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마이홈플러스 앱 전면 개편…온·오프라인 연계 고도화

홈플러스는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자사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단골 매장’ 중심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멤버십 앱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새로워진 마이홈플러스 앱은 UI·UX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단골 매장 정보와 보유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마이홈플러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설정한 단골 매장의 영업 시간, 휴무일 등 운영 정보와 맞춤형 행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매장의 전단 행사나 이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받는다.또한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단골 매장을 추천하고, 해당 매장에 대한 맞춤 쇼핑 정보를 안내해 준다. 대형마트를 단골 매장으로 설정할 경우 매장 몰(Mall)에 입점한 브랜드별 행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단골 매장으로 설정하면 각 매장별 미션과 ‘즉시배송’ 인기 상품을 볼 수 있다. 고객이 보유한 혜택과 쿠폰 만료일 등의 정보도 개인화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발송한다.혜택 관리도 더욱 편리해졌다. 앱을 통해 구매 실적, 예상 등급, 보유 포인트, 홈플머니,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탬프 행사 참여 현황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고객이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김민수 홈플러스 미디어플랫폼총괄은 “1100만 명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앱을 전면 개편하게 됐다”며 “마이홈플러스 앱 이용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멤버십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는 앱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앱 신규 설치 후 혜택 알림에 동의하면 ‘오뚜기 스낵면(5입)’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3 09:07 장민서 기자

난방가전 수요 증가세…롯데하이마트, 물량 늘리고 행사 상품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난방 가전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사진=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는 10월 들어(2024년 1~10일) 판매한 히터류와 요장판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2023년 10월 1~10일) 대비 각각 약 30%, 10% 늘었다고 11일 밝혔다.통상적으로 난방 가전 매출은 10~11월에 집중된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1~2023년)간 판매한 난방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요장판류와 히터류의 10~11월 매출은 각각 연간 매출의 약 50%, 약 40%를 차지했다.특히 기상청에서 지난 9월 23일 발표한 ‘2024년 10~12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난방 가전 수요는 점차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고객들의 수요에 대비해 히터류와 요장판류의 준비물량을 전년보다 약 10% 이상 늘려 운영하고, 특히 가성비 높은 난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난방 가전 준비 물량을 전년보다 약 20%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난방 가전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난방 가전 진열 시점도 9월 첫째주부터로, 전년 대비 약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난방 가전 중심으로 10월 특별 할인가도 마련했다. 10월 말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신일 ‘팬히터’ 등 난방 가전 행사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제공한다.유승도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기상청에서 오는 12월에는 작년보다 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찍이 난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난방 가전을 미리 준비해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3 06:00 송수연 기자

가입자 한 달만에 4만 돌파…G마켓,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인기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에 한 달 새 4만명의 구독자가 몰렸다. (사진=G마켓)G마켓은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오픈한 구독서비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가입자 수가 한 달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 채널 확대로 G마켓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회원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사 윈윈하는 효과를 보였다.G마켓은 지난 9월 3일, 멤버십 신규 회원 유치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 우주’에 쇼핑 특화 상품인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을 출시했다.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6개사의 통합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G마켓의 쇼핑 혜택을 결합한 상품으로, 유니버스 클럽의 6개사 특전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구글원 멤버십 100GB 및 70여 개에 달하는 부가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다.외부 채널을 통한 멤버십 가입 경로가 확대됨에 따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다. T 우주패스 상품 오픈 후(9월3일~10월9일), G마켓을 통한 멤버십 신규 회원수(가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신장했다.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을 통해 유입된 멤버십 주 가입고객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3040세대 비중이 66%로 가장 많고, 성별로는 남성 고객 비중이 55%로 높았다.T 우주패스 쇼핑 G마켓 론칭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월 구독료 9900원) 또는 ‘T 우주패스 G마켓 mini’(월 구독료 5900원) 가입 고객 중 선착순 6만명에게 스마일캐시 6000원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쇼핑지원금으로, 구독 상품 기본 혜택인 스마일캐시 3000원에 론칭 이벤트 혜택 3000원이 더해졌다.G마켓의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전용 10월 혜택도 새롭게 선보인다.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메가박스 일반예매권’을 6000원에 판매한다(1인 최대 2매 구매 가능). ‘HD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 주유 시 리터 당 20원 할인되는 쿠폰 코드를 발급하는 것으로, 카앤 앱을 통해 해당 쿠폰코드를 입력해 이용하면 된다.G마켓 관계자는 “신세계 온오프라인 6개사의 쇼핑 혜택을 다양하게 누리기 위해 T 우주패스의 다양한 구독상품 선택지 중 ‘T 우주패스 쇼핑 G마켓’으로 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며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G마켓 멤버십 혜택 역시 매월 업그레이드 하는 등 차별화된 우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3 06:00 송수연 기자

