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롯데아울렛, 황금연휴 맞이 '골든 세일 위크'…나들이·쇼핑 수요 집중 공략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이 10월초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쇼핑 및 나들이 수요 사로잡기에 나선다.일반적으로 황금연휴 또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10월초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은 아우터를 중심으로 가을/겨울 의류를 준비하는 시기인 데다,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 겸 아울렛을 찾는 수요가 많아 방문객 수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롯데아울렛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전점(21개점)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골든 세일위크(Golden Sale Week)’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과 더불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다채롭게 선보인다.먼저, 해외패션부터 스포츠, 키즈, 리빙에 이르기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총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브랜드로 ‘겐조’, ‘막스마라’, ‘‘A.P.C.(아페쎄)’, ‘타임’, ‘비이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있으며 기존 아울렛 판매 가격에서 브랜드에 따라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특히, 가을은 등산과 골프 등 아웃도어 스포츠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관련 행사도 대규모로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26일 서울역점과 동부산점 등을 시작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입점 전점에서 ‘노스페이스 에디션 슈퍼 위크’ 행사를 릴레이 형식으로 열고, 바람막이 및 패딩, 고어텍스 슈즈 등 인기 상품을 엄선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또한 10월 1일부터 9일까지는 ‘골프 용품 대전’을 진행해, ‘혼마’, ‘마제스티’, ‘잭시오’ 등의 골프채와 가방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나들이 수요를 사로잡기 위한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한글날을 맞아 10월 8일부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는 ‘플레이모빌 세종대왕’ 팝업을 진행한다. 플레이모빌로 만든 대형 세종대왕 피규어를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구매 고객 대상 랜덤 피규어를 증정한다. 그 외에도 동부산점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안다르 맨즈 스페셜 팝업’을 열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점포에 따라 다양한 체험형 팝업과 이벤트를 선보인다.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황금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나들이 겸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쇼핑 혜택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롯데아울렛과 함께 즐거운 황금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9 08:49 송수연 기자

“아워셀브스부터 어나더오피스까지”… 신세계百 강남점, 팝업스토어 오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아워셀브스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 남성 패션계에서 핫하고 트렌디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잇달아 선보이며 가을 남성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밀리터리, 워크웨어 등의 복식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제안하는 ‘아워셀브스’와 일상복과 오피스룩의 경계 구분 없이 편안한 옷을 만드는 뉴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어나더오피스’의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인다.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올해 트렌디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워셀브스와 어나더오피스는 남성 패션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2030세대의 남성 고객들의 크나큰 지지를 받고 있다.특히 어나더오피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이세탄 멘즈 신주쿠에서도팝업스토어를 열어 한일·양국의 2030세대 영고객을 동시에 만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남성 신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을 통해 늘어난 영고객의 순환을 유도, 층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남성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실제로 지난해 4월 리뉴얼한 남성전문관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030 고객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p 증가해 3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여기에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스위트파크’가 전국의 2030 고객을 강남점으로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화장품, 스트리트 패션 등과의 연계 구매도 활발히 일어나 지하부터 지상 7~8층까지 고객의 순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두 브랜드 모두 팝업 기간 중 전 상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2030 남성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연달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9 06:00 박자연 기자

롯데하이마트, MZ타깃 체험형 매장 ‘더나노스퀘어’ 오픈

더나노스퀘어 전경. (사진=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8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새로운 개념의 매장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매장 이름은 ‘더나노스퀘어(THE NANO SQUARE)’다. ‘더나노스퀘어’는 1인 가구 구성비가 높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을지로 등과 인접해 있어 MZ 세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기획했다.매장 명칭인 ‘더나노스퀘어’는 ‘주거 공간에서 취향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의미의 ‘나노(NANO)’와 ‘고객,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교류하는 플랫폼적 공간’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해 만들었다.기존의 가전양판점 포맷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개인의 취향을 빛나게 하는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창사 이래 최초로 ‘하이마트’를 뺀 매장 명칭을 사용한다. 지금까지의 매장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선언하겠다는 취지다.‘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는 각 층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의 가전양판점과는 전혀 다른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모바일, IT가전으로 시작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으로 이어지는 익숙한 가전 매장의 풍경 대신,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매장은 크게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 등으로 구성했다. 매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매장 이름에도 표기되어 있는 ‘나노(Nano)’다. ‘페르소나 쇼룸’은 MZ세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다섯개의 페르소나로 설정해, 각각의 분야별 크리에이터와 협업,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각종 소품들과 전자제품을 함께 비치해 전시공간으로 구성했다.‘Beautyamp;Health Groomer’ 페르소나쇼룸. (사진=롯데하이마트)‘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페르소나 쇼룸’에 전시된 전자제품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일렉 소사이어티’는 캐주얼한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라운지로 만들었다. ‘더나노스퀘어’는 매장 구성 뿐 아니라 상품에 있어서도 지금까지의 매장과는 차별성을 꾀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통해 1인 가구,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1인 의류관리기, 스마트 휴지통, 레트로 CD플레이어, 타투프린터, 게임용 단축키 키보드,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등 기존의 상품 구색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상품, 디자인을 강화한 소형 가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라운지 ‘일렉 소사이어티’에서는 전자제품 액세서리,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팝업 스토어로 선보인다.롯데하이마트는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타깃 고객인 1인가구, MZ세대가 관심 많은 카테고리를 선정하고,해당 분야의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공간과 상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또한 ‘더나노스퀘어’의 전체 판매상품 중 30% 이상을 경쟁력 있는 신규 상품으로 배치했다.향후 ‘더나노스퀘어’를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파트너사의 우수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인큐베이팅하는 비즈니스모델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김종성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플랫폼’의 틀을 뛰어넘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들 속에서 롯데하이마트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플레이스’로 구성했다”며, “’더나노스퀘어’는 트렌드 세터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쇼핑 공간이며,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사들이 신박하고 트렌디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9 06:00 박자연 기자

