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수 기자

편집부 기자

vyvy@viva100.com

김정은, 북미실무접촉 결과 확인…“정삼회담 후 베트남 공식 방문”

사진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연합)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실무대표단의 보고를 받았다고 북한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제2차 조미 수뇌회담 실무대표단의 사업 정형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이어 “최고 영도자 동지는 멜리아 호텔에서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미 두 나라가 현지에 파견한 실무대표단 사이의 접총 정형을 구체적으로 청취하셨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하노이 멜로아 호텔에 도착한 후 오후 5시께 숙소를 나서 현지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실무대표단의 보고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호텔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국 측과 실무협상을 하지 않고 중국 량산성 동당역으로 김 위원장을 마중 나간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를 비롯 실무자들이 김 위원장에게 구체적인 대면 보고를 했다는 관측이다.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 일정과 하노이 도착 상황도 상세히 전했다.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최고영도자 동지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미합중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제2차 조미 수뇌회담을 진행하시게 되며 3월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 방문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또한 “전용열차가 도착한 국경역에서부터 숙소가 위치한 하노이시에 이르는 수백리 연도에는 수많은 각 계층 베트남 인민들이 두 나라 깃발과 꽃다발을 흔들며 열렬히 환영했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는 베트남 당과 정부와 인민들의 뜨거운 환대와 각별한 예우에 사의를 표하셨다”고 전했다.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하노이행 소식을 평양 출발 다음날 보도한데 이어 도착 상황과 실무협상당 보고, 대사관 방문 소식 등을 신속히 보도하고 있다.과거 최고 지도자의 외국 방문 소식은 현지 도착 후 다소 시차를 두고 보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특히 전 주민이 읽을 수 있는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하노이 도착 관련 소식을 1면과 2면에 사진 18장과 함께 보도했고, 3면과 4면도 김 위원장의 하노이행 관련 소식으로 채웠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7 10:03 표진수 기자

민주 가업상속세·자본시장 과세 개선 TF "중견·중소기업 가업상속세 부담완화 논의"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가업상속 및 자본시장과세 개선 TF 1차 간담회에서 심기준(왼쪽부터), 이원욱, 최운열, 유동수 의원 등 위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은 26일 ‘기업상속·자본시장 과세 개선 테스크포스(TF)’의 첫 간담회를 열고 중견·중소기업의 가업상속세 부담 완화와 증권거래세 폐지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TF단장을 맡은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제주체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한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데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중견·중소기업의 가업상속에 대한 과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업상속의 공제 기준을 현행 매출액 3000억원 미만에서 1조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과 가업상속 이후 일정 기간 고용유지 의무조건을 완화하는 방안등이 다뤄질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가업상속세 부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증권거래세 폐지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인하하다가 폐지하도록 할 것이라는 논의도 이어졌다.최운열 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증권거래세는 당장 폐지하면 좋겠지만, 일시에 폐지될 경우 충격이 온다“며 ”5년간 20%씩 점진적으로 인하하다가 5년 이후에 거래세를 양도세로 전환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6 17:53 표진수 기자

여야, 文정부 블랙리스트 수사 충돌…민주당 "법치주의 정면도전" VS 한국당 "수사에 당당하지 못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항의방문,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연합)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충돌이 일어났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 20여명이 26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방문해 문무일 검찰 총장에 면담을 요구하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 수사를 촉구했다.그러나 문 총장은 자리를 비웠고, 한국당 의원들은 문 총장의 집무실 바로 옆 접견실에서 5시간 머물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이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1 야당이 검찰 수사가 자기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총장실을 점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치주의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는 검찰이 한국당 요구대로 해야한다는 겁박 행위”라며 “검찰 수사를 문제 삼는 한국당의 주장도 어불성설”이라고 했다.이어 “한국당이 조국 수석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담당 검사를 통제하려 했다는 실체없는 풍문을 이유로 점거하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또 “블랙리스트는 한국당의 상상 속에 있다. 또한 오히려 동부지검은 실시간으로 수사 상황을 언론에 흘리는 노골적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는 엄연한 불법행위”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오늘 대검찰청을 방문한 한국당은 이 사태를 검찰총장의 도피 사건이라고 규정한다”며 “수사에 당당하지 못하고 청와대에 자유롭지 못한다는 것을 자인한 사건이다. 검찰은 도대체 대통령과 청와대만 두렵고 국회와 국민은 안중이 없는 것”이냐고 비난했다.김도읍 한국당 법사위 간사도 “현재 저희들이 고발한 사건을 대략 살펴보면 압수수색할 장소와 대상이 수십곳이고 조사대상이 수백명인 상황인데,수사를 진행한지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 답보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수사인력을 확보해 수사를 제대로 해달라는 그야말로 원칙대로 해달라는 요청을 위해 총장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6 17:25 표진수 기자

