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영국에서 첫 판매 개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트라스투주맙)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첫 판매를 영국에서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허쥬마 판매 허가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이룬 조기 런칭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영국 런칭을 필두로 조만간 독일 시장에도 허쥬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럽 의약품 시장은 90% 이상이 입찰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에서의 론칭은 주변국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순항 중인 ‘램시마’와 후속제품인 ‘트룩시마’의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 2분기 내 독일ㆍ네덜란드ㆍ포르투갈ㆍ스페인ㆍ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허쥬마 런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롭게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허쥬마는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편의성을 개선한 ‘래피드 인퓨전(Rapid Infusion)’ 등의 강점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14:15 노은희 기자

소방청 "구급대원 폭행,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도와주러 온 구급대원 폭행 (연합)소방청이 구급대원 폭행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여성 구급대원이 취객에게 폭행당해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 등 최근 3년(2015∼2017년) 간 구급대원 폭행 사건 564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183명이 벌금형, 147명이 징역형을 받았으며 134명이 수사·재판 중이다. 소방청은 우선 구급대원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력 행위를 근절하자는 캠페인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폭행 피해를 본 구급 대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피해를 본 대원에게 즉시 휴가를 주고, 진단·진료비, 상담을 지원한다.또 올해 10월까지 폭행 상황 유형별로 대응 요령을 익힐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한다.폭행 증거 확보를 위한 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도 지급한다. 올해 말까지 구급차 내에 폭력 행위를 막기 위한 비상 버튼을 설치하고 신고를 위한 스마트폰 앱도 개발한다.강대훈 119구급과장은 “국민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언제 어디에나 달려가 생명을 보호하는 공동체의 수호자인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립되어야 한다”며 “구급대원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3 09:51 노은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아니다 행정소송 검토할 것"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왼쪽)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 상무, 김동중 전무, 윤호열 상무. (연합)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의 특별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 결론에 대해 “분식회계가 아니다”라면서 행정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외부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회계기준을 적용한 것일 뿐 분식회계가 아니다”라며 “해당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바 없다”라고 강조했다.금융감독원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결과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내용을 회사와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통보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연결)에서 관계회사(지분법)로 변경할 때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변경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이 과정이 분식회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성과가 가시화하면서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분법 회사로 회계처리를 변경했다는 것이다.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한 다국적제약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다. 현재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은 5.4%다.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분법 회사로 변경한 건 회사의 자체 판단이 아닌 외부전문가와의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듭 강조했다.김동중 전무는 “2015년 말 감사인이 ‘(바이오젠의) 콜옵션에 대해 평가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제안했고, 회사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으나 외부 회계전문가들이 모두 ‘콜옵션을 반영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해 진행했다”며 “결코 회사가 자의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윤호열 상무 역시 “제시된 법과 기준에 따라 외부와의 충분한 상의를 거쳐서 진행했다”며 “향후 단계를 거쳐 충분히 소명할 계획인데 벌써 ‘분식회계’라고 하는 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표현”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감리위원회 심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에서 충실히 입장을 소명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행정소송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그러나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가 단순 실수에 따른 위반이 아니라 고의적인 분식회계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에 따른 제재는 향후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 대한 고의성이 인정되면 위반 금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추징할 수 있다. 회계처리 위반 금액이 자본의 2.5%를 넘어가면 상장실질심사 대상에 들어가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한국거래소가 상장실질심사 절차에 들어가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거나 증선위가 대표이사 해임권고나 검찰 고발 조치에 들어갈 수도 있다.한편 이번 특별감리 결과가 엘리엇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과정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두 부인한 상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8:23 노은희 기자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 한·일 강연·토론의 장 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는 2일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을 맞아 한·일 전문가 초청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을 맞이해 한·일 전문가 초청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1부 특강은 노인장기요양 업무 담당직원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일본 동경통신대학 마스다 마사노부 교수의 ‘일본개호보험의 현 상황과 발전방향’과 서울지역본부 민영미부장의 ‘장기요양보험의 운영 현항과 향후 추진방향’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2부에서는 현 제도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자 일본 마스다 교수, 소비자시민단체, 공단 연구원, 요양 시설 대표자가 모여 토론 방식으로 좌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마스다 교수는 한일 양국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도전, 그리고 추진방향에 대해 질의와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인력,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서비스 평가 등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개진과 앞으로 지역포괄서비스 필요성도 언급했다.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장기요양보험에서 서비스 공급부문의 공공성 취약, 관리감독 역할 분산에 따른 문제, 노인인구 증가율에 비해 수급자 수 증가율 둔화 등 제도 시행 10년차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제도에 대한 전반적 점검과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했다.진 본부장은 ”효 보험이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한·일 양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8:23 노은희 기자