“K뷰티가 편의점에?”… 세븐일레븐, 특화 점포 ‘동대문던던점’ 오픈

세븐일레븐이 동대문에 패션·뷰티특화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세븐일레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대한민국 패션의 메카 동대문에 패션·뷰티 특화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7일 패션·뷰티 콘텐츠를 메인으로 K푸드, 체험형 놀이공간, PB 전시존 등이 집결된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을 새롭게 선보였다.이는 편의점 업계에 전에 없던 새로운 도전으로 기존에 편의점에서 비주류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던 패션과 뷰티 영역을 전면에 내세운 특화 매장이라는 점이 상징적이다.본래 편의점의 경우 먹거리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담배 제외)을 차지할 만큼 식품 중심의 소비채널이다. 그러나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가 더욱 세분화되는 나노사회로 접어들면서 세븐일레븐은 먹거리 이외에도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고려한 상권별 맞춤형 특화 매장을 새로운 점포 운영전략으로 내세웠다.이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쇼핑채널을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업의 본질을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러한 기조로 처음 선보이는 동대문던던점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인지도가 높은 세븐일레븐만의 특장점을 살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높은 동대문 상권에 자리잡았다. 외국인 관광객과 새로운 패션·뷰티 경험 욕구가 있는 국내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K푸드코트 옆에 총 30여종의 라면으로 구성된 K라면존이 배치돼있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의 경우 약 80평 규모로 일반 점포 대비 3.5배 가량 넓으며, 특별 조닝 기획을 통해 공간력을 확보했다. 일반 점포 표준 상품 구색 대비 30% 더 많은 패션, 뷰티상품들로 구성된 ‘패션·뷰티존’과 K푸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푸드코트’, 세븐일레븐 만의 경쟁력 있는 PB상품들을 별도로 전시한 ‘세븐셀렉트존’,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이 마련된 ‘K컬처 놀이존’과 함께 와인, 맥주 등 주류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리쿼 뮤지엄’까지 총 5개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은 K푸드 전도사로도 나선다. ‘K-푸드코트’에서는 군고구마, 붕어빵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한국 간식들과 함께 스피드오븐을 점포 내 설치해 바로 따뜻하게 구워져 나오는 피자 상품 2종도 만나볼 수 있다. 푸드코트 옆으로는 총 30여종의 라면으로 구성된 K라면존이 펼쳐져 있으며, 각 상품마다 특징과 맵기 정도를 별도로 기재해둬 외국인 방문객들이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K컬처 놀이존’에서는 한국 MZ세대들의 놀이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국내 토종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 포토존’과 즉석사진 포토부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동대문던던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까지 포토부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지원부문장은 “동대문던던점은 편의점을 소매품 구매처에서 확장해 공간경험, 놀이경험 등 신선한 경험을 판매하는 뉴리테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새로운 편의점 이용문화 창조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9 06:00 박자연 기자

롯데百, ‘더콘란샵 X 누누’ 팝업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이 강남점 1층 더콘란샵에서 ‘더콘란샵 X 누누(nounou)’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쇼핑)롯데백화점이 강남점 1층 더콘란샵에서 ‘더콘란샵 X 누누(nounou)’ 팝업행사를 진행한다를 27일 밝혔다.이번 팝업은 롯데백화점의 더콘란샵과 글로벌 디자인 브랜드 누누가 협업한 두번째 팝업행사로 누누의 대표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 작가와 허재영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누누는 올해 2월 프랑스 파리 봉마르쉐 백화점 팝업행사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국내에선 6월에 최초로 더콘랍샵과 협업해 콜라보 팝업행사를 열어 큰 인기를 얻었다.또한 오는 28일 더콘란샵 강남점 1층 팝업 매장에서 장 줄리앙 작가의 사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콜라보 아이템 또한 이전 팝업행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가을에 어울리는 러그, 쿠션커버, 스툴 쿠션 등 다양한 텍스타일 제품과 함께 플레이트, 머그 등 테이블웨어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는 ‘패밀리 플레이트(5만 7000원)’, ‘양손 머그(3만 9000원)’, ‘니트 쿠션 커버(6만 5000원)’, ‘티슈 케이스(3만 4000원)’ 등이 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13:40 박자연 기자

SSG닷컴 이어 G마켓도 희망퇴직 실시...“근본적 체질 개선 불가피”

G마켓이 신세계그룹 계열 편입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에 나선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관련 공지문을 올렸다.정형권 지마켓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회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여러 시도와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했으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 확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근속 2년 이상된 정규직 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 위로금으로 월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또한 희망퇴직자에게는 재취업, 창업 등도 지원한다. 전문 위탁기간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1:1) 컨설팅 또는 진로설계 및 취업·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할 수 있다.앞서 같은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 또한 지난 7월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G마켓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10:03 박자연 기자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의 밤 행사 개최

