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법원 "육체노동 정년 60세 아닌 65세"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육체노동자의 노동 정년이 종전의 60세가 아닌 65세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부(김은성 부장판사)는 교통사고 피해자 A씨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이 정한 배상금에서 280여만원을 연합회가 추가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노동이 가능한 한계 나이를 뜻하는 ‘가동 연한’을 1심이 60세로 본 것과 달리 항소심은 65세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2010년 3월 승용차 운전자 A(당시 29세)씨는 안전지대를 넘어 불법 유턴을 하다가 안전지대를 넘어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장기 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다.2013년 A씨는 해당 버스와 공제계약을 체결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3억8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A씨의 잘못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됐다고 보고 연합회 측 책임을 45%로 제한하고, 연합회가 207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 배상액은 1989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도시 육체 노동자의 가동 연한을 60세로 본 기존 판례에 따라 산정된 것이다.항소심에서 A씨는 가동 연한을 65세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2010년 이르러 남자 77.2세, 여자 84세이고 기능직 공무원과 민간 기업들의 정년 또한 60세로 변경되는 등 가동 연한을 만 60세로 인정한 1990년 전후와는 많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2 11:07 노은희 기자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5월 정기포럼, '윤석만의 인간혁명' 강연 개최

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가 지난 16일 오후6시 더 리버사이드 호텔 노벨라홀에서 5월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가 7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 교수, 언론인 등과 함께 5월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6일 오후6시 더 리버사이드 호텔 노벨라홀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윤석만 중앙일보기자(휴마트씽킹의 저자) ‘윤석만의 인간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윤 기자는 ‘인간혁명’은 소크라테스와 공자, 석가모니의 공통점을 찾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두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신문화의 꽃을 화려하게 피웠던 주인공들이며 모두 같은 시대를 산 인물들이라며 AI 기술혁신 앞둔 지금, 기원전 5세기 이들의 인문정신을 되살림과 동시에 관용과 개방의 가치, 다문화 정신미래문명 핵심이라는 것이다.윤 기자는 “협업능력이 미래 핵심역량이며 구글도 스펙보다 인성을 바른 인재 1순위로 강조하고 있어 4차혁명시대에는 다양한 가치·문화 조화능력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인간혁명’은 4차 산업혁명이란 말 속에 미래가 갇히지 않고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올 교육·문화·제도 등 인간 사회 전반의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했다.더불어 윤 기자는 4차 산업시대의 미래역량 중 창의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융복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조세현 이사장은 “사단법인 대한민국브랜드협회의 슬로건인 ‘같이가 가치다’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복합의 중요성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 협회 회원사가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맞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1 23:12 노은희 기자

분당차여성병원, 경기지역 최초 소아청소년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경기지역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전체 병동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면역력이 약한 소아 환자의 안전과 감염 예방과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분당차병원과 분당차여성병원은 지난 2015년 10월 부인암 및 내과 병동(80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했으며, 2017년 4월 내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병동으로 확대 실시했다. 이어 지난 5월 16일부터는 소아청소년과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분당차여성병원 김재화 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불필요한 간병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환자 안전과 감염문제도 해결 가능한 훌륭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2013년 첫 시행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는 2015년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입원 환자들이 최소의 부담으로 최고의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정해진 시간에 한해서만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루어지며,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로 인한 감염, 소음 등의 문제가 없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분당차여성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가 환아의 체온을 재고있다. (사진제공=분당차여성병원)

2018-05-21 13:47 노은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환자 알 권리 위해 의료서비스 평가 결과 공개

분당서울대병원은 중증 질환 치료 결과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자체 평가하고 관련 지표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관리하고 있는 지표 중 검증 가능하고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지표는 합병증 발생률이나 사망률 등 민감한 부분까지도 모두 공개한다.모든 지표는 진료과별 · 특성화 센터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나뉘어 정리됐고, 세계 표준에 맞춰 각각 ‘구조 지표’와 ‘과정 지표’, ‘결과 지표’로 다시 구분됐다.발표 자료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병원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의료계 종사자나 관련 연구자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에서 유리한 일부분만을 비교해 발표하거나, 병원을 서열화하는 데 지표가 사용될 가능성 등 부작용이 따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가능한 모든 정보의 공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병원 측은 지표 공개와 관련하여 이번 한 번의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 발표를 통해 병원이 질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환자에게 어떤 변화를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다년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전상훈 원장은 “대형병원들이 병상 수 확장과 같은 의료의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각 병원이 정보를 통제하고 공개를 가로막던 관행을 끝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경쟁이 시작될 때 환자와 국민이 병원은 물론 의료계를 더 신뢰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1 10:27 노은희 기자

