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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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레이디 제인, 썸타는 현장? '후끈' 열애설 제기

방송인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이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찍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제공방송인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이 한 음식점에서 짙은 스킨십을 하며 열애를 즐기는 현장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번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 썸타는 현장'이라며 두 장의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한 누리꾼은 '성산동 24시 초밥집에서 서로 허벅지를 만지면서 먹여주고 있네요'라는 글로 두 사람의 모습을 전했다. 누리꾼들의 '매의 눈'에 포착된 것은 두 사람의 짙은 스킨십이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허벅지를 만지는 등 거침없이 스킨십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사진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빠르게 번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레이디 제인과 홍진호 사귀는 듯" "홍진호 레이디 제인 열애설 떴다" "홍진호가 레이디 제인의 허벅지를?"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레이디 제인은 지난 6월 열린 '청춘페스티벌'에서 '레이디 제인의 러브 트리트먼트'라는 주제로 강연하던 중 올해 '핫' 키워드인 '썸'에 대해 언급하며 "나도 요즘 홍진호와 썸을 타고 있다"고 말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적이 있으며 이후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사적 만남 사진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더팩트)

2014-08-26 08:57 더팩트 기자

카라, 역조공 팬미팅 '맘마먹자' 개최…"뭉클하고 힘 생겨"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허영지)가 팬들을 위한 깜짝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카라가 '맘마미아'로 1년여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데 이어 팬들과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사진제공=DSP미디어)카라는 지난 24일 오후 SBS '인기가요' 방송 후 인근에 위치한 구암공원에서 미니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팬미팅에는 카라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역조공 이벤트가 추가 됐다. 이번 역조공 이벤트는 카라 멤버들이 직접 의견을 모은 것으로,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멤버들의 사비로 준비됐다.카라 멤버들은 250명 팬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줬고, 팬들 역시 멤버들과 대화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카라 멤버들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팬들 역시 '맘마미아'로 컴백한 카라를 위해 '축하송'을 불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구하라는 "이 곳은 예전에 '락유'로 데뷔하고 팬들을 만났던 곳이다. '맘마미아' 컴백 주에 다시 만나게 돼 기분 좋다. 마음이 뭉클해지고 힘이 생긴다. 이번 주에 든든하게 지켜줘서 고맙고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밖에 없고 열심히 하는 카라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카라는 지난 18일 미니 6집 앨범 '데이 앤 나이트'(DAYNIGHT)를 발표하고 1년여 만에 컴백해 현재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더팩트)

2014-08-25 12:14 더팩트 기자

배우 이산 막말, 정대용 옹호 '뭐라고 남겼길래?

배우 이산이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남긴 막말 글에 배우 정대용이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이산 트위터 캡처)배우 이산이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남긴 막말 글에 배우 정대용이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정대용은 이산의 막말에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달며 이산의 말에 동의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정대용은 영화 '해무'에서 조선족 역할을 맡았다.현재 이산과 정대용의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이산과 정대용의 글 내용 캡처 사진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정대용이 출연한 '해무'를 관람하지 말자는 보이콧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해무'의 제작자 봉준호 감독도 단식에 동참했고, 주연배우 문성근 역시 단식장에서 시간 보내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동참 하고 있어 보이콧은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배우 이산-정대용에 네티즌들은 "배우 이산-정대용, 생각있나?", "배우 이산-정대용, 뇌 구조가 궁금하다", "배우 이산-정대용, 한심하다", "배우 이산-정대용, 할 말이 없다", "배우 이산-정대용, 무슨 생각으로 사나?", "배우 이산-정대용, 너희가 죽어라", "배우 이산-정대용, 욕하고 싶다", "배우 이산-정대용, 화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더팩트)

