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현대백화점, 비클린 뷰티 위크 연다…4개 점포서 동시 진행

현대백화점이 뷰티의 계절 가을을 맞아 대형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더현대 서울 등 4개 점포 ‘비클린’ 매장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제1회 비클린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비클린은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클린뷰티 편집숍으로,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거나 동물실험 없이 제작된 화장품 등 지속가능성을 갖춘 뷰티 제품을 판매한다.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이후 판교점, 목동점, 중동점에 잇따라 매장을 열어 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엄선한 뷰티 브랜드 70여 개의 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허블룸 ‘콤부차 비건 콜라겐 크림’, 테일러센츠 ‘가든브리즈 화이트’, 오센트 ‘에어퍼퓸’ 등이다.목동점 지하 2층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비클린 메가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메가 팝업스토어에서는 21개 브랜드의 팝업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무료 진단 서비스로 진행되는 피부 MBTI 검사 등 체험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에게 수분크림·핸드워시 등 무료 샘플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만원 상당의 랜덤 기프트(4종) 파우치를 제공한다. 또한, 일자별로 제품을 선정해 선착순 100명에게 99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화장품 성분이 MZ세대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클린뷰티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 이후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뷰티 제품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09:22 장민서 기자

CJ온스타일,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협업…K뷰티 美진출 돕는다

CJ온스타일이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협업하며 K뷰티 확장에 팔을 걷어붙인다.CJ온스타일은 다음달 1일부터 CJ온스타일 입점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위한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진 뷰티 브랜드 발굴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며 동반 성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실제로 CJ온스타일과 활발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지난 6월 한국 메이크업 제품 최초로 미국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고, 지난해 6월 CJ온스타일이 직접 투자를 단행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만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미국은 물론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고성장 중이다.아마존 진출을 희망하는 CJ온스타일의 파트너사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전담 매니저를 1대1 배정받아 약 1년간의 맞춤형 컨설팅 등 집중 육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CJ온스타일의 신진 헬스앤뷰티(HB)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 선정 브랜드를 포함한 13개사로 시작해 내년에는 지원 브랜드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프리미엄 스타일링 기기 ‘글램팜’, 식물성 보습케어 브랜드 ‘넛세린’, 전문 홈케어 브랜드 ‘톰(Thome)’ 등이 CJ온스타일과 함께 아마존 론칭을 준비 중이다.CJ온스타일은 참가 브랜드의 최적화된 아마존 광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6월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인 ‘펄스애드’에 전략적 투자 및 팁스(TIPS)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 구글 출신의 대표가 설립한 펄스애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 타겟팅, 머신 러닝 기반 입찰 알고리즘, 실시간 리포트를 통해 아마존 광고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미 다수의 브랜드사와 협력해 수많은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CJ온스타일의 컨설팅을 통해 육성되어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에 최종 선정돼 5억 원의 RD 지원금도 획득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뷰티 등용문 역할을 본격 확대함으로써 파트너사의 글로벌 성장 부스터가 될 것”이라며 “될 성 부른 신진 뷰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09:21 장민서 기자

[포토] 홈플러스, 황금연휴 특가 행사…최대 50% 할인

모델이 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모델이 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모델이 2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맛깔나는 황금연휴 5일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연휴에 즐기기 좋은 가을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8대 카드 결제 시 ‘12Brix 홍로사과(1.8kg)’와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500g)’는 모두 3000원 할인해 각 9990원, 5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과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40% 할인해 각 2400원, 1560원에 팔고, ‘홈플식탁 한판닭강정(팩/900g이상)’은 1000원 혜택이 더해져 1만4990원에, ‘흰다리 새우(페루산, 중)·블랙타이거 새우(말레이시아산, 중)’는 둘 다 반값에 맛볼 수 있다.또, 27~29일 단 3일간, 온 가족이 함께 먹기 좋은 추억의 맛 ‘당당 두마리옛날통닭(팩)’은 4000원 할인한 9990원에, ‘컵라면 소컵 6입(6종)’은 각 3990원에 내놓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09:21 장민서 기자