배민아카데미10주년의 밤 단체 촬영 모습. (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사장님과 함께 성장한 시간’을 주제로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한 외식업 사장님들과 정부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 강사 및 파트너사, 사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배민아카데미가 성장해온 모습을 추억하면서 서로간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배민은 2014년 개소한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사장님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자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해왔다. 온라인 교육은 물론 서울 송파구 서울센터와 경기 수원시 경기센터에서 외식업 오프라인 교육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장님들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장사의 지식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첫 교육 날 21명 사장님과 함께한 배민아카데미는 10년 동안 26만70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참여했고 3400번 이상의 교육횟수를 기록했다. 외식업 분야 무료 교육으로는 유일무이한 규모다.이날 행사에서는 10년 간 가장 많은 교육 수강 사장님(치맥당 권순국 사장님, 261회), 최다 강연 강사(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남사무엘 셰프, 129회) 등 수강 사장님과 강사에 대한 기록을 공개하고 시상도 진행됐다. 또 10주년의 의미를 담아낸 10가지 음식과 퀴즈 쇼, 포토존, 기념 케이크 커팅식, 감사패 증정 등으로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배민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의 창업과 성장을 응원하며 최고 수준의 외식업 관련 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가게를 일구어 가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께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진심을 담은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09:58 박자연 기자

롯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ARC 어워즈 대상 수상

롯데지주가 지난해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24 ARC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부문 및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롯데지주)롯데지주가 지난해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지난 ‘2024 ARC 어워즈(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대한민국 부문 및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ARC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인 머콤(MerComm)사가 주관한다. 해당 대회는 재무전문가와 작가, 디자이너 등이 참가해 보고서 구성과 콘텐츠 내용,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심사평가하며 올해는 32개국에서 1550여개 제작물이 경쟁했다.롯데지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롯데그룹의 ESG 경영 현황 및 전략과 그룹사들의 ESG 실천 사례 등이 충실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출품작 중 1위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대상을 수상했다. ESG 관련 내용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디자인한 측면에서도 인정받아 디자인 부문 대상도 수상했다.보고서에는 △환경 경영 강화 △기후변화 대응 △다양성과 인권 존중의 가치 실현 △우수인재 육성 및 관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 △주주가치 제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한편 롯데는 고객가치를 높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립을 위해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했다. 이 일환으로 모든 상장 계열사의 이사회는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팀을 운영한다. 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09:54 박자연 기자

인터파크 투어, 일본 단풍 여행 패키지 상품 출시

인터파크 투어가 일본 단풍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을 위해 추천 일본 여행 패키지를 마련한다. (사진=인터파크트리플)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일본 단풍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을 위해 추천 일본 여행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일본의 10월 말~12월은 다양한 색깔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다.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면서 단풍이 길게 지속되기 때문에 더욱 여유로운 단풍 여행이 가능하다.특히 10월 말 삿포로와 도쿄를 시작으로 12월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까지 차례로 단풍이 절정으로 물들기 때문에 여행지마다 특색있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인터파크 투어는 가을 삿포로를 느낄 수 있는 북해도 3박 4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북해도 신궁, 도야호 유람선에서 탁 트인 가을 전경을 볼 수 있다. 온천수 효능이 좋기로 유명한 조잔케이 온천마을에 위치한 죠잔케이 뷰 호텔에서의 온천 1박도 포함돼 있다.12월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오사카 핵심관광 2박 3일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 오사카의 랜드마크 오사카성과 교토 청수사에서 고즈넉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베 풀패키지(대형 복합몰 투어온천 체험) 또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선택관광 △일정 중 자유식 3회 등 여행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올 가을, 일본에서 단풍 구경의 진수를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산과 들, 사찰과 정원 곳곳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경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09:52 박자연 기자

홈플러스, 벨기에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 4종 단독 출시

모델이 2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단독 출시한 벨기에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 4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가 벨기에 프리미엄 수도원 맥주 ‘스틴브뤼헤(330ml)’ 4종을 지난 19일 단독으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스틴브뤼헤’는 1898년 첫 제조 이후 126년 간 전통적인 수도원 양조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벨기에 수도원 맥주다. 특유의 고소함과 과일향이 일품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하며, 중세시대부터 사용해 온 야생 허브 ‘그루트(gruut)’를 첨가해 타 수도원 맥주보다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애비 에일(Abbey Ale)’이다. ‘블랑쉐’, ‘브뤼네’, ‘트리펠’, ‘블론데’ 4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4병에 99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이다.‘스틴브뤼헤’ 4종은 단 7일 만에 약 5천병이 판매됐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수도원 양조 방식의 ‘애비 에일’인데다가, 오프라인 고객들의 ‘병’맥주 구매 수요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판매 속도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사태도 벌어졌다.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한 세계맥주 커뮤니티에서는 홈플러스 ‘스틴브뤼헤 4종’ 단독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홈플러스로 당장 출동하겠다”, “착한 가격으로 들어온 맥주는 많이 팔아줘야 한다”, “벨기에와 거의 가격이 똑같다”, “이 맥주가 4병에 9900원이면 대박이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스틴브뤼헤와 같은 고품질의 벨기에 수도원 맥주는 국내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히 구매 니즈가 감지됐던 상품이었기에 확신을 가지고 국내 출시를 준비했으며,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단독 상품들은 고객들이 홈플러스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배가시킨다”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09:50 박자연 기자

GS25, 팔도비빔장 소스 활용 간편식 3종 출시…“식품사 IP 제휴 확대”

