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 평균 '스펙'은?

올해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하는 4년제 대학 졸업자 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3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38%는 취업 희망 직무의 인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2019년 하반기 신입공채 지원자 63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 지원자 평균 스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직무분야 자격증·인턴 경험과 같이 직무와 연관된 스펙을 쌓은 지원자들이 많았다. 전공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8.3%에 달했다.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 역시 45.6%로 많았고, 지원자 중 38.1%는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인턴 경험자들은 평균 5개월 간 인턴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40.0%)’과 ‘중견기업(29.2%)’, ‘대기업(23.8%)’ 등에서 인턴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다음으로 졸업 학점은 4.5점 만점에 3.37점이었고, 기간이 유효한 토익 점수는 전체의 50.6%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영어말하기 점수를 보유한 취준생은 전체 중 28.1%였고, 25.1%는 해외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잡코리아가 ‘정기공채 전형과 수시채용 전형’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중 37.1%가 ‘수시채용 전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1년 내 채용이 진행돼 지원 기회가 늘어날 것 같아서(54.3%)’, ‘공고가 몰리는 공채시즌과 다르게 한 기업 지원에 집중할 수 있어서(38.9%)’, ‘스펙 등 직무 별로 준비해야 할 항목이 명확해져서(26.5%)’ 등을 수시채용 전형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다.반면 정기공채 전형(31.4%)을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해당 시즌에만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준비를 하면 된다(44.9%)’는 점을 정기공채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외에는 ‘기존 공채 합격자 자료 등 참고할 자료가 많아서(39.4%)’, ‘공채시즌에 맞춰 스펙을 준비하는 등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37.4%)’ 등도 정기공채 전형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였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8-20 09:40 박종준 기자

요즘 채용시장도 4차산업혁명 직종이 대세…‘IT 일자리’ 증가세

첨단 IT 기술 수요가 높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채용 시장에서도 ‘IT·인터넷’ 직종 관련 공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2019년 상반기 자사에 등록된 직종별 채용 공고 빅데이터를 지난 해 상반기 공고와 비교 분석한 결과, ‘IT·인터넷’ 분야 공고가 16.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년 새 ‘IT·인터넷’ 분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직무 공고가 증가한 가운데, 이 중 공고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무는 응용프로그램 개발(15,970건 증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웹개발(13,459건 ↑) △서버·네트워크·보안 (10,631건 ↑) △웹기획·PM(6,484건 ↑) △웹디자인(5,458건 ↑) 등의 순이었다.이는 웹 환경 보편화와 스마트기기의 보급에 따른 응용프로그램 확충 및 네트워크 연결 가속화로 인한 서버, 보안 전문가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지난해 대비 공고 증가 비율이 가장 컸던 직무는 동영상·편집·코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6%가 증가했다. 최근 영상 콘텐츠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영상 전문가 구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2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6%가 늘었다. 요즘 대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형태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가는 ‘부르는 게 몸값’이라 할 정도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가 적용되는 산업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 분야 전문가를 찾는 손길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으로 △ERP·시스템분석·설계(42.5%) △게임·Game(35%) △데이터베이스·DBA(34.4%) △웹개발(28.9%) △서버·네트워크·보안(25.9%) △응용프로그램개발(23.4%) △웹기획·PM(21.7%) 등의 순이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8-20 08:51 박종준 기자