신세계백화점, '로컬이 신세계' 3번째 캠페인 지역 김해 선정

신세계백화점은 ‘로컬이 신세계’ 3번째 여행지를 김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의 숨겨진 지역 식재료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선보인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글로벌 트렌드 매거진 ‘시티호퍼스’와 협업해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소개한다.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오는 29일 오후 11시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지에서 고객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김해 뒷고기, 대동 부추, 진영 단감부터 지역 문화예술까지 경험한다.특히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김해에서는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열려 재미를 더한다. 김해 뒷고기는 ‘김해 9미(味)’로 꼽히는 김해의 명물로, 고객들은 직접 축제에 참여해 식재료 본연의 맛부터 뒷고기 버거·뒷고기 카레 등 응용된 요리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김해 대표 특산물인 진영 단감도 만나볼 수 있다.김해는 1927년부터 국내 최초로 단감을 집단재배하기 시작한 곳으로 단감을 생산하기 좋은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는 김해 단감의 높은 품질을 널리 알리고 보다 주목받아야할 필요성을 느껴 진영 단감을 선정했다.지역의 식문화 외에 지역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고객들은 무척산 한옥마을에 하루를 머물며 아름다운 전통의 미를 체험할 예정이다. 옛날 한옥 전통 방식 그대로의 정겨움을 갖춘데다 방 한가운데 위치한 우물, 찜질방 등 다양한 형태의 한옥들이 마련돼 있다.신세계는 고객들과 함께 김해의 도자기 공방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까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오는 11월 28일에는 기행을 통해 발견한 로컬 식재료로 특별한 다이닝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12월 중 백화점 내 팝업 매장을 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김해의 식재료를 소개할 계획이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09:08 장민서 기자

CJ대한통운, 에이딘로보틱스와 '피스피킹 로봇' 공동 개발 추진

24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MOU 행사에 참여한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에이딘로보틱스 최혁렬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로봇 솔루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AIDIN ROBOTICS)와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종로사옥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의 대표, 이윤행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물성과 물동량을 포함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로봇 솔루션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지원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CJ대한통운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상품 핸들링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현재 우선적으로 개발 추진하는 기술은 개별 상품(Piece)을 집어서(Picking) 옮겨주는 피스피킹(Piece Picking) 로봇이다. 물류산업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SKU)가 수만 종 이상으로 다양하고 무게·부피·강도 등 물성도 각기 다르다. 때문에 특정 제품을 반복해서 대량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로봇 피킹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CJ대한통운과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런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다품종 랜덤 피스피킹 로봇을 공동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과 함께 CJ대한통운은 에이딘로보틱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참여한다. 양사는 지분 투자를 통해 앞으로의 긴밀한 협업을 약속했다. CJ대한통운은 추후로도 선도적인 물류기술 확보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유망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기술인 ‘필드 센싱(Field Sensing)’을 바탕으로 다축 힘토크 센서와 이를 응용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자체 개발한 그리퍼(Gripper)와 AI비전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해 사전 등록 없이 무작위로 물체를 파지하는 물류용 피스피킹 로봇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이다.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한차원 높은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딘로보틱스의 물류 로봇기술이 전방위적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 기업은 매일 수 많은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업 특성 상 양질의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국내 최대 물류 기업인 CJ대한통운은 물류 자동화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개방적 협업을 통해 초격차 기술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09:08 송수연 기자

이마트,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서 이색 델리 팝업

팝업 스토어 이미지.(사진=이마트)이마트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 ‘다빈치모텔’에 참여해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의 이색 팝업 스토어를 연다.이마트는 27~29일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1층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다빈치모텔을 찾는 2030 고객에게 자사의 인기 델리 상품과 신상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행사로, 유명 아티스트들의 토크쇼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식음료·뷰티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이마트 팝업 스토어는 1920년대 뉴욕의 ‘오토매트(자동판매기)’ 식당을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하학적 패턴과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아르데코’ 디자인 양식을 활용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당대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이곳에서 이마트는 ‘어메이징 완벽치킨’, ‘뉴 순살 양념닭강정’, ‘빌리앤젤홈카페 크레이프 케이크’ 등 기존 인기 델리 상품을 비롯해 26일 새롭게 출시한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 ‘어메이징 허니윙봉’ 등 신상 델리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다빈치모텔 티켓을 소지한 방문객들은 럭키박스 뽑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마트 델리 상품 시식 기회를 얻을 수 있다.럭키박스 뽑기에서 골든티켓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닭강정 키링’, ‘윙봉 머리핀’, ‘햄버거 마그넷’ 등 음식 모양의 스페셜 굿즈까지 선물한다.또한 오후 시간대에는 이마트에서 완판 행진 중인 ‘어메이징 완벽 치킨’을 맛볼 수 있는 ‘치킨 어택’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한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08:36 장민서 기자

