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빌리티

야마하뮤직코리아, 자회사 창립 40주년 '50% 할인 프로모션'

야마하뮤직코리아, 자회사 스타인버그 창립 40주년 기념 50% 할인 프로모션. (사진=야마하뮤직코리아)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자회사인 스타인버그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스타인버그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악 제작·편집 소프트웨어의 명가로서 뮤지션과 제작자에게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더 쉽고 편하게 창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제작 툴을 선보이고 있다.야마하뮤직코리아는 스타인버그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음악제작 툴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28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달 25일 수요일까지 약 한 달간 계속된다.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국내 스타인버그 제품 판매처 및 스타인버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서 ‘큐베이스 13(Cubase 13)’, ‘도리코 5(Dorico 5)’, ‘웨이브랩 12(WaveLab 12)’, ‘앱솔루트 6(Absolute 6)’의 세부버전 총 9가지 제품을 5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큐베이스 13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레코딩, 음악 제작, 믹싱 툴(DAW)로 일렉트로닉 비트에서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모든 장르에 적용 가능하며 고품질의 가상 악기와 사운드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도리코 5는 뮤지션 및 교육자를 위한 악보 제작 프로그램으로, 악기 별 음표, 박자, 연주기법 등 악보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표기 및 모니터링을 위한 재생 능력을 지원한다. 스타인버그의 가상 악기가 연동되어 고퀄리티 사운드 및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사용성을 자랑하며, 미디(Midi) 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큐베이스(Cubase)와 같은 타 DAW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다.웨이브랩 12는 ‘마스터링’ 작업을 위한 전문 툴이다. 디지털 음원, CD, 바이닐 등 다양한 배포 방식에 대해 하이엔드 마스터링을 제공하며, 필수 플러그인을 비롯해 스테레오 이미지, 글로벌 EQ 및 컴프레셔, 레벨 미터 등 각종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적인 마스터링 작업을 더욱 원활하게 돕는다.앱솔루트 6는 DAW에서 각종 샘플러 및 가상 악기를 지원한다.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 패드, 콰이어, 각종 밴드 악기, 클래식 악기 등 총 35가지의 가상 악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고퀄리티의 음악 표현이 가능하다.김태민 야마하뮤직코리아 오디오영업팀 팀장은 “1980년대부터 오랜 역사동안 혁신을 이끌어오며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스타인버그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평소 제대로 된 올인원 DAW를 구매하고 싶으셨던 분과 지난 할인 프로모션을 놓쳤던 분들께 스타인버그의 고퀄리티 믹싱 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30 12:12 천원기 기자

이노션, 광고업 취업박람회 ‘2024 애드 잡 페스티벌’ 참가

2024 ADD JOB Festival 공식 포스터. (사진=이노션)이노션은 국내 유일 광고업계 취업박람회 ‘2024 애드 잡 페스티벌’에 참가해 기업설명 및 캠페인 성공사례 소개 관련 특별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광고에 꿈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2024 애드 잡 페스티벌’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1층 동원라운지 및 4층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본 행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광고업에 대한 희망과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다. 이노션을 포함한 국내 유수의 광고회사들이 참여해 예비 광고인에게 인턴십과 취업에 관한 주요 정보 및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광고산업협회 및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다.이노션은 광고 기획 및 제작은 물론 크리에이티브·콘텐츠, 디지털·데이터,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을 포함한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한.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광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준비해 광고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팁을 전달한다.취업 상담은 이노션 부스에서 올데이로 진행되며 현장 접수 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력서를 지참하면 더욱 상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한국광고학회 사무국을 통해 사전 접수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이번 박람회는 각 회사 부스에서 진행하는 상담 외에도 광고 전문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특강과 광고회사 인사 담당자들의 토크콘서트가 준비돼 있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노션은 제작센터의 문나리 크리에이티브 알파 팀장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캠페인 성공사례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임상목 HR운영팀장이 이노션 취업 관련 질문에 답변을 진행한다.지난해 3월 한국광고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도 취업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인사말을 전한다.이노션 관계자는 “심화되는 취업난 속에서도 광고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애드 잡 페스티벌을 통해 광고업계 취업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30 11:13 천원기 기자

