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고승범 금융위원장 "마이데이터 사업 마케팅 경쟁 아닌 혁신 경쟁돼야"

고승범 금융위원장(연합)고승범 금융위원장이 3일 마이데이터 사업의 핵심과제로 데이터 확장과 소비자 신뢰, 서비스 혁신을 꼽았다.고 위원장은 이날 데이터 전문가,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마이데이터 발전 방향에 대한 화상 간담회를 갖고 “사업자들이 서로 유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단순히 마케팅 차원의 경쟁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차별성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지난 1월 5일 본격 시행됐으며 39개 사업자가 참여해 누적 125억건에 달하는 데이터가 전송됐다. 가입자만 중복 집계를 포함해 1840만명에 달한다.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확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마이데이터 산업 참여자들 간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정보가 개방 및 공유돼야 한다면서 ‘개방적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그는 “초연결 및 초융합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 정보 외에도 빅테크, 의료 등 비금융 분야의 정보까지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분야 정보 제공을 통해 혁신적인 융복합 서비스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그는 또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의 ‘새로운 세상에서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빨리 움직이는 물고기가 느리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잡아먹는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마이데이터 산업의 경우에도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편리하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함께 고 위원장은 “소비자의 신뢰는 철저한 정보 보호와 보안이 전제되는 만큼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정보 보호와 보안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이재근 국민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권영탁 핀크 대표가 참석했다.이들은 융·복합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제공범위 확대,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초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금융보안 및 정보 주권 보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3 12:13 박성민 기자

시중은행, 기업대출 늘려라 '특명'… 대출 넓히는 인뱅과 '파이 싸움' 전망

사진=각 사시중은행들이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원 안정화차원에서 기업대출 확대에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개인사업자 대출시장에 뛰어들고 나섰다. 주택담보대출 시장과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은 기존 은행권의 가장 규모가 큰 주력 시장으로, 인터넷은행들의 가세로 치열한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2월말 기준 기업대출(대기업·중소기업·개인사업자) 잔액은 648조7020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4조6402억원 늘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달 1.3%(8조1740억원)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명절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이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이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562조9614억원으로 0.6%(3조2227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도 84조3232억원에서 85조7407억원으로 1.7%(1조417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대비로는 각각 1.7%(9조4828억원), 4.0%(3조3314억원) 늘어난 수치다.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4~5%대로 묶어두자 가계 여신 확장이 어려워진 은행들이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5대 시중은행은 올해 기업대출 증가 목표치를 전년 대비 4~8% 선으로 정했다. 국민은행이 7%, 신한은행 7~8%, 하나은행 4~5%, 우리은행 8%, 농협은행 6.3% 수준이다. 목표치를 초과 취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실제 국민·신한은행은 기업대출 영업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중 기업 영업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인터넷전문은행들도 올해부터 본격 경쟁에 나서고 있어 기업대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토스뱅크는 앞서 2월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겨냥한 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도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 등을 출시해 여신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도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SOHO)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기존 시중은행들도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국민은행은 그룹 내 계열사 정보와 상권 정보 등 자체 데이터와 고객의 반응 등을 활용한 ‘소상공인 특화 모형’을 개발 중이다. 향후 중소기업 등 보다 덩치가 큰 기업 고객 전용 신용평가모형도 론칭한다는 목표다. 신한은행도 KT와 협력해 소상공인(음식점 특화) 전용 신용평가모형을 개발 중이다. 가맹점 결제 데이터를 통한 재방문 건수 등도 반영될 예정이다.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시중은행별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 자료를 보면, 개인사업자 대출 건수와 잔액은 2019년 말 139만5000건, 210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21만3100건, 259조3000억원으로 각각 1.6배, 1.2배 늘었다.하지만 리스크에 대해서 시중은행·인터넷은행들의 고심이 크다. 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채무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대출 지원의 네 번째 추가연장을 방향 정하면서 더 큰 잠재부실을 떠안게 되면서 정책 종료에 따른 부실화 상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3 10:26 박성민 기자

