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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2080]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⑨ 피부 노화의 시작은 '얼굴'

사람들이 노화를 판단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쉬운 방법은 ‘얼굴’을 보는 것이다. 주름살 등 당장 눈에 가장 잘 띄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얼굴 노화를 막기 위해 관련 시술과 수술 또는 비수술 치료를 선택한다. 얼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얼굴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오태석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부교수와 우수현 중앙대학교병원 성형와과 부교수를 통해 알아보자.◇ 얼굴 노화, 어떻게 진행되나노화는 크게 생리적 노화와 후천적 노화로 나뉜다. 생리적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로, 그 정도와 속도 등이 이미 태어날 때부터 일정 부분 타고 난다. 반면에 후천적 노화는 일반적으로 외부요인에 의한 노화로, 일정 부분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후천적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 중 대표적인 것 세 가지가 햇빛과 공해, 그리고 담배다.그 중 단연코 햇빛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기미와 검버섯 등이 잘 발생하고, 심하면 피부암까지 일으킨다. 이를 ‘광노화’라고 한다. 공해도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이 미세먼지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장벽이 손상되고 피부 염증이 악화된다. 미세먼지에 의한 활성산소증은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켜 주름을 유발하게 된다. 피부의 손상, 염증, 콜라겐 합성 저히는 얼굴 피부의 노화를 빠르게 한다.반면에 자연적으로 노화가 일어나면 얼굴 가장 바깥쪽의 피부 뿐만아니라 피부 안쪽의 피하지방층, 근육층, 가장 안쪽의 얼굴 뼈까지도 변화가 생긴다. 피부의 노화, 지방층 및 근육의 노화, 뼈의 노화가 합쳐져 얼굴의 노화로 나타나는 것이다. ◇ 얼굴 노화는 피부에서 부터얼굴의 노화는 가장 먼저 피부에서부터 발견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진피 내에 콜라겐과 탄력소 등이 줄어든다. 또 중력에 의해 점점 피부가 처지게 되고 주름이 생긴다. 누적된 자외선 노출과 흡연 등의 외부 요인과 여성 호르몬의 감소 등이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된다.오태석 교수는 주름이 생기는 요인으로 크게 세 가지를 든다. 첫째, 진피 내에 콜라겐과 탄력소가 감소해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줄어든다. 둘째, 오랜 세월을 보여주는 얼굴의 표정근육이 움직이며 이마나 미간의 주름을 만든다. 셋째, 피부를 깊은 조직과 붙어 있게 하는 유지 인대가 약해지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피부가 처지다가 유지 인대에 의해 붙잡히는 부위에서 더 이상 처지지 못해 깊은 고랑과 같은 주름이 생긴다는 것이다.노화가 진행되면 얼굴 표면이 거칠어 진다. 피하지방층은 얼굴에서 여러 구획으로 나뉘어져 배열되어 있는데, 젊은 사람의 얼굴은 각 구역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부드러운 곡선을 띈다. 그러나 노화로 피하지방이 줄어들면 각 구획의 경계가 명확해져 얼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된다.반면에 얼굴 근육은 노화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라 근육량은 감소하지만 얼굴 근육은 팔다리 골격근과 다르게 노화에 의한 근육량 감소가 별로 없다. 피부의 진피나 피하지방층보다 안면 근육층은 부피가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얼굴 근육표정이 지속적으로 작용해 주름을 만든다.얼굴 뼈 역시 노화의 영향을 받아 주름에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면 다리뼈에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처럼, 얼굴 뼈도 골 흡수가 나타난다. 얼굴 뼈에서 특히 위턱과 아래턱이 뼈 흡수가 많이 일어나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젊은 얼굴,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동안(童顔)은 한 두가지 조건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얼굴의 골격과 피부, 모발 등의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동안으로 보이는 얼굴형은 하관이 작고 턱 선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상안면부(이마 헤어라인~눈썹), 중안면부(눈썹~코끝), 하안면부(코끝~턱끝)의 비율이 1:1:0.8 정도로 하안면부의 비율이 약간 작은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40대 이후로는 피부 상태가 동안의 요소에 중요하게 작용한다.일상에서 동안을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할 방법이 있다. 후천적 노화의 요인들, 예를 들어 햇볕을 적게 쬐거나 자외선 차단, 금연, 금주를 하는 것이 동안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건조한 피부는 주름이 더 잘 생기니 피부 보습에 신경 쓰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너무 과하게 표정을 짓지 않는 것도 동안 유지에 도움이 된다.오 교수는 “표정이 장기간 지속되면 주름으로 고착화된다”고 말한다. 표정은 오랜 습관과 감정에 따라 의도치 않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의도적으로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오 교수는 “이럴 때는 보툴리눔 톡신의 적절한 도움을 받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 젊은 얼굴로 돌아갈 수 있다얼굴 노화를 억제하려면 흡연, 공해, 햇빛처럼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금연은 피부 노화 방지의 확실한 해법이다. 흡연은 피부 노화 뿐만아니라 호흡기, 심혈관계, 각종 암 발생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미세먼지를 피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미세먼지 경보가 뜨는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정확한 방법으로 비누 세안을 하고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우수현 교수는 “피부 건조는 노화에 직격탄”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세안 혹은 샤워 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실내 온도는 서늘하게 하고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온풍기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피부 노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햇빛은 자외선 차단제로 직접적인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자외선, 특히 자외선B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를 의미한다. SPF 50이라면 약 12시간, SPF 30이라면 약 7시간 정도 지속된다는 의미다. 바르는 양이나 물에 씻겨나가는 것을 고려해, 그 시간 이내에 덧발라 주어야 기능이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SPF 3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PA는 자외선A로부터 보호효과를 의미한다. 숫자 대신 ‘+’의 갯수로 그 효과를 나타낸다.하지만 이런 생활습관 교정 등의 보조적인 방법으로는 노화의 속도를 다소 줄일 순 있겠지만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또 사람마다 그 속도에도 차이가 있다. 나이가 40대에 들어서면 골격보다는 피부가 동안의 조건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주름을 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이 경우에도 과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너무 보이는 것에만 치중해 과도한 시술과 수술에 노출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 교수는 “‘노화는 필연’임을 어느 정도 받아 들어야 한다”면서 “너무 늦지 않아야 하고 인내심도 필요한 만큼, 젊었을 때부터 작은 부분부터 장기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1-01 13:24 이의현 기자

[비바100] K필러·보톡스·슈링크… 글로벌 시장 주름 잡는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전 세계적으로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부 관리 등 미용에 투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적인 수술 방식이 아닌 비수술 방식의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이러한 분위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행사가 지난 달 26~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World Congress 2023’이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는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글로벌 미용의료 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다양한 강연과 교류가 이뤄진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는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글로벌 미용의료 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다양한 강연과 교류가 이뤄진다. 매년 300개가 넘는 관련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700여명의 연자를 포함해 약 1만4000여명의 참관객이 참가하는 대표 피부 성형 학회 중 하나다.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미용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IMCAS 2023에 참석,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소개하는 등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휴젤, HA 필러·보툴리눔 톡신 심포지엄 개최휴젤은 IMCAS 2023에서 ‘레볼렉스, 안면 균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HA(히알루론산) 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휴젤)휴젤은 IMCAS 2023에서 ‘레볼렉스, 안면 균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HA(히알루론산) 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HA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3중 시술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HA 필러 레볼렉스의 제형과 주입감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의료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심포지엄도 파트너사 크로마 파마를 통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유럽 미간주름 환자의 심리사회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신규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레티보는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 학회로 꼽히는 IMCAS에서 HA 필러, 보툴리눔 톡신 심포지엄을 각각 개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HA 필러가 38개국, 톡신이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용 의료기기 기업도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판매 중인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IMCAS 2023에서 고주파와 약물 주입이 하나의 장비로 가능한 ‘더블타이트’와 고주파 장비 ‘아그네스’를 전시했다. (사진제공=아그네스메디컬)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판매 중인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아그네스메디컬은 IMCAS 2023에서 고주파와 약물 주입이 하나의 장비로 가능한 ‘더블타이트’와 고주파 장비 ‘아그네스’를 전시했다.특히 더블타이트의 ‘RI-13’ 니들이 기존 고주파 장비들과 차별화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총 13개의 RI-13 니들은 0.4㎜의 짧은 니들 8개, 1㎜의 긴 니들 5개 등으로 구성된다. 두 길이의 니들이 진피층 상하부(유두 진피, 망상 진피)를 동시에 타깃해 피부 조직 응고와 콜라겐 재생 유도 등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1㎜의 긴 니들은 주사기 바늘처럼 홀이 있어 환자 피부 상태에 맞는 약물을 일정량 진피층에 주입시킬 수 있다.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IMCAS 2023에 참가해 다수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다”면서 “앞으로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아그네스메디컬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널리 알려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도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새 프로토콜 공유, 패널 토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클래시스 인더스트리 심포지엄’을 단독 개최했다.주력 제품인 하이푸(HIFU) 대표 장비 ‘슈링크’가 기존 피부 미용 시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각국의 피부과·산부인과 전문의가 참여해 슈링크를 사용한 탈모와 산부인과 질환 관련 치료 시술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눈썹 리프팅과 얼굴, 복부, 허벅지 탄력 개선과 눈가, 입가, 목주름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슈링크를 통해 탈모, 외음부 관리 등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이 외에도 클래시스는 해외 전문의들에게 ‘사이저’, ‘클라투’, ‘알파’와 복합 의료기기 등의 다양한 장비를 선보임으로써 기술력과 제품성을 널리 알렸다.클래시스 관계자는 “다수의 의료진과 대리점 관계자가 부스에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임으로써 유럽 시장 판로 확대에 더욱 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국 전문의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럽에서의 포지셔닝 확장은 물론, 고객들에게 최고의 에스테틱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3-02-20 07:00 안상준 기자

