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현 기자

편집부 기자

yangsangsa@viva100.com

인천 강화산단 2단계 조성사업 준공

인천 강화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 2단계 조성사업이 준공돼 30일 인가될 예정임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월곳리 일대에 조성된 강화산단이 2012년 8월 3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 뒤 2015년 12월 31일 1단계 사업(45만9566㎡)을 준공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사업(1949㎡)을 준공하게 되는 것.강화산단에는 공장 71곳이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23개 업체는 이미 입주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11개 업체는 공장을 건축 중이다.입주계약을 마친 업체는 69곳으로 분양률은 99%다.강화산단 입주기업은 취득세 50% 면제(2018년 취득분),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부천 등)에서 이전하는 경우 재산세 5년간 전액면제와 이후 3년간 50% 감면, 법인세·소득세 4년간 전액면제와 이후 2년간 50%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이곳에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진입도로를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 건설을 모두 마쳤다.인천시는 강화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70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5767억원의 수익이 발생,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시 관계자는 “강화산단은 북한과 가까워 인천과 북한 개성·해주를 연계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이 추진될 경우 남북경협의 새로운 전초기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강화=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2018-07-29 15:57 양승현 기자

대전시, 구인기업-구직청년 잇는다

대전시가 일자리 경험이 시급한 청년과 청년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을 연결해 주는 청년주도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사업장을 모집한다.청년과 기업의 수준을 올리자는 의미를 담아 이른바 ‘청기올려’라는 이름을 붙인 이 정책은 미취업 청년은 일자리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기업이나 단체는 인력을 지원받아 청년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으로 마련됐다.올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12개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청년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 30여곳과 일자리 경험이 필요한 청년 60여명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모집 대상 사업장은 청년 창업기업이나 비영리 민간단체·협동조합·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영역 기업이다. 청년은 대전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로, 다음 달 17일 시청에서 열리는 청년과 기업 만남의 날에 참석해 하고 싶은 일을 신청하면 된다.일반적인 취업은 사업장 관계자가 청년들을 심사해 뽑는 방식이지만, ‘청기올려’ 정책은 청년이 신청한 사업장을 우선해 연결해 준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기업은 프로젝트 기획이나 실행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청년은 기본교육을 마치고 9월부터 4개월간 근무하며 인건비와 실무교육을 지원받게 된다.박민범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경력자를 요구하는 취업 환경에 맞춰 청년에게는 실무경력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단순한 체험이 아닌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전=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

2018-07-29 15:57 양승현 기자

부산 스마트공장 350개로 늘어난다

부산지역에 올해 연말까지 모두 350개의 스마트공장이 들어선다.스마트공장이란 기획·설계부터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곳을 가리킨다.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해왔다.올해에도 자체사업으로 12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11개 기업을 선정해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부산지역의 스마트공장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300여 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모두 350개에 이르게 된다.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전략을 수립해 사전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교육,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부산의 조선기자재 기업인 파나시아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신청해 전국에서 6개의 시범공장 가운데 1곳에 선정됐다.시범공장에 선정되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비와 제조공정의 로봇 도입 등 모두 12억원을 지원받는다.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에 따라 지역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을 보급,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

2018-07-29 14:58 양승현 기자

부산 자갈치시장·태종대… 유람선에서 관람하세요

부산 자갈치시장과 송도 암남공원, 태종대 등 부산항 남항을 둘러보는 해상관광유람선이 운항에 들어갔다.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남항선착장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관 기관장, 관광업계, 수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항관광유람선 취항식을 가졌다.남항관광유람선은 자갈치시장 앞 남항선착장을 출발해 송도 암남공원과 태종대 인근 해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하며 하루 4차례, 한 번 운항에 약 90분이 걸린다.부산을 대표하는 자갈치시장의 활기찬 모습과 암남공원과 태종대 등 남항 일대 해안 절경을 바다에서 바라볼 수 있다.부산시는 남항관광유람선 취항을 위해 2014년부터 사업 준비에 들어가 2015년 남항해상안전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지난해에는 부산해양수산청과 협의, 유람선 운항을 위한 관련 규칙도 개정했다.관광유람선 운항 코스인 자갈치 앞바다 등은 부산항 북항 제2 항로로 그동안 수출입 화물선 안전 운항을 위해 관광유람선 운행이 금지되어 왔다.부산시는 유람선 운항 규칙이 개정되자 남항선착장 건설에 들어가 올해 초 완공하고 최근 유람선 운영 사업자로 부정기여객선 운영 선사인 신아비에스를 선정했다.신아비에스는 기존 보유하던 370t급 선박을 ‘자갈치 크루즈’로 명명하고 유람선으로 운영한다.부산시 관계자는 “남항은 바다에서 바라보는 해안 경치가 뛰어난 곳”이라며 “남항관광유람선이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2018-07-25 16:16 양승현 기자