공영홈쇼핑, 경남지역 우수 혁신기업 대상 코칭 상담회…판로마케팅 지원

공영홈쇼핑이 11일. 경남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우수 혁신기업제품 코칭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은 경남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마케팅 지원을 위한 코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의 우수 혁신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영홈쇼핑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4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TV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판로 지원과 품질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공영홈쇼핑의 공익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판로 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이뤄졌다.선발된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TV 홈쇼핑 방송 수수료 우대와 영상 제작비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모바일 온라인몰에 ‘지역 특별관’을 신설해 입점과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23년 시작한 공영홈쇼핑 우수 혁신기업 코칭 상담회는 지난 대구 경북지역까지 6회가 진행됐으며 총 159개 기업이 참가, 130개의 우수 제품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약 30억원의 판로 지원 성과를 올린 가운데 백십일 한우 차돌박이, 강훈 목장 수제 요거트, 라비앙 팬 세트는 각각 1억원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다음 코칭 상담회는 11월 8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이달 말까지 가능하다.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이 공영홈쇼핑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13:42 송수연 기자

롯데백화점, 유통업계 최초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오픈한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경 중인 고객.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오픈하는 롯데월드몰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강남, 대구에 이어 세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아크테릭스의 신상품은 물론 ‘베일런스 컬렉션’과 같은 프리미엄 라인 등의 제품과 매번 품귀 현상을 빚는 ‘아톰 후디’, ‘베타 재킷’과 같은 인기 상품들도 기존 매장보다 많은 물량을 입고시켜 판매해 아웃도어 고객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에 오픈하는만큼 인테리어도 한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매장과 차별성을 부여했다. 매장 내 벽장과 천장, 기둥에 한국 전통 가옥의 특징을 활용한 기와, 문창살, 전통 머릿장, 대청마루 디자인을 적용해 아크테릭스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의 개성을 부각시켰다.또한 외부 미디어 파사드와 상품을 진열하는 VP존, 상품 집기 등에도 디자인 요소를 입혀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의 브랜드 스토리를 느낄 수 있게 조성했다.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오픈 첫 날 아크테릭스의 오픈런 아이템으로 유명한 ‘헬리아드 6L 크로스백’을 롯데월드몰에서만 한정 물량으로 공급해 판매한다. 더불어 30·50·70만원 이상 구매 시 각 구매금액대별로 스카프·키링·아크테릭스 로고 각인컵을 한정 증정한다.또한 이번에 오픈한 롯데월드몰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추후 아크테릭스의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리-버드(Re-Bird)’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버드’ 프로그램은 그동안 구매한 아크테릭스 제품을 현장에서 수선 및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아크테릭스 고유의 프로그램으로 2021년에 뉴욕 소호에 처음 도입시켜 운영 중이다.롯데백화점과 아크테릭스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 위해 롯데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손상훈 애슬레져 팀장은 “이번 롯데월드몰 아크테릭스 플래그십 스토어는전국 세 번째 매장이자, 유통사 최초 입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 유치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1 12:41 장민서 기자