고객이 GS25에서 팔도 삼겹구이한판 도시락과 팔도 비빔국수amp;왕교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손잡고 팔도비빔장을 활용한 간편식 3종(△팔도 삼겹구이한판 도시락 △팔도 우삼겹주먹밥 △팔도 비빔국수왕교자)을 지난 25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고물가에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을 선사하여 우위를 점하고자 식품 기업과 IP 제휴를 지속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식품사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을 활용한 상품을 출시해 맛과 품질을 보장하고 동시에 이색 조합으로 호기심과 재미를 자아내는 것이 목적이다.앞서 지난 8월 동원, 대상 등 식품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간편 도시락 상품 4종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동원맛참정찬도시락의 경우 첫 발주 수량이 일반 신상품 도시락 평균 발주 수량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사 컬래버 상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감이 발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번 신제품 팔도비빔장 간편식 3종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입소문을 탄 ‘꿀조합 레시피’에서 착안해 만든 상품이다. 삼겹살, 소면 등 팔도비빔장과 잘 어울리는 메뉴를 활용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팔도 삼겹구이한판도시락은 팔도비빔장과 필승 조합인 ‘삼겹살 구이’를 메인 반찬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여기에 고사리, 콩나물 등 나물을 곁들여 비빔장과 밥 그리고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틱형 팔도비빔장 소스가 동봉된 것이 특징이다.팔도 우삼겹주먹밥은 팔도비빔면과 우삼겹 조합을 주먹밥으로 구현해낸 상품이다. 팔도비빔장 소스로 비빈 밥에 우삼겹을 토핑으로 넣어 씹는 재미에 맛을 더했다. 팔도 비빔국수 왕교자는 팔도비빔장과 잘 어울리는 소면에 오이와 계란을 추가하여 아삭한 식감은 물론 포만감을 높였다. 여기에 튀김 왕교자 만두를 더해 비빔면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박종서 GS25 도시락 MD는 “GS25는 식품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식품기업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차별화 간편식 메뉴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7 09:04 박자연 기자

“변해야 산다”… RMN·AI·로봇에 눈돌리는 유통가

롯데유통군 RMN추진TF 직원들이 RMN 통합 통합플랫폼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유통군)성장정체에 빠진 유통업계가 디지털미디어. AI, 로봇에 눈을 돌리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을 동력으로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기 위함이다.롯데 유통군은 계열사 통합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RMN) 플랫폼을 연내 론칭하고,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40여개 커머스 및 서비스 앱과 전국의 1만5000여 오프라인 롯데만의 RMN 통합 플랫폼으로 엮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력이다.RMN은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하게 된다. 아마존, 월마트와 같은 글로벌 유통업체가 이미 RMN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도 RMN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지난 2월 롯데멤버스 산하에 관련 부문을 신설했다.롯데가 RMN 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배경에는 녹록치 않은 유통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가 RMN 사업 의지를 보이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장기적으로 소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유통업만으로는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위기감 때문”이라며 “RMN이 10년 전부터 발전한 미국 유통업 현황을 경험한 김상현 부회장의 경력도 주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RMN뿐만 아니라 AI, 로봇 등 다른 디지털 기술에 눈을 돌린 유통업체도 있다.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IC는 지난 6월 ‘NRF APAC’에서 AI 기반 셀프계산대 설루션 ‘스파로스 스캔케어’를 공개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SSG닷컴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자사의 딥러닝 기반 이미지 상품 검색 서비스인 ‘쓱렌즈’에 적용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고객 응대 AI 시스템 ‘인사이트 랩스’를 도입했다. 인사이트랩스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백화점 이용과 관련한 고객들의 불만이나 의견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롯데그룹도 자체 AI 플랫폼 ‘아이엠버’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한 ‘아이엠버 2.0’을 지난달 선보이는 한편 생성형 AI 기반의 올인원 마케팅 시스템 ‘에임스’를 유통군 11개 계열사로 확대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로봇, 푸드테크를 주력 신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모멘텀이 공동출자한 합작회사 한화로보틱스를 지난해 설립했다. 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는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유통이라는 본질은 유지하면서 신기술과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자는 게 회사내 분위기”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7 06:00 장민서 기자