현대해상-토스, GA설계사 온라인 영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오른쪽)과 토스 사업개발팀 서윤석 실장이 업무제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해상현대해상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GA설계사 온라인 영업지원 활성화 및 포괄적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손보사 최초로 체결 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해상은 토스보험파트너 앱에 GA(보험대리점)소속 보험설계사 대상 온라인 설계지원 기능을 신설하고, 토스 인증을 통해 가입설계 동의부터 상품설계 지원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토스보험파트너는 토스가 운영하는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지원 앱으로, 토스 앱 이용자 가운데 보험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설계사에게 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3만명의 보험설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한편, 현대해상은 작년 10월부터 토스보험파트너 앱 내에서 GA설계사 대상의 퀴즈를 통해 자사 상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금번 신설되는 온라인 지원 서비스를 통해 GA설계사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토스보험파트너를 신규 영업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정규완 상무는 “다수의 보험설계사 회원을 확보하며 비대면 영업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입증된 토스보험파트너와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며 “양사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별도로 현대해상은 자사 영업시스템에 토스인증과 토스페이를 도입하여 영업 활용도 및 보험료 결제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3 10:09 박성민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설립 9년만에 용산에 새 둥지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2013년 설립 당시부터 사용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사옥에서 교보생명 용산빌딩 내 새로운 사무공간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작업을 마치고 본사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중시해 온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공간에도 반영했으며, 젊고 개방적인 분위기에 맞춘 사무공간을 조성했다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전했다.임직원 개인 사무공간은 넓히고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팀장과 팀원의 자리 구분이 없는 새로운 자리배치를 적용해 업무 현장의 소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3층 전층에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대화를 위한 타운 홀 라운지와 미팅룸을 배치해, 부서간 원활한 의견 교환과 토론이 수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또한 별도의 프로젝트룸을 설치하고 각 층마다 신규 회의실을 신설해 각종 세미나와 회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각 회의실은 효율적인 협업과 의사결정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형 프로젝트, 화상 카메라, 대형모니터 등이 설치됐다.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사업 확대 및 임직원 수 증가로 인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하드웨어적 측면에서도 소통 중심의 젊은 기업문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옥 이전 및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며 “특히나 인테리어 과정에서 브랜딩 메시지를 살리기 위해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당사만의 특색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3 10:09 박성민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5168달러 '3년만에 반등'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경기 회복과 원화 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168달러로 2020년(3만1881달러)보다 10.3%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4024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7.0% 늘어났다.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들어선 뒤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3만1881달러) 2년 연속 뒷걸음쳤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지면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4.0%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1%에서 1.2%로 높아졌다.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석탄·석유 제품 중심으로 5.0%, 수입은 원유·화학제품 등 위주로 4.8% 증가했다.민간소비는 1.6% 늘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가 줄었지만, 숙박음식·오락문화 등 서비스와 의류 등 준내구재가 성장을 이끌었다.정부소비도 물건비·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3% 확대됐고, 건설투자도 2.9%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0.7% 감소했다.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1.1% △건설업 2.4% △서비스업 1.4% △농림어업 1.5% 등으로 집계됐다.물가 변동이 반영된 명목 GDP의 경우 지난해 205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 불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1조7978억달러) 증가율은 9.7%로 더 높았다.GDP디플레이터는 2020년보다 2.3%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3 09:57 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전 상품 AI 모니터링

사진=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모든 보험 상품에 대해 AI(인공지능)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약관, 청약서 등 주요 서류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종신보험이나 암보험 같은 일반 상품은 물론 투자성 변액보험까지 AI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 솔루션 ‘CLOVA AiCall’을 활용해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CLOVA AiCall’은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대화모델, 챗봇, 텍스트 분석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AI 컨택센터’ 서비스로,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속적 학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지원한다.미래에셋생명은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통해 상담사의 감정노동 없이 AI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진행하면서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고객의 알 권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야간에도 상담할 수 있어 낮에 통화가 어려운 고객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속도 및 음량 조절도 가능하고, 희망할 경우 고객센터 직원과 연결해 대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을 포함한 모든 상품에 AI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도입하며 단순 반복적 업무는 자동화하고, 실제 상담사들은 보다 복잡하고 세심한 응대가 필요한 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서비스 전반에 모바일 기반의 인슈어테크를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3 09:55 박성민 기자

