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훈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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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평택시 ‘명예시민’ 선정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27일 정장선 평택시장으로부터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과 명예시민패를 수여받았다.(사진=한국서부발전)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평택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서부발전은 27일 김병숙 사장이 평택시로부터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과 명예시민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김 사장을 비롯한 서부발전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지역상생 협력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지난 2018년 태안군에 본사를 둔 서부발전에 사장으로 취임, 평택발전본부가 위치한 평택시와 상생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감축,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평택발전본부는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썼다. 지난 3년간 지역내 세차장(2개 지점)과 어묵카페(2개 지점), 소독업장 등에 발달장애인과 자활근로자, 경력단절여성 등이 근무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일자리 39개를 창출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고통분담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방역물품을 평택시에 기부했다.아울러 평택발전본부에서 운영 중이던 중유 발전기 4기를 청정연료인 LNG로 조기 전환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기존대비 약 84% 감축했다. 이 감축량은 연간 34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이밖에도 서부발전은 올 하반기 축산악취와 수질오염 민원이 제기된 평택시 남양호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제품인 ‘휴믹물질’을 이용한 악취저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김 사장은 “50만 평택시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고, 그동안 시의 발전을 위해 기울인 다양한 노력과 헌신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7 17:28 양세훈 기자

가스공사,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우수 스타트업 찾는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는 ‘제2회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가스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지역기업 매칭을 통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고자 지난해에 이어 경진대회를 마련했다.올해 대회는 ‘가스공사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효율성 및 안전성 등을 제고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총 상금 5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 2013년 7월 1일 1후 사업자등록 업체) 및 예비 창업자라면 참가 가능하다.참가 접수는 8월 13일까지이며, 개발계획서 등 구비서류 검토를 거쳐 예선을 치를 40개 팀을 선발한다.자세한 사항은 가스공사 홈페이지 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 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뉴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가스공사도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대구지역 중소기업·스타트업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는 경진대회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오는 29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며, 행사 참여는 온오프믹스,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7 15:33 양세훈 기자

韓 개발 ‘내후성 시험방법’ 국제표준 제정… 해외진출 발판

변색된 자동차 부품 예시.(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장기간 햇빛, 비, 바람 등에 노출되는 실외 사용제품은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등 제품의 물성이 저하돼 교체나 도색 등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런 내후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험 방법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옥외(실외) 내후성 촉진 시험방법’에 대한 표준안을 ISO(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해 국제표준(ISO/TS 21488)으로 제정·발간됐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2013년에 국산 시험장비를 기반으로 최초 제안했지만, 미국, 독일, 일본 등 내후성 시험장비 생산국의 견제와 까다로운 검증 절차로 인해 제안 후 8년 만에 국제표준으로 확정된 것이다.이번에 제정된 시험방법은 자연 태양광(낮)과 인공 태양광(밤)을 이용해 내후성 시험을 24시간 연속 실시함으로써 시험기간을 종전의 3분의 1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약 8개월 시험으로 2년간의 사용 결과가 예측이 가능하다.종전에도 시험기간을 단축하는 촉진 시험법이 있었지만 청명한 날씨가 10개월 이상 유지되는 사막기후와 같은 특정 지역에서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시험편 거치대 사진.(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반면 이 시험방법은 야간에도 인공 태양광으로 사용 환경을 재현해 시험을 진행함으로써 시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어느 기후지역에서도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우리 기술로 만든 시험장비를 적용한 내후성 시험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됨으로써 해당 표준에 따라 시험하는 외국에서도 우리 시험장비의 구매가 기대되는 등 국산 시험장비의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주요 선진국들이 자국의 장비를 사용한 시험방법을 국제표준으로 만들어 장비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가운데, 국산 시험장비를 적용한 국제표준이 제정돼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2.0 전략’과 연계해 국내에서 개발한 시험·검사 장비를 활용한 시험방법 등의 국제표준화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7 11:00 양세훈 기자

