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아산재단 창립 4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아산재단 창립41주년 기념 심포지엄 정몽준 이사장 인사말 (사진제공= 아산재단)아산사회복지재단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일자리’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방안 및 인재 교육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로 창립 41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가 변화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이번 심포지엄 주제를 정했다고 전했다.이날 심포지엄은 학계와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민화 KAIST 겸임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노동의 미래’, 2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과 법제도 개혁’으로 나뉘어 심포지엄이 진행됐다.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는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며 “시장경제의 원리를 잘 인식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준비하는 길로 당면한 도전들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한국 사회의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6 16:06 노은희 기자

의료기기 거짓·오인 광고 주의보…식약처 1832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를 광고·판매하는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사이트 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를 1832건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점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1,020건) 대비 80% 늘었으며 온라인 사이트 6624곳을 점검한 결과 △공산품 등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오인 광고) 1164건 △의료기기 효능·효과를 허가받은 내용과 다르게 거짓 또는 과대광고 575건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 70건 등이 드러났다.오인 광고 대표적인 사례는 공산품인 팔찌를 판매하면서 ‘혈액 순환, 통증 완화,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다.또한 신발 바닥에 까는 깔창을 ‘족저근막염에 효과가 있다’ 광고하고, ‘마우스피스’의 경우 ‘이갈이 방지’ 등을 표방하였으며, ‘핀홀안경’에 대해서는 ‘시력 교정, 시력 회복, 안구 건조증 치료’ 등 질병을 완화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이 적발됐다.의료기기 효능·효과를 거짓·과대광고한 사례로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에 대하여 ‘비만해소, 피부미용에 효과’ 등 허가받지 않은 내용의 광고였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광고매체 광고 담당자, 의료기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6 13:37 노은희 기자

기계·전자분야 등 특성화고 NCS기반 훈련모델 개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특성화 고등학교 현장교육훈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기계 및 전기전자 등 16개 분야 530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훈련 표준모델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에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공단에 따르면 표준모델은 NCS에 기반한 능력단위별 교육훈련내용과 평가방법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훈련담당자에게는 체계화된 훈련계획 수립과 운영이, 학생들에게는 현장교육훈련이 단순‘근로’가 아닌 현장성을 갖춘 체계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공단은 훈련모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전 전국의 특성화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현장교육훈련 시 각 분야별로 필수 학습이 필요한 NCS 능력단위를 중심으로 개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개발에는 교사와 각 산업분야의 현장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교과목의 주요 내용과 각 요소별 실습시간을 알 수 있는 ‘교과목 프로파일’ △실습 시 필요한 도구 및 재료 등을 표기한 ‘학습안내서’ △3가지 이상의 평가방법이 포함된 ‘평가문제’ 등을 만들어 표준모델의 현장성을 높였다.현장교육훈련 표준모델은 직업능력개발포털 HRD-Net에서 확인가능하며 공단은 2019년에도 300여개의 NCS기반 표준훈련모델을 추가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표준모델을 통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기업의 신규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특성화고 현장교육훈련 표준모델 개발 리스트 (자료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2018-08-16 13:35 노은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9월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 개최

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태국왕립생명과학원과 오는 9월 12일 태국 방콕의 국제 무역 전시 센터(BITEC, Bangkok International Trade Exhibition Centre)에서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 달러(약 5조6800억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는 최근 자국 제약산업 혁신과 해외 제약기업의 유치를 위해 자국 국영기업에 부여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의 특혜를 최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한국 제약기업 입장에선 태국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측에서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소개(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화장품, 건기식 및 기기 산업 소개(경기 바이오센터)를, 태국 측에선 왕립생명과학원, 식약청, 투자청, 과학기술진흥원, 과학기술혁신정책원 관계자가 나와 한·태 제약 바이오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태국 정부의 지원 정책 전략 및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포럼에서는 양국 기업간 파트너링의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협회는 태국 제약기업과의 교류를 원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협회는 “태국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국가로 저변을 넓혀나가는 거점 국가”라며 “이번 포럼은 제네릭 의약품을 비롯한 복합제, 개량신약을 매개로 태국 시장 진출의 사업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태국 정부의 정책적 변화 기류 속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태국을 교두보로 한 아세안지역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한편, 방문단 중 원하는 기업은 포럼에 앞선 11일,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소와 태국 의약품 개발 센터, 국영 바이오의약품 시설 방문 일정에도 참여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협회 글로벌팀으로 연락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6 13:33 노은희 기자

