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수 기자

편집부 기자

vyvy@viva100.com

교섭단체 여당은 1개, 야당은 2개?…177석 공룡 민주당 ‘전전긍긍’

입장하는 민주당 이해찬-김태년(연합)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국민의당 등 야당에서 두번째 교섭단체 구성 행보를 보면서 177석을 얻은 ‘공룡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전전긍긍’ 하고 있다.야당에서 교섭단체 2개를 구성할 경우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원유철 미래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합당시기, 절차,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만약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 오면 신속히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원 원내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8일 통합당 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과의 합당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른 시간 내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합당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다.현재 19명의 당선자를 낸 한국당은 1석만 더하면 교섭단체 지위인 20석을 확보하게 된다. 지금까지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나 윤상현 의원, 권성동 의원이 합류하거나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 당과 합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이에 거대 의석인 177석을 얻은 민주당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8일 권리당원 투표에서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의결했다.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양당은 합동대회를 거쳐 오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민주당은 합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지만, 한국당을 주축으로 야당에서 교섭단체를 꾸릴 경우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야당에서 2개의 교섭단체가 나올 경우 21대 국회를 이룰 상임위원장직 추가 배분을 비롯해 국회 부의장 1석도 가져갈 수 있게 된다.여기에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장을 임명에 있어서도 야당 몫 추천위원을 통합당과 새로운 야당 교섭단체가 나눠갖게 되면 공수처장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민주당에게 악영향으로 다가 올 것 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현재 통합당과 한국당은 5월 중 의견을 수렴해 교섭단체 여부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보면 민주당의 시민당과의 정식 합당 시점인 15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 정치권 관계자는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통합당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과 공수처장 임명 등을 염두에 두고 머리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두 정당 가운데 어느 정당이 먼저 최종 결과를 내놓으냐에 따라 다른 한쪽의 선택이 달라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10 14:18 표진수 기자

[문 대통령 취임 3년 연설] "유엔 제재 저촉 안되는 남·북 방역협력…우선 추진"

취재진에게 향하는 문 대통령(연합)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남북 방역협력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도 저촉이 안되고, 남북 국민 모두의 보건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우선 추진할 만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남과 북 모두 이번 코로나 대응에 성공해도 또다시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닥쳐올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고 있다”며 남북의 감염병 방역 협력·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방역협력을 꾸준히 언급해 왔다.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보건분야 공동협력을 제안했고, 지난달 27일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은 자리에서도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라며 방역협력을 강조했다.남북 공통의 당면 과제인 코로나19 대응에 남북이 협력하면서 방역 위기를 돌파는 물론 남북, 나아가 북미의 경색된 관계를 풀어갈 실마리를 잡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현재 남북 간, 북미 간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협력에 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도, 북미 간에도 소통이 원활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소통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그 소통을 통해 남북 간에도, 북미 간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대화의 의지를 지금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남북 철도연결이나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개별관광, 이산가족 상봉, 실향민의 고향방문, 유해 공동발굴 등의 제안은 모두 유효하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아직 북한은 호응해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제 교류나 외교가 전반적으로 멈춰 있는 상황이어서 북한에 계속 독촉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우리 제안이 북한에 의해 받아들여지도록 지속해서 대화하고 설득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이제는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내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지금까지 남북은 북미 대화를 우선해놓고 추진했다. 북미 대화가 타결이 되면 남북 간 교류와 협력에 걸림돌이 되는 많은 장애가 일거에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남북 관계가 더욱더 속도 낼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나 북미 대화는 당초 기대와 달리 여전히 지금 부진한 상태이며, 언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의 정치 일정들을 내다보면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기존의 유엔 안보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사업도 있으며, 일부 저촉된다 해도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사업도 있다”며 “그런 사업을 함께 해나가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방역협력은 비단 코로나뿐 아니라, 말라리아 같은 다른 인체 감염병도 마찬가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도 비무장지대를 가운데 놓고 전파될 수 있는 상황이라 그런 부분을 공조하고 협력하면 아주 현실성 있는 사업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10 12:59 표진수 기자

[문 대통령 취임3년 연설]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전문성·독립성 강화"

취임 3주년 특별연설하는 문 대통령(연합)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춘추관에서 가진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이를 반영해 정부조직개편에 나서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셈이다.이는 코로나19 사태를 발판삼아 이후로는 재난이나 질병에 대한 대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 또는 겨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또한 “우리는 이미 우리의 방역과 보건의료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대응체계를 발전시켜온 결과”라며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을 향해서도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성숙한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해주신다면, 일상으로의 전환도 세계의 모범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10 11:20 표진수 기자