2014-08-25 12:10 더팩트 기자

'이동국 복귀-정성룡 탈락' 다음 달 대표팀 A매치 명단 확정

이동국(가운데)이 다음 달 열리는 국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A매치 100번째 출전을 노린다. 이동국이 지난해 6월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더팩트)'라이언 킹' 이동국(35·전북)과 차두리(34·FC 서울)가 축구 국가 대표팀 복귀를 확정한 가운데 '신예' 한교원(24·전북)과 임채민(24·성남 FC)이 깜짝 발탁됐으나 정성룡(29·수원)은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다음 달 5일과 8일 각각 부천종합운동장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8명의 국내파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예상대로 이동국이 대표팀에 복귀했고 차두리도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한교원과 임채민도 생애 첫 대표팀 명단에 들었으나 정성룡은 두 명만 뽑힌 골키퍼 진에 합류하지 못했다.대한축구협회는 이미 지난 18일 '유럽파' 기성용(25·스완지 시티), 손흥민(22·레버쿠젠),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 구자철(25·마인츠)을 포함한 해외파 14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이동국은 이번 선발로써 역대 필드플레이어로는 지난 1998년 5월에 A매치에 데뷔해 올 9월까지 16년 4개월의 최장기간 대표 선수로 활약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는 1994년 3월에 데뷔하여 2010년 8월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운재(41)에 이어 한국 역대 선수로는 통합 두 번째다. 이동국은 1998년 데뷔 후 1999년, 2003년, 2008년을 제외하고는 올해까지 매년 A매치에 뛰었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나선 이동국은 앞으로 A매치 100회 출전에 단 1경기만을 남기고 있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이 유력하다.9월 A매치 나설 국가 대표팀 명단(22인)GK - 이범영(부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DF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임채민(성남 FC) 김주영(FC 서울) 이용(울산) 차두리(FC 서울)MF -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 SC)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구자철(마인츠) 박종우(광저우 푸리)FW- 이근호(상주) 이동국(전북) 조영철(카타르 SC)(더팩트)

2014-08-25 10:17 더팩트 기자

FC 서울, 아시아 품격 높이다! 실제 경기 시간 주요 기록 싹쓸이

FC 서울 윤일록(오른쪽)이 지난 5월 7일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FC 서올 제공)FC 서울이 아시아 축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이 올해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대회를 시작으로 AFC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AFC 60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Don’t Delay! Play!'란 슬로건 아래 실제 경기 시간(APT·Actual Play Time)을 60분 이상으로 늘려 아시아 축구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경기를 지연시키지 말자'는 강한 메시지를 담아 '침대 축구', '소림 축구' 등 아시아 축구의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201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실제 경기 시간을 측정 중이며, 조별예선부터 16강전까지 평균 56분 23초(동아시아 57분 31초, 서아시아 55분 13초)를 기록 중이다. 아직 평균 60분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AFC 주관 대회 평균 52분 2초에 비해 4분 이상 늘어나며 발전하고 있다. 실제 경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중심에는 FC 서울이 있다. FC서울은 센트럴코스트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67분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고 실제 경기 시간을 달성했고, 60분 이상 경기를 8경기 중 6차례 기록하며 가장 많은 60분 이상 경기를 소화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평균 60분 이상을 기록 중인 클럽은 4개(FC 서울 62분, 웨스턴 시드니 61분, 멜버른 빅토리 61분, 센트럴코스트 60분)이며, FC서울은 평균 62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경기장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반면 FC 서울이 8강 2차전에서 맞닥뜨릴 포항은 평균 56분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리람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차례 60분 이상 경기를 기록했다.FC 서울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FC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에 진출해 아시아 축구의 품격을 드높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 ACL 'AFC 60분 캠페인' 주요 기록·조별리그~16강 2차전/총 112경기 기준·전체 평균 APT: 56분 23초 (동아시아 57분 31초/서아시아 55분 13초)·평균 60분 이상 APT 클럽: FC 서울(62분), 웨스턴 시드니(61분), 멜버른 빅토리(61분), 센트럴코스트(60분)·최다 60분 이상 APT 기록 클럽: FC 서울(6회), 가와사키(5회)·최고 APT 기록: 67분 (2/25, FC 서울 vs 센트럴코스트)·최저 APT 기록: 44분 (4/2, 알 이티하드 vs 레퀴야)·최저 평균 APT 클럽: 알 파테흐(사우디, 51분)(더팩트)