"예술의 세계로 모십니다"…유통업계, '아트마케팅' 한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백남준 작가 작품을 감상하는 고객들의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역대급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다. 가을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고객들이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전시 행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아트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채널은 신세계백화점이다. 신세계는 전국 점포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를 열고 고객들을 맞이하는데 한창이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 예술가 백남준 작가의 전시를 펼친다. 작품은 강남점 3층 매장 사이의 아트월 곳곳에 설치돼 있어 고객들은 쇼핑을 하는 동시에 비디오 아트 거장의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작품은 ‘공갈맨(1996)’, ‘테크노 보이 II(2000)’, ‘TV 부처(2001)’ 등이 있다.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는 오는 11월5일까지 미국·네덜란드 국적의 현대미술 작가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을 연다. 대표작으로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색상을 배경으로 계단처럼 쌓여 있는 콜라주 조각들로 영원한 투쟁을 상징하는 페인팅 ‘터바인(TURBINE)’ 시리즈, 이승과 저승, 고대와 미래적 요소를 디테일한 세라믹의 표면과 두터운 유약처리로 무덤을 형상화한 ‘바진 테크놀로지·드라큘라 보트(Basin Theology·Dracula Boat)’ 연작, 1960년대 미국의 반전 시위(anti-war)의 뉴스 사진에서 착안해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재해석한 작품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섬세한 라인 드로잉으로 원초적인 자연 세계를 표현한 ‘DR’ 연작 등이 있다.대전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는 미디어 아트 전시 ‘FLASHBACK: TO THE FUTURE’에서 작품을 감상 중인 고객들의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대전신세계갤러리는 다음달 13일까지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의 미디어 아트 전시 ‘FLASHBACK: TO THE FUTURE’를 선보인다. 디지털 복원 유물, 미디어 아트가 가미된 무형문화유산 공연 등 과거의 유산과 현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은 우리 문화유산 복원 작품을 더욱 친숙하면서도 원작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대표 작품으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수상작이자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메인 로비에 전시된 ‘디지털 광개통대왕릉비’, 몰입형 영상으로 표현한 ‘칠보산, 미지의 여정’ 등이 있다.‘칠보산 미지의 여정’은 조선시대 함경북도 칠보산의 모습을 그린 10폭 병풍 수묵담채화를 모션그래픽과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재현한 작품이다.신세계는 디지털 복원 아트라는 생소한 개념을 고객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인왕제색도’·‘창덕궁’ 등 문화유산을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이머시브 시어터(immersive theatre) 형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머시브 시어터는 관객들이 미디어 아트 작품들 사이에 둘러싸여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듯한 전시이다.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제 25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 1차 선정작가로 선별된 작가들의 전시가 펼쳐진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이번 전시에서 수상작가 2명인 구성연 작가, 박진주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1차로 선정된 감민경·김진남·송석우·유수연·유지원·정덕용 총 8인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36개의 작품을 소개한다. 대표 작품은 예상치 못한 사물의 유사성을 발견해 재해석하는 구성연 작가의 ‘설탕’, 빛이 투과되는 비단을 활용해 피부의 질감을 표현한 박진주 작가의 ‘덧난’, ‘finger skin’ 등이 있다.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는 다음달 20일까지 아트 전시 ‘COLLECTIBLES: 공간에 취향을 담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신세계와 부산 소재 7개의 갤러리가 협업해 소개하는 미니 아트페어로, 25인 작가의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담은 작품 총 200여점을 선보인다.대표 작품은 한충석 작가의 ‘The Owl King(2024)’, 하태임 작가의 ‘Un Passage No.246032(2024)’, 이슬로 작가의 ‘입동(2023)’ 등이 있다.미술 작품 외에도 빈티지 가구·아트 포스터·아트 굿즈 등도 만나볼 수 있다.현대백화점 천호점 ‘아트앤에디션 갤러리 amp; 카페’에서 작품을 감상 중인 고객들의 모습.(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천호점 5층에 예술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트앤에디션 갤러리 카페(Gallery Cafe)’ 매장을 신규 오픈하고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앤에디션은 온라인 판화 전문 브랜드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96㎡(120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세계적인 작가 ‘박서보’, ‘김환기’ 등 100여 명의 작품 총 300여 점이 전시되며 고객은 작품 및 작품을 활용한 아트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박서보 작가 ‘묘법’, 김환기 작가 ‘매화향기’, 최영욱 작가 ‘카르마(Karma)’, 김종학 작가 ‘설경(Winter landscape)’ 등이 있다.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은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하트애비뉴(H/ART AveNEW)’ 프로젝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현대퓨처넷은 지난 3월 지속가능한 환경의 의미를 담아 ‘리그린(Re.Green)’을 주제로 연 하트애비뉴 공모전에서 수상 작품 3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정지원의 ‘메카니컬 네이처’, 정혜정의 ‘히치하이커’, 구기정의 ‘평평한 생태계’다. 선정된 작품은 다음달 15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천호점, 더현대 서울, 한섬빌딩의 외벽 미디어월에서 작품당 2주씩 순차적으로 전시된다.메카니컬 네이처는 꽃, 나무 등의 자연물을 비닐,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적 질감과 결합해 매혹적인 자연의 모습과 위태로운 미래에 대한 공포를 담아낸 게 특징이다. 히치하이커는 바다와 해양 쓰레기, 바다 속 생물 따개비가 얽혀 사는 해양 생태계를 그려냈으며, 평평한 생태계는 식물을 사육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생태계를 구현하는 비바리움을 영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오는 11월3일까지 아티스트 갈리나먼로의 국내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그가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다. 프랑스계 영국인 아티스트갈리나 먼로는 여성과 꽃을 주재로 삶의 기쁨과 아름다움에 관한 작품을 만든다.‘LOVE YOUR NEIGHBOR: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 전’ 전경.(사진=이랜드)이랜드문화재단은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위치한 답십리 아트랩에서 다음달 26일까지 ‘LOVE YOUR NEIGHBOR: 중국 영 아티스트 65인 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랜드문화재단이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중국현대미술’ 시리즈의 2부 전시다. 파주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진행 중인 1부 전시에 이어, 중국 중앙 미술학원(CAFA)과 칭화대학교에서 중국 현대미술 이론을 전공한 조혜정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가 전시의 총괄 기획을 맡았다.전시에는 현재 홍익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 국내 미술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으로 유학 중인 중국 국적의 청년 아티스트 65인이 참여한다. 전시는 이웃 간의 무관심과 타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에 대한 성찰과 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공연 등 다양한 작품과 함께,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한 관객 참여형 포토존과 아트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본 전시는 답십리 고미술 상가에 자리한 ‘답십리 아트랩’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다. 답십리 아트랩은 초창기 이랜드 패션 사옥이 위치했던 장소를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국적과 인종에 상관없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종 서식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유니클로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와 함께하는 ‘글로벌 사진전 - PEACE FOR ALL’ 전시회를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DRC 홍대’에서 개최한다.전 세계에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본 전시회는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작가인 크리스티나 드 미델(Cristina de Middel), 린도쿨레 소베크와(Lindokuhle Sobekwa), 올리비아 아서(Olivia Arthur)가 PEACE FOR ALL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루마니아에서 활동하며 찍은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본 전시회는 유니클로의 자선 티셔츠 프로젝트인 PEACE FOR ALL 활동이 펼쳐지는 순간을 사진작가의 고유한 시선으로 포착한 63점의 작품을 통해 평화에 대한 통찰력과 감동, 즐거움을 전시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글로벌 사진전 - PEACE FOR ALL’ 전시회는 9월 13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하노이, 뉴욕, 도쿄 등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서울에서는 9월 21일부터 마포구에 위치한 ‘DRC 홍대’에서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회는 무료 입장이며,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7 06:00 장민서 기자