"주주와 함께 성장" 롯데쇼핑, 업계 최초 밸류업 공시…2030년 매출액 20조 목표

2024 CEO IR데이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롯데쇼핑)롯데쇼핑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회계연도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밸류업 공시에는 새롭게 강화하는 주주환원 정책과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의 내용이 담겼다.롯데쇼핑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환원율 확대 △최소 배당금 정책 실시 △배당절차 개선 △중간 배당금 지급 검토 등이다. 선진적인 배당정책과 전향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도입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롯데쇼핑은 주주환원율을 현재 30% 수준에서 35%로 확대하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당 3500원의 최소 배당금 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배당절차를 개선해 현재 절차인 ‘기말 이후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전환한다.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연 1회 지급하고 있는 배당금을 분할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켓 리더십 강화, 그로서리 사업 가속화, e커머스 사업 최적화, 자회사 턴어라운드 달성 등의 핵심 추진전략도 내놨다.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핵심상권에서의 마켓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 본점, 수원점, 인천점의 단계적 리뉴얼 오픈을 진행, 각 지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점포 리뉴얼과 함께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사업부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넘버원(No.1) 그로서리 시장’으로의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롯데마트 은평점의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의 성공적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전문 매장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영국 오카도와 추진하고 있는 e그로서리 사업도 통합 운영해 국내 그로서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e커머스는 패션, 뷰티, 아동, 명품 등 버티컬 전문몰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상품기획(MD)과 개인화 마케팅 강화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내실 중심의 경영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자회사들은 올해 상반기 손익을 크게 개선한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해외사업 강화,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 등 신성장 동력 사업도 가속화해 나간다. 먼저 해외사업은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을 위해 조직구조를 재편할 예정이다.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 조직을 구성해 더욱 전략적으로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 iHQ 역할은 현재 동남아 주요 법인들을 소유하고 있는 싱가폴 홀딩스가 맡게 되며, 현지 사업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한다.또한 RMN(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 본격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실시간 가격비교, 자동발주 시스템 등 유통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롯데쇼핑은 밸류업 계획에 대한 투자자 소통의 일환으로 11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해 ‘CEO IR DAY’를 개최한다. 이날 롯데쇼핑은 전자공시를 통해 중장기 가이던스로 2030년 매출액 20조3000억,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이 중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밸류업 전략을 추진해 중장기 실적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지급과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라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12:37 송수연 기자

현대이지웰,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현대이지웰 CI. (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색소비 부문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 등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 등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2008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2500여개 고객사의 300여 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사의 국내 최대 복지포인트 기반 온라인몰에서 숍인숍 형태로 친환경 상품 전문관을 운영하는 등 녹색소비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실제로 현대이지웰은 친환경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촉진을 돕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먼저, 현대이지웰은 지난 3월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 제품의 온라인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몰 업계 최초로 ‘온라인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녹색매장이란 고객의 친환경적인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곳을 선별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매장이다.최근에는 지난 2022년 국내 업계 최초로 복지몰 내 친환경 상품 전문관 ‘리그린(Re.Green)’관도 확대 개편했다. 친환경 인증 상품뿐 아니라 국내외 업사이클링 브랜드 제품과 제로웨이스트 제품, 저탄소 제품, 우수재활용제품(GR) 등까지 운영 상품을 확대했다.이와 함께, 현대이지웰은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친환경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기부 챌린지’도 진행해왔다. 이 행사는 ‘리그린’ 표기 상품을 구입하면 현대이지웰이 상품 주문 1건당 1,000원을 적립하고, 적립금으로 중소기업의 친환경 상품을 구매해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이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친환경 브랜드 ‘리그린(Re.Green)’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업종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선택적 복지시장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사 및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소비문화 안착과 더불어 고객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도울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1 10:05 장민서 기자

롯데장학재단, 제주지역 범죄피해가정에 5200만원 전달

제주경찰청 김수영 청장(좌측),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0일 제주경찰청에서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피해자와 그 유가족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2024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가정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범죄피해가정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국적의 제주지역민으로 피해당사자 또는 학교에 재학중인 만 24세 이하의 자녀 13명을 선발하여긴급생활안전 자금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선정은 지역 경찰서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제주경찰청 산하의 피해자지원 실무위원회를 거쳐 이뤄진다.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로 인해 피해를 받은 가정을 돕기 위해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81명에게 3억4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수영 제주경찰청 청장 외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지원금 전달식에 이어 제주경찰청은 지난 6년간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온 장혜선 이사장의 공을 인정한 바, 이사장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마련했다.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 지원금이 제주지역 범죄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재단과 경찰청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며, 우리들의 작은 힘들이 점차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55 송수연 기자