2014-08-25 10:15 더팩트 기자

'디 마리아 영입 임박' 판 할 감독 "지금은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루이스 판 할(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5일 앙헬 디 마리아 영입에 관해 말을 아꼈다.(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이 가까워진 가운데 정작 루이스 판 할(63) 맨유 감독은 말을 아꼈다.판 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타인위어 주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 이적에 관해 어떠한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적이 완료됐을 때 말할 수 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다. 때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주위에서 디 마리아의 맨유 이적을 기정사실로 하는 상황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판 할 감독은 "디 마리아 말고도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와 아르투로 비달(27·유벤투스)을 데려오는 데도 관심이 있다. 우리는 빅 클럽이다"며 디 마리아 영입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코르도바와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디 마리아는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그와 작별인사를 나눴다"며 이적을 확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그가 지금까지 클럽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디 마리아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 그와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잉글랜드는 물론 스페인 여러 언론은 24일 디 마리아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08억 6000만 원)에 맨유의 등번호 7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더팩트)

2014-08-25 10:13 더팩트 기자

판 페르시, 2G 연속 무승 "하지만 맨유는 곧 나아질 것"

로빈 판 페르시가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현재 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시즌 시작이 좋지 않은 팀이 곧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판 페리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MUTV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출발이 좋지 않은 상황을 인정하지만 점차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판 페르시는 "우리는 두 경기를 치르고도 승점 1 밖에 얻지 못했다. 우리는 승점 6을 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판 페르시는 "우리는 오늘 승점 2을 잃었다"고 인정하면서 "분명히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앞서나가던 15분께 상황을 잘 유지해야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또 "공을 잡고 있을 때 너무 느슨했다. 우리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판 페르시는 "현재 내 몸 상태는 좋다. 몸이 만들어졌다고 느낀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훈련을 잘 소화했고 오늘은 처음으로 60분간 경기를 뛰었다. 그래서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맨유는 지난 16일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개막전에서 1-2 패배를 당한 뒤 25일 선덜랜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2경기에서 승점 1을 얻는데 그친 맨유는 13위에 머물러 있다. 오는 30일 번리 FC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더팩트)

2014-08-25 10:11 더팩트 기자

'구자철 리그 첫 골' 마인츠, 파더보른에 2-2 무승부

구자철이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마인츠가 24일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과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사진제공=마인츠 페이스북)구자철(25·마인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마인츠가 리그 개막전에서 파더보른과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주호(27) 풀타임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마인츠는 24일(한국 시각)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과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33분 오카자키 신지가 선제골을 터뜨린 가운데 전반 37분 엘리아스 카충가와 후반 42분 우베 휘네마이어게 연속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구자철의 페널티킥골이 들어가며 승점 1을 챙겼다.구자철과 박주호는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구자철은 종횡무진 운동장을 누볐다. 원톱 오카자키 신지와 마인츠 공격을 이끌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1분엔 왼쪽 측면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고, 1분 뒤에는 오카지키 선제골의 발판이 된 프리킥을 얻어 내기도 했다. 후반 중반 두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공을 끌다가 연달아 수비에 막혔다. 후반 32분엔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박주호는 주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나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수비적인 임무에 충실하며 기회가 오면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보였다. 후반 들어 상대 맹공에 여러 차례 크로스를 내주며 고전했다. 후반 21분엔 무리한 태클로 시즌 첫 경고를 받기도 했다. 동점으로 이어진 후반 중반 이후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마인츠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팀인 파더보른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오카자키-구자철- 팔립 두리키치-다니엘 브로진스키를 앞세워 상대 골문들 두드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지만, 섬세한 마무리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파더보른의 조직적인 축구에 잠시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오카자키의 선제 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구자철이 얻어낸 프리킥을 요하네스 가이스가 처리했고, 골대 맞고 나온 공을 오카자키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3분 뒤 수비수 실책으로 카충가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1-1로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 상대의 거센 맹공에 흔들렸다. 좌우 측면이 쉽게 뚫리면서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들은 문전에서 육탄방어 수비로 실점하지 않았다. 마인츠는 후반 25분을 기점으로 좌우 풀백이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42분 휘네마이어게 역전골을 내주며 경기를 내주는 가 싶었지만, 구자철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에 성공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더팩트)