[이슈&이슈] 한국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8.1%…OECD 국가 4분의 1 불과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전경.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율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사진제공=한국해상풍력)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이 1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3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린뉴딜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재생에너지 비중이 8.1%로 OECD 국가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좀 더 과감한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별 전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전체의 전력 생산량은 738.3TWh(테라와트시)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수치로 2006년 1월 이래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가별 봉쇄 조치와 제조업 불황이 전력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전력 생산량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원별 발전량은 석탄과 원자력 등 기저 발전원의 감소 폭이 컸다. 지난 4월 OECD 회원국들의 석탄 발전량은 작년 동기 23.0% 감소했고 원자력과 천연가스는 각각 7.5%, 6.4% 줄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반면, 우리나라는 석탄과 원자력 발전량이 오히려 늘어 대조된다. 4월 전체 발전량 41.2TWh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4.8% 감소했지만, 석탄 발전량은 14.6TWh로 1.7% 늘었다. 원자력은 13.0TWh로 3.3% 줄었고, 천연가스는 9.5TWh로 19.5% 줄어들었다. 전력 수요 감소와 저유가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비싼 천연가스가 급전 순위(저렴한 에너지원부터 전기 공급하는 것)에서 밀린 탓이다.OECD 회원국의 발전 비중은 천연가스 26.9%, 원자력 19.1%, 석탄 16.5% 순으로, 전체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35.2%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석탄(35.5%)과 원자력(31.7%)이 전체 발전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8.1%에 그쳐 OECD 회원국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그린뉴딜 정책 필요성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힘입어 재생에너지 비율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의 발전용량을 지난해 12.7GW에서 42.7GW로 3배 이상 확충하는 등 약 12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에너지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위해 그린뉴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현재 국내 발전은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는 고탄소 산업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이고 과감한 실행 방안을 마련해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서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6 15:24 양세훈 기자

유명희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 코로나19 공동대응 의지 재확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통상자원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통상장관회의에 참석,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하기 위한 APEC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앞서 지난 5월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는 △필수 인력 이동 원활화 방안 모색 △의약품 등 필수품 교역 흐름 보장 △코로나19 관련 긴급조치의 한시적·비례적 시행 △경제회복 방안 관련 모범 사례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합의한 바 있다. 이날은 공동선언문 내용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APEC 통상장관들은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APEC 역내 회원국들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5월 선언문 내용을 구체화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이번 선언문에는 △의료 물품 등 필수품 교역 원활화를 위한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 및 무역원활화 약속 △필수인력의 국경간 이동 원활화 방안 논의 △역내 회원국들의 코로나19 관련 대응정책 정보를 수집·공유하는 플랫폼 설립 논의 △WTO 다자통상시스템 지지 및 Post-2020 Vision 도출을 위한 작업 가속화 등이 포함됐다.특히 의료 물품 등 필수품 교역을 위한 비관세장벽 완화 및 필수인력의 국경간 이동 원활화 이니셔티브는 우리측 제안으로 이뤄졌다. 회원국들의 규제 개선, 모범사례 공유 및 공통 요소 확인 등 관련 논의를 통해 업계의 글로벌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업계가 경제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다자·복수국간 채널 등에서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및 의료 물품 비관세 조치 개선 등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면서 국제공조를 촉구할 예정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6 11:00 양세훈 기자