최대집 의협회장 취임 "문제인 케어 저지 강력히 투쟁할 것"

최대집 제 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연합)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취임과 함께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2일 밝혔다.이날 오전 최회장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임기는 2021년 4월 말까지 3년간이다.최 회장은 “정부는 의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노고 인정은 고사하고 문재인 케어라는 무모한 의료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현 상황은 2000년 의약분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기라며 제40대 집행부를 ‘비상체제’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 이 시점을 의료제도의 모순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투쟁에 나서자”면서 “투쟁의 최선봉에 선 집행부와 함께 우리의 목표를 빨리 달성해나가자”고 했다.최 회장이 이번 집행부의 임무를 ‘문재인 케어 저지’라고 공식화하는 등 투쟁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향후 의·정 갈등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최 회장은 정부에 국민건강보험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최 회장은 “1977년 당시 저부담, 저수가, 저급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민건강보험제도 틀 속에서 높아진 국민건강권을 따라가려니 자꾸 땜질식 처방이 나오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더 뉴 국민건강보험’에 의협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최 회장의 취임식에서 한국진보연대가 ‘남북합의 모독하는 의사협회 해체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대국민 기만쇼”, “쓰레기”라고 표현한 바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4:09 노은희 기자

한국팜비오, 독일 오리지널 의약품 셀레늄제제 '세파셀정'을 출시

한국팜비오가 항염, 항암, 갑상선 질환에 효과가 있는 독일 오리지널 의약품 셀레늄제제 ‘세파셀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팜비오)한국팜비오가 항염, 항암, 갑상선 질환에 효과가 있는 독일 오리지널 의약품 셀레늄제제 ‘세파셀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세파셀은 무기셀레늄(아질렌산 셀레늄)으로 유럽 약전에 등재된 셀레늄이며, 독일 세팍(Cefak)사가 최초로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오리지널 셀레늄 제제다.셀레늄은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무기셀레늄과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사용되는 유기셀레늄(셀레늄함유건조효모, 셀레노메티오닌 등)으로 구분된다.인체에 매우 중요한 필수 미량원소이면서 강력한 항산화제인 셀레늄은 프리라디칼(Free Radical)과 과산화수소(H2O2)와 같은 활성산소종(ROS)을 제거해 항염증, 항암, 갑상선기능 개선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셀레늄은 NEJM((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JAMA(자마), Lancet(란셋) 등 유명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통해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의 눈 기능 개선, 암 예방 및 치료, 만성췌장염 환자의 빠른 통증완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우동완 상무는 “이번 의약품 셀레늄 세파셀 출시로 국내 암 환자 및 갑상선 환자의 증상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한국팜비오는 앞으로도 오리지널 제약회사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4:09 노은희 기자