2014-08-25 10:08 더팩트 기자

'윤석영 제외' QPR, 토트넘전 0-4 완패

윤석영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24일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4로 패했다.(사진제공=퀸즈파크 레인저스 페이스북)윤석영(24)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토트넘에 고개를 숙였다.QPR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4으로 패했다.전반 11분 나세르 샤들리에게 선제골을 내준뒤 전반 29분과 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샤들리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QPR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후반 22분 르로이 페르를 뺀 뒤 알레한드로 푸를린를 투입했다. 또 후반 28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맷 필립스를 불러들이고 바비 자모라를 내세워 만회골을 노렸다. 경기 종료직전 교체 투입된 자모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후반 46분엔 스티븐 코커가 문전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QPR은 필립스, 레미, 머치, 바튼 등 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허술한 수비력으로 지난 16일 EPL 개막전에서 패한 뒤 2연패를 당했다. 출장 여부로 관심을 모은 윤석영은 부상으로 개막전 이후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해리 래드냅 감독은 3-5-2 전형을 들고 나왔는데 로버트 그린에게 골문을 맡겼다. 리처드 던-리오 퍼디난드-코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아르망 트라오레, 페르, 조이 바튼, 조던 머치,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중원을 책임졌고 필립스, 레미가 공격을 이끌었다.(더팩트)

2014-08-25 10:06 더팩트 기자

'산토스 동점골' 수원, 성남과 1-1 무승부

산토스의 동점골에 힘입은 수원이 24일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더팩트)산토스의 동점골에 힘입은 수원이 성남과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후반 11분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산토스가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최하위 팀과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시즌 성적 10승 6무 6패(승점 36)으로 3위를 유지했다. 성남은 1-1로 비긴 지난 2일 상주 상무전 이후 4경기 만에 승점을 올려 시즌 성적 4승 7무 11패(승점 19·골득실 -9 )를 마크해 경남(골득실 -15)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수원은 김두현, 염기훈을 허리에 포진하고 산토스와 로저를 전방에 내세워 성남을 공략했다. 김두현은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로 수원 공수를 이끌었다. 로저와 염기훈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패스 축구를 하며 점유율에서 성남을 압도했지만, 마무리가 섬세하지 못했다.성남과 0-0 공방전을 펼친 수원은 후반 11분 김동희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한 뒤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7분 뒤 산토스가 정대세의 헤딩 슈팅이 맞고 나온 것을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은 교체 투입된 서정진과 정대세가 연달아 슈팅을 기록했지만 추가골은 터뜨리지 못했다.같은 시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제주의 경기도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사이 좋게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전남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스테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더팩트)

2014-08-25 10:05 더팩트 기자

대한축구협회, 팬과 소통 강화를 위한 'I'm KFAN' 프로그램 론칭

대한축구협회는 팬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I'm KFAN' 프로그램을 론칭한다.(더팩트)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FAN FIRST'의 하나이자 축구 대표팀과 축구 팬간 소통을 강화하고 팬들의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다음 달 A매치부터 'I'm KFAN(나는 K팬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I'm KFAN' 이란 '나는 한국축구 팬(Korea Football Fan)이다' 는 의미와 '대한축구협회(KFA)팬(Fan)'임을 모두 뜻하는 표현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자세로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 시작으로 팬들의 목소리를 듣는 '보이스 오브 KFAN(Voice of KFAN)'을 실시한다. 협회 SNS 채널로 대표팀에 대한 응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20자 이내로 보내면, 해당 메시지가 대표팀 경기 당일 LED 보드에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또한, 즐기며 참여하는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팬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기마다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는 'MoM(Man of the Match)'처럼, 경기에서 가장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최고의 팬을 뽑는 'FoM(Fan of the Match)'이 바로 그것이다.매 경기 4명의 FoM 후보를 선정해, 경기 후 투표로 팬들이 직접 해당 경기 FoM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각 경기의 FoM들이 겨루는 연말 왕중왕 투표를 통해 2014년 최고의 팬(FoM)으로 선정된 팬에게는 최신형 승용차를 증정한다. 또한, FoM 후보자들은 팬 대표 자격으로 매년 '축구인의 날'에 초대될 예정이다.팬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대표팀의 문도 대폭 열리게 된다.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던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일반 팬들에게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실시한다. 친선 A매치 경기 하루 전 열리는 훈련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 플레이를 볼 기회를 제공한다.대한축구협회는 "그간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이유로 대표팀과 팬들 간에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팬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A매치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회로 삼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으로 끌어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이번 팬 소통 프로그램의 준비 이유를 밝혔다.'I'm KFAN'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와 SNS(페이스북 = www.facebook.com/kf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더팩트)