21대 의원 '전반기' 원하는 '노른자' 상임위는 '국토위' '산자위'

헌법개정안 투표하는 의원들(연합)21대 국회 출범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반기’에 해당하는 2년간 원하는 상임위원회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를 막론하고 당선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상임위로는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산업 정책 등 지역구민의 이해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한 초선 의원은 국토위, 산자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국토위·산업위 선호는 중진 의원들이라고 예외가 아니다.5선에 오른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국토위를 희망하고 있다. ‘경기 남부 민·군 통합 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수원 군 공항 이전’이라는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선택이다.20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지낸 5선의 안민석 의원 역시 국토위를 1순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대 국회 후반기 국토위 간사를 맡았던 윤관석 의원은 총선 슬로건으로 ‘3선의 힘, 준비된 국토교통위원장’을 내걸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5선이 된 통합당 서병수 당선인은 산업위 활동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서 당선인은 “아무래도 중진이니 부산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도울 법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통합당 4선 이명수 의원은 “지역구인 충남 아산에 중소기업이 많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바 있다.또한 민주당에서는 안호영·한병도·문정복·박영순 당선인, 통합당에서는 김미애·김은혜·최형두 당선인 등이 국토위를 희망하고 있다. 김은혜 당선인은 “1·2·3지망 모두 국토위”라고 전했다.민주당 박홍근·김성환·송갑석·신영대 당선인 등은 산업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 을지로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은 “자영업자, 중소기업 문제를 책임 있게 챙겨보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민주당에서는 법사위를 희망하는 당선인도 적지 않다. 이번 총선에서 법원개혁을 내건 이수진·최기상·이탄희 당선인과 검찰개혁을 강조한 김용민·황운하 당선인이 대표적이다.이외에도 문화·예술·역사와 관련성이 높은 서울 종로를 지역구로 둔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은 문체위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10 10:08 표진수 기자

방대본, “4월 29일∼5월 6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 외출 자제하고 검사 받아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용인 66번 환자’가 방문하면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4월 29일 밤부터 5월 6일 새벽까지 이곳의 클럽을 방문한 사람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중 가장 먼저 발생해 지표환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환자와 그의 직장동료,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 21명,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 4명(가족 2명·지인 2명)이다. 이들 27명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 등이다.그러나 방대본의 집계는 서울시와 다소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인해 서울에서만 27명이 코로나19로 확진 됐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4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방대본은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발생 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권 부본부장은 “이 기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 센터 ☎1339에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고 말했다.이어 “4월 말부터 클럽·주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9 14:49 표진수 기자

박원순 “유흥시설 집합금지…이태원 관련 확진자 전국 40명”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태원 클럽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박 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명령 해제의 정해진 기한은 없으며 향후 별도 명령을 통해서 해제할 것이라는 방침이다.그러면서 “이런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은 명부의 부정확성,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이 여러 날짜에 걸쳐 있다는 점,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신촌 클럽 등에도 다녀간 점 등에 비춰 운영자제 권고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박 시장은 또 “경기도 (용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에서 지금까지 27명이 확진 됐다”며 “오늘 낮 12시 기준 16명이 추가된 것이며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다.이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문제가 된 이태원 클럽들에서 작성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상당 부분 정보가 부정확했다”며 “출입자 명부의 193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 1309명은 불통”이라며 “불통인 사람들은 경찰과 함께 반드시 검사를 받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9 14:39 표진수 기자

정 총리 “모든 자원 활용해 이태원 클럽 방문자 찾아 검사”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이태원 클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모든 자원을 활용해 최선을 다해 확산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유흥시설의 특성상 1500여 명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접촉자를 밝히기 쉽지 않거나 신분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상당수 계신 것으로 보인다”며 “방대본과 지자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단 시간 내 이분들을 찾아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그는 “관련 기관은 접촉자를 찾기 위한 정보조회 요청을 최우선으로 즉각 처리해달라”며 “피검사자 신원에 대해서는 각별히 보안에 유의해 접촉자들이 숨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나아가 “연휴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그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자신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정부가 전날 한 달간 전국 클럽 등 유흥시설에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선 “자신도 모르는 조용한 전파자가 다시 클럽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기에 주말을 앞두고 취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방역 지침을 위반하며 운영하는 시설엔 벌칙 부과와 운영중단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9 09:30 표진수 기자

