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UN 챌린지 빌리지' 건립… 2020년 완공

양승현 기자
입력일 2018-07-17 15:05 수정일 2018-07-17 15:05 발행일 2018-07-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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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UN해비타트와 협력
청년들이 UN 산하 국제기구, 국제 NGO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UN 챌린지 빌리지’가 서울 구로구에 건립된다.

구로구는 SH공사, UN해비타트와 손잡고 2020년까지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전문 교육과 국제 교류가 가능한 공간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가 청년 입주자 모집·선정과 관리를 맡고 SH공사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사업을 활용해 주거시설을 조성한다. UN해비타트는 입주자 대상 교육을 하며 이들의 글로벌 취업을 돕게 된다.

주거시설에는 국제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네트워킹 존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는데 이곳에서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정보 공유와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해외 전문가나 국제 NGO 인사들이 방문해 회의도 연다.

국제기구 취업을 위한 기본자격, 소득 기준 등 입주 기준, 입주자 수, 활동 계획서를 비롯한 심사요건은 세 기관이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올해 하반기 중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입주 목표 시기는 2020년이다.

양승현 기자 yangsangs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