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문화재 야행 행사 20일 개막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7-15 14:09 수정일 2018-07-15 14:10 발행일 2018-07-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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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성 (사진=인천관광공사)

2018 강화 문화재 야행 행사가 7월 20∼21일 인천 강화군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강화군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일 오후 8시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마당놀이, 고려 이야기 인형극, 국악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스토리텔링 역사 도보 프로그램, 소창 스탬프 체험, 꽃마차 투어, 고려궁지 별자리 음악회 등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강화읍의 주요 관광지를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돌아볼 수 있는 오리엔티어링 행사도 운영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고려궁지와 용흥궁에서는 고려 의상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실비만 내면 현장 인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 설치로 아름다운 문화재 밤거리를 재현할 계획이다. 일부 이벤트와 체험 행사는 강화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인천시는 올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강화 문화재 야행 행사를 마련했다.

강화도는 몽골 침략기인 1232∼1270년 고려의 전시(戰時) 수도였다.

강화=허경태 기자hk00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