이낙연 "'한국판 뉴딜' 성공시키며 경제활력 창출 기여할 것"

발언하는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연합)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8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을 성공시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활력 창출에 기여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의 실현방안은 물론, 그와 병행해 추진할 과제들을 논의하고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병행 추진 과제는 사회 안전망 확충과 노동조건 개선 등 포용성장, 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그린 뉴딜, 코로나 사태로 중요성과 가능성이 커진 바이오·헬스산업 강화 등”이라고 제시했다.그러면서 “김대중 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IT 강국과 한류를 일으켰고, 기초생활보장제 도입과 의료보험 통합을 성공시켰다”며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위원회는 다음 주 수요일(13일) 포스트 코로나 심포지엄을 열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준비가 체계적 실행력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8 11:53 표진수 기자

[종합]민주당, 당원투표서 시민당과 합당 가결…찬성 84.1%

최고위원회의 입장하는 민주당 이해찬-김태년(연합)더불어민주당은 8일 권리당원 투표에서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가결했다고 밝혔다.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회견에서 “21대 총선 지역구 경선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의 투표를 통해 합당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며 “권리당원 투표자 가운데 84.1%가 찬성했다”고 말했다.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진행한 투표에는 권리당원 78만9868명 중 22.5%(17만7933명)가 참여했다.이 중 찬성은 84.1%(14만9617명), 반대는 15.9%(2만8316명)를 각각 기록했다고 허 대변인이 설명했다.허 대변인은 “이후 중앙위원회를 12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앙위를 통해 온라인으로 최종 투표가 완료되면 시민당과 합당하는 수임 기관을 지정하게 되고,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 절차가 완료된다”고 밝혔다지난 3월 12일 시행된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와 비교하면 투표율은 8.1%포인트 감소했다.이와 관련해 허 대변인은 “지난번과 비교해 조금 다른 맥락을 나타냈지만, 합당에 대해서는 찬성으로 결론 지었다”고 설명했다.허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위성 교섭단체 구성 여부 등과 관계없이 합당이 추진되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그렇다”며 “통합당의 진행 여부와 무관하게 전당원 투표결과를 수용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통합당 움직임에) 당 지도부도 상당히 걱정하고 있지만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존중해 그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시민당이 ‘부동산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양정숙 당선인을 제명한 데 대해선 “당선인이 어떤 거취를 표명하느냐에 따라 과정이 달라진다”며 “(현재는) 시민당 후보니, 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내는 것은 맞지 않다. 합당 이후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8 10:20 표진수 기자

김태년 "통합당 새 원내대표 '일하는 국회' 새출발 함께 해줄 것 요청"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연합)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오늘 미래통합당의 신임 원내대표가 되실 분께 ‘제대로 일해보라’는 국민 요구에 부합하는, 일하는 국회로의 새 출발을 위해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한 자리에서 “어떤 분이 저와 함께 21대 국회의 방향을 만들어갈 파트너가 될지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 발의된 국민발안제도 개헌안 표결의 법정시한이 오늘로, 오후에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표결은 헌법적 의무다. 본회의에 야당도 참석해 표결에 임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 모처럼 국회에서 여야 협치가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며 “20대 국회 내 과거사법 처리를 여야가 합의해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3일 만에 농성을 풀었는데, 중재에 애써준 통합당 김무성 의원께 감사한다”고 언급했다.이어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과거사법과 함께 제주 4·3특별법도 함께 처리해야 하고, n번방 후속 법안도 마무리해 디지털 성범죄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공공의대 설립 법안, 코로나 대응 법안, 세무사법 등 헌법불합치 법안도 20대 국회에 부여된 숙제”라며 “(20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국민을 위한 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엄중한 시기라서 기쁨에 앞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 국민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틀 뒤면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인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국정과제 설계에 참여했던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후반기 국정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국정과제와 개혁과제들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하겠다. 이를 위해 ‘일하는 국회’ 제도 개선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여야는 총선 민심을 받들어 국회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8 10:14 표진수 기자

김정은, 시진핑에 구두 친서 보내…"코로나 전쟁 승기 축하"

