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청와대에서 가까운 삼청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투표를 완료했다.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선거에 대한 관심 제고와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사전투표를 고려했으나 정치적 논란이 일 것을 우려, 취소한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 부부의 사전투표에 대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전투표는 문 대통령 부부 외에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도 동행해 한 표를 행사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