서부발전-평택시, 발당장애인 등 취약계층 좋은 일자리 창출

19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부지 내에서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세차장 및 카페 개소식에서 스팀스테이션(세차장) 직원들이 차량 세차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평택시는 19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부지 내에서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세차장 및 카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시·도의원, 동방사회복지회 등 복지단체 관계자 및 장애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세차장 및 카페 개소를 축하하며 성공을 기원했다.발달장애인 및 자활근로대상자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 평택시, 동방사회복지회, 평택복지재단, 평택지역자활센터,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시지부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내 일자리 협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서부발전은 세차장 및 카페 초기사업비로 4억원을 지원하고, 경영자문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평택시와 자활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자활근로사업을 진행하고, 동방사회복지회와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교육훈련과 사업운영을 담당하게 된다.이번 사업으로 고용되는 인원은 약 20명 수준으로 향후 사업운영이 정착되면 30명 수준으로 고용이 확대될 전망이다.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사업을 함께 준비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작년 9월에 개소한 세차장 1호점에 이어 약속드렸던 세차장 2호점과 카페로 사업확장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2017년 구내매점 직원으로 발달장애인 고용을 시작으로 2018년 평택시 포승읍 서부발전 사원아파트 구내에 세차장 1호점 오픈, 발달장애인 및 자활근로대상자를 채용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마련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8-19 17:14 양세훈 기자

국제유가 변동성 심화···산업계 주시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심화로 국내 산업계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한 주유소 모습.(연합) 최근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 유지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과 이란 등 중동지역 정세 변화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큰 폭으로 심화되고 있다.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40달러 상승해 54.87달러,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41달러 상승해 58.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해 4분기 이후 급격하게 고꾸라진 국제유가는 올해 상반기 완만한 상승을 거듭하며 올 4월 말 WTI는 배럴당 66.30달러, 브렌트유는 74.57달러까지 올라가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해 하루마다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특히 이달 들어 유가의 변동성은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달 1일 미국이 총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WTI는 최근 4년 사이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이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던 WTI는 7일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응하는 조건으로 희토류 수출 중단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추가적으로 하락, 1주일 사이 배럴당 7.49달러나 가격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브렌트유 역시 8.94달러 하락했다.주요 유종 월평균 국제유가 흐름. (자료=한국석유공사)13일 미국이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연말까지 미루겠다고 발표하자 WTI와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2달러 이상 상승했으나, 바로 다음날인 14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주요 유종 모두 배럴당 6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산유국들은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8월 OPEC의 일평균 산유량은 전월 대비 24만6000배럴 감소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13만4000배럴을 줄였다. 이에 더해 다음달에는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가 예정돼 있는 만큼 주요 산유국들이 최근의 유가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감산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에너지기구(EIA)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나 최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경제지표 부진은 유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인 만큼 향후 유가의 방향성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갈등 이슈에 급등락을 보인 만큼, 유가가 양국의 협상을 앞두고 관련 이슈에 따른 투자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렇듯 국제유가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관련업계는 변동 방향성에 따른 득실을 계산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원유를 수입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석유화학업계는 수입처 다변화를 통해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유가를 움직이는 원인인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 글로벌 수요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실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표적인 정유·화학사들은 올해 2분기 글로벌 불황으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며 전년 대비 실적이 절반 이하로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항공·해운 등 운송업계는 유가 하락에 따른 고정비 절감을 반기고 있으나, 글로벌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관세 이슈가 본격화되면 물동량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우려할 점이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8-19 16:28 전혜인 기자

"日 수출규제,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 피해…매출 2.8% 감소"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대기업들 사이에서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등 수출규제 영향으로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1.9%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등 수출규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더욱이 지난해 10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3%임을 감안할 때,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경우 업종에 따라 일부 기업들의 적자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문제는 응답기업의 과반수는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영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51.6%, ‘영향 없음’은 48.4%였다.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국내 대기업의 매출액 감소율은 평균 2.8%나 됐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13.6%), 석유제품(-7.0%), 반도체(-6.6%), 철강제품(-3.9%), 무선통신기기(-2.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매출에 악영향이 있다는 기업만 따로 집계했을 경우 매출액 감소율은 평균 5.7%로 감소폭이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도 평균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7.9%) △석유제품(-5.4%) △반도체(-5.1%) △디스플레이(-2.4%) △철강제품(-1.9%) 순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영업이익에 악영향이 있다는 기업만 집계했을 경우 영업이익 감소율은 평균 3.7%나 됐다.이에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지원 과제로 ‘대체 수입선 확보 지원’(3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부품소재 국산화 재정지원’(23.9%), ‘피해업종 세제 혜택’(23.0%), ‘화학물질·부품소재 규제 완화’(16.6%) 순이었다.특히 한·일 경제갈등 해결 방안으로 ‘한·일 정부 간 외교적 타협’(40.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WTO 등 국제중재수단 활용(21.9%) △미국의 한일 간 중재(14.3%) △국제적 여론 형성(11.1%) △민간기업 및 경제단체 활용(6.2%) △기업자체 역량에 의한 해결(5.1%) 등을 제시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8-19 16:25 박종준 기자