현대위아,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 ‘AA’등급 획득

현대위아 구매전략실 임상현 실장(왼쪽)이 지난 29일 부산광역시 중구 부산본부세관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A’등급 인증서를 받은 후 김용식 부산본부세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지난 29일 부산광역시 중구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2024년 3차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 증서 수여식’ ‘AA’ 등급 인증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현대위아는 수출·수입부문에서 모두 AA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12월 말 AEO 인증 A등급을 획득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등급 상향에 성공했다. 정규 등급 심사는 인증 유효기간인 5년을 주기로 이뤄진다.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공인 제도다. △내부통제시스템 △법규 준수도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사회기여도 등 수출입 물품 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AEO 인증을 받은 기업은 글로벌 수출경쟁력 확보하는 동시에 관세청으로부터 관세조사 면제, 과태료 경감,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 통관,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등의 혜택을 받는다.현대위아는 AEO 인증 평가 항목 중 수출입 관련 ‘법규준수도’에서 높은 점수를 오랜 기간 유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법규준수도는 수출입 및 환급 정확도, 관세 심사 협력도, 위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점수다. 만점은 99점으로 현대위아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9점을 유지했다. 실제 현대위아는 수출입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두고 체계적인 수출입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위아가 협력사의 AEO 인증을 돕는 것도 ‘사회기여도’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현대위아는 지난해부터 협력사가 AEO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6개 협력사가 현대위아의 지원을 기반으로 AEO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그 중 장암 칼스와 삼성공업 등 2개 업체는 A등급 취득에 성공했다. 이로서 현대위아는 ‘AAA’ 등급 상향에 필수 요건인 협력사 인증지원 실적을 만족했다.현대위아는 지속적으로 수출입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오는 2028년 AAA 등급을 획득한다는 목표다.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수출입 관리 프로세스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수출입 안전관리를 진행하며, 협력사를 도와 대내외적으로 수출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30 11:03 천원기 기자

포드코리아, 2024 포드 기술경진대회 개최

포드코리아, 2024 포드 기술경진대회 개최. (사진=포드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지난 29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포드코리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국내 포드 테크니션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인 ‘2024 포드 기술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포드 기술경진대회’는 포드코리아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한 ‘2024 포드 기술경진대회’는 포드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소속 테크니션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포드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138명의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포드 차량의 첨단 기능 및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및 이해도에 대해 이론 테스트를 걸쳐, 이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9명의 테크니션들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포드의 기술 매뉴얼 및 전용 진단 장비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과 문제 해결 능력 등 종합적인 정비 기술에 대한 역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2024 포드 기술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안치훈 선인자동차 테크니션에게 돌아갔다. 2위는 현용준 선인자동차 테크니션, 3위는 최희수 프리미어모터스 테크니션이 이름을 올렸다.이근수 포드코리아 서비스부문 총괄 상무는 “포드코리아는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계속해서 포드코리아 고객께 고품질의 서비스 경험을 선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30 10:52 천원기 기자

'퇴근 후 전화 받지 말자'…노사 교섭 앞두고 딜레마 빠진 '포스코'

서울 강남 대치동 포스코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포스코가 ‘탐색전’을 끝내고 노조와 본격적인 ‘2024년 임금협상’을 앞둔 가운데 ‘딜레마’에 빠졌다. 철강업계 1위에도 최근 수년간 임금 인상률이 3% 안팎에 그치면서 일부 부서는 ‘퇴근 후 전화는 받지 말자’라는 반발성 사내 문화가 유행하는 등 사기가 바닥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포스코는 극심한 업황 부진으로 전폭적인 임금인상 카드를 빼기 어려운 처지다. 노조가 철강업계 최대 규모로 추진 주인 ‘통상임금’ 소송도 올해 교섭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올해 취임한 장인화 회장의 ‘소통 리더십’이 노사관계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다음 주부터 올해 교섭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사 모두 사실상 교섭 전략을 전부 공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측 교섭 대표단이 노조 측에 교섭을 진행하자고 재차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임금성 부분을 놓고 노사 이견이 첨예하게 갈린다는 부분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 파업 위기에 몰렸던 포스코는 올해는 파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기본급의 경우 올해 사측이 5만원 인상을 제시하면서 노사 관계가 급격히 삐걱대기 시작했다. 노조가 요구한 25만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면서 “노사 간 신뢰가 손상됐다”고 으름장을 놨다. 노조는 “기본급 5만원 인상은 노조 요구안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물가상승률도 안되는 인상”이라고 경고했다. 김성호 노조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영진의 임원 연봉은 상위 5개 기업에 속한다”면서 “모두 노동자 임금 인상을 억제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실제 포스코 직원의 임금 인상률은 그동안 3% 수준에 그쳤다. 2020년에는 동결하기도 했다.낮은 임금 인상률은 직원 사기를 크게 꺾어 놓고 있단 볼멘소리도 잇따른다. 최근 블라인드에는 ‘퇴근 후에는 회사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받지 않는다’는 포스코 직원의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낮은 임금 인상률 탓에 ‘포스코 퇴사를 준비 중’이란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노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10년차 이상 숙련된 인재들이 타사로 떠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회사는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포스코가 그룹 차원에서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것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빠졌다”는 것이다.사측은 노조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싶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포스코홀딩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 27.2%나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이 45%나 급감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사측은 “회사의 경쟁력과 임금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30 06:14 천원기 기자

