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목 기자

편집부 기자

sm.oh@viva100.com

서울시, 일반시민의 빅데이터 활용 지원

일반 시민들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울시가 내년에 시의 IT기능이 집적된 상암동 IT 콤플렉스(‘16년 5월 예정)와 개포동 디지털 혁신파크(’16년 11월 예정)에 ‘빅데이터 캠퍼스’를 만든다고 4일 밝혔다.‘빅데이터 캠퍼스’는 공공은 물론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융합·분석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서울시는 ‘빅데이터 캠퍼스’를 시민, 시민사회, 연구소 등에 우선 개방해 각종 사회문제 해결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는데 방점을 둔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분석비용으로 인해 빅데이터를 엄두도 내지 못했던 소규모 기업과 청년 창업 희망자 등 사회적 약자에도 개방해 정보접근성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빅데이터 캠퍼스’에서는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전용 컴퓨터와 분석 전문가 등을 지원해 빅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그간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공개한 공공데이터(2015년 9월 현재 약 4100종 개방)는 물론 소유권 등의 문제로 개방하지 못했던 데이터까지 최대한 개방할 예정이다.다만 서울시는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원천 데이터는 소유권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일부 제한하거나,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는 카드소비, 대중교통, 부동산 시세 등의 빅데이터를 서울시 측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KB금융그룹이다.서울시는 이렇게 제공되는 대중교통정보, 부동산 시세정보 등의 과거 데이터가 서울시가 보유한 데이터와 융합되어 거시적인 추이 분석은 물론 미시적인 분석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그동안 소유권 등의 문제로 공개할 수 없었던 데이터들을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제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4 18:08 오승목 기자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시민의 핸드메이드 상품 전시 판매

(사진제공=서울시)이번 주 청계광장에 핸드메이드 작가들을 위한 장이 열린다 서울시가 6~8일간 청계광장에서 ‘2015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핸드메이드 업종 활성화와 직접 만들어 파는 핸드메이드 상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번 박람회에는 시민작가 99개 팀이 참가하며 △1인 생활창작자 존 △청년창업자 존 △동네공방 존 △사회적 경제 존으로 나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핸드메이드 작가를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6일 오후 3시~4시까지 핸드메이드 창작자, 창업자를 위한 저작권상담이 이뤄진다. 8일 오후 3시~4시에는 핸드메이드 업체를 위한 세무상담과 어려움을 겪는 작가를 위한 지원책도 안내한다.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이 선정한 우수업체에는 다누리와 꿈가게, DDP내 아트숍, 광화문의 한글누리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정상택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를 통해 손수 공들여 만든 상품들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앞으로 핸드메이드 종사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4 18:08 오승목 기자

종로구에 '알아가고·품고·느끼는' 전봇대 설치된다

서울시가 전봇대에 부착할 디자인 도안 중 하나인 동양화 (사진제공=서울시)이달 서울 종로구 내 전봇대가 ‘새 옷’을 입는다.서울시와 종로구가 성균관로·혜화로 일대를 전봇대 디자인 개선 시범지역으로 선정, 이달 중 92개의 전봇대 및 가로시설물에 서양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전봇대에 부착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인도 10계명’의 일환으로 철거가 어려운 전봇대의 디자인을 개선해 도시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전봇대에 부착될 디자인 도안은 총 74점이다. 총 3개 지역 전봇대에 △알아가다 △품다 △느끼다 등 3가지 주제를 가진 작품들이 전시된다.성균관로 주변에는 ‘알아가다’라는 주제로 순 우리말 등이 디자인 된 패턴 시트지 34점이 설치된다.시는 또 올림픽 국민생활관과 혜화 초등학교 주변에 ‘품다’라는 주제로 풍경, 동양화 등 작품 24점을 전봇대에 붙인다.장면가옥 주변에는 ‘느끼다’라는 주제로 한옥풍경, 나무세밀화 등의 작품 16점이 부착된다.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인도 위 전봇대는 보기에 칙칙하고 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로 여겨왔는데,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거리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북촌로 등 여러 지역에 ‘전신주 갤러리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4 16:40 오승목 기자

