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팩스·우편 대신 앱으로… 기업 소통 강화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7-15 14:08 수정일 2018-07-15 14:08 발행일 2018-07-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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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기업과 신속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 소통넷’을 구축한다.

김천시는 현재 기업을 포함한 외부 기관에 공문서와 공모사업, 행사 정보 등을 알리는데 주로 팩스와 우편을 이용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 소통넷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전했다.

소통넷 홈페이지를 만들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빠른 속도로 문서와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것.

이우원 일자리전략실 정책계장은 “정부가 기업에 지원하는 공모사업이 많은데 이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소통넷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팩스와 우편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다음 달 말까지 2천여만원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천지역 426개 기업 중 200여곳을 내달 말까지 등록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기업과 공기업 12곳, 대학 2곳, 연구기관 2곳을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산·학·관 소통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스마트 소통넷을 구축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천 = 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