옴니씨앤에스, 공감 인공지능 서비스 정신건강관리 앱 출시

옴니핏 앱에서 하와유 기능 작동 모습 (사진제공=옴니씨엔에스)㈜옴니씨앤에스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아크릴의 감성 공감 인공지능 서비스인 ‘하와유(Hawayou)’ 기능을 반영한 옴니핏 마인드케어 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옴니핏은 통합 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측정, 진단, 처방, 훈련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정신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제품군은 공공시설 및 기업체 등에 제공되고 있는 옴니핏 마인드케어와 개인 사용자를 위한 옴니핏 링, 옴니핏VR 등이 있다. 지난해 12월 옴니씨앤에스는 아크릴의 감성 분석 인공지능 기술과 심리상담 플랫폼을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계약(MOU)을 체결했다.아크릴이 최근 선보인 감성 공감 인공지능 서비스인 ‘하와유’는 감성 인공지능 반응형 일기장 앱 서비스이다. 사용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기록하면 해당 내용에 공감하는 마음을 담은 반응을 하며 소통한다. 이를 통한 감성 분석으로 심리상담소나 병원 방문에 거부감이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위로 및 공감을 나눠 심리치유를 돕는다.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는 “최근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료기관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용자를 위한 정신건강 조기 예측 및 심리 치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크릴의 우수한 감성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심리건강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6 10:37 노은희 기자

의협, "의료인 폭행근절 힘 모아달라" 대정부 건의문·대국민 호소문 발표

대한의사협회는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및 관계자,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과 함께 지난 14일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응급실 의료인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열고 의료인 폭행 근절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6일 대한응급의학회 및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의료인 폭행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에 실효성 있는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대정부 건의문,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의협에 따르면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임원,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및 관계자,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은 지난 14일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응급실 의료인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열고 의료인 폭행 근절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이들은 대정부 건의문에서 △의료기관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법 조속히 통과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 △의료계와의 협의의 장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공개 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할 수 있도록 청와대,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국회 등 정부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함을 강력이 요구했다. 의협과 대한응급의학회,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은 국민들이 응급실 등 진료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료인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해주기 바라며, 안전한 진료환경의 조성을 위한 국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다.정성균 의협 대변인은 “폭력 없는 안전한 의료현장 구축은 의료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라며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및 정부, 사법당국, 대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으로 응급실 및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6 00:01 노은희 기자

체감실업률 11.8% 가장 높은 기록…제조업 경기 둔화 영향

15일 서울시내 한 대학교 취업게시판에서 취업준비생이 취업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연합)제조업 경기 둔화로 체감실업률이 상반기 가장 높은 기록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올해 상반기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8%로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다.상반기 고용보조지표3은 2015년 11.6%였다가 2016년에 11.2%로 낮아졌다. 작년 상반기에 11.4%로 반등했고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이처럼 고용보조지표3이 집계 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은 일자리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용보조지표3은 노동시장에서 충족되지 않은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나타내는 것으로 실업자 외에 추가 취업을 원하는 이들이나, 최근에는 구직활동을 안 했거나 취업할 상황이 아니었지만 기회가 있으면 취업할 이들까지 포괄해 산출한다. 따라서 실업률과 구직자가 느끼는 체감실업률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고용보조지표3이 이를 보완하는 지표인 셈이다.이런 가운데 임금이 상대적으로 많아 ‘좋은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분야에 취업한 이들이 많이 줄었다.올해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 수는 453만1000명으로 2014년 상반기에 443만2000명을 기록한 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최근 4년 사이에 가장 적었다.당국은 일자리 상황이 악화하고 취업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체감실업률이 높아졌고 주력산업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의 일자리가 축소한 것으로 진단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체감실업률 상승에 관해 “전반적으로 고용상황이 좋지 않으며 공무원·공공부문 취업 준비생 증가와 함께 자동차·조선 및 여성이 많이 취업하는 의복과 식료품 등 제조업에서 취업자가 많이 감소하고 있디”며 “제조업 전반의 경기 둔화가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5 17:00 노은희 기자