[비바100] 미세먼지에 상처받는 피부…스마트기기로 관리하자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12일 오전 서울 태평로에서 바라본 광화문 일대 도심에 미세먼지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연합)미세먼지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여기에 최근 미세먼지가 호흡기는 물론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지난 6일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팀은 피부질환이 없는 실험 참가자 188명(평균 35.8세)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 2.5)가 얼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그 결과 초미세먼지에 얼굴 피부를 노출시키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주름이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가 모공을 뚫고 들어가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4년 194억 달러에서 2020년 542억 달러로 연평균 18.7%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시간을 쪼개 피부숍을 찾아가 관리를 받는 데 한계가 있다. 퇴근 후 편안하게 집에서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스마트관리사를 소개한다.◇브라운 뉴 페이스스파 프로브라운 뉴 페이스스파 프로(사진제공=브라운)독일 소형 가전 브랜드 브라운에서 최근 출시한 ‘뉴 페이스스파 프로’는 클렌징과 피부 토닝, 솜털 제모를 하나의 기기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 뷰티 디바이스다. 이 제품은 피부 본연의 광을 찾아주는 데 도움을 준다. 부드러운 저자극 미세모로 이뤄진 클렌징 브러시가 빠르게 회전하며 모공 속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하게 제거해 손으로 세안했을 때보다 6배 더 깨끗하고 생기 있는 광채 피부를 완성할 수 있게 한다.또 미세진동 헤드는 초당 25번 부드럽게 진동하며 화장품 유효성분이 손가락으로 두드려 바르는 것보다 피부에 더욱 깊숙이 흡수되게 해 피부 톤을 한층 향상시켜 준다. 페이셜 제모기는 왁스보다 최대 4배 더 짧은 털까지 제모해 화장이 더욱 잘 흡수되게 하고 피부 톤을 개선해 사계절 피부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제품이다.◇아프로존 루비셀 에어브러시 시스템아프로존 루비셀 에어브러시 시스템(사진제공=아프로존)줄기세포 피부과학 전문기업 아프로존은 언제 어디서나 피부관리가 가능한 홈케어 기기 ‘루비셀 에어브러시 시스템(DSA-2000)’을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루비셀 에어브러시 시스템은 앰플 흡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도입한 신개념 에어 분사 뷰티 디바이스다. 물리적 공기압을 이용해 앰플을 고르게 분사시켜 피부 속 깊이 흡수되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피부에 가장 적절한 에어 마사지 기능으로 림프 순환을 돕는 스킨 피트니스 기능도 제공한다.또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사이즈가 콤팩트한 것도 강점이다.이 솔루션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한국미용학회지의 ‘아데노신을 활용한 에어브러시의 홈케어 기기로써 피부개선 효용성 연구’, ‘미백기능성원료를 활용한 에어브러시의 홈케어 기기로써 피부개선 효용성 연구’를 비롯해 국제학술지인 ‘Biomedical Dermatology’의 논문에 게재·발표되기도 했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출시 모델 대비 충전 후 사용시간이 2시간 증가해 총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LED램프를 통해 작동상태 및 배터리 잔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흑백의 색상에 최첨단 의료기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전원을 켰을 때의 블루톤 LED조명은 제품의 날렵함과 심플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전원 스위치가 하나였던 기존 버전에서 작동 스위치를 2중으로 분리시켜 조작을 원활하게 개선시켰다. 또 배터리와 펌프 모터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전류가 과하게 흐를 때는 ‘PCB PUMP’가 작동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시키는 등 기기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했다.◇토미 코스메티 LED 마스크 크리스탈토미 코스메티 LED 마스크 크리스탈(사진제공=토미)코스메틱 전문 기업 토미가 출시한 ‘코스메티 LED 마스크 크리스탈’은 근적외선을 이용한 피부 미용기기로 레드, 블루, 오렌지 3가지 광원을 이용해 피부톤과 주름,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코스메티 LED 마스크 크리스탈은 효능에 따라 3가지 컬러의 광원으로 구성돼 있어 피부에 맞게 선택해 사용이 가능하다. 레드 파장은 620~750㎚으로 주름과 탄력 개선, 블루 파장은 476~495㎚으로 모공 관리와 수분 공급, 오렌지 파장은 590~620㎚로 미백, 화이트닝 개선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KC인증마크 획득과 함께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 실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화학적인 방법이 아닌 빛을 이용한 피부 관리로 부작용이 없어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2019-03-14 07:00 정길준 기자

[비바100] “집에서 피부 관리한다” 홈케어 위한 ‘뷰티 디바이스’ 3

최근 집에서 홈 케어를 즐기는 ‘셀프 뷰티족’이 늘어나면서 전자기기 시장에서도 뷰티 케어를 위한 각종 셀프 뷰티 디바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뷰티 기기를 구매하면 피부과에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관리를 받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인 피부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기기 시장은 지난 2013년 8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4500억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 급성장했으며, 작년에는 약 5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뷰티기기 시장 규모는 2014년 193억달러(21조8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8.7%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541억달러(61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뷰티 마스크, 클렌징기 등 다양한 종류의 뷰티 기기를 선보이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LED마스크 시장 선도… ‘LG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LG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사진제공=LG전자)국내 LED 마스크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는 LG전자의 ‘LG프라엘’이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9월 LG프라엘 4종을 출시해 뷰티기기 시장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LG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는 120개의 LED 불빛 파장이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가 동시에 파장을 발생시켜 각각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꿔준다.‘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 LED, 미세전류 등을 사용해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 효과가 있다. 고주파전류의 열에너지와 적색 LED 파장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미세전류가 피부 조직 및 근육을 자극해 안면 리프팅 작용을 한다.‘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주는 흡수 촉진 기기다. 온열을 통해 모공 등을 느슨하게 한 후 초음파로 각질층에 미세한 틈을 만들어 이온토포레시스 기술로 화장품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넣어주는 방식이다.‘듀얼 모션 클렌저’는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로, 좌우로 회전하면서 상하로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화장품 잔여물과 피부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해준다.◇남성 뷰티족까지 겨냥… ‘셀리턴 LED 마스크’셀리턴 LED마스크 프리미엄. (사진제공=셀리턴)뷰티케어기업 부자는 지난 2017년 ‘셀리턴 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LG프라엘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셀리턴 LED 마스크는 3가지 근적외선과 레드·블루·핑크 파장이 함께 작용해 피부의 기미, 잡티,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먼저 레드 파장은 기미, 잡티, 탄력, 주름, 홍조, 피부 개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블루 파장은 진정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아토피가 심할 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와 레드를 함께 조사하는 핑크파장은 피부 흔적 효과가 있다.업계 최초로 무선 터치 기능을 도입해 별도의 선이나 컨트롤러 없이 헤드 부분을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대로 파장을 조절할 수 있다. 후면 고정 밴드와 눈·코·입이 개방된 구조로 흘러내릴 염려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최근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남성용 블랙에디션 LED마스크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제품의 로즈골드 색상과는 달리 블랙 색상을 적용해 무거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피부 노화 개선 효과… 파나소닉코리아 ‘RF 초음파 리프터’파나소닉코리아 ‘RF 초음파 리프터’. (사진제공=파나소닉코리아)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 24일 △클렌징 브러시 △페이셜 스티머 △이온 이펙터 △RF 초음파 리프터 등 뷰티 디바이스 4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메이크업 제거와 클렌징, 피부 토닝, 보습, 리프팅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게 한 구성이다.주력 상품은 RF 초음파 리프터다. 초당 100만 번(1㎒)의 마이크로 진동을 피부에 전달하는 초음파 기술과 온열 기능을 융합해 진피층에 열자극을 전달하는 고주파 전류인 RF 침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이마 주름케어를 위해 설계된 RF모드를 활용하면 피부 노화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파나소닉코리아 측은 “일본에서 자체 테스트 결과 한 번만 사용해도 진피의 수분 함유량이 증가하고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확인됐다”고 설명했다.파나소닉코리아의 뷰티 디바이스 4종은 내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2019-01-31 07:00 백유진 기자

[비바100] 상·중·하안 주름 맞춤시술… 리프팅 기술도 '리프팅'