의사협회, “문재인 케어 중단하라”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문재인 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등에서 경찰 추산 7000여 명 의협 자체 추산 5만 1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건보재정 파탄난다” “(이대목동병원) 의사 구속사태,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절대로 실현될 수 없는 정책”이라며 “건강보험 재정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정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려는 의지 없이 비현실적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우선 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의정협의체’를 구성했지만 만약에 대화에 진정성이 없거나 일방적으로 (문재인 케어를) 강행한다면 즉각 대화를 중단하고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로 의료진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선 “중환자 진료시스템의 부재와 미흡으로 일어난 사건의 책임을 의료진에게만 떠넘기고 구속까지 하는 행태는 그동안 의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집회에 이어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했다.

2018-05-20 16:24 노은희 기자

월 300만원 이상 국민연금 받는 부부 5쌍… 부부수급자는 30만쌍 돌파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을 받아 부부수급액이 월 300만원을 넘는 부부가 5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후에 노령연금을 받는 부부수급자 수는 30만쌍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국민연금 부부수급자는 30만 5843쌍으로 집계됐다. 남편과 아내의 각자 국민연금 합계액이 월 300만원이 넘는 부부수급자는 5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합산 최고액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65세 동갑 부부로 월 308만 546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부부 합산 167만 3000원, 개인 기준으로 103만원으로 나타난 바 있다. 부부합산 월 300만원이면 노후 생계비로 부족하지 않다는 얘기다.하지만 대부분의 부부수급자들은 노후 생계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국민연금 측은 보고 있다. 2017년 기준 부부수급자의 월 연금 합산액이 100만원을 밑도는 부부가 24만 5249쌍(82.4%)에 이르기 때문이다.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을 받아도 최소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국민연금연구원 조사로는 월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이 4만 4798쌍,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6748쌍, 20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은 624쌍, 2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은 51쌍인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올해로 30돌을 맞은 국민연금제도 부부수급자 수는 2010년 10만 8674쌍에서 2014년 21만 4456쌍으로 20만쌍을 돌파했고, 2017년에 29만 7473쌍에 이어 올해 30만명을 넘어섰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20 09:01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병원,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예비조사 실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일회용 생리대로 인하여 건강에 부작용을 겪은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예비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일회용 생리대 함유물질로 인해 여성들의 건강피해가 발생했다는 청원이 제기됨에 따라 국가차원의 건강영향 예비조사를 통해 관련 증상과 질환 파악을 위해서다.일회용 생리대 건강피해 호소자 모집은 오는 5월까지 20세~39세의 일회용 생리대 사용으로 건강상의 이상증상을 경험한 여성을 대상으로 50명을 모집한다. 3개월 이상의 생리양의 변화,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통, 골반통, 질 분비물 이상 및 외음부 이상소견 중 한 개 이상의 증상이 발생했거나 현재 발생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예비조사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30분에서 1시간가량 진료 및 상담을 받고, 심층 소그룹 인터뷰로 이루어진다.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되며, 해당 조사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국가에서 지불하고, 연구에서 얻어진 모든 결과 및 자료들은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되고,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조현희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조사는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생리대 건강영향조사로써, 구체적 조사 방식과 대상 등을 정하기 위한 예비조사”라며 “이상 증상을 겪은 분들의 건강상태와 증상에 대해 충분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예비조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에 문의하거나 온라인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8 13:39 노은희 기자

GC녹십자엠에스, 당화혈색소 측정 키트 식약처 허가

GC녹십자엠에스는 자체 개발한 전자동 당화혈색소(HbA1c) 측정 키트 ‘GREENCARE A1c’(그린케어 에이원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그린케어 에이원씨’는 당뇨 증상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1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채취부터 당화혈색소 상태, 문서 출력까지 1-step 방식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혈액 한 방울보다 작은 3.5 마이크로리터의 혈액만을 이용해 4분 30초 안에 빠르고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당화혈색소 시약이 냉장 보관인데 비해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경우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영필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 5천억원 규모인 전세계 당화혈색소 진단시장은 고령화로 인한 당뇨 환자 증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의무 추세에 맞춰 꾸준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8 13:14 노은희 기자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작가 선정