국토부, 리츠 분양허가 등 10가지 건설 규제 완화

1일 국토교통부는 유일호 장관 주재로 10가지 건설 규제완화 방안을 최종확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사진=오승목 기자)건폐율이 달라진 기존 부지 내 공장 증축이 허용되고, 리츠의 주택 통분양을 허가하는 등 10가지 건설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이에 따라 건설관련 기업들의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유일호 장관은 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규제개혁은 국민 세금 투입 없이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국토부는)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방안도 추가로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날 회의에서 확정된 규제개혁은 △건폐율 규제 변경으로 기존부지 내 공장 증축 허용 △생산관리지역 부분적 교육관내 음식점 운영 허용 △수요가 있는 고속도로 미사용 부지 매각절차를 우선적 진행, 주택사업기간을 기존 2년에서 3개월로 단축 △임대주택 공급촉진을 위해 리츠의 주택 통분양을 허가하는 규정을 전국적으로 적용해 임대공급 확대 △개발제한구역에서 공익사업인정 고시일 후에는 주택 매입자가 소유 토지에 주택 이축을 금지하던 규제를 푸는 등 10가지다.국토부는 위 10개 규제완화를 통해 약 7800억원의 투자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최정호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위 규제개혁 중 일부는 이달 중으로 실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국토부는 앞으로 현장애로 발굴시스템을 통해 선정된 과제는 1차 상담을 통해 총괄부서를 지정한 뒤 프로젝트 컨설팅을 제공하는 ‘One-Stop 처리 원칙’에 따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이 날 회의에 참석한 유가공업체 데어리젠의 고영웅 대표는 “그동안 관련 부서간 업무 떠넘기기, 책임 문제로 인한 인허가 기관의 결정 회피 또는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기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 국토교통부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1 18:25 오승목 기자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통해 내년 2537명 정규직 채용

전체 공공기관의 50% 이상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내년에 2537명을 새로 뽑는다. 1일 기획재정부는 지난달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이 모두 168곳으로 전체 도입률이 53.2%라고 밝혔다.기재부는 168개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아낀 재원으로 내년에 새로 채용할 수 있는 인력인 2537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 직원 임금상승률을 절반 깎는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공기업은 30곳 중 26곳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도입률이 86.7%가 됐다. 준정부기관 86곳 중에서는 69곳(80.2%), 기타 공공기관 200곳 중에선 73곳(36.5%)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평균적으로 이들 기관 직원들은 퇴직 2.7년 전부터 임금피크제에 들어가게 된다. 정년 60세를 기준으로 퇴직 1년 전에는 임금피크제 도입 직전년도 임금의 68.2%, 2년 전에는 74.4%, 3년 전에는 81.3%를 받는다.애초 정부는 올해 12월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10월로 목표 기간을 앞당기기로 했다.임금피크제 도입을 서두르기로 한 정부는 우선 철도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 건강보험공단 등 임금피크제 미도입 공공기관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국립대병원 등 기타 공공기관은 임금피크제 도입 이후 임금 조정 기간, 조정률, 신규채용 인원 등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0-01 17:45 오승목 기자

서울시, 서초동 공동주택 새로 짓기 본격 추진

서울시가 서초동의 낡고 상태가 불량한 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새로 짓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서초동의 낡고 상태가 불량한 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새로 짓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29일 서울시는 서초구 남부순환로 323길 31(연면적 2846.6㎡) 일대에서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조합’이 다음달 1일에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가로주택 정비사업’에서 저층 주거지 기반시설 등의 대규모 철거는 제외된다.조합 설립과정에서 낙원청광연립 주민들은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총 32명 가운데 26명의 동의(동의율 81.25%)를 받았다. 조합은 2015년말 사업시행을 인가받아 주민이주 단계를 거쳐 2016년 7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서울시와 서초구는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행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소규모 미니 재개발사업으로 주택경기를 덜 타고 단기간 내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다”며 “원주민 재정착률 100%를 목표로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4대 공공지원책’과 ‘3대 활성화 방안’ 지원 대책을 통해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들을 활성화 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이 간직한 골목골목의 역사는 간직하면서 노후·불량 주거지는 개선해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서초구 서초동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국내 세 번째다. 2014년 10월 중랑구 면목동(173-2 우성주택 외 3필지)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올 9월 강동구 천호동(올림픽로89길 39-4)이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9 18:28 오승목 기자