(사진출처=게티이미지)노화는 얼굴피부탄력을 점점 떨어뜨려 피부 주름을 부각되게 보이게 한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피부는 다른 계절에 비해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새해를 맞아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름과 탄력 개선의 효과가 있는 리프팅 시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세한 내용을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에게 들어봤다. - 리프팅은 어떻게 진화되었으며 어떤 점들이 보완됐나.리프팅 수술, 다시 말해 주름 수술은 얼굴을 상안면, 중안면, 하안면 세 부분으로 나눠서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마주름이나 미간 주름, 처진 눈꺼풀, 콧등 주름 등 상안면부 주름은 간단한 주사 시술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노화가 꽤 진행된 상황이라면 상안검 수술이나 이마거상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처진 눈꺼풀을 직접 잘라냈는데, 최근에는 ‘비(非)절개 상안검 수술’로 진행한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실을 사용해 처진 눈꺼풀 근육과 피부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상안검 수술을 하면 자기 눈처럼 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실제 눈꺼풀 보다 이마 부위의 피부가 처져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상안검 수술과 함께 이마도 올려주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요즘은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절개 후 엔도타인이라는 특수 보형물로 고정하는 이마거상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엔도타인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재료로 1년 이내에 체내 흡수되어 이물감 없이 안전하다. 또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돼 추가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눈 밑 주름과 처진 광대, 팔자주름 등 중안면부의 노화는 리프팅 수술과 함께 줄어든 볼륨을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눈 밑 주름의 경우 늘어난 피부를 당기면서 눈 밑 지방을 제거하는 하안검 성형을 진행한다. 또 꺼진 광대와 팔자 부위는 리프팅 수술과 필러 시술을 추가해 볼륨감을 살리면 더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한다. 얼굴 아래쪽, 하안면부의 노화 현상은 입가 주름과 처지고 둔탁해진 턱 라인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보통 안면거상술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굳이 거상술을 하지 않더라도 의료용 특수 밴드(탄력밴드)를 이용해 최소 박리로 수술하면 회복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거상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이 진료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바노바기 성형외과)- 최근 탄력밴드를 이용한 수술이 많이 이뤄진다던데.탄력밴드 리프팅은 기존 실리프팅과 안면거상술의 장점만 뽑아낸 수술이다. 보통 녹는 실을 이용한 리프팅은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반면, 유지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안면거상술은 효과가 확실하고 반영구적이지만, 피부 절개·박리 부위가 넓고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려서 환자에게 부담이 된다. 이러한 단점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수술이 탄력밴드를 이용한 리프팅이다. 탄력밴드는 가운데가 실리콘이며, 실리콘 양옆으로는 폴리에스테르 돌기가 붙어있다. 기존 실과는 달리 몸속에서 흐물흐물해지지 않아 잡아당기는 힘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한다. 원래 무릎 등 관절 인대 재건수술에 쓰이는 의료재료였던 만큼, 몸속에서 인대 역할을 대신한다. - 앞으로 리프팅의 기술 변화를 예측해주신다면.결론부터 말하면 침습적 수술에서 점차 비침습적 수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비침습적 수술은 피부 절개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고생은 덜하면서 일상생활에 부담이 적은 효율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요즘은 최첨단 장비를 갖춰놓은 성형외과도 많고, 수술에 쓰이는 재료(실, 고정·유지 장치)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점점 더 치료받기 좋은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얘기다. 더불어 실리프팅과 절개 리프팅 중간의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실로만 당기면 효과가 적고, 절개를 하자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특히 동안 성형은 수술적인 방법만이 아닌 종합적이면서 다각도의 관점으로 진행해야 효과가 높다. 기본적으로 리프팅 시술을 많이 하지만 필요에 따라 필러나 줄기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 줄기세포 시술은 단순히 얼굴의 노화만 막아주는 것이 아니다. 주입된 줄기세포가 혈관 생성과 단백질 합성을 도와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가, 성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낸다. 얼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도 향상시키는 것이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2019-01-08 07:00 남소라 기자

[비바100] 겨울철 피부건강 지키자… '안면홍조·피부건조증' 예방법

겨울은 실내외 온도차로 피부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쌀쌀한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자율신경이 자극 돼 혈관이 늘어나면서 안면홍조가 발생되기도 하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져 피부건조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각각의 질환에 대한 문제점과 예방법에 대해 전문의들에게 알아봤다.◇안면홍조증사람의 피부에 있는 혈관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아서 늘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오므라들기도 한다. 이러한 원리로 사람이 긴장 또는 흥분을 하거나 쌀쌀한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혈관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혈관이 늘어나게 되면 붉은 피가 많이 흐르기 때문에 피부가 붉어지고 이와는 반대로 혈관이 오므라들면 피가 줄면서 창백해진다. 사실 우리 몸에 있는 피부의 혈관들은 다 늘어나고 좁아지는데 특히 얼굴의 양 볼이 쉽게 붉어지는 이유는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더 많고 잘 비치기 때문이다. 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원인은 자외선, 피부질환, 알코올, 폐경기 등 다양하다. 특히 만성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영구히 손상돼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다. 간혹 20~30대의 연령층에서 ‘나는 아직 젊으니까’라는 생각에 본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20대라면 이미 어릴 때부터 최소 20년 동안 얼굴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다. 특히 어릴 땐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고 주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피부와 피부혈관의 탄력섬유들은 어느 정도 손상돼있는 상태이므로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혈관 레이저 치료법’이다. 혈관 레이저란 혈관에만 작용할 수 있는 단일파장을 가진 레이저로서 혈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을 방출하기 때문에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장치다. 레이저는 증상의 심한 정도나 부위, 개인차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번에 20~30분 정도씩 3~4주 간격으로 시행한다. 시술 후 잠시 얼굴이 붉어지고 부을 수는 있지만 대게 1~2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고, 적어도 1~2주 안에 완전히 회복된다.안면홍조증 환자들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외출 시 마스크나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 급격한 온도변화 막기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기 △목욕이나 사우나 장시간 하지 않기 △음주와 흡연을 금하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 피하기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샤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는 “평소 안면홍조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나 질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의사의 처방 없이 장기간 습관적으로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게 되면 피부를 얇게 해 결국 영구적인 안면홍조를 남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피부건조증피부건조증은 20~30대까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던 사람이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건조한 날씨인 가을·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하다. 증상이 심할수록 2차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피부건조증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수분 함유량 10% 이하)를 말하며 육안으로도 피부가 갈라지고 만져보면 거칠게 느껴진다. 초기 증상은 팔과 다리 특히 정강이 부위에 미세한 껍질이 벗겨지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해지면 거북이 등 모양을 띤 갈라진 피부 균열이 발생한다.2차 감염은 피부건조증의 정도와 비례한다. 그런데 피부건조증 자체가 세균의 증식을 유발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건조증에 동반된 가려움증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긁게 돼 결과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주게 된다. 우리 몸의 피부는 여러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보호막 역할을 하는 맨 위 지방층이 건조증으로 인해 파괴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 지방층이 파괴된 피부로 대기 중의 먼지나 여러 항원이 그대로 흡수되거나 자극을 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피부 수분 함유량 저하와 가려움증으로 긁으면서 손톱과 피부에 사는 세균들이 증식하여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피부건조증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장 먼저 진물을 멎게 하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세균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투여, 감염의 주된 원인인 가려움증을 막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와 건조증 개선을 위한 보습제, 스테로이드제의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07: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전문의에게 들어보는 코 성형의 모든 것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뭉툭하거나 큰 코, 휘어진 코 등은 얼굴의 균형을 깨뜨려 전체적인 인상을 반감시킬 수 있다. 때문에 첫 인상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 코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재수술 환자수도 급속도로 증가 추세다. 강남상쾌한 이비인후과 본원 안태환 대표 원장은 “코 수술의 인기만큼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부작용 문제 등으로 코 재수술의 비율이 3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며 “코 성형은 콧대나 코 끝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코 수술 후 피부가 빨개지거나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염증으로 볼 수 있어 병원에 빠르게 내원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 수술의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재수술의 경우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안 원장에게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강남상쾌한 이비인후과 본원 안태환 대표 원장은 “구축의 정도가 너무 심해 유착된 피부가 복원되지 않거나 피부가 너무 부족한 경우에는 피부를 재생시키는 자가 줄기세포(SVF)치료를 시행해 정상적인 부드러운 피부로 재생 시킨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사진=이철준 PD)◇코 수술법현존하는 코 성형수술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실리콘을 코 끝까지 넣는 수술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코끝까지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쉽게 말하면 코는 뼈가 3분의 1, 연골이 3분의 2로 구성되어 있는데, 뼈 부분에만 실리콘이 들어가면 안정성 있게 잘 유지되지만 길게 들어가니 시소처럼 움직게 되는 것이다. 결국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후 실리콘이 돌출되는 부작용이 많이 생긴다. 그 밖에 코 끝을 연골로 사용하고 콧대부분에 보형물을 넣는 방법, 본인 연골로만 코 전체를 세우는 방법 등이 있다.◇재수술의 경우는?코 재수술 현황은 약 30%정도 보고되고 있는데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연골이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에 연골부분에 보형물이 들어가면 부작용이 많이 생겨 코 재수술의 가능성이 높다. 재수술의 원인으로는 코끝까지 들어가는 엘자형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해서 수술을 받거나 부드러운 연골부위에서 이물반응이 생겨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 연골을 이용해서 코끝을 높이는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코끝에 이식한 연골이 약한 경우 피부의 장력을 이기지 못해 연골이 녹으면서 생기는 구축반응이 발생하기도 한다.이런 경우 코끝 피부가 염증반응으로 인해 짧아지는 현상이 생기는데 코가 들려 보이고 찌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해 외출하기 힘들 정도로 얼굴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 또 이식한 연골이 흡수되거나 녹아서 형태가 바뀌어서 수술하는 경우도 많다.강남상쾌한 이비인후과 본원 안태환 대표 원장의 진료 모습 (사진=이철준 PD)◇안전한 코 수술법코 수술에 있어서는 이물질을 쓰지 않고 자기 조직을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 수술을 할 경우 자가 연골(귀·코 내부의 비중격)을 쓰고 귀나 비중격 연골이 약할 경우 인공재료에 힘을 빌릴 수 있다. 이 인공재료는 1년 반 정도 후 흡수되는데 골절된 뼈가 아물 때까지 힘을 잡아주는데 사용하는 녹는 재료다. 이러한 재료들과 자가연골을 같이 쓰면 약한 연골이 튼튼해져서 코끝이 안전하고, 안정성이 생긴다. 또 상처가 아문 후 1년 반정도 지나면 인공물질은 흡수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다만, 2회 이상 재수술의 경우에는 늑연골조직을 떼서 수술을 진행하며, 구축코 변형이 발생된 경우라면 우선 찌그러진 피부를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시키는 치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실패 없는 구축코 재수술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염증 및 보형물 거부 반응으로 인해 구축코 변형이 온 경우는 먼저 유착되고 구축된 피부를 복원·회복시켜 주고 코 재건 성형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구축이 심하거나 피부가 너무 부족한 경우에는 피부를 재생시키는 자가 줄기세포(SVF)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구축코 재수술의 줄기세포치료 시스템은 먼저 복부나 허벅지등에서 자가지방을 일부 추출한 후 무균시스템으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안전하게 추출 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피부가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보통 1주 간격으로 2달 정도 치료한다. 특히 심한 구축이 발생된 경우, 피부의 유착 변형으로 코 기능 손상이 동반되고 코내부 천장 부위인 비밸브의 손상으로 인한 비밸브 협착증과 비중격만곡증 등이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내부 기능 재건도 같이 시행할 필요가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7-03 07: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제약회사가 만든 화장품… 피부과 갈 일 없을걸요"