[시승기] 푸조 408 GT, 멋진 외관부터 주행 성능까지 갖춘 쿠페형 SUV

푸조 408 GT. (사진=김상욱 기자)푸조 408 GT는 도심 뿐만 아니라 곡선 구간이 많은 산길에서 매력을 발휘한 차다. 세련되고 멋진 외관은 푸조 라인업 중에 가장 완벽하다고 느껴졌다.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 편의사항도 충분히 갖췄고 트렁크 공간도 활용하기 좋았다.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이 차의 장점을 100% 경험했다. 푸조 408 GT 후면. (사진=김상욱 기자)사자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전면과 후면 모두 디자인이 훌륭했다. 실내 공간도 깔끔하게 정돈돼 디자인 면에서는 부족한 점은 없었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에 공조장치, 네비게이션을 터치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든 점도 버튼식보다 훨씬 편리했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었고 크게 표시해둔 덕에 주행중에도 쉽게 조절이 가능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감도는 전반적으로 평범했지만 제동 능력이 좋은 편이라 밟는 대로 멈췄다. 푸조 408 GT 실내공간. (사진=김상욱 기자)특히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다. 도심과 산길을 주행하면서 수 많은 과속 방지턱을 지나갔지만 전부 부드럽게 넘을 수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등 방지턱이 지나치게 많은 구간도 문제 없었다. 낮은 방지턱은 체감을 못 느낄 정도로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으며 높은 방지턱 조차도 소음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다. 코너링은 다른 푸조 차량과 비슷하게 우수했다. 구불구불 산길에서도 부드러운 코너링이 가능해 편안하게 주행했다.저속과 고속 주행 모두 차체의 크기와 달리 묵직하면서도 가속페달을 밟을 때는 치고 나가는 점이 가벼워 안정감이 좋았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변화가 크지 않다 보니 운전의 재미 보다는 도심 주행에 맞춘 차량이다.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성능도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 조절을 잘해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푸조 408 GT 옆면. (사진=김상욱 기자)이번에 시승한 푸조 408 GT는 3기통 1.2리터(ℓ) 가솔린 퓨어테크 엔진으로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kgf·m의 힘을 낸다. 우려했던 3기통의 엔진은 가속이나 주행에서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도심 주행에서는 체감할 수 없었고 고속도로에서 주행 할 때 빠르게 가속을 할 때만 힘이 조금 부족한 정도다.복합연비는 ℓ당 12.9㎞ 정도로 연비도 무난한 편이다. 크기는 전장 4700㎜, 전폭 1850㎜, 전고 1485㎜ 등 도심 속에서 편리한 주차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까지 확보하기 적합한 크기였다.푸조 408 GT 트렁크. (사진=김상욱 기자)트렁크 용량은 536ℓ 정도로 뒷좌석을 접게 되면 최대 1455ℓ까지 적재 공간이 확보돼 매우 넓다. 특히 트렁크는 낮지도 높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 덕에 짐을 꺼내고 넣는데 정말 편리했다. 실제로 사용할 때 공간 활용이 좋다 보니 만족스러웠다.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탑재되지 않았지만 다른 차량과 달리 운전자 시선에 맞춰진 계기판 덕에 전혀 문제 없었다. 오디오도 기본을 장착했지만 다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견주어 봤을 때 나름 괜찮을 정도로 음악 듣기도 충분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30 06:04 김상욱 기자