‘야외 운동기구’ 안전관리 강화한다… KC마크 부착 의무화

야외 운동기구의 종류 및 형태.(산업통상자원부 제공)생활체육시설로서 공원, 등산로 등에 설치하는 야외 운동기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야외 운동기구를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시행규칙에 따른 안전기준은 8월 중에 고시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재료, 표면처리, 외형구조, 하중견딤, 신체끼임 방지, 미끄럼 방지, 내부식성 등 구조·설계 요건과 △운동지침, 기구의 주요기능, 안전 정보 등 표시사항 요건 등이다.이번 시행규칙 개정령과 8월 중에 고시예정인 안전기준은 1년이 경과한 2021년 7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야외 운동기구가 안전확인대상 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행일 이후부터는 제조·수입업자는 제품의 출고·통관 전에 반드시 지정된 시험·검사기관에서 제품시험을 받고 안전확인신고를 한 후, 제품에 KC마크와 표시사항을 기재해야 한다.야외 운동기구는 매년 6000대 이상씩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제품 안전성이 일부 미흡해 손가락, 목, 발 등 신체 끼임,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햇빛, 눈, 비 등에 노출됨에 따라 제품 노후화로 인한 사고 우려도 지적돼 제품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에 야외 운동기구가 안전확인 품목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제품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제조·수입업자들은 제품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고 판매할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 제고가 예상된다.또한, 지방자치단체들도 안전성이 확인된 야외 운동기구를 공원, 등산로 등에 설치할 수 있게 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건강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국표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업계 간담회·설명회 등을 개최해 안전기준의 상세내용, 야외 운동기구 실태조사 결과 개선 필요 항목 등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제조·수입업자들이 야외 운동기구 인증제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6 11:00 양세훈 기자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건설 찬성 81.4%… 8월 착공 ‘탄력’

24일 오전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발표하는 경북 경주 감포읍복지회관 입구에서 찬·반 단체 관계자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사진=연합뉴스)경북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에서 81.4%가 찬성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올 8월 안에 착공할 길이 열렸다. 반면 압도적인 찬성에도 불구하고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에 따르면 시민참여단(145명)을 상대로 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를 설문한 결과, 3차 조사 기준 찬성 81.4%(118명), 반대 11%(16명), 모르겠다 7.6%(11명) 순으로 나왔다.이번 의견조사는 경주시민 145명을 상대로 3주간 숙의 학습을 거치며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 원전 5㎞ 이내 3개 읍면 또는 시내 등 거주지역과 연령, 성별, 직업, 학력, 소득수준 등으로 구분하더라도 모든 영역에서 찬성률이 최소 65% 이상으로 나왔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찬성률은 1차 58.6%에서 2차 80%, 3차 81.4%로 꾸준히 높아졌다. 반대율은 8.3%에서 9.7%, 11%로 소폭 상승했다.이날 위원회는 반대단체의 항의에 따라 자료배포만으로 조사 결과를 알렸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방향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안하게 되고 산업부가 증설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월성 원자력발전소 전경.(사진=한국수력원자력)반면 이번 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정의당 경주지역위원회 등 17개 경주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는 시민대책위원회를 꾸려 월성원전 핵쓰레기장 추가건설 반대 전면투쟁을 선포하고 반대 농성을 이어왔다. 이날도 조사결과에 항의하는 농성을 이어갔다.한편 월성원전 내 맥스터 포화율은 지난 6월 기준 97.6%를 기록, 2022년 3월에는 포화될 예정이다. 맥스터 건설에 약 19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오는 8월 안에는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 만약 착공이 늦어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곳이 없어지면 대구·경북 전력 소비의 약 22%를 생산하는 월성 원전은 어쩔 수 없이 가동을 멈춰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4 12:30 양세훈 기자

남부발전, 20MW 규모 태백귀네미 풍력단지 준공

국산풍력 5호 단지인 태백귀네미풍력 발전단지 전경.(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한국남부발전이 다섯 번째 국산풍력단지 조성으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선도 및 국산풍력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23일 남부발전은 강원도 태백에서 귀네미풍력 주주사 및 풍력발전 추진지원단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산풍력 5호 단지 태백귀네미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귀네미풍력은 남부발전이 국산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결실이다. 19.8MW(1.65MW×12기) 규모로, 연간 37GWh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이는 16만 가구의 전력사용량과 맞먹는 양으로, 720억원의 원유수입, 15억원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여의도 면적 11배에 달하는 산림조성 효과)와도 같다.또한 귀네미풍력 건설사업은 강원지역 향토기업의 주주사 참여도 눈에 띈다. 향토기업의 사업참여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풍력단지 조성에 앞장섰다.귀네미풍력 준공으로 남부발전은 국산풍력 100기 건설프로젝트 성공의 반환점을 돌게 됐다. 또 최근 사업 참여한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60MW, 3MW×20기)의 실적을 포함하면 총 78기 국산 풍력발전기 건설에 기여했다.이와 함께 귀네미풍력은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발표 이후 준공된 첫 번째 육상풍력단지로,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과제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국산풍력산업 생태계 육성’을 선도하는 선발주자로서의 상징성도 갖는다.남부발전은 2021년 오미산풍력(60MW), 2022년 삼척 육백산풍력(30MW), 2023년 청사해상풍력(40MW) 및 대정해상풍력(100MW) 건설 추진 등 2025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5GW 규모 육·해상풍력을 건설하고 새로운 일자리 3만8000개를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또 풍력단지 운영에 자율주행 드론 점검,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예측진단, 블록체인 기술 반영 등 디지털 신기술 접목으로 디지털 그린 융복합 뉴딜(Digital·Green New Deal)을 대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도 세웠다.신정식 사장은 “남부발전은 2030년 전체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New KOSPO 303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개발과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디지털·그린 융복합 뉴딜의 초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3 17:28 양세훈 기자