건보공단, 법률구조·교통안전공단과 ‘저소득 지원 업무협약’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조상희 이사장(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보공단은 저소득·취약계층 대상자에게 각 기관 지원 사업 안내와 홍보를 맡는다. 법률구조공단은 무료 법률상담 및 법률구조 등을 지원하고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을 지원하는 등 3개 기관의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또 이번 협약 사례를 타 공공기관에도 알려 사회적 약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간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지원 대상이 되는 저소득·취약계층은 건강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는 24만7000 세대다. 노인 19만(77%), 장애인 3만7000(15%), 한부모 등이 1만9000(8%) 세대를 차지한다.건보공단은 저소득 취약계층 발굴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각 기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보험료 고지서 이면과 보험료지원 안내문을 활용해 안내 및 홍보하기로 했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공기관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국민안전과 보호를 위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각종 지원 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19-08-19 16:06 이원배 기자

과기정통부, 5G보안협의회 발족…"사이버보안도 한국이 선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보안이슈를 점검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5G보안협의회’를 구성, 19일 발족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성·운영돼 왔던 ‘5G보안기술자문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학계·통신사·제조사·보안기업·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과기정통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됐다.협의회 아래에는 정책, 기술, 표준 등 3개 분과를 운영하며, 각 분과의 간사 역할은 한국인터넷진흥원(정책분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기술분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표준분과)에서 맡기로 했다.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 시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회의를 주재할 위원장과 분과장을 학계 전문가 중에서 선출해 협의회의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5G와 관련된 보안 이슈 및 동향 등에 대해 토의했다.향후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주요 선진국의 5G 보안 정책, 5G 핵심 네트워크 보안위협 및 대응기술, 5G 보안 국제 표준화 동향 등 특정 주제별로 심층 논의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정책방향 및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으로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이번 협의회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5G 네트워크의 보안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이룬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게 사이버보안 분야도 우리가 선도할 수 있도록 협의회 논의결과 등을 참고해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9-08-19 15:43 정길준 기자

과기정통부, 2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세 번째),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앞줄 왼쪽 첫 번째),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뒷줄 오른쪽 두 번째),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9일 올해 2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시상한 우수사례는 과기정통부 본부 및 소속기관에서 제출된 총 38건의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건이다.과기정통부는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책, 규제, 협업, 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를 분기별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정책 5건, 협업 2건, 규제 1건이다.평가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사례는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의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세계 최초를 달성함으로써 신시장 창출 및 일자리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이 밖에도 정책분야 우수사례에는 △공인인증서 없는 모바일 간편 뱅킹서비스 시행 △우체국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농산물 산지폐기 농가지원 △국제기구 최초 AI 권고안 수립 △과학기술 소통 확대를 위한 최초의 도심형 과학문화 축제 성공 개최 등이 뽑혔다.또 협업분야 우수사례에는 △범국가적 5G+ 전략 추진 △부처·기관 협업 범부처 규정 표준화 및 RD 관리시스템 통합 추진이, 규제분야 우수사례에는 △공공 SW분야 민간주도 서비스 활성화가 선정됐다.시상식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행정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공무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앞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등 과기정통부가 적극행정을 선도해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고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 국민 삶의 질 제고에 앞장 서자”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9-08-19 15:42 정길준 기자