[단독] 한국지엠, 창원공장 생산차질 줄인다…내달 1일 전격 인사 단행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지엠 제공)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이 창원공장의 생산 차질 축소를 위해 전격적인 인사를 단행한다.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달 1일부로 창원공장 조립 담당 박종원 이사를 생산총괄 상무로 승진·발령 낸다. 창원공장 본부장인 김영식 전무와 호흡을 맞추게 될 박 상무는 창원공장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 양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업계 안팎에서는 박 상무가 일부 라인 장비 이상으로 발생하는 생산 차질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공장은 최근에도 프레스 고장으로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등 설비 고장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한국지엠의 주력 해외 시장인 미국에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쉽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박 상무와 김영식 전무는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한 창원공장의 설비 공사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18만1122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등 전년보다 40% 이상 판매가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29 16:35 천원기 기자

KG모빌리티, 관내 초등학생 초청 평택공장 견학

KG모빌리티 평택공장을 찾은 평택새빛초등학교 학생들이 신차 액티인을 살펴보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경기도 관내 초등학생들이 KG모빌리티 평택 공장을 찾아 자동차 생산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KG모빌리티는 28~29일 평택새빛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인솔 교사 등 150여명이 평택공장을 찾았다고 밝혔다.학생들은 KG모빌리티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O100과 KR10 등 향후 출시될 모델을 둘러보고 질의 응답(자동차 Talk Talk) 시간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궁금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최근에 출시된 액티언이 생산되는 차체 및 조립 1라인도 살펴봤다. 초청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무척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KG모빌리티는 기업시민으로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29 12:56 천원기 기자

현대모비스, 인공지능 활용한 모빌리티 제조신기술 공개

29일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개최한 ‘엠스피어 2024’에서 공개한 40여종의 생산 신기술을 협력사 관계자들이 시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가 스마트팩토리로 불리는 첨단 제조기술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모빌리티 제조 신기술을 그룹사와 주요 협력사에 공개했다.29일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제1회 ‘M-SPHERE(엠스피어)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영역이란 뜻의 스피어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첨단 모빌리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이틀간 열린 전시회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기술과 구매담당 임직원들을 비롯해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등의 부품계열사와 1~2차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현대모비스는 8가지 테마로 42종의 부품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을 적용한 설비제어, 비전검사를 통합한 품질향상 기술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보모터스와 나노팀을 포함한 협력사들도 자체 생산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전장부품 등 주력 제품의 생산경쟁력과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을 한 데 모아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분야는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함께 인공지능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하는 등 고도화된 첨단 생산기술이 요구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생산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의왕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밀한 부품공정 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부품계열사와 협력사들과도 이를 공유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생산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 통합솔루션부문 성기형 부사장은 “딥러닝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공법 등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자동화ㆍ전문화된 생산기술을 현대차그룹 및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활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협력사에게 무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통상실시권을 허가하고 기술개발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 밖에도 공인시험기관을 공유하고, 게스트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공간과 시설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29 12:40 천원기 기자

현대차 "전기차 화재 비율, 내연차보다 낮아…오해 바로잡아야"