내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막…김정은-트럼프 만찬 시작으로 '핵 담판' 돌입

제2차 북미정상회담 앞둔 김정은-트럼프 (연합)역사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만찬 회담을 시작으로 2일간 ‘핵 담판’에 돌입할 예정이다.만찬의 형태는 북미 두 정상과 양측에서 두명씩 배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북한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배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만찬은 ‘친교 만찬’인 만큼 두 정상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상황을 돌아보면서 8개월 만에 재회하는 소감 등을 나누며 우의와 신뢰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주요 의제인 비핵화 실행조치와 상응 조치를 논의하는 28일 본 회담에 앞서 탐색전도 전개될 것으로 분석된다.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계 △새로운 북미 관계 △ 미군 유해 발굴·소환 등이다.지난 1차 싱가포르 회담 당시와 트럼프 대통령의 베트남 일정을 고려해보면 양 정상은 최소 5번은 만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담 진행은 ‘단독→확대 정상회담→업무 오찬→산책 →공동성명 서명식’ 순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회담 장소는 하노이 메트로 폴 호텔이 유력하다.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오전 하노이에 입성했다. 지난 23일 오후 평양역을 출발한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로 4500여㎞에 달하는 거리를 65시간 40분 동안 달려 베트남에 들어왔다. 북한 최고 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은 김 위원장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1964년 방문 이후 55년만이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 국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내려 전용차로 갈아타고 하노이 숙소인 멜리아호텔에 도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8시30분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7일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계획이다.한편 이 날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간에는 회담 의제와 ‘하노이 선언’ 문안 조율작업을 계속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6 17:01 표진수 기자

김정은 의전, 김여정-김창선 '투톱' 가동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열차가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하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왼쪽)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열차에서 내려 주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연합)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26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에 도착한 가운데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이 두사람은 김 위원장의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의전을 도맡고 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에서 내리기 전 상황을 살폈고,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던 김창선 부장과 함께 김 위원장이 밟고 지날 레드카펫과 주변상황을 둘러봤다.김 위원장이 열차에서 내렸고, 뒤이어 김여정 제1부부장 역시 뒤를 따라가다가 김 위원장의 전용 리무진이 통과할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렸다.실제 김여정 제1부부장은 공식 직함이 당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지만, 김위원장의 여동생이다. 그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서 비서실장 뿐아니라 의전까지 챙기면서 일인 다역을 수행 중이다.또한 김 위원장의 공식 서기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김창선 부장은 이미 정상회담 날짜보다 12일이나 앞서 지난 15일 대표단을 이끌고 하노이에 도착해서 김 위원장의 숙소, 동선 등을 챙겼다.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북한 최고 지도자의 의전을 대를 이어 책임지고 있는 그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남북·북중·북미 저앙회담 등 김위원장의 모든 행보를 전담하고 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6 14:54 표진수 기자

조정식, 한국당 남북협력법 개정 "남북경협 문 걷어차는 자해 행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벌언하고 있다. (연합)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한국당의 ‘남북협력법 개정안’ 당론 발의에 대해 비판했다.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협력법 개정안 당론 발의에 대해 “남북경협 문을 걷어차는 자해 행위”라며 “남북경협에 족쇄를 채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남북경협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막대하다”며 “일례로 개성공단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북한이 얻은 경제적 효과에 비해 우리가 얻은 경제적 효과가 10배에 달하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남북경협은 북한의 개방 촉진과 동시에 종국에는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책”이라며 “이 때문에 지난 한미정상 간 전화 통화에서도 비핵화 상응조치로 남북경협의 필요성을 양 정상이 원칙적으로 공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서는 남북경협 활성화는 필 수전제조건이다.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될 때 더욱 속도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남북화해협력의 신화를 위해 제1 야당에 맞는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6 10:50 표진수 기자

