP), 그래피티 아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개성있는 셀카를 찍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매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매장(△동교동 △홍대공항철도역 △홍대사거리 △홍대정문 △홍대중앙 △홍대입구, 이상 가나다순)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4월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을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리뉴얼에 돌입, 6월 말 재개장 예정이다. 내·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K뷰티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명동에 이은 ‘제 2의 K뷰티 특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홍대타운에서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K뷰티 콘텐츠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나는 최접점인 매장에서 ‘고객 체험’을 혁신하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5 16:35 박자연 기자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1510억원…전년비 3.5%↑

LG생활건강의 LG광화문빌딩 사옥.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287억원으로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LG생활건강에 따르면 전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사업별로 HDB(Home Care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뷰티와 음료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다.뷰티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 천기단 등 더후 리뉴얼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온라인,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면세는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에서는 온라인 매출 확대로 한 자릿수 성장을 이뤘으며 ‘더후’는 두 자리 수 성장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도 중국 및 북미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증가했다.HDB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53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주요 브랜드 매출 성장은 지속됐으나, 해외사업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과 북미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음료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434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 판매 호조와 제로 시장 대응 강화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코카콜라 제로’와 ‘몬스터 에너지’의 성장세가 지속됐다.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으로 소폭 개선에 그쳤다. 1분기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5 16:34 박자연 기자

알리, 이번엔 K-패션 진출… ‘에이블리’에 눈독

알리익스프레스 패션전문관 ‘A.fashion’.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앱 캡쳐)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이번엔 국내 패션 시장까지 진출을 노리고 있다. 국내 3대 패션 플랫폼 중 하나인 ‘에이블리’에 지분 투자해 식품을 넘어 패션 시장까지 눈독들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등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의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여성 패션플랫폼 ‘에이블리’ 측에 1000억원대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다. 에이블리는 무신사·지그재그와 함께 국내 3대 패션 앱 중 하나로 자사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알리는 에이블리의 최종 기업가치를 9000억원 수준으로 잡고, 1000억원대를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계약이 이뤄지면 알리바바가 확보하는 에이블리 지분은 5~10%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에이블리는 2018년 동대문 의류 쇼핑몰 모음 앱으로 출발했고,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모바일앱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05만 명으로 국내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모바일 쇼핑앱으로 넓히면 쿠팡(3086만 명), 알리익스프레스(887만 명), 테무(829만 명) 등에 이어 4위다.알리는 패션전문관 ‘A.fashion’을 통해 국내 패션 유튜버와 협업하는 등 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에 20~30대 여성 고객이 주력층인 에이블리의 경쟁력에 주목, 지분 투자 제안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에이블리의 지난 3월 기준 여성 사용자는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타사 경쟁 플랫폼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30세대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둔 에이블리와 패션 사업을 연계할 경우, 국내 셀러들의 안정정직 확보는 물론 신규 고객 유입 효과까지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외부 투자가 시급한 에이블리 역시 이번 알리의 투자 제안이 ‘가뭄의 단비’ 처럼 반갑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59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누적된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수백억원대 손실을 이어가 4년간 누적 적자가 2000억원에 이른다. 흑자 달성했던 지난해도 자산총계가 1129억원인 반면 부채총계는 1672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있다. 에이블리는 그동안 국내에서 투자자를 찾았지만 큰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알리와 에이블리의 협공 소식에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 자본이 유입되는 조건에 국내 소비자들의 정보 공유가 따라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작년 11월 지그재그가 회원 119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으로 앱 이용자 수가 급감,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이에 소비자 신뢰 우려로 무신사, 지그재그, 11번가, 티몬 등 이커머스 기업들이 알리와의 협업 고려를 단칼에 고사했다는 시각도 나온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에이블리가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투자를 받기에는 좋은 타이밍”이라며 “다만 중국 자본이 들어가는 순간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업계 1위인 무신사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5 16:34 박자연 기자

토드비, ‘캐치! 티니핑’ 주니어·부스터 카시트 출시

유아 카시트 전문 브랜드 토드비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주니어 카시트 2종을 선보인다.‘캐치! 티니핑’은 국내 키즈 IP 1위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귀여운 눈망울과 형형색색의 매력적인 빛깔로 아이들의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들이 토드비의 인기상품 코쿤 시리즈 카시트 외장 디자인에 적용되어 출시된다.캐치! 티니핑 코쿤 주니어·부스터 카시트는 4세부터 12세 15kg~36kg까지 사용 가능한 그룹2, 그룹3 인증 제품이며, 등받이 탈착을 통해 약 7세 이후부터는 부스터 카시트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캐치! 티니핑 코쿤 아이사이즈 주니어 카시트는 측면 충돌 시 효과적인 보호를 위한 I-Size 유럽 최신 안전기준을 통과했다. 또한 ISOFIX 고정 방식으로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리미엄급 주니어카시트로 인기 로열핑인 하츄핑, 샤샤핑, 포실핑, 말랑핑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캐치! 티니핑 코쿤 부스터 카시트는 하츄핑, 샤샤핑, 포실핑을 각각 외장 디자인에 적용하여 각 캐릭터의 장점을 부각시켰으며, 프리미엄 고밀도 메모리폼 쿠션 시트 사용으로 아이의 편안한 이동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 피로감도 줄여줄 수 있으며, 쉽고 빠른 장착이 장점이다.토드비 관계자는 “선풍적인 인기인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차량 이동에 안전 필수품인 카시트를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도 티니핑과 함께라면 더욱 친밀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티니핑이 선사하는 달콤한 행복과 함께 토드비가 책임지는 안전으로 가족들의 즐거운 여행, 드라이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토드비는 오는 4월 29일까지 카카오 선물하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5월 2일 11시 네이버 토드비 공식몰 쇼핑 라이브를 통해 정식 런칭 예정이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4-25 14:28 오수정 기자