하나카드, 필요한 혜택 골라 쓰는 '내맘대로 서비스' 오픈

사진=하나카드하나카드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을 ‘내맘대로쁨 카드’에 추가할 수 있는 ‘내맘대로 서비스’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하나카드는 지난 1월 새롭게 출시 된 ‘내맘대로 쁨’ 카드를 기반으로 기본 카드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원하는 카테고리의 서비스 혜택을 추가 할 수 있는 ‘내맘대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구성된 손님 니즈가 높은 에듀(교육), 골프, 여행, 케어(병원) 네 가지 서비스 중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만을 구매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추가 제공되는 ‘내맘대로 서비스’ 중 △에듀 서비스는 학원, 헬스장, 수영장 5% 적립 △골프 서비스는 골프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카카오골프 10% 적립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여행 서비스는 숙박(야놀자, 여기어때), 고속철도(KTX, SRT),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10% 적립 △케어 서비스는 병원, 동물병원 10% 적립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내맘대로 서비스’는 손님이 원할 때, 원큐페이앱으로 언제든지 신청하여 즉시 이용 가능하다. ‘내맘대로 쁨’ 카드 손님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국내·외 전 가맹점 0.5% 적립 △페이결제(원큐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1.5% 적립 △신세계백화점, 홈쇼핑, 마트 5% 적립△▲트렌디 패션(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29Cm), 온라인 명품 (발란, 머스트잇, 트렌비) 5%적립 △ 주유 5%적립 △ EV충전 20%적립 혜택에 ‘내맘대로 서비스’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기본 연회비 1만2000원에 에듀, 골프 서비스 선택 시 제휴 연회비 20000원, 여행, 케어 서비스 선택 시 제휴 연회비 10000원이다. 하나은행 영업점 및 하나카드 홈페이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에서 발급 시 내맘대로 서비스 신청 가능하며, ‘내맘대로 쁨’카드 이용고객은 원큐페이앱에서 ‘내맘대로 서비스’만 추가도 가능하다.하나카드 관계자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혜택만 누리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소비 패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손님 니즈가 가장 높은 서비스를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도록 ‘내맘대로 서비스’를 구성 했다”며 “향후 소비 시장 및 손님 니즈 변화에 맞춰 ‘내맘대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3 09:00 박성민 기자

무역보험공사,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 수출지원 개시

사진=한국무역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일 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세불안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기업 긴급 지원방안’을 시행한다.이번 대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수출·금융 제재와 공급망 교란 등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SURE는 러시아 또는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의 수출 거래선 다변화와 유동성 확보를 집중 지원하고, 수급 불안정 가능성이 높아진 주요 원자재의 수입 지원도 강화한다.이를 위해 바이어의 수출대금 회수 지체 등에 따른 수출기업의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해 ‘선적전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를 감액 없이 기간 연장해주고, 단기수출보험 가입 수출거래의 대금 미회수가 발생했을 때는 보험금을 1개월 이내 신속 지급한다. 부득이 보상 절차가 1개월보다 길어지는 경우에는 사고금액의 80%를 먼저 가지급한다.수급 리스크가 커진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금융 지원도 강화해 백금·알루미늄 등 이번 사태 관련 수입보험 지원가능 품목으로 추가 지정하고, 금융지원 가능한도도 최대 1.5배까지 우대한다.비상사태에 따른 바이어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거래선을 추가·변경할 수 있도록 국외기업 신용조사 수수료를 5건까지 면제해주고, 기업 수출실적·규모에 관계없이 수출입·법무·회계 등 1:1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아울러 K-SURE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수 심사·보상·채권관리 및 대금 미결제 관련 애로사항 상담 등 러시아 제재 관련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계획 TF팀을 설치, 상시 일괄지원체계도 개시했다.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공급망 리스크와 원자재값 상승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번 무역보험 긴급 지원을 바탕으로 정부·유관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해 수출기업이 대외 정세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8:07 박성민 기자

교보생명, "어피니티 2차 중재 신청은 IPO 방해"