당정, 군 무단 점유지 배상 등 올해 629억 투입…여의도 면적 7.4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왼쪽 네번째),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무단점유지 정상화 대책 당정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 무단 점유지 정상화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군 무단 점유지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배상하기 위해 올해 6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올해 6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전국 19개 지역에서 배상 신청과 심의·지급 업무를 지원하는 군 지구배상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해당 주민들이 피해를 해소하겠다”고 전했다.그동안 무단으로 사용해온 토지를 유·무상 임차, 지상권 설정, 사용동의 등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합당한 절차를 거쳐 토지를 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우선 당정은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사·공유지 전체 5458㎡ 가운데 여의도 면적의 7.4배에 달하는 무단 점유지 2155㎡, 약 651만평의 문제를 올해부터 해결하기로 정했다.사유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전국 군 무단 점유지 측량과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무단 점유 사실과 배상절차를 우편 또는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무단점유지 소유자는 지구배상심의회나 관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지구배상심의회는 사실관계 조사 등을 거쳐 심의 후 배상금을 지급하게된다. 군 지구배상심의회는 육군 16개, 해군 2개, 공군 1개 총 19개로 구성됐다.조 정책위의장은 “공유지의 경우 토지 개혁방안 지역내 공공성강화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을 예상한다며 ”군이 이용하는 신규로 파악되는 점유지에 대해서는 추가 측량을 계속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6 10:26 표진수 기자

당정, 군 무단점유지, "합법적 사용 방법 마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국방부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군 무단점유지 정상화를 위해 군이 먼저 국민 소유 점유지를 측량하는 등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된 토지에대해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나섰다.이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군이 무단점유하는 사유지와 공유지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다하는 651만평”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군대로 또 한번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군부대의 토지 무단점유는 아주 오래된 문제로 한국전쟁 이후 군부대 창설 과정에서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사유지와 공유지를 무단점유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또 “그동안 정부는 군부대가 무단점유한 땅을 원소유자에게 반환하거나 임차계약을 맺고 빌려서 쓰는 등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찌만 무단점유한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국민의 군대를 만들기 위해 국방개혁 2.0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가운데 주요 과제 중 한가지가 군무단 점유 정책”이라고 말했다.조 정책위의장은 “과거 군부대 창설과정 당시 군사 작전때문에 경계측량을 실시하지 않고 국민의 토지를 사용료 없이 이용했다”고 말했다.이에 “전국단위 군무단점유지에대한 측량및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누락된 곳의 추가 측량과 함께 다른 불편사항 해결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이를 위해 “국방부 또한 현정부에 따라 국민의 재산권보호와 군무단 점유지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6 08:34 표진수 기자

홍영표 '대리사과'에도 홍익표 "원내대표 사과 동의 안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의원을 대표해 ‘20대 발언’에 대해서 사과했지만 당사자인 홍익표 대변인은 “사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청년과 관련해 우리 당 일부 의원들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며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20대 청년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라며 “20대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우리 사회도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당사자인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홍 원내대표의 사과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가 내 발언을 모르고 사과하신 것 같다. 사전에 나와 조율이 없었다”며 “발언 당시에 문제 삼은 것은 그런 내용을 강요한 당시 집권야당과 일부 보수 언론”이라고 주장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앞서 국회 토론회에서 ‘지난 정권에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줬기 때문에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5 17:09 표진수 기자

민주당,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 기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25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연합)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기대하는 한편,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간 두 정상이 평화라는 공동목표 아래 여러 난관을 뚫고 여기까지 온 만큼, 한반도 새 시대를 열 담대하고 통 큰 결단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출발한다”며 “양 측 대표는 선언문의 막바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북미 실무진들은 선언문의 윤곽을 잡기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예상치 못한 북한의 비핵화를 볼 수 있다며 회담 성공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역사적 대전환시기에 국회에서도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여야가 조건 없이 국회를 열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홍영표 원내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이 전쟁의 공포 속에서 계속 살 것이냐, 아니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올 것이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 소중한 기회를 반드시 살리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평화의 길에 진보와 보수,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2차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5 13:29 표진수 기자

홍영표, 설훈·홍익표 '20대 발언' 직접 사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20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이 둘은 앞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20대 지지율 하락 원인을 전 정부의 교육 때문이라고 분석해 논란을 일으켰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발언’이 논란이 됐다”며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를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그는 “20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어야 나라도 희망을 가진다”며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20대가 짓눌려 있다. 청년세대의 근본적인 현실”이라고 했다.이어 “미국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50%가 사회주의를 지지한다고 한다“며 ” 경제가 기득권자들에 의해 통제력 상실이 되고, 불평등 심화됐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청년들은 격차 해소 위해 소득과 권력 재분배를 희망한다“며 ”대한민국 청년이 세계의 다른 청년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또 ”청년들이 안타깝고, 미안하다. 20대 청춘이라는 말이 절망과 상실의 동의어가 돼서는 안된다“며 ”청춘은 비상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특권을 누려야 한다. 당과 정부가 함께 공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5 13:29 표진수 기자