한진, 3분기 영업이익 392억원…전년 대비 16.3% 증가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전경. (사진=한진)한진은 2024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6919억 원 대비 10.5%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337억 원 대비 16.3% 상승했다.올해 한진의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2조 2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88억 원보다 7.4% 증가했으며, 누계 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929억원 대비 7.0% 늘었다.한진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사업 확장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의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물류사업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물량 증가와 함께 항공·해상 운임 상승 및 포워딩 물량의 전반적인 증가로 인한 해외법인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모로코, 헝가리 등지에 거점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에 진출해 포워딩, 트럭킹 등 해외물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택배사업 부문에서는 대전메가허브 터미널 운영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 원가절감 효과가 지속 나타나고 있고, 특히 성수기를 맞아 네트워크 및 간선 최적화를 통해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신규 물량 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이커머스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며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디지털플랫폼사업은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직구를 지원하는 ‘취향 직구 아지트 훗타운’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SWOOP(숲)’의 서비스 확장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물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48 송수연 기자

11번가, '월간 십일절' 열고 가을 쇼핑 수요 정조준…인기상품 최대 74% 할인

10월 월간 십일절 배너 이미지. (사진=11번가)11번가는 쌀쌀해진 날씨에 늘어난 가을·겨울 상품 쇼핑 수요를 정조준해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10월 월간 십일절’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최신상 로봇청소기부터 전기요·가습기 등 계절가전, 패션상품 등 가을 필수품과 월동 준비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먼저, 시간대별로 특가 상품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타임딜’을 통해 약 450여 개 시즌 상품을 최대 74%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11일 오후 11시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카본(EME500S)’을 24만원대(사은품 증정)에 50개 한정으로 선보이고, 12일 오후 7시 ‘한일전기 에어미스트 가열식 가습기(HSPAM-30000W1)’를 12만원대에, 13일 오후 7시 ‘호주정품 어그 코케트 어그슬리퍼’를 4만원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햅쌀, 햇 고춧가루, 활 새우, 나주 배 등 제철 먹거리와 ‘소노문 단양 패키지’, ‘평창 알펜시아’ 등 가을 단풍 나들이를 위한 인기 국내숙박 상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버버리’, ‘에르노’ 등 명품 아우터와 ‘K2’, ‘네파’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FW시즌 의류, 온열찜질기와 핫팩 등 올 겨울 강력 한파 예고에 구매가 늘고 있는 동절기 상품도 십일절 특가에 판매한다.출시와 함께 완판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신상 로봇청소기 판매 행사도 마련했다. 로봇청소기 시장 라이징 브랜드 ‘나르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프레오 Z 울트라’의 단독 물량을 확보해 한정 판매한다. 3일간 정가 대비 20만원 저렴한 149만원 단독 특가에, 직배수 키트 무료 증정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행사 기간 11번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0원 찬스’ 이벤트도 새롭게 마련됐다. 방문, 친구 추천 등 미션을 수행해 경품 게이지를 완성하면 희망하는 경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4세대(10명), SK 모바일 주유권 5만원권(50명)을 준다.더불어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날 더 큰 할인 폭의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릴레이 장바구니 할인쿠폰’(3000원·4000원·5000원)과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등 풍성한 추가 할인혜택도 준비됐다. 11일 하루 모든 상품에 T멤버십 11% 할인(최대 3000원)이 적용되며, 11페이 포인트 최대 15% 적립과 카카오페이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다음달로 다가온 ’그랜드 십일절’에 앞서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며 “다채로운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가을 쇼핑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9:01 송수연 기자