"신라프렌즈 굿즈 드려요"…신라면세점, 캐릭터 앞세워 가을여행 시즌 공략

신라면세점이 대표 캐릭터 ‘신라프렌즈’를 활용한 ‘골든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신라면세점)신라면세점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표 캐릭터 ‘신라프렌즈’를 활용한 ‘골든 홀리데이(Golden Holi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은 신라프렌즈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MZ세대에게도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로 좋은 반응을 얻자, ‘신라프렌즈’를 전면에 내세워 가을철 여행객 겨냥 마케팅 활동에 나선 것이다.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는 ‘골든 홀리데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1일까지 250달러 이상 구입한 내외국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프렌즈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신라프렌즈 리유저블백’은 신라프렌즈 캐릭터 중 가장 사랑받는 수달 캐릭터 ‘민티’를 전면에 내세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신라면세점은 ‘신라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컬래버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등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7월 리빙 브랜드 ‘바디럽’과 협업해 제작한 ‘퓨어썸 여행용 미니 필터 샤워기 ‘신라프렌즈 에디션’은 한 달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신라프렌즈’ 키링과 에코백 등도 해외 박람회와 대학생 서포터즈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이 같은 ‘신라프렌즈’의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세점은 신라프렌즈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08:36 송수연 기자

롯데 유통군, RMN 사업 추진 본격화…계열사 통합 광고 플랫폼 만든다

롯데유통군 RMN추진TF 직원들이 RMN 통합 통합플랫폼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유통군)롯데 유통군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etail Media Network, 이하 RMN) 사업을 구체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RMN은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통업체는 그로 인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전세계에서 신규 사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사업 분야다. 아마존, 월마트와 같은 글로벌 유통업체가 이미 RMN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롯데 유통군의 RMN은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채널 및 이를 이용하는 고객 트래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시스템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유통군은 계열사 통합 RMN 플랫폼을 연내 런칭하고,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수익성 확대의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목표다.롯데 유통군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롯데온,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리테일 미디어 환경을 통합해 롯데 유통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초개인화 된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 평균 2500만명이 방문하는 40여 개 커머스 및 서비스 앱과 전국의 1만5000여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롯데 유통군만의 온-오프라인 RMN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통합 플랫폼은 롯데 유통군이 가진 다양한 채널에 광고를 손쉽게 집행할 수 있는 원스톱 운영 편의를 제공한다. 기존에 각 계열사별로 별도의 계약을 통해 광고를 집행해야 하는 것과 달리, 단일 계약으로 여러 채널 및 미디어에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한 정교한 타겟팅과 도달률 확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상품의 노출횟수, 구매건수, 수익률 등 성과를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제공해 효율성 검증까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권원식 롯데 유통군 RMN추진TF장(전무)은 “글로벌 RMN 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오고 있으며, 많은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수익성 확대를 위해 RM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롯데 유통군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RMN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6 08:25 장민서 기자

"디즈니·픽사 캐릭터 총집합"…롯데免, 나우인명동에 ‘픽사’ 팝업 오픈

서울시 중구 롯데면세점 나우인명동에 조성한 픽사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롯데홈쇼핑)롯데면세점은 지난 2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나우인명동에 ‘픽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팝업매장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롯데면세점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 및 디즈니코리아의 공식 라이센스 스토어인 스모어마켓과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팝업에서는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주식회사’ 등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각종 포스터부터 인형, 메디힐의 ‘디즈니픽사 에디션’ 마스크팩과 패드 등 1천여 종의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다.특히 이번 팝업매장은 디즈니·픽사의 복슬복슬한 털뭉치 캐릭터를 테마로 꾸며졌다. ‘토이 스토리3’의 ‘랏소’와 ‘버터컵’,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 등 다양한 털뭉치 캐릭터들을 활용해 매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실물 크기의 피규어를 전시하는 등 매장 곳곳에 포토존과 휴게공간을 마련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아울러 팝업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나우인명동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캐릭터 파츠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고객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리워드를 증정하고 명동본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픽사 캐릭터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아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디즈니·픽사 캐릭터의 큐포스켓 전 상품을 30% 할인하여 판매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디즈니코리아와의 협업으로 명동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픽사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나우인명동에서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명동에 위치한 LDF 하우스의 이름을 ‘나우인명동’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딩을 선보였다. 명동 거리의 사이니지에 쓰인 다국어 타이포그래피를 그대로 가져와 영문과 한자를 조합해 국제적인 공간으로의 이미지 전달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9월 18일까지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운영한 나우인명동 ‘소맥포차’ 팝업은 하루 1500여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내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08:25 송수연 기자