동아제약, 어린이 감기약 ‘챔프 노즈 시럽’ 출시

동아제약은 어린이 감기약 ‘챔프 노즈 시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동아제약)동아제약은 어린이 감기약 ‘챔프 노즈 시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챔프 노즈 시럽은 슈도에페드린염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성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을 완화한다.특히 챔프 노즈는 5ml씩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소량 포장되어 있어 복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다. 가령 나이가 만 5세이고 체중이 20kg인 아이라면 1회 복용 시 별도의 투약 도구(계량컵, 스푼) 없이 5ml 한 포를 먹이면 된다.또한 어린이 감기약 챔프 노즈는 색소와 보존제를 넣지 않았고, 의약품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 안전 포장을 적용했다. 보호자가 직접 가위 등을 이용해 개봉해야만 복용 할 수 있다.챔프 노즈는 만 2세부터 복용 가능하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할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프 노즈는 앞서 출시한 어린이해열제 챔프 제품들처럼 개별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다”며, “챔프를 우리 아이 토탈 케어 의약품 브랜드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4:09 노은희 기자

함소아한의원, 숙취해소환 ‘신선불취단’ 출시

함소아한의원이 숙취해소환, ‘신선불취단 (神仙不醉丹)’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선불취단’은 동의보감에 기재된 처방으로 “술을 깨게 하고 취하지 않게 하는 신선의 약”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숙취예방과 해소에 좋은 갈화, 갈근, 복령, 적소두, 목향, 천문동 등 총 15가지 한약재가 농축된 환약이다. 음주 전에 복용하면 알코올에 의한 간손상을 최소화 해주며 숙취로 인해 생기는 두통과 메스꺼움, 속쓰림 완화에 도움을 준다.복용법은 음주 전 또는 음주 중에 ‘신선불취단’ 한 개를 따뜻한 물이나 음료와 함께 꼭꼭 씹어 먹으면 된다. 또한 연이은 술자리나 과음으로 몸이 상했을 경우, 다음날 아침 한 개 더 복용하면 빠른 숙취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함소아한의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동안 과음, 잦은 회식 등으로 피로한 아빠들의 건강을 위해 ‘신선불취단’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함소아한의원 조현주 대표는 “가장 좋은 숙취방법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지만 과음이나 모임이 많은 직장인들을 위해 천연 약재를 사용한 숙취예방, 숙취해소제를 출시하게 됐다” 고 전했다. 1세트에 10환(4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소아한의원에서 처방 받을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함소아한의원의 숙취해소환, ‘신선불취단’ (사진제공=함소아제공)

2018-05-02 13:29 노은희 기자

한국3M, 학생 감염병 예방 위해 손소독제 4만 개 기부

한국3M이 학생감염병 예방과 교내 손위생 실천 증진을 위한 제3회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3M은 서울시내 초·중학교 70여 곳에 ‘손위생 교육키트’ 및 ‘3M 손소독제’를 지원한다. 이 캠페인은 교내 세정시설 부족, 단체생활 중 매번 손씻기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016년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보건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손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소독효과를 지닌 소독제로 ‘손소독’을 하는 것을 통틀어 의미하며, 이 때 손을 세심히 잘 문지를수록 유해세균 제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학교와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손위생법만 지켜도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전염성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학교생활에서 손소독제 사용이 권장되고 있으며, 학교에서 손소독제 사용 시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결석률이 43%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손소독제를 선택할 때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알코올 함량 60% 이상의 제품, 보습 성분을 포함한 제품인지 확인한다.세계보건기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및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당수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15초 내로 제거할 수 있는 ‘60% 이상의 알코올 함유 손소독제’ 사용을 권장한다.다만, 알코올 함유량이 높을수록 사용자에 따라 손 건조를 유발할 수 있어 보습 성분을 포함한 제품 선택하는 것이 좋다.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정아름 과장은 “감염병에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노력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는데, 보건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감염관리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3M은 학생 감염병 예방에 단초가 되는 ‘손위생’ 교육 강화, 교내 손위생 실천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3:12 노은희 기자