G마켓, 위조상품 모니터링 강화… 전문업체와 사전검수 확대

G마켓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전문업체들과 협업한다. (사진=G마켓)G마켓은 다양한 위조상품 모니터링 전문 플랫폼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AI 기반 솔루션, 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 등을 통해 위조상품 검수 및 제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먼저,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진행한다.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제재 전문업체인 마크비전의 기술력을 활용한 사전 검수 방식이다. 수백만 건 이상의 상품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 되어 있는 마크비전의 인공지능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위조상품 확률이 높은 상품리스트를 분석하게 된다. 만약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G마켓 직권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해 구매자 및 관련 브랜드 보호에 나선다.미스터리 쇼핑 감정서비스도 진행한다.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과 함께 나이키, 뉴발란스, 호카 등 인기 브랜드 제품 및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불시에 G마켓, 옥션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전문 프로세스에 따라 상품을 검수한다. 만약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G마켓은 즉시 해당 상품 판매중단 및 판매자 계정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G마켓은 2017년부터 지식재산권 보호 및 고객 보호 차원에서 ‘위조전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자가 상품을 구매한지 1년 이내에 가품 의심 신고를 하는 경우 G마켓이 비용을 부담해 무상 회수하고, 브랜드사에 직접 감정을 요청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 가품으로 확정된 경우 100%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이 외,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한 ‘위조상품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판매 부적합 상품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발 빠른 검수 및 제재 조치가 이뤄지면서, 특정 판매자의 위조상품 등록부터 최종 플랫폼 퇴출까지의 소요 시간이 80%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위조상품 유통 방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보호는 부적합상품으로부터 구매고객을 보호하고, 적법한 상품을 거래하는 판매고객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자체 모니터링 기술 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믿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8:38 송수연 기자

SSG닷컴, 메타 '협력광고' 도입…입점 브랜드 마케팅 지원

SSG닷컴이 지난달 진행한 메타 ‘협력광고’ 세미나. (사진=SSG닷컴)SSG닷컴은 글로벌 테크 기업 메타와 ‘협력광고’ 파트너십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SSG닷컴은 메타와 협력해 ‘협력광고’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지난달에 이어 이날 메타 본사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쓱닷컴 협력광고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효율적 광고 활용방안에 대한 사례 중심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사별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메타 협력광고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브랜드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구매 유도를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정교한 타깃팅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 브랜드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SSG닷컴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 3월 신규·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는 ‘브랜드마크’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판매 데이터를 협력사가 직접 조회해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셀러리포트 3.0’을 출시했다.김진설 SSG닷컴 광고마케팅담당은 “메타 협력광고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8:33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공세에 편의점까지 가세… 온·오프라인에서 위협받는 올리브영

국내 뷰티 유통시장의 압도적 강자인 CJ올리브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위협 받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와 편의점들이 속속 뷰티 시장에 뛰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과 컬리, 무신사 등 이커머스 등 이커머스업체들은 일찌감치 뷰티관련 버티칼 플랫폼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컬리는 지난 2022년 11월 ‘뷰티컬리’를 론칭하고 새벽배송 ‘샛별배송’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컬리에 입점한 1000여개 브랜드 가운데 30%가 백화점 브랜드로, 럭셔리 이미지를 구축했다. 2년간 뷰티컬리의 매출액은 5000억이 넘는다.무신사도 뷰티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2021년 ‘무신사 뷰티’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앰배서더로 발탁하는 한편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과 협업을 통해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며 라이센스 뷰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쿠팡도 최근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를 론칭했다. 이는 기존 로켓럭셔리를 독립적인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품격에 차별화된 로켓 서비스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R.LUX에는 SK-II와 르네휘테르를 비롯해 에스티로더, 설화수, 비오템, 더 후 등 20개 이상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이커머스 플랫폼이 온라인에서 CJ올리브영을 위협하고 있다면, 편의점들은 오프라인에서 CJ올리브영을 위협하고 있다.CU는 ‘엔젤루카’와 손잡고 물광팩, 세럼, 수분크림 총 3종을 출시했다. GS25는 듀이트리, 메디힐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마스크팩, 크림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플루’와 손잡고 에센스, 클렌징폼, 바디스크럽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동대문에 패션·뷰티 특화 매장을 내는 한편 PB화장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편의점들은 저가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주 소비층인 10~20대를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근거리 쇼핑 채널로 대표하는 만큼 전국 5만5000여개의 점포를 갖춘 요소도 강점이다.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역시 ‘가성비 화장품’으로 각광받으며 CJ올리브영을 위협하고  있다. ‘리들샷’, ‘저렴이 샤넬밤’ 등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대기업도 다이소에 입점하고 있다.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뷰티’에 주목하는 이유는 마진율이 높기 때문이다. 화장품은 보관이 쉽고 재고 부담이 다른 상품군에 비해 적고 객단가가 높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그간 뷰티는 직접 테스트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 온라인 침투율이 적은 카테고리였다”면서 “최근에는 품질이 뛰어난 브랜드도 많아지고, 인터넷에 친근한 세대들이 소비층을 형성하면서 업계에서 미지의 영역이었던 ‘뷰티’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협공에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내년까지 ‘도심형 물류 거점’(MFC)을 20여개까지 구축해 배송을 강화한다. 또한 경주 황리단길에 한옥 매장을 내는 등 핵심 상권 중심으로 전개한 ‘랜드마크’ 급 특화 매장을 비수도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뷰티가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중소브랜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와의 협업도 강화한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화장품을 다루는 플레이어들이 많아졌다”면서 “일부 업체의 경우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1 06:00 장민서 기자