민주당, "북미정상회담 성과 낼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는 우리 국민 모두가 원하는 것인 만큼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권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분수령이 될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가 이번 회담의 성공을 가를 가늠자임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자신의 자녀들이 평생 핵을 지니고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언급하고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밝힘으로써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말했다.또 권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국회차원의 ‘북미 정상회담 지지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정세에서 이번 2차 북미회담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국회가 이토록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한반도 평화문제 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 비록 결의안은 무산됐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번주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한국당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 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4 16:23 표진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전국 15개 시·도지사, ‘5.18 왜곡 규탄’ 성명 발표

24일 오전 허종식 인천 정무부시장(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5.18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은 24일 ‘5.18 역사왜곡처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박 시장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망언을 규탄하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입장문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자유한국당 소속 2명을 제외한 15명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국민 스스로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가장 빛나는 역사”라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최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그 정신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폄훼와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시·도지사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우리 사회에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박 시장은 “5.18에 관한 일부 인사들의 망언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고 큰 분노를 느낀다”며 “이 같은 망언을 묵괴할 수 없다는 국민적 인식 하에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한국당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한국당의 제명 조치를 촉구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4 13:29 표진수 기자

여야, 2월 임시국회 개최 사실상 무산…3월 국회도 ‘불투명’

지난 19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여ㆍ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과 손을 잡으려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연합)여·야 대립에 따라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다. 2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본회의 개최를 위한 의사일정 조차 합의하지 못한채, 3월 국회로 향하고 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립은 끊이지 않고 있어 3월 임시국회 개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여야는 올 들어 본회의를 한번도 열지 못했다. 지난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되기는 했지만 개점휴업 상태로 지난 17일 문을 닫았다.현재 한국당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정치공세의 장을 만들려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2일에도 여야 3당 원내대표는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했지만, 기존 주장만 되풀이되면서 합의는 불발됐다.실제 오는 28일에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다음달 4일부터 3월 임시국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그러나 국회법상 임시국회를 열려면 집회기일 3일 전에는 국회의장이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과 오는 27일 개최되는 한국당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임시국회 개최는 어렵다.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단체는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주요 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손을 잡지 못하고 있다.민주당은 국회 파행을 한국당의 일방적인 국회 보이콧 탓으로 돌리면서 ‘무조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다.반면 한국당은 국회가 열리지 못하는 것은 손 의원 문제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를 민주당이 막고 있다는 것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보내 “당장 국회를 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4 11:06 표진수 기자

이미지메이킹 전문가 박선영, 세종대서 박사학위

정치인, 기업인 등 이미지메이킹 전문가인 박선영 국제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교수가 22일 ‘여자대학생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와 화장행동 및 신체매력지각과의 관계’ 라는 논문를 발표, 세종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박선영 교수는 이 논문에서 통계적 분석을 활용, 여대생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가 △ 이미지메이킹 △ 화장행동 △ 신체매력지각 등의 영향을 받고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특히 여대생들의 사회문화적 태도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는 사람들(정치인, 연예인, 뉴스 진행자 등)의 외모와 행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박 교수는 “여대생들이 올바른 정체성과 성격형성 나아가 미에 대한 관점과 관리행동을 위해 매스미이어의 역할과 그에 대한 수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대생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취사·선택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선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여성정치인의 이미지 메이킹’을 연구한 논문 ‘여성정치인의 외적 이미지 지각 실태와 기대이미지 연구’를 발표한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다.박 교수는 정치인, 기업 경영인, 아나운서, 연예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다.저서로는 ‘오마이 이미지(Oh My Image)’ ‘깨끗한 피부 남자의 경쟁력’ 등이 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2 12:15 표진수 기자

민주당 한반도 비핵화대책특위,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2차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위원회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정 의원, 심 위원장, 기동민 의원. (연합)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는 22일 북미정상회담 관련, 한반도 비핵화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심재권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북미회담에서) 처음으로 북한의 조치에 따라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 제재 완화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국제연합(UN) 등 국제 사회가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심 의원은 “남북관계의 발전은 남북 간에 신뢰를 구축케 하고 군사적 긴장도 완화시킨다”며 “(또) 북한으로서는 비핵화 조건인 군사적 위협 해소와 체제 안전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북한의 선 비핵화조치가 요구되면서 북미대화는 답보돼왔다”며 ”북한은 그동안 다양한 기회에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비핵화 조치에 따르는 상응조치로 제재완화 또는 해제를 요구해왔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의 평화적인 비핵화는 대한민국과 미국, 북한 모두의 국익에 크게 부합하고 물론 동북아 평화와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며 ”평화적 비핵화는 비핵화와 함께 평화체제 구축이 함께 추동될 때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심 의원은 ”이번 북미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또 하나의 획기적 이정표가 세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2019-02-22 11:39 표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