[르포] "완판" NS푸드페스타 물들인 상생 물결…지역·농가·소상공인 '웃음꽃'

NS푸드페스타가 개최되는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 광장 전경 모습. (사진=송수연 기자)“30분만에 300인분 소진, 30분만에 200개 제품 완판….”26일 가을 햇볕이 반겨주는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린 ‘NS푸드페스타’가 행사 시작 30분만에 이뤄낸 성과다. NS푸드페스타는 회를 거듭할 수록 지역 대표 식품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행사 첫날부터 지역과 소상공인의 ‘상생의 장’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인 ‘NS 푸드페스타’는 17년차를 맞은 NS홈쇼핑의 대표 행사로 2022년부터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 등 다수의 식품기업이 위치한 익산에서 개최하고 있다.행사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하림 퍼스트키친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각 부스들이 분주한 가운데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이 활짝 웃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이곳에 시제품과 상품을 전시·홍보하게 된 콩푸레이크 부스는 행사 시작 30분만에 ‘완판’ 팻말을 붙였다.청년창업 시제품 품평회에서 참석한 콩푸레이크 부스에 ‘완판’을 알리는 안내문을 띄워놨다. (사진=송수연 기자)콩푸레이크를 운영하는 황효섭 대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제품이 동이나자 난감해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 대표는 “세종에서 9월3일 창업해 처음으로 NS푸드페스타에 참여했다”며 “오늘 가지고 온 200개 제품이 30분만에 다 팔렸는데, 실시간으로 배송 주문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12개의 익산 대물림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익산 맛슐랭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몰려들며 긴 줄이 형성됐다. 전통 있는 맛집의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인데, 정오에 시작된 1차 무료 시식 300인분은 30분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에 아쉬움으로 발걸음을 돌려야하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부스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작년에도 무료 시식으로 나가는 규모가 하루 700~800인분이었다”다며 “올해는 더 많아질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공진현 익산 대물림맛집협의회 회장은 익산에서 NS푸드페스타가 열린 후 지속 참여하고 있는데 첫회보다는 두 번째회가, 두 번째회보다는 세 번째회가 더 많은 관램객과 식품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이며 도약의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지정해 음식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익산시의 대물림 맛집을 하나의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라며 “익산시와 하림그룹이 함께 해서 열리는 이 거버넌스형 축제를 통해 대물림 맛집들이 전국적 맛집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익산 대물림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익산 맛슐랭 부스 모습. (사진=송수연 기자)NS푸드페스타의 메인 행사인 요리경연에서도 ‘지역’과 상생이 빛났다. 오후 2시 시작된 이번 경연에는 3개 분야에 100개팀이 참여해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진검승부를 펼쳤다. 60분간 진행되는 경쟁이 시작되자 참가자들의 손과 눈은 바쁘게 움직였다. 익산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활용하는 경연을 통해 지역 농가에 힘을 실어주고, 지역에서 공수해 신선함을 살렸다. 실제 식품 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레시박스 요리경연 부문 20개 팀은 하림 닭고기와 익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가 식재료로 경연했다. 이날 요리경연에 심사를 맡은 천덕상 위원은 “올해 같은 경우는 날이 더워 식재료가 풍성히 나지는 않았지만 익산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를 많이 사용해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라며 “식품회사와 농민이 윈윈할 수 있는 유의미한 행사”라고 강조했다.요리경연이 시작되자 참가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이날 김홍국 하림 회장이 직접 소개한 하림 더미식 황등 비빔밥도 ‘익산’의 명물이자 대물림 맛집이다. 익산이 고향인 김 회장은 “일찍이 사업을 하던 고교시절부터 황등 비빔밥을 즐겨 먹었다”며 상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공진현 회장은 “이번에 하림산업이 식품화한 황등 비빔밥도 익산의 대물림 맛집으로 100년 가까이된 가장 오래된 업소”라고 설명하며 지역맛집이 전국맛집으로 성장한 사례로 들었다.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시작한 NS홈쇼핑의 이 행사는 작년부터 단순 요리경연이 아닌 ‘식품’으로 주제를 넓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김홍국 회장은 내년에는 NS푸드페스타의 규모를 더욱 키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하림이 강조하는 ‘신선’ 역시 내년의 주요 주제로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기업과 지자체 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트,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축제로 의미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NS푸드페스타가 열리는 ‘하림퍼스트치킨’에서 식품산업의 발전이 일어나는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올해는 공익 프로그램을 확대했다.실내 부스에서 관람 중인 시민들 모습. (사진=송수연 기자)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대한민국의 공유주방을 표방하는 이곳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우리 식품 산업의 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히며 “NS 푸드페스타가 식품산업과 식문화를 선도하며,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가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푸드페스타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며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푸드마켓과 익산시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 체험과 시식, 판매 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소스 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NS 입점 설명회 등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17:42 송수연 기자

홈플러스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무관한 제3자"