"가격 부담 던다"…이마트, 패션 PB 데이즈 '여성 니트' 역대 최저가 출시

이마트 패션 PB 데이즈가 출시한 The 부드러운 니트를 들고 있는 모델 모습. (사진=이마트)이마트는 패션 PB(자체 브랜드) 데이즈에서 여성의류 ‘The 부드러운 니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The 부드러운 니트’의 판매가는 9800원으로 데이즈가 그간 선보였던 여성 니트 중 최저가다. 데이즈는 합리적인 가격의 데일리 아이템을 전개하는 브랜드인만큼 이번 시즌은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유통 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만5800원에 판매했던 품목이지만 올해는 직소싱으로 전환하는 구조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 기존 제품 판매가를 무려 38%나 낮췄다.이러한 파격적인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평시대비 3개월 앞당긴 사전 기획에 있다. ‘세계 의류 공장’이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 의류공장의 비수기를 노렸다. 니트는 겨울 상품이기 때문에 통상 4~6월에 생산하여 6~7월에 선적 후 가을에 국내로 들어온다.하지만, 이마트 바이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물량과 단가 협의를 시작해 올해 3월에 생산을 마치는 등 평시대비 3개월 앞서 움직여 가격 협상력을 높였다. ‘The 부드러운 니트’는 특수 가공된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하며 매일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지만 목 부분 디자인과 컬러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디자인은 총 3가지로 목 부분이 둥글게 파인 라운드 넥 8개 색상, 목을 반쯤 덮는 하이 넥 8개 색상과 목을 완전히 덮는 터틀넥 6개 색상으로 총 22개 스타일이다. 데이즈 여성의류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 늘었다.10월 들어 서울 평균기온이 10도대로 뚝 떨어지는 등 급격히 쌀쌀 해진 날씨에 ‘The 부드러운 니트’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데이즈는 가을, 겨울 주요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17일까지 추운 날씨에 꼭 필요한 발열 내의 ‘히트필 런닝·상의·하의’ 품목은 2매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또한, 24일(목)까지는 ‘데이즈 가을·겨울 아동의류’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임성하 데이즈 여성의류 바이어는 “데이즈가 다양한 스타일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입을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The 부드러운 니트’와 같이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6:00 송수연 기자

"700만 캠핑족 잡아라"…돌아온 캠핑 성수기에 유통가 '분주'

유통업계가 캠핑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캠핑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700만 캠핑족 수요 잡기에 나섰다. 캠핑과 나들이에 필요한 인기템을 앞세우는가 하면, 파격 할인으로 캠핑족 모시기에 나선 것이다. 국내 캠핑인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격히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수는 2022년 기준 583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캠핑 이용자는 최대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장도 증가 추세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야영장은 3747개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이처럼 캠핑인구가 늘어난데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캠핑용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텐트 매출은 51% 증가했다. 타프·타프스크린의 매출액과 판매수는 각각 521%, 322%가 증가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8월부터 캠핑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던 만큼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하는 9월, 10월에는 더 많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대대적인 캠핑용품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쿠팡은 캠핑 용품부터 전기 자전까지 각종 레저용품을 최대 60%대까지 할인하는 레저대란 기획전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밴프, 코베아, 웨버 등 인기 브랜드가 60개 이상 참여하고 캠린이(캠핑 입문자)가 시도하기 좋은 1만원 대 ‘벅703 그리들팬’ 등 가성비 상품을 선보인다.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오늘은 Daiso-DAY 캠핑에 진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성캠핑 폴딩박스, 릴케이블, 압축식 워터저그 등 구하기 어려웠던 캠핑템 재고를 확보했으며 혼자 캠핑을 즐기는 ‘솔캠족’, 자동차를 이용하는 ‘오토캠핑족’ 등 다양한 스타일에 맞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오늘의 집은 쿠디, 아베나키, 로티캠프, 지라프, 800도씨, 네이처하이크 등이 참여하는 ‘캠핑A to Z’ 기획전을 13일까지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 쇼핑 편의를 위해 ‘초보템’ ‘고수템’ ‘기본템’의 3개 전문관으로 나눠 진행한다. 캠핑 초보자들와 캠핑 전문가를 위해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만큼 자신에 맞는 유형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도 가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알급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캠핑용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품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이 기간 나이키, 아이두젠, 지라프, 크레모아 등 글로벌 스포츠 및 캠핑용품 브랜드를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1 06:00 송수연 기자