사진은 지난 1월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하며 활짝 웃는 모습. (연합)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코로나19 관련 구두 친서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 동지에게 중국이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구두 친서에서 “총서기 동지가 중국당과 인민을 영도하여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고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관리해나가고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축하하시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중국에서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우리 일처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 주석의 건강을 기원했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한편,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친서 외교’를 재개한 건 약 3개월 만이다.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월 1일(보도날짜 기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 위문서한을 보내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중국 공산당에 지원금을 보냈다.특히 당시 서한에서 ‘식구’ ‘친혈육’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가 하면 북한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금을 전달하며 북중 밀착을 과시한 바 있다.이번 구두 친서 역시 그 연장선으로, 북미교착 장기화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중국과 관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8 09:20 표진수 기자

文대통령 "자식들의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 될 것"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연합)문재인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8일 “자식들의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는 식민지와 전쟁, 가난, 독재 같은 많은 위기를 넘으면서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으로부터 배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어르신들은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참고 견디신 분들”이라면서 “자신은 힘들어도 자식만큼은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란 어르신들의 대한민국을 여러 분야에서 뒤지지 않는 나라로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도 어느 나라보다 높은 시민의식을 갖게 됐다”고 부연했다.이어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 위상도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실력을 키워주신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깊은 존경과 감사의 큰절을 올린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또한 “어르신들이 만들고자 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됐다”면서 “우리는 어르신들의 삶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더 깊이 공경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노후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더 오랫동안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활동의 공간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덧붙였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8 09:11 표진수 기자

[종합]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권파 친문’ 김태년…"일할 기회 주신 것 감사"

정견발표하는 김태년(연합)7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권파 친문(문재인)’으로 분류되는 4선 김태년 의원이 당선됐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전해철,정성호 의원을 누르고 21대 국회에서 180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163표 가운데 과반인 82표를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됐다. 전 의원은 72표, 정 의원은 9표를 각각 확보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다. 의원님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우리 당을 위해 이해찬 대표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않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면서 “의원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덧붙였다.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며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저에게 부족한 점 많은 저에게 이렇게 일할 기회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원들로부터)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하겠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7 16:07 표진수 기자

임기 초반부터 '시험대' 오른 김태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김태년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연합)180석을 가진 거대여당의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가 임기 초반부터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친문(문재인)계’인 김 원내대표는 당장 야당과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를 비롯해 21대 국회 원구성,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추경)예산안 등을 놓고 샅바 싸움을 벌여야 한다.김 원내대표는 당장 4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는 15일 전까지 마지막 본회의 일정을 잡는 것이 시급하다.민주당은 본회의에서 N번방관련 법안을 비롯해 과거사 정리법, 해직공무원복직특별법, 세무사법 등 헌법 불합치 관련법, 코로나19 대응법 등을 필수 통과 법안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또한 8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도 나서야한다. 핵심은 상임위 배정이다. 18개 상임위 자리 가운데 핵심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예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정책과제를 다루는 곳을 선점해야한다.민주당은 앞서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자리를 확보하는 대신 법사위와 예결위의 위원장 자리를 넘겨줘 법안통과 길목에서 곤혹을 치렀다.때문에 민주당 내에서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180석의 자리를 차지한 만큼 예결위뿐만 아니라 법사위까지도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아울러 6월초에 정부로부터 제출될 것으로 예측되는 3차 추경 역시 제때 통과시켜야 하는 과제도 있다.특히 3차 추경규모가 지난 1차, 2차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정건전성을 두고 또다시 통합당에서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앞서 원구성 협상이 지연되면 추경 논의 자체도 늦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김 원내대표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미래통합당에서는 원내대표가 5선의 주호영 의원 또는 4선의 권영세 당선인 중 한 명이 선출되기 때문에 노련한 중진의원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도 클 것으로 관측된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7 15:39 표진수 기자

이인영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무노조 경영 포기 대한민국 새출발"

발언하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연합)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무노조 경영 포기가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위한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그룹의 어제 선언을 사법적 회피를 위한 얕은 눈속임으로 결코 보지 않는다”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새 시대로 나아가는 거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삼성그룹이 무노조 경영을 포기한 시간에 강남역 철탑 위에서 78일째 농성 중인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희 씨가 세 번째 단식을 시작했다”면서 “저는 삼성과 대한민국 기업경영의 새 출발이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첫 출발과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의 결자해지를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사상 초유의 생활 방역을 정착하고 경제방역까지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국회가 할 일이 산더미로 쌓여있다”면서 “신속하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 예산과 법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야가 똘똘 뭉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20대 국회 마지막 법안 처리에 전력을 다하길 요청한다”면서 “여야 새 원내 지도부가 출범과 동시에 코로나 극복과 민생을 위해 첫 협력의 단추를 채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20-05-07 10:33 표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