MBK 파트너사와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와 관련해 홈플러스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의 대주주가 MBK파트너스라 이름이 언급되자 부정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선을 그은 것이다.홈플러스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영풍 등 타사가 진행 중인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해 전혀 무관한 제3자”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해 당사에 대한 내용이 사실 여부 확인 없이 언급되고 있어 고객신뢰가 떨어져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은 것은 물론 홈플러스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대형마트 업계전체가 실적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 및 온라인 배송인프라 강화 등 대규모 선제 투자를 통해 2년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당사와 전혀 관련 없는 이슈와 관련해 부정적으로 언급되어 매우 당혹스럽기 그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홈플러스는 매일 1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여 생활에 필요한 식품 등을 구매하는, 어느 누구의 기업도 아닌 국민유통기업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이번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건으로 인해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17:18 장민서 기자

식품문화대축제 'NS푸드페스타' 개막…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식품산업과 식문화 선도"

조항목 NS홈쇼핑 대표가 NS푸드페스타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올해는 최고의 맛은 신선이라는 명제를 통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인식과 신뢰 형성에 주안점을 맞췄다. 또 대한민국 공유 주방을 표방하는 하림 퍼스트 키친에서 신선한 식재료와 최고의 맛으로 우리 식품 산업의 미래를 보여드리고, 식품산업과 국토균형발전 역할에 기여하겠다.”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26일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인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in Iksan)’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NS홈쇼핑은 식품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NS 푸드페스타’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치킨에서 개막했다.축제가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대를 이어 오랜 시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12개 익산 대물림 맛집들이 관람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고향의 손맛을 느끼게 했고,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푸디버디 제품들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등 글로벌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들이 참여한 부스들에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이날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 기관 단체장들과 중소기업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조항목 NS 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연참가자,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개막식에 이어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에는 3개 분야에 총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가정간편식 부문에 참여한 60개 팀은 개막식 직후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맛’을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 팀은 오전에 자신의 레시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특설 부스에 자신이 만든 요리를 전시하며 셰프의 꿈을 다졌다.또한, 식품 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레쉬박스 요리경연 부문 20개 팀은 경연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올해 프레쉬박스 부문에는 신선한 하림 닭고기와 익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가 식재료로 제공됐다.이 밖에도 행사장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등이 이어졌다.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됐고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NS홈쇼핑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선진포크 제품을 활용한 색다른 요리로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레쉬 미식회도 열렸다.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관심을 모았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성공취업박람회도 행사 양일간 진행한다. 지난해 43개 사가 참여해 700여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하고 294명의 현장 면접을 통해 17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축제가 펼쳐지는 하림 퍼스트키친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식품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미식투어를 운영한다. 라면 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 최신 시설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즐기는 푸드투어다. 하림 퍼스트치킨은 글로벌 푸드애그리비즈니스 기업인 하림이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 3만6000평 부지에 마련한 공유주방(Sharing Kitchen) 개념의 종합식품 생산기지다.축제 2일 차에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농식품 우수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농식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9개 식품사업 청년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농식품전문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이들 청년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NS 푸드페스타 기간 야외무대에서는 신나는 예술버스와 청춘버스킹 등 다양한 라이브 공연과 게임, 경품 이벤트 등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며, 27일에는 서초 한우리오케스트라의 피날레 공연도 볼 수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14:00 송수연 기자

T커머스, 단독 패션 브랜드 잇달아 출시…매출효자 '패션' 주도권 경쟁 치열

KT알파 쇼핑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이 서울 목동 KT알파 쇼핑 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2024FW 패션 라인업 발표회’에서 브랜드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알파 쇼핑)T커머스업계가 잇달아 단독 패션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며 패션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매출효자로 떠오른 패션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KT알파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약 2주간 패션위크 기획전을 열고 확 바뀐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소개하는 방송을 집중 편성해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패션 사업을 확장하는 만큼 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6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올해 KT 알파는 대표 PB 패션 브랜드인 ‘르투아’의 리뉴얼과 함게 신규 공동기획브랜드 브르노제이, 초우즌부터 해외 독점 수입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 네로지아르디니, 팻무스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KT알파 쇼핑은 전체 밸류체인을 새롭게 정비하고 주 고객층은 4060의 니즈를 분석해 각 브랜드를 구축했다. 동종업계에서는 후발주자로 패션 사업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의식해 패션 사업을 새롭게 재편한 것이다.SK스토아가 단독 론칭한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욜(GOYOL)’ 화보 이미지. (사진=SK스토아)KT알파 쇼핑의 맞수로 통하는 SK스토아도 패션에 힘을 주고 있다. 이달 1일부터 헬렌카렌, 존스뉴욕 등 단독 패션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성수기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재구매율이 높은 브랜드 중 하나인 헬렌카렌은 총 10종의 아이템을 준비했고,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LB)인 존스뉴욕은 시그니처 아이템 수트뿐 아니라 니트, 가디건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국내 최초로 몽골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욜(GOYOL)’도 단독 론칭한다. S신세계 라이브쇼핑도 기존 단독 패션 브랜드인 블루핏과 에디티드의 신상품에 더해 ‘에디션S’라는 단독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며 패션 카테고리를 키우고 있다. 에디션S는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쇼핑만의 색을 입혀 차별화했다.패션업계가 이처럼 단독 패션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는 까닭은 패션 카테고리가 매출 효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업계 매출에서 패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에 달해 전체 실적을 좌우한다. 특히 하반기는 아우터 등 단가가 높은 의류가 많이 팔려 패션 매출을 좌우한다.백선주 KT알파 쇼핑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패션 카테고리는 4060층의 시청률을 잡아낼 수 있는 중요한 카테고리이자 흡입력 있는 카테고리로 통한다”며 “동업계와 비교하면 다소 부족했던 여성 패션 브랜드를 강화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13:46 송수연 기자