인천 원도심 빈집… 농장으로 재탄생

우범지대로 전락하던 인천 원도심 빈집들이 도심농장으로 새롭게 거듭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지역 슬럼화(Slum·주거환경 악화 현상)와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빈집 21채에 ‘도심농장(Urban Farm)’을 조성, 8월 31일 개장과 함께 작물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농장이 조성된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주택으로 임차인들이 주거·교육여건 악화로 이사를 가면서 빈집이 됐다.미추홀구는 원도심 재개발 사업 부진으로 빈집이 늘어나고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빈집 도심농장 사업 추진계획을 세우고 농장을 조성했다.이어 별도로 마련한 빈집 1채에 시범농장을 만들고 주민 20명을 도심 농부로 선발해 농법 등을 교육했다.도심농장 사업을 총괄하는 미추홀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은 인천시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지원금 4억2000만원을 받아 농장 환경을 제어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도심농장은 실내에 책장 형태의 ‘수직형 텃밭’과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수경재배로 작물을 기르는데 빌딩·주택 옥상 등에서 흙과 햇볕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기존 도심농장과는 차이가 있다.특히 기온과 습도 등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날씨 변화에 취약한 야외 텃밭보다 재배 효율이 높고 해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미래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미추홀구 관계자는 “도심농장은 유기농 작물을 재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상품성만 확보하면 기존 농장을 대체할 수 있다”면서 “더욱이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추홀구는 도심농장의 첫 번째 작물로 고급 버섯인 ‘송이고’와 ‘백화고’를 재배할 계획으로 지역 대형마트와 공공기관 식당 등 판로도 이미 마련된 상태다.예상 수확량은 월 1200㎏가량이며 도심 농부 예상 수입은 1명당 월 140만원 가량이다.최 환 미추홀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단장은 “일반 농장에서 재배되는 버섯은 유통기간이 일주일가량 걸리지만, 도심농장에서 재배한 버섯은 2∼3일이면 충분해 신선도가 높다”면서 “매년 도심농장을 20곳씩 늘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역 내 주인은 있지만, 거주자가 없거나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된 빈집은 500채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미추홀구 관계자는 전했다.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18-07-25 16:15 양승현 기자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18 쪽배축제’가 북한강변 붕어섬에서 펼쳐진다.

(사진=연합)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18 쪽배축제’가 오는 28일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9일간 북한강변 붕어섬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수리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강화했다.우선 북한강 축제장에 수상 자전거와 레저 카약, 카누, 범퍼 보트 등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짚 라인을 비롯해 미니 자동차, 키드 존, 평상촌, 물총 대여소, 야외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매년 인기가 높은 용선(산천호) 경주대회 등 다른 볼거리도 다채롭다.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30분 열려 유명 인기가수 그룹이 출연하는 ‘평화의 땅, 희망의 땅, 화천 뮤직페스티벌’이 여름밤을 달군다. 다음 달 1일에는 아시아 최고 재즈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웅산의 콘서트, 같은 달 2일에는 지역청소년 등 360여명이 꾸미는 ‘한여름밤의 하모니’ 공연이 열린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미니 창작쪽배축제 콘테스트’는 다음 달 4일 열린다. 기상천외한 모양의 다양한 쪽배가 경쟁하는 행사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화천=유경석 기자 youks@viva100.com

2018-07-19 17:25 양승현 기자

인천 골든하버에 카지노리조트 유치 재점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 하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인천시 관계자는 19일 인천항만공사가 골든 하버 투자 유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있는 골든 하버는 전체 42만8000㎡ 가운데 기반시설 조성이 끝난 1단계 부지 21만3000㎡에 대한 국제입찰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로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곳에는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이 추진됐지만 중국 투자기업이 2015년 말 정부의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를 돌연 포기하면서 무산된 상태다.골든 하버는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해 친수공간이 부족한 인천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해양문화의 매력을 만끽하게 하는 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해 ‘사드 갈등’ 이후 주 타깃인 중국 쪽에서 투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데다, 국내에서도 뚜렷한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공사는 시에 대해 “골든 하버 1단계 부지 21만3000㎡는 연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천시와 항만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공동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서는 내년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전용터미널 여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카지노 수요가 충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한 해 100만 명에 육박하는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이 이용하고 크루즈 전용터미널도 한 번에 5000∼6000명의 관광객이 탈 수 있는 초대형 크루즈선이 기항할 예정이다.인천을 ‘해양관광의 메카’로 육성하려는 정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30년 기준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과 주변 지역 방문 수요가 연간 7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18-07-19 16:17 양승현 기자