롯데온, '디자이너 쇼룸' 런칭…고감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한자리

롯데온이 9월26일 순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만 채워진 ‘디자이너 온라인 쇼룸’을 론칭한다. (사진=롯데온)롯데온은 26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워진 온라인 쇼룸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롯데온은 ‘디자이너 쇼룸(Designer Showroom)’ 오픈을 기념해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인기 디자이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행사 기간 중 활용할 수 있는 10%와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 자체 행사도 진행하기 때문에 쿠폰을 더하면 최대 40%대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최근 가치 소비가 중시되면서 개인 취향을 공략하는 퀄리티 높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온 역시 이런 추세에 발맞춰 디자이너 쇼룸을 오픈하게 됐다. 해당 코너는 각 디자이너 브랜드마다 쇼룸을 제공해 해당 공간을 방문한 고객이 각 브랜드 별 철학과 이번 시즌 컨셉을 보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구현됐다.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인 ‘틸아이다이(TILL I DIE)’의 경우, 의류 제조업을 10여년간 진행해온 경험으로 2019년 틸아이다이를 런칭했다. 2021년 브랜드 전반의 상품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군을 확대, 현재까지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별 베스트 아이템은 15~20차까지 리오더가 들어갈 만큼 소비자 호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력도 강점이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온 쇼룸에서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랩 가디건과 니트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디자이너 브랜드 ‘시야쥬(SIYAZU)’는 2020년에 런칭한 여성의류 브랜드다. 시야쥬는 ‘도시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지지한다’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트렌디하고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한 룩을 추구한다. 시야쥬를 일명 ‘슬랙스 맛집’으로 유명하게 만든 ‘롱 와이드 슬랙스’는 제품 출시 이후 6만장 이상 판매된 이력이 있다. 누적 판매금액이 90억에 달하는 ‘덕 다운 크롭 패딩’과 ‘더블 위브 롱 와이드 슬랙스’는 매해 겨울마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시야쥬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이 밖에도 롯데온 디자이너 쇼룸에서는 룩캐스트·리이·드로우핏 우먼·아티드·와르·반원 아틀리에·비뮤즈 맨션 외 약 100여 개 브랜드의 24F/W 단독 할인제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6 08:25 송수연 기자