2014-08-25 10:00 더팩트 기자

'1골 2도움' 지소연, 완벽한 헤딩으로 선제골 '폭발'

지소연이 23일 열린 버밍엄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지메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침착한 헤딩골을 포함해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지소연은 23일(한국 시각) 버밍엄의 위트시프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버밍엄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애니 알루코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정확히 구석으로 들어갔다. 골키퍼가 반응하지도 못한 완벽한 골이었다.지소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6분 플라어티의 추가골과 후반 22분 알루코의 쐐기골을 도왔다.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담았다. 지소연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했다.경기가 끝나고 지소연은 "한국분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 줬다. 멋진 경기력을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뛰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1골 2도움보다 팀이 이기고 리그 1위가 되니 기분이 정말 좋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팀 분위기가 좋아 리그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지소연의 활약으로 버밍엄 시티를 3-1로 꺾은 첼시는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첼시는 6승2무2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선두였던 버밍엄 시티(5승2무1패·승점 17)를 3위로 밀어냈다.(더팩트)

2014-08-25 09:55 더팩트 기자

'명량'의 독주, '해적'에 덜미 잡혔다…2위 '하락'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의 끝없는 독주가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에 덜미를 잡혔다. 독주를 펼치던 영화 '명량'(왼쪽)이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 덜미를 잡혔다./영화 포스터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22일 '명량'은 16만567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562만124명을 기록했다. 이는 18만2481명 관객을 동원한 '해적' (누적 515만9231명)에 이은 2위 성적이다.'명량'은 그동안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끌어모으다 지난 19일 개봉 21일 만에 한국 영화 최초 1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새롭게 나타난 다크호스 '해적'에게 꼬리를 밟히며 대기록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개봉 전 '해적'은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명량', '해적', '해무'(감독 심성무) 등 한국영화 4파전 가운데 최약체로 꼽혀 왔다. 하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명량'을 따라잡은 것.'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한편 '해적' '명량'에 뒤를 이어 '해무'가 4만4332명(누적 122만6086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더팩트)

2014-08-23 11:25 더팩트 기자

'슈퍼스타K6' 훈남 재스퍼 조, 알고 보니 '최수종 조카 조태관'

'슈퍼스타K6'에 나온 재스퍼 조가 가수 조하문의 아들 조태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엠넷 '슈퍼스타K6' 방송 캡처'슈퍼스타K6' 첫 방송에 홍콩 배우를 닮은 출연자가 나왔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유명인이라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6' 1회에서 심사위원 윤종신 에일리 박지윤 이현도는 한 남성 참가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의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잘생긴 비주얼을 칭찬하며 관심을 쏟았다. 이어 네 사람은 이 참가자의 지원서를 보던 중 "아버지가 혹시 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참가자의 얼굴과 지원서를 번갈아 보며 거듭 '조 씨' 핏줄을 강조했다. 재스퍼 조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그가 유명 연예인 2세라는 걸 암시한 채 '슈퍼스타K6' 1회는 끝이 났다.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서 재스퍼 조는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심사위원을 향해서는 "가족은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가수 조하문 씨 아들이네요. 어머님이 최수종 씨 누나죠" "조하문 씨 아들 조태관이라는 군요" "옛날에 방송에서 다니엘 헤니 닮은꼴로 나왔죠" 같은 단서 댓글을 남겨 공감을 얻고 있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그의 이름을 입력하면 관련 정보가 나온다. 한편 이날 1회 방송에서는 임도혁 곽진언 북인천나인틴 이준희 송유빈 이예지 등이 합격했다.(더팩트)

2014-08-23 11:22 더팩트 기자

첫방 '슈퍼스타K6', 악마의 편집 버리고 착해졌다!