서부발전, ‘산업안전’에 역량 집중...다양한 안전문화 활동 펼쳐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태안발전본부를 찾아 현장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한국서부발전이 산업안전보건 강조기간을 맞아 안전문화 만들기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서부발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산업안전보건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건, 사람이 우선인 서부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사업소에서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와 유공자 포상, 안전공감교육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7월 초에는 태안발전본부를 비롯한 전사업소에서 협력사와 함께 노사 합동으로 산재예방 활동을 펼쳤고, 3무(무사고·무재해·무고장) 달성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또 안전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안전공감교육’을 통해 현장근로자가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또 강조기간 동안 △고위험 장소와 안전취약설비 특별점검 △안전체조 모범 활용사례 발굴·전파 △‘숨은 위험 찾기’ 체험부스 운영 등을 상시 진행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협력사 안전신고센터를 확대·운영하는 등 집중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이와 별개로 서부발전은 올해 초부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사업소별로 안전문화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안전송 4곡을 제작한 후 사내통화 간 안전컬러링으로 사용했다. 더불어 안전송을 활용한 체조를 만들어 전 사업소에 배포해 현장조회에 적용한 바 있다.김병숙 사장은 “단 한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추락, 질식, 전도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보건 관련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안전보건 강조 기간뿐 아니라 모든 경영활동에 안전문화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3 17:01 양세훈 기자

동서발전,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석탄에서 신재생 전환 첫 사례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이 발전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당초 석탄화력발전소 예정에서 태양광발전소로 전환해 건설된 첫 사례다.동서발전은 23일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동서발전, SK가스, 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총 사업비 540억원을 투자했으며, 태양광 9.8MW 규모에 에너지저장장치(ESS) 24.5MWh 용량을 갖추고 있다.연간 1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총 3500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며 ESS설치로 날씨 변화에 따른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했다.당초 해당 지역에는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 선언에 따라 신재생 발전단지 전환 건설을 추진했다.이에 지난 2018년 4월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태양광 발전소로 재탄생했다.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에너지전환정책의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발전소 부지 인근 취락 지역과 해안선 및 자연경관 지역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를 조성하고 다목적 운동장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성과 주민 편의를 함께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3 14:14 양세훈 기자