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이 어피너티컨소시엄 2차 중재 신청에 IPO(기업공개)를 방해하려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교보생명은 2일 교보생명은 공정시장가치(FMV)를 확인하기 위한가장 좋은 방법이 IPO이며, 현재 절차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어피너티컨소시엄의 2차 중재 신청은 공정시장가치 산출을 막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교보생명은 “어피너티 측의 2차 중재 신청에 대해 교보생명의 IPO를 방해하려는 수에 불과하다”라며 “교보생명과 신창재 회장을 괴롭히기 위한 무용한 법적 분쟁을 반복해 결국 교보생명 고객과 주주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는 작년 9월 신창재 회장이 어피너티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뿐만 아니라 그 어떤 가격에도 풋옵션 매수 의무가 없다고 최종적으로 판정했다. 같은 해 12월 국내 법원 역시 어피니티 측이 제기한 계약이행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신 회장에 대한 가압류를 취소한 바 있다.어피너티컨소시엄은 단심제인 중재 판정에 승복하지 않고 국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가처분 신청마저 기각되자 또다시 2차 국제 중재를 신청했다.법조계에서는 분쟁의 일회적 해결을 이념으로 하는 국제 중재절차에서 어피너티 측이 계약이행을 청구하는 2차 중재를 신청하더라도 승소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차 중재에서 중재판정부가 청구를 쪼개 2차 중재를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판단했고, 어피니티 측이 신 회장에게 평가기관 선임 등 계약이행 청구는 기간이 경과돼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주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2차 중재에서 이와 완전히 상반된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교보생명은 주주간 분쟁에 대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어피너티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교보생명은 “3년여 간 지속된 풋옵션 분쟁으로 유무형상의 막대한 피해와 함께 회사의 신뢰도도 하락했다”며 “검찰 고발은 특정주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경영 상의 판단이었으며, 더 이상의 회사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 방어 행위였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회사 피해의 주원인은 안진회계법인이 고의적으로 부풀린 주식가치 평가에 있으며, 검찰 기소 후 관련자들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1심에서 검찰의 법리 주장이 받아들여졌지만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취지로 무죄 판결이 났으며, 검찰이 항소해 곧 2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교보생명은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2018년에도 풋옵션 중재 신청으로 IPO를 방해했던 어피니티컨소시엄은 시간 끌기 전략으로 선량한 주주와 투자자들에 막대한 피해를 안기는 선택을 할 것이 아니라 IPO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6:53 박성민 기자

금융회사 해외진출 쉬워진다… 사전신고 부담 완화

사진=금융위원회금융당국이 금융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직접 투자 및 해외법인 설립시 사전 신고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이 규정은 이달 3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역외펀드에 투자할 때 액수와 상관없이 사전 신고를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연간 누계 2000만달러 이하의 역외펀드 투자를 할 때는 사전 신고 의무가 면제된다. 대신 투자후 한 달 이내에 사후보고를 할 수 있게 됐다.또한, 투자액의 변동 없는 역외펀드 지분율 변동에 대해선 일일이 보고할 의무도 사라진다. 투자금액의 변동이 없더라도 다른 투자자의 투자금액 변동으로 금융회사 지분율 변동이 빈번한 역외금융회사 특징을 고려한 조치다.해외지점의 부동산, 증권 거래, 1년을 초과하는 대부 거래 등 영업 활동도 사전 신고에서 사후 보고로 바뀐다.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코로나19 확산 직전 5년간(2015~2019년) 3배 가량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 방식도 해외법인에 대한 직접투자 대신 역외금융회사를 통한 간접투자 비중이 늘었다.금융위는 “이번 규정 개정은 금융업계가 해외투자를 할 때 겪었던 불편을 완화해 금융사의 자유로운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6:49 박성민 기자

금융위, '옵티머스펀드 사태' NH투자증권·하나銀 업무 일부정지 제재

사진=금융위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기관 제재가 확정됐다.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부과 조처를 의결했다.옵티머스 펀드 최다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해서는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부당권유 금지 위반, 설명내용 확인 의무 위반 등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사모펀드 신규 판매 3개월 정지와 과태료 51억7280만 원을 부과키로 했다.하나은행에는 일반 사모집합투자기구 재산의 신규 수탁업무 3개월 정지 조처를 내렸다. 하나은행은 금감원 검사 결과 옵티머스펀드 수탁업무 처리 과정에서 보관·관리하는 집합투자재산 간 거래를 금지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이번 정례 회의에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월제재심의원회에서 정영채 사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의결하고 금융위로 넘겼다.금융위는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 검토 및 관련 안건의 비교 심의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옵티머스 펀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국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하고서는 대부분 비상장기업 사모사채에 투자해 1조원대 투자금을 모은 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0년 6월 이후 환매 중단 금액은 총 5146억 원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6:49 박성민 기자

