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영국에서 첫 판매 개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05-03 14:15 수정일 2018-05-03 14:15 발행일 2018-05-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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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 허쥬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트라스투주맙)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첫 판매를 영국에서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허쥬마 판매 허가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이룬 조기 런칭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영국 런칭을 필두로 조만간 독일 시장에도 허쥬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럽 의약품 시장은 90% 이상이 입찰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에서의 론칭은 주변국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순항 중인 ‘램시마’와 후속제품인 ‘트룩시마’의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 2분기 내 독일ㆍ네덜란드ㆍ포르투갈ㆍ스페인ㆍ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허쥬마 런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롭게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허쥬마는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편의성을 개선한 ‘래피드 인퓨전(Rapid Infusion)’ 등의 강점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