“그래서 무료배달팁 누가낸다고?”…배민 vs 쿠팡이츠, 신경전 격화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서 배달 대행업체 라이더들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연합)프랜차이즈업계를 중심으로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배달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올려 받는 이중가격제가 확산되면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간의 신경전도 격화되고 있다.쿠팡이츠가 먼저 배민과의 선긋기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무료 배달비는 모두 자사가 부담하고 있다”며 “업주에게는 어떠한 부담도 전가하지 않는다”고 선공에 나섰다. 배달앱을 제외한 외식자영업자, 소비자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이 확산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이어 쿠팡이츠는 “배달비와 이중가격제는 특정 배달 업체의 문제”라며 “마치 당사 등 배달 업체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쿠팡이츠는 자사와 경쟁업체 A사의 △무료배달 비용 △방문포장 수수료 △중개수수료 △영업이익 등을 비교한 표를 함께 공개했다. ‘A사’로 익명을 사용했지만, 사실상 배민을 공개 저격한 셈이다.이에 대해 배민 측은 “쿠팡이츠의 주장은 당사의 가게배달과 배민배달을 교묘히 섞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외식업주를 오인시킬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반박했다. 배민은 업주가 배달비를 부담하는 ‘가게배달’과, 배민이 부담하는 자체배달인 ‘배민배달’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공개한 표에는 배민의 가게배달만 표기돼있다.배민은 “무료배달 혜택 관련, 쿠팡이츠와 동일한 자체배달 상품인 배민배달은 당사가 모두 부담하고 있다”며 “중개이용료도 9.8%로 쿠팡이츠와 동일하고, 업주부담 배달비 역시 2900원으로 동일하다”고 지적했다.무료배달이 아닌 일반 배달일 경우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주요 배달앱은 모두 서울 기준 업주들에게 2900원을 부과하고 있다.오히려 배민 측은 일반배달의 경우 배민의 중개이용료가 쿠팡이츠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배민은 “당사 가게배달의 경우 업주가 배달비를 설정하게 돼 있다”며 “가게배달의 중개 이용료는 6.8%로 쿠팡이츠보다 3%p 낮으며 최근 개편한 바 없다. 당사는 무료배달을 원하는 업주에 한해 주문건당 2000원씩의 배달 비용도 보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배민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배민이 중개이용료 인상 등으로 이중가격제의 주요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오히려 무료배달은 쿠팡이츠에서 선도입한 시스템”이라며 “자체배달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배달비용의 대한 플랫폼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를 만든 건 쿠팡이츠”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배민은 “이러한 사실 관계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데 유감”이라며 “이같은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배달앱 수수료 인상과 무료배달비 부담을 둘러싼 배달앱 업체와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갈등이 배달앱 업체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오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배민을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협회 측은 지난 19일 우아한형제들을 공정위에 신고할 계획이었지만 배민 측이 상생안을 내놓는다고 밝혀 신고를 한차례 미뤘지만, 지난 24일 개최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배민 측이 상생안을 제시하지 않자 결국 예정대로 신고를 하기로 한 것이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5 16:30 박자연 기자

[종합] 숨 고르던 中알리, 국내 역직구 시장 진출…"5년간 수수료 면제"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에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장민서 기자)가품 판매와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한동안 숨을 고르던 알리익스프레스(알리) 코리아가 국내 역직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알리는 25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알리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을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공해 글로벌 판매 셀러들이 외국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레이 장 알리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한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기업이나 셀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총 4개국에서 우선 시범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국가 선정 기준에 대해 레이 장 대표는 “K뷰티, K패션 등이 얼마나 어느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세나 상황을 먼저 고려했고, 두번째로는 이 같은 한국 상품을 국가에서 수용할 수 있지에 대해 생각했다”며 “또 국가에 대한 인프라 등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고 말했다.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역직구를 눈여겨 본 것은 시장 성장성과 우수한 상품 품질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한 금액은 2014년 6891억원에서 지난해 1조6972억원으로 150% 급증했다.알리뿐만 다른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국내 역직구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는 이달 초 K셀러 모집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했다. 아마존 또한 올해 한국콜마와 함께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K-뷰티 고 빅’을 발표했다.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는 지난 6월 한국 진출 5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까지 베트남과 태국시장 K제품 3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알리가 국내 역직구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에는 큐텐의 좌초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큐텐은 ‘역직구’를 내세우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사업이 부진한 상황이다.알리는 풍부한 자금과 180여개 국가와 지역에 1억5000명의 고객을 보유한 것을 자사의 장점이자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국내 판매자들의 약 80%를 글로벌 셀러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온라인 수출을 하는 판매자들은 많지 않다. 역직구는 미지의 영역이자 블루오션”이라며 “한국에 우수한 K제품이 많이 있다는 점을 알리 역시 알고 있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판매자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알리익스프레스가 여전히 가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은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셀링이라는게 일단 난이도가 있고 해외에서 마케팅 역량도 중요해 중소판매자에게는 쉽지 않은 허들이기 때문에 알리가 얼마나 충실하게 서브를 해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알리의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가치 손상을 우려하는 셀러들이 있는 점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레이 장 대표는 “글로벌 셀링을 통해 국내 셀러들이 비용이나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알리바바그룹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자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5 16:00 장민서 기자