전력거래소, PC 자동OFF 시스템 구축...워라밸 문화 확대

(전력거래소 제공)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생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PC자동Off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개정 근로기준법을 통해 시행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성공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단순한 근태 관리뿐 아니라 근무 환경에 맞도록 유연근무제와 휴가, 연장근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맞춰 전력거래소에서는 오는 9월 실무 적용을 목표로 PC자동Off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새로 도입되는 PC자동Off 시스템은 업무시간이 끝날 때 PC 사용 차단·종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발송되며, 특별히 업무시간 연장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는 PC가 자동으로 꺼진다. 또한, 인사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근로시간 연장신청 및 결재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전력거래소는 PC자동OFF 시스템 도입으로 워라밸 정착과 새로운 업무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직원들의 시간활용에 자율성을 부여해 육아, 자기개발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장려할 예정이다.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젊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업무효율성 제고를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임직원들의 직장 내 만족도가 곧 기관의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8-19 15:13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기업문화 개선 위한 ‘하이파이브’

동서발전 직원들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하이파이브 하시죠!’ 캠페인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9일 중식 시간을 활용해 본사 및 각 사업소의 구내식당 앞에서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High Five(하이파이브) 하시죠!’ 전사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캠페인에 사용된 하이파이브는 ‘5가지 혁신활동’과 ‘손바닥 높이 들어 마주치기’의 중의적인 표현으로 조직 구성원 모두가 혁신 활동에 참여해 기업 문화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캠페인은 지난해 4월 도입한 상호존중과 협력의 기업문화 추진체계인 ‘RESPECT7’의 정착을 위해 5대 혁신활동을 선정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RESPECT7는 Renovation(혁신), Ethics(윤리), Social Value(사회적 가치), Pride(자부심), Equality(공정), Care(배려), Truth(신뢰·화합) 7대 범주로 구성된 동서발전 고유의 기업문화 추진체계다.5대 혁신활동에는 수요 가정의 날, PC 오프(Off)제, Core Time(집중 업무 시간) 준수, 연차휴가 및 유연근무의 활성화가 선정됐다.이날 행사에는 점심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을 방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5대 혁신활동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선보이고 손바닥 모양 피켓(빅핸드)을 이용해 하이파이브를 하며 의지를 다지는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립하는 일이 곧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워라밸을 실현해나갈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8-19 14:31 양세훈 기자

에너지공단-ACE, 에너지·기후 협력 이니셔티브 개발 위한 MOU

19일 미얀마 양곤 파크로얄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에너지공단-아세안에너지센터 간 MOU 체결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오대균 기후대응이사(오른쪽)와 크리스토퍼 자모라(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공단)은 19일 미얀마 양곤 파크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 이하 ACE)와 ‘에너지 및 기후 협력 이니셔티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협력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세안(ASEAN) 10개국의 경제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체결됐다. 아세안 국가의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공단과 ACE의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0년간 매년 협정(Agreement)을 체결로 지속적으로 아세안(ASEAN) 국가를 지원하는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양 기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협력 사업을 추진했고, 2014년부터는 온실가스감축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2017년부터는 미얀마와 라오스에 가전기기 에너지효율등급제도가 도입되도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도도입 외에도 에너지효율 시험설비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해 국내기업인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와 함께 ‘에너지효율 시험설비 구축 타당성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공단은 MOU 체결과 더불어 미얀마와 라오스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KTC를 통해 확보한 PCP(프로젝트 컨셉 페이퍼)를 미얀마·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후속사업으로 연계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워크숍에 함께 참여한 KTC 관계자는 “공단의 도움으로 미얀마와 라오스에 해외진출 기회를 갖게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에너지공단 오대균 기후대응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협력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ACE는 더 이상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특별한 동반자임을 확인했다”며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8-19 14:24 양세훈 기자

기업 데이터 활용도↑…3차 데이터 바우처 사업 경쟁률 역대 최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8일부터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한 3차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모집 결과 1~2차 대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비용을 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분야 투자 여력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이번 3차 수요기업 모집에서는 총 1203건이 접수돼 563건(2.1:1)을 선정했으며, 이 중 구매바우처는 902건이 접수돼 504건을 지원(1.8:1), 일반가공은 268건이 접수돼 55건 지원(4.9:1), AI가공은 33건이 접수돼 4건을 지원(8.3:1)하게 됐다.3차 데이터 바우처 수요 모집은 데이터 구매바우처가 약 90%를 차지하는 가운데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사례가 대거 창출될 예정으로 사회문제 해결부터 사업모델 발굴, 연구개발 전략수립, 해외시장 개척 등 바우처 활용범위가 다양하게 나타났다.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 바우처를 통해 1인 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공급기업 간 연결로 데이터 거래가 촉진되고 있다”며 “선정된 수요기업들이 데이터 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과제들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9-08-19 12:36 정길준 기자