'슈퍼스타K6'에서는 출연자들의 개인사를 다루는 비중을 줄였다. /'슈퍼스타K6' 방송 캡처엠넷 '슈퍼스타K6'가 22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전파를 탄 시즌5가 처참하게 '망'했지만 그럼에도 시즌6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는 높았다. 그동안 '슈퍼스타K' 시리즈가 배출한 스타들이 방송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슈퍼스타K6' 1회는 어느 정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출연자 대부분이 뜨고 싶은 게 아닌 진심으로 노래하려고 나온 듯 보였고 제작진 역시 '악마의 편집'보다는 담백하게 노래 중심으로 방송을 꾸렸다. 착해진 '슈퍼스타K6'에서 이전 시즌에 비해 새로워진 요소와 사라진 것들을 더팩트가 꼽아 봤다. ◆노래는 완곡으로 들어야 감동 백배뚜껑이 열리기 전인 지난 18일, 제작 발표회에서 김무현 PD는 "'슈퍼스타K'를 시청자들이 보는 이유는 노래인데 전 시즌에선 중요한 걸 놓쳤다. 그동안 참가자들의 노래가 방송에 짧게 나갔는데 '슈퍼스타K6'에서는 시청자들이 좋아하고 감동할 수 있는 노래의 편집 비중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슈퍼스타K6'에서는 참가자들의 노래 대부분이 1절 완전체로 안방에 전달됐다. 첫 번째 출연자 임도혁이 부른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시작으로 곽진언의 자작곡, 남자 송유빈의 '이별택시', 미국에서 온 네 자매의 '유앤아이' 등이 편집 없이 그대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감동은 백 배였다. ◆개인사 우려먹기는 이제 그만시즌2 우승자 허각은 수리공에서 1위에 오르기까지 드라마틱한 전개를 그려 감동을 그렸다. 하지만 더 이상 우려먹기는 통하지 않았다. 시즌3에서 울랄라세션의 우승은 고 임윤택의 암 투병 아픔을 뛰어넘는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제작진은 지난해 참가자 박시환의 개인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노래가 아닌 이슈성에 집중해 시청자들이 등을 돌리고 말았다. '슈퍼스타K6'에선 참가자들의 개인사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여자 송유빈이 "머리 쪽이 조금 아팠다. 심각한 건 아니다"고 말한 게 거의 다였다. 이전 시즌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 아픈 자식이 있는 파이터, 소년원에 갈 정도로 암울했던 과거 등을 먼저 내세운 출연자가 있었지만 '슈퍼스타K6'에선 깔끔히 노래만 불렀다. ◆짜증 유발 '악마의 편집'이 없어졌어요덕분에 '악마의 편집'도 줄었다. '슈퍼스타K'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악마의 편집'이었는데 '슈퍼스타K6'에선 노래 위주로 편집하다 보니 억지스러운 전개는 쉽게 볼 수 없었다. 기껏해야 심사위원들의 코멘트를 묘하게 자르거나 '자칭 수지' 여중생이 탈락 후 '진상'을 부리는 걸 강조한 그림이 '슈퍼스타K'스러운 편집이었다. 이와 함께 '슈퍼스타K' 시리즈의 유행어인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코멘트도 사라졌다. 오프닝 때 MC 김성주가 등장하긴 했지만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대사가 전부였고 이후에도 '슈퍼스타' 전담 성우의 '악마의 코멘트'도 들리지 않았다. 덕분에 안방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100여 분간 브라운관 앞에서 집중할 수 있었다.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안고 지난 3월부터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슈퍼스타K6'였지만 제작진의 자신감은 컸다. 그 자신감은 '슈퍼스타K6' 첫 회에서 오롯이 드러났다. 이젠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착해진 '슈퍼스타K6'가 지루해지지 않길 바라본다. (더팩트)

2014-08-23 11:19 더팩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