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소나타 미국에서 안전수준 최고 평가

오승목 기자
입력일 2015-09-25 08:51 수정일 2015-09-25 09:36 발행일 2015-09-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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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유럽서 '최고 소형 SUV' 인정
현대 투싼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로 평가됐다.

현대자동차 투싼과 소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로부터 최고의 안전수준을 갖춘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현대 투싼 2016년형과 소나타 2016년형이 각각 이 같은 평가기준을 충족시켜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는 차량은 중간 오버랩 전면, 측면, 지붕 강도와 헤드 억제 시험, 작은 오버랩 테스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전면 충돌 방지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투싼 2016년형은 ‘작은 오버랩 테스트’에서 운전석이 망가지지 않고 잘 유지됐으며 이는 운전석이 심하게 파손됐던 2015년형에서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평가됐다.

소나타 2016년형은 운전석 벨트를 강화하는 등 ‘작은 오버랩 테스트’ 성적을 기존의 ‘허용(Acceptable)’에서 ‘좋음(good)’으로 향상시키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지적했다. 그 대신 소나타 2016년형은 다른 충돌 안전성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밝혔다.

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