요기요, 착한 요금제 ‘요기요 라이트’ 론칭 한달…가게 입점 수 16.6%↑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사진=요기요)국내 배달앱 요기요가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한 지 한 달 만에 신규 가게 입점 수는 16.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8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해 기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 수수료는 가게별 매출 성과에 따라 4.7%까지 낮아질 수 있다.지난 7월 전국으로 확대한 ‘할인랭킹’ 이용수 역시 18.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요금제 도입 후 요기요 주문을 확대하는 음식점이 증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요기요의 ‘할인랭킹’은 ‘한정 수량 타임세일’ 프로모션으로 고객은 높은 할인 혜택을, 사장님은 광고비 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할인랭킹 참여 가게는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도 앱 상단 배너에 가게 상호와 할인 대상 메뉴를 노출할 수 있다.음식점이 자체 발행하는 ‘가게 쿠폰’ 발행률 역시 5.3%나 늘어났다.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한 가게 사장님들이 중개 수수료를 아낀 덕분에 새로운 유형의 가게 홍보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요기요 라이트‘의 경우 경쟁 배달 앱들이 일부 배달 유형에만 무료 배달 비용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고객 배달비를 100% 지원한다.이를 통해 ‘가게 배달’ 수요가 높은 소규모 영업장의 배달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점은 요기요만의 경쟁력으로 손꼽힌다.또 ‘최혜 대우’(음식 가격 등을 플랫폼 사의 요구 조건에 맞게 준수해야 하도록 하는 정책) 조건을 내걸지 않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기요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 같은 조건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요기요 측은 “일부 배달앱의 ‘최혜 대우’ 요구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거나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사장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배달앱 3사 중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는 요기요는 가게 사장님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면서 “전국의 많은 사장님들이 관심을 가져주는만큼 ‘요기요 라이트’만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6 13:45 박자연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 "40년간 즐겨 먹은 익산 명물 '황등 비빔밥' 더미식 신제품으로 출시…2년간 연구 개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더미식 ‘황등비빔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토렴을 해서 비빔밥을 만드는 아주 특별한 비빔밥이다. 40여년 동안 단골로 다닌 식당의 추억을 맛을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히 먹었으면 좋겠다.”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6일 전북 익산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치킨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에 참석해 하림산업이 출시한 ‘황등 비빔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김홍국 회장의 고향은 전북 익산으로 황등 비빔밥은 김 회장이 고향을 방문할 때 마다 즐겨 먹는 음식이다. 현재는 황등 비빔밥이 입소문이 나며 김 회장의 단골집은 웨이팅이 있어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김 회장은 가정에서도 황등 비빔밥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HMR 상품으로 개발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황등 비빔밥은 선지 육수를 토렴해 밥에 다양한 재료를 비빈 후 육회를 넣어 먹는 음식으로 토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RD애서 2년 정도 반복해 조리를 해 가며 맛을 냈다. 김 회장은 “MSG도 쓰지 않기 때문에 까다롭게 만들었다”라며 “더미식에서 만든 만두는 유통과정에서 육즙 보존이 어려워 4년의 연구를 거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실제 더미식 RD팀은 황등시장에 위치한 황등비빔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수 없는 실패를 겪었다. 제조 설비 상 토렴을 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개발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회사 측은 “비빔밥 하나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과정이 수고스러운 작업이었지만 미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라”라며 “결국 하림 내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익산 황등의 맛을 그대로 담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13:43 송수연 기자

일부 해외직구 ‘반려동물용품·방향제 오일’서 유해물질 검출

해외직구 반려동물용품 안전성 시험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최근 해외직구 등을 통해 유입된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 제품에서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해외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조사대상 49개 중 37개(75.5%)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지 않았다.반려동물용품 30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0개(66.7%)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됐다. 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10개 중 6개(60.0%)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6% 이하)을 초과하는 벤조산(0.088~0.246%)이 검출됐다.6개 (6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총 호기성 미생물 1,000CFU/g 이하, 총 진균 100CFU/g 이하)을 초과하는 총 호기성 미생물(430,000~11,000,000CFU/g)과 총 진균(120~2,800,000CFU/g)이 검출됐다.동물용 샴푸 10개 중 8개(8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015% 이하)을 초과하는 CMIT/MIT 혼합물(0.0018~0.0033%)이 검출됐다.동물용 물티슈 10개 중 1개(1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MIT가 검출됐고, 2개(20.0%)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폼알데하이드 20μg/g 이하, 벤조산 0.06% 이하)을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560μg/g)와 벤조산(0.114%)이 각각 검출됐다.에센셜오일은 식물에서 특유의 향기 성분을 추출한 제품이며 우리나라는 마사지 등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는 화장품으로, 방향제 등 생활공간에서 향을 확산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생활화학제품으로 관리하고 있다.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에센셜오일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방향제 및 가습기용으로 판매하는 2개 제품에서 생활화학제품에 함유가 금지된 CMI·MIT가 검출됐다.알레르기 유발성분이 일정 함량 이상 함유된 경우 성분명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17개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BMHCA), 리날룰, 리모넨이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함량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음에도 이를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위해제품의 판매차단을 권고했다. 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은 권고를 수용하여 해당 위해제품의 판매 차단을 완료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6 12:00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