“극한 가성비로 고객 모십니다”…초저가 경쟁 나선 유통가

25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2~3천 원대 가격의 ‘어메이징 버거’를 홍보하고 있다.(연합)유통업계에서 초저가 경쟁이 벌어졌다. 높은 초저가 상품으로 밥상 물가와 고객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25일 ‘어메이징 델리’ 2탄 라인업을 공개하고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를 2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는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의 버거로, 26일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간 판매한다. 이마트는 또두툼한 치킨 패티가 강점인 ‘어메이징 블랙통치킨 버거’ 역시 1개 3480원에 선보이고, ‘어메이징 허니윙봉’(1팩, 16입)도 시중가 대비 절반 가격인 9980원에 선보인다.이마트는 맛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 물론 오프라인 마트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도 푸드코드 T카페 메뉴를 외식 시장 평균 가격보다 30% 이상 낮게 책정해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노 1000원, 치즈오븐스파게티·리코타명란파스타 7000원, 닭 반마리 쌀국수 6500원 등이다.롯데마트는 1000원대 가성비 상품을 준비 판매하고 있다. 서해안 햇꽃게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72원에 판매하고 절단 낙지를 1090원에 선보였다. 깻잎, 양파, 깐마늘 등 소용량 채소 상품을 1000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슈퍼 단독으로 판매하는 ‘국민맥주 라거편(500㎖)’은 1캔에 1800원, 6캔 구매 시 996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시세 대비 30% 저렴한 생연어를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홈플러스는 27일부터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보먹돼(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를 1근에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가을의 맛, AI로 맛나다’ 행사를 소개하는 모델들.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자사 스테디셀러 상품 ‘보먹돼(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를 오는 27일부터 1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한 근에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주류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 초저가 맥주 ‘타이탄’(1캔 1000원)을 출시했다. 발포주가 아닌 맥아와 홉을 발효한 맥주가 한 캔에 1000원이라는 초저가에 선보이자, 초도 물량 7만 캔이 출시 3일 만에 완판됐으며, 지난 22일까지 누적 판매 21만 캔을 돌파했다.유통업계가 이처럼 초저가 가성비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소비자 지출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KPR 디지털커뮤니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SNS에서 부를 과시하는 ‘플렉스’,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에 대한 언급량은 지난 2022년 상반기 8만93건에서 올해 상반기 6만47건으로 12%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무지출·무소비 언급량은 1만4819건에서 2만7481건으로 85% 늘어났다. 경기 불황 장기화로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이 늘어난 것이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계 여력이 부족해진 탓에 ‘저렴한 가격’을 소비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각 유통업계의 초저가 상품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5 14:44 장민서 기자

"여성패션 강자 도약"…KT알파 쇼핑, 확 달라진 라인업으로 '4060' 공략

KT알파 쇼핑의 패션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이 2024FW 패션 라인업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패션 카테고리는 주 고객인 4060층의 시청률을 잡아 낼 수 있는 중요한 카테고리이자, 각 채널에서 가장 흡입력 있는 카테고리다. 다소 부족했던 여성 패션 브랜드와 풀을 강화해서 KT알파 채널로 고객을 유입하고 록인하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백선주 KT알파 쇼핑 T커머스사업2본부장이 25일 서울 목동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FW 패션 라인업 발표회’에서 밝힌 말이다.KT 알파가 운영하는 KT알파 쇼핑은 이날 ‘ALL NEW STYLE’ 주제로 하반기 패션 트렌드와 전략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 T커머스업계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KT알파 쇼핑이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4060으로 분류되는 코어 고객층이다. KT알파 쇼핑의 대부분의 고객 대부분이 4060 장년층 임을 고려해 FW 신상품에 최근 이들 연령층의 트렌드와 감성을 담는 데 주력했다.실제 현재 홈쇼핑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오랜 기간 주력 고객으로 군림한 4060 장년층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고, 그 중심에 ‘영 시니어’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KT알파는 각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영 시니어 공략을 위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대표 패션 PB 브랜드 ‘르투아(LE TROIS)’를 리뉴얼했다.KT 알파의 T커머스 부문 전체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1400억원규모로, 패션·레포츠 카테고리 매출은 비중은 22%를 차지하는데, 이를 3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신규 브랜드 론칭에 공을 들였다.백선주 본부장은 “신규 브랜드들의 연간 취급액 목표는 각 브랜드당 70~80억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우수 협력사들과 경험이 많은 셀러들과 호흡을 맞춰 한땀한땀 공들여온 것을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이번에 KT알파 쇼핑이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는 공동기획 브랜드인 △브루노제이(BRUNO.J) △초우즌(CHOWOOSEN)을 비롯해 해외 독점 수입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TABARONI CASHMERE) △네로지아르디니(NERO GIARDINI) △팻무스(FAT MOOSE)로 폭 넓다.또 2022년 10월 론칭해 누적 주문액 807억원, 주문 건수 84만건을 기록한 KT알파 쇼핑의 대표 PB 브랜드 르투아의 신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니트 원사의 고급화와 새로운 패턴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또 ,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60 여성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뮤즈인 배우 소이현과 손잡고 대표 PB 굳히기에 나선다.공동기획 브랜드(NPB) ‘브루노제이’, ‘초우즌’은 패션에 뛰어난 감각을 지닌 셀럽으로 통하는 배우 오윤아, 1세대 쇼호스트 최현우가 참여했다. 브루노제이는 브랜드의 뮤즈이자 영 포티(young 40), 영 피프티(young 50)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셔니스타 배우 오윤아가 제품 디자인 단계부터 함께 했다.독점 해외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100% 내몽골산 캐시미어를 사용하는 이탈리아의 고퀄리티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와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 네로지아르디니’가 대표적이다. 타바로니 캐시미어는 이번에 KT 알파 쇼핑을 통해 한국에 첫 론칭하며 네로지아르디니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홈쇼핑까지 유통채널을 넓히게 됐다. 이외에도 2010년 코펜하겐에서 탄생한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팻무스도 KT알파 쇼핑을 통해 10월 9일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총 6개의 패션 브랜드를 리뉴얼하거나 새로 선보이면서 KT알파 쇼핑은 앞으로 패션 카테고리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 알파는 패션 관련 조직도 새롭게 재편했다. 패션 전략 브랜드 팀을 꾸리고, 상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소싱,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의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백선주 본부장은 “홈쇼핑 시장에서 각 패션 브랜드가 가진 힘은 곧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강력한 패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전체 밸류체인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하고, 주 고객층인 4060세대가 원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토대로 패션 유통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9-25 13:52 송수연 기자