JW중외제약-신테카바이오 공동연구 위한 MOU 체결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PMAP)’의 약물 반응성 예측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등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재생의학 분야와 개발·판매 중인 의약품 적응증 확장 연구에도 신테카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내 영양공급·면역증진 관련 종합영양수액제,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 등 정밀의료 영역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JW중외제약 전재광 대표는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융복합 연구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테카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소 기업으로 유전체 빅데이터와 인실리코 기술을 접목해 유전자 바이오마커 발굴, 항암제 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개발하였고, 현재 환자계층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3:07 노은희 기자

“한국 의료비 지출 증가율, OECD 1위”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 한국 의료 질 보고서’에 따르면 2005∼2015년 우리나라의 연평균 경상의료비 증가율은 6.8%로, OECD 평균 증가율 2.1%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경상의료비는 국민의료비 가운데 병원설립, 의료장비 등 의료자원에 투자되는 ‘자본형성’을 제외한 것으로, 국가 간 의료비 지출 수준을 비교하는 데 활용된다. 같은 기간 일본의 연평균 경상의료비 증가율은 2.6%였고, 독일 2.3%, 스위스 1.0%, 캐나다 1.7%, 프랑스 1.1% 등이었다.한국은 2014∼2015년에도 경상의료비가 연평균 4.2% 증가해 터키(6.2%), 라트비아(4.8%)에 이어 OECD 3위를 차지했다. 이 시기 프랑스(-0.2%), 아일랜드(-0.3%), 일본(-0.8%), 그리스(-0.9%), 이스라엘(-1.2%) 등은 의료비가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1인당 의료비 증가속도도 매우 빠른 편이다. 2005∼2016년 한국의 1인당 경상의료비 증가율은 연평균 7.6%로, 영국(4.2%), 미국(3.0%), 캐나다(2.3%), 일본(3.4%) 등과 큰 차이가 났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한국의 경상의료비는 1990년 7조3000억원에서 2016년 125조200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율은 2013년 6.9%(OECD 평균 8.9%)에서 2016년 7.7%(OECD 평균 9.0%)로 급증해 OECD와의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상의료비 대비 정부와 국민건강보험 공적 부담 비율은 2016년 56.4%로, OECD 평균(72.5%)보다 훨씬 낮아 개인 부담 비율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의료비는 국민의료비 가운데 병원 설립, 의료 장비 등 의료자원 투자비를 제외한 것으로 국가 간 의료비 지출 수준을 비교하는 데 활용되는 수치다.보고서는 “의료의 질과 접근도는 향상하고 있지만 정부의 비용 통제력이 나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을 체계화해 의료의 질은 높이고 비용은 감소시키는 ‘가치 기반 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2 11:21 노은희 기자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강요·알선 범죄 급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강요 및 알선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성매매 강요 범죄자 수는 2015년 59명서 2016년 72명으로 22% 늘었다. 성매매 알선 범죄도 같은 기간 120명서 153명으로 27% 급증했다. 성매매 강요·알선 범죄는 메신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 이용 비율이 높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이 낮은 특성을 보였다.성매매 알선 가해자와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각각 21.9세, 15.8세였다. 범죄유형을 보면 강제추행이 1761명(61.1%)으로 가장 많았다. 강간(22.4%), 성매수(6.0%), 성매매 알선(5.3%), 음란물제작(2.7%), 성매매 강요(2.5%) 등이 뒤를 이었다. 강간 범죄는 주로 집(46.6%)에서 오후 9시∼오전 5시(49.1%)에 가족 등을 포함한 ‘아는 사람’(63.3%)이 저질렀다. 강제추행은 도로·대중교통시설(24.9%)에서 낮 12시∼오후 11시(56.8%)에 주로 발생했다. 가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58.2%)이 많았다.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평균 연령은 36.1세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4.5%로 가장 많았다. 직업은 무직(27.0%), 서비스·판매직(18.8%), 사무관리직(14.0%), 단순노무직(10.1%), 학생(9.6%)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2884명으로, 2015년보다 16.7% 감소했다. 전체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의 절반 수준인 49.1%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36.2%가 징역형, 13.8%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강간범죄는 징역형 선고 비율이 64.9%로 가장 높았으나, 집행유예 비율이 전년(32.3%)보다 상승한 35.0%였다. 유기징역을 받은 강간범의 평균 형량은 4년 11개월로 집계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1 18:25 노은희 기자