서부발전, 사회적 가치 혁신 아이디어 공모...내달 20일 마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국민과의 소통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WP 사회적 가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5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서부발전 홈페이지의 ‘WP 국민제안 1번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WP 사회적 가치 10대 추진분야와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응모된 아이디어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당선된 아이디어는 최우수 1건에 100만원, 우수 2건에 50만원, 장려 3건에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규 사회적 가치 사업추진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서부발전은 2017년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주민,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WP 사회적 가치 추진위원회’를 출범, ‘사회적 가치 추진체계’를 수립했다.특히,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인 ‘WP 사회적가치 기여지수’를 개발해 국민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서부발전이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으로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스마트팜 사업과 굴 껍데기를 발전소 탈황원료로 활용하는 자원 재순환 사업, 그리고 폐어구를 활용해 가방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사업 등이 있다. 앞으로도 열린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감동을 전하는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서부발전은 관계자는 “‘WP 국민제안 1번지’, ‘WP 국민제안 카드’ 등 다양한 대국민 제안 채널을 지속 운영함으로써 공모기간 이후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시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도록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8-19 11:20 양세훈 기자

국토부, 20일부터 ‘권역별 토크콘서트’ 개최…‘적극행정’ 추진 앞장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행정’ 문화의 확산을 위해 소속기관 직원들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적극행정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항공청, 철도경찰대 등이 권역별 토크콘서트에 함께 참여한다.토크콘서트는 5개 권역별로 15개 소속기관이 참여하며, 8월 20일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행정 지원제도와 사례교육도 병행하는 이 행사는 적극행정 실천분위기를 복 돋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아울러 국토부는 국민의 곁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우수직원 발굴을 위해 대국민 추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추천된 직원은 내부 심사를 거쳐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정하고 격려품 지급 등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또한 국민이 지속적으로 우수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국민추천’ 상설 창구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개설한다.국토부 손명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가 소극적인 업무 관행을 탈피하는 정부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하는 직원들이 많이 발굴돼 다른 직원들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19-08-19 11:07 채훈식 기자

주한베트남관광청, 종로구관광협의회 관광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전상현 종로구관광협의회 이사, 박홍평 사무국장, 황호순 회장, 리 쓰엉 깐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관광대사, 이종일 사무국장, 박성민 위원이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관광대사 리 쓰엉 깐)가 종로구관광협의회(회장 황호순)와 지난 14일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는 한국인의 안전한 베트남 여행과 여행 편의성 제고는 물론 양국 우호 관계를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월 28일 설립됐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종로구관광협의회는 서울시 최초로 지역관광 진흥을 위해 설립된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다.황호순 종로구관광협의회 회장은 한국 관광산업이 베트남 등 다변화된 분산 수요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과 일본에 편중되면서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악재와 올해 노재팬(No Japan) 등 국제적인 악재가 발생할 때마다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는 관광산업의 다변화로 수요를 분산시키는 체질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관광객 증가에 따른 혜택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는 잘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관광 수입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효적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문화체육관광부 외래방문객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18년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관광객 증가율은 41%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 방문 때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여행객 국가도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지역 국가들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리 쓰엉 깐(LY XUONG CAN)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관광대사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베트남에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의 안전성, 경제성, 편리성을 최우선 과제로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과 베트남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에 나선다. 오는 2020년 5월 베트남관광청대표부가 종로구 대학로에서 ‘베트남관광의 날’ 행사를 기획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로구관광협의회는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19-08-19 10:36 김상우 기자

대기업 ‘마이너스 채용계획’, 中企는 ‘반 토막’…고용시장 '빨간불'

