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아이들 재롱에 하하호호… 어르신들 모처럼 '웃음꽃'

김용자 명예기자
입력일 2024-02-01 13:49 수정일 2024-02-01 13:52 발행일 2024-02-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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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어린이 20여명이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을 찾아 재롱잔치를 펼치고 있다.

용산구 원효로2동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 어르신들은 ‘살맛나는 세상’이라며 좋아 하셨다.

추운 겨울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은 포근한 봄날이었다.

몇일전 용산구 원효로2동 우리동네키움센터 5호점 김옥순 센터장과 선생님, 어린이 20여명이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을 찾았다.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김장김치를 어르신 한분한분께 드리고 합창으로 노래도 불러주니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 하셨다.

어르신들은 “아이들 보는 것도 몇년 만에 보는것 같은데 이렇게 선물과 노래까지 불러주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흐뭇하게 해주니 얼마나 기분 좋은지 감사하다”고 하셨다.

요즘 핵가족화 하면서 손주들 보기가 많이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는 말씀을 주변에 알리고 싶었다

용산구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는 취미로 만들기와 놀이 문화도 알려주며 어르신들에게 쉼과 놀이를 통해 효도하는 깊은 정까지 알려주셨다.

돌아가는 어린이들을 배웅하는 어르신들은 추운날씨에도 밖에까지 따라 나오시면서 잘가라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보이는 듯하다.

기자는 아이들 보기 힘든 요즘 경로당까지 찾아와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놀면서 함께 노래도 불러주니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어르신들의 표정에 마음이 뭉클했다며 이런 일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새겼다.

김용자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