국표원, 중소·중견기업 혁신기술 국제표준화 지원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제표준전문가를 기업과 일대일로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국제표준 컨설턴트’로 선발된 표준전문가 26명, 국제표준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23개 기업, ATC 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은 지난 해 수립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표준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4차 산업혁명 10대 혁신성장 분야의 우수 기술을 개발·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국제표준 전문가를 짝지어 주어, 해당 기술의 국제표준 제안에서부터 제정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 지원한다.국표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 경험을 보유한 국제 표준 전문가 26명을 선발, 이 날 국제표준 컨설턴트로 위촉했다.이번에 선발된 국제표준 컨설턴트는 미래차, 바이오,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10여년 이상의 기술 전문성을 가지며 ISO/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의 의장·간사·컨비너 등으로서도 국제표준화활동 경험을 갖춘 은퇴 전·후 전문가들이다.이에 국제표준전문가가 그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중소·중견기업에 전수하는 연대와 협력을 이루는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국제표준 컨설턴트들은 매치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3개 기업과 이 날 매칭 협약을 체결하고, 표준화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23개 기업은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또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된 기업 중에서, 국제표준화 가능성 및 시급성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국제표준 컨설턴트들이 기업과 국제표준을 추진할 대표적인 과제로는 협동로봇 충돌방지기능 평가기술((주)뉴로메카, 이순걸), 바인더 젯팅 방식 적층제조물(3D 프린팅) 평가(삼영기계, 한순흥), 자율농기계 이력 데이터(긴트, 김경욱)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을 포함해 23개 과제의 국제표준화를 전주기 지원한다.국표원은 선정된 기업의 직원과 국제표준 컨설턴트의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여비를 지원하고, 더불어 국제표준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시험 데이터 등을 연구개발 해야 할 경우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지원 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국표원은 국가기술은행(NTB)를 운영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우수기술연구센터(ATC)협회, 한국표준협회 등 유관기관과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승우 국표원 원장은 “국제표준 컨설턴트가 보유한 풍부한 표준화 경험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함으로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기술이 국제표준화로의 제안과 제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매년 20여 기업을 매치업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100여개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국제표준화 무대에 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3 11:10 양세훈 기자

로봇 띄우는 산업부, ‘로봇 활용 전략 네트워크’ 출범

(출처=산업통상자원부)정부가 로봇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이와 연계된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 마련에 나선다. 로봇을 활용한 전 산업의 지능화로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판 뉴딜의 후속 조치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코리아나호텔에서 ‘로봇 활용 전략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 활용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네트워크 산·학·연 전문가들은 6대 로봇 서비스(제조·전문 물류·생활 물류·공공·개인·상업 서비스) 분야별로 기술 발전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로봇 활용 비즈니스 모델과 규제개선 사항 및 안전기준 등을 논의하게 된다. 산업부는 향후 수립할 로봇분야 기술 개발 로드맵,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에 논의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이번 네트워크에는 그간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로 로봇 제조사 또는 개발자 위주로 이루어져 수요자 측의 목소리를 많이 담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로봇 활용에 관심이 있는 수요기업, 공공기관, 관련 협·단체 관계자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요자 측이 제시하는 현장의 문제를 로봇을 활용해 해결하는 ‘솔루션 제공’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의 ‘비대면 방식의 확대’가 사회 전반에 걸친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기존 지능화 요구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의 실현 수단으로 로봇이 한층 더 각광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현재까지 로봇은 상업용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강조되면서 로봇의 활용처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맞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시대적 상황에 맞춰 그간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선제적 규제 대응 감각을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전략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향후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분야별 규제가 로봇의 활용을 막고 있다면 과감히 완화하고, 기존 규제가 로봇에 대해 적용하기 어렵다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3 11:00 양세훈 기자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지역에서 시작하는 그린뉴딜’ 토론회 28일 개최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은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에서 시작하는 그린뉴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성환 국회의원, 이소영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하나인 그린뉴딜을 추진함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과 시민 협력을 모색하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협력 및 연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에서 시작하는 그린뉴딜’에 대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과장, 김광란 광주광역시 시의원, 김홍장 당진시장이 각각 ‘그린뉴딜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전환’, ‘지방정부, 의회, 시민이 함께 하는 그린뉴딜’, ‘기초지방정부도 그린뉴딜 가능할까?’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이어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는 패널토론에 김병권 정의정책연구소장, 김성욱 경기도에너지센터 수석연구원, 권민 서울특별시 대기기획관,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참여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윤기돈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 삶 가까이에서 직접 정책을 수행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역에서 그린뉴딜 실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논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3 10:53 양세훈 기자