유희경 신세계쇼핑 쇼호스트(좌), 장채은 K쇼핑 쇼호스트(우), 이승훈 CJ오쇼핑 쇼호스트(가운데) (사진=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이 강세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성한 신조어로 화장품의 안전성과 의약품의 효과성을 함께 볼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코스메슈티컬의 성장은 소비자의 미(美)적 욕구가 피부과 시술의 대중화에 이어 시술로 나타나는 피부 개선 효과를 가정용 화장품 사용을 통해 얻고자 하는 소비자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의사, 제약사들이 치료목적으로 화장품을 개발·유통하기 시작하면서 약국 이외 드럭스토어, 면세점 등에 활발한 진출이 이어진 것이다. 한국코스메슈티컬 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12년 320억 달러(34조2800억원)에서 지난해 470억 달러(50조5600억원)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규모는 5000억원 선으로 전체 화장품 시장의 5% 수준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15% 이상 성장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본지는 홈쇼핑에서 수 많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 쇼호스트들에게 코스메슈티컬 화장품(크림,마스크 팩)에 대한 추천과 평가를 직접 받아봤다. ‘걸어다니는 피부과’ 유희경 신세계쇼핑 쇼호스트, ‘패션뷰티 하이브리드’ 장채은 K쇼핑 쇼호스트, ‘화장품 잘 골라주는 남자’ 이승훈 CJ오쇼핑 쇼호스트의 추천 브랜드는 무엇일까.◇동국제약 ‘마데카크림’동국제약 ‘마데카크림’유 쇼호스트는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마데카 크림을 추천했다. 그는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 걸어다니는 피부과라고 불릴 정도라 화장품 사용에 따라 피부 반응이 빠르다”며 “나 같이 화장품 사용에 따라 피부의 반응이 다양하다면 마데카 크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유 쇼호스트는 “제약사에서 나오는 화장품이라서 그런지 많은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나한테 맞지 않은 성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답게 성분연구 및 배합을 잘 한 것 같다”며 “스킨을 바르고 다른 것 필요없이 마데카 크림만으로도 촉촉하고 물광 피부 연출이 가능해 데이 크림용, 응급처치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휴대하기도 좋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동국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 24’의 ‘마데카크림’은 제약업계의 코스메슈티컬 성공 제품으로 꼽힌다. 동국제약은 1970년부터 48년간 상처치료연고로 꾸준한 사랑은 받고 있는 마데카솔의 마데카 성분을 활용한 ‘마데카크림’을 2015년 출시부터 현재까지 6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대웅제약 이지듀 ‘DW-EGF 크림’대웅제약 이지듀 ‘DW-EGF 크림’일명 ‘핑크크림’, ‘단백질 크림’으로 불리고 있는 DW-EGF 크림. 이 쇼호스트는 DW-EGF 크림을 남자들에게도 잘 맞는 화장품으로 꼽았다. 그는 “다른 쇼호스트들로부터 이 크림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써보니 너무 괜찮았다”며 “연고제형으로 며 재생효과가 있어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잇템(it-item)”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지듀’를 통해 탄생된 DW-EGF 크림은 대웅제약의 특허 기술인 상피세포성장인자(EGF)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체내에서 생성돼 피부의 세포를 성장시키는 인자로, 피부 재생과 주름 완화, 피부 탄력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출시 1년 만에 175만개가 판매됐다.◇보령제약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 크림’보령제약,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장 쇼호스트는 시원한 느낌과 잡티커버, 화이트닝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트란시노 크림이 이번 여름 시즌 매력 아이템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많은 크림을 써봤지만 젤 형태라 시원한 발림성과 함께 수면팩으로 이용하면 아침 세안 때 매끈한 피부가 손 끝에 닿아 좋았다”며 후기를 설명했다.이어 “지혈제 성분으로 쓰였던 트라넥삼산이 잡티, 화이트닝에 피부 톤업까지 잡아주니 먹는 트란시노와 병행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우제약 이스키아(ISCHIA), ‘매직 겔 코르셋· 사이렌 마스크’대우제약 이스키아(ISCHIA), ‘매직 겔 코르셋· 사이렌 마스크’“함량과 원료를 따져보니 피부에 대한 처방을 마스크 팩에 담은 것 같다.” 유 쇼호스트는 이 같이 말하며 대우제약의 이스키아가 민감한 피부에 제격인 팩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특히 순도가 높은 안과용 히알루론산, 진정과 트러블을 완화하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이 진정이 필요한 내 피부에 제격이었다”며 “탄력과 진정으로 나뉘어져 있는 팩 구성도 피부 상황별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가오는 여름 겔 마스크는 차가운 느낌으로 사용 가능하고, 멀리서 보면 팩이 없어 보이는 정도로 밀착력도 상당하다”며 “예민 피부 소유자들은 올 여름 팩은 이스키아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동국제약 ‘마데카 더마 마스크’동국제약 ‘마데카 더마 마스크’순면 100%, 센텔라 정량 추출물 함유 등 마데카 크림을 그대로 팩으로 승화시킨 동국제약의 마데카 더마 마스크. 장 쇼호스트는 ‘마데카 마스크 최고 강점은 모든 피부타입별로 써도 무난한 팩’이라고 정의했다. “피부에 밀착되는 시트가 순면 100%인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며 팩 하나에 농도가 아주 짙은 50ml 에센스가 들어있어 온 몸에 다 바를 정도로 양이 충분하다”며 “팩을 떼어내도 건조함이 없고 촉촉함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이 쇼호스트는 ‘면봉이 신의 한수’라며 피지분비가 많은 여름철 남자들이 팩을 필요로 한다면 대웅제약의 ‘이지듀 투스텝 더마 필 마스크’를 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웅제약, ‘이지듀 투스텝 더마 필 마스크’대웅제약, ‘이지듀 투스텝 더마 필 마스크’그는 “이 팩은 여름철 관리를 잘 안하는 남성들에게 피지제거와 함께 진정·수분 등 2 스텝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신개념 팩”이라고 평하며 “면봉에 묻어 있는 아하(AHA) 성분이 피부를 깨끗하게 정돈해 주는 느낌이 들어 다음날 매끈한 피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 뿐 아니라 지성·복합성 등 피지가 많은 여성들에게도 이 팩은 피부과를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사에서 만든 팩의 차별점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6-20 07: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늘어나는 얼굴 '주름', 나이대별로 관리하자