페이스북, 모바일 동영상 광고 사업 시작

페이스북이 모바일 동영상 광고 사업을 시작한다. (연합)페이스북이 TV광고주들을 타겟으로 하는 모바일 동영상 광고 상품을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 날 페이스북이 자사 소유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광고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이는 그간 TV를 이용하던 광고주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고 보도했다.페이스북의 동영상 광고 플랫폼은 TV처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가 노출되는지에 따라 광고료가 정해진다. 반면 페이스북은 광고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성별, 나이, 온라인상의 쇼핑 패턴 등을 분석해 특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 있으며, 이는 TV와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특히 이 날 새로 소개된 상품들 중에는 회사의 이름과 브랜드를 알리는 ‘brand awareness’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가 특정 광고를 봤는지에 대해 설문을 하는 기능 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마케터(eMarketer)를 인용해 디지털 동영상 광고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면서 2019년까지 13%포인트 성장해 1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TV광고 시장은 2%포인트 성장해 780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는 15억명에 이른다.캐롤린 애버슨(Carolyn Averson) 페이스북 국제광고 분야 부사장은 “페이스북은 모든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광고 플랫폼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8 17:23 오승목 기자

시진핑 中 주석 미국방문, 교황 인기에 가려져 빛 바래

시진핑 중국 주석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서 축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진핑 중국 주석의 미국 방문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일정이 겹치면서 빛을 바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은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편중되면서 시진핑 주석에 대한 보도는 그 비중이 매우 작아졌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3일간 미국 기업가 등을 만난 후 25일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28일(현지시간) 마지막 일정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한다.프란치스코 교황도 22일~ 27일(현지시간)동안 미국을 방문 중이다.로이터 통신은 미디어 분석기관인 미디어마이저(MediaMiser)를 인용해 20일부터 24일간 미국의 온라인상에서 교황에 대한 글이 시 주석에 대한 글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이 게재됐다고 밝혔다. TV 방송에서 교황은 시 주석보다 25배 이상 많이 언급됐다.심지어 미국 방송사들은 2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중계하던 도중에 미국 공화당 대변인 존 보너(John Boehner)의 은퇴발표 중계로 방송내용을 바꾸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반면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의 미국방문을 상세히 보도하는 기사들로 가득하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7 18:02 오승목 기자

추석 노린 택배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사진제공=금융감독원며칠 앞으로 다가온 추석과 관련해 경찰청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25일 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택배 배송 지연’, ‘배송 주소지 확인’, ‘추석선물 도착’ 등의 문자메시지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또는 스미싱(사기문자)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사기단은 이러한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문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상대로 택배 수신자 확인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해 취득한 다음,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범죄연루를 빙자하여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형 범죄를 저지른다고 설명했다.또한 누리망주소(URL) 클릭을 유도해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스미싱형 범죄수법도 있다. 심지어 URL을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심어져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해 가기도 한다.경찰청은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개인 정보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고 스미싱 방지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했다.스미싱 방지 조치는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금지, 스팸 처리, 백신 설치, 소액결재 차단을 설정하거나, ‘사이버캅’ 등 스미싱 방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5 15:11 오승목 기자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에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

삼성전자 DS 미주총괄 신사옥 조감도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DS(Device Solutions·부품)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호세에 위치한 삼성전자 현지법인은 그동안 첨단기술 연구·개발(RD), 현지 마케팅 등 반도체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번 신사옥 준공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미국 각 지역에 분산돼 있던 다양한 부품 분야의 RD, 마케팅, 고객지원 역량을 한 곳에 집중했다고 전했다.이를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메모리와 시스템LSI,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등 부품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새롭게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날 준공식에는 권오현 부회장, 김기남 사장, 전영현 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 등 미국 측 주요 인사를 포함해 800여명이 참석했다.신사옥은 삼성전자가 1983년 산호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진출한 지 30년이 지난 2013년 건설을 시작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연구소에서는 중장기 미래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거점에서는 현지고객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는 등 국내외 RD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오현 부회장은 “이번에 준공된 미주 신사옥은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RD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5 09:27 오승목 기자