종근당홀딩스는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씨 3명을 올해의 지원작가로 선정하고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예술적 역량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올해의 지원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종근당 예술지상은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전시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가능성 있는 신진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2년 마련됐다.올해 선정된 김창영 작가는 “국내 신인작가 중에는 경제적인 문제로 작품활동을 포기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화가들이 많다”며 “종근당 예술지상은 3년간의 장기지원으로 작가들이 작품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뜻깊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종근당홀딩스는 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Business, AB)’ 결연을 맺고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매년 3명의 지원작가를 선정해 현재까지 총 21명의 작가를 지원하고 있다.오는 11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2016년 선정 작가인 김수연, 박광수, 위영일 작가가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17일 종근당 예술지상 2018 선정작가 증서수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종근당홀딩스 우영수 대표, 김창영, 서민정, 서원미 작가 (사진제공=종근당)

2018-05-18 12:19 노은희 기자

물혹제거 수술하다 멀쩡한 신장 떼낸 대학병원

인천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난소 혹 제거 수술 도중 50대 여성의 ‘멀쩡한 신장’을 종양으로 착각해 제거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17일 가천대 길병원 등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올해 3월 인천 한 개인병원에서 난소에 혹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2차 진료를 위해 길병원 산부인과를 찾았다.길병원 산부인과 의사 B씨는 초음파 검사 결과 A씨의 왼쪽 난소 쪽에 9㎝ 크기의 양성 혹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진단했다.B씨는 A씨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난소에 난 혹을 제거하기로 했다.그러나 막상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니 초음파상으로 확인된 왼쪽 난소가 아닌 대장 인근 후복막 부위에서 악성 종양 같은 덩어리가 보였다.의료진은 수술실을 나와 A씨 보호자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개복수술을 통해 해당 덩어리를 제거하기로 했다.그러나 수술이 모두 끝나고 자세히 살펴보니 떼 낸 덩어리는 악성 종양이 아니라 A씨의 신장 2개 중 하나였다.A씨 가족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료사고로 인한 보상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A씨 남편은 “조직 검사 결과 잘못 떼 낸 신장은 성인의 정상크기 신장과 같았고 제 기능을 하는 신장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의료진으로부터) ‘1개의 건강한 신장으로도 잘사는 사람이 많다’며 운동이나 열심히 하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들었다”고 토로했다.길병원 측은 신장을 잘못 제거한 사실은 인정하고 환자에게 병원비를 포함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7 21:51 노은희 기자

최저임금위 첫 회의… ‘산입범위’ 놓고 기 싸움 예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할 최저임금위원회가 17일 첫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다.올해 최저임금(7530원)이 역대 최대인 1060원(16.4%)으로 상승만큼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재계·노동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했다. 앞서 향후 3년 동안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할 26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도 이뤄졌다. 위원회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8명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최저임금위원회 활동과 관련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그 동안 기본급과 별도로 지급되는 각종 상여금과 수당을 최저임금 범위에 넣느냐 마느냐를 놓고 여러 차례 논의가 진행됐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국회로 넘어간 상태다.이에 관련 재계는 산업계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정조원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창출팀장은 “기업의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가 시급하다”며 “올해 인상분을 연봉에 적용할 경우 대기업 근로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또 오랜 기간 호봉제 중심의 임금 체계가 자리 잡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다. 생산 분야의 급여가 올라가면 다른 분야의 임금 인상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노사정의 조화로운 위원회 운영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윤창훈 충청대 경영회계학부 교수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5%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중소제조업들은 아마 존립이 힘들 것”이라며 “위원회가 중소제조업과 소상공인을 분리해서 운영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도 “최저임금은 노동정책이자 중소기업 정책”이라며 “위원회는 최저임금인상을 바라는 노동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계의 마음을 헤아려 노사정이 함께 나아가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산입 범위 조정 등을 꼼수와 편법이라고 지적하며 꼼수 없는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노은희· 정길준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7 17:10 노은희 기자