유명희 WTO 총장 후보, 균형 잡힌 시각에 회원국 긍정적 관심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통상자원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3~22일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지지 교섭 활동을 진행,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서 회원국들의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각 국 제네바 주재 대사를 상대로 한 이번 지지 교섭 활동은 지난 16일 WTO 특별일반이사회에서 진행된 WTO 사무총장 후보로서의 정견 발표를 전후로 펼쳐졌다.유 본부장은 총 8명의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중 유일한 현직 통상장관으로서 세계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지난 25년간 통상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문지식을 축적해왔으며, 최근 수년간 급변하는 국제통상환경에서 주요 현안을 해결해온 만큼, 차기 WTO 사무총장직을 수임할 능력과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산업부는 이와 관련 다수 WTO 회원국들이 유 본부장의 정견발표 내용과 회원국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WTO를 이끌 능력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특히, 사무총장으로서 164개국에 이르는 회원국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치력이 요구되는 만큼,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유 본부장이 적합한 후보라는 반응을 보였다.또한 아시아 출신 여성 WTO 사무총장 후보인 점에 주목하면서, 이 점이 유 본부장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다.상당수 WTO 회원국들은 유 본부장에게 먼저 면담을 요청하고, 유 본부장의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서의 비전과 주요 WTO 현안별 입장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관심을 표명했다.이들은 자국의 이해관계가 있는 현안에 대한 유 본부장의 입장을 집중 문의했으며, 유 본부장의 답변을 듣고 회원국들의 상이한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유 본부장은 제네바에서의 지지 교섭활동과 병행, 통상장관들과도 화상 또는 유선 협의를 통해 장관급 차원의 지지 요청 활동도 이어갔다.당분간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유세 기간이 계속되며, 오는 9월 7일부터 후보를 줄여나가기 위한 회원국간 협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구체적인 회원국 협의절차는 일반이사회 의장(David Walker 뉴질랜드대사)이 회원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3 09:12 양세훈 기자

성윤모 장관, ‘슈퍼태양전지’ 연구현장 방문… “그린뉴딜은 혁신R&D가 중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슈퍼태양전지’ 연구현장인 서울대 공과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린뉴딜을 위해서는 혁신RD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현장은, 현재 상용화된 태양전지 효율을 훨씬 뛰어넘어 실리콘 태양전지 이론 한계효율(30%)도 극복하는 ‘슈퍼 태양전지’ 연구를 수행 중인 곳이다.알키미스트 추진 1년을 맞아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한국형 ‘그린뉴딜’의 효과적 이행과 이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RD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진은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탠덤 태양전지(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태양전지를 겹쳐 만든 전지) 효율(26.7%)을 달성해 지난 4월에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성윤모 장관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이 당연시 되는 연구 관행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최근 발표한 그린뉴딜의 조속한 이행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알키미스트와 같은 혁신적인 RD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성 장관은 “연구자들의 슈퍼태양전지 연구와 같은 대담한 연구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를 만들어 내고, 세계 시장을 주도할 기회이므로 최선을 다해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연구 책임자인 김진영 서울대 교수는 과제 연구 현황 발표와 함께 “연구 수행자들은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간담회 후 성윤모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3D 프린팅을 이용해 제작된 새로운 태양전지 소자 모형과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술 시연을 관람했다.한편, 산업부는 2019년 알키미스트 과제는 2021년 상반기 중 평가를 거쳐 선행연구 단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타당한 성과를 보여준 1개 팀만 본연구 단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현재 △1분충전 600km 자동차 △100m 7초주파 로봇슈트 △슈퍼태양전지 △투명태양전지 △공기정화자동차 △고효율 히트펌프 등 6개 과제, 18개팀이 선행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2 11:26 양세훈 기자