현대자동차 투싼·소나타 미국에서 안전수준 최고 평가

현대 투싼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로 평가됐다.현대자동차 투싼과 소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로부터 최고의 안전수준을 갖춘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24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현대 투싼 2016년형과 소나타 2016년형이 각각 이 같은 평가기준을 충족시켜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는 차량은 중간 오버랩 전면, 측면, 지붕 강도와 헤드 억제 시험, 작은 오버랩 테스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전면 충돌 방지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투싼 2016년형은 ‘작은 오버랩 테스트’에서 운전석이 망가지지 않고 잘 유지됐으며 이는 운전석이 심하게 파손됐던 2015년형에서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평가됐다.소나타 2016년형은 운전석 벨트를 강화하는 등 ‘작은 오버랩 테스트’ 성적을 기존의 ‘허용(Acceptable)’에서 ‘좋음(good)’으로 향상시키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지적했다. 그 대신 소나타 2016년형은 다른 충돌 안전성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밝혔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5 08:51 오승목 기자

英 이코노미스트, "폭스바겐 주가 더 크게 내려갈 것"

폭스바겐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부터 3분의 1가량 폭락한 가운데 앞으로 주가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폭스바겐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앞으로 주가가 더 내려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폭스바겐 주가는 지난 주 금요일인 18일에 160달러가량이었다가 주말에 미국 환경보호청의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테스트에서 속임수를 썼다는 발표로 주가가 하락해 23일(현지시간) 100달러가량까지 떨어졌다.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지는 23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이 최근 배기가스 배출 속임수 사태 전에도 매출이 부진했다며 주가가 더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코노미스트는 그간 폭스바겐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얻으려고 1년에 1000만대 이상을 생산하려고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폭스바겐의 2014년 미국 시장점유율은 3.5%로 일본의 스바루(Subaru)보다도 작았고,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폭스바겐 메인 브랜드는 매출이 높지 않다. 폭스바겐그룹 이익의 대부분은 계열사인 아우디(Audi), 포르쉐(Porsche) 등으로부터 나온다. 아우디 차 한 대당 마진은 폭스바겐 이름으로 출시되는 차보다 6배 더 높다.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사태로 인해 독일의 2015년 경제성장률이 예상치인 1.8%에 미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로이터 통신은 카스텐 브제스키(Carsten Brzeski) ING 수석 경제연구원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독일 경제에 있어 그리스 사태보다 더 큰 위협이 됐다”며 “폭스바겐의 북미 수출이 감소할 경우 독일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4 18:39 오승목 기자

폭스바겐 사태, 獨 경제성장률까지 낮춘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인해 독일 경제성장률이 저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AP=연합)폭스바겐 사태가 독일의 경제성장률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은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폭스바겐 사태가 독일의 2015년 경제성장률을 예상치인 1.8%에 미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환경보호당국은 폭스바겐에 대해 최대 18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폭스바겐의 2014년 영업이익을 넘는 금액이다. 로이터 통신은 폭스바겐이 현재 갖고 있는 240억달러의 현금자산으로 미국의 벌금을 감당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한 대규모 감원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폭스바겐은 현재 독일에서 27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관련 공급업체의 고용인구까지 합하면 더 많다. 2014년 기준으로 독일에선 77만5000명가량이 자동차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 전체 노동인구의 2%에 달한다.로이터 통신은 카스텐 브제스키(Carsten Brzeski) ING 수석 경제연구원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독일 경제에 있어 그리스 사태보다 더 큰 위협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폭스바겐의 북미 수출이 감소할 경우 독일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은 2014년 기준으로 60만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폭스바겐의 전체 판매량 950만대의 6%가량을 차지한다.자동차산업은 독일 GDP의 2.7%에 기인하는 독일 최대 산업분야다. 2014년 기준 독일 자동차 수출액은 2250달러 이상으로 독일 전체 수출액의 5분의 1가량에 달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09-24 13:02 오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