정비사가 현대차 아이오닉 5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잘못된 정보로 인한 ‘전기차 공포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대차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발생 비율은 내연기관차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통계를 인용해 2023년 기준 1만대당 화재 발생 건수가 전기차는 1.32건, 내연기관차는 1.8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화재 발생 비율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약 30% 낮은 수준이다.현대차는 전기차 화재가 반드시 열폭주를 동반하지 않으며, 진압 시간도 점차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신 전기차에는 열폭주 전이를 지연시키는 기술이 탑재돼 조기 진압 시 화재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전기차 화재의 확산 속도나 온도가 내연기관차보다 높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현대차는 한국방재학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오히려 가솔린차의 화재 확산이 더 빠르고 외부 온도도 더 높게 올라간다는 점을 강조했다.지하주차장 등 실내에서의 화재 위험성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차종과 무관하게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화재소방학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스프링클러 작동만으로도 인접 차량으로의 화재 전이를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8일 오전 인천 서구 한 공업사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벤츠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대한 2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검토 중인 배터리 충전량 제한 방안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기차 배터리를 100% 완전 충전해도 충분한 안전범위 내에서 관리되도록 설계했다”며, “과충전에 의한 전기차 화재는 0건”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는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배터리 기본 점검 강화, 전기차 생애주기 통합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 중이며, BMS(배터리관리시스템)를 통한 순간 및 미세 단락 감지 기술 적용, 배터리 이상 징후 문자메시지 전송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 함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BMS를 통한 사전 진단으로 더 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배터리 이상징후 통보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와 소방당국도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25일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발표했으며, 소방청은 오는 11월 20일까지 3개월간 스프링클러 설비가 갖춰진 전국 아파트 지하주차장 중 10%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장비 확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기차 및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일반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전기차 공포심을 줄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 전반이 일관성 있고 건설적인 준비를 통해 전기차 시대를 올바르게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대차의 발표가 전기차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안전 관리, 그리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으로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안전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8-29 09:23 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 SM6 사실상 단종 수순…하루 평균 2대 생산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의 유일한 세단 SM6의 단종이 확실시 되고 있다.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의 8월 SM6 생산량이 40대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매일 2대 정도 생산한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단종 절차로 보고 있다. 7월 120대 안팎의 생산계획을 잡았던 것과 비교해도 생산량 급감이다. 게다가 7월에는 10일(1일~10일) 간 그랑 콜레오스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로 가동을 멈춰 세웠고, 여름 휴가까지 겹쳐 실제 공장 가동은 2주 안팎에 불과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팔린 SM6는 단 554대 뿐이다. 판매량도 격감해 지난달에는 겨우 33대를 팔았다. 지난달 각종 프로모션을 포함, 최대 420만원이란 파격적인 할인혜택도 먹히지 않은 셈이다.반면, 8월 QM6 생산계획은 지난달보다 늘었다. 시장에서는 르노가 세단 모델을 완전히 없애고, 사실상 그랑 콜레오스를 시작으로 ‘오로라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는 시각이다.실제로 르노코리아의 인기 차종 아르카나와 야심작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생산량을 늘려 잡고 총력 생산체계에 돌입했다. 아르카나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물량을 합쳐 약 6000대 정도를 생산했지만, 이달에는 1만대 넘는 양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그랑 콜레오스 양산도 약 3000대에 가깝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부산 공장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혼류생산방식(1개의 생산라인에서 2종류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시장에서는 SM6 단종설이 꾸준하게 돌았다. 특히 최근 연식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에도 효과를 보지 못해 유일하게 르노의 상징 로장주 마크 조차 달지 못했다. 지난 4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SM6는 앞으로 개발될 차량이 아닌 만큼 기존 모델명과 엠블럼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해 사실상 단종을 시사한 바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9 06:46 김상욱 기자

'협의 VS 합의' 기아 임·단협 파행…이번엔 단협 51조 놓고 '격돌'

기아 EV9 생산 라인. (기아 제공)기아 노사가 ‘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내외 공장의 신차 전개 및 고용과 관련된 단체협상 제51조를 놓고 맞붙었다. 노조는 사측이 단협 51조를 개정해 고용을 위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만큼 응징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단협 제51조가 기아 노사의 올해 임·단협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용’이 핵심인 단협 51조는 국내외 공장의 정리해고나 희망퇴직, 공장 축소, 신차 투입, 해외공장 수출, 국내공장 물량의 해외공장 병행 생산 등 모든 과정에서 ‘노사합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노조가 사측이 ‘합의’를 ‘협의’로 바꾸려고 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측 입맛대로 조합원의 고용을 위협하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는 도발”이라는 것이다. 노조는 “조합원의 고용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고 있다.더 나아가 노조는 △신규 인원 충원 △광주 1공장 및 광주 3공장 중장기 전망 요구 △전동화에 따른 배터리 및 PE모듈 사내 전개 △람다엔진 후속 기종 전개 등을 사측이 수용하고 방안을 제시하라고 맞받아쳤다.특히 소형 SUV 셀토스를 생산하는 오토랜드 광주(옛 광주공장)은 국내외 공장에서 셀토스 병행 생산이 가능하도록 노사가 ‘특별합의’를 했다며 노사 교섭단 모두를 겨냥했다. 광주공장은 “이번 합의는 전체 조합원의 고용 보장이라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결국 셀토스의 생산 물량을 빼앗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 압박에 사측이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성과금 400% +1280만원+재래상품권 20만원 △특별성과금 100% + 500만원 △각종 수당 인상 등 임금성 부분이 포함된 일괄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이마저도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추가 제시안을 요구하고 있다.노측 교섭위원은 “노조의 핵심 요구안에 대해서는 사측이 구체성 없는 하나마나한 문구로 빈껍데기 제시안을 제출했다”면서 “사측의 전향적인 결단만이 파국으로 가는 노조의 행동을 멈출 수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당장 노조 집행부는 철야농성과 출퇴근 선전전에 나서는 등 투쟁력을 최대치를 끌어 올리는 중이다.사측은 추가 제시안 검토에 나섰지만 아쉽다는 입장이다. 사측 교섭위원은 8차 본교섭에서 “회사가 제시한 안은 올해만의 교섭이 아닌 회사의 미래를 두고 이후에 튼튼한 기아를 위한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제시안에 관해 설명할 시간도 없이 노조가 개악이라고 하니 곤혹스럽다”고 전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28 12:34 천원기 기자