음식물처리기, 소비자 불만 3년간 급증…1위는 ‘AS 불만’

음식물 처리기 최근 3년간 피해구제 신청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AS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3년간(2021년~2024년 6월) 접수된 음식물 처리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5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104건) 대비 60.6% 늘었다.특히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제조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AS 처리 지연이 피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신청이유를 살펴보면, ‘AS 불만’이 50.4%(37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품질’ 25.1%(188건), ‘계약해제·해지’ 15.2%(114건), ‘표시광고’ 4.0%(30건) 순이었다.계약 형태로는 ‘렌탈’이 476건으로 ‘구매’(274건)보다 많았고, 피해구제 신청이유는 계약 형태와 무관하게 ‘AS 불만’이 가장 많았다. AS 신청 시 소비자는 제품 하자를 지적하는 반면, 사업자는 음식물 과다 투입 등 소비자의 사용 과실을 주장하는 사례가 많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회 투입량 및 투입 금지 내용물 등 제품 사용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수해야 한다.제품 구매와 렌탈은 무상 AS 기간, 초기 비용과 총비용, 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 등 계약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 자신의 사용 여건을 점검해보고 유리한 계약 형태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실제로 ‘AS 불만’은 구매(42.3%) 보다 렌탈계약(55.0%)에서 더 많이 발생했는데, 구매 시 무상 AS 기간이 통상 1년인데 비해, 렌탈계약 시에는 렌탈 의무사용기간 전체에 걸쳐 유지되는 특성이 반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소비자원은 음식물처리기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사용 여건 등에 따라 유리한 계약 형태(구매 또는 렌탈)를 선택할 것, △AS 품질 관련 후기 등과 사업자의 평판을 미리 확인할 것, △사용설명서 상 유의사항(1회 투입량, 투입 금지 내용물 등)을 확인하고 사용 방법을 준수할 것, △분쟁 발생에 대비해 계약서, 품질보증서를 보관할 것, △제품 하자 발생 시 근거 자료를 확보헤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1 06:00 박자연 기자

티메프, 채권 1조2187억원 신고…법원에 채권자 목록 제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와 류광진 티몬 대표(오). (사진=연합)대규모 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의 채권금액은 1조21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이 같은 내용의 채권자 목록을 9일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제출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티몬의 상거래 채권자수는 2만140명, 위메프는 2만8279명으로 집계됐다. 상거래채권금액은 티몬이 8708억원, 위메프는 3479억원으로 총 1조2187억원이다.이 수치에는 환불 대상 구매자는 제외됐다. 환불대상 구매자는 PG사와 신용카드사를 통해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을 따른 것이다.채권자 규모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줄었다다. 지난 8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시점에는 티몬은 4만여명, 위메프는 6만여명으로 채권자수가 10만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환불 절차와 중복채권자 등이 제해지며 채권자 수 등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채권자목록에서 누락되거나 금액에 오류가 있는 경우 이달 11~24일까지 추가로 채권 신고가 가능하다. 서울회생법원 홈페이지에 공지된 채권신고 안내문을 참조해 법원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채권 내용은 티몬·위메프 각 회사 홈페이지의 ‘채권자목록 조회 시스템’을 활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0 19:02 송수연 기자