경희의료원, 제넥신과 연구협력을 위한 MOU 체결

경희의료원, 제넥신과 연구협력을 위한 MOU 체결 (사진제공=경희의료원)경희의료원이 14일 치료백신개발 전문업체인 제넥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준비단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수 한방병원장, 이태원 의과학연구원장, 이길연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 성영철 제넥신 회장, 김규돈 사장, 장우익 SL바이젠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암면역제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개인별 맞춤지표가 없어 환자별 치료효과 및 부작용은 천차만별”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산학병연의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별 암면역제제의 적용 지표 체계 확립은 물론 암면역치료의 전문 시험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임상연구 및 의약품 연구개발, 우수 연구 인력의 상호 인적교류 등을 바탕으로 면역 항암제 지표 개발을 위한 ‘암면역 모니터링 연구소’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암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성적 향상에 앞장서는 등 공동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5 06:13 노은희 기자

어른보다 더 취약한 소아 온열질환…체온유지·수분관리 중요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연합)낮 최고기온이 38도에 이르며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아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아는 어른보다 열이 많고 열 배출이 힘들어 온열 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이다.14일 전문의들은 장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될 경우 어지러움 증상의 초기 온열질환에서 열사병인 중증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어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먼저, 바깥 활동이 많은 소아들은 열로 인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정맥 내 혈액이 정체되는 경우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및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는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된다”며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지면 호흡곤란, 어지럼증, 손, 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중심체온은 40도까지 상승 할 수 있어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특히 소아는 중증 온열질환에 따른 증상이 성인에 비해 심해 더욱 위험하다. 이에 온열질환을 심각하지 않게 여겨 그대로 열에 방치하면 열 탈진, 열사병 등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열 탈진은 중심체온이 37도 이상 40도 이하로 증가하면서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함, 근육경련, 의식의 경한 혼미, 중등도의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이 경우 전해질 불균형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열 탈진을 신속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열 탈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환경(자연 그늘, 냉방 차량, 에어컨이 설치된 건물)으로 이동해야 한다. 시원한 공간에서 과도한 의복은 벗기고 스포츠음료 등 전해질을 함유한 찬 음료를 마시면 대부분 금방 회복할 수 있다.체온 조절 중추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장시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몸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열사병이라고 한다. 열사병으로 진행이 되면 중심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성인보다 아이들은 발작, 정신 착란, 환각, 운동 실조증, 구음 장애 또는 혼수상태와 같은 더 중대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심박 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빨라지며, 구토와 설사도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의식이 저하될 경우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정 교수는 “어린아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다”며 “초반에 증상이 가볍다고 무시하면 열 탈진, 열사병 등 중증 온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아이의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고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하는 등 체온과 수분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8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4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주부터 절반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4 09:42 노은희 기자

[비바100] 역대 최고 더위… 질환별 유의사항은?

더위피해 해수욕장으로... (연합)111년만에 역대 최고 더위가 찾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한낮의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쉽게 지치고, 건강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요즘 각 질환별 주의사항들을 알아봤다.◇고혈압 환자 여름은 고혈압 환자에게 있어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계절로 알려져 있다. 혈압으로만 봤을 때, 여름에는 낮아지고 겨울에는 높아지기 때문이다.고혈압 환자는 상대적으로 안심하며 혈압조절을 소홀히 하기도 한다. 다만, 문제는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압이 더 낮아져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혈압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땀을 과도하게 배출 할 시, 수분과 염분소실이 보충되지 못하면 혈액량이 부족해져 저혈압이 발생하거나 혈액 내 나트륨이 떨어져 의식을 잃기도 한다.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땀의 배출량이 늘어나는데 수분 및 염분 섭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위 사례와 같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 “평소 싱겁게 먹도록 교육받았다 하더라도 혈압약을 먹는 환자는 땀으로 손실된 양만큼, 물과 소금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고 밝혔다.◇관절질환자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은 오십견, 회전근개 손상 등 어깨 관절 환자 대부분이 호소한다. 석회(칼슘)가 침착돼 급성 통증을 일으키는 석회화건염도 야간통을 유발하는 대표적 어깨 질환이다. 초열대야로 30도가 넘는 더위 속 건강한 사람도 잠들기 어려운 상황에서, 야간통이 있는 사람들은 잠드는 것이 더욱 고역일 수 있다.어깨통증이 야간에 심해지는 이유는 수면자세와 연관성이 크다. 대표적인 오십견은 밤에 자려고 누우면 더 심해져 통증 때문에 앉아서 잠을 청했다는 환자도 있을 정도다. 특히 옆으로 눕는 자세에서 어깨 힘줄이 눌려 유착 부위에 충격이 가므로 옆으로 돌아눕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여름철 야간통과 수면 장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오십견은 저절로 낫길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 치료와 적절한 운동을 하면 길게 고생하지 않고 숙면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당뇨병 당뇨병 환자의 경우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탈수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아 앉았다 일어날 때 평소에 비해 심하게 어지러운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이럴땐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충분히 물을 섭취하고 쉬어야 한다. 또 당뇨병을 오래 앓은 사람들은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발에 감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요즘 같은 폭염에는 바캉스 가서 맨발로 다니는 것도 금지사항이다. 햇빛에 달궈진 모래에 화상을 입거나 모래 속에 보이지 않는 조개껍질 등에 발을 다칠 수 있다.당뇨환자들은 자율신경에도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체온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당뇨 환자들의 경우 열사병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어 급격한 온도변화에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알레르기 비염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냉방기구 사용은 코 속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에어컨의 필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인 먼지와 진드기, 곰팡이 등이 비염을 유발하고 또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걸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흔하다.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홍석찬 교수는 “에어컨 사용 후 주기적으로 환기시키고 필터 관리도 꼼꼼히 해야한다”며 “외출 후 손·발을 꼭 씻고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4 07:00 노은희 기자