‘서울로 7017’ 1년새 1000만명 다녀가

서울 도심 속 녹지가 조성된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하 서울로)’이 개장 1년을 맞아 방문객 1천만명을  돌파한다.서울시가 지난해 5월 20일 개장한 서울로에는 평일에는 평균 2만명, 주말에는 평균 3만명이 찾아  1주년인 이번 20일 방문객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17일 전했다.외국인도 약 200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의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26.1%, 23.9%로 주축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구원의 방문객 대상 조사에서 만족도는 5.49점(7점 척도)으로 방문 목적은 주로 휴식·산책·조망이었고 10명 중 4명(재방문율 41.3%)이 서울로를 다시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는 83.8%로 상당히 높았으나 먹을 거리(72.6%)나 화장실(67.9%)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개장 이후 인근 남대문시장 방문객은 20% 정도 증가,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숙명여대와 산·관·학 협력으로 숙대 학생이 디자인하고 서계동(봉제)과 염천교(수제화) 장인들이 제작하는 독자 브랜드 ‘이음(eeum)’을 개발하고 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했다. 지난해 서울로에서 2차례 판매행사를 했고, 올해는 상·하반기 상설매장을 운영해 판로 확보를 도울 계획이다.서울로에 뿌리 내린 288종 1만3866그루의 나무와 9만5391본의 꽃·덩굴식물은 1년간 95%의 생존율을 보였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서울로의 나무와 꽃은 연간 7㎏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 일반 도시 숲의 약 30% 기능을 하는 ‘미니 숲’이 됐다는 것. 남산의 곤줄박이나 박새가 날아들고 직박구리가 목격되기도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기후변화지표종인 넓적배사마귀를 비롯해 줄점팔랑나비, 배추흰나비, 왕사마귀, 무당벌레, 꿀벌 등 다양한 곤충도 발견됐다.지난 1년간 1305회의 크고 작은 축제와 이벤트가 열려 126만7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도 서울시는 서울로의 정체성을 살린 퍼레이드 축제를 6차례 개최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조르디의 날 행사’ 같은 국제 문화교류 행사의 메인 무대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7 16:13 노은희 기자

주사형 결핵 백신 접종 내달 중순부터 정상화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중단됐던 결핵 피내용(주사형) 백신 접종이 6월 중순부터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정상화된다고 17일 밝혔다.결핵(BCG) 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피내용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서 사용하고 있다. 피내용은 무료였고, 경피용은 원하는 경우에만 7만~8만원을 내고 비급여로 맞을 수 있었다.그러나 일본과 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하던 피내용 백신의 공급이 현지 공장 사정으로 급감하자 정부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경피용 백신을 무료로 제공해왔다.피내용 백신은 지난 3월부터 수입이 재개됐다. 덴마크에서 수입한 백신은 4만5675 바이알(약병)로 약 7개월 사용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시험(72일 소요)을 완료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공급된다.임시적으로 실시한 경피용 백신 무료 접종은 6월 15일부로 종료된다. 피내용은 피부에 15도 각도로 주삿바늘을 넣어 백신을 주입하는 방법이고, 경피용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 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눌러 접종하는 방법이다.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결핵 예방접종 대상 영아 보호자에게 이달 중 피내용 접종 재개 사실과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 시행 종료 일정을 휴대전화 문자로 공지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7 16:09 노은희 기자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위촉식 열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위촉장 전수식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고용노동부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규 위촉된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위촉식의 신규 위촉 위원은 최저임금위원회 전체 위원 27명 중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은 공익위원인 김성호 상임위원을 제외한 26명이다.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8명으로 구성된 새 위원들은 향후 3년간 최저임금의 심의의결을 담당하게 된다.위촉식에서 김 장관은 “최저임금 연착륙 상황, 고용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임금 노동자의 격차해소를 통해 소득분배 상황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심의의결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작년 9월부터 최저임금위원회, 국회에서 검토논의되고 있는 최저임금 제도개선도 마무리 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의 처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위원들은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2019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5-17 12:31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 출시

보령제약이 미백기능성 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보령제약에 따르면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은 기미치료 성분인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과 루이보스잎 추출물, PM라이신, 벤토나이트 등을 더욱 강화해 미백효과와 함께 전체적인 피부톤 개선, 집중보습,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의 주성분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은 피부의 멜라닌 생성을 근본적으로 억제시키고, 멜라닌 색소의 체외 배출량을 늘림으로써 피부에 침착된 멜라닌 색소의 양을 줄어들게 한다. 추가로 배합된 루이보스잎 추출물은 당화(노화 등 현상으로 인한 콜라겐+당 결합으로 피부색을 노랗고 어둡게 하며 경화시켜 탄력 저하시킴)로 인한 칙칙함을 예방하고 트라넥삼산의 미백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PM라이신은 피부 손상부위 집중보습 성분이다. 또한 피부 표면막을 형성하는 벤토나이트 함유로 아침·저녁 기초단계 일상적인 피부관리는 물론 투명 랩핑효과로 특화된 피부관리도 가능하다.특히, 가볍고 촉촉한 젤타입 크림제형으로 보습 성분이 각질층을 정리해주고,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을 매끈하고 투명하게 가꿔주며 끈적이지 않아 여름철 사용에도 적합하다.트란시노 스킨케어 제품은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와 유명 화장품기업 폴라사가 7년이 넘는 연구 끝에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저자극, 무향료, 무착색, 알레르기 테스트 등의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다.현재 보령제약은 먹는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 정’과 바르는 미백기능성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 ,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 ‘트란시노 화이트닝 클리어로션’을 선보이고 있다. 바르는 트란시노 제품은 데일리 미백케어를 위해 아침·저녁 기초단계에 미백화장수 클리어로션, 미백에센스, 미백크림의 순서로 함께 사용하면 미백 유효성분이 더욱 깊숙이 침투된다. 특히 미백케어를 위해 취침 전 도톰하게 피부에 도포하면, 바르는 마스크팩 리페어크림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트란시노 담당 이지영 PM은 “트란시노 제품의 주성분인 ‘트라넥삼산’은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물질을 사전에 막아주는 성분으로서 기미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성분이 강화된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을 통해 미백, 보습, 피부톤 개선 세가지 효과를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미백, 보습, 피부톤 개선 등의 효능이 업그레이드된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보령제약, 미백기능성 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 출시 (사진제공=보령제약)