소비자원,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화재 위험…안전주의보 발령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포스터. (사진=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국립소방연구원(이하 소방연구원)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에 대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방청 화재사고 정보 등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배터리의 과충전이나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과 충전 시 배터리 관련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이에 소비자원, 국표원 및 소방연구원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KC 인증을 받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사용하기 △주행 전후 배터리 등 제품 이상 유무 확인하기, △직사광선 노출이나 고온에서 보관을 피하고 우천 시 운행하지 않기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현관문)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기 △외출이나 취침 시 충전을 피하고 충전 완료 후 코드 분리하기 등을 당부했다.아울러 3개 기관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소비자단체,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5 13:36 박자연 기자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 사실 지속 왜곡시, 법적 대응 검토”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타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이러한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최근 한 배달앱 업체가 당사와 관련해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한다고 표현하며 이중가격제 원인이 당사에 있는 것처럼 ‘특정 배달업체만의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우아한형제들은 “이러한 주장이 당사가 제공하는 배민배달(배민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하는 건)과 가게배달(업주가 배달대행사와 자율적으로 계약해 배달)을 섞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외식업주를 오인시킬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반박했다.이어 “무료배달 혜택 관련, 타사와 동일한 자체배달 상품인 배민배달의 경우 현재 경쟁사와 동일하게 고객배달팁을 당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업주분이 부담하는 중개이용료는 9.8%, 업주부담 배달비 2900원(서울 기준)으로 모두 경쟁사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또 “경쟁사에는 없는 가게배달의 경우 고객배달 팁을 업주가 직접 설정한다. 당사는 현재 가게배달 업주가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비를 건당 2000원씩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때 중개이용료는 6.8%로 경쟁사보다 3%포인트(p) 낮고 가게배달의 중개이용료는 최근 변동된 바 없다”고 했다.우아한형제들은 “이러한 사실 관계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데 유감”이라며 “이같은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쿠팡이츠는 자사 무료배달 혜택이 고객배달비 전액을 쿠팡이츠가 부담하며 업주에게는 어떠한 부담도 전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사는 요금제 변경, 포장 수수료 유료화, 중개 수수료 인상 및 고객배달비 업주부담 등으로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5 13:35 박자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우디 현지 방문…중동 지역 K컬처 확산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흐메드 알 카팁 사우디 관광부 장관(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CJ그룹)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회장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문화부, 관광부, GEAGeneral Entertainment Authority 수장 등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2030’을 주도하는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양측은 회동에서 문화 산업 발전과 이를 위한 양자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우디의 비전 2030은 ‘활기찬 사회’ ‘번영하는 경제’ ‘진취적인 국가’를 목표로 국가 경제를 개방해 다각화하고 엔터테인먼트·관광 등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CJ그룹은 사우디 문화부와 협업하여 리야드 현지에서 2년 연속 KCON을 개최했고,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이재현 회장과 면담하는 등 줄곧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이번 방문은 관광부 장·차관, GEA 청장, 문화부 차관, 관광청장, 투자부 차관보 등 사우디의 문화·예술·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정부 각 부처 수장들과 부처별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CJ그룹에서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 CJ ENM 윤상현 대표, CJ ENM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이 회장은 회담에서 “사우디의 문화 산업 성장 가능성과 깊이를 확인하고 감명받았다”며 “엔터테인먼트·음악 등 CJ그룹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문화 자원·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CJ그룹 이재현 회장(왼쪽)이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찾아 CJ대한통운 글로벌권역센터(GDC)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CJ그룹)사우디 정부는 CJ측에 고대 문명도시 알울라(AlUla) 방문도 제안했다. CJ그룹 주요 경영진은 2만 5000㎡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영화 제작 스튜디오 ‘알울라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관광 분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CJ그룹은 엔터·미디어 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를 거점으로 인구 6억 명의 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지역 사업 기회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CJ ENM 윤상현 대표는 “사우디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이 기대되는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재현 회장은 4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에 건설 중인 CJ대한통운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해 현장경영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CJ그룹은 “이번 회동과 현장경영이 인구 6억 명 MENA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길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문화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 기업으로서 중동 지역의 K컬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9-25 10:00 박자연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셀러 해외 진출 돕는다…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출시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음달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페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 및 지역의 1억5000명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이후 단계에서는 알리바바 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프로그램을 K-푸드 및 K-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이를 통해 국내 셀러, 특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새롭게 론칭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을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해 국내 중소 규모 셀러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공해 글로벌 판매 시 셀러들이 외국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운영 방식도 매우 유연하다. 상품 등록 정보는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K-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향후에는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루어지며,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Alipay International)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해 셀러들의 배송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한국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국내 기업이나 셀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글로벌 셀링을 통해 국내 셀러들이 비용이나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알리바바 그룹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5 09:55 장민서 기자