한미약품-MPO, 장애아동·청소년 예술교육 6년간 지원 지속

한미약품과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6회 연속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미약품)한미약품과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 조성된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지속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MPO와 매년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이 장애아동·청소년 예술교육의 ‘지속성’을 고려해 두 단체에 6년째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인 청록원(전북 익산)은 이번 기금으로 ‘블루엔젤스 콰이어’의 재능기부 공연을 보다 확대해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과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MPO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6회 연속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미약품)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카혼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는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2014년 창단됐다.서울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합주단 ‘어울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2013년 1회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어울림’은 현재까지 5차 교육을 마쳤다.MPO 박민종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사회와 함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장애아동·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미약품 CSR팀 임종호 전무이사는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올해로 6년째를 맞으며 제약·의료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으로 자리잡았다”며 “지속적인 CSR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3 14:33 노은희 기자

전국 시군구 10곳 중 4곳은 ‘소멸위험지역’…75→89개로 증가추세

전국 시·군·구 및 읍·면·동 10곳 중 4곳이 소멸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가 이유다.1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나타날 수 있는 지방소멸위험도를 분석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2013년 75개(32.9%)에서 2018년 89개(39%)로 증가했다.이상호 연구위원은 국가통계포털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활용해 2013~2018년 전국 228개 시군구 및 3,463개 읍면동의 소멸위험지수를 계산했다.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인데, 보고서는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이라고 정의했다.즉, 가임여성인구 수가 고령자 수의 절반이 안 되는 지역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탓에 공동체가 붕괴돼 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소멸위험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의성(0.151)이었다. 전남 고흥(0.161), 경북 군위(0.169), 경남 합천(0.17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전국 평균(0.91)에 크게 못 미쳤다.광역시·도별로는 전남(0.47)이 0.5에 미달했고 경북(0.55), 강원(0.58), 충남(0.67) 등도 낮은 수준이었다. 서울(1.09), 경기(1.18), 인천(1.15) 등 수도권과 세종(1.59), 울산(1.23), 대전(1.18), 광주(1.13) 등 주요 도시는 1을 넘었다.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시·군·구는 2013년 7월 기준으로 75곳이었으나 5년 만에 14곳 늘었다.올해 소멸위험 지역에 추가된 곳은 강원 철원(0.480)과 부산 중구(0.491), 경북 경주(0.496) 및 김천(0.496) 등지였으며 경남 사천(0.507)과 전북 완주(0.509)는 연내 소멸위험 지수가 0.5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고용정보원은 “이 같은 결과가 지방소멸의 바람이 농어촌 낙후지역을 넘어, 지방 대도시권역 및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되는 거점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귀농귀촌 등 고령자의 인구 유입은 소멸위험지역의 인구감소를 억제하는데 기여하고 있지만, 인구유출의 흐름을 반전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위원은 2013~2017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이용해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 소멸위험 읍·면·동에서 26만 2000명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순유출을 보면, 20대가 1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10만 9000명)와 10대 이하(6만 3000명)가 뒤를 이으며 30대 이하의 순유출 인원만 34만 2000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20대의 경우 전체 이동 중 수도권으로의 유출이 37.4%를 차지했고, 50대는 소멸위험지역으로의 순유입 규모가 6만 6000 명이었다.이 연구위원은 “최근의 소멸위험지역은 도청 소재지, 산업도시, 광역대도시로 확산되는 양상으로 최근 지방 제조업의 위기는 지역의 산업기반을 붕괴시키면서 지방의 인구유출을 더욱 가속화했다”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물리적 인프라(하드웨어) 중심의 혁신뿐만 아니라, 교육, 교통, 주거, 문화 등과 관련된 생활양식(소프트웨어)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고용동향브리프 7월호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3 14:16 노은희 기자