중부발전·한화에너지, 美 태양광 2억달러 사업 수주… 역대 최대 규모

볼더 태양광 발전사업 3단계 사업부지 전경.(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국내기업이 미국 태양광시장에 동반 진출하며 총 사업비 2억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해외 최대 규모 계약에 성공했다. 우리 태양광 개발 역량을 인정받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22일 한국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는 미국 네바다州에서 추진 중인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태양광 128MW·에너지저장장치 232MWh) 전력구매계약(PPA)을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은 총 사업비가 2억달러에 달한다. 이중 45%를 국내 기업인 중부발전(30%)과 한화에너지(70%)가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업체로는 최대 규모의 해외 태양광 연계형 ESS사업이다.네바다주 내 연간 3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할 예정이다. 앞서 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 내에 KOMIPO America를 설립했다. 현지 태양광 기업인 SunPower社와 단계별(1단계 100MW 및 2단계 50MW) 개발을 추진해 2017년 1월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번 3단계 발전사업은 한국계 태양광 개발업체인 한화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경쟁이 치열한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한국기업의 동반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이라는 상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에너지는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네바다 에너지사와 500MW 이상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개발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이번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174 Power Global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PPA 체결 기준 2GW, 개발 기준 10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며 업계의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또한 태양광 개발 역량을 활용해 ESS 사업 개발에도 점차 입지를 다지고 있다.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선진시장 중심의 해외 신재생 사업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2022년까지 태양광 1GW 및 풍력 1GW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기업과 캘리포니아 ESS 사업 및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신재생 및 ESS 사업분야 확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국내 기업들과 해외 신재생발전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기존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신재생 시장도 단계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공동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미국 내 한국 에너지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2 09:28 양세훈 기자