새해가 되면서 눈가·목·이마 등 ‘주름’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도 커진다. 주름은 사람의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을 가장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노화가 주름의 한 원인이긴 하지만 나이가 같다고 얼굴에 보이는 주름도 모두 똑같진 않다. 평소 어떤 생활 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더 젊어 보이기도,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 콜라겐이 1년에 약 1%씩 감소하며, 본격적인 피부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된다. 일찍부터 노화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특히 30대부터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하는 주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나이대별 주름 예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주름을 만드는 잘못된 생활습관 및 어려 보이는 생활 속 주름 예방법은 어떤 것일까. 자세한 내용을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과 반재용 바노바기 피부과 원장에게 들어봤다. ◆미리 관리해야하는 20대일반적으로 25세를 기점으로 피부 기능이 떨어져 기미나 주근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때문에 이때부터 본격적인 주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습관적으로 과도한 표정을 짓는다면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잘못된 표정을 고쳐보자. 또 잠잘 때 너무 높지 않은 베개를 사용하고, 가능한 반듯하게 누워 자는 것이 좋다. 주 1~2회 정도는 각질과 피지 제거 팩, 수분 팩 등을 하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와 입 주변은 링클 케어 제품으로 철저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집중 관리가 필요한 30대피부 기능이 서서히 둔화되는 시기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많아진다. 화장이 잘 받지 않고 부분적으로 땅기며 눈가, 입가에 잔주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때문에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피부 손질이 중요하다. 영양크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고 눈과 입 주위에 링클 케어 제품을 바른다. 20대보다는 좀 더 기능적이고 농축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노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40대피부 노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진다. 특히 피지선의 기능이 저하돼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는 시기다. 이마 등의 주름이 확실히 눈에 띄기 시작하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 톤이 칙칙해지므로 피부 건조, 노화 방지에 중점을 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 원장은 “피부가 건조하면 잔주름이 깊은 주름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대보다 각질층의 세포 교체 주기가 두 배나 늦어지므로 혈액순환 마사지를 하고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폐경·갱년기로 괴로운 50대주름이나 잡티, 피부 속 실핏줄 확장, 기미 등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시기다. 피부 탄력도 현저히 떨어져 피부가 늘어나고 처지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50대 전후로 폐경과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를 겪으면서 얼굴이 쉽게, 자주 빨개지는 안면홍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50대가 되면 피부 관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꾸준히 관리하면 개선이 가능한 만큼 나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따라서 50대 이후에도 자외선 차단, 보습, 주름 예방 등 기본적인 피부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고, 피부 질환이 생겼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적극적 시술이 필요한 60대60대에는 깊은 주름뿐만 아니라 검버섯이 생기고, 피부가 심하게 처지게 된다. ‘저승꽃’이라고도 불리는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색소성 병변으로 같은 연령이라도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만든다. 주로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이나 목, 손 등에 발생한다. 반 원장은 “60대의 경우 보습, 자외선 차단 등 기본적인 습관은 젊은 세대와 마찬가지로 신경을 써야 하지만 일반적인 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며 “검버섯은 색소 레이저를 사용하고, 처진 피부는 리프팅 시술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1-09 07: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춥고 건조해진 계절…푸석한 머릿결을 위한 모발 관리방법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길게 이어지더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몸에도 여러 변화가 찾아오기 쉬운 요즘이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는 커지고 건조한 공기 등 외부 요인의 변화가 두피의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두피의 가려움, 비듬, 탈모가 생기기 쉽다. 탈모를 비롯한 두피 고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습관부터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두피 샴푸로 두피 속 유분까지 말끔하게환절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에 두피의 유분을 유발하지 않는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실리콘 성분이 함유된 샴푸는 두피의 모공을 막기 때문에 실리콘이 들어 있지 않은 두피 전용 샴푸가 좋다.  애경 더마앤모어 세라 리프레싱 샴푸애경의 내추럴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더마앤모어 세라 리프레싱 샴푸’는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보습에 효과적인 히알루론산, 식물추출물의 손상케어 성분인 시카 등의 더마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파라벤 등 화학성분을 배제해 건강한 더마 성분 그대로 두피와 모발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했다.두피의 유분과 각질 개선 효과가 있어 두피는 산뜻하게, 모발은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피부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두피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려 자양윤모 모발채움샴푸.아모레퍼시픽 려의 ‘자양윤모 모발채움’ 라인은 아모레퍼시픽의 독자기술인 모근지지체기술™의 모근지지체 폴리머가 모발의 뿌리를 감싸 지탱하고 힘 없는 모발을 뿌리부터 단단하게 일으켜 세워 탈모증상으로 인한 헤어의 빈틈을 채우고 모발에 볼륨 있는 각을 더해준다.또 아모레퍼시픽만의 인삼추출물 제조기술인 진생엑스(GinsenEX™)기술로 추출한 인삼 성분과 쑥, 발효인삼, 편백수, 감초, 하수오, 영지 등 8가지 자연유래 성분의 채움 콤플렉스(Complex™)가 두피에는 수분을, 모근에는 활력을 채워준다.◇ 헤어 드라이어으로 두피부터 꼼꼼하게머리를 감은 후 두피와 모발을 젖은 상태로 두면 노폐물과 유해물질이 달라붙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런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탈모가 진행될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여 젖어 있는 두피와 머리카락을 빠르게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다이슨_슈퍼소닉 퍼플다이슨의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Supersonic™)’은 특허 받은 에어 멀티 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모터에 유입된 공기를 3배 증폭시켜 빠르고 집중적인 바람을 다시 내보낸다. 이 강력한 바람으로 젖어 있는 두피와 모발을 빠르고 집중적으로 말릴 수 있으며 바람 세기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모발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두피를 말릴 때는 낮은 온도에서 점차적으로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은데, 슈퍼소닉™은 콜드샷을 포함하여 4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초당 20번씩 열 온도를 체크해주는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두피와 모발이 필요 이상의 열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파나소닉코리아 EH-NE20파나소닉코리아의 헤어드라이어 ‘EH-NE20’는 음이온 효과로 모발 보호와 함께 머릿결을 촉촉하고 윤기나게 해준다. 일반 드라이어와는 다르게 1500W 강력한 출력으로 강한 바람을 일으켜 모발 건조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H-NE20은 바람으로 젖은 모발을 말림과 동시에 수분을 함유한 음이온 입자를 모발에 공급한다. 정전기의 원인이 되는 플러스 전하를 음이온이 중성화 시켜 머리카락과 접촉하면 정전기가 중화되어 머리 결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차분해진다. ◇ 모발 살찌우는 헤어팩라벨영 쇼킹마요네즈헤어팩라벨영의 ‘쇼킹마요네즈헤어팩’은 특유의 냄새와 헹굼이 까다로운 오일 성분 때문에 사용이 번거로웠던 마요네즈를 이용한 천연헤어팩을 연구분석해 만들어졌다. 단백질이 손상된 모발 복구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에 주목, 마요네즈에 함유된 100% 단백질 덩어리 천연유래성분을 기반으로 손상된 모발 사이에 충분한 영양을 채우고 보습막으로 2차 손상까지 막았다. 향취 역시 향기로운 플로럴 향으로 마요네즈 향취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다.심각한 극손상 모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모발 끊어짐과 갈라짐 현상을 완화해 모발의 근본 문제를 단계별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란 노른자인 난황 추출물과 올리브 오일, 레몬 오일, 식초 등 마요네즈 레시피에서 함유 성분에 착안해낸 쇼킹마요네즈헤어팩은 손상 모발을 위한 최적의 비율로 배합돼 보다 빠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헤어팩네이처리퍼블릭의 자체 헤어 제품군의 베스트셀러인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헤어팩’은 천연 코코넛 팜유를 함유한 무실리콘, 무설페이트 제품으로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농축된 영양의 유기농 아르간 오일이 여러 미용 시술로 손상된 모발을 집중 케어해주며, 로즈힙과 달맞이꽃 오일이 완벽한 보습으로 윤기 나는 헤어관리를 돕는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7-11-17 07:00 김보라 기자

흰튼살 및 붉은튼살 제거, 레이저 리폼법으로 안전하게 치료 가능

급격한 체중변화나 골반 뒤틀림 등으로 인해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튼살 때문에 외모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 치유가 되지 않으며, 초기에는 붉은색을 보이다가 점차 하얀 튼살이나 패인 튼살로 변하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우므로, 가능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기에 치료할 수록 효과에 도움되며, 붉은 튼살일 때는 튼살이 생기기 전 피부처럼 될 수도 있다.  붉은 튼살은 복합적인 파장을 이용한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의 혈관레이저로 치료할 시 시술 후에 멍이 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복합적인 파장을 이용한 레이저로 시술 시 거의 멍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술 2~7일 후부터는 좋아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흰튼살로 변해 있다면, 튼살 레이저를 이용해서 변형된 섬유조직을 리폼하는 재생술로 치료할 수 있다.  신논현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오래된 흰튼살은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지만, 변형된 섬유조직을 새롭게 하는 리폼(reform)법이 나오면서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었다. 허벅지, 종아리튼살 뿐만 아니라 복부, 옆구리, 엉덩이, 가슴, 팔뚝, 어깨 튼살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2017-10-25 13:04 유원석 기자

매끈한 라인은 물론 자신감까지 하체지방흡입으로 한번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리 라인은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슬림하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11자 라인이다. 여성에게 있어 슬림한 다리 라인은 자신감을 북돋아주며 자존감을 높여준다. 그렇지만 슬림하면서 매끄러운 다리 라인을 갖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다.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예쁜 다리 라인을 위해 계절에 상관없이 365일 꾸준한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에 힘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직장인 여성 이모씨의 말에 따르면 '여름에는 옷차림이 가벼워져 신경을 썼다면 겨울에는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만큼 더 슬림한 라인을 위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렇게 다리 라인을 만들기 위해 열심이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이 들이 다이어트와 체형관리 보다 효과가 좋은 하체지방흡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지방흡입은 원하는 신체부위에 국소적으로 과다하게 축적되어있는 지방조직을 미세한 케뉼라를 이용해 흡입하는 수술이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에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몸매라인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하체지방흡입은 단순히 허벅지의 지방만을 빼내는 것이 아니라 허벅지에서 이어지는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 진행을 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11자 라인의 슬림하고 매끄러운 다리 라인을 갖을 수 있다.강남구 선릉역에 위치한 듀얼클리닉 정래준 원장은 "하체지방흡입은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에 비교했을 때 시간, 노력, 성공가능성 등에 장점이 많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족스러운 라인까지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체지방흡입 유지기간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개인적인 관리 또한 중요하지만 지방흡입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의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지방흡입을 하는 환자의 체형과 지방의 위치, 강도, 피부의 두께와 탄력 등 여러가지의 조건을 고려해 지방흡입이 시행되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 "고 전했다.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2017-10-24 16:48 유원석 기자