올 하반기에 상장사 699개사의 66.8%는 채용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총 4만48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하반기보다 5.8%P 줄어든 수치로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11.2%에 달했다. 인크루트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내 222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채용 계획은 기업 규모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은 줄고 중견중소는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91.1%로 역대급 채용계획을 세웠던 대기업의 경우 올해 79.2%로 1년 새 11.9%포인트나 감소했다. 2017년 66.3%에서 지난해 24.8%포인트 오른 채용계획을 보이며 하반기 취업의 견인차 구실을 해왔던 만큼, 대기업의 올해 채용계획 축소는 고용시장의 적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게 인크루트 측의 설명이다.반대로 중견중소기업의 하반기 채용계획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중견기업은 지난해 62.0%에서 올해 68.6%로 6.6%포인트, 중소기업은 올해 61.1%로 지난해 52.3%보다 8.8%포인트 올랐다.올 하반기 대기업 5곳 중 4곳, 그리고 중견중소 3곳 중 2곳 이상이 채용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재확보를 위한 기업 간의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하반기 상장 기업들에서 새로 창출될 일자리 수는 4만4821개다. 이는 지난해 4만7천580개보다 2759개, 비율로는 5.8%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앞서 대기업 채용계획 감소에 따른 적신호에 이어 올 하반기 채용상황이 우려되는 지점이다.지난해 하반기 4만4648명의 채용을 예고했던 대기업은 올해 4만2836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1년 새 줄어든 채용인원의 비율은 4.1%포인트에 이른다.대기업이 기침했다면 중견중소는 골병든 꼴이다. 하반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예정 채용규모는 각 1393명(지난해 1780명)과 592명(지난해 1152명)에 그쳤다. 전년 대비 중견기업은 21.7%포인트, 중소기업은 무려 48.6%포인트로 절반이 감소했다.이에 따라 채용을 확정한 기업 비율은 전년수준이지만 실제 채용 인원이 줄어들어 올 하반기 취업 문(門)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8-19 09:04 박종준 기자

직장인 추석 경비 평균 35만원…작년보다 10만원 감소

다가오는 추석 연휴 직장인들은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사람인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직장인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예상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인 45만원과 비교해 10만원 줄어든 수치다.자세히 살펴보면, ‘20~30만원 미만’(21%)이 가장 많았으며, ‘10~20만원 미만’(16.7%), ‘30~40만원 미만’(15.3%), ‘10만원 미만’(13.8%), ‘40~50만원 미만’(13.4%), ‘50~60만원 미만’(8.8%) 등의 순이었다.지출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46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 평균인 29만원 보다 1.5배 이상 많이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추석 예상경비 조사에서 기혼은 평균 60만원, 미혼은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각각 14만원, 6만원 이나 줄어 들었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면서 추석경비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직장인 10명 중 9명(89.6%)은 추석 경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부담스러운 경비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64.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선물 구입 비용’(28.2%), ‘외식, 여가 등 추가 지출 비용’(19.6%),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18.5%), ‘귀성 교통비’(15.4%) 등의 순이었다.한편 응답자 중 60.3%가 추석에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예상 귀성일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다음달 12일(42.6%)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추석 당일인 13일 (24.1%), 11일(23.7%), 10일 이전(7%), 14일(1.2%) 등이었다.귀경은 9월14일(36.2%)에 가장 많이 예정됐으며, 추석 당일인 13일(28.3%)이 뒤를 이었다. 또, 15일(20.1%), 12일(7%), 16일(4.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9-08-19 08:58 박종준 기자

성윤모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사업 예타 면제 절차 곧 마무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자립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대규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절차를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성 장관은 이날 “정부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산업부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RD 방식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완료했고, 이를 토대로 8월 말까지 사업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내년 소재·부품·장비 관련 예산도 재정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본 전략물자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고시 개정안은 절차를 거쳐 9월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는 또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대학 내 연구소 노후 장비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하고, 지역거점 대학에 소재·부품·장비 혁신 랩(LAB)을 설치해 기술력을 갖춘 인력이 지역 기업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8-19 08:49 표진수 기자