[비바100] 여름 불볕더위 도심 속 ‘가스냉방’이 쿨하게 잡았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앞에서 수박 한 조각 베어 물기. 여름철의 한 일상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위협하는 지금에는 가장 좋은 피서 방법이기도 하다. 에어컨 없던 시절은 어떻게 버텼는지 기억마저 희미하다. 다행히 과거부터 지금까지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은 언제나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냉방의 최근 트렌드는 ‘가스냉방’이다.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에서의 냉방은 대부분 가스냉방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전기냉방보다 저렴한 운영 비용은 물론, 정부의 지원 확대와 업계의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제 에어컨 시장의 다크호스가 됐다. 앞서 말했듯 대부분 대형건물에 설치하다 보니 일반 보급은 어렵지만, 새롭게 들어서는 빌딩과 건물에는 전기냉방보다 가스냉방을 선호하고 있다.엔진구동식(GHP) 가스냉방기기 옥상 설치 사진.(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전력 대체 효과 탁월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정부도 2011년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여름철 전력 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스냉방 보급·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변경해 전체면적 1000㎡ 이상인 공공기관 건물에는 가스냉방과 같은 비전기식 냉방설비 설치를 의무화했다.가스냉방은 말 그대로 전기 대신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한다. 하나의 기기로 냉방과 난방이 가능해 여름철에는 냉방 전력수요를, 겨울철에는 난방 전력수요를 가스로 대체할 수 있다. 이는 최대전력 수요를 완화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또한 친환경 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냉방기보다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어 환경 기여 효과도 크다.전국에 매설된 배관으로 공급되는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냉방 수요에 유연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고가의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가스냉방을 10년간 운영하면 전기냉방 대비 13~21% 저렴하다.가스냉방은 가스흡수식과 엔진구동식(GHP) 두 종류가 있다. 가스흡수식은 터미널이나 병원 등 중앙냉방 대형 건물에 주로 적용하는 것으로, 가스를 열원으로 냉매(물)를 ‘증발→흡수→재생’하는 과정을 이용한다. 엔진구동식은 학교, 상업용 중소형 건물 등 주로 개별냉방 중소형 건물에 적용한다.가스흡수식 냉방기기 설치 사진.(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정부 지원 속 빠르게 확대가스냉방 확대는 정부가 더욱더 적극적이다. 산업부는 가스냉방 확대를 위해 올해 6월 지원제도를 개선해 경제성을 보완했다. 먼저 가스냉방 보급의 큰 장애 요인으로 꼽힌 고가의 초기 투자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가스냉방 설치지원 단가를 평균 20% 인상하고 신청자당 지원 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였다.또한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하절기 피크시간대(오후 2~5시) 가스냉방 가동률 향상을 위해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을 신설했다. 전력피크대체 기여금은 민간시설에 대해 가스냉방 하절기 권장 가동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는 수요처를 대상으로 기여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가스공사는 지난해 총 1123개소를 대상으로 47억5000만원 규모의 가스냉방설비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2020년도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공고를 내고, 약 6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려금 지원, 중소기업 우대 지원 등 각종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아울러 가스냉방에 대한 고객 이해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각 도시가스사와 협업, 수요처 대상으로 홍보하고 가스냉방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할 방침이다.삼천리ES GHP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설치된 모습.(사진제공=삼천리)◇삼성·LG·삼천리 55% 점유가스냉방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확산세가 주춤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설비투자 지연 등으로 민수용 신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나마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난해 계약 물량의 이월 등으로 출하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상황이다. 다만 산업부가 발표한 ‘가스냉방 보급 확대 방안’이 어느 정도의 시장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따라 하반기 시장변화가 예상된다.엔진구동식(GHP) 가스냉방의 경우 삼성과 LG가 민수와 관급 등, 전체 시장의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가 약 15%를 점유하고 있다. 민수 시장만으로 한정한다면 삼천리의 점유율은 30~40%로 올라간다.최근 관련 기업들은 대규모 GHP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초고층 빌딩의 냉난방 시스템 적용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 기술을 접목한 공조기법을 채택해 가스냉방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삼천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넷마블 본사(G스퀘어)에 GHP(실외기216대·실내기 1300대)를 시공했고, 뚝섬 부지에 건축 중인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숲의 33층 규모 업무시설에도 실외기 95대를 공급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라고 최근의 실적을 설명했다.이어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는 단순 공조 시장에서 벗어나 GHP+환기, GHP+공기조화기, GHP+제트공조기 등 발전된 응용 토털 공조 시스템으로 가스냉방의 보급과 확대에 나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2 07:20 양세훈 기자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내년 2월 시행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수소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수소법 공포 후 곧바로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TF’를 구성, 그간 5차례 회의를 개최했고, 관련 연구용역(중앙대학교)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법령 초안을 마련했다.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수소법은 수소경제위원회 등 수소경제 이행 추진체계, 수소전문기업 육성·인력양성 등 지원정책, 수전해 설비 등 수소용품·사용시설 안전관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총 62개 조항으로 구성된 수소법은 수소전문기업의 자격요건 등 59개 항목은 대통령령으로, 수소용품의 검사기준 등 43개 항목은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위임하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법률에서 위임한 상기 102개의 위임항목에 대해 수소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수소전문기업 선정기준과 안전규제 대상품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중앙대는 ‘2040년 수소전문기업 10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하고, RD 투자확대 유도를 위해 선정기준으로 매출액은 5개 등급·하한선 20억원 또는 RD는 4개 등급·하한선 5억원을 제시했다.또한, 안전규제 대상품목으로는 고압가스법·전기사업법과의 관계를 고려해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고정형·이동형) 및 수소 추출기를 제시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와 설명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8월 실시 예정인 입법예고(안)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검토”하고,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 하위법령을 합리적으로 제정해 안전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경제가 지속적·체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완비(完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소법은 이날 공청회 이후 입법예고(8월), 규제심사(~9월), 법제처심사(~12월), 국무회의·대통령 재가(2021년1월)를 거쳐 내년 2월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1 14:19 양세훈 기자

한전, 中企 해외 판로 개척 화상상담회 개최...수출상담액 8400만달 성과

화상 수출상담회 현장.(사진제공=한국전력)한국전력이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다.한전은 지난 13~17일 5일간 협력기업 20개사가 참가한 비대면 방식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기술 수준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전력분야 중소기업을 위해 KOTRA와 협업을 통해 신남방지역의 대표국가인 베트남과 태국의 유망 바이어 59명을 섭외하고 1대 1 화상 수출상담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집합행사를 배제하고 기업이 자율적인 장소에서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 감염 예방과 더불어 상담의 효율성을 높였다.이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화상상담에도 불구하고 수출상담 126건, 상담금액 8400만달러(약 1000억원)의 성과를 달성하여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수출상담 방식을 제시했다.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이번 화상상담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 “한전은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코로나 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전은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수출상품관, 에너지 기술마켓 등 비대면 시대의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2020-07-21 11:30 양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