롯데손보, ‘let simple 간편 345 건강보험' 출시...신규담보 3종 추가

사진=롯데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은 간편한 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상품)인 ‘let: simple 간편345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최대 100세 만기인let:simple 간편 345 건강보험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4년 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5년 이내 암,간경화, 심장판막증 진단·입원·수술 여부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5년 이내 암, 간경화, 심장판막증 진단·입원·수술 여부로 고지대상을 한정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입원·수술여부까지 확인하는 타 간편보험서비스(상품)에 비해 차별화를 시도했다.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심뇌혈관 및 암 관련 담보에 대한 보험료 부담 역시 기존 상품에 비해 낮췄다. 55세 남성(20년 만기·20년 납, 상해 1급, 1종) 기준, 허혈심장질환진단비Ⅲ 보험료는 기존 335 상품 대비 최대 27%, 일반암진단비 보험료도 최대 18%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let:simple 간편 345 건강보험은 신규 담보를 추가 탑재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질병수술비(백내장 및 대장용종제외) 담보와 다빈치로봇수술비(갑상선암 및 전립선암 제외)·다빈치로봇 갑상선암 및 전립선암 수술비 담보(최초 1회한)를 추가해 필요한 보장을 고객이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let:simple 간편 345 건강보험은 기존 간편보험서비스(상품)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고령자와 유병력자 고객이 가진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더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5:09 박성민 기자

손병환 회장 "100년 농협 만들자"… NH농협금융, 출범 10주년 '신 비전' 선포

(사진 왼쪽부터)신충식 1대 농협금융회장, 신동규 2대 농협금융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임종룡 3대 농협금융 회장, 김용환 4대 농협금융 회장, 김광수 5대 농협금융 회장이 창립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NH농협금융지주는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전·현직 금융지주회장, 노조위원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하여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하였으며,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기념식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이날, 기념식에서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농협금융의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범농협 경영진, 직원대표들이 함께 선포식을 가졌다. 비전 문구는 “범농협 시너지와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모든 순간에 행복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생태계를 구현하여 영속적 생존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농협금융의 의지를 담고 있다.농협금융은 비전 달성을 위하여 △생활금융플랫폼 주력 채널 육성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 추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농업금융 전문 기관 공고화 △고객의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금융 구현 이라는 다섯 가지 전략과제를 핵심 추진키로 했다.먼저, △생활금융플랫폼을 주력 채널로 육성하는 것은 고객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에 금융을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흩어진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융합하고, 나아가 데이터 사업 경쟁력 확보와 고객 분석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을 넘어 자동차, 쇼핑, 헬스케어 등 고객 맞춤형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의미이다.아울러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동남아 지역은 농협이 가진 농업개발과 디지털 역량을 집중하여 신남방을 개척하는 ‘합종’ 전략과,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연횡’ 전략을 연결하고 확장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뒤처진 글로벌사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략투자 확대, 신남방 권역 중심 글로벌-디지털 사업 추진, 협동조합 기관 등과의 그룹형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협동조합의 경영철학을 글로벌 네크워크에 확대·적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타 금융그룹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또한, ESG 경영 선도를 위해, 전사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기업·에너지·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상품 개발로 녹색금융을 확대하여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농업금융과 사회공헌에서 전통적 강자였던 만큼‘농협이 곧 ESG’라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강화하여 농협금융의 가치와 고객 신뢰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농업금융 전문기관 입지를 공고화하고 농업금융을 녹색금융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병환 회장은 최근의 농축산업 변화·발전 속도에 맞춰 농업금융도 ‘지원’에서 ‘투자’로 방향성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친환경 농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농산업·농식품 분야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여 모험자본 공급에서 IPO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성장경로에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밝혔다.마지막으로 고객과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MZ(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재미·편리성이 가미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퇴세대에는 헬스케어·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상품과 세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손병환 회장은 ‘미래를 향한 농협금융의 다짐’발표를 통해 농협금융의 의지와 각오를 다지면서, “농협금융 임직원은 더 높은 전문 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출 것”을 주문하였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농협금융의 10년은 물론,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협금융의 출범 10주년을 축하하고, 신충식(1대), 신동규(2대), 임종룡(3대), 김용환(4대), 김광수(5대) 등 역대 금융지주회장의 지난 성과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의 도약, 범농협 협력 강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농협금융으로 거듭나, 이를 통해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농협금융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고도화에 발맞추어 계열사별 카드·보험·발행어음·펀드·리스·적금 상품을 기획해 ‘올바른지구’ 패키지로 출시할 계획이다.올바른지구 패키지는 지난해 9월 농협금융 ESG 아이디어 공모전 1등 수상작 연계상품으로 친환경 활동 시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여, 고객이 상품가입을 통해 친환경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구를 위한 금융상품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5:08 박성민 기자