한국인의 머리 크기, 광복 이후 커졌다

1930년대, 1970년대 한국인 두개강의 가상 3차원 모델 (사진제공=고대의과대학)광복을 전후해 한국인의 머리 크기와 생김새가 크게 달라졌음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1930년대 태어난 한국인보다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이 두개강 부피가 약 90ml 더 크고, 더불어 머리의 생김새가 변했다는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1930년대와 1970년대에 태어난 한국인 115명의 머리를 촬영하여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은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광복 이후 사회경제적 안정을 찾은 1970년에 태어난 한국인의 머리뼈 안쪽, 즉 두개강의 부피가 광복 이전인 1930년대 출생한 한국인에 비해 약 90ml 커졌으며, 두개골의 형태도 남자는 머리뼈의 높이와 너비, 길이가 모두 커졌다.여자도 높이와 너비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사회에서도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1-2세기에 걸쳐 머리뼈의 형태학적 변화가 동반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광복을 전후로 4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이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태어난 한국인들이 사회적으로 억압받는 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영양상태 부족 등으로 인해 성장발달이 지연된 반면, 사회적, 경제적 안정을 찾은 1970년대 한국인은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았다는 것을 시사한다.1930년대, 1970년대 남성여성의 두개강 부피, 높이, 너비, 길이 변화 (자료제공=고대의과대학)유임주 교수는 “두개강의 부피와 머리뼈로 뇌 크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체질인류학 뿐 아니라 뇌과학, 진화인류학 분야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여겨져 왔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같은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지리적, 환경적 원인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변화에 따라 머리 크기와 생김새가 변화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1970년대는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성장을 시작하면서 적정한 영양이 공급되어 한국인의 신체적 변화도 함께 일어난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BK21플러스 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100년 전통의 국제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Anthropology 최신호에 ‘Changes in intracranial volume and cranial shape in modern Koreans over four decades’ 제목으로 게재됐다. 본 학술지는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가 발간하는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SSCI)의 인류학 분야 국제학술지 목록 중 상위 8.8%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저명 학술지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3 13:35 노은희 기자

제넥시, 블록체인 기반의 바이오 제품 출처 검증 플랫폼 출시

제넥시가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의 바이오 제품 출처 검증 플랫폼 (사진제공=제넥시)블록체인 기반의 바이오테크 기업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인 제넥시(GENEXI)는 로드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핵심 플랫폼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제넥시 MVP는 블록체인 기반의 독보적인 추적 및 보고 시스템으로 정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제넥시는 MVP의 개발을 위해서 전세계 바이오테크 전문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전조사 및 피드백 수렴 과정을 거쳐 고객, 제조사, 유통사 및 소매 업체 등을 위한 각각의 맞춤형 대시보드를 탑재했다.파트너 간의 신뢰를 높이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 제넥시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각각의 바이오 제품의 출처에 대한 확실한 검증을 목표로 한다.먼저 각각의 패키지가 만들어지면 동시에 제조 검증이 시작된다. 이에 대한 모든 거래 및 기록은 블록체인 기술에 저장되어 절대 삭제되지 않고 추후에도 해당 기록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다. 더불어 패키지의 각각의 공급망 단계에 대한 기록도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제조사, 유통사, 소매 업체, 사용자들은 모두 개개인 맞춤형 대시보드를 통해 제품의 현황과 소유권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더불어 QR 코드 스캔을 통해 각각의 패키지가 공급망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그에 대한 표시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사용자들은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또 공급망의 일원으로서 제품 취급에 대한 권한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블록체인에 안전하고 투명하게 저장된 기록에 접근해 전반적인 공급 여정의 각 단계를 볼 수 있으며 또 제품이 위조품인지 또는 합법적인지에 대한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제넥시 생태계는 생산자와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최종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투명하며 암호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제넥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제품의 안전성과 합법성을 확인할 수 있다.제넥시의 창업자인 알렉세이 질리히스코프는 “MVP의 출시는 로드맵에서 중요한 지표로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시장성을 타진해본다는 것과 전세계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아마존과 알리바바 같은 이커머스 시장의 선도 주자에서 배우며 저희 플랫폼은 제조에서 판매까지 고유한 제품 키를 생성해 현재의 추적 관리하는 방식을 개선한다“고 전했다.한편 제넥시는 바이오기술 분야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펀드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바이오 기술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최소 1200만달러부터 최대 4200만달러까지를 지원해 기술개발, 특허출원, 제품 상용화 등의 전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은 프로모션, 법적 이슈, 판로 개척 등 전체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3 11:32 노은희 기자