처진 얼굴리프팅, 처진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안면거상술 꼼꼼히 살펴야 해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 현상을 반가워하는 이들은 없다. 특히 피부가 처지게 되면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탄력 있고 생기 넘치는 동안 외모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피부 처짐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피부 처짐을 해결하기 위해 처진 얼굴리프팅, 안면리프팅, 안면거상술 등 얼굴을 처진 피부를 개선할 수 있는 미용 성형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얼굴리프트 성형술은 시행한 사람들 중에서는 탄력 있는 피부 라인을 오랜 기간 유지하지 못하거나 흉터가 크게 남고 귀가 변형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VIP 성형외과 대표 성형외과 전문의 이명주 원장은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존재하는 얇은 막으로 피부 겉표면과 밀착되어 있는 근막층이 중력에 취약하여 얼굴 피부 처짐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피부 겉표면과 함께 근막(SMAS) 층과 피부 속 처진 지방층들을 동시에 당겨 피부 처짐과 근막 처짐을 동시에 개선해야 자연스럽게 근본적인 피부 처짐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VIP 성형외과 이 원장은 " 또한 피부와 근막층을 균일하게 박리하지 않거나 조금만 박리하였을 경우, 칼귀와 같은 변형이나 흉터 라인이 크게 남으며 표정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될 수 있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으며 리프팅 효과 유지기간도 짧아질 수 있다.  때문에 피부와 근막(SMAS) 층을 저항력 없이 균일하게 박리하여 귀와 분리된 채로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High-SMAS 얼굴리프트 수술을 받는 것이 앞서 말한 부작용 발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으며 얼굴리프팅 효과를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이어서 이 원장은 " 따라서 안면거상술, 처진 얼굴리프팅 수술을 알아볼 경우에는 수술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고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방향이 안정적인 결과를 얻고 오랜 기간 처진 피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VIP 성형외과에서는 High-SMAS 얼굴리프트란 수술로 모낭 보호 테크닉까지 동반하여 절개로 인한 헤어 손실률을 최소화시켜 흉터가 잘 보이지 않고 약 10여 년 이상의 얼굴리프팅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2017-10-24 14:22 유원석 기자

부산 연산동미용실 ‘이가자헤어비스’ 연제구청점 상화부원장 비결 밝혀

계절이 바뀌면서 헤어 스타일을 바꿔 이미지 변신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 내내 밝은 염색모에서 톤다운 된 색깔로 염색해 차분한 이미지로 탈바꿈 할 수 있기 때문이다.헤어 스타일을 바꾸고자 하는 부산 시민들에게 디자이너로 알려진 부산 연산동미용실 이가자헤어비스의 ‘상화부 원장’을 찾아 그 비결과 가을철 헤어 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상화부원장은 “가을철이 되면서 헤어 스타일을 바꾸러 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이번 F/W트렌드인 ‘모드’를 살려 자연스럽고 은은한 멋이 드러나는 스타일을 표현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과감한 컬러에 도전하고 싶지만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을 위해 흔하지 않으면서도 가을에 어울리는 매트한 애쉬 브라운, 와인컬러도 자주 시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부산 연산동미용실 이가자헤어비스 연제구청점은 TV,잡지 등에서 접하는 헤어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고객들에게 현실적으로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헤어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따로 손질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단발 펌을 시술하거나, 남자 고객들의 경우 투블럭 컷과 볼륨펌을 동시에 시술하기도 한다.가을철 건조해진 날씨에 펌까지 시술하게 되면 손상도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시술 중 머릿결을 보호하는 영양 관리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부산 연산동미용실 이가자헤어비스 연제구청점 상화부원장은 헤어디자이너의 기본인 헤어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좋은 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헤어 시술 시간을 위해 탐앤탐스커피바, 안마의자, 스타일러 등을 준비, 고객 서비스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한편, 연산동미용실 이가자헤어비스 연제구청점 방문 전 예약 전화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0-12 11:05 김현정 기자

[비바100] 화장 한듯 안 한듯… 미리보는 올 가을 유행 헤어·메이크업

(사진=게티이미지뱅크)백화점 및 온라인에서는 ‘2017 F/W 패션 및 메이크업’ 시즌 오픈이 한창이다. 올 가을·겨울 헤어와 메이크업은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까.메이크업 전문가들은 매년 F/W 에 등장하는 스모키메이크업이 아닌 자연스러운 ‘누드메이크업’과 ‘베리메이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헤어는 올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단발 스타일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을 파인트리 토탈뷰티살롱의 김미영 수석부원장과 봄 헤어디자이너에게 들어봤다.올 가을 유행할 누드메이크업.(사진=최민석 기자)◇2017 F/W 메이크업올 F/W 유행할 메이크업은 볼터치나 눈화장을 거의 안 한 듯한 느낌에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스킨을 표현하는 누드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핑크브라운 아이메이크업에 버건디립이 포인트인 베리 메이크업이다.과도한 광이나 음영 없이 본연의 피부질감과 윤기, 혈색을 살려 아기얼굴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깨끗하고 누디한 베이스메이크업에 광대뼈를 따라 블러셔로 외곽을 감싸듯 터치해 윤곽을 살려주면 된다. 아이메이크업은 깨끗한 피부표현 위에 펄이 없는 핑크로 눈두덩이를 자연스럽게 감싸듯 바르고 더스티로즈와 브라운으로 눈앞머리와 눈꼬리부분에 포인트 준다. 눈썹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결을 살려 주고 말린 장미와 딥레드컬러를 믹스해 자연스러운 버건디립을 연출한다.올 가을 유행할 베리메이크업.(사진=최민석 기자)◇베리메이크업 알아보기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아주 가벼운 워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커버가 필요한 부분에는 소량만 사용한 후 가볍게 파우더로 마무리해준다. 아이섀도는 펄이 없는 핑크로 눈두덩이를 감싸듯 발라주고 더스티로즈와 브라운을 믹스해 눈앞머리와 눈꼬리부분에 가볍게 터치한다. 아이라인보다는 마스카라로 눈의 포인트를 주고 또렷한 눈매를 표현한다.눈썹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형태만 갖추고 눈썹결을 살려 가벼운 느낌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메이크업의 특징인 블러셔로 포인트를 준다. 톤 다운된 오렌지나 핑크 또는 브라운계열로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광대를 감싸듯 물들여준다.블러셔로 얼굴의 윤곽을 잡아줬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위해 컨투어링(윤곽)은 따로 하지 않는다. 립은 먼저 말린장미빛으로 자연스럽게 바르고 좀더 붉은 립을 얹어 버건디를 완성한다. ◇얼굴 이미지에 따라 달라지는 화장팁이번 시즌 메이크업에서 중요한 것이 ‘블러셔’다. 블러셔하는 방법과 위치를 잘 몰라서 자칫 단점을 더 부각시키는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내 얼굴에서 튀어나온 광대 부분에 제일 먼저 블러셔를 터치하고 광대를 감싸듯 사선 방향으로 물들이듯 그라데이션 해 주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김 부원장은 “항상 유행하는 트랜드는 있기 마련이지만 내 피부톤과 얼굴형 또는 눈썹모양, 눈모양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똑같이 따라 한다면 오히려 나의 이미지가 강해 보이거나 예뻐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미지 표현에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아이유 단발머리.(연합)◇2017 F/W 헤어스타일올해는 지속적으로 단발스타일이 유행할 예정이다. 단발은 다양한 스타일링과 레이어, 질감 처리로 도도, 러블리, 청순 등 여러가지 느낌을 다양하게 줄 수 있다. 봄 헤어디자이너는 “수지, 아이유, 한선화처럼 긴머리보다는 약간의 레이어드가 들어간 중단발머리로 흩날리는 스타일 유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봄 헤어디자이너는 단발 스타일링을 할 경우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게 하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긴 얼굴형은 계란형으로 보이게 할 수 있도록 앞머리와 옆애교머리를 잘라 긴 얼굴형을 커버해 주는 것이 좋으며, 둥근형의 경우 레이어드컷으로 무거운 느낌을 없애고, 내추럴한 웨이브를 주는 것이 좋다.특히 완전 가운데 가르마보단 6:4, 7:3 이 좋으며 앞머리를 내릴 때는 가벼운 시스루뱅이 좋다. 마지막으로 각진형의 얼굴일 경우 어깨를 살짝 덮는 미디엄 단발이 좋으며 짧게 할 경우 뒷머리를 앞쪽보다 살짝 짧게 쳐 약간 A라인 컷트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2017 F/W 헤어 컬러봄 헤어디자이너는 올 F/W 트랜드 색상으로 총 4가지를 추천했다. 먼저 사랑스러운 색상인 우먼즈 컨템포러리 컬러다.첫눈에 반할 것 같은 매력적인 핑크로부터 시작해 채도가 낮은 부드러운 브라운을 통과하는 사랑스런 느낌의 색상들이다. 밝은 베이지와 소프트한 브라운 톤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우먼즈 유니버셜 컬러는 진하지 않게 희석된 블루와 그레이 색상처럼 깊고,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을 나타내준다. 이지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영맨즈 컬러도 괜찮다.블루, 레드 오렌지, 보라 등이 어우러지며 수확을 떠올리게 하는 옅은 빛깔의 색조들이 분위기를 잡아준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옅은 핑크와 순수한 화이트가 섞인 키즈 컬러가 있다. 가지색의 액센트 색상과 어둡고 밝은 브라운과 회색은 웜톤에서 쿨톤까지 생기를 더해준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8-09 07: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갈색병부터 이일화 크림까지....'닉네임' 유명세로 스테디셀러 오른 제품들