'두 배'로 커진 송도컨벤시아… 6만4000㎡ 규모 2단계 준공

최 첨단 전시,회의시설을 갖춘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외부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청)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첨단 전시·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의 규모가 두배로 확장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가동률이 포화상태인 기존의 1단계 시설(연면적 5만2천㎡)의 서편에 1단계와 같은 외관으로 연면적 6만4000㎡ 규모의 첨단 컨벤션센터를 추가로 지었다.1단계 시설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900부스 이상 설치 가능한 대형 전시장을 갖췄다.또한 2000명 이상의 참석자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회의장도 마련해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인천공항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박 시장은 축사에서 “송도컨벤시아는 중국을 비롯한 거대 아시아시장과 2500만 수도권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컨벤션 수요를 겨냥한 국제비즈니스 인프라”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송도컨벤시아 확장이 마무리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이 있는 인천의 강점을 살려 회의, 컨벤션, 전시 등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양승현 기자 yangsangsa@viva100.com

2018-07-18 16:08 양승현 기자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재추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일대를 스포츠 테마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된다. 15일 도에 따르면 조만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를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는 것.10개월간 진행될 이 연구는 국비와 민간자본 등 3000여억 원을 들여 진천군 광혜원면 일원 59만9000㎡에 스포츠 테마타운을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이 연구를 마치면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도와 진천군은 2016년에도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벽을 넘지 못했었다.당시 문체부는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사업 규모가 크다는 이유로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2016년에 지적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시설과 스포츠 아웃렛, 아쿠아 파크,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진천선수촌 홍보관, 스포츠 공연장, 컨벤션호텔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스포츠 헬스 과학센터, 재활센터, 스포츠 인력개발센터를 갖춘 한국 스포츠 과학교육원을 유치하고, 야구장 4면 등 복합 야구시설을 갖춰 사회인 야구 경기를 유치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도 관계자는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의 난개발을 막고 진천을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성이 높은 계획을 세워 중앙 정부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진천=송태석 기자 0114662001@viva100.com

2018-07-15 14:06 양승현 기자

전남 영암 해남에 여의도 8배 면적의 땅 '솔라시도' 생겨나

전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사업 대상지 공유 수면 매립이 완료돼 여의도 8배 면적의 땅이 새로 생겨났다.전남도는 6일 영암 삼호지구 842만5000㎡의 공유수면 토지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솔라시도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해남 구성지구 1589만3000㎡에서는 지난해 8월 공유수면 매립 공사와 행정 절차가 끝났다.삼호지구와 구성지구 토지화 면적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2.9㎢, 제방 안쪽 기준)의 8.4배에 해당한다.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가능해져 투자유치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삼호지구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45홀 규모 골프장 조성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잔디 식재, 내부 진입도로 신설, 클럽하우스 신축 등 작업이 진행 중이다.삼호지구에는 골프장과 연계한 페어웨이 빌리지를 비롯해 마리나·시니어 빌리지 등 정주 인구와 은퇴자를 위한 주택단지, 승마장, 마리나 리조트, 등대 전망대, 허브 테마단지 등이 조성된다.구성지구에는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콘셉트로 태양광 발전시설, 자율주행 인프라, 대규모 스마트 팜 클러스터 조성 등 사업이 추진 중이다.솔라시도는 태양(Solar)과 바다(Sea)에서 차용한 영어 발음을 한글화해 계이름의 높은음자리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이다.양승현 기자 yangsangsa@viva100.com

2018-07-06 16:01 양승현 기자

7∼8일 신촌 연세로에서 '제 6회 신촌물총축제'

서울 도심에서 물총을 맞고 쏘면서 무더위를 날리는 ‘제6회 신촌물총축제’가 7∼8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펼쳐진다.첫날인 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축제 기간 신촌 연세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문화기획단체 ‘무언가’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로봇(안드로이드)과 인간의 한판 물총 대결’.로봇 모양으로 만들어진 연세로 중앙의 주 무대를 중심으로 ‘플라잉 퍼포먼스’와 ‘기계군단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이어서 로봇으로부터 신촌 영토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물총 싸움이 전개된다는 게 주최 측이 짜놓은 시나리오다.워터캐논, 워터커튼, 워터레이저 등 시원한 물벼락을 맞을 수 있고, 디제이공연과 거리댄스, 버블파티 등도 마련됐다. 에어바운스, 워터슬라이드, 쉼터 등도 준비돼 어린이도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물총에 채울 물은 물 보급소를 이용하면 된다. 탈의실과 물품보관소 이용은 유료이며,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신촌물총축제’로 검색하면 이용권을 예매할 수 있다.신촌물총축제는 지난해 5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시민 호응 속에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서울시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선정됐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물총축제를 통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면서 “세계인도 주목하는 축제와 문화의 거리로 성장할 때까지 신촌 연세로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승현 기자 yangsangsa@viva100.com

2018-07-05 15:36 양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