2018-05-17 11:18 노은희 기자

함소아, 개그맨 정태호, 한국워킹맘연구소와 함께 '한방愛 토크콘서트' 진행

㈜함소아가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들을 위한 힐링타임을 선사하기 위해 제1회 ‘한방愛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이번 토크콘서트는 30일 오전 11시 홍대거리에 위치한 정태호 소극장에서 열리며 서초교대 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과 개그맨 정태호, 한국워킹맘연구소의 이수연 소장이 출연한다.콘서트 순서는 △1부, 김한빛 원장의 ‘우리 아이 체질별 학습법’ 강연 △2부, 육아 전문가 3인(김한빛 원장, 개그맨 정태호, 이수연 소장)과 함께하는 토크쇼 △3부, ‘그놈은 예뻤다’ 개그맨 정태호가 출연하는 연극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함소아 조현주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대화와 힐링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며, “함소아는 엄마, 아빠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건강한 육아를 부모들과 함께 연구하기 위해 앞으로 매달 ‘한방愛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까지 함소아앱 및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친구, 지인, 가족과 함께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2,000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약 5만원 상당의 함소아제약 제품으로 구성된 ‘함소아 한방愛 기프트박스’를 제공한다.한편, 서초교대 함소아한의원의 김한빛 대표원장과 개그맨 정태호, 한국워킹맘연구소의 이수연 소장은 네이버TV ‘아빠육아인’ 채널을 통해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의 육아와 건강정보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함소아의 ‘한방愛 토크콘서트’함소아제공

2018-05-17 11:12 노은희 기자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 홈쇼핑 런칭

종근당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락토핏의 신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를 CJ오쇼핑에서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종근당에 따르면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는 유산균의 장내 생존률을 높이고 다양한 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종근당건강과 한국유산균프로바이로틱스학회가 공동 연구개발했다. 이 제품은 유산균을 보호하는 특허 공법인 프롤린(PFM, Proline Feeding Method) 배양공법을 적용해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였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는 특허공법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장내환경 개선과 유산균의 성장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연령대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락토핏 브랜드의 대표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락토핏 생유산균 코어 런칭 방송은 오는 18일 오전 9시 25분 CJ오쇼핑에서 방송된다. 종근당건강은 런칭을 기념해 이날 방송에서 제품을 할인된 특가로 판매할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종근당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락토핏의 신제품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 (사진제공=종근당)

2018-05-17 11:01 노은희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제조시설 美 FDA 승인 획득

대웅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톨리눔톡신 제제 나보타(Prabotulinumtoxin A) 제조 시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제조처 승인은 미국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절차다.대웅제약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약 열흘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나보타 공장을 방문해 제조시설, 품질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약 6개월 만인 지난 15일 FDA가 나보타 제조처 승인 결과를 통보하며 실사가 최종 종결됐다.나보타 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7,284㎡ 규모로 구축되었으며, 연간 총 450만 바이알 규모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 해 5월 유럽의 QP 인증을 시작으로 10월 식약처 KGMP 승인과 함께 이번에 미국 FDA로부터 cGMP승인까지 획득하게 됐다.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 공장의 FDA 승인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전세계 주요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하지만 FDA는 나보타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에 대해서는 허가관련 자료 보완을 요청했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와 보완자료를 준비해 허가 심사 재개를 신청할 계획이며, 심사는 통상적으로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대웅제약 본사

2018-05-16 21:45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