본명보다 유명한 별칭으로 유명세를 얻는 뷰티제품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 용기의 디자인이나 제형을 본 딴 별칭의 제품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스타마케팅까지 여기에 가세했다. 길고 어려운 본명(?) 대신 간결하고 짧은 별칭을 통해 각인효과가 높은 것이 이들 제품의 특징이다. 이처럼 어려운 제품명 대신 뇌리에 콕 박히는 별칭을 ‘펫네임’이라고 부른다. 귀에 쏙 들어오는 별칭 때문에 매출까지 크게 늘었다. 리페라의 ‘더 마스터 크림’◇ 본명보다 유명한 별칭덕분에 히트상품 올라펫네임 가운데 광고 모델의 이름을 딴 ‘000 화장품’이 최근에는 강세다. 모델의 이름을 활용한 애칭은 소비자로 하여금 모델의 뷰티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지난해부터 홈쇼핑 화장품 히트상품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견미리팩트가 대표적이다. 애경의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다수의 홈쇼핑기업 상반기 히트상품에 랭크됐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긴 이름 때문에 성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모델을 활용한 별칭이 본명보다 유명해지면서 단숨에 히트상품 자리를 꿰찼다. 이 제품의 별칭은 바로 ‘견미리 팩트’다. 가지 색상을 혼합해 라떼아트를 연상케하는 제형부터 기존 에어쿠션 제품과 차별화했다. 현재 시즌 8까지 출시된 견미리팩트의 누적 판매량은 14만3300세트를 넘어섰다.리페라의 ‘더 마스터 크림’은 실제로 배우 이일화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리면서 ‘이일화 크림’이라는 닉네임이 붙였다. 제품 론칭 전부터 이일화를 모델로 발탁한 리페라는 입소문으로 롯데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방송이 채 끝나기도 전에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더 마스터 크림’은 잔주름과 모공, 피부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미백, 주름 개선 기능성 크림이다. 수분크림과 프라이머의 기능을 갖춰 스킨케어의 단계를 줄여주고,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은 양으로도 유분과 피지를 조절해줘 여름철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이밖에도 클레어스코리아의 히트상품인 ‘게리쏭 마유크림’은 이하늬 크림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DLA 골드 립스틱’은 최근 ‘유진 립스틱’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남성 모델도 화장품 알리는데 효과적메디힐 마스크팩 모델 현빈.화장품을 여성의 전유물로 여기지만 별칭 화장품 중 ‘이정재 화장품’, ‘이종석 화장품’, ‘마블리 화장품’ 등 남성 모델을 활용한 사례도 적지 않다.색조화장품 브랜드 셀레뷰는 색조화장품 가운데 이례적으로 배우 이종석을 모델로 내세우며 이종석 화장품으로 명명되고 있다. 신생 화장품 브랜드인 스킨아리는 론칭 전부터 모델을 배우 ‘이정재’로 발탁해 ‘이정재 화장품’이란 별칭을 얻었다. 론칭 초기 홈플러스 인천 가좌점과 홈플러스 월곡점에 처음 입점한 스킨아리는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마블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마동석도 지난해 에뛰드하우스 광고를 통해 화장품 모델로 데뷔했다. 마동석이 크리스탈이 함께 출연한 에뛰드의 ‘애니 쿠션 크림 필터’ 광고에서 관련 제품은 마블리 쿠션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로 등극한 메디힐도 모델 현빈을 내세워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에센스◇ 갈색병, 구슬파우더가 별칭 원조모델을 활용한 별칭이 늘고 있지만 별칭의 원조는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과 겔랑의 ‘구슬파우더’다.갈색병의 본명은 ‘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로 인기 에센스지만 너무 긴 네이밍 때문에 실제 이름보다 갈색병으로 더 알려진 경우다. 에이블씨엔씨가 갈색병에 대응해 2011년 선조인 미샤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보랏빛 앰플’은 갈색병의 미투 제품이라는 인식과 함께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보라병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구슬파우더’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겔랑 ‘메테오리트’는 30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각기 다른 컬러의 구슬이 믹스되면서 자연스러운 광채를 낼 수 있어 ‘구슬파우더’로 불린다.메이크업 화장도구인 스폰지도 최근에도 최근에는 닉네임이 생겼다. 바로 ‘똥퍼프’다. 별칭이 더 유명해지면서 똥퍼프라는 네이밍으로 판매하는 브랜드까지 생겨났을 정도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7-08-02 07:00 유현희 기자

[비바100] 노출의 계절 여름, 피부 손상 예방하는 올바른 셀프 제모법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민소매나 핫팬츠, 미니스커트를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이 피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을 때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이 ‘제모’, 바로 털 관리다.하지만 청결하지 못한 상태나 잦은 제모는 피부자극이나 상처, 색소침착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과 모낭염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올바른 셀프 제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면도기, 쉐이빙 폼으로 자극 줄여야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쉽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면도기의 칼날로 피부 표면에 난 털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근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고 유지기간이 3~4일 정도로 짧다. 피부 손상을 줄이도록 전용 쉐이빙 폼을 사용해 모공 부위의 피부를 불려줘 부드럽게 제모해 준다. 털이 난 방향으로 면도기를 밀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털 반대방향으로 밀면 피부 표면에 마찰이 생겨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모 후에는 찬 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족집게, 제모 전 스팀타월 반드시족집게를 이용한 제모는 한 올 한 올 털을 뽑아내는 방법으로 모근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넓은 부위에는 적용하기 어렵고 모낭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 빈 모낭 속으로 세균이 침투하면 모낭염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제모 전에는 반드시 제모 부위에 스팀타월을 얹어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고 제모 후에는 냉찜질을 해서 피부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왁싱제, 사용 전 테스트 필수 왁싱 제품을 이용한 제모는 원하는 부위에 시트를 붙이고 일정시간이 지난 후 떼어내는 방법이다. 족집게와 마찬가지로 모근까지 뽑아낼 수 있어 제모 효과가 2~4주 정도로 비교적 오래 간다. 제모 방법은 왁싱 시트를 붙이기 전 제모 부위를 깨끗이 씻고 난 후 물기를 제거한다. 시트가 완전히 밀착되도록 붙이고 털이 자라는 반대방향으로 빠르게 떼어낸다. 제모 후 자극된 피부를 냉찜질로 진정하고 수분크림이나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한편, 민감성 피부의 여성은 모낭염이나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제모크림, 사용 시 10분 넘지 않도록 족집게나 왁싱 제품을 이용한 제모는 통증을 유발하지만 제모크림은 털을 녹이는 방식으로 제모해 통증이 거의 없다. 한 번에 많은 양의 털을 손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화학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의 여성의 경우 반드시 사용 전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안전하게 제모크림을 사용하려면 크림을 제모 부위에 펴 바르고 정해진 시간 내에 닦아내야 한다. 3~5분 후 면적이 적은 부위부터 확인하고, 털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면 좀 더 기다리지만 10분 이상 넘지 않도록 한다.앞서 설명한 제모법들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잘못된 제모는 피부 손상이나 염증, 색소침착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또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최근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레이저 제모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그랜드성형외과병원 조현희 원장은 “레이저의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해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과 모낭을 파괴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라며 “털의 상태나 굵기 혹은 모낭에 따라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 받으면 만족스러운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어 “레이저 시술 후 색소 침착의 우려가 있으니 강한 햇빛은 피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4 07: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화장 전 유기·무기 자외선차단제 중 어떤 걸 발라야 하나?