국표원, 아프리카 29개국에 국제표준화 경험 공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ARSO(아프리카지역표준화기구) 회원국인 아프리카 29개국, 33명의 표준전문가가 참여하는 ‘KATS(국표원)-ARSO(아프리카표준화기구) 국제표준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아프리카간의 새로운 표준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국표원의 표준활동, 계량, 제품안전, 무역기술규제장벽(TBT) 등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협력분야들을 논의한다.지난해 AfCFTA(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가 체결되면서, ‘하나의 아프리카, 하나의 시장(One Africa, One Market)’을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표준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아프리카지역 표준화 기구인 ARSO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ARSO는 이번 행사에 역대 가장 많은 아프리카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이는 한국의 산업발전과 표준화의 연계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여진다.또한 우리 표준제도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아프리카국가의 인프라구축에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 기업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기업의 해외 진출시 기술규제 애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이승우 국표원장은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표준외교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국제표준화기구내 지지기반 확충과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해 상생의 동반자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등의 공적표준화기구 뿐만 아니라, 지역표준화기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표준수혜국에서 표준을 선도하고 표준화 경험을 전수하는 표준기여국으로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19-08-19 06:00 양세훈 기자

홍콩시위·獨 마이너스성장·금리 하락, 해외발 줄악재에 더 암울해지는 한국경제

출국장 들어가려 ‘가방 도움’ 받는 홍콩공항 여행객 (AFP=연합뉴스)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수렁에 빠진 가운데 또다른 해외발(發) 악재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우리와 교역 규모가 큰 홍콩의 시위 악화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부작용 그리고 독일의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유로존 경기 침체 위기가 그것이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18일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홍콩 무역액은 480억 달러다. 이중 우리나라가 홍콩에 수출하는 물량은 4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6조원에 달한다. 수출액 기준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에 이어 4번째다.홍콩으로 수출되는 제품 대부분은 중국으로 재수출된다. 우리 기업들이 홍콩을 중계무역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은 동아시아 금융허브로서 무역금융에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기업과 직접 거래 때보다 낮은 법인세와 무관세 혜택도 장점으로 꼽힌다.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다. 지난해 홍콩 수출액의 60%를 차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기기와 기계류는 전체 수출액의 82%다. 홍콩이 동아시아 금융·물류 허브로서 우리나라 핵심 수출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셈이다.하지만 홍콩 시위대의 홍콩국제공항 점거 이후 금융시장 불안은 물론 중계무역 등 실물 경제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홍콩 시위에 대한 위기가 높아지면서 세계증시의 블랙스완 우려도 나오고 있다. 블랙스완이란 발생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 효과를 초래하는 초대형 충격을 말한다. 홍콩발 블랙스완은 한국 경제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특히 홍콩 주가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ELS)의 손실 가능성이 변수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H주)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는 국내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절반 이상이 기초자산으로 삼는 지수다.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중복 합산)으로 한 ELS 발행액은 32조1869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전체 ELS 발행액(47조6585억원) 가운데 67.5%를 차지했다. ELS는 만기 내에 기초자산 가격이 미리 정해진 수준 밑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아울러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부작용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이 3~5월 판매한 파생결합펀드(DLF)는 독일 국채 10년물의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만들었다. 만기 때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2%(행사가격)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4~5% 수익이 나는 구조다. 그러나 15일에 -0.7121%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원금을 모두 날리는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이번주 우리·하나은행 검사를 시작으로 DLF 실태조사에 나선다.그런가 하면 유럽경기에 침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2분기 영국의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독일도 -0.1%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제조업 수출이 둔화해 수출의존도(GDP의 47%)가 높은 독일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독일의 성장 부진은 유로존 전반의 경기하강 확대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9월 ECB(유럽중앙은행) 금리인하 가능성이 큰 가운데 BoE(영국 중앙은행)의 동참 여부가 주목된다.국제금융센터는 “독일 경기부진,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증가, 이탈리아 정정불안 등 불안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로존이 불안하다”고 진단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19-08-18 16:56 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