CU, '음' 와인에 '프리미엄' 입힌다…와인 명가와 협업

모델이 CU에서 와인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BGF리테일)CU는 차별화 와인 브랜드 ‘mmm!(음!)’ 시리즈의 누적 판매 300만 병 돌파를 기념하며 세계 유명 와이너리와 함께 프리미엄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CU는 스페인의 대표 와이너리인 쿠네(C.V.N.E)와 협업해 ‘mmm!(음!) 쿠네’를 출시한다. 쿠네 와이너리는 145년 전통을 가진 스페인 최고급 와이너리로, 유일하게 스페인 국기를 라벨에 사용할 수 있는 독보적 입지의 와인 명가다.mmm!(음!) 쿠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적포도 품종인 템프라니요 와인을 아메리칸 오크에 12개월 숙성한 스페인 와인 최우수 등급의 크리안자(Crianza) 와인이다. 잘 익은 과실향에 부드러운 오크향이 더해져 레드 와인 특유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또한, CU는 내달 이탈리아 대표 와이너리인 칸티(Canti)와 손잡고 ‘mmm!(음!) 모스카토’도 선보인다. 칸티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 수출 중인 이탈리아 유명 와이너리로, 이탈리아 최고 인기 품종인 모스카토 와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음! 모스카토는 음 시리즈의 첫번째 스위트 와인으로, 은은한 꽃향기와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케이크, 과일 등의 디저트류나 간단한 안주들과 가볍게 즐기기 좋다.이번 출시를 기념하며 풍성한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10월 말일까지 mmm!(음!) 쿠네는 1만2900원, mmm!(음!) 모스카토는 7500원으로 정가 대비 최대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다음달 한달 동안 mmm!(음!) 8종 전 상품에 대해 카드 결제 시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이밖에 커머스앱 포켓CU에서는 와인 시음회 초청 행사도 펼친다. 주류 픽업 서비스인 CU BAR에서 이달 말까지 쿠네 와이너리 기획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2024-09-25 08:37 장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