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이촌제1동 제2경로당 저탄소경로당으로 탈바꿈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4-01-25 13:24 수정일 2024-01-25 13:25 발행일 2024-01-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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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촌제1동 제2경로당 내부(공사전)

용산구는 지난 16일 이촌제1동에 위치한 제2경로당을 저탄소건물로 재개관했다.

이촌제1동 제2경로당은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단열성이 떨어지고 시설이 노후돼 안전사고 발생이 높았다. 구는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 기준을 반영한 리모델링 설계와 에너지 효율 시뮬레이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공사에 착수했다.

고효율 냉·난방기와 전열교환기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했고 외벽과 지붕에는 단열재, 고단열 창호 등을 적용해 건축물 단열성능도 강화했다. 리모델링 후 약 62%가 개선돼 기존 건축물에너지 효율 2등급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인 1++수준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공사를 마친 경로당은 지난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현장 방문시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화장실과 계단실 난간 신설 등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와 안전을 고려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노후경로당을 대상 온실가스 감축과 노후된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저탄소 건물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원효로2동에 있는 청심경로당에 대해 저탄소건물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 리모델링 추진하게 됐다”며 “시설개선도 같이 진행해 어르신들께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해 드리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