피부과 전문의들이 꼽는 최고의 안티에이징 비법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크림 자주 바르기’다. 자외선(UV)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B·C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자외선C는 오존층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자외선A·B가 지표면까지 내려와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특히 자외선A는 피부노화의 주범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해 기미·주근깨 등을 유발하거나 피부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살이 지도록 만든다. 자외선B는 살갗이 빨갛게 타는 홍반이나 일광화상을 입힌다.자외선을 차단하는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일정 수준에 달하면 큰 차이가 없어 SPF15~30 정도의 제품을 고르면 된다.자외선 차단 효율 측면에서 SPF15는 93.3%, SPF 30은 96.6%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즉 2~3시간마다 덧발라 준다면 SPF15로도 자외선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구성 성분 따라 무기자차·유기자차최근엔 높은 자외선차단지수보다 들어간 성분을 보고 제품을 고르는 추세다. 뷰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들어본 게 ‘유기자차’ ‘무기자차’라는 말일 것이다. 각각 유기차단제, 무기차단제에 의한 자외선차단 원리를 네 글자로 줄인 것이다.무기자차는 피부로부터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의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로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성분이 대표적이다. 유기자차는 자외선이 피부로 흡수되기 전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차단하는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로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를 비롯해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에칠헥실살리실에이트, 호모살리에이트, 벤조페논-3, 아보벤존 등이 주로 들어간다.무기자차는 금속을 산소와 반응시켜 만든 무기화합물, 즉 일종의 미네랄 필터를 피부에 한 꺼풀 씌워 빛을 반사시켜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다. 잘게 쪼개 정제된 ‘돌가루’를 그대로 얹은 것이다보니 피부에 흡수가 느려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강하다. 유분감이 많은 반면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자극이 적으므로 아기에게도 쓸 수 있지만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유기자차는 무기자차와 달리 백탁 현상이 없고 발림성이 좋아 여성들의 메이크업 첫 단계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베이스를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땀이나 물에 잘 지워져 무기자차에 비해 수시로 덧발라줘야 한다.햇볕을 피부 속에 흡수시켜 화학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를 쓰다보니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다. 좁쌀여드름, 눈시림,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무기성 자외선차단제는 유분감이 많아 바른 후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건성 or 지성… 피부타입따라 선택을자외선차단제는 어떤 게 더 좋고 나쁘다기보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게 관건이다.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여성은 유기자차를, 어린이나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무기자차를 고르면 무난하다. 최근 두 가지 성분이 적절히 들어있는 복합제품도 나오고 있다.건조하고 푸석거리는 건성피부는 유분기가 어느 정도 있고 자극이 덜한 무기자차가 잘 맞는다. 반면 지성피부가 무기자차를 사용하면 오히려 제품 내 유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유기자차를 고르는 게 유리하다. 어린이들은 피부가 얇고 외부 자극에 약해 인공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저자극 무기자차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유기자차는 함유된 성분이 피부에 바른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자외선차단을 위한 화학반응을 하므로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게 좋다”며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도 피부에 막을 씌워주는 방식이지만 역시 30분 후 외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희원 기자 yolo0317@viva100.com

2017-06-22 07:00 정희원 기자

[비바100] 여름, 남자의 피부도 지친다… 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하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들어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매장 내 그루밍(미용과 패션 등 자신을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남성) 카테고리의 3년간(2014~2016년) 연평균 성장률은 40%에 달했다.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이라면 여름철 무더위는 경계대상 1순위다. 점차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이 거세지면서 피부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특히 남성의 피부는 모공이 넓고, 피부 탄력이 적어 사계절 중 여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지친다. 강렬한 자외선과 이로 인해 자극 받은 피지선, 활발한 야외 활동 후 쏟아지는 땀은 남자들의 피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피부 노화 및 트러블을 유발한다.머리부터 발끝까지 더위와 자외선에 지쳐가는 남자의 피부를 지키고 생기를 선사해줄 그루밍 노하우를 소개한다.◇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산뜻하게 차단하기DTRT ‘블럭 아웃’때 이른 초여름 더위에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피부 관리에 둔한 남성들마저도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을 느끼는 날씨지만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답답한 느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꾸준히 바르는 남성들은 드물다. 가볍고 시원하게 마무리되는 선블록 제품을 선택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DTRT가 새롭게 출시한 ‘블럭 아웃(BLOCK OUT)’은 남성들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확실하게 방어해줄 최적의 선블록 제품이다. 선크림의 끈적임과 무게감을 최소화하여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촉촉한 로션 타입의 질감이 더위로 지친 피부에 수딩 젤을 바른 듯 시원함을 선사한다.이 제품은 국내 최고의 자외선 차단지수 SPF50+/PA++++ 로 피부 속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 노화 및 화상을 유발하는 UVA(자외선 A)와 UVB(자외선 B)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이와 더불어 ‘블럭 아웃’에는 DTRT 시그니쳐 향인 ‘블랙 시프레’가 담겨 있어 불쾌한 여름철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상쾌한 향기까지 완성할 수 있다.◇태양열에 공격받는 두피에 장벽 세우기아베다 ‘프라마사나 퓨리파잉 스칼프 컨센트레이트’두피는 뜨거운 태양열에 제일 먼저 노출되는 부위며 특히 남성들의 두피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까지 더해져 뾰루지나 비듬이 생기기 쉽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직사광선, 땀 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남성의 두피에 튼튼한 장벽을 세워 보호해보자.아베다 ‘프라마사나 퓨리파잉 스칼프 컨센트레이트’는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맞춰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두피 상태를 유지해주는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스포이드 형태의 어플리케이터가 내장돼 있어 젖은 두피의 구획을 나눠 간편하게 도포할 수 있다. 따로 헹굴 필요가 없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단시간에 두피 케어가 가능하다.◇피지와 각질로 답답한 바디 매끄럽게 관리하기키엘의 ‘젠틀 바디 스크럽’남성 피부는 두껍고 수분 함유량이 적어 얼굴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트러블 위험 구역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 여드름이 쉽게 생기고 실내외 온도차로 각질이 쌓이기 때문에 샤워 시 순한 스크럽제를 사용해 기름지고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다스릴 필요가 있다. 키엘의 ‘젠틀 바디 스크럽’은 여름철 평소보다 과하게 분비되는 피지와 거칠게 일어난 각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는 스크럽 제품이다.젠틀 바디 스크럽의 주요 성분인 살구씨 입자는 피부에 강한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뛰어난 보습감으로 생기 있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꾼다. 카모마일 추출물의 은은한 아로마 향이 긴장한 피부를 이완하고 알로에 베라 성분이 피부 진정을 도와 민감한 피부도 부드러운 각질 제거가 가능하다.◇지친 피부를 생기 있게 깨워주는 미스트CNP 차앤박화장품의 ‘퀵 프레쉬 비타 앰플 미스트’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고 강렬한 햇빛까지 더해진 날씨에는 피부 관리가 필수적이다. 급격히 저하되는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키고 피부에 촉촉한 보습 효과를 전달하며 언제든지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미스트는 그루밍족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CNP 차앤박화장품의 ‘퀵 프레쉬 비타 앰플 미스트’는 강한 태양열에 지친 피부에 활기를 부여하는 저자극 미스트 제품이다. ‘퀵 프레쉬 비타 앰플 미스트’에는 시원한 자일리톨 성분과 피부 보습 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건강한 활력을 선사한다.여기에 피부 영양 공급에 효과적인 비타민 B, C, E 세 가지 성분이 더해져 여름철 소홀해지기 쉬운 스킨케어를 간편하게 돕는다.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쳐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7-05-26 07:00 김보라 기자

[비바100] 바캉스 계절이 돌아온다…다이어트 고민 덜어 준 'LTE' 식음료 '주목'

때 이른 무더위에 다이어트 시기도 앞당겨졌다. 노출의 계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군살 없는 보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본격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길었던 5월 황금연휴를 만끽하며 늘어난 군살에 걱정이 앞선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부담을 덜어주는 간편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칼로리는 낮고(Low-Calorie), 맛은 살리고(Tasty),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Energy) 제품을 선보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음료 한 병도 보다 가볍게 마시려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볍게 즐기는 저칼로리 음료로 ‘수분 충전’다이어트를 할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공복감 해소는 물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 또한 다이어트 시기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활동량으로 땀이 많이 나게 돼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밍밍한 맛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음료가 적합하다.코카-콜라사의 저자극·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 ‘토레타’는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일상 생활 속에서 물 대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다.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한 번에 마시기 간편한 240㎖ 캔부터 500㎖페트, 900㎖와 1.5ℓ 페트까지 여러 사이즈로 준비돼 편의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토레타’는 배우 박보영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꿀피부 배우 박보영이 마시는 음료’로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매일유업의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다. 영양은 풍부하면서도 유당이 없어 빈속에 마셔도 속이 편안해 아침 대용식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는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를 선보이고 있어 다이어트로 몸매 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다.다이어트 돕는 식음료 제품(사진=(왼쪽상단 시계방향) 코카-콜라사, 농심켈로그, 돌(Dole), CU, 매일유업, 풀무원다논)◇ 칼로리 부담 굿바이… 맛있는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돕는 제품들은 맛이 없다는 선입견을 깨는 제품들도 인기다. 풀무원건강생활 잇슬림의 ‘알라까르떼 슬림 10종’은 건강관리 및 체중유지를 위해 풀무원 셰프와 임상영양사가 설계한 요리형 샐러드 제품이다. 평균 열량 220㎉, 탄수화물 24g, 11eGL(혈당부하지수)로 하루 최소 필요량의 탄수화물, 적정 단백질을 제공하여 체중 감량 단계의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CU의 ‘맛있는 곤약젤리’는 곤약을 주성분으로 상큼한 과일향을 더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저열량 간식이다. 곤약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고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도와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풍부한 곡물영양 ‘듬뿍’… 에너지충전 제품무리한 식단 조절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과 요요, 폭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견과류나 씨앗, 곡류를 활용한 제품을 활용하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농심켈로그의 ‘스페셜K 뉴트리핏’은 슈퍼푸드인 퀴노아, 밀, 보리 등 6가지 곡물로 만든 후레이크에 치아씨드, 살구, 헤이즐넛, 생 코코넛칩 등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로 만든 체중조절용 시리얼이다. 건강한 자기관리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슈퍼푸드를 기본으로 영양과 맛의 균형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돌(Dole) ‘미니트리플바’는 아몬드·땅콩·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씨앗, 그리고 건과일을 하나로 합친 바 타입의 제품이다. 고소한 견과와 건과일이 어우러져 달콤한 풍미를 자랑하며 한입 사이즈로 소포장돼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2017-05-19 07:00 박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