상장 보험사, 배당금 ‘희비’… 실적 사상 최대에도 주주환원정책 무색

사진=게티이미지뱅크보험업계 상위 기업들의 2021년 보통주 배당금이 시장 기대치와 다르게 결정되면서 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으로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이 기대 됐지만, 신 회계기준에 맞춰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야 상황이기 때문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보험사들이 대거 배당성향(배당총액/당기순이익)을 줄이고 나섰다. 신 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금융당국의 자본건전성 강화정책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경우 2021년 결산에 대한 주당 배당금은 1만2000원으로 배당성향 43.70%를 기록했다. 배당 성향은 전년 대비 5.85%포인트(p)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3년 만에 순이익 1조원을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배당성향을 낮추면서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1000원에서 2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일관성 없는 주주 환원 정책을 반영해 할인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손보업계 상위권에 포진한 메리츠화재의 배당성향은 전년대비 24.8%p 하락한 10.1% 수준에 그쳤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지난해 4월 배당성향을 낮추는 대신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네 차례 자사주를 매입했고,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생명보험업계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없었다.생명보험 1위인 삼성생명은 1주당 3000원으로 배당성향은 36.7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3%p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업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한화생명은 역대 최대 실적에도 배당을 포기했다. 앞서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주당 100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해오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주당 30원의 배당을 했다.미래에셋생명은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의 배당금은 경우 전년과 같았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보다 낮은 것을 감안하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되레 낮아진 것이다.반면 DB손해보험은 배당금을 주당 3500원으로 올리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도 작년 2200원에서 올해 3500원으로 약 59% 늘렸다. 배당성향은 27.10%로 3.46%p 올랐다. 현대해상도 배당성향이 26.80%로 2.87%p 상승했다.DB손보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30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5% 늘었다. 현대해상은 4326억원으로 같은기간 30.4% 증가했다.이에 관해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매년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배당성향은 업종 내 명백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생명보험 업계에서는 동양생명이 배당성향 35.1%를 기록하면서 6.5%p나 급등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 기존 시장 기대치를 25% 상회하는 높은 주당배당금(DPS)은 주주가치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4:23 박성민 기자

'비대면 거래 증가'에 인터넷뱅킹 급증… 일 평균 대출 7500억원

사진=한국은행지난 2021년 한햇동안 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사상 첫 70조원을 돌파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일평균 대출 이용금액도 7000억원을 넘어섰다.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과 이용건수는 각 70조5541억원, 1732만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19.6%, 18.0% 늘어났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70조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7545억원으로 전년보다 56.9% 늘었고, 이용건수는 3만1000건으로 4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금이체서비스의 이용금액은 69조7997억원, 건수는 1729만건으로 각각 19.3%, 17.9% 늘었다. 대출과 자금이체 이용금액, 건수 모두 사상 최대치다.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인터넷뱅킹의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지난해 은행들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일반 신용대출 등 서비스를 많이 내 놓으면서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전년보다 36.6% 급증한 12조8575억원으로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이용건수도 1436만건으로 전년보다 22.9% 늘었다.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금액 기준으로 18.2%로 지난해(16.0%) 보다 확대됐다. 이용건수 기준으로도 82.9%로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9086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5337만명으로 같은 기간 13.5% 증가했다.지난해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74.7%로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반면 창구를 통한 업무처리 비중은 2020년 6.8%에서 지난해 5.8%로, CD(현금지급기)·ATM은 20.2%에서 16.0%로 축소됐다.조회서비스는 대부분인 94.6%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는 3.9%, CD·ATM은 0.8%, 텔레뱅킹은 0.7%에 그쳤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4:17 박성민 기자