발란, 업계 첫 오프라인 스토어 해외 진출… “중동 국가 중심”

여의도 IFC몰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 (사진=발란)명품 플랫폼 발란이 여의도 IFC몰 내 ‘커넥티드 스토어’ 1호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오프라인 2호점(글로벌 1호점) 준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발란의 ‘커넥티드 스토어’는 온·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아 완벽한 옴니쇼핑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다. 온라인에서 보던 발란의 최신·최저가 상품들을 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최신 IT 기술을 도입하여 명품 쇼핑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없앤 공간이다.커넥티드 스토어 2호점은 발란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를 향한다. 아시아 국가 및 두바이를 포함한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명품 쇼핑에 적합한 구매력이 높은 도시에 진출한다. 컨셉도 옴니쇼핑 환경 제공을 기본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높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군들로 구성된다. 발란은 올해부터 전개되는 글로벌 사업 진척도에 따라 글로벌 지점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발란은 글로벌 매장 준비를 위해 IFC몰점을 30일까지만 운영한다. IFC몰점은 명품 쇼핑의 온·오프라인 연계형 매장을 위한 발란의 실험적 사업이다. 발란은 계획된 2년여간의 커넥티드 매장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글로벌 매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발란 관계자는 “발란은 명품 플랫폼 1위 기업으로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으며, IFC몰의 매장도 그 일환으로, 명품 쇼핑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지난 2년여간의 운영으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충분히 얻었으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5 13:17 박자연 기자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대 돌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4월 둘째 주 기준 2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브랜드 내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를 선보인 이래 약 3년 2개월 만이다. 또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던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200만대를 달성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판매량과 더불어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외에서 60만 대가 판매된 에이지알은 지난해 전년 대비 67% 상승한 105만 대를 판매했다. 관련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2.8% 성장한 2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에이피알은 연내 100만대 판매-2000억 원 매출 동시 돌파를 달성했다.이번 200만대 판매기록은 탄탄하게 자리잡은 국내 시장의 실적과 더불어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 덕분이라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제품이 우선 출시되는 국내의 경우 에이지알 사용 긍정 후기와 가격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에 대한 고객 바이럴이 확산되며 판매에 긍정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라이브커머스는 80분만에 1만 7000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한 홈쇼핑 채널에도 투자를 확대해 더 넓고, 더 많은 국내 소비자 층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해외 역시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올해 초 CES 등으로 이어진 이벤트를 통해 미국 내 에이지알의 인지도가 상승하며 실적도 함께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특히 지난 3월 뉴욕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약 3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일 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최근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은 태국 등지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에이지알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에이피알은 생산 증대와 RD 투자를 동시 진행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누적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부스터 프로’외 또 다른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평택에 준비 중인 제2공장의 물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개발 관련 인력 및 지적 재산권 확보 등 RD 투자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이 출시 약 3년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5 10:25 박자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일본 고객 대상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 개최

일본 시부야 아모레퍼시픽 기업 옥외광고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일본 고객 대상의 대형 프로모션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모파시페스’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일본을 대표하는 버라이어티 스토어인 ‘로프트(Loft)’의 전국 10개 매장(시부야, 이케부쿠로, 긴자, 키치죠지, 요코하마, 치바, 센다이, 우메다, 쿄토, 텐진)에서 진행된다.올해 아모파시페스 행사에는 이미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트라, 프리메라, 에스쁘아, 미쟝센에 더해 미진출 브랜드인 비레디, 롱테이크, 퍼즐우드, 아이오페까지 총 11개 브랜드가 집결했다.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세럼, 라네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 에뛰드 플레이 컬러 아이즈, 프리메라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 등 각 브랜드의 주력 및 최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품 외에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일본의 인기 모델이자 배우인 콘도 치히로가 로프트 시부야 매장에서 직접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중 일본의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로프트 10개 매장을 방문해 이벤트를 소개하는 틱톡 릴레이도 진행한다.또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시부야 로프트 내 ‘미사카 스테이지’에서 에스트라의 피부 진단 서비스를 비롯해 에스쁘아의 메이크업 체험, 에스트의 피부 진단 서비스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4-25 09:54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