갑론을박에 휩싸인 '심층진료 후 회송제도'

서울대병원은 지난 달 30일 암병원 서성환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의료전달체계가 진입규제에 실패해 회송제도로 풀어야 한다는 서울대병원의 ‘심층진료 후 회송제도’ 주장에 의료계 내외부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지난달 30일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료 시범사업’ 연구 결과 발표에서 공개한 회송제도는 상급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진료를 거친 후 결과에 따라 1차 의원으로 진료의뢰·회송하는 방식이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단장은 “동네의원은 경증환자, 상급병원은 중증환자를 보기 위해서 누군가가 경증·중증을 가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논의를 30년 동안 하고 있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고 환자가 오는 것을 막을 수도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현실에서 상급병원의 진입규제보다 상급병원 진료를 통해 동네의원으로 진료의뢰·회송을 보내는 것이 의료전달체계를 잘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서울대병원은 대국민 인식 조사(1012명)를 시행, 의료 이용 문화·회송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형병원 선호 현상이 ‘국민의 1차 의원 신뢰도 부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상급병원 진료 종료 후 동네의원 회송여부도 87.8%로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이에 대해 의료계 일부와 시민단체는 “회송제도는 정상적인 의료전달체계 정리가 아닌 역행하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치의제도’ 도입이 현재의 의료전달체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주장이다. 주치의제는 지역사회에서 주민의 건강 전반을 담당하는 일차의료 의사를 말한다. 이들은 주민의 건강증진, 질병·만성질환 관리, 의뢰-회송까지 포괄적인 부분을 수행한다.고병수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은 “우리나라처럼 의료 전달체계 구축이 제대로 안된 나라들도 ‘주치의제’ 정착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며 “대형병원에서 1차 의원으로 회송방식을 바꾼다고 해서 얼마나 효율적이겠냐”며 반문했다. 그는 “세계 석학들도 주치의제의 중요성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회송제 도입이 의료체계를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은 ‘우리나라 1차 의료는 발전할 수 없다. 이대로 놔두고 가자’란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보건시민단체들도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주치의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의료전달체계는 환자이송체계가 아닌 환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치료를 받도록 의료서비스의 원칙과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 돼야 한다”며 “다른 무엇보다 지금 상태에서는 의료계의 저항이 있더라도 주치의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1 15:07 노은희 기자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2018세계평화지도패션쇼’with춘향 개최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연변대학 석좌교수가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2018세계평화지도패션쇼 with춘향’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범국민 평화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세계평화사랑연맹과 춘향회가 주최하고 희망대한민국운동본부 주관으로 개최되며 서울 서초구 소재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내달 26일 열린다.한 작가는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유엔본부 22개국((한글)‘세계평화지도’)과 북한(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에 작품을 기증한지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다”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 평화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평화지도패션쇼에는 한 작가가 24년에 걸쳐, 약 200만자의 한글로 구성된 UN 22개국 세계평화지도(G20국가 평화지도 포함), 희망대한민국,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 세계37개국 평화지도 작품들이 무대 위에 오른다. 또한, 미스춘향선발대회 역대 당선자들이 모델로 무대에 오르며, 의상은 한복 전문가인 김태기 원장이 맡는다.특히, 한 작가의 3대 대표작품으로 손꼽히는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작품은 화려한 전통의상이 만나 무대에 올려지며, 희망대한민국 작품은 미스춘향선발대회 출신인 인기 배우 지안씨가 특별히 제작된 희망대한민국 한복의상을 입을 계획이다.한 작가는 “최근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온 가운데, 2018세계평화지도패션쇼가 한글 및 세계평화지도 그리고 한복이 어우러져 국제사회에 평화의 메시지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행사에는 각국 주한 대사와 각계각층의 사회 저명인사들이 초청되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세계평화사랑연맹으로 연락하면 된다.한편, 김포시 홍보대사인 한한국 작가는 자신이 개발한 6종의 서체로 한글·서예·미술·지도·측량을 융합 디자인한 한글로 37개 국가, 세계평화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등과 함께 국내외 수차례 단독 평화특별전을 개최했고, 60여 차례 이상 굵직한 상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22개국 UN대표부(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독일, 스위스, 일본,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스웨덴,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핀란드 등)와 프랑스, 북한, 등에 기증해 소장되어 있는 국내외 유일의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1 11:13 노은희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포용복지연구단 및 미래전략연구실 신설 등 8실 1단으로의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다음은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 내용이다.◇부원장 정경희◇포용복지연구단장 김태완◇연구기획조정실 △연구기획조정실장 박세경 △연구조정팀장 송철종◇미래전략연구실 △미래전략연구실장 노대명 △글로벌사회보장연구센터장 김현경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장 조성은 △사회보장평가연구센터장 오윤섭 △사회재정분석추계센터장 고제이◇보건정책연구실 △보건정책연구실장 신현웅 △보건의료연구센터장 윤강재 △건강정책연구센터장 정영호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 서제희 △식품의약품정책연구센터장 박실비아 △건강보험연구센터장 황도경◇소득보장정책연구실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 강신욱 △기초보장연구센터장 이현주 △노동연계복지연구센터장 정은희 △공적연금연구센터장 정해식 △사회통합연구센터장 여유진◇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 강혜규 △사회서비스연구센터장 함영진 △장애인복지연구센터장 김성희◇인구정책연구실 △인구정책연구실장 김종훈 △저출산연구센터장 이소영 △고령사회연구센터장 이윤경 △가족정책연구센터장 김유경 △아동복지연구센터장 류정희◇정보통계연구실 △빅데이터정보연구센터장 오미애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1 10:00 노은희 기자