교보생명 투자자 '어피너티', 2차 국제중재 신청...투자금 회수 시도

사진=교보생명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풋옵션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 측이 또 다시 국제 중재를 통한 투자금 회수 시도에 나섰다.2일 어피너티컨소시엄은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신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 의무 이행을 구하는 중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어피너티컨소시엄은 앞선 2019년에도 ICC 중재를 통해 투자금 회수를 시도했다가 지난해 9월 기각 결정을 받은 바 있다.어피너티컨소시엄은 이번 2차 중재 신청에서 계약상 합의된 절차에 따라 풋옵션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신 회장에게 자신의 평가기관을 선정, 교보생명의 공정시장가격에 관한 평가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후속 절차에 따라 산출되는 최종 공정시장가격을 풋옵션 가격으로 신 회장에게 지급을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 회장의 계약 위반과 의무 이행의 부당한 지연으로 입은 손해 등에 대해서도 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어피너티 컨소시엄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FI다.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교보생명 지분 24%를 매각할 때 신 회장이 우호 지분으로 참여시킨 투자자들이다.신 회장은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했던 교보생명 지분을 매입한 어피너티컨소시엄과 풋옵션 권리가 포함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9월 말까지 기업공개(IPO)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주당 24만5000원에 인수한 교보생명 주식을 신 회장에게 되팔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하지만 교보생명은 약속한 시점까지 IPO에 나서지 못했고, 어피너티컨소시엄은 끝내 2018년 10월 풋옵션을 행사했다. 이 때 어피너티컨소시엄 측의 풋옵션 가격 평가기관으로 안진회계법인의 회계사들이 참여했다.문제는 안진회계법인 측이 교보생명 주식의 1주당 가치를 40만9000원으로 평가하면서 불거졌다. 교보생명과 신 회장은 어피너티컨소시엄이 회계법인을 앞세워 과도한 풋옵션을 챙기려 한다며 반발해 왔다. 작년 9월 6일 ICC 중재재판부는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한 평가액으로 신 회장이 풋옵션을 이행하게 해달라는 어피너티의 요구를 기각함으로써 신 회장에게 사실상 승리를 안겼다.교보생명이 부당 공모 혐의로 고발한 어피너티컨소시엄 관계자와 안진 회계사는 지난 달 초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인 교보생명은 형사재판의 무죄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어피너티에 협조를 촉구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10:30 박성민 기자

AXA손보, 전기차 전용 특약 3종 출시..."견인거리 150km로 확대"

사진=AXA손해보험AXA손해보험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춘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악사손보의 전기차 전용 특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각종 사고와 다양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사용자 중심의 보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신형 순수 전기차 C40, XC40 리차지 출시에 맞춰 단독 제휴 상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 특징이며, 이를 계기로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보험 혜택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번에 출시한 특약은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으로 구성됐다.무엇보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로 대폭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보상 기준으로 경쟁력을 내세웟다.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속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충전 중 위험, 초과수리비용 등 실질적인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특약을 신설하게 됐다“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친환경, 자율주행 차량 및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이동 수단 활성화를 고려해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폭넓은 보장 및 다양한 상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09:33 박성민 기자

OK저축銀, 중단기 목돈 마련 돕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6’ 출시

사진=OK저축은행OK저축은행은 중단기 목돈 마련에 적합한 예금상품인 ‘중도해지OK정기예금6’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중도 해지의 불이익 없이 약정 이율을 모두 제공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와 6개월 만기에 1년 만기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OK읏샷정기예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예금상품’이다. 보유 기간에 따라 중도해지 이율이 올라가고, 6개월 이상 예치하면 언제든지 해지해도 기본금리와 동일한 이율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OK저축은행은 ‘중도해지OK정기예금6’ 출시를 기념해 2000억원을 한도로 특판금리 연 2.5%(세전)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중도해지 이율은 보유 기간에 따라 올라가 △1개월 미만 1.5%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1.7%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2.0% △6개월 이상 2.5%(특판금리 한정)를 제공하며 6개월 이상부터는 약정이율과 동일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도해지OK정기예금6’는 약정이율을 고정금리로 만기 시까지 확정 제공해 3~6개월 중기 자금 운용에 적합하다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고객별로 가입 금액은 제한된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을 비롯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6은 6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인 ‘OK읏샷정기예금’보다 가입기간이 길고 가입 6개월 이후 해지해도 기본금리와 동일한 이율을 보장하기 때문에 중단기 목돈을 예치하는 분들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예·적금 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목돈 마련 및 재테크 목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02 09:33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