BMW코리아,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통합 개최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20기 수료식 및 21기 발대식·아우스빌둥 8기 발대식. (BMW코리아 제공)BMW코리아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20기 수료식 및 21기 발대식과 BMW 아우스빌둥 8기 발대식을 통합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아우스빌둥은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 출범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자동차 전문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BMW 그룹 코리아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자동차학과가 있는 대학교에서 선발한 우수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졸업 이후에는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6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BMW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우스빌둥을 도입한 바 있다.BMW 아우스빌둥 참가생은 해당 기간 동안 7개 딜러사와 정식 훈련 근로 계약을 맺고 급여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되며,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며 BMW 주니어 테크니션의 자격을 부여받는다.BMW 그룹 코리아의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와 긴밀한 산학 협력의 결과로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료생 1791명과 아우스빌둥 수료생 457명 등 총 2248명의 교육생이 BMW 7개 공식 딜러사에 정식 채용됐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8 12:24 김상욱 기자

기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19개 분야 인재 모집

기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이미지제공=기아)기아가 내달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이번 채용은 △구매 △국내생산지원 △생산기획 △재경 △경영지원 △고객경험 △국내사업 △국내생산 △GPO(Global Policy Office) △특수사업 △제조솔루션 △KASO(Korea Automotive Safety Office) △글로벌사업관리 △상품 △GSO(Global Strategy Office) △품질 등 총 19개 분야에서 모집한다.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입사는 2025년 1월 중 예정이다.기아는 이번 채용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관점을 반영해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채용 기간 기아는 구직자들의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직자와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 27일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내달 4일에는 두 개 대학에서 ‘여성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열고 여성 현직자가 참여해 채용 방식과 직무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기아는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산서울타워에서 ‘기아 커리어 캠프’를 개최한다.기아 커리어 캠프는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직무별 그룹 상담과 여성과 외국인의 경력 성장을 위한 여성 리더 및 외국인 현직자 대담회가 진행된다.기아 커리어 캠프는 내달 3일까지 기아 커리어 캠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도전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08-28 09:09 정은지 기자

