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월 20시간 이상으로 확대

손현석 명예기자
입력일 2024-01-11 13:00 수정일 2024-01-11 13:02 발행일 2024-01-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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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인력 2400여명 증원… 대리신청자에 수행기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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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어르신 중점돌봄군 서비스 제공시간을 월 20시간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안내’ 개정으로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 기존 월 평균 16시간 제공되던 돌봄서비스가 올해 1월부터 월 20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

중점돌봄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55만 명 중 신체 제약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 지원 필요가 큰 어르신들 6만명이 해당된다.

복지부는 돌봄서비스 시간 확대로 개인별 건강상태와 서비스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가사지원, 외출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도 기존 3만 6000여 명에서 2400여 명을 더 증원한다. 또한 서비스 신청 편의를 위해 대리신청자 범위에 기존 친족, 이웃 등 이해관계인 외에도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을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관리하에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하도록 제한기준을 완화한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혼자 힘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예방적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현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