인제대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에 이병두 교수 발령

이병두 백중앙의료원 원장 (사진제공=학교법인 인제학원)학교법인 인제학원이 현재 인제대 의약부총장을 맡고 있는 이병두 교수를 신임 백중앙의료원장에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인제학원에 따르면 이 교수(사진 왼쪽, 62)는 내과 전문의로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았다.1989년 상계백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한 이병두 교수는 상계백병원 학술부장, 임상시험심사위원장, 인제대학교대학원 부원장, 인제대 의과대학 부학장 및 학장, 인제대 의약부총장 등 29년간 재직하면서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이 교수는 30여 년간 290편의 국내·외 연구논문 발표와 55권의 학술서적 집필에 참여하는 등 내과학과 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상, 한국의학교육학회 한곡의학교육학술상,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의학교육혁신상 등을 수상했다.대외적으로 대한내분비학회 이사, 대한비만학회 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사,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및 대한의사협회 고시위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기본의학교육평가단 단장, 부산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단장, 보건복지부 내과계 의료전문평가위원, 교육부 의과대학 실습교육 의무 이행 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상임이사 및 교육문화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앞으로 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은 인제대 의과대학 및 약학대학과 함께, 전국 5곳의 백병원(서울백병원·부산백병원·상계백병원·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을 통할한다.상계백병원 조용균 원장(사진 오른쪽, 61)은 연임됐다.조용균 원장은 1981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의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병원에서 연수했다.1990년부터 상계백병원 산부인과에 재직하며 수련부장, 기획실장,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9월부터 상계백병원을 이끌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조용균 상계백병원 원장 (사진제공=학교법인 인제학원)

2018-08-13 11:20 노은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마시는 멀티비타민 ‘센트룸 아쿠아비타’ 출시

왼쪽부터 센트룸 아쿠아비타 딸기향 10개입 및 1포 이미지, 레몬향 10개입 및 1포 (사진제공=한국화이자제약)한국화이자제약은 물에 녹여 섭취하는 분말형(Powder) 멀티비타민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어린이용 제품을 제외하고 센트룸이 국내 시장에서 정제(Tablet)가 아닌 제형의 멀티비타민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사에 따르면 다각화된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작년 성별, 연령별 맞춤형 멀티비타민 ‘센트룸 젠더’를 출시한 데에 이어 올해 분말형의 마시는 멀티비타민 ‘센트룸 아쿠아비타’를 선보인다.센트룸 아쿠아비타는 항산화에 필요한 비타민C 1,000mg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4가지 비타민B군,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 총 11가지 멀티비타민과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다.1일 1회, 1포를 물에 희석하여 섭취하면 되며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1회 섭취분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 실내에서는 물론,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며 운동, 여행 등 야외 활동 중에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딸기향, 레몬향, 2가지 향으로 출시되며 스틱 개수에 따라 10개입, 30개입 패키지로 판매된다.김유섭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일본·인도 마케팅 총괄 상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에 따르면, 분말, 구미 등 정제 이외의 제품들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멀티비타민 브랜드로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 소비자의 다각화된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영양보충용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센트룸 아쿠아비타는 창고형마트, 헬스앤뷰티(HB) 스토어를 시작으로 8월 중 백화점, 온라인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8-13 09:30 노은희 기자