“본인 확인 여부없이도 픽업 가능”… 주류 스마트오더, 확인절차 미흡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교환권 형태. (자료=한국소비자원)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편의점, 대형마트 등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주류 스마트오더’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는 등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류 스마트오더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오더로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수령할 때 반드시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조사됐다. 또한 구입 후 7일 이내 소비자의 청약철회가 가능함에도 이를 제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스마트오더로 구매한 주류는 주문자 본인이 매장에 방문해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자는 주문자에게 교환증(QR코드, 바코드, 문자 등)을 제공하고, 주문자의 신분증을 준비해 방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스마트오더로 주문한 주류를 수령해 본 결과, 11개 매장 중 8개는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다.조사대상 9개 사업자 중 6개 사업자의 교환증은 캡처 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돼있는데, 이는 미성년자의 주류 대리 수령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므로 매장에서의 신분증 확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또한 조사대상 사업자 모두 미성년자의 주류 스마트오더 앱 다운로드를 허용하고 있어, 대부분 성인인증 없이 주류 판매 상품 목록에 접근해 제품명, 가격 등을 볼 수 있었다. 다만 현행 법령상 주류에 대해 온라인상 공개적으로 전시되지 않도록 접근제한 조치를 할 의무는 없다.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접수된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4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불만 유형은 ‘청약철회 거부’ 관련 내용이 40.0%(16건)로 가장 많았다.소비자가 스마트오더로 구매한 주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1개 사업자(세븐일레븐예약주문)는 앱상에서 단순변심의 경우 7일 이내라 하더라도 청약철회가 불가한 것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다만, 현재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도록 개선을 완료한 상태이다.또한 5개 사업자(데일리샷, 와인25+, 세븐일레븐예약주문, 이마트24주류픽업, 와인그랩)는 앱에서 제품 이상 시 청약철회의 기한·방법·절차 등 규정에 대해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가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르면 스마트오더를 통해 주문한 주류는 주문자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 그런데 1개 사업자(데일리샷)는 주류를 주문한 본인이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경우 타인의 대리 수령이 가능한 것처럼 안내하고 있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제공 사업자에게 △주류 수령 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타인 전달이 불가한 형태의 교환권을 사용할 것 △전자상거래법상 청약철회 규정을 준수할 것 등을 권고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10-10 12:00 박자연 기자

현대백화점, 日 파르코백화점서 K패션 2차 팝업스토어 운영

더현대 글로벌 파르코 노이스 팝업.(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이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연말까지 유망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추가로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백화점 시부야점에서 총 12개 K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2차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7월 진행한 1차 팝업스토어 호응에 힘입어 추가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게 됐다.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2차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15일까지 이어진다. K패션을 이끄는 대표 한국 토종 브랜드이자 최근 한국 브랜드 최초로 리바이스 글로벌과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앤더슨벨의 ‘앤더슨벨리바이스 콜라보’를 시작으로 K-셀럽 브랜드로 주목받는 가수 강민경의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여유롭고 평화로운 감성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세터 등의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리며, 각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운영된다.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시스템도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스템이 일본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온 글로벌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노이스,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한국 패션 브랜드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순차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1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인 2개월 여간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 매출의 150%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파르코백화점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에 해당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망 브랜드 발굴 역량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가 일본 내 K콘텐츠 인기와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일본뿐만 아니라 태국을 비롯한 해외 유수 쇼핑몰로도 더현대 글로벌을 확대해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K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10-10 09:12 장민서 기자

CJ대한통운, 영세 소상공인에 택배비 지원·물류역량 강화 교육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 열매와 함께 30개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물류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딜리버리플러스는 판매량이 적거나 사업초기로 정상화 궤도에 오르기 전인 영세 소상공인에게 물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택배비,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다.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심사와 추천을 통해 선정된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친환경 물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온라인 유통구조의 이해 △최신 물류 및 친환경 소비 트렌드 △패키징 및 재활용 관련 법적 규제 △물류비 절감 컨설팅 등 소상공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친환경 물류와 물류 효율화 관련 내용들이 다뤄졌다.CJ대한통운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 택배비와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해 물류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포장 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는 원터치박스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완충재, 테이프 등도 지원한다.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친환경 물류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의 지속 확대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CJ대한통운은 우리 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구성원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에 힘쏟고 있다. 국내 최대의 촘촘한 물류네트워크에 기반한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종이팩, 알류미늄 캔 등의 회수 및 업사이클링을 진행하며 폐자원 순환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중기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자발적 상생 협력기업(자상한기업)’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10-10 09:11 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