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요 참사관,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 선출

양세훈 기자
입력일 2020-07-28 09:13 수정일 2020-07-28 15:27 발행일 2020-07-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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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요 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제네바대표부에 근무하는 최성요(사진)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Committee on Subsidies and Countervailing Measures)’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최 참사관은 앞으로 1년간 164개 WTO 회원국이 제기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WTO 내 정례기구다.

보조금협정은 반덤핑관세, 긴급수입제한조치와 함께 대표적인 WTO 무역구제조치인 보조금 상계조치를 규율함에 따라 협정 이행은 회원국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산업부는 “WTO 개혁 등 세계무역기구의 협상 및 의제의 새로운 진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는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 진출로 보조금의 무역왜곡 효과 방지 등 다자통상 규율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