쏘렌토, ‘가격동결’ 수준 연식변경…형 싼타페 따돌리고 1등 사수하나

기아 쏘렌토, 현대차 ‘2025 싼타페’. (각사 제공)기아가 이른바 반자율주행 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쏘렌토에 힘을 실었다. 국내 ‘SUV 왕좌’ 수성이 목표다.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 9월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가격은 이전보다 150만원 정도 인상이 예상되지만 전 트림에 네비게이션과 HDA(고속도로 주행보조), NSCC(네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옵션이 기본 탑재된 것을 고려하면 가격 동결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현재 쏘렌토는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통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포함한 HDA, NSCC를 129만원에 선택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상품성 모델에도 불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 아래 내외부 디자인 변경까지 예고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의 연식변경 일정과 가격 등은 공식적인 자료 배포나 출시 전까지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쏘렌토(신규 등록 5만1209대)가 전 차종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신규 등록 4만1900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 판매량이 늘어 거세게 쏘렌토를 추격했다. 최근 풀체인지를 진행한 덕에 판매량 증가율은 높았지만 쏘렌토의 아성을 넘어서기에 역부족이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현재 싼타페는 빠르게 연식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쏘렌토 추격전에 나섰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5 싼타페’는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HDA, NSCC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다만 쏘렌토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기준 판매 가격이 3700만원 선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싼타페는 기본형 가격이 쏘렌토 보다 비싼 3888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는 모습이다.기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올해 1월~7월까지 쏘렌토 전체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만 70% 넘게 고객들이 선택했다. 현재 출고까지 약 7~8개월 정도 걸리는 상황인 만큼 새로 출시되는 연식 변경 모델의 출고 기간도 지금보다 훨씬 더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가 최근 야심차게 선보인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가 하반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만큼 내달부터 국내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계속 올리면 차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질 수 있기에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수입차 경쟁사 모델들의 출시를 대비해 가격 동결로 충성 고객을 잡는 것이 마케팅 전략으로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8 08:36 김상욱 기자

삼성SDI-GM,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체결…오는 2027년 양산 목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컬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셀amp;팩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27일 삼성SDI-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28일 삼성SDI는 지난 27일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합작법인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New Carlisle)로, 부지 규모는 277만 제곱미터(약 84만평)에 달한다. 양사 합작법인 설립은 1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합작법인에서는 NCA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금속 재질의 외관과 안전장치(Vent)를 탑재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이번 본계약 체결은 양사의 전기차 시장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사 경영진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번 합작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정한 것이다.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으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북미지역 1위 완성차업체인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PRiMX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28 08:23 강은영 기자

'곽재선 매직' 유럽서 통했다…KG모빌리티, EU수출 193% 폭증

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제공)‘자동차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에서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의 승부수가 통했다. 영업사원을 자처한 곽 회장이 ‘현장경영’에 나서면서 KG모빌리티가 유럽연합(EU)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차 ‘액티언’도 출격 대기 중이다.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가 지난해 EU에 판매한 자동차는 2만5375대에 달한다.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됐던 2022년 8656대에 그쳤지만, 곽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지난해 193% 급증하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헝가리 시장에서만 9410대를 팔아 치웠다. 경영 위기로 2400여대까지 떨어졌던 헝가리 판매량은 곽 회장이 현장을 누비면서 되살아 났다.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257대로 조만간 작년 연간 판매량 돌파가 기대된다. 각각 4998대와 2760대가 팔린 벨기엘과 폴란드도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2020년 단 1대도 팔지 못했던 영국에서도 1300여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엔 3652대까지 판매를 늘렸다.액티언. (사진=김상욱 기자)KG모빌리티가 안정적인 EU 수출 물량을 기반으로 올해 해외 판매량을 11.2%나 늘린 부분도 돋보인다. 올해 수출 증가율은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에 이어 가장 높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가장 치열하고 합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EU 수출이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한 뒤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곽 회장은 튀르키예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튀르키예의 초고속 성장이 돋보인다. 2020년 1659대에 불과했던 튀르키예 판매량은 올해 벌써 7000대를 넘겼다. 최근 유럽판매법인 설립하기 위해 독일을 찾은 곽 회장은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를 차지한다”면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에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08-28 06:32 천원기 기자

美정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 환경허가 재검토"…10월 가동 미뤄지나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공장 HMGMA 조감도.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야심차게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올 10월 가동을 앞두고 돌발 상황을 만났다.27일 AP통신 등 외신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기관이 현대차그룹의 HMGMA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차그룹이 지역 주요 식수원인 지하수를 하루 최대 660만 갤런(2500만ℓ)를 사용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조지아주 정부와 지역 경제개발 기구가 미국 육군공병대(USACE)에 알리지 않는 사실이 환경보호단체에 의해 드러난 것이다.특히 HMGMA에 공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주 환경당국이 새로운 우물 4곳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공병단도 “무시해도 될 정도”라는 입장에서 재검토로 입장을 바꿨다. 현대차에 물을 대기 위해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우물을 파거나 펌프를 설치하면 식수와 농업용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다. 환경파괴도 우려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좋은 이웃이고 우리의 운영이 지역사회의 물 자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련 당국과 끊임없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면서 “HMGMA는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준과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7 17:31 김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