[비바100] 미세먼지·황사에 꽃가루까지… 봄철 눈건강 주의보

각종 꽃가루뿐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봄철에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주된 증상으로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면서 이물질이 느껴지고 가려우면서 붓고 충혈이 나타난다. 불편하다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봄철 눈 건강에 대한 유의사항들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송상률 교수에게 들어봤다.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마스크와 선글라스가 봄철 운동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연합)◇ 봄에는 눈병이 왜 자주 발생할까?‘눈’은 신체 장기 중 유일하게 점막이 밖으로 노출돼 있는 기관으로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특히 4~5월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안질환이 심해지는 시기다. 안질환은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눈 질환, 안구건조증·각결막염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변동으로 인해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와 건조한 날씨,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각종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초기 안구건조증상을 방치할 경우 결막염 또는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눈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평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미세먼지나 황사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꺼풀 안쪽 피지선인 ‘마이봄선’의 기능저하로 인해 기름성분이 부족해지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눈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유행성 각결막염도 조심해야 한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과 눈꺼풀 부위가 부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물감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각막 상피하 혼탁을 일으켜 각막 외관이 뿌옇게 변하거나 검은자 위 각막까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특히 잠복기가 있어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고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학교, 유치원 등 단체생활 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눈 관리법 4가지① 손을 자주 씻는다-대부분의 질환은 손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손을 제대로 씻고 눈만 만지지 않아도 눈 건강을 상당 부분 지킬 수 있다. 또 평소 세안을 할 때에는 눈꺼풀 가장자리를 청결하게 닦아주는 것도 중요하다.②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스마트폰에 ‘케이웨더 날씨’와 같은 어플을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호 안경을 착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③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시킨다-집안이나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걸어두어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한다. 공기가 맑은 날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한다.④ 안약을 점안한다-눈이 가렵고 충혈돼 불편한 경우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을 해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에서 항히스타민 성분의